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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10 12:22:17
Name roqur
Link #1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3852
Subject [정치] 도서정가제 완화 청원을 하고 있네요 (수정됨)
(상단에 링크)

사실 쇠귀에 경읽기
벽에다 대고 말하기

수준의 일이라고 생각하고는 있는데... 그래도 소비자가 이런 루트로라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야겠죠.

찬성하는 측의 (솔직히 이해 안 가는) 이야기들은 열심히 언론을 타는데 반대하는 쪽의 말들은 좀처럼 가시화되지 않고 있으니까요.

문피아 사장이 대중문학작가협회(문체부 비인가)를 만들었는데 그게 웹소설 작가 전체의 의견인 것처럼 기사화된 적도 있고...

저는 소비자이면서 작가이기도 한데, 바닥 작가 입장에서는 사실 있는 게 좋거든요. 리디북스 십오야나 할인 이벤트 같은 게

마이너한 작품 쓰는 입장에선 도움이 꽤 됩니다.

리디북스 할인 이벤트 없어진 이후로 기성 대박작가 작품 위주로만 판매량 상위권에 오른다는 얘기도 있고.


그러니까 제발 도서정가제 완화좀....

이게 진짜 시장에 도움이 되는지도 모르겠고.





https://pgr21.com/freedom/88719#4075011
"한방에발할라" 님께서 [E북 판매]가 아니라 [웹소설 연재 시장]에서 도서정가제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의견을 내주셨습니다. 타당하다고 생각하여 덧글 링크를 추가합니다.

그와 더불어 플랫폼의 광고수익 등에 대해서도 법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제도권에서 거기엔 아무 관심 없는 것 같아서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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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nbuss
20/11/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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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성향 시장에 더 절실하다고 봅니다. 여성향 로판, BL, 로코 등은 상대적으로 분량이 짧은 편인데다 시장도 더 크니 그나마 나은데. 남성향 쪽은 잘 안 팔리는 작품도 보통 200화 근처는 되니 지를 때 고민이 많이 돼요. 예전에 할인 많이 할 때 한 번씩 질러보고 괜찮으면 따라갔는데, 이제는 완결나서 검증된 작품 아니면 유명한 작품들 위주로 따라가게 됩니다. 이쪽 지인도 매출에 악영향 주고 있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민원 넣는 사람이 많은 것 같더군요.
20/11/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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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그 남성향 시장의 대표주자인 금강이 도정제 무조건찬성이야~ 이러는 게 좀 어처구니가 없어요.

신규작만 열심히 팔겠다 그런 건가...
cienbuss
20/11/1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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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인간은 일단 스스로부터 돌아봐야... 상습연중범 주제에 계속 강연이나 하러 다니고 잘나가는 작품에 지가 가르친 덕이라며 숟가락 올리면 구역질 나더군요. 플랫폼 중 마음에 드는 곳이 더 적지만 문피아는 진짜 신작 보러 가지, 보던 작품 다른 플랫폼에 올라오면 바로 넘어갑니다.
20/11/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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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하고 왔습니다. 20만 넘으면 이익집단 못지않게 도서정가제 반대세력도 만만찮다고 압박줄 수 있겠는데 아무래도 어렵겠죠.
도정제 이전에는 모험적인 책도 샀었는데 이후에는 검증된 책만 사게 되니 이걸 좋아졌다고 해야할 지...
20/11/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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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청원 20만 넘은 게 있었을 겁다. 근데 묻힘...
한방에발할라
20/11/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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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도정제는 이미 적용중이고 이보다 완화하면 신인에게 도움이 된다는 말은 사실과 다릅니다. 참고로 신인 작가가 가장 히트치기 쉽고 실제로 신인 작가 작품이 상위권에 가장 많이 오르는 플래폼은 문피아가 맞습니다.

