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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6 13:22
중개소 말만으로 통계를 내던 것도 아니었고, 거래가 극단적으로 적고 선택 비틀림이 있는 상태에서 중개소 자료를 참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거는 심지어 가격도 아니고 공급/수요 파악이고요. 거기에 정부가 직접 만드는 통계도 아니고 민간 통계를 '내 의도와 맞지 않다' 라는 구실로 못하게 압력을 넣는 것 명백히 잘못된 일입니다. '마음에 안 드는' 정보를 선택적으로 검열하는 건 독재국가에 있을 법한 일입니다.
방향성 인정합니다. 주제가 뭐가 됬든지 간에 한 가지 요소 (특히 진영) 를 기준으로 사안에 대해서 찬/반을 결정하면 그 사람의 의견은 가치가 없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20/10/26 13:42
쭈~~~욱, 별 말없이 계속 써오던 통계를 [하필이면 이 시점]에 없앱니다.
통계청에서 나오는 통계가 마음에 안든다는 문재인 정권 관련자의 말이 나온 뒤에 얼마 안되어서 인사교체로 새통계청장이 된 분이 말했죠. [좋은 통계로 정책에 보답하겠다] 아주 환상적인 정권입니다. 차라리 박근혜 정권의 무능이 이 정권 보다는 나았습니다.
20/10/26 13:21
예전에 발표되던 주택관련 지수들이 더이상 시장에 공개되지 않으면 전세난+주택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random experiment가 되어버렸네요.
20/10/26 13:50
그게 가장 큰 문제점이죠.
좀심하게 말하면 용산도 아니고 주택매매하러 가서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이런 식이 될수도 있죠.
20/10/26 13:55
문제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동의하는데, 다만 연구자 입장에서 주택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그저 궁금한 것도 있네요 허허허허 논문 소재감인데.
20/10/26 15:32
말씀하신대로 변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유사/동일 매물의 과거 호가를 보고 안보고에 따라 시세가 얼마나 다르게 형성되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20/10/26 13:21
[KB통계가 호가 중심의 통계다]
당장 저희 단지 아파트만 해도 실거래가 대비 500~1000만원 정도 저렴한데 이게 무슨.......
20/10/26 13:30
시나리오1
청와대 : KB 들어오라해 시나리오 1-1 청와대 : 아이고 안녕하십니까? 다름이 아니라 어제 발표된 KB 거래지수말인데... 시나리오2 KB : 괜히 청와대에 찍히면 안된다. 야 빨리 그냥 없애 시나리오2-1 KB : 원래 이번달에 없애려고했음. 진짜임 마음에 드는 시나리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20/10/26 13:28
오프라인 부동산에서 아파트 매물 가격표도 죄다 없애게끔 행정지도 하더니, 이젠 여기까지 손을 대는군요.
아니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면 해가 없어지나? 정말 멍청하기 이를데 없는 행위...
20/10/26 13:43
하라는 반박은 안하고 하지도 않은 말에 조목조목 반박
결과를 비판하는데 의도를 변호 확인하지 않으면 문제도 없다 정말 한경없입니다. 선진국을 따라가는 국격에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20/10/26 13:52
친여 사이트들에서 이 사건마저도 옹호하거나 애써 무시하는걸 보면서
모든 여당 지지자가 그런 사람들은 아니겠거지만 하면서도 지지율 자체가 상당함을 보면 진심으로 나라가 망해가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20/10/26 13:57
서글픈점은 마음대로 하고
가고싶은곳으로 가도 나라 쉽게 안망한다는 점이겠죠. 뭐 유명 메이커 제품도 달리는 말들 보면 뭔짓을해도 사니까. 이래도 되니까. 안타깝지만 현실입니다.
20/10/26 14:00
쉽게 망하지 않을 거라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너무나도 상식적이고 당연히 문제 제기를 해야할 부분마저도 정치 논리에 휘말리는게 반복되고, 이게 쌓이다보면 서서히 무너질 수 있겠죠. 의외로 훅 가버린 나라들 많습니다.
20/10/26 13:52
와.. 정책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이런짓 하지말라고 뽑아준건데..
그냥 돌직구를 날려서 없애라고 하든지.. 누가봐도 외압인데..
20/10/26 14:20
이명박이 미네르바 잡아들이고
문재인은 통계를 없애는군요. 이명박은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며 스스로를 지칭하고 문재인은 통계적폐를 청산했습니다
20/10/26 14:20
호가 중심의 통계라 문제가 있다
> 거래가 중심의 통계를 가져왔습니다. (올바른 조치) > 호가 중심의 통계를 폐지하겠습니다. (???)
20/10/26 14:24
취임사에서 지지자들만이 아닌, 모든 국민의 정부가 되겠다고 했으면 쓴소리도 귀담아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무턱대고 욕하고 비난하는 거야 다른 얘기지만 이 정부와 지지자들은 논리적인, 그럴 만한 비판에도 눈감고 귀막고 하는 게 하루이틀 일이 아니에요.
