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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23 15:07:20
Name 한국화약주식회사
Subject [일반] 점점 병원의 지박령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원래는... 간이식 명단에 올려놓고 일찍 간이식을 받을 수있는 상태 (그만큼 안좋았으니...) 였는데

이게 병원에 있으니 각종 수치들은 좋아집니다.

그러면 점수는 낮아지고 이식 순위는 뒤로 밀립니다. (...)


문제는 수치가  아무리 좋아진다 한들 결국 간세포 문제 때문에 이식이 답인데 이러다보니까 이식 순위가 낮아지고... 그러면 더 뒤로 가고... 그러다보니 치료 위주로 가게 됩니다.

결국 간담췌외과에서 내과로 옮겨가고, 여기서 약물로 수치를 계속해서 낮춰주며 장기전으로 가기로 합니다.



수십여개의 약을 먹고 각종 수액을 맞고 하다보면 몸에 힘이 더 없습니다. 아픈게 아니라 사람이 만사가 귀찮아지기 시작합니다.

화장실 말고는 침대 밖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귀찮아서 담배 끊는게 말이되나 싶었는데 그렇게 됩니다. (대신 은단 중독에 걸립니다...)


다들 저 환자는 왜 아직도 병원에 있는지 궁금해합니다.
정기적으로 병원 와서 항암 치료 받느라 한달에 한 두번 입원하는 환자분들이 아이고 아직도 있어? 이러기 시작합니다... ㅠㅠ

하는 것도 없고 누워는 있으니 별의별 소리는 다 들리니까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병실에 다른 환자가 오면 대부분 60대 이상이긴 하니 말 동무는 없지만 대충 이야기 들어보면 인생하나하나 쉬운인생은 없습니다. 어느 분은 자기가 한국전쟁때 맞은 포탄 파편보다 지금이 더 아프시다는 분도 계시고... 환자들이 자주 바뀌지만 보통 베트남전 참전 정도는 다들 달고 오시는 곳이 암병동인가 싶습니다. (...)

병원 밥은 싱거워서 맛이 없는게 아니라는걸 알게됩니다. 병문안은 금지지만 병원 건물 바로 앞에서는 만날 수 있으니 거기서 만나서 먹는 음료수가 참 힘이됩니다. (다행이도 당분 섭취로 뭐라하지 않고 오히려 주기적으로 사탕을 주는거 봐서는 어느정도 적당히 섭취해도 되나봅니다. 애초에 저한테 금지 식품이 술과 염분 높은거뿐이라...)

그나마 해볼까 하는게 도스 게임 에뮬레이터인데 이건 초딩때 하던거고 기억도 잘 안납니다. 설상가상으로 블루투스 키보드만 있는데, (그것도 아이패드용 작은거... 당근마켓에서 만원주고 산...) 생각보다 도스게임중에 마우스가 필요한게 많습니다. 삼국지 3는 참 명작이지만 25년만에 하려니 도저히 기억도 안나고 어떻게 했지 기억도 안납니다. 공략 사이트를 찾아봐야하나 싶은데 또 귀찮아 집니다. 혹시 알고 계신분은 링크좀...




여하튼 병원에서 귀찮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뭐 수치가 좀 더 좋아지면 통원으로 바뀔테고 그러면 좀 더 나아지긴 할텐데, 어짜피 결론은 이식인지라 그때까진 사회생활도 어렵고 각종 문제가 더 생기겠죠. 뭐 이렇게 된거 얼굴에 철판좀 깔고 집에 도움좀 받으며 멀쩡해질때까지 살아야죠.

병원에 입원해서 공부를 한다거나 뭔가 하려고 생각은 했는데 일단 일어나서 아침먹고 약 20개 정도 먹고나면 그 뒤로 아무 생각이 안납니다. (...) 스테로이드가 들어가고 그러면 간수치 올라가니 또 간염약이 들어가고 뭐 약약제약도 아니고 뭔가 약이 매일 추가되는데 이러다가 약으로 밥그릇 체울거 같아서 걱정이 앞섭니다. 저거 다 보험처리되도 돈 어마어마하게 깨질거 같은데...

