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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28 15:57:04
Name 스윗N사워
Subject [일반] stay home, stay horny (보건, 19금)
2단계가 시작되었다, 나의 건전한 성생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한동안 카페 구석에서 할 수 없다니 마음이 아팠다 (휘핑크림 제조)
섹스트레스가 쌓였고 나는 빨리 방법을 모섹해야 했다.

그녀들은 이 시국에 모텔에 가는 것을 두려워했고, 나 또한 혹여나 공개될 참혹한 동선에 눈앞이 깜깜해지고는 하였다.
이제는 고춧물을 흘리는 것보다 콧물을 흘리는 것이 더 무서웠고 위아래로 구멍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콘돔만큼 사야했다.
몸에서 열이 나면 상대방에게 나눠주는 관대함도 통용되지 않았고
주변 여자들을 여왕으로 모시던 삶에서 여왕의 심복이 올려주는 글을 챙겨 읽는 삶으로 바뀌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집을 꾸며서 상대방들을 초빙했지만
매번 흠뻑 젖은 이불 시트 세탁과 형형색색의 머리카락 증거물 소각까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리고 가끔 술에 취해 집을 찾아오는 그녀들을 달래고자 깊이 잠들어있던 제이크를 깨워야 했다. 아니, 제이크가 나를 깨웠다.

고생 끝에 나온 결론은 '초대'가 아니라 '방문'이었다.
오피스텔, 아파트, 빌라, 월세, 전세 그리고 옥탑방까지 다양한 주거공간을 찾아갔고
너의 방, 네 동생의 방, 네 가족의 거실, 너의 부엌 네가 사는 그 집에서 모든 장소를 마주했다.

의외로 선호도가 높은 곳은 부엌이었다, 다들 싱크대와 냉장고에 체중을 실었고 식탁을 조금 더 강하게 밀어보라고 했다.
옆 아파트에서 보일 수밖에 없는 각도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민원 들어온다며 얼굴을 붉혔지만, 그녀는 걱정 말라며 커튼을 벌리고 다리를 쳤다.
어쩌다 보니 식탁에 금도 가고 냉장고도 부러뜨리고 옷장이 넘어지면서 아랫층 주민이 화가 나서 올라왔지만
조금 있다가 406호도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자 웃으면서 내려갔다.

2단계가 다시 사작되면서 모두가 고통받고 있다.
해가 뜨기 직전이 제일 어둡다, 근데 해가 뜨면 모닝 섹스를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Stay home, stay horny and make love.
but if you can't...

그러면 거칠게 자위해라.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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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락스
20/11/28 16:07
수정 아이콘
이 분 글은 읽으면 재미있는데 화가 난단 말이죠. 왜 일까요...?
회덮밥
20/11/28 16:09
수정 아이콘
아름다운 글이네요!
엘롯기
20/11/28 16:14
수정 아이콘
기승전 거칠게자위...
우와왕
20/11/28 16:19
수정 아이콘
아 떽뜨하고싶다!!!!
곡사포
20/11/28 16:19
수정 아이콘
음란글로 신고합니다. (부들부들)
자연스러운
20/11/28 16:25
수정 아이콘
소설이죠?
덴드로븀
20/11/28 16:25
수정 아이콘
여왕의 심복님 여깁니다! 여기에요!
20/11/28 16:27
수정 아이콘
뭐 뭐지
페로몬아돌
20/11/28 16:30
수정 아이콘
민원을 넣자
스타듀밸리
20/11/28 16:39
수정 아이콘
406호도 방문...?
예슈화
20/11/28 16:39
수정 아이콘
[주변 여자들을 여왕으로 모시던 삶에서 여왕의 심복이 올려주는 글을 챙겨 읽는 삶으로 바뀌었다.]

이 구절을 보고 무릎(딴거치고 싶은데 아파요...)을 탁! 치고 갑니다
글보고 감탄한건 오랜만이네요 크크
20/11/28 16:53
수정 아이콘
+ [커튼을 벌리고 다리를 쳤다]... 이 분은 [진짜]입니다 크크
보로미어
20/11/28 19:0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문구 읽으면서 감탄을...
처음 볼땐 야하지 않게 순화해서 쓴 듯한 느낌이였는데 곱씹을수록 더 야하고 세련된 느낌이 드네요.
이분 야설 좀 써보신 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필력이 좋으시네요.
20/11/28 17:12
수정 아이콘
주변 여자들을 여왕으로 모시던 삶에서 여왕의 심복이 올려주는 글을 챙겨 읽는 삶으로 바뀌었다

<- 이거 해석좀 해주십시오 ㅠㅠ
예슈화
20/11/28 17:18
수정 아이콘
여왕의 심복 님이라고 자게에 의학, 요즘은 코로나 관련 글 많이 올려주시는 분이 있는데 요즘 코로나가 심각해지니까 밖에 나가서 여왕들(?)을 모시는 대신 집에서 그분의 코로나 관련 글 밖에 볼 수 없다는 걸로 해석하시면 될듯하네요
그말싫
20/11/28 16:41
수정 아이콘
예전 글부터 지금까진 논픽션으로 읽고 있었는데 406호 얘기를 보니 이게 다 픽션인건가 싶고...
Sardaukar
20/11/28 16:49
수정 아이콘
한 천년쯤 뒤 인류가
'2000년쯤에 판데믹이 있었다며? 관련한 사료인가?' 하면서 읽어볼 상상을 하니..흠..
파핀폐인
20/11/28 16:55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진짜 육성으로 터지면서 읽었네요 크크크

[그녀는 걱정 말라며 커튼을 벌리고 다리를 쳤다] 선생님..대체 어디까지 가시는겁니까..
tannenbaum
20/11/28 17:27
수정 아이콘
이거 경험담인거죠?
장헌이도
20/11/28 17:27
수정 아이콘
피지알 최고의 욕구불만남..
Chasingthegoals
20/11/28 18:20
수정 아이콘
필력 때문에 조용히 올라가는 추천수 크크크
이민들레
20/11/28 18:25
수정 아이콘
19금이 붙은글의 숙명
위너스리그
20/11/28 18: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기요 센세, 이 시국과 상관없이 젝ㅡ스 불가인 사람은 뭔가요 ;_;
20/11/28 18:46
수정 아이콘
다들 싸우지 말고 섹스해...
스페인산티아고
20/11/28 18:50
수정 아이콘
도대체 어떤 싸움을 하고 계신겁니까...
20/11/28 18:5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나는 사정했다
20/11/28 21:49
수정 아이콘
가을이었다.
아이고배야
20/11/28 18:52
수정 아이콘
Keep calm and..
스윗N사워
20/11/28 19:04
수정 아이콘
Cum
피우피우
20/11/28 18:56
수정 아이콘
[모섹]부터 벌써 재밌음 크크크
20/11/28 19:4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여름이었다
아연아빠
20/11/28 19:50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제 이분 이름만 봐도 재밌음.. 크크크
가능성탐구자
20/11/28 23:13
수정 아이콘
[너의 방, 네 동생의 방, 네 가족의 거실, 너의 부엌 네가 사는 그 집에서 모든 장소를 마주했다]
식겁했슴다. 내 집에서 나가!!!!!!
기사조련가
20/11/28 23:14
수정 아이콘
휘핑크림...크크크크
매장 씨씨티비 마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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