근데 뭐.. 그래도 지지율은 굳건하고 그자찍 (이제 그국찍인가요)이 여전하니 바뀔 일은 없겠죠.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20/10/26 14:29
KB - 중개소 말 듣고 만드는 나쁜 통계
실거래가 통계 - "실거래가 통계 처음 봐"(김현미. 2020.09) 진짜 할말을 잃을 지경입니다. 모든걸 선악과 대결의 구도로만 보는 가치관을 가진 분들이니 뭔들 못하겠습니까. 뭐라고 말하기도 지칩니다.
20/10/26 14:42
이건 하필 이 타이밍에? 오얏나무밑에서 갓끈을? 정도가 아닌데요 크크 압력은 없었다 라고 믿는게 어색할 지경이네요. 적폐청산은 아주 자알 되고 있네요. 다음 적폐는 어디일지 정말 하루하루 궁금하고 짜릿합니다.
20/10/26 14:56
KB국민은행 측은 외압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KB관계자는 "외압은 아니다"라며 "그간 이 통계를 거래량 통계로 혼동하시는 분이 많아서 문의 전화가 많았다. 이 통계는 거래 '심리지수'라 거래량과는 다르고, 최근엔 실거래 신고기간이 1개월로 단축돼 예전만큼 꼭 이 통계가 필요하진 않다"고 답했다.
kb피셜이 사실인지 여부는 이미 중요하지 않은게 돼버렸고 정부 비판러든 정부옹호러든 각자 믿고싶은대로 믿는 분위기네요.
20/10/26 15:24
네 사실 KB가 외압을 받았는지 안받았는지 여부는 궁금하지도 않구요
본인들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여지껏 잘만 사용해온 통계 기준 자체를 비판하는 정부부처 태도가 너무 화나네요
20/10/26 16:49
저 지금 가치관의 혼란이 오는데, 박원순 성추행이 밝혀진게 없다 급으로 황당한 댓글이어요. 외압이 없었다고 추측하는데 정당화될수가 없죠. 명백한 외압인데 ....
20/10/26 17:48
아 이건 진짜 추천마려운 댓글이네요
8여년간 그리 정부의 일거수일투족을 의심하던 분들이 어찌 이번 정부의 선의만큼은 한치도 의심하지 않으시는지 크크.
20/10/26 15:04
이때까지 별 문제 없이 잘쓰던 (정부쪽에 불리한) 통계를 [주무부처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무쓸모 통계라고 강하게 비판]한지 얼마 안되어서 없앤다고 하네요?
더군다나 이 정부는 불리한 통계 마음에 안든다고 통계청장 갈아버린 전력도 있네요? 이정도면 킹리적 갓심 아닐지.. 그리고 일개 은행이 설령 외압을 받았다고 해도 "우리 외압 받아서 이 통계 없애요." 할 순 없죠. 말씀하신대로 외압없이 KB에서 없앤 것일수도 있겠지만 [왜 하필 지금이냐] 이말이죠.
20/10/26 15:10
동일한 논리로 쉴드가 가능합니다. 님과 같은 비판이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지금 바로 없앤건 그간 문제점이 있었다는 방증 아니냐는 식으로요. 제가 첫 댓글을 단 것도 동일한 맥락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0/26 15:17
그간 문제점이 있었나요? 그렇다면 본문의 HUG나 HF같은 공공기관에서조차 한국감정원의 통계가 아닌 KB통계를 사용한 이유는 뭘까요? 대체할 수 있는 통계가 없어서 울며겨자먹기로 써야하는 것도 아니고 한국감정원 통계라는 대체할 수 있는 통계가 있는데요.
20/10/26 15:05
확실한 증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오랜 기간동안 별 문제없이 사용되던 통계가 최근에 여당의 비판을 받았고 그 직후 사라지면 외압이 합리적인 추측입니다. 이전부터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면 그나마 이해라도 했을 겁니다.
20/10/26 15:38
이거 답변 못하면 위아래에 님이 쓴 댓글은 남들을 속이기 위한 고의적인 거짓말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제발 답변부탁드립니다.
20/10/26 15:04
뭐 어차피 저는 안쓰던 거라... (대학원 때부터 보면 KB쓰는 연구자는 없고 주로 기업에서 공시가나 거래가 없는 신규아파트 초고액 주택등 볼 때 쓰긴 합니다)
예전에는 워낙 취득세 등 줄이기 위해 계약서에 허위가 많아서 (보고된) '실거래가'를 믿을 수 없었는데 최근 실거래가는 모두 공개되어있고 적어도 아파트에서는 장난칠게 없어서... 공개만 안하는거지 통계는 계속 작성될겁니다. 만들기 어려운 통계도 아니고 (어차피 지역부동산에서 올린 데이타는 쌓입니다) 호가는 어쨌든 문제가 되는 이유도 기대값을 반영하기 때문이라 실가격은 아니고 짬짜미를 불러일으킨다는 단점이 있는데 기대치를 보여준다는 점은 또 아주 쓸모가 없지는 않거든요. 다만 일반에 공개 안하면 그냥 감정원이나 호갱노노서 실거래가 보고 동네 찾아 부동산 가면 호가에 놀라게 된다는 단점은 있겠네요.
