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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30 22:36:15
Name 아루에
Subject 다크나이트 삼부작 리뷰 (스포) (수정됨)
이 글은 영화 리뷰일 뿐입니다.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삼부작입니다. 다크나이트 삼부작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검찰 개혁입니다. 아 말이 헛 나왔네요. 검찰 경찰 포함한 수사기관 개혁입니다. 2020년에 와서야 본질을 깨달았습니다.

3부작을 안 본 분은 거의 없으실 거라고 감히 예상해 봅니다. 혹시 안 본 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스포를 달았습니다.

배트맨 비긴즈("비긴즈"), 다크나이트("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라이즈("라이즈"),
이 3부작의 배경이 되는 문제 상황, 그것은 고담의 '부패'입니다.
3부작을 관통하는 문제 의식, 그것도 고담의 '부패'입니다.
고담은 썩어 문드러졌다는 것입니다. 썩을 대로 썩었다는 것입니다.

브루스 웨인의 트라우마의 계기는 부모가 강도살해를 당한 것이었고, 원인은 고담의 드높은 범죄율이었습니다. 고담의 높은 범죄율은 고담의 부실한 치안에서 비롯했고, 고담의 부실한 치안은 고담의 '부패'에서 비롯했습니다. 특히 고담의 수사기관들, 특히 경찰들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다 썩어 있습니다. 비긴즈에서도, 그리고 다크나이트에서도, 고든 경감은 타락하지 않은 유일한 경감으로 묘사됩니다. 고든 빼고 다 썩었다는 것입니다.
비긴즈의 한 장면. 고든의 파트너 경찰이 고든 목전에서 공공연히 뇌물을 챙기면서 전혀 부끄러워하지도 감추려 하지도 않습니다.
다크나이트의 한 장면. 하비 덴트가 고든을 면박 줍니다. 당신 부하들 중에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다크나이트의 또 다른 장면. 조커가 고든을 조롱합니다. 당신 부하들 중에 당신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겠냐고.
그리고 그 때마다 고든은 욱 하면서도 대꾸하지 못합니다. 정말로 고든 빼고는 다 썩었다고 해도 할 말이 없으니까요.

고담의 부패, 정확히 말하면 '수사기관의 타락'이라는 이 문제 상황을 고담 시민 모두가 압니다. 브루스 웨인, 수사기관의 일원인 고든, 수사기관의 구성원들, 검사인 하비 덴트, 범죄자들, 조커 같은 범죄자들까지도요. 그리고 이 문제 상황에 '모두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부패의 당사자인 수사관들과 범죄자들까지도요. 그들이, 부패의 당사자들이기에 그들이 가장 잘 알 것이고 어쩌면 그들이 가장 정의가 절실할 것입니다. 이 부패한 사회에서 부패에 가담하는 수사관들은 행복할까요? 그 부패를 이용하는 범죄자들은 행복할까요? 불행은 나머지 양민들만의 몫일까요? 결코 그럴 리 없다고 봅니다.

라이즈에서 베인이라는 빌런이 등장해, 고담은 구제불능으로 '썩었고', 그러므로 고담의 권력은 썩은 '경찰'이 아니라 '인민'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외칠 때 가장 환호하는 것도 바로 그 범죄자들입니다. 이 썩을 대로 썩은 고담에서는 인민의 상당수가 범죄자이며, 사실은 모든 인민이 얼마간 범죄자이기도 합니다. 바로 그들이 고담의 부패의 원인이고, 내용이며, 그러면서도 고담의 부패에 가장 진저리 쳐 하고, 정의의 회복을 희구하는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부패 또는 부정의는 결코 청렴한 개인과 구별되는 부패한 개인, 정의로운 개인과 구별되는 부정의한 개인이 별도로 있어서 생기는 일이 아닙니다. 부패한 사회에서는 상당수의 구성원이 얼마간은 그 사회의 부패의 "공범"입니다. 극도로 부정의한 사회에서는 모든 시민이 어느 순간에는 그 부정의의 "공범"입니다. 그러므로 범죄와의 전쟁은, 부패와의 전쟁은, 부정의와의 전쟁은, 결코 영웅과 악당의, 빛과 어둠의, 선과 악의, '아'와 '비아'의 투쟁으로만 환원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의인들이 '저들' 악인들을 따박 따박 조지고 엄히 꾸짖고 시원하게 단죄한다고 해서 승리할 수 있는 전쟁이 아닙니다. 미국 어느 도시의 범죄율을 떨어트리기 위해서는 깨진 창문을 수선하고 '일반' 시민들이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게 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했습니다.