카카오는 소위 알박 성공하면 어지간해서는 밀려나지 않고 요새 갈수록 검증된 작가들에게 플모를 몰아줘서 신인이 뜨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전 문피아에 있다가 카카오로 소위 말하는 런을 했지만 문피아에서 어느정도 성공한 덕분에 카카오에서 이벤트 받고 정착할 수 있던 것도 사실이라 문피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웹소에서 가장 중요한 건 까놓고 말해서 할인 따위가 아니라 메인에 걸리는 배너와 거기에 따라오는 플모입니다. 그리고 카카오랑 네이버는 여기에서 사실상 절대자에 가깝습니다. 지금 적용중인 정가제 완화하면 남성향은 카카오 네이버 빼고 다 죽일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지금도 아예 작정하고 광고 엄청 붙이고 광고 수입 빨아먹는 중이라 치킨게임 해도 아무 상관이 없거든요. 웹소 플래폼은 플래폼이 밀어주는 플모의 효과가 절대적이라 플래폼이 절대갑의 위치에 설 수밖에 없는데 시장지배자가 카카오랑 네이버밖에 없어지게 되면 글쎄요. 제가 카카오에서 연재를 하지만 저조차 별로 달갑지 않네요. 지금 당장 카카오는 작품란 안에 광고를 추가해놓는 이상한 짓을 하면서도 그 광고수입은 작가에게 1원도 분배해주지 않습니다.

종이책이나 이북은 구작은 할인율 제한에서 벗어나게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웹소는 그냥 지금 현행 그대로를 유지하는 게 답이라고 봅니다. 이미 충분히 할인율 괜찮고 신인 등용문도 확실히 있고 지금 이 상태로도 충분히 균형이 맞는데 제발 여기서 뭔가 더 건드려서 망치지 좀 말았으면 합니다. 전 생계가 걸려있거든요....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건 딱 웹소에만 한정짓는 얘기이고 이북이랑 종이책은 구작은 할인율 제한 없애는 게 맞다고 봅니다.
20/11/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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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 네. 저는 연재 판매가 아니라 E북으로만 팔았어서 일일연재하는 작가님들의 입장을 생각 못 했네요. 플모나 플랫폼의 정산비율, 광고수익 분배 등이 훨씬 더 중요하겠죠 연재시장에서는. 그런데 이런 쪽으로는 아예 논의도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광고수익이 작가에게 안 돌아가는 건 충격입니다.

이 분야에선 거대플랫폼이 절대갑이니까 제도적으로 관여가 들어가야 하는데 그럴 생각은 없어보이고.

장문의 의견 감사합니다. 도움이 됐습니다.