20/10/26 15:20
그리고 기사에 기자가 장난을 좀 쳐놨는데 (당연히 고의겠지만) 주금공이나 기타 주택 혹은 금융 관련 기관 업체가 KB통계 쓰는데 지금 없앤 저 지수 말고 위에 쓴 대로 그냥 원 데이타 봅니다. 실무에 지수를 왜 씁니까... 정책적인 부분에서야 시장 전체 '분위기' 볼 수도 있겠지만
20/10/26 15:39
기사 보니 꼬아쓰긴 했네요
그런데 혹시 '동년배'님께서 비판 받았다는 말씀하시는 통계는 'KB 주간거래지수 통계' 한정인가요? 아니면 'KB시세'까지인가요? 두 통계에 대해 섞어쓰신 것 같아서 헷갈리네요
20/10/26 15:25
무능할 뿐만 아니라 부패하고 거짓말 잘하며 통계까지 없애버리는 정부네요. 뭐 어쩌겠습니까. 한국의 국운이 여기까지인 것이겠지요.
20/10/26 15:25
박근혜 정권 보다 못한 후안무치 쓰레기 정권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군요. 이전에는 그래도 잘못한 거 걸리면 국민들 무서워 사과라도 했지 이 쓰레기 정권은 오히려 뭐가 잘못이냐며 큰소리치고 통계 장난질로 눈속임이나 하네요.
이런 쓰레기 정권이 검찰개혁?공수처?풉 지나가는 개가 웃습니다.
20/10/26 15:38
그건 [정부] 가 [정부기관] 을 [공식적]으로 [해체] 해버린거고,
이건 [KB] 라는 민간기업이 자신들이 발표하던 [주간 전세 / 매매 거래지수 통계] 를 [자발적으로] [더이상 제공하지 않]는 상황이긴 하죠.
20/10/26 16:01
와.. 예전에 문재인 정권 초기의 pgr21과 지금의 느낌은 엄청 다르네요. 예전엔 칭찬과 옹호 일색이었는데.
그만큼 이번 정부에 실망한 분들이 많다는 반증이겠죠..?
20/10/26 16:40
이명박 정부는 프로페셔널 했던 느낌이라도 있었죠
이번 정부는 아마추어틱 하면서도 소통도 안되는게 딱 직전 정부랑 비스무리합니다....
20/10/26 16:20
정권 초기엔 실체를 알기 힘드니까요.
이명박근혜 시절에도 연일 터지는 사건에 정신이 혼미했는데 이쪽은 그 수준을 한참 뛰어넘었습니다.
20/10/26 18:39
작금의 부동산 정책의 최대피해자는?
다주택자? 아니죠. 1주택자? 아니죠. 무주택자 맞습니다. 그 중에도 특히, 고소득 2030 무주택자입니다. 대출이 불가능해지면서 캐시플로우 => 저금리 레버리지 => 자산으로 전환하지 못하게된.. 과거 피지알이미지가 고소득, 고학력, 진보성향이었던거 같은데요. 아무래도 좋은 소리 나오긴 어렵죠.
20/10/26 16:14
그래도 KB 지조 있네요. 산정방식을 어떻게든 바꿔서 좋은 통계를 갖다바칠수도 있었을텐데, 없애는 선에서 그치네여.
이제 정부가 만드는 착한 통계로 시장이 안정화되었다는 주장을 볼일만 남았네요
20/10/26 16:49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에서도 한국감정원 자료가 아닌
KB 자료를 여전히 쓰고 있고, 이 자료 기준으로 대출 심사와 대출금까지 주지만.. 잘못된 통계라고 하니..’ 기사에서는 한국감정원 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은 못봤고, kb통계를 사용한다고 써놨지만 지금 없앴다고 하는 통계를 사용하는지는 불명확하게 써놨네요. 지금 논란이 되는 통계가 대출심사에 활용되는게 맞나요? 위에 동년배님 댓글 보면 사용하지 않는 통계라고 하는데 leeka님은 기사내용 외에 더 아시는 부분이 있어 본문에 저렇게 기술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뭐가 맞는 건가요?
20/10/26 16:54
국민은행에 전화해보니
매수우위, 전세수급 우위등을 나타내는 매매우위지수, 전세수급지수는 계속하고, 단순 거래량 변화를 나타내는 거래지수 서비스를 종료한다는거네요. 저뉴스에 나오는 0~200, 191.1, 100초과, 공급부족 같은수치를 보는 서비스는 계속된다는 거죠. (게시물 기사도 편집되어 올려졌네요.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0/10/1095571/) 기자가 우위지수, 수급지수와 거래지수를 구별못하는 거든가, 대놓고 왜곡을 하고있는 거겠네요. 하여간에 ~~~~ 항상 중립으로 팩트체크 할때 까지는 진중 했으면 ....
20/10/26 17:41
근데 저걸 많이 쓰는 지수였나요? 저는 솔직히 김현미가 말하기 전까지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없어서.. 자주 쓰는 빈도나 중요성으로 생각하자면 어떤 건가요 WAR이랑 동급의 수치인건가요
20/10/26 17:49
잘 이해가 안되는데 무슨 KB 부동산 통계를 다 없앤다는것도 아니고 저번에 경제부총리와 같이 언급되는 부분인 전세수급지수가 없어진것도 아니고.
