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0/09 11:19:14
Name 공기청정기
Subject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0. 한글날이네요.

  뭐 당장 제가 딱히 국어에 재능 있는놈은 아닌지라 세종대왕님 뵙기 참 부끄러운 놈입니다.(...)

  소설 읽는것도 참 좋아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먹고 살기 바빠서, 더 재미있는게 있어서라는 이유로 손에서 멀어지게 되었네요.

  지금부터라도 소설을 틈틈이 읽어 볼까...해도 저는 욕망에 충실한 놈이라(...) 그게 잘 되지도 않고 참...허허허...

  뭐 그래도 제가 한글을 제대로 쓰냐와는 별개로 세종대왕님께 감사하긴 합니다.

  중국이나 일본 같은데 태어났으면 제 머리로는 문맹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1. 요즘 갑자기 미쳐가지고 파이널 판타지 10을 다시 하는데 말이죠?

  번개평원에서 번개 피하다 멘탈 가루나고 고요의 평원에서 초코보 레이스 0초 노리다 가루난 멘탈마저 바람에 날아갈것 같아서 잠깐 다른걸 했더랬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0-2를...(...)

  ...뭐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아도 10-2도 충분히 훌륭한 게임이고 재미가 있긴 해요. 캐릭터 변화가 적응이 안되 문제지.

  게임 자체가 초반 분위기는 가볍게 할만한 물건인지라 기분전환용으로 살짝 진행하다가 비사이드 섬에 들어갔는데...

facH7zx.jpg

  ...예전에 할땐 몰랐는데...저거 참이슬 아니에요?(...)

  에이...설마 아니겠죠.;;;

  근데 참...FF10 이거 칠요의 무기 봉인 해제가 말이에요.

  고등학교땐 고생은 좀 했어도 어찌어찌 할만은 했었는데...나이 먹고 하니까 체력이 달려서라도 못해먹겠더라구요.

  그냥 4슬롯 무기에 옵션 붙여서 쓰고 있는데...이건 또 이거대로 다크매터 수급이 참...;;;

  게임 자체가 노가 요소 극한으로 찍어 놨는데 이걸 또 레트로 감성으로 즐겁게 하고 있는 전 또 뭘까요.;;;


  2. 새벽에 일어나서 커피 한잔 마시려는데...

dssfAsm.jpg

  ...니들 뭐해...

  간식 줄까? 싶어서 간식 가지고 왔더니 호다닥 도망갔다 간식 냄새 맡고 다시 슬슬 와서는 거리 재면서 간보더라구요.;;;

  간식 먹으라고 대충 던져놨더니 이번엔 또 꼬맹이들이 서로 먹겠다고 싸우고 있...;;;

  사이좋게 좀 먹어...많어...;;;

  근데 고등어는 되게 크게 자랐는데 삼색이는 아직도 쬐끄매서 삼색이가 밀리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자몽
20/10/09 11:20
수정 아이콘
우리집 근처 냥이들은 개인 플레이어 들이라 저렇게 뭉친 모습을 한번도 못봤는데 공기님 댁 냥이들은 항상 뭉쳐다니는게 희한하네요 크크크
공기청정기
20/10/09 11:23
수정 아이콘
아 쟤들 가족이라...;;;

아직 엄마가 좋을떄죠. 허허허
만렙법사
20/10/09 12:39
수정 아이콘
저희집 냥이는 찬장 열리는 소리만 들리면 알아서 옵니다
심지어 자기가 먹고 싶을 때는 절 거기로 데려감. 이 녀석 요물...
공기청정기
20/10/09 12:40
수정 아이콘
보면 되게 똑똑 하더라구요;;;
츠라빈스카야
20/10/09 13:25
수정 아이콘
제 인생 최초의 파판이 10-2였습니다...
공기청정기
20/10/09 13:37
수정 아이콘
아 이게 최초로 한글화된 작품이라 이걸로 입문하신분들 많죠.
츠라빈스카야
20/10/09 13:38
수정 아이콘
덤으로 그때돼서야 겨우 플스가 생겨서...흐흐..
공기청정기
20/10/09 13:45
수정 아이콘
1억 폐인을 만든 고대 정신병기 PS2군요.(...)
COVID-19 박멸
20/10/09 14: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파판같은 고볼륨 jrpg 장르를 좋아하긴 하지만, 최근에는 잘안하게 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체력을 많이 잡아먹어서 ㅠㅠ X-2의 경우 최초의 한글화된 통에 플스 사면서 처음 산 타이틀었네요. 직독 할 정도의 제2외국어 실력이 안되니 대사집 보면서 낑낑거리던 때를 생각하면;;;;; 참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경험이 납니다.
공기청정기
20/10/09 14:09
수정 아이콘
그거 기억나세요? 게임잡지사에서 공략+대사집으로 책내던거.