그런데 "문피아가 신인 등용문으로 가장 좋다"는 거랑 도정제 적용 여부는 상관이 없지 않나요? 그건 24시간 내 최신화 조회수로만 순위승부를 보는 문피아의 시스템 덕분이지 문피아가 도정제를 적용하기 때문이 아닌 거 같아서요.
한방에발할라
20/11/1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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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가 플모 의존도가 낮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카카오처럼 시리즈+기다무나 네이버처럼 매열무+로켓 안걸리면 점점 답안나오는 상황이랑 다르게 문피아는 일단 너도나도 그냥 번갈아 가면서 배너 받는 정도로 끝나니까요. 그런데 이런 시스템이니 웹소에 적용되는 도정제가 지금보다 완화되고 카카오랑 네이버가 작정하고 할인 플모 더 땡기면 문피아는 살아남을 수가 없겠죠. 문피아가 지금 저런 시스템으로 버티는 건 카카오랑 네이버가 도정제 적용을 받는 중이라는 점도 큽니다. 아마 이건 금강이 어딘가에서 말하긴 했을 겁니다. 여기서 도정제가 더 완화되면 자기들도 카카오 같은 시스템으러 갈 수밖에 없다고요. 근데 그러면 신인들은 지금보다 뜨기가 훨씬 어려워 지는 거라.....남성향 웹소 등용문이 보통 문피아에사 유로 1질 성공하고 문피아로 계속 가든가 카카오나 네이버로 런하든가 하는 거라서요.
20/11/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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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이해했습니다. E북 연재에 대한 도서정가제 적용이 문피아의 구조를 막아주고 있는 거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혹시 덧글을 본문에 링크로 추가해도 될까요?
한방에발할라
20/11/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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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연재쪽이랑 이북쪽이랑 나뉘어서 공론이 오고가면 좋겠다고 생각중입니다.
20/11/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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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년대전부터 웹소 봐오던 독자로서, 카카오랑 네이버는 보기 너무 불편합니다 ㅠ.ㅠ
특히 카카오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편수 조회가 아니라 전체 조회라서 뭔가 진주 찾기도 힘들고..
문피아도 힘들긴 해도 그래도 거긴 투데이 베스트 100까지 쭈욱 훝어본다거나 하는데 ..
그 욕먹고 불편하고 그지같은 조아라보다도 카카오랑 네이버는 뭐이리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아 그러고보면 카카오에선 기다무나 그 3편 보면 100원 캐시 주는 이벤트 같은게 절대적인가요?
20/11/10 13:13
수정 아이콘
네. 엄청 큽니다. 밑바닥 작품이 순수하게 위로 올라올 수 있는 여지가 되게 드물어요. 별 플모 못받는 독점연재란은 개미지옥이라고 불리기까지 하고요. 독점연재에서 쪼금씩 인지도랑 독자수 쌓고 기다무 넘어간 다음 플모받는 경우도 있는데 극소수고, 기다무로 스타트해서 플모 빡세게 받는 게 훨씬 낫죠.
20/11/1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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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긴 저도 지금 카카오페이지에서 보는건 기성작가님인 조경래님 거랑 부기영화뿐이니;;
뭔가 신규 작품 찾기가 너무 힘든데 왜 바꿀 생각을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ㅠ ㅠ
20/11/10 13:15
수정 아이콘
그래야 플랫폼 힘이 강해지거든요(...)
20/11/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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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인데도 저렇게 하는건 뭐 잘나가니 저러는거겠죠?..
예전 노블레스 황금기때의 작품 연재환경과 편당 연재의 장점을 섞은 환경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20/11/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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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잘나가니까요. 그냥 절대갑이에요....
한방에발할라
20/11/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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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카카오는 기다무가 선행되지 않으면 대박 치는 게 구조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유일한 예외가 아마 노플모로 밀리언페이지 찍은 전독시일텐데 이건 웹소에서 걍 규격외의 괴물이라 의미가 없는 수준이니 사실상 기다무는 거의 필수입니다. 여기서 이제 말씀하신 캐시백 같은 게 들어가는데 대박작들은 이걸 기본으로 깔고 갑니다. 보통 삼종세트라고 런칭 하면서 이벤트 3개를 같이 넣어주는데 이게 안걸리면 알박은 힘들다고 봐야죠. 여기에 이제 카카오는 자기네가 봤을 때 뜰 거 같다 혹은 자기쪽과 오래 같이 한 작가들은 오리지널을 걸어주기까지 하고 있으니 점점 더 허들이 높아지고 있다고 봐야겠죠. 네이버 역시 비슷합니다. 옛날엔 매열무와 타임딜의 효과가 그렇게 엄청나게 크진 않았는데 요샌 그냥 카카오처럼 넘사벽이 됐더군요.
20/11/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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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독시 보질 않아서 모르는데 규격외인가보네요.
뭔가 느낌이 재벌집막내아들 느낌인데.. 한번 볼까 싶은데 bl코드가 있다 그래서 크흠..