심지어 실제 거래량을 나타내는 맞는 데이터도 아니고. 뭐 일종의 샘플링이라고 봐야하나.; 제가 별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기사내용이 중구난방인 느낌이네요.
20/10/26 17:5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3816208?sid=100
감정원 통계’에 힘실은 文대통령 “부동산 공공통계 강화 지적 큰 도움” 김현미 버티는건 다 저분의 의지입니다
20/10/26 18:07
KB가 원래 폐지할 계획이었는데 마침 정부가 저런말을 해줘서 이런반응을 예상하고 냅다 폐지 한걸 수도 있겠죠(정부가 맘에 안들어서?). 하지만 그 후폭풍을 감당해야하기 때문에 이것도 쉽지 않은 결정일텐데..
20/10/26 18:14
KB의 주간통계만 없애고 월간통계는 남아있는거죠?
감정원도 월단위 통계를 낼텐데 KB와 비교했을때의 괴리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고민이 되겠네요. 월단위 통계도 없애려나요.
20/10/26 19:08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극혐하는 입장이고
감정원통계 '좋은 통계', KB통계 '나쁜 통계' 몰아가는 정치인들 극극혐 하는 입장이긴 한데 위 기사는 오독의 여지가 너무 크네요 없어지는 통계는 흔히 접하셨던 'KB시세'나 '전세수급지수'가 아니라 다소 생소한 '매매/전세 거래지수 통계'인 것 같습니다.
20/10/26 19:18
저도 현 정부의 땜질식 부동산 정책에는 부정적인데 (세금도 많이 늘었고..), 깔거면 제대로 까야죠.. 기사도 그렇고 이 글도 그렇고 총체적 난국이네요.
전세수급지수 =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물어봐서 전세 수요가 많은지 공급이 많은지 숫자로 표현한 것 (복덕방에서 공급충분, 공급부족 중 하나 선택) 매수우위지수 =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물어봐서 매수세가 우위인지 매도세가 우위인지 숫자로 표현한 것 (복덕방에서 매수세 우위, 매도세 우위 중 하나 선택) 전세거래지수 =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물어봐서 전세 거래가 많은지 적은지 숫자로 표현한 것 (복덕방에서 활발함, 보통, 한산함 중 하나 선택) 매매거래지수 =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물어봐서 매매 거래가 많은지 적은지 숫자로 표현한 것 (복덕방에서 활발함, 보통, 한산함 중 하나 선택) KB시세 = 부동산 중개사무소의 시세 입력에 따라 아파트 시세 산출 여기서 "전세거래지수"하고 "매매거래지수"가 없어진다는 겁니다. 이 글 작성하신 분이 언급하신 역대 최고를 찍었다던 지수는 "전세수급지수"고 안 없어집니다. (기사에서 KB 보고서 각주 5초만 보면 알 수 있습니다.) Leeka님이 김현미 장관이 호가 중심이라고 비판했다는 통계는 "KB 시세" 통계고, 당연히 이번에 없어지는 거래지수랑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거래 "지수"가 아닌 거래"량"은 실거래 신고에 따라 정확한 통계가 나오는데, 그게 2020.2.21.부터 실거래 신고기간이 60일에서 30일로 줄었습니다.그래서 거래지수의 효용이 좀 낮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거래량이 금방 나오니까요 (기사에서 KB측이 말한 거래지수 없애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거래량이랑 시세랑 연관이 크게 있는 것도 아니고 이번 정부는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 매물 잠기는 거 별로 신경도 안 쓰는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굳이 저 거래지수를 압박을 넣어서 없앨까요? 전 저 거래지수가 크게 의미가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압박을 넣을거면 KB시세를 못 내게 하겠죠. 논란이 된건 전세수급지수고 장관이 언급한건 시세 통계고 없어지는 건 거래지수인데 기자나 Leeka님이나 저걸 왜 일부러 다 뒤섞어서 선동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당해주는 사람들도 문제입니다. 기사 들어가서 KB 보고서 각주 5초만 보면 됩니다. 이렇게까지 안해도 부동산 관련해서 깔 것 많습니다. 수정: 복붙 잘못된 부분 수정했습니다
20/10/26 19:33
진짜 깔려면 제대로 까주면 좋겠는데요.
이런 장난질에도 쉽게 휘둘리는 회원님들의 부동산 비판을 앞으로 신용하기 어렵겠네요.
20/10/26 19:57
망둥어가 뛰니 꼴뚜기도 뛴다고 그런 사람 많죠. 물론 저도 포함입니다 하하. 부동산 업자들 뭉쳐서 담합 시세 올리는거 극심해졌는데 단속 좀 해야 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잘하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부동산 담합 허위매물, 싼매물 올린 중개사 신고 관련한 뉴스를 얼마전에 봤었는데...수수료 줄이고 장사하려는 공인중개사들 연합을 기존 중개사 단체가 견제하고 온갖 쑈를 다하던데...그 하나의 뉴스가 뜰 때 까지 얼마나 많은 장난질이 있었을까요 하인리히 법칙이 여기에 적용되는건 아니겠지만 작은것 까지 포함하면 몇십 몇백만 건의 장난질이 있지 않았을까요
20/10/26 21:29
그러니까 하필이면 이시기에 이런 일이 발생하냐는 것이 의문입니다.