기적적으로 이식자가 생기지 않는 이상 몇 년간의 장기전이 될거같고 이게 한 숨 돌린건지 앞으로 기나긴 싸움의 시작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무소식이 희소식이 되길 바라고, 그냥 이 상태로 수술없이 완치되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기 보다는 그냥 약 충실히 먹고 시키는대로 하면서 후에 좋은 소식 드리거나 너무너무 할게 없을때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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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대가리
20/09/23 15:12
수정 아이콘
너무안타깝네요 감히 힘내라는 말씀도 못드리겠습니다 꼭 건강해지시길
강원도사람
20/09/23 15:14
수정 아이콘
빠른 쾌유 빕니다.
게임 같은 경우, 저는 노트북 + 거치대 + 패드 조합으로 누워서 즐기고 있습니다.
20/09/23 15:14
수정 아이콘
하이고 ㅠ 힘내세요...
서린언니
20/09/23 15:1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좋아지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쾌유를 바랍니다.
아이고배야
20/09/23 15:16
수정 아이콘
쾌유를 바라며..
이참에 폰 게임에 흥미를 가져보시죠..
아니면 집 PC와 원격으로 연결해서 FM을 해보시는 것도 ``;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5:18
수정 아이콘
하필 집이 이 시점에서 이사를 하는 바람에 PC세팅은 커녕 방 어딘가에 있을 겁니다. 제가 퇴원해서 세팅해야 하는데 이것도 골치고... 그리고 폰게임도 뭐 여럿해봤지만 아무래도 흥미가 안생기더군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5:1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5:20
수정 아이콘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도 멀쩡히 퇴원하시는데 저도 완쾌해서 퇴원해야죠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5:22
수정 아이콘
노트북 살까 데스크탑 살까 하다가 작업때문에 데스크탑으로만 맞춘 제가 태어나서 처음 후회하고 있습니다. 병원비로 깨먹는 돈이 많아 이 시점에서 노트북 사기도 애매하고 (거기에 병원 무선랜은 또 드럽게 느립니다. 크크) 그냥 싸구려 레노보 테블릿에 무선 키보드를 도스머신으로 굴리는걸로 반 타협을 보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용 무선 마우스를 구해야하는데 택배도 안되고 나가지고 못하니 당근마켓에 올라올때까지 기다려야해서...
덴드로븀
20/09/23 15:22
수정 아이콘
플스를 즐겨보시죠! 팬소리나 패드 버튼 누르는소리가 문제라면 문제긴 한데 RPG 위주로 하면 그렇게 시끄럽진 않을수도 있고...