제가 인터넷 연재에서 본 규격 외는 나귀족, 탑매, 재벌집 이였는데 전독시도 그급인가 보네요
한방에발할라
20/11/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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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코드가 나루토에서 나루토랑 사스케? 그 정도 느낌입니다. 일단 그런 것 때문에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긴 하지만 남덕과 여덕을 모두 잡은 정말 몇 안되는 케이스에 웹툰까지 대박 행진이라 위에 언급하신 그 정도 라인에 들어왔다고 봐야겠죠. 보통 매출로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작품 꼽면 전독시, 템빨, 나혼렙, 최태수 정도가 언급되니까요.
20/11/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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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편이니 한번 질러서 봐야겠네요 크크 감사합니다
한방에발할라
20/11/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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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웹툰으로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재밌는 거 같으면 웹소도 읽어보시는 게...흐흐
20/11/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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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웹툰을 별로 안 좋아해서요 ㅠ.ㅠ
전 웹소 읽으면서 인물 생김새나 그런걸 제가 막 상상해서 보는 맛도 즐기는데 웹툰은 그게 고정된? 느낌이라..
나혼자만레벨업 같은 경우에도 소설로 먼저 보고 웹툰이 하도 흥해서 웹툰도 결제해서 봤는데 제 느낌의 괴수가 아니라 뭔 헌헌의 개미괴수가 나오고.. 그래서 흥미가 확 죽어서..
20/11/10 13: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쳐날뜁니다. 웹툰화 첫 한달 매출이 16억원이었어요. 일일 주간 월간 베스트 1위도 숨쉬듯이 하고 있고.

소설로 넘어가면 유료화 후 첫화 구매수가 6만 3천. 그런데 최종화 [551화]의 구매수가 3만 4천입니다. 꽤 잘나가던(베스트 1위도 자주 먹던)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이 첫화 구매수 35000에 [250화] 구매수가 6천대입니다.

방랑기사보다 두 배를 더 연재했는데 1화-최종화 연독률이 50퍼가 넘어요.
20/11/10 13:27
수정 아이콘
연독률 보면
탑매가 200여편에 2만9천에 마지막이 2만천..
재벌집이 300여편에 5만시작에 3만이니..
어우야.. 어마어마하네요
20/11/10 13:30
수정 아이콘
300화 시점에서 전독시 구매수가 5만대 초반인데 이 5만대 초반이 노잼이라고 욕먹는 마왕선발전을 거친 다음이라는 것도 대단한 점이죠. [상대적] 노잼에피를 거친 다음에도 그만한 연독률이 계속 유지된다는 건 그만큼 독자들의 신뢰가 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1/10 14:02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볼 게 없었는데 .. 근데 카카오엔 없는거 같네요 ?
20/11/10 14:04
수정 아이콘
문피아 네이버 빼고 다 내려갔습니다.
cienbuss
20/11/10 14:06
수정 아이콘
그게 커뮤간의 갈등이 커지면서 좀 부풀려진 감이 있어서... 카카오페이지가 규제가 심해서 다른 플랫폼 작품이 그쪽으로 넘어갈 때는 표지나 내용을 검열하거든요. 근데 일부 여성독자들이 난리쳐서 그냥 넘어갔던 부분들도 검열한 게 시작이 돼서 서로 싸움이 났고. 전독시를 기점으로 BL코드 들어간 작품 등이 문피아에 더 보이게 돼서 그렇습니다. 여주, 여성향 코드, 여자작가를 무조건 배척하는 일부 남성독자층과 마초코드, 여성향에서의 남자작가를 무조건 배척하는 일부 여성독자층의 싸움은 지금도 진행 중이고요.

