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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 21:11
뭐 최근에 판호도 나오긴 했...어?
애초에 공식적인게 아닌 암묵적으로 저지른거라 풀리는것도 조용히 암묵적으로 풀리는지라....그걸 전제로 해도 우리나라에서 중국이 차지하는게 작지도 않고요...
20/12/06 21:13
컴투스 서머너즈워 얘기라면... 4년간 딱 그거 하나 내줬는데 서머너즈워가 중국 프로게이머들 판이 커서 보호 차원에서 예외로 풀었다고...
20/12/06 21:16
뭐 특수사례를 통한 예외라도 그런식으로 조금씩 풀릴거라는거죠...애초에 이놈들도 대놓고 하면 여러가지로 골치 아픈걸 알아서...난 안시켰는데 밑에 애들이 알아서 한거라는 스탠스를 취한거라서요 크크 그래서 공식적으로 한한령 그런거 한적 없다도 형식적으로는 틀린게 아닙...
20/12/06 21:11
국내 있는 조선족이나 중국 국적 사람들만 90만명 정도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꼭 저런 댓글 단다고 조선족 내지 중국인은 아니지만, 실제로 국내 조선족 내지 중국 국적 사람들이 인터넷 댓글 상으로는 실제 인구 비율 이상의 영향을 끼치고 있는게 아닌가 의심될때가 있습니다.
20/12/06 21:44
우마오당과 관련된 해외뉴스나 영화 신의 한수 2편 예고편에 가짜뉴스라는 댓글이 매크로 (아마도 우파 유튜브 신의 한 수와 영화 신의 한 수를 햇갈려서 좌표를 잘못 찍은듯)로 붙었던걸 생각하면 중국, 혹은 조선족과 관련된 인터넷 여론 조작 움직임이 없다고는 차마 못 하겠습니다.
20/12/06 21:46
뭐 저는 친중성향을 보이는 유저들보다 (그런사람들이 뭐 그렇게 많은지도 모르겠고) 중국인에 대해서는 혐오표현을 마음껏 써도 된다는 듯한 분위기와, 누가 가끔 그런것을 지적이라도 하면 곧바로 너 조선족이지, 천안문이 어쩌고 그런 조롱 댓글 달리는 분위기가 더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라고만 말해도 저도 조선족 알바 취급받으려나요. 크크 )
20/12/06 21:57
상호주의가 있습니다. 쉬운 말로 내가 대접 받고 싶다면 다른 사람도 그만큼 대접해야 한다는 말이죠.
한한령 당시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데, 중국 공안이 뻔하게 쳐다보고 있는데 한국 기업이 만든 점포 사무실이 중국 인민들에게 습격받아 부서지고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중국 기업에 대하여 그런 적이 없습니다. 중국 말을 모르니, 중국 인민이 한국인을 얼마나 혐오하는지는 정확히 단언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일부분을 한국 말로 번역해서 들고오는 유튜브의 화면만 봐도 어마 어마해서 입을 다물기 힘듭니다. 한국인의 대 중국 감정은 오르고 내리는 등 수시로 변동했지만 [한한령] 이전과 이후는 결정적으로 달라졌습니다. 이 상황에서 한국 사람이 이성을 갖고 중국에 대한 혐오감정을 갖지 말자고 하는 것은,,, 네가 왼쪽 뺨을 때리니 오른 쪽 뺨을 내밀겠다는 말입니다. 그게 과연 감정적으로 가능하겠습니까? 한국인의 중국 혐오 감정은 당연한 것이고, 거기에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쪽이 먼저 시작했으니까요.
20/12/06 22:07
중국이라는 ‘나라’를 비판하고 비꼬는건 풍자라고 봐줄 수 있죠. 근데 추상적 개념인 국가가 아니라 사람을 비꼰다던지 너는 xx인이니까 이런 성향을 가질거야라는 식의 댓글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혐한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은 xx스럽다’는 식으로 댓글다는 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라고요.
20/12/06 22:10
착한 XX는 죽은 XX 뿐이다 식의 무차별적인 혐오발언은 저도 눈이 찌푸려지긴 하는데... 중국이 저렇게 안하무인으로 구니 막을 길은 없어보입니다
20/12/06 22:13
역지사지만 해도 감 올텐데요. 착한 한국인은 죽은 한국인이다. 이런 말을 일본/중국인 커뮤니티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쓴다면 어떨까요. 쟤들도 쓰레기스러운 글 쓰니까 내가 쓰는 것도 정당하다라고 봐야 할까요. 저는 그냥 착x죽x 이런 말 쓰고 거기에 동조하는 분들은 혐한 일본인이랑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잇습니다.
20/12/06 22:11
일반 중국인들에 대해 혐오표현을 함부러 쓰면 안되는거야 당연한 거고, 그것 때문에 조선족 알바 취급받지는 않겠죠. 조선족이니 천안문이니 그런 댓글이 달리는 거는 그런 정상적인 반응이 아니라 오히려 중국인 입장에서 우리를 비하하고 혐오한다거나, 중국 공산당의 세뇌에 찌든 댓글(6.25를 항미 원조로 표현, 속국 취급 등)인 경우가 많을겁니다.
20/12/06 22:15
저도 원론적으로는 매우 공감합니다. 착짱죽짱 같은 단어가 수위에 비해 너무 쉽게 쓰이는 거 같아요. 그런데 동시에 이슬람과 중국 같이 룰을 지키지 않는 대상을 룰을 지키면서 대해야 하나 하는 마음도 들긴 합니다.
