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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21 03:47:10
Name 프렐루드
Subject [일반] 정부 반크에 대한 예산지원 중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2338180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조하시면 될거 같네요. 제가 이 분야에 대한 정보가 없기때문에 기사의 내용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돈없어, 이런분야에 대한 지원 줄여야돼, 그러니까 너희한테 줄돈 없단다. bye bye~ 정도로밖에 해석이 안되는군요.
독도관련으로 TV광고를 할만큼 여러가지로 노출도 많이 된 단체이기 때문에 이제 운영비 보조는 필요없기때문에 끊는것인지
그냥 현 정부의 현실인식이 이정도인지는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아무튼 IT산업에 대한 현실인식도 그렇고 이 사안도 그렇고
정부의 현실을 파악하는 포맷은 70-80년대 산업화시대의 그것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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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xian
08/10/21 03:55
수정 아이콘
이명박 정부의 코드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은

- 오로지 삽질
- 돈 많으면 선, 돈 없으면 악
- 상명 하복
- 제왕적 대통령
- 폭정과 독재

이 정도이고, 이 다섯 가지 요소는 다음의 네 글자로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구닥다리'
서늘한바다
08/10/21 06:17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이건 뭐...
해야 할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을 못하는 정부라니...
아...맞다...
반크가 무슨 상관이랍니까... 이놈의 정부는 60년밖에 안되서 지켜야할 역사따위가 없구나...

올바른 시민단체는 지원조차도 못받는군요...
최종병기캐리
08/10/21 07:24
수정 아이콘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964171

이런데 쓸 2억은 있으면서, 반크에 쓸 2억은 없군요...쯧.
성야무인
08/10/21 07:31
수정 아이콘
흠 아닐껄요. 오히려 더 무서운 일이지도 모릅니다. 반크에서 지금까지 한일 자기들이 한것처럼 다 꾸미고, 직접한 반크는 몰아낼려는 속셈이 아닐까생각되네요. 그럼 하는 시늉만해도 자신들이 독도지켰다라는 명분을 쌓을수도 있으니까요.
Eternity
08/10/21 08:14
수정 아이콘
아, XX 할 말을 잃었습니다.
유역비이뽀~
08/10/21 08:28
수정 아이콘
반크가 민간단체인데 국제적으로 예민한 문제들에 대해 오지랖 넓게 구는 게 부담스러운 건가 봅니다..
동해표기 문제로 알려졌고 최근에 독도문제에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던데요...
홈페이지 가보니까 대개 '한국' 브랜드 알리기 위주이고, 정치적인 영역은 솔직히 동해랑 독도밖에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이명박의 독도랑 동해에 대한 정치적 견해가 어떤지 보여주는 것 같이 씁쓸하네요. 아마도 이명박보다는 일본과 정치적 갈등을 피하고자하는 일부 보수 쪽에서 압력이 들어갔다고 추측할 뿐이지만.... 어쨌든 민간단체의 자국을 위한 활동이 부담스러울 정도면 그 그릇이 참 작다 할 수 있네요... 뭐 부인한다면 할 수 없지만요. 세금이 모자라서 지원중단은 말도 안되구요
sometimes
08/10/21 08:45
수정 아이콘
독도는 우리 땅 (일본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분이 대통령 아니던가요? 당연한 조치죠
바우머리돌
08/10/21 09:20
수정 아이콘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
퍼플레인
08/10/21 09:21
수정 아이콘
슬픈 이야기지만, 현 2MB정부의 기조가 그렇습니다. 1. 단시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들은 모조리 쳐내고 있고, 2. 단시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초기비용이 많이 드는 것들은 또한 쳐냅니다.

1번이 대표적으로 외교와 국방이고, 2번이 대표적으로 R&D 및 기술개발입니다.

이건 보수쪽의 압력도, 그동안의 반크 활동이 저조해서도 아닙니다. 그냥 자기 눈으로 보기에 지금 니네 대줄 돈 없고 난 경기부양하기 바빠죽겠으니 당분간 니들 힘으로 알아서 살라면 살고 죽을라면 죽어라,는 겁니다. 반크 죽으면 어차피 2MB는 독도 문제를 놓고 외교부를 족치면 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요. 일개 시민단체가 해봤자 얼마나 하겠나,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럴 수 있는 겁니다.
08/10/21 09:26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한가지 빠졌네요. 3.자기편은 철저하게 지켜준다.

1번과 2번에 속하더라도 자기편이면 쳐내지 않습니다. 쩝;;;;;;
Via_Avalon
08/10/21 09:33
수정 아이콘
아 이건 아닌데요 !! 반크가 중요한건 세계에 대한 홍보력과 영향력이라기 보다도, 그 주축이 되어 활동하며 경험을 쌓는 청소년들인데요. 중고등학생서부터 대학생까지 실제 세계 곳곳의 우리나라에 대한 홍보정도를 찾아보고 잘못된 게 있으면 끙끙거리며 영작한 이메일을 보내 시정도 요구하고 그렇게 하면서 애국심도 기르고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기쁨도 알고 하는게 반크의 진짜 가치인데 말입니다. 이건 정말 아니지요. 정부는 그 조그마한 눈에 보이는 영역만이 다가 아닌 걸 왜 몰라주나요.
08/10/21 09:36
수정 아이콘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23546.html
위 기사도 보면 좀 벙찌죠..