힘내세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5:23
수정 아이콘
한화 우승은 보고 눈 감을겁니다. 한 100년은 더 살거 같아요.
세인트루이스
20/09/23 15:23
수정 아이콘
어디서 스위치 구해서 해보는건 어떨까요? 아니면 소설책? 아니면 침투부? 화이팅입니다!!
테크닉션풍
20/09/23 15:24
수정 아이콘
쾌유 바랍니다 힘내시길!!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5:24
수정 아이콘
병실에 TV도 없다보니 모니터 + 플스 + 타이틀 까지 고려해보면... 음 생각보다 더 골치 아플거 같아서 콘솔은 멀리하기로 했습니다.
20/09/23 15:25
수정 아이콘
저도 지병이 있어서 10개정도 먹는데 최근에 감기때문에 20알가까이 먹으니 진짜 죽긴 죽겟더라구요ㅠㅠ 얼른 쾌차하시길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5:25
수정 아이콘
주변에 스위치 가진 사람들도 동숲을 하던 뭐 하던 그렇고 이게 구하기도 좀 귀찮고 해서... 사실 지금 테블릿에 무선키보드 연결한것도 거의 5일만입니다. (...)
쩌글링
20/09/23 15:30
수정 아이콘
한화 응원 관둘 명분이 생겼네요.
부디 힘내세요.
20/09/23 15:33
수정 아이콘
잘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Hammuzzi
20/09/23 15:33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어서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페스티
20/09/23 15:37
수정 아이콘
건설적인 것도 좋지만 역시 무료할 땐 웹소설이죠. 웹서핑이나 게임도 생각치 않은 스트레스 받을 여지가 있으니 웹소설 추천드립니다.
바보왕
20/09/23 15:39
수정 아이콘
판다소프트 게임은 마우스 안 썼을 겁니다.
쾌차하세요.
20/09/23 15: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건설적인 것도 좋지만 역시 무료할 땐 웹소설이죠.(2)
책읽는 속도가 빠르시면 돈도 시나브로 빠짐.... 편당 100원인 작품이 대부분인데 진짜 월말에 결제한거보면 깜놀함..
하드코어
20/09/23 16:02
수정 아이콘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바로 오늘 아버지께서 간암수술을 하시고 퇴원하셨습니다. 11년만에 재발이 되서 조금 빠르게 진행해서 지난주에 수술하시고 오늘 퇴원하셨네요.
같은 고대안암병원이라서 지나가시다가 마주쳤을수도 있겠네요. 11년전에 한번 이번에 한번 2번 간암을 발견했고 수술을 두번 모두 잘 되었습니다.
큰 걱정하지마시고 병원에서 하자는대로 잘 따라가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꺼 같습니다.
저도 지난달에 회전근개수술로 안암병원에 잠깐 입원했는데 병원은 진심으로 심심합니다. 뭔가 해보려고 해도 잘 안되더라고요 그냥 웹소설이 짱인거 같습니다. 정작 저는 한쪽 팔을 수술해서 폰도 제대로 못 쓰고 그냥 자다가 퇴원했습니다.
20/09/23 16:10
수정 아이콘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피지알에 글이라도 자주 써주세요
20/09/23 16:13
수정 아이콘
빨리 회복하시기고 다시 즐거운 인생 보내시길 바랍니다!
만수르
20/09/23 16:14
수정 아이콘
사실 내 집이 아닌 곳에선 뭘해도 재미가 반감되긴 하죠. 집중도 안되고요. 그럼에도 시간 떼우기에는 웹소설 그리고 유튜브동영상 알고리즘으로 서핑하는게 가장 시간 빨리 가긴 합니다. 넷플이나 웨이브로 드라마나 예능 몰아서 보는 것도 괜찮고요. 쾌차하세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6:1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6:18
수정 아이콘
이게 약 먹고 낫는다는건지 약먹고 배채우는건지 감이 안오기 시작합니다... ㅠㅠ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6:18
수정 아이콘
네 꼭 잘 되야죠 ㅠㅠ 이렇게까지 하는데 안되면 뭐... 업보니 생각해야죠.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6:19
수정 아이콘
웹소설도 여러가지가 있긴한데 저랑은 잘 안맞더라구요. 차라리 꺼무위키에서 2차대전 쪽이나 중일전쟁쪽이 더...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6:19
수정 아이콘
네 꼭 나아져서 좋은 소식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6:20
수정 아이콘
오호 함 알아봐야겠네요. 우선 삼국지좀 하다가.. 문명2 같은건 키보드로만 돌아갈거 같기도 한데 한턴만 더...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6:22
수정 아이콘
간암수술을 하셨다면 간담췌쪽에 계셨을거 같네요. 아마 6층이셨을듯... 얼마전 신관이 생기면서 좀 복잡하게 되었지만 오다가다 충분히 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아버님께서 수술 잘 마치고 퇴원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요즘 퇴원하시는 분들 보면 부러워요. 흐흐.. 내과는 갑자기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가시는 분들도 많아서 조금 무섭긴 합니다.

