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9/10 22:53:57
Name 머리부터발끝까지
Subject [하소연] 꼭 한번쯤은 써보고 싶었던 글 (수정됨)
안녕하세요.

매번 질문게시판이나 유머게시판만 눈팅하지만, 한번쯤은 꼭 써보고 싶었던 제 하소연글이 있어 한번 써보려고합니다. 글을 잘 쓰지 못해서 생각나는 단어로 짤막하게 한번 써보려하는데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흐흐흐.. 익명이 아니였으면 아마 이런 글을 쓰리라고 생각도 못했을텐데, 인터넷 익명성에 만세를 외칩니다 크크.

<병원>
어렸을 적부터 정말 건강운은 타고난 것같았습니다. 30대인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동안 살면서 딱 2번 입원을 했었습니다. 처음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데 6살이였습니다. 생물학적으로 아버지라 부르는 인간은 언제나 어머니 누나 저를 향해 폭력을 일삼았습니다. 만나는 여자가 만나주지 않아서, 그 여자가 헤어지자고 해서 등 사유는 다양했습니다. 물론  제 생각에는 저희가족(어머니 누나 저)이 만든 이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번은 술이 가득 취해서 저희 가족을 모두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해서, 집 근처에 있는 큰아버지라고 불렸던 사람의 집으로 어머니가 어린 저와 누나를 데리고 피신을 했습니다. 눈이오는 겨울이였는데, 우리아들(사촌 형)이 이제 고3올라가는데 너희가 우리집와서 시끄럽게 하는 것은 보기싫다며, 그 자리에서 그사람에게 전화를 하더군요 데리고가라고.. 불이나케와서 큰아버지라는 사람은 저희가족이 폭행당하는 것을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아 하더군요. 6살이 였던 제가 무엇을 알았을까요.. 무서워서 제대로 걷지도못하면서 계단을 내려가는데 그게 너무 느리다고 2층인 구옥 계단에서 발로 차서 1층까지 굴러 떨어집니다. 그리고 하루 반나절이 의식이 없던채로 병원에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 계단과 병원에서 눈떳을 떄는 지금도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여러명의 엄마>
대부분 어머니는 한분이시지않습니까? 위의 상황처럼 전 참 자칭 엄마락 불리는 여자들이 많았습니다. 집에서 잠옷차림에 슬리퍼만 신고 뛰쳐서 도망가는 경우가 잦아서 매우 어렸을때부터 저희가족 모두가 휴대폰이 있었고 연락이 절대로 끊어지지 않게 유지했죠. 가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XX니? 내가 너의 새로운 엄마란다" ?????이게 도대체 무슨일일까요. 아마 20대 중반까지 한 30명 넘는 여자에게 전화를 받은 것 같습니다. 그 사람 앞에서 그 전화를 받아서 스피커 폰으로받아도 아무렇지도 않아 하더군요.. 당당하더라구요...

<술>
그 분은 확실한 알콜의존증을 지난 정신병자인것 같습니다. 간경화 말기여서 현재 간기능이 3% 이하로밖에 못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하루에 20알 가까운 약을 먹습니다. 문제는 지금도 하루에 소주 2병씩을 마시고 살고있습니다.. 그분이 다니는 병원이 위대한건지.. 현대의학의 승리인건지... 그 와중에 저에게 간이식을 해달라고합니다.. 저도 생각이 있는사람인데 해줄 일이 없지않겠습니까?

<형재,남매>
그 분은 8남매의 4째이고 아들로는 두 번째입니다. 위의 간이식이야기를 형제들에게 이야기했답니다. 역시나 전 폐륜아고 인간 쓰래기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그동안 저희가족이 어떻게 살았는지 몰랐을까요? 그때마다 어머니에게는 니가잘못해서, 누나와 저에게는 니들이 자식도리를 못해서 다른여자를 만나는 거랍니다. 제발 그 다른여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지 왜 저희랑 아직도 사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돈>
생각해보면 제가 고등학교 가기전까지는 저희집이 정말 최소 은수저는 되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피스텔을 2동을 가지고 계셔서 IMF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는 한달에 입금되는 월세가 3~4천만원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대부분은 그 사람이 사랑하는 바람피는 여자들과 사용했지만 생활비걱정은 안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에 두분이 드디어 법적으로 남남이 되십니다. 그 분은 저 오피스텔 2동을 모두 가져가셨습니다. 당시 싯가로 50억 조금 안된다고 기억하고있습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빚만있는 살고있던 집 하나만 남겨주고 사랑하는 사람과 살겠다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2년 후 그 돈은 0원이 되어 노숙하는 상태가되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와중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자 10명정도에게 술집 화원 네일샵 미용실 등등 차려주고 헤여졌다더군요.. 저도 여자로태어날껄 ...