고담에서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고담 시민 중 상당수가 스스로 마피아이거나 최소한 일가 친지 중 누군가가 마피아였을 것입니다. 마피아와 그 관계자들만 부패했겠습니까? 고담 시민 중 대다수가 부패 경찰에게 뇌물을 찔러 주고, 그러면서 그 부패 경찰의 부패를 욕하고, 그러면서도 또 뇌물을 찔러 주고, 그렇게 가담하고 그랬을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건 저런 식으로건 고담 시민 전체가 고담의 부패에 연루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오늘날의 러시아처럼, 마치 범죄와의 전쟁을 찍던 시절의 한국처럼요.

그래서 라이즈의 베인이 등장해, "인민"(people)에게 권력을 돌려주겠다고 하면서, 실질은 덴트 법으로 수용되어 있던 범죄자들에게 총칼을 쥐어 주었을 때, 베인이 100%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닙니다. 베인은 실제로 '인민'에게 권력을 돌려 주었습니다. 범죄자도 인민이니까요. 고담처럼 부패한 사회에서는 대다수의 인민이 범죄자고 범죄자가 인민의 대다수니까요.

라이즈에서 베인이 제기하는 문제는 고담의 부패입니다. 그는 계속해서 고담이 썩었다고 말합니다. 고담도 썩었고, 고든도 썩었고, 하비 덴트 법도 썩었고, 다 썩었다고 말합니다. 그의 깔끔한 해결책은 '인민'에게 권력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웨인의 문제의식도 정확히 동일합니다. 고담의 부패입니다. 브루스 웨인 역시 고담의 부패라는 현실을 인식하고, 인정하며, 고든의 부하들과 고든이 속해 있는 수사 기관 전체를 믿지 않고, 고든 '개인'을 불러 냅니다. 브루스 웨인도 수사기관을 믿지 못하고, 수사기관과 별도로, 단독으로, 독자적으로, 자경단으로 행동합니다.  

그럼에도 베인과 웨인의 길은 전혀 다릅니다.
베인은 고담이 부패했고, 특히 고담의 수사기관이 부패했고, 그러니 고담의 수사기관을 없애 버리자고 말합니다.
그러나 웨인은 고담이 부패했기에, 특히 고담의 수사기관이 부패했기에, 바로 그 수사기관을 다시 살려내려고 합니다.

베인 식 "적폐청산"의 길은 고담의 수사기관을 없애고, 수사관들은 모조리 언 강물 위를 걷게 하고, 권력을 빼앗아, 그것을 인민에게 돌려주는 것입니다. 베인은 수사기관의 권력만 뺏은 것이 아닙니다. 삼부작에서는 잘 부각되지 않지만, 수사기관이 썩었는데 재판기관은 썩지 않았겠습니까? 베인은 재판기관의 권력도 뺏었고, 인민이 인민을 재판하는 법정을 만들었으며, 그 법정에서는 스케어크로우 같은 범죄자들이 판사봉을 잡고 고담의 부패한 수사관들을 심판합니다. 그 심판은 어떤 이들의 눈에는 통쾌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권력을 잡은 인민의 정의로운 심판은, 부패한 기득권, "책상 물림"에 불과한 법복귀족의 "비겁한" 판결과는 다르게, 강력 범죄를 동일한 잣대로 엄단합니다. 모든 범죄는 '사형 아니면 추방'(death or exile)인 것입니다. 아니, 사실 사형조차도, 추방에 의한 사형(death by exile)인 것이니 모든 형은 하나입니다. 베인이 선물한 인민의 법정에서는 조두순도 사형이고, 조주빈도 사형이고, 고유정도 사형이고, 인민 눈에 뵈기 싫은 자는 싹 다 사형입니다. 수사기관은 무력으로 대체되고, 재판기관은 인민 법정으로 일원화됩니다. 이렇게 수사기관이 인민권력으로, 재판기관도 인민권력으로 대체된 사회에서 인민은 과연 스스로를 지배하는가? 적어도 놀란 감독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묘사합니다. 놀란 감독의 묘사는 현실적이지 못한 것일까요? 현실에서도 국명이나 당명에 '인민'(People)이 들어가는 나라나 당 치고 제대로 민주적인 나라나 당이 없습니다.