토건의 나라, 빙하기 맞는 IT업계 ..
“정보화 시대에는 IT(정보기술) 접하는 사람은 소득이 높고 접하지 못하는 쪽은 소득이 낮기 때문에 소득 격차가 벌어집니다. IT 기술은 일자리를 계속 줄였습니다.”

이런 사고방식의 소유자시니... 앞으로 우리나라 삽이나 곡괭이의 수요는 증가하겠군요...
퍼플레인
08/10/21 09:45
수정 아이콘
괴수님// 자기편은 철저하게 지킨다는 원칙을 적용하긴 어렵습니다. 일단 주위 참모진이 너무 시도때도없이 바뀌고,(지금 나라가 이모양 이꼴로 돌아가는 것은 정책을 일관성있게 만들어줄 참모진이 다 버로우탄 것에도 그 원인이 있습니다.) 2MB는 성격상 사람을 잘 믿지 않거든요. 강쨩 같은 경우는 꽤나 예외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1번과 2번은 정책문제라서, 인사문제는 그걸 갖고 말하려면 또 이야기가 길고도 길어집니다. 아하하....

Via_Avalon님// 그러니까 애국심을 기르고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기쁨을 알아서 그 청소년들이 사회의 민간외교 역군으로 자리잡자면 최소 10년은 걸리지 않겠습니까. 그 동안에 2MB의 임기가 끝나거든요. 괜히 베이징올림픽때 선수들을 자기가 길러낸것처럼 한 게 아닙니다. 단물만 빨면 되었으니 얼마나 편하고 좋았을지.
폐인28호
08/10/21 09:59
수정 아이콘
보자보자하니... 이건..... 정말.... 아니네요 -_-
IT예산도 삭감했다죠?
뭐냐........ 으아아아악;;
Neo_Knight
08/10/21 10:11
수정 아이콘
안돼~~이것들아!
단양적성비
08/10/21 10:29
수정 아이콘
후대역사에서 이명박씨를 어떻게 평가할지 참으로 궁금하군요 연산군 정도로 묘사하려나 -_-
08/10/21 10:39
수정 아이콘
단양적성비님// 연산군이 아깝군요...
honeyspirit
08/10/21 10:54
수정 아이콘
이각, 곽사의 난, 십상시의 난 같은 게 생각나네요.
정통성도 정당성도 없고 자기들 배 불리는 데만 관심 있는 쥐shake it 무리들이 정권을 잡은 일이 종종 있긴 했어요.

우린 참으로 엄청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지나는 중인 겁니다.
08/10/21 10:58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으흠......자기편이란게 인사를 의미한게 아니라. 뭐랄까 예를 들면 1,2,번에 속해도 뉴라이트 같은 단체라면 내치지 않을테니까요. 그런 의미였습니다. 고소영s라인, 강부자 관련 해서는 1,2,번에 속하는게 많더라도 계속 안고 가겠죠.
퍼플레인
08/10/21 11:08
수정 아이콘
괴수님// 그동네들은 우선 '자기가 몸담고 있는' 곳이고요, 결정적으로 1,2번에 발을 담그고 있지 않습니다. 으하하하.....
주먹이뜨거워
08/10/21 11:10
수정 아이콘
한 나라의 수장이 머리에 진짜 X만 가득 차 있나보군요.
하필이면 내가 대한민국 역사 중 가장 파란만장(?)한 때를 살게 되다니.. 털썩.
정지연
08/10/21 11:16
수정 아이콘
단양적성비님// 연산군을 모욕하지 마세요.. ㅡㅡ;
08/10/21 11:2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연예인들은 호화판 관광 시켜주면서
이런 곳에 예산을 잘라버리는 건 도대체 무슨 심보인지...
물빛은어
08/10/21 15:04
수정 아이콘
이 정부의 키워드는 '삽'입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될수 있는 한 단어 '삽'
매너플토
08/10/21 16:43
수정 아이콘
honeyspirit님//

쥐shake it 어감이 좋은데요...
불꽃테란!
08/10/21 17:37
수정 아이콘
연예인 응원단 지원금이 2억이었다던데..... 진짜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

300억 환수는 언제하려나..... 후우~~
08/10/21 18:05
수정 아이콘
반크의 가치를 구분하지 못할 만큼의 뇌가 없었다는 것을 오늘에야 진짜 알았습니다!!
.
국민들의 애국심은 이미 저만치 날아가고 있는데 정치인이란 사람들은 정말 땅바닥을 기네요.
.
한나라당...... 투표를 왜 줬는지 ㅠㅠ 후회가 쓰나미처럼 밀려오네요.
.
이젠 한나라당 버리겠습니다 -0-;
A certain romance
08/10/21 18:30
수정 아이콘
삽질의 절정
08/10/21 18:50
수정 아이콘
아.........이거뭥미..
08/10/21 19:29
수정 아이콘
재산 좀 뱉어내세요
sometimes
08/10/21 19:45
수정 아이콘
십상시가 적절해 보이네요. 왠지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도;;;
지나가다...
08/10/21 22:18
수정 아이콘
단양적성비님// 대장군 하진 정도면 적당할 듯 싶습니다.
폭주유모차
08/10/21 22:27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님// 우리역사에도 비슷한넘 하나있죠...원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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