근데 고대안암병원에서는 왜 고대빵을 안팔까요... 연대 세브란스에서는 연세우유를 팔거 같은데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6:23
수정 아이콘
마음 같아서는 하루에 글 하나도 가능한데... 이게 약을 먹고 주사맞고 피뽑고 그러다보면 사람이 극한으로 늘어지게 됩니다. ㅠㅠ 이겨내려고 가끔 산책도 나가기도 하는데 이제 링겔까지 꼽아놔서 움직이기도 불편하네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6:24
수정 아이콘
책은 종이책이 좀 더 취향이라... 집에서 종종 종이책 들고오라고 해서 읽고 있습니다.
웹소설도 몇 번 읽긴 했는데 아무래도 종이책만큼 들어오지는 않더라구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6:25
수정 아이콘
네. 어짜피 뭔가 돈 모을수 있는 환경은 병원비로 날려먹었고... 이제 혼자서 일하며 즐기면서 살아볼까 합니다.
20/09/23 16:25
수정 아이콘
로그라이크 게임은 어떨까요. 나름 파고들기 요소가 강해서 재미들리면 상당히 오래 잡고 놀 수 있음.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6:27
수정 아이콘
유툽도 하도 봐서 이제 알고리즘이 고갈되어가는건지... 심영물을 거의 완주한 느낌까지 들더군요. 어지간한건 다 정주행 했고... 웨이브가 넷플릭스 결제해서 드라마나 볼까하다가 또 드라마는 1년에 한편정도만 보는 타입이라... 요즘엔 스토브리그 6회째 정독중입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6:28
수정 아이콘
무조건 우승해야한다고 응원할 필요는 없잖아요. 저희 부모님도 우승한 번 못해본 저 아직도 응원해주시는데...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16:30
수정 아이콘
이게 제일 큰 문제는 뭔가 파고들 힘도... 조금씩 없다는 겁니다.. 예전엔 게임 새로나오면 파고들고 하면서 하던게 나이가 드니까 귀찮아지더군요. 린저씨들이나 자동사냥 온라인게임들 흥하는게 이해가 갈 정도로...

그래도 로그라이크 게임들도 알아봐야겠네요. 일단 삼국지 한턴만 더...
20/09/23 16:32
수정 아이콘
모쪼록 쾌차하시길 빕니다
이민들레
20/09/23 16:33
수정 아이콘
삼국지3는 아이템 포함 지력100이상 군사 두시고 계략이든 등용이든 뭐든 성공할것같다고 대답할때까지 물어보고 실행하시면 다 됩니다.
興盡悲來
20/09/23 16:38
수정 아이콘
상태 나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간 쪽은 관리가 중요하더라구요.... 약이든 식이요법이든 뭐든 관리만 되면 일단 급한 불은 껐다는 식이라서 말씀하신대로 병원에서 치료해주는 우선순위가 뒤쪽으로 밀리기도..... 남은 치료들도 하루빨리 잘 끝나시길 바랍니다.....
하늘하늘
20/09/23 16:54
수정 아이콘
간이식 대기순서가 한번 정해지면 계속 가는게 아니고 간수치에 따라 바뀌는 방식이라니 전혀 몰랐네요.
간이식을 위해서 간수치 낮추려고 치료를 안하고 있을수도 없을테고.. 참 안타깝습니다.
입원생활이라는게 넘 지루하고 약먹는게 참 싫을텐데 끝이 보이지 않는 다는게 가장 힘들것 같아요.