돈이없고 거지가된 채로 집에 돌아옵니다. 어머니는 저 정신나간 사람을 받아주시죠... 저도 돈이 급했던 지라 졸업 전에 급하게 취업을 하게됩니다. 그게 벌써 8년이나 지났네요... 그 사람은 자주 저에게 5만원만 10만원만 달라고합니다. 저도 월급쟁이인데 땅파서 돈나오겠습니까? 거절하면 그깟 돈도 안준다고 쌍욕을 퍼붓습니다.. 그러면 지가 있던가.... 왜 저한테 시비인지... 전 직장에 근무할 때에는 월급이 충분하지 않아서 주말에 야간알바까지 해가면서 먹고살았는데 돈달라는 소리가 너무 자연스러운 것이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돈달라던데...

<외벌이>
지난번 질문게시판에다가 적은 적이 있었는데 저 50억을 깔끔하게 0으로만들고 어머니도 빚만남은 집을 유지하지못하시고 결국 파산하셧습니다. 지금집에 제 명의로 신용 부동산 담보대출 사채 받을수있는 대출을 모두 받아서 이사오게됬습니다. 물론 제이름이니까 제가 모두  갚고있습니다. 공과금도 모두 제가내고있습니다. 큰 장을보거나 그럴때도 모두 제가 냅니다. 이게 결혼해서 외벌이하면 이느낌인가봅니다.

<캠프파이어>
한번은 새로운 여자와 살겠다고, 살고 있던 집에서 저희 가족을 쫓아냈습니다. 저희는 졸지에 길바닥에 나앉은거죠... 그리고 새로운 여자를 데리고왔답니다. 진짜 동네챙피해서 크크크. 그런데 큰아버지라는 사람이 미쳐 가지고나오지못했던, 저희가족의 옷가지를 모두 꺼내다가 다 불태워 없애버렸답니다. 왜요? 새로운 가족이 왔으니까요 라더군요.. 지옥에가서 꼭 행복하길 빕니다.

<장손>
큰아버지라는 사람에게는 아들이 하나있었습니다. 사촌형이 30대 초반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너무 빨리 떠나버렸습니다. 사실 저희 친가에서 30명이 넘는 식구중에 저희가족에게 미안해하고, 저에게도 삐뚤어지면 안된다고 힘들더라도 버티라고, 힘들때는 자기를 찾아오라고하였던 유일한 사람이였습니다. 사촌형이 그렇게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버리고, 갑자기 그사람이 오더니 제가 장손이랍니다? 어릴적에 시골에가면 사촌형은 남자들이 먹는 상에서 밥먹고 저만 해도 주방에서 먹었거든요? 어디감히 저같은게 방에서 밥을먹냐고...

<가족>
그 사람에게는 가족이 있답니다. 맨날 동네에서 형님 친구하는 인간 쓰레기들이죠. 그 쓰레기들에게 술먹다가 소주병으로 맞고 재떨이로 맞고 뭘해도 그 사람들이 좋답니다. 어느 날은 그 사람 중 하나가 생일이라서 술사줘야 되니 저한테 돈을 달라더군요. 그래서 지금 그게 할소리냐고 물으니 "너같은게 가족인줄아냐? 그 사람들이 나에게는 진짜 가족이다". 지금도 돈만 생기면 가족들을 향해 뛰어갑니다. 저라는 ATM에게서 인출해서요. 집에서 살림, 반찬 심지어 TV도 훔쳐갑니다 크크크 가장은 가족들을 위해서 모든것을 한다더니 이걸 이렇게 관람합니다.

<구타>
앞서서도 말했지만, 그 사람은 어떤이유를 만들어서라도 저희가족을 폭행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머니가 진짜 너무 심하게 구타를 당하셨습니다. 3단 단우산의 꼭지로 머리를 때려서 10바늘 이상 꿰맬 정도로 폭행을 하였습니다. 사실 말씀드리면 베란다 구석에서 무서워서 울고있었습니다. 어머니의 비명을 들으면서요... 아마 전 나중에 죽으면 지옥에 갈 것같습니다.. 아무것도 어머니에게 해드리지 못했스니까요.. 누나의 수능 전날에도 너같은것은 대학갈 이유가없다고 어디가서 창년이라하라고 저주를 퍼부어주었습니다..
저의 고3때는 저도 혈기왕성해 져서 맞대들어 싸우곤 했었습니다. 한번은 커터칼을 사오더라구요? 그리고 제목에 정확하게 꼽더군요... 경찰을 부르지도 못했고, 피는 철철 흐르고있었고 그 사람은 술에취해 잠들었고, 병원에 갈 돈은 없었습니다. 다음날 학교에 갈때도 피가 멈추지 않아서 목에 계속 밴드고 거즈고 붙이고 한 3일 넘게 고생한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흉터도 남아있고 볼때마다 여러 생각이 듭니다...