정치적으로 센스가 있는 정권 - 즉, 유능한 정권이라면 기존 통계를 보완하지, 이번처럼 통계를 없애지 않습니다. 이번 정부에서는 신경쓰지 않는 지수라고 했는데, 지금 정부를 공격하는 가장 큰 내용중 하나가 [시세가 낮은 전세를 얻기 위해 대기자가 줄을 서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즉, [시세가 오를 것이 두려워 발생한 과수요도 정책 비판의 한 요소]라는 것입니다. 이런데도, 거래지수가 의미 없는 통계인지 의문입니다.
20/10/27 08:00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주 단위로 대략적인 거래량을 빠르게 파악 가능한 지표가 존재한다 -> 한 달간 깜깜이로 있다가 실거래량을 받아봐라
왜 저 지수의 의미가 없습니까? 한 달 늦게 알 권리입니까? 거래지수가 없어진다는 것을 수급지수가 없어진다고 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통계지수를 원하는 분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거래지수 제공을 재개한다고 하는 것을 보면 필요없는 지표는 아니었던 것 같군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682531
20/10/27 09:20
이 건에 정부의 의지가 개입되었는지, 사기업이 눈치를 봐서 알아서 긴 것인지, 그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것인지는 모르죠.
아무리 정부의 의지가 강해도 모든 곳에서 쓰이는 kb시세를 없애지는 못할겁니다. 없애고는 싶지만 수급지수를 차마 손댈 수 없어서 뭐라도 하나씩 줄여보자 한 것일수도 있고, 그저 별 것 아닌 해프닝일 수도 있을겁니다. 아마 후자의 가능성이 높을겁니다. 그런데 왜 전자의 가능성을 가지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정부를 성토중인 걸까요? 정상적인 정부였다면 별 것 아닌 음모론으로 치부됐을 건을 합리적 의심으로 치환해낸 이 정부는 대체 무슨 짓을 해 온걸까요? 통계청장을 '좋은 통계로 보답'한다는 사람으로 갈아치우고, 여당 국회의원이 카카오 들어오세요 같은 소리나 해대고, 23전 23패에 빛나는 최장수 장관께서 귀 막고 눈 감고 쓰레기같은 정책을 불도저처럼 밀어붙인 결과가 이겁니다. 이제 부동산에 한해서는 정부가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안 믿을 사람들이 전세집 줄 서듯 우르르 대기중이라는 소리죠. 정권의 자업자득인데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20/10/29 16:23
이거 근데 너무 클리앙 같은 데에서 하던 얘기랑 판박이 아닌가요? 뭔가 잘못 알았을 수도 있지만 이게 다 정부가 신뢰를 주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다. 물론 그 때에도 정부가 신뢰를 주지 못 했고 지금도 그렇다고 저도 생각은 하는데요.. 만약 잘못 안 거라면 잘못 안 사람이 "합리적 의심" 이라는 단어를 '스스로' 꺼내기에는 조금 민망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난 의심할만 하니까 의심했고 의심하게 만든 네가 잘못이야" 같아서요.
20/10/29 22:41
비슷한 이야기인 건 맞습니다. 문제는 그 의심의 수준이 어느 정도냐, '의심병'이 어디까지 퍼져있는가죠.
세월호 인신공양설 따위의 대놓고 정신나간 수준의 의심이 있고, 다스 실소유주 의혹 같은 상당히 합리적인 의심이 있습니다. 전자는 해당 가설이 사실이라 치더라도 503의 이익은 모호하며 설명되는 사실보다 자아내는 의문이 더 많죠. 후자는 MB의 이익은 크고 확실하며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건은 어떻습니까? 정권의 이익은 작으나 확실하고 본인들에게 불리한 통계를 조져왔던 지금까지의 기조와도 부합합니다. 최소한의 합리성은 존재한다는 겁니다. 아무리 옳은 말을 해도 상대편이 말하면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아무리 글러먹은 헛소리를 해도 우리편이 말하면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수준으로 진영논리에 뇌가 절여진 사람들은 어차피 설득이 안 됩니다. 나머지의 생각이 중요하죠. 최소한 부동산 건에 한해서는 뭔 소리를 해도 우리편이니까 믿는 사람들 빼면 아무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실 대놓고 교과서에 써진 내용을 거스르고 있는데 믿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는 게 놀라운 일이지요. 그 정도면 진짜로 자업자득인 것입니다.
20/10/27 10:55
https://pgr21.com/freedom/88513#4060997
"거래지수 통계가 사라지는거지, 시세는 남아있습니다." 님이 이 댓글 쓰기 한참 전에 Leeka님은 거래지수와 시세통계를 구분하고 있었고 대댓글로 정정까지 해 주고 있습니다. 근데 왜 님은 Leeka님이 일부러 뒤섞어서 선동을 하신다고 이야기하신다는 거죠? 선동을 하지말라고 이야기하시면서 님이 선동을 하고 계시네요.