웨인 식 "적폐청산"의 길은 이에 비해 답답하고 지지부진합니다. 고담의 수사기관을 없애지도 않습니다. 대적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고담의 수사기관의 '조직'과 협력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웨인은 고담의 수사기관 중 '의인'으로 남아 있는 '개인'을 어렵사리 찾아내어, 그 '개인'을 '공인'으로 세우는 지난한 길을 택합니다. 비긴즈에서는 경찰 고든을 찾아 냅니다. 그 고든이 경감을 거쳐 경찰들의 장이 되게끔 돕습니다. 범죄자들을 굴복시키고 나서도, 자신이 응징하는 것이 아니라, 고든이 체포하게 합니다. (나이도 많고 몸도 무거운 고든이 기껏 배트맨이 묶어다 준 범죄자를 몇 번이나 놓쳤을지 누가 압니까) 판사가 준 영장을 들고 와서 체포하고 구속하고 형 집행에 이르게 하는 '그 일'을 고든이 하게 합니다. 다크나이트에서는 검사 덴트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그 덴트를 고담의 화이트 나이트로 만들려 합니다. 범죄자들을 모조리 무력화시킨 것은 자신이고, 범죄자들을 모조리 체포한 것은 고든인데, 그것을 기소하고 구형하고 형집행하는 일은 검사 덴트가 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덴트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합니다. (그러다 그 덴트가 투페이스가 될 줄은 누가 알았겠습니까)

고든도 부실합니다. 덴트도 비실합니다. 그런데도 배트맨은 자기가 체포하고, 자기가 구속하고, 자기가 기소하고, 자기가 구형하고, 결정적으로 자기가 감옥을 만들어 투옥하지 않습니다. 왜 안 하는지? 배트맨이 원하기만 했다면, 감옥을 만드는 것은 일도 아녔을 것입니다. 배트오토바이도 배트카도 배트탱크도 뚝딱 만드는 배트맨이, 전 고담 시민을 도청도 할 첨단 기술력을 갖춘 웨인 컴퍼니가, 범죄자들 잡아다 수용할 감옥 하나 만드는 것은 일도 아녔을 것입니다. 그런데 배트맨은 범죄자를 색출할 지언정 자기가 체포하지 않습니다. 범죄를 저지하고 범죄자를 무력화시킬 지언정 자기가 투옥하지 않습니다. 범죄자를 죽기 직전 까지 패서 떡 실신 시킬 지는 몰라도 자기가 사형을 집행하지 않습니다. 조커조차도 기껏 잡아서 난간에 대롱 대롱 묶어 둡니다. 배트맨은 원하기만 한다면 디지털 교도소 같은 것을 몇 천 개나 만들 수 있었을 텐데도 단 하나도 만들지 않습니다. "판사들은 모두가 부정의하고, 디지털 교도소야말로 정의"라고 열광하던 어떤 이들의 기준에 따른다면 배트맨은 정의를 유기한 것이겠군요. 그런데 배트맨은 결코 수사기관이 해야 할 일을 자신이 하지 않습니다. 대신 수사기관이 수사기관이 해야 할 일을 하게 만듭니다. 브루스 웨인이 판단한 정의 회복의 최선은 그것이었습니다. [고담의 수사기관은 부패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좋은 수사기관도 있습니다. 좋은 수사기관이 자신의 일을 하게 해야 합니다.]