<방화범>
저희 누나는 저런 환경에서도 그래도 서울안의 이름만 말하면 아는 대학에 갔고, 취업의 시즌이 되었습니다. 진로를 고민하던 누나는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이게 독이되어 돌아올 줄 누가알았겠습니가. 돈을 주지않으면 누나 직장에가서 깽판치겠다고 협박하는게 당연했습니다. 농담일 줄알았습니다. 한번은 석유를 사서 서울의 누나 근무지에가서 누나를 부르면서 불지르겠다고 난리를 쳤습니다. 누나는 진짜 입에 담지못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고 정말 온 가족이 힘들었던 한 때였습니다. 물론 제가 취업하고 제가 근무하고있는 직장에 오겠다고도 수십번은 말했는걸요.. 전 사기업이라서 못찾았지만..

<이기적인 아들>
그 사람의 구타를 피해서 여기 저기 도망가는 것은 일상생활이었습니다. 한번은 추운 겨울이였는데, 아랫집의 베란다로 숨게되었습니다. 다행이 창이 달린 베란다여서 바람은 피하고있었습니다. 저희 가족모두 잠옷바람에 겨울 점퍼만 입고 도망나왔었는데.. 저란 이기적인 이 바보같은 새끼가.. 패딩입고나와서도 춥다고 어머니에게 옷을 벗어달라고 하였습니다.. 잠옷위에 점퍼만 입고 계시던 어머니는 그걸 또 벗어주셨고, 긴 밤을 추위와 그사람이 죽이겠다고 소리치는 공포를 버티셔야 하셨습니다.. 참 저란 사람도 이기적이고 나쁜놈인것 같습니다..

<법은 우리를 구하지 못한다>
이쯤되면 다들 물어보실겁니다. 경찰에 신고 안해봤냐고.. 적어도 저희가 신고했던 경찰을 저희편은 아니였습니다. "부부싸움 하신거니까 사장님 화푸시고 사모님 사과하시고 끝내시죠."
저도 성인이되고나서, 한번은 저와 단 둘이 집에있는 여자와 통화를 하더군요, 제가 나가서 끊으라고 아님 제집에서 나가라고하니까 식칼을 들고 죽이겠다고 하더군요? 정말 저도 이성의 끈을 놓고 정말 죽을힘을 다해서 팼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얼굴엔 멍이한가득이고, 코피흘리면서 무릎꿇고 저에게 싹싹빌면서 "다신 안그럴테니 살려만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바로 112에 신고하더군요.
경찰이 와서하는말이 "존속폭행으로 임의동행 해주셔야겠습니다" 랍니다. 제가 저사람이 칼들고 난동부린건요? 가정폭력 아니냐니까 20살이 넘었고 실제로 안찔리셨기때문에 해당사항 없답니다. 크크 분명 경찰분들도 계실텐데 죄송합니다. 전 경찰을 못믿겠습니다.

<붕괴>
지난 주에 크게 현타가왔습니다.. 제가 직상생활 8년하면서 야간, 주말알바까지 해가면서 집에 부어넣은 돈이 1.9억 약간 넘더군요.. 제 통장은 텅텅비어있구요.. 물론 적금은 있지만 남은 대출이 있죠...
갑자기 생각이 드는게 그 동안 난 뭘 한걸까. 뭘 위해서 이렇게 거지같이 일하고 지냈나 라는 생각이 오면서 멘탈이 산산 조각이 나더군요.. 일주일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도 회복이 안됩니다.  다시 정신줄을 잡을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닥 평소에 꿈꿔오던 차로 차를 바꾸자라는 결론을 내고, 질문게시판에 올려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의 답글 주시면서 찬성해주셨는데.. 결국 쫄보라서 연말에 대출이나 갚아야겠습니다. 크크크크크

이 무너지는 멘탈을 다잡으려고 이것 저것 해보았는데, 신기하게도 일을 하면 머리가 맑아집니다. 사장님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일만하면 이런 생각이 안나고 맑아집니다.. 집에와서도 12시까지 일만합니다. 안하면 제가 미칠 것같아서요... 그랬더니 일이 없습니다.. 팀장님이 야근 그만하라고 경고메일까지 보내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무너지는 멘탈을 다잡을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웃긴 것은 이쯤되면 대부분 극단적인 생각을 할 수도있는데, 이게 참 저도 쫄보라서 그런건 싫고, 혼자남을 어머니를 생각하면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뭘해야 이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글을 잘쓰는것도 아니고 기분이 좋은 이야기도 아니여서 읽으시는동안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부디 이 글을 읽고난 뒤에는 하시는 일 좋은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9/10 23:09
수정 아이콘
힘드셨겠어요..
20/09/10 23:20
수정 아이콘
마음속에 쏟아내고 싶었던, 하고 싶은 말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싶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지금까지 아팠던 몸과 마음의 상처가 위로받을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답이머얌
20/09/10 23:31
수정 아이콘
그 분이 끝이 보이는것 같은데 조금만 더 참으시죠.