모쪼록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쿠키런해보세요. 재밌어요.
전자수도승
20/09/23 17:14
수정 아이콘
...... 불멸자가 목표신가요
20/09/23 17:36
수정 아이콘
지난헌혈때 간수치 조금 높아져 전혈 못하고 피검사만 한걸로 투덜거린 제가 부끄럽네요. 힘내세요.
이와타테 사호
20/09/23 17:44
수정 아이콘
음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도 잘 모르겠네요. 병원 계신 동안 마음 편하게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종종 잘 지내시고 계신다고 글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십시오!!
등짝을보자
20/09/23 18:46
수정 아이콘
최근에 저도 질병으로 마음고생을 해서 조금이나마 이해라는 표현을 써도 될지모르겠어요.. 쾌유하시길 기도드립니다
VictoryFood
20/09/23 20:27
수정 아이콘
근본적인 치료가 안되면 이식순위는 그대로여야 일것 같기도 한데 그렇다고 당장 이식 못 받으면 바로 죽는 사람이 먼저여야 할거도 같고 너무 어렵네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아예 점점 상태가 좋아지셔서 이식이 필요없는 기적이 왔으면 좋겠네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21:27
수정 아이콘
네 좋은 소식으로 다음글 올리겠습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21:28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지력 100 이랑 훈련꼼수가 있네요. 무엇보다 돈 버는게 문제인데 이건 상업을 올려야 할거 같고... 옛날엔 쉬워보이던 게임도 다시하려니까 어리버리하네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21:29
수정 아이콘
다행이도 수치는 좋아져서 약은 점점 줄인다고 합니다. 필수불가결한 약들은 계속 먹겠지만 일단 급한 불은 껐고 이제는 좋아지길 바라는 수순입니다. 여기서 안좋아지면 안되겠지만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21:30
수정 아이콘
단순 간수치가 아니라 각종 혈액 수치 + 대기 기간등 여러가지가 고려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식 받고자하는 사람은 많은데 기증자는 적은게 현실이니까요. 그렇다고 제 3자가 이식하겠다라는건 장기밀매 여지가 있으니 거의 불가능하고...

가족간 이식 아닌 이상은 계속 순위는 변동일 수 밖에 없다네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21:31
수정 아이콘
간이라는게 참... 침묵의 장기라는 말이 있듯이 멀쩡한듯 하면서 이상을 느꼈을때에는 이미 늦었다라는게 많더라구요. 수치가 조금 높아지셨다면 괜찮으실때 검사 한 번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21:32
수정 아이콘
네 꼭 좋은 소식 아니더라도 잘 지내면 글 종종 올리겠습니다. 맘 같아선 매일 올릴수도 있는데 이게 약이 들어가니까 몸에 힘이 없어서 키보드 치기도 어렵습니다. (알콜 중독 환자마냥 약만 먹으면 한참 수전증이...)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21:33
수정 아이콘
어디가 아프든 아픈건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고통이 누구는 덜하고 누구든 더하고 계량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그래도 괜찮으신거 같으니 다행입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0/09/23 21:36
수정 아이콘
급한 사람일 수록 먼저 받는게 맞겠죠. 저도 만약 수치가 급격하게 안좋았을때 이식자가 있었다면 입원 며칠만에 이식 받았을테니까요. 제가 그때 대기번호가 6번인가까지 갔었는데 제 뒤에 분들은 저때문에 하나씩 밀렸으니까요.

뭐 약물로 좀 더 호전될 수 있을만큼 괜찮아졌다는 점에 위안을 두고 입원 치료를 받아야겠죠. 사실 치료라고는 약뿐이고 그냥 병실에 거주하는 지박령 정도지만 그래도 아파서 고통받던 그간 몇 달보다는 훨신 편합니다.
오지키
20/09/23 23:47
수정 아이콘
최근에 저 역시 병으로 마음고생을 했고 또 수술을 받아야할지도 몰라서 조금이나마 이해라는 표현을 써도 될런지요.
저는 입원중에 노트북이고 뭐고 다 귀찮어서 테블릿1대 + 핸드폰 1대로 버티었습니다.
fm매니저 핸드폰 버전 + fm 터치라는 좀더 세팅이 세밀한 게임 (테블릿버전) 으로 시간을 잘 보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1대 돌리다가 배터리 충전할때쯤 다른 1대로 게임 돌리거나 웹서핑하면 하루가 짧더군요.
쾌유하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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