다만 건조한 남성향 작품이었던 전작에 비해 전독시가 여성향 느낌이 들긴 했는데. 완결 후에 알려진거지만 전독시부터는 부부협업이라 그랬던 것 같더군요. 대충 100화까지는 BL코드나 감정과잉 같은 게 별로 없다가 남성향에서도 보이는 개그용 BL드립 같은 게 나오는데. 대충 그 시점부터 여초에서 인기 끌기 시작해서 그때부터 그런 성향이 강해지긴 합니다. 근데 떡밥을 던지긴 해도 내가 키운 S급들 정도로 노골적이진 않아요. BL이니 짜집기니 해도 설정이 흥미롭고 필력도 괜찮습니다.
사업드래군
20/11/10 12:56
수정 아이콘
이제는 국민청원 20만으로 무슨 의미있는 답변을 기대하는 건 포기했습니다. 그냥 별 의미없고 뻔한 자기들이 하고 싶은 말만 하더라고요.
20/11/10 13:00
수정 아이콘
데이터로 좀 명확하게 나왔으면 좋겠는데 어렵겠죠.
도서도 분야가 확장되고 새로운 플랫폼들이 있다보니 일괄로 적용하는 것도 문제가 많아보이긴합니다.
단비아빠
20/11/10 13:07
수정 아이콘
도서정가제 완화를 바라는 것도 아마 대개 젊은이들이 주축이 될텐데..
요즘 20대의 정치적 영향력이란게...
20/11/10 13:15
수정 아이콘
포기했습니다.정권 바껴도 바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가치 있는 책이니 높은 가격을 받아야하고 도서관에서 의무적으로 매입해야한다는 소리를 듣고 정신을 잃었습니다.
벌점받는사람바보
20/11/10 13: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될수있으면 도서관으로 보고 책사는건 90%는 줄어든거 같네요

종이책시장 은 아직도 줄어들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는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연미복
20/11/10 13:19
수정 아이콘
청원 참여는 하는데 재밌는 이슈 취급받을게 뻔해서..
Polar Ice
20/11/10 13:34
수정 아이콘
국민 청원.. 달면 삼키고 쓰면 웃고 넘기는 그거 아닙니까?
20/11/10 13:35
수정 아이콘
이런 거라도 해야지 뭐 어쩌겠습니까ㅠㅠ
Polar Ice
20/11/10 14:19
수정 아이콘
제가 여당이나 대통령이면...
국민 청원보다 당원이나 지지자분들의 정책에 대한 거부감 표시나 유의미한 지지율 영향이 없다면 신경도 안쓸거 같습니다.
업계관계자들도 두손 들고 환영하고 있는 현실에서 다른 문제들이 많은데 별로 영향도 없을거 같은 문제에 귀 기울이고 그러지 않죠.