이게 나라냐? 국가가 공범이다. 국가가 범죄자다. 웨인도, 베인도, 똑같이 생각했을 것입니다. 고담 시도 시냐? 시가 공범이다. 시가 범죄자다. 그래서 베인은 수사기관을 없애고 인민에게 수사권을, 재판기관을 없애고 인민에게 재판권을 넘겨줍니다. 그런데, 같은 이유에서, 웨인은 수사기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수사기관에 남아 있는 아직 썩지 않은 '개인'들을 찾아가 그 '개인'들에게 힘을 실어 줍니다. 베인은 자정하지 못하는 수사기관을 '인민 권력'으로 대체하자 하고, 웨인은 자정하지 못하는 수사기관이 자정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베인은 수사기관을 모조리 숙청합니다. 웨인은 고든을 찾아내고, 덴트를 찾아내고, 로빈을 찾아 냅니다.

고담의 본질은 경찰개혁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본질은 검찰개혁이라 합니다. 누가 그러더라구요.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 중 누가 베인처럼 말하고 누가 웨인처럼 행동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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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20/11/30 22:41
수정 아이콘
뭔가 생각할 거리가 많은 글이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11/30 22:54
수정 아이콘
"라이즈"의 상황은 그때쯤 있었던 월스트리트 점거 시위를 은유한다는 해석이 많았죠. 다크나이트 3부작에서 진보파가 빌런으로 그려지는 경향은 우연이 아니고, 글쓴 분의 해석이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LightBringer
20/11/30 23:03
수정 아이콘
좋은 감상문입니다만 정치 카테고리로 쓰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뽀롱뽀롱
20/11/30 23:09
수정 아이콘
맞네요 하비덴트가 화이트 나이트 였다면 시민들이 베인에 열광하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시민도 범죄자도 혼란을 선택하진 않았죠
하지만 믿던 하비넨트마저도 투페이스라는걸 목도한 순간 고담은 더 깊은 절망에 빠졌겠죠
검사라는건 은유겠죠?

그래도 마지막에 베인을 몰아낸 힘을 실어 준건 시민들의 행진이었다 믿습니다 맞네요 시민의 힘이요
20/12/01 00:04
수정 아이콘
정치글 보기싫어서 개인화로 없앴더니... 일반 카테고리에도 올라오네요.
여수낮바다
20/12/01 01:2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결국은 공자님 말씀대로 “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비는 아비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가 진리죠

때려부수고 단죄하는 것은 짜릿하지만, 결국은 본 모습을 찾아서 본래의 일을 제대로 하게 하는게 진짜입니다

경찰이건 검사들이건 마음에 안 든다고 배인처럼 칼춤을 출게 아니라, 경찰답게 검사답게 자기 일을 잘할 수 있게 해준 것이 배트맨의 정의였습니다.
공실이
20/12/01 05:44
수정 아이콘
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치적 호불호를 떠나서 재밌는 해석인 것 같습니다.
두번째봄
20/12/01 08:27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를 또다른 관점으로도 볼 수 있어 재밌었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만사여의
20/12/01 08:55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좋은 글을 읽었네요. 감사합니다.
20/12/01 09:09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결국 개인들에게 최선인 것은 누군가나 특정 집단의 정의나 합의에 의한 지배가 아닌 법치주의의 올바른 작동이겠죠.
마스터충달
20/12/01 09:20
수정 아이콘
와~ 이런 게 진짜 비평!
사딸라
20/12/01 09:28
수정 아이콘
조국이 다크나이트라는 드립이 참 많았는데, 실제로 그렇다면....
게임할 시간에 공부했으면
20/12/01 09:33
수정 아이콘
봐야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비긴즈 잘 보고도 속편들은 안 보고 있었는데, 한 번 보기는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Cazellnu
20/12/01 1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늘날 검찰개혁은 이상도 방향도 없으며 그저 검찰을 사유화하기 좋게 만든 기관을 하나 두려하는것 뿐이죠.
상하이드래곤즈
20/12/01 12:27
수정 아이콘
와....
친절겸손미소
20/12/02 01:38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흥미로웠고 공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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