20/10/26 20:31
PGR 눈팅 엄청 오래 했는데 요즘처럼 이렇게 팩트 체크 없이 우르르 여론 조성되는 형태는 좀 낯서네요. 보통 갑론을박이 일어나도 팩트는 정확히 해두고, 거기에 대한 해석을 달리하면서 싸우는 케이스가 많았는데... 요즘엔 그냥 글 제목/본문에 "이게 문제다!"라고 비판 포인트 잡아주고, 우르르 까다가, 뒤늦게 사실 관계 정정될 땐 이미 식은 떡밥이 되어버려서 별 의미도 없어지고...
최소한 잘못된 내용으로 글 썼으면 글 제목/본문 수정은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0/10/26 20:41
중간에 바로잡는 혹은 좀 짚어봐야 할만한 내용 올리면 그 댓글 묻히는건 다반사입니다.
그나마 확실하게 그 분야 전문가분이 이해하기 쉽게나 글을 올려야 좀 나은 정도의 느낌인데 꼭 여기가 아니어도 요즘 패턴은 같습니다. 정치이슈 아니어도 비슷하구요. 일단 뭔가 가져옴. 자극적인 부분 위주의 내용 발췌, 댓글로 성토의 파티, 중간에 자정시도(먹히면 다행), 성토파티, 킹실은 이러하다는 등장, 피드백은 사라져있음. -> 추후 따로 킹실은 이렇습니다 올라와도 별 관심 없음.
20/10/26 20:36
기사 내용이야 저도 그렇고 이해가 다를 수 있는 것인데, 외압이라는 확신은 어디서 얻을 수 있는지 조금 의아하긴 합니다. 박근혜 정부 끝에 가서 추측만으로 이리 저리 신나게 두드려 맞던 걸 보면서 느꼈던 감정들과 비슷한 기분이 드네요. 그냥 저부터 반성해야겠습니다.
20/10/26 21:15
근데 다들 kb에서 뭘 없애는지도 모르고 댓글 200넘게 까고 있었네요. 박근혜만도 못한 정권이라고요.. 대단합니다.
심지어 정정하는 댓글이 달렸는데도 여전히 까는 댓글이 달리고 있네요. 제발 까는거 다 좋은데 뭔지 알고 깝시다..아 진짜 이건 무슨.. 정말 대단한 분들 많아요..
20/10/26 22:08
다른 사이트는 몰라도 적어도 pgr은 그래도 상당히 이성적인 사이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다른 사이트와 차별점도 잘 모르겟어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개떼들이 먹이에 달려드는것처럼 행동하고 있네요
20/10/27 01:02
현 정부 얘기라면 일단 까고 시작하는게 여기 국룰 아니겠습니까
깔거리도 천지빼까리고 먼저 깐다고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닌데 부스터라도 있는지 급발진의 향연이 매일 벌어지죠
20/10/26 22:14
Leeka님께서 최근 갑자기 부동산 관련 글을 열정적으로(?) 올리셔서 약간 불안한 감은 있었는데,
부동산에 문외한이라 맞다 틀리다 함부로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확인하시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피드백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20/10/26 23:08
저번에도 잘못된 내용으로 글 쓰셨을때도 피드백이 없었는데, 이번에도 없을 것 같네요.
아이고 그리고 위에 분들...잘 안낚이시는 분들까지... 팩트 잡아주는 댓글달렸는데도 까는건 뭔가요... 너희들이 그동안 의심가게 행동했으니 너네가 자초한거야 라고 하실듯한데..
20/10/26 23:29
leeka님 글 평소에 잘 보고 있었는데 조금 실망스럽네요. 저도 가볍게 댓글을 달았던 거 같은데 다음부터는 좀 더 알아보고 달아야겠습니다
20/10/27 01:18
엇... 다시 들어와서 댓글 읽어보니 제가 생각했던 내용이 그게 아니네요. AUTO님 댓글 읽어보고 본문 뉴스 읽어보니 확실히 기자가 어떤 방식으로 결론을 유도하는지 어느정도 보이네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경솔히 비난 댓글 단거 같아 부끄럽습니다. AUTO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0/27 02:23
크크 진짜 이쯤되면 타 사이트 욕할게 아니죠. 여기에 작업하러 오신분들 많다니까요 진짜
글쓰신분도 부동산 관련글 쓰기 시작하시더니 결국 아이디처럼 렉카가 되버리신듯
20/10/27 04:11
PGR 벌점 제도에 차라리 정부를 쌍시옷 쓰면서 욕하는걸 차라리 허용하고, 불완전한 정보에 대한 벌점을 좀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신호위반은 불법이 아닌데 신호위반한 운전자에 욕하는 것만 불법인것 같네요.