이런거라도 됬음 좋겠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저도 청원 동의는 했습니다. 하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에 답답 하네요.
진샤인스파크
20/11/10 13:57
수정 아이콘
허허허 재미난 이슈로군요 라고 웃어넘기던 그 순간 저는 현정권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무너졌었지요
20/11/10 13:36
수정 아이콘
월평균 0.8권 이라던데.. 출판사들은 어떻게 먹고사는지 모르겠어요
번개맞은씨앗
20/11/10 13:47
수정 아이콘
도서정가제 '폐지'입니다. 제가 원하는 건, '완화'란 이름의 복잡한 어떤 것이 아닙니다.
빼사스
20/11/10 13:56
수정 아이콘
도서정가제의 가장 큰 문제는, 실제 문제인 공급율은 잡지 않고, 소비자가 피해를 입을 정가만 잡았다는 거죠. 도서정가제가 문제가 된 게 애초에 온라인 서점과 거대 서점의 지나친 공급가 하향을 통한 과격한 할인 때문에 경쟁력이 사라진 중소형 동네 서점이 불리하니, 이 가격 할인을 모두 동일하게 해서 경쟁력을 주자-였습니다만... 아시다시피 도서정가제 개정 이후에도 온라인서점과 대형서점의 메리트는 중소형 서점을 압도하죠. 일단 중소형 서점보다 비치한 도서가 많고(온라인 무한 수준) 무료배송에 적립금 온갖 이벤트 등... 결국 할인을 못 하게 되며 이 이익을 누가 먹었냐 하면, 대형 서점과 온라인 서점이 다 먹었습니다. 유통사들이 마진을 엄청나게 챙겨먹은 거죠. 예전보다 책은 적게 팔려도 마진은 훨씬 좋거든요. 도서정가제 하에서. 그래서 6년 전 도서정가제 개정 때에는 반발하던 온라인 서점들이 지금은 쌍수를 들고 지키자고 하고 있는 거죠. 게다가 이러다 보니 예전과 달리 안 팔리는 책은 출간도 힘들고, 재고는 파쇄 외에는 답이 없어진 상황이죠. 말이 좋아서 '질 좋은 출판물이 선별되어 나오고 있다'이지 '팔릴 만한 책만 나오고 있다'가 맞는 말인 상황이죠. 도서의 다양화에는 부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도서정가제가 난리난 이유는 웹소설/웹툰까지 이 적용 대상이 되면서 난리가 난 건데, 이거마저 어떻게 하지 못하고 유지해 버렸죠. 뭐 이 주역은 정치권이 아닌 출판계, 특히 서점과 출판 관련 단체들입니다. 정부의 개선안이 진짜 미비한 수준이긴 한데, 그나마 숨통을 트여줄 정도였는데 그것마저 마치 도서정가제를 폐지할 것처럼 언플한 결과, 이렇게 된 거죠. 뭐 이대로 시장과 소비자는 알아서 다음 길을 찾겠죠.
20/11/10 14: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기다무 시스템도 상당히 판매 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는 적폐 시스템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당장 매일 한편 한편 공짜로 볼 수 있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예전보다 장편다운 맛이 사는 것들을 발견하기 힘들다는 느낌이네요. 국내 판타지는 뭔가 권수로만 보면 엄청난 장편인데 속빈 강정 같은 것이 많다고 할까요.
한방에발할라
20/11/10 14:42
수정 아이콘
사실 카카오의 제일 양아치짓은 25편 무료로 보게 해주는 겁니다. 문피아나 네이버는 1화부터 25화를 무료로 보게 하는데 카카오는 자기네만 원하는 화수 25편 무료로 하거든요. 이러면 문제점이 뭐냐면 네이버나 문피아에 연재하던 게 카카오에도 런칭을 하면 무료로 보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전부 카카오로 가서 최신 25화를 공짜로 봅니다. 그 다음에 돈내고 봐도 다시 원래 보던 곳이 아니라 대부분은 계속 보던 카카오에서 보게 되죠.카카오가 이런 식으로 독자층을 자기네쪽으로 엄청 땡겨왔는데 독자들 입장에서는 꿀이라서 별다른 이슈가 안된다는.....
카미트리아
20/11/10 15:02
수정 아이콘
기다무가 문제라는 지적에는 아는게 없어서
딱히 뭐라 말은 못하겠는데
(기다무도 다 결제해서 보는 성격이라서 신경 안 써서요)

장편 다운 맛이 안 사는게 기다무의 죄는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편당 결제 자체가 한편 한편의 카타르시스를 중시하게 만든 시스템이지요..
FRONTIER SETTER
20/11/10 15:17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기다무 없는 문피아나 심지어 정액제인 조아라도 고구마 파트가 길면 원성이 쏟아지는 건 마찬가지라서 꼭 기다무의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작가들이 여기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연참을 쓰고 있는데, 사실 글이라는 게 작가가 정량적인 자원을 투여하면 정량적인 결과물이 나오는 게 아니라서 독자 입장에서 한편으로는 답답하면서 한편으로는 글을 그렇게 쥐어짜내는 게 쉽지가 않겠거니 이해도 되고 그렇습니다.

대표적으로 카카페 괴담동아리가 에피별로 빌드업에 십수 화 이상을 쓰기도 해서 원성이 잦다가도 카타르시스를 터뜨려주는 화에서는 신으로 추앙 받는데 이렇게 뚝심 있게 밀어붙이기가 대부분의 경우에는 어렵죠...
avatar2004
20/11/10 15:03
수정 아이콘
근데 이북이나 웹소설 쪽은 몰라도 일단 종이책만 보면요. 책사는 사람들이야 도서 정가제든 뭐든 책을 사고 안사는 사람들은 할인 하든 말든 책을 안사잖아요.