이슬람은 차라리 종교라서 나라마다, 개개인 마다 극단성이 다른 점이 있기라도 하지, 중국은 정부와 국민의 방향성이 다를 수가 없는 나라다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20/12/06 22:18
혐한 일본인들도 똑같은 말 합니다. 한국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나라고 한국인들은 국뽕이 심한 민족이니 혐한하는 것도 정당하다고 하죠. 최소한 혐한 일본인들(일본인들로부터도 무시당하는)보다는 나은 사람이 되는게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라고 다른 커뮤니티에 댓글 달았다가 토착 머시기냐 댓글 많이 받았던 추억도 떠오르네요 흐흐
20/12/07 11:09
그러면서 종로구에 붙은 노노재팬을 가져가서 중국의 한한령 당한 한국기업의 포지션에 유니클로를 두겠지요. 혐한이고 혐일이고 혐중이고 같은 부류로 봅니다.
20/12/06 21:52
조선족 [알바] 가 아니라 [그냥 조선족]이 한국에 와서 사는거죠. 정체성은 중국이니 당연히 반미감정 넘칠것이구요. 앞으로 이런식의 대립 갈등은 한국 내부에서 첨예하게 갈리고 타협되지 못한채 평행노선을 탈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선족 들어오고, 정착하는데 아무 바리게이트가 없으니 그냥 늘어만 가는거죠. 한국에 왔으면 한국에 동화되면 좋겠는데 참 쉽지않네요.
20/12/06 22:11
밀리터리 쪽 커뮤니티를 주로 하다보니 왜 중국을 2010년 후반대에야 뒤늦게서야 혐오하고 적대하는지 사실 이해가 잘 안됩니다. 한국전쟁 이래로 계속 중국은 한국에 위협이었고 1990년대 이후 대중투자가 늘어나면서 중국을 깔본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지만 중국은 1950년대 거지국가이던 시절(물론 그 때는 한국도 거지국가였지만)부터 안보상으로는 항상 한국에 위협이었습니다.
이빨빠진 청나라 시절에도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이라고 써도 실제로는 제후국)을 계속 행사하려고 했었죠. 1980년대~90년대의 개혁개방 이후 가난한 중국을 오래 봐서 그런건지 아니면 노무현 정권의 실패한 외교정책인 6자회담으로 사람들이 환상을 품은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주제넘게 중국을 깔본 대가를 지금 치르고 있는 것이죠.
20/12/06 22:16
90년대 전에는 개혁개방을 하지 않았으니 중국에 대해 자세히 알 길이 없었고
00년대에는 중국이 지금처럼 파워가 있는 국가도 아니었기에 크게 경계하지 않았고 10년대 들어서는 중국이 명실상부 G2로 떠오르고 패권국가가 벌이는 온갖 패악질을 부리다 보니 반중국정서도 그만큼 표출이 되는 거 아닐까요.
20/12/06 22:14
중국 관련 글에 중국을 등지면 손해가 크니까 줄타기 좀 잘 하자는 댓글 주로 다는 입장에서 조선족 운운 하는 댓글들이 상당히 불쾌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감정이 내가 조선족으로 몰리거나 혹은 조선족 취급이 불쾌하거나 비하 당하는 느낌이라 기본적으로 내 자신의 조선족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게 기저에 깔려 있었구나 하고 깨달은 뒤로는 딱히 조선족 운운하는 댓글들에 여전히 화가 날때도 있지만 그냥 댓글 달기가 싫더군요.
20/12/06 22:51
다른건 모르겠는데 역사 기억 과거 이런거 입에 달고 다시는 분들이 중국과 관련된 역사는 선택적으로 잊어버리는거 아니 왜곡하는거는 좀 의아하긴 합니다.
20/12/06 23:48
곁가지 이야기고 지정학은 잘 모르지만 개인적으론 시진핑 이전과 이후 중국에 대한 피로도가 차원이 다른거 같네요.
안보적으로 중국은 잠재적 대륙패권국으로 위협이 예나 지금이나 여전했고 국제적으로 비매너 국가였긴 하지만 예전엔 걍 동네건달 왕서방이었다면 지금은 사알짝 정신병스러운 히스테릭이 보여서 너무 피곤해요. 애국주의 성향의 10~20대 청년을 앞세워 등소평이 100년은 이르다며 대미굴기를 벌이는 시진핑을 몸소 겪으니 크크 우리가 혐오하는 중국 컨텐츠의 대부분이 위의 애국주의 네티즌과 안하무인 무논리 중국 관변매체임을 생각하면 후진타오 때 중국은 아무리 봐도 선녀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20/12/07 05:05
중국이나 조선족에 대한 인식이 항상 이랬던 건 아니죠. 당장 2000년대만 하더라도 연변에서 온 문근영이 춤추는 댄서의순정 장백지가 한국와서 일하는 파이란 같은 영화들이 호평을 받았었는데 지금은 범죄도시.. 갑자기 인식의 변화가 온 것이 우리나라에서 누가 선동해서 그런거라고는 보기 어렵잖아요.
20/12/07 08:58
파로호 전투 이야기를 꺼내며 화천호에 중공군이 수도 없이 빠져 죽었단 이야기가 나올 때
얼굴 빛이 확 변하며 부들부들 떠는 게 보이면 Zh(onguorenm)e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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