20/10/27 07:31
거래지수가 없어지는 것 자체가 왜 문제가 안되죠? 거래지수 역시 부동산 정책이 잘 작동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인데요. 이 시국에 저걸 없앤다는 거 자체가 정부가 통계를 입맛에 맞게 조작한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합니다. 애초에 부동산 정책이 잘 작동했으면 사람들이 이렇게 비판적으로 나올까요? 선동이니 날조니 피지알이 변했느니 운운하기 전에 왜 이렇게 다수가 반응하는지 배경을 보세요. 마지막으로 이번 일의 결말을 알려드리죠. 거래지수 빼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논란이 되어 kb 측에서 이 일을 없던 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논란될 게 아니면 왜 kb가 결정을 번복했는지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KB부동산, 주간 통계서 거래지수 뺐다 다시 부활 '뒷말'" -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0102617440003322
20/10/27 08:26
'만약 정부가 진짜로 어떠한 액션도 취하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
민간 기업이 자기들 자체적으로 지수를 발표하다가 자기들이 자체적으로 더이상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면, 여기서 정부의 올바른 대응은 뭔가요? '너네가 지금 이 타이밍에 이걸 안 발표하기로 하면 우리가 압력을 넣어서 그런 것 같으니 제발 계속 발표해'라고 해야 하나요? 그건 또 다른 의미로 개입하는 것 아닌가요? 통계청이 발표하다가 안 하기로 했다면, 그 자체가 정부 기관이니 왜 의심 받을 수 있는 행동을 하느냐 라며 의심하고 비판하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이건 그야말로 민간 영역의 의사결정인데 왜 그 결정을 갖고 정부를 비판하나요? 부동산 정책을 잘못했으면 욕 먹을 수 있고 욕 먹어야죠. 근데 그건 실패한 부동산 정책에 대한 것이어야지, 부동산과 관련된 세상 만사에 대해 모두 욕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죠.
20/10/27 08:54
여기 게시판 만 봐도 kb에서 왜 다시 부활시킨건지 이해가 가네요. 딱히 정부 압력과 무관하게 그냥 별로 안중요하다고 생각한 지수 없앴는데 이 난리니까 놀라서 다시 부활시킨거 아닙니까. 이게 정부에 불리한 지수라서 압력받아 없앤거라면 욕먹는다고 부활시킬리 없잖아요.
설마 정부에서 압력가해서 중요한거 다 놔두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지수 하나 없앴다가 욕먹으니까 다시 부활시켜 이러면서 재차 kb에 압력을 가했겠습니까..상식선에서 생각을 해야죠. 잘못때리고나서 그냥 모르는척 슬쩍 넘어가면 그거 누가 알겠습니까. 다들 하는 실수죠..그리고 다음에 또 정부 깔일 있으면 나와서 열심히 까면 되고요. 그런데 잘 못때려놓고 그러게 평소에 잘 못하니까 그렇게 맨날 맞지 이러면서 이 타픽에 아직 미련을 못버리는거는 조금 구차하네요
20/10/27 10:51
충분히 부활시킬수 있죠. 이정부 간보는거 하루이틀 아닌데요. 이 정부 아래에서는 이게 상식입니다. 특히나 부동산 정책에선 더더욱이요.
슬쩍 흘려놓고 여론에서 철퇴맞으면 오해다 킹실은 이렇습니다 이런거 한두번 보십니까? 사소한거부터 하나하나 없애면서 흘려놓고 반응 안오면 오케이 하면서 결국엔 거래지수까지 없애려고 간보는것 아닌가요? 한두번도 아니고 이미 작업은 진행중입니다 이미 네이버부동산에서 거래완료물건 즉시삭제되게 바뀐지 몇달이구요 예전에는 거래완료된 광고도 일정기간 떠있어서 사람들이 아 이가격에 거래됐구나 알기 쉬웠는데 왜인지 모르겠는데 거래완료되면 바로 빠지게 바뀌었더라구요. 아 물론 누가 했는지는 모르죠. 다음 타겟은 아마 아실이나 호갱노노같은 부동산앱이 되지 싶네요.
20/10/27 10:40
저도 공감합니다. 국토부장관 김현미가 맨날 KB지수 못믿는다고 말한게 얼마나 됐나요?
이미 통계청장 갈아치운 전력도 분명히 있고 카카오 들어오세요 한달이나 됐나요? 외압이 꼭 있었다는 증거가 나와야 까면 되는지 타이밍이 너무 맞아도 이렇게 맞아떨어질수가 있나 싶은데 너무나 당연한 합리적 추론이죠
20/10/27 09:04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경제전망보고서를 더 이상 내놓지 않겠다고 했던 때가 떠오르는군요. 크크
이제는 박근혜 정부 보다 나은게 무엇인지 1도 모르겠습니다. 점점 닮아가고 있는데 말이죠.
20/10/27 09:28
위를 읽어봐도 없어진게 이상했던 건 맞습니다. '거래' 관련해서 KB에서 제공하던 주간거래지수보다 빠르게 볼 수 있었던 통계는 없습니다. 정부에서 직접 언급한 것이 이것이 아니더라도, 시장에서 충분히 많이 참고하던 통계이죠. 이 지수를 가지고 정책 비판도 많았고요.
정부의 압력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제딴에 알 수는 없겠지만 결과적으로 부활시킨 KB의 꼴이 우스워진 것은 명백합니다.
20/10/27 14:15
PGR에서 정부 욕하는건 이제 내용은 중요하지 않은 수준까지 왔죠. 이 글만 봐도 명백하게 느껴집니다.
내용은 관심없고 일단 욕하고, 사실은 그게 아니라는게 밝혀지면 묵묵부답, 혹은 킹실은 이렇습니다 드립. 기사가 허위기사였어도 정부가 간을 봤다고 드립.
20/10/27 14:21
정부와는 무관하게 민간 기업이 통계 정책을 조정했을 뿐인데 여론의 성토가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수년에서 수개월도 아니고 그런 결정을 내린지 정말로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정부와는 무관하게 민간 기업이 다시금 통계 정책을 조정했군요.