결국 도서 정가제 한다고 책안사는 사람보다는 그거와 상관없이 책사는 사람들이 사는 책이 훨씬많다고 볼때 최소한 출판사나 서점은 도서 정가제 하는게 훨씬 유리할듯하니 도서 정가제 폐지가 되긴 쉽지 않을듯..

서점이나 출판사야 자기 밥줄이니 목소리 클텐데 반면에 도서정가제에 딱히 관심있는 소비자는 별로 없을듯하니까요.
답이머얌
20/11/10 19:11
수정 아이콘
설득력이 있네요.

일종의 최저임금처럼 강제해놓고 어차피 안볼 사람은 안보니까 볼 사람한테 최대의 수익을 뽑아내자 라는 면에선 말이죠.
FRONTIER SETTER
20/11/10 15:08
수정 아이콘
리디북스 십오야 할 때에는 매달마다 로판에 최소 몇만 원에 십수만 원을 쓰기도 했는데 기다무 끝난 딱 그 시점부터 이제 더 이상 이북도 구매하고 있지 않고 로판 자체를 읽지 않고 있네요. 카카페에서도 로판은 연재 되고 있지만 아무래도 리디 로판이랑 카카페 로판 감성이 좀 달라서... 저 같은 사람이 적지는 않을 텐데 대체 누구를 위한 정가제였나도 싶구요,

또 반대로 지금은 이제 이북은 안 사고 연재물만 조아라, 문피아, 카카페에서 보고 있는 독자 입장에서는 막연히 어 도정제 그거 완화돼야 좋은 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한방에발할라님 말씀 듣고 보니까 어차피 로판 이북 쪽은 손절한 거 그냥 도정제가 유지됐으면 좋겠다도 싶고 그러네요...

말하자면 저는 이북 독자+연재물 독자였다가 이제는 연재물 독자만 된 셈인데, 저를 이렇게 만든 건 제 취향의 변화가 아니라 제도라는 게 참 아이러니하네요
우에스기 타즈야
20/11/10 15:27
수정 아이콘
도서정가제 찬성 더 강화해야 하다는 입장을 가진 분들 인터뷰보면 책에 엄청나게 큰 의미를 부여하고 마치 문화유산 보존하듯 지켜야 한다는 식이던데 사실 스마트폰과 유튜브가 활성화되면서 정보를 얻는 방식과 보는 방법이 다양해졌는데 하나의 상품으로 경쟁할 생각을 해야지 이런식으로 나가면 반감만 늘고 도태될 뿐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뜨와에므와
20/11/10 15:42
수정 아이콘
쓰레기같은 잡서들만 잔뜩 내놓으면서 징징대는 출판사들 진짜 역겹죠
누가 보면 대단한 의식을 가지고 안팔리는 인문사회과학서들이라도 열심히 내는 줄...
한페이지에 글자 스무자에 낙서같은 그림 끼적거린 책들에 광고비 다 쏟아부으면서 꼴같잖아서 진짜...
긴 하루의 끝에서
20/11/10 16:38
수정 아이콘
도서정가제로 인해 가격이 부담되어 책을 더 이상 구매하지 못하게 된 탓에 도서정가제가 원망스럽다는 얘기를 많이들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런 식의 접근"은 솔직히 이해가 잘 안 되는 게 도서정가제 이전이나 이후나 가격 부담 얘기가 나올 정도로 도서 가격이 그리 높지는 않은 것 같고, 남녀노소 책을 좋아하거나 책을 정말 읽을 의향이 있는 사람이라면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의 가격도 별달리 구애하지 않고 충분히 받아들일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한편으로는 애초부터 연간 독서율이 매우 낮은 현 시대인데 본인이 독서를 안 하거나 못하게 된 것을 도서정가제 탓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도 참 이상하다 생각하고요. 책을 접할 수 있는 경로가 꼭 책을 직접 구매하는 데에만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82년생 김태균
20/11/10 17:51
수정 아이콘
책 안 사던 사람들은 어차피 상관이 없어서 관심이 없습니다. 사던 사람들이 10권 살거 7권 사는 거죠.
번개맞은씨앗
20/11/10 18: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도서정가제 이전에 서점에서 반값 할인을 해서 책을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할인하지 않으면 구입하지 않을 책이었죠. 애초에 쳐다보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제 인생 책이 되었죠. 주목에 관한 심리학책이었는데요. 그 책이 시발점이 되어서 다른 많은 책들을 읽게 되었습니다.