그거만 읽어도 되게 재미있었단 말이죠...;;;
COVID-19 박멸
20/10/09 14:26
수정 아이콘
기억나네요. 근데 잡지이름들이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예전에는 유저끼리 자체적으로 공략집 만들고 하던 시절도 있었죠. 과거 그란디아3 제본이 제 집구석 어딘가에 분명 남아있을 겁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 불편한 상태로 게임을 했지 싶은 마음 뿐입니다. 지금 하라면 못해요.
공기청정기
20/10/09 14:36
수정 아이콘
용과 같이 6 정발 취소 됬을때 옜날 레트로 감성으로 한번 도전 해 봐? 하다가 그냥 포기 헀었죠. 끌끌끌...참 슈로대 F/F완결때는 그 밸런스 파탄난 F 완결편을 말도 안통하는데 대사집 잡고 어찌 했었는지...;;;

저는 잡지 이름 몇개 기억 나네요.

게임 매거진, 게임 라인, 월간 플레이스테이션...

저는 게임 매거진 페이지 하단에 있는 짤막한 메세지 읽는거 되게 좋아했었단 말이죠...
츠라빈스카야
20/10/10 11:10
수정 아이콘
파판 울티마니아...저도 샀었습니다...아직 집 어디 있을낀데..
20/10/09 14:01
수정 아이콘
X-2 도 재밌습니다. 파판시리즈는 시리즈마다 같은 계통을 발전 계승하는식이 아니라서 분위기가 확확 바뀌는데..
물론, 액티브 턴방식이나. 마테리얼 시스템은 계승하고.. 초코보나 솬수는 계속 나옵니다만...
그리고 항상 파판시리즈는 진보스는 따로 있더군요..(노가다의 이유를 제공하는)
공기청정기
20/10/09 14:08
수정 아이콘
데어 리히터...ㅜㅜ 오늘 저녁에 도전 예정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5007 [정치] 모두가 말렸던 예견 된 실패 '한강 리버버스' [238] 오컬트15172 25/09/17 15172 0
105006 [정치] 권력엔 서열이 있다? - 내란특별재판부 관련 논란 [441] 철판닭갈비18189 25/09/17 18189 0
105004 [정치] 권성동의원이 구속되었습니다. [234] 만우20951 25/09/17 20951 0
105003 [정치] 지금 나라 망하라고 고사를 지내는 거냐? (2) [137] 이그나티우스15772 25/09/16 15772 0
105002 [일반] 40대 중반에 첫 애기가 태어났습니다. [147] 짜부리8664 25/09/16 8664 143
105001 [정치] 찰리 커크 사후 미국 백악관과 한국 일부의 움직임 [151] 전기쥐12301 25/09/16 12301 0
105000 [일반] 수학적 법칙으로 풀어본 삶의공식 [9] 평온한 냐옹이6432 25/09/16 6432 0
104999 [정치] 검찰,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이끈 나경원에 징역 2년 구형 [89] Davi4ever9618 25/09/16 9618 0
104998 [일반] 인류의 기원과 자폐 [25] 식별7551 25/09/16 7551 30
104997 [일반] 광무제를 낳은 용릉후 가문 (14) - 찢어지는 한나라 [3] 계층방정4205 25/09/15 4205 7
104996 [일반] [독서에세이] 이주배경 여성에게 통일교회란? [14] 두괴즐6130 25/09/15 6130 16
104995 [일반] 유부남의 일탈 '아이콘 매치 관람 후기' [10] 소이밀크러버6921 25/09/15 6921 11
104994 [일반] [NYT] 네팔 새 정부, 국회 해산 및 조기총선 예정 [59] 철판닭갈비9830 25/09/15 9830 26
104993 [일반] 뇌과학책들을 읽으며 생각하게 된 것들 [54] p219984 25/09/14 9984 13
104992 [정치] 주간조선에서 조국혁신당 기사를 내놨는데 좀 흥미로운(?) 기사를 내놨군요. [78] petrus13941 25/09/14 13941 0
104991 [정치] "할테면 하라"는 한동훈…법원, 증인 소환장 발송 [105] 베라히12828 25/09/14 12828 0
104990 [일반] [스포] 귀멸의 칼날 무한성1편 - 아카자에게는 체벌이 필요했나 [37] 사부작7061 25/09/14 7061 23
104989 [일반] 한밤중에 심심해서 해본 챗지피티와 해본 짓 [7] 닉언급금지7944 25/09/14 7944 0
104988 [일반] [역사] 어떻게 정액에서 사람이 되는 걸까? / 생물학의 역사(유전학 / 분자 생물학) [11] Fig.16313 25/09/13 6313 18
104987 [일반] <얼굴> - '소품'의 의의와 한계. (약스포) [13] aDayInTheLife5155 25/09/13 5155 0
104986 [일반] 맥거핀만으로 끝장을 보는 영화 - 얼굴 [5] 닉언급금지6548 25/09/13 6548 2
104985 [일반] 과도한 비방성 표현에 대한 반성의 글 [42] 막시밀리앙11290 25/09/13 11290 30
104983 [정치] 찰리 커크 저격범 체포 [49] DpnI14343 25/09/13 1434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