허허...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의 모습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직접 자기 입으로 말한 공약조차 안 지키는데 도대체 무엇을 칭송해야 할지. 어디에 포인트를 잡아야 할까요? 죽은 통계도 다시 살려내는 위엄을 갖고 있다고 감복해야 하나. 아니면 그저 세상이 드디어 참으로 어여쁜 모습을 갖추었다고 감탄해야 하나. 그것도 아니면 단지 범인의 아둔함이 현상을 제대로 못 보고 있을 뿐인건가... 진실은 저 너머에...
20/10/27 14:33
요즘 킹실은 갓렇습니다가 유행한다죠? 여기서도 보이네요.
본문에서도 KB시세 없앤다는 말이 없는데 마치 본문에서 KB시세 제공하던 걸 없앴다는 것처럼 호도해서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20/10/27 15:17
욕할 수 있죠. 사실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싫어서 욕할 수도 있죠. 근데 그러면 그냥 솔직해지자구요. 그냥 싫어서 욕하는거지 kb 주간거래지수통계가 사라져서 욕하는거 아니잖아요. 아마 여기에 욕 댓글 단 사람 중에 그런게 있다는 것도 몰랐던 사람이 태반일걸요.
20/10/27 15:29
뭐가 솔직해져야 되는건가요?
홍남기건 김현미건 간에 전세거래량이 충분하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근데 KB 전세거래지수는 7월달 점찍고 계속 하향세에요. 장관들의 발언과 정 반대되는 이야기를 KB 전세거래지수가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현 정권이 KB 전세거래지수를 싫어할 요인은 충분한데 김현미가 KB 시세 이야기한것만 가지고 KB 시세만이 뭔가 중요한 것마냥 이야기하는게 어이가 없으니까요.
20/10/27 15:34
그냥 '싫어하니까 압력 넣었을거야'라는 걸 전제로 모든걸 해석하고 있는거잖아요. 그냥 난 정무 싫어하니까 깐다고 하고 까라니까요. 누가 까지 말랍니까.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일 넘겨 짚어서 까지 말고 그냥 까라구요.
20/10/27 15:32
그리고 본문 마지막에 보면, 대출 심사와 대출금 주는데 kb 자료를 쓴다 어쩐다 하는데, 그게 주간거래지수 보면서 내주는건가요? kb시세 보면서 하는거잖아요. 그 kb시세 공개하는거 지금 본문에 주간거래지수하고 아무 상관 없는건데, 굳이 마지막에 들어가있잖아요. 그게 일부러 오독하라고 의도적으로 넣은거 아니에요? 글 하단의 두 단락은 오롯이 kb 시세 얘기를 하고 있는건데, 이래 놓고 본문에 kb 시세 없애는거란 얘기는 하지도 않았다라고 하는건 너무 뻔뻔한거죠.
20/10/27 15:39
본문의 그 문장이 틀린 문장입니까? 엄연한 사실을 이야기하는데요.
그리고 KB시세는 현 정부의 KB 통계에 대한 관점이 어떠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서 올렸다고 보면 딱히 이해 못할것도 아닌데요. 김현미의 KB 시세 발언으로 인해 KB 통계에 대한 정부의 관점이 어떤 지 잘 알 수 있고, 이게 KB 통계에 영향을 미쳐서 전세랑 매매거래지수의 삭제로 갔다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죠.
20/10/27 15:43
김현미가 저런 소리를 하면 정부가 KB 통계 전반을 문제삼고 있다고 봐야죠. 시세만 문제삼고 있다고 봐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님이야말로 그냥 본문 싫어하니까 깐다고 하고 까시는게 맞을 듯 하네요.
20/10/27 15:46
몇 개를 넘겨짚는거에요. 김현미가 kb시세를 깠다 에서 출발해서, 그러니까 kb 통계 전반을 싫어한다로 가서, kb 통계 전반을 싫어하니까 kb에 압력을 넣었다 로 넘어가서, kb에 압력을 넣었으니까 kb에서 직접 거론한 시세는 그냥 냅두고 뜬금없이 주간지수를 없앴다 로 연결하다니. 창의력 대장이시네요. 짝짝짝. 김어준이 좋아하겠어요.
20/10/27 16:03
뭘 넘겨짚긴 넘겨짚습니까. 님이야말로 댓글을 보니 본문에 대해 넘겨짚기를 하고 계시네요.
김현미가 KB 시세만을 이야기했다고 정말 KB 시세만 딱 잘라서 싫어하겠습니까? 유리함을 위해 사실관계를 극도로 제한하시는거죠. KB 통계를 싫어하니까 KB에 간접적으로라도 압력이 들어갈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주간지수를 없앤건 더도말고 덜도말고 사실 그 자체입니다. 여기서 이것저것 붙여넣으시는건 님이시죠. 김어준이 좋아하는건 제가 아니라 님이겠네요.
20/10/27 16:11
"그게 일부러 오독하라고 의도적으로 넣은거 아니에요? "
모르는 걸 모른다고 말하신다는데, 그럼 이 문장은 확신하시니까 붙여넣으신 건가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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