시장에 온갖 상품과 서비스들의 할인이 있는 걸 볼 때, 그 효과는 상당할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여윳돈이 부족한 학생들이라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창고에서 아까운 창고비용만 지불하고 썩고 있거나, 아니면 기껏 만들어놓고 버려질 책들이 할인으로 풀리는 건, 전체 실질가치를 놓고 볼 때 사소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 실질가치에는 국민들의 지적 수준이나 교양 수준의 향상이라는 중요한 것이 포함될 테고요.

도서분야에서 중소서점의 먹고 살일은 중요한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독자와 저자죠. 실력있는 저자의 참여, 그리고 독서인구의 증가, 시민들의 지적 수준 및 교양 수준 향상, 학생들의 발전 퍼텐셜이죠. 책 좋아하셔서 조그맣게 서점 운영하시는 분들 마음이야 안타깝지만, 도서 분야는 그걸 무시해도 좋을, 중대한 가치가 있는 거라 봅니다.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거라 봅니다.
만수르
20/11/12 11:37
수정 아이콘
실질적으로 제가 그런데요.
종이책 사던거 이북으로 바꿨고 그나마도 포인트 줄어서 덜 삽니다. 그래도 한달에 도서 구입비 최소 10-20만원 쓰는데 예전에 반도 안됩니다. 도정제 이후 책 사는게 너무 아까와요.
20/11/10 17: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소비자이면서 작가이기도 한데, 바닥 작가 입장에서는 사실 있는 게 좋거든요. 리디북스 십오야나 할인 이벤트 같은 게
마이너한 작품 쓰는 입장에선 도움이 꽤 됩니다.
--

이런 쟁점을 가지고 얘기할 때는 '나의 입장에서는 이런 것이 좋다'가 아니라 '이런 것이 정의롭다'가 되어야 합니다. 그 바닥에서 서로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과 소비자들 다 저마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나의 입장에서는 이런 것이 좋다'는 주장들 사이에서는 토론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아주 간단히 말해 저는 도서정가제를 시행하는 것이 창작자들의 평균소득을 올려주면서 마이너한 작품을 쓰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 사이의 소득 격차를 줄여 줄때만 도서정가제가 정의롭다고 생각합니다. 업자들과 소비자들의 입장을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서정가제 때문에 도서가 덜 팔려 평균소득도 떨어지고 격차도 커진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런데 별로 그런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도서 가격이 아주 저렴한 나라입니다. 일본이 한국보다 열 배 잘사는 것도 아닌데, 같은 번역서 가격이 일본이 한국보다 열배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만수르
20/11/12 11:42
수정 아이콘
이북은 확실히 그렇습니다. 저만 해도 상품권으로 리디캐시 구입하고 매달초 포인트 지급 풀로 받으면 살만했는데 요샌 상품권 할인폭도 줄고 포인트도 주니 잘 알지 못하는 책 시도하기가 예전보다 망설여집니다. 오히려 마크다운을 노리게 되네요.
스테비아
20/11/10 20:45
수정 아이콘
저번 국민청원부터 매번 상황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정가제에 대해 글을 썼는데 분량조절에 실패해서(...)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리기 좀 그렇긴 하지만 보시고 의견 주셨으면 합니다.
건이건이
20/11/11 01:41
수정 아이콘
한달에 20-30씩 많을때는 40-50만원씩 구매했는데, 십오야및 1,2,3 충전 이벤트 없어지거나 축소되니..

이북모으기 취미가 꺽였네요,, 예전부터 구매하던 완결 안난 책들만 구입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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