쫄보라고 얘기했지만 여지껏 강인하게 살아왔네요.

언제고 해뜰 날이 오겠죠. 힘내세요!
머리부터발끝까지
20/09/11 15:12
수정 아이콘
저 상태로 10년을 버티고 있습니다. 물론 복수에 황달에 사람 몰골이 아닙니다만, 10년이 지나면서 좀더 좋은 약이 나오는건지 저상태에서도 술을마셔도 유지가됩니다. 안마셨으먼 더 좋아졌을까봐 걱정입니다 크크크

지난번엔 복수때문네 배꼽이 오히려 뒤집어져 나왔는데 무려(?) 성형수술을하셨습니다 제돈으로..... 이런 수술이 있다는 것을 듣고 현대의학에 감동했습니다...
GRANDFATHER__
20/09/10 23:38
수정 아이콘
선생님 닉넴이 다 행복한 날이 오길 기도하갰습니다
잠만보
20/09/10 23:50
수정 아이콘
정말 힘들게 살아오셨네요...

그동안 힘들었던 것 이상으로 앞으로 즐겁고 행복한 인생이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In The Long Run
20/09/11 00:16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중 하나
그래도 가족인데
용기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20/09/11 01:08
수정 아이콘
어디가서 누가 제 앞에서 자기 고생한 얘기 하면
속으로 비웃곤 했는데.
정말 힘드셨겠습니다. 고생많으셨고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린민메이
20/09/11 01:23
수정 아이콘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 말이라도 위로로 삼으시면 좋겠습니다.
Ragamuffin
20/09/11 02:27
수정 아이콘
왜 돈 떨어져 찾아온 아버지를 받아준건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글에 나온 정도면 이미 정 떨어지다 못해 원수지간인데...같이 살면서도 똑같이 망나니짓 하고 있고...
머리부터발끝까지
20/09/11 15:08
수정 아이콘
누나의 직업특성상 근무지를 파악하기 쉽고 아무렇지 않게 저런행위를 일삼습니다. 누나를 희생시키보단 저와 어머니가 ㅣ생하기로 한 것이죠..
최씨아저씨
20/09/11 02:45
수정 아이콘
고생하시네요.
퀀텀리프
20/09/11 07:32
수정 아이콘
보호시설에 보냈어야 할것 같네요.
머리부터발끝까지
20/09/11 15:09
수정 아이콘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저도 시도전에는 몰랐습니다. 크크 진짜 형재애에 감동했습니다. 멀쩡한 사람인데 저희가족이ㅜ정신병자로 몰아새운다고 온 형재들이 나서서 고소하려고하니 어느 병원도 원하지 않더군요
녹산동조싸~!
20/09/11 07:57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어머님이랑 누나랑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머리부터발끝까지
20/09/11 15:10
수정 아이콘
누나는 두 아이의 엄마가되어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어머니가 누나라도 행복하길 바라면서 저희둘이 품에 안고 절대로 누나에게 접근못하게 막는 중입니다.
새강이
20/09/11 08:34
수정 아이콘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
20/09/11 10:32
수정 아이콘
힘내셔요!
루크레티아
20/09/11 14:24
수정 아이콘
속 깊고 강하신 분이시군요.
분명히 앞으로도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머리부터발끝까지
20/09/11 14:51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 댓글 감사합니다.. 이런 댓글을 기대했던 것은 아니였는데요. 요 근래는 여러이유로 멘탈이 무너지긴했지만 뭐 별일있을까요 사람사는거 허허허...;;
윌모어
20/09/11 15:38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인들 위로가 될 수 있을까요.. 그저 대단하십니다. 누군가에게 가족은 울타리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 가족은 벗어날 수 없는 철창같은 거기도 하죠.. 끝까지 버티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가브라멜렉
20/09/11 16:31
수정 아이콘
위로드립니다. 그래도 .. 절망적인 상황에서 꿋꿋이 살아오셨으니... 저같은 사람보다 100배는 나은 분이세요 .. 앞으로는 더 고통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사시길 기원합니다.
머리부터발끝까지
20/09/11 16: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닙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언제나 말씀해주시기를 모든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의 힘든 점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남들은 모르겠지만 각자의 힘든일은 다 있을 것이고 가브라멜렉님께서도 저와 같은 무게의 고단함을 다 잘이기고 계신겁니다.
노둣돌
20/09/11 16:46
수정 아이콘
아버지는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이 필요한 사람이네요.
돈을 줄 때 병원에 가는걸 조건으로 달아서 일단 진단을 받도록 하시고,
그걸 근거로 입원시키는게 맞는 절차 같습니다.
머리부터발끝까지
20/09/11 17:29
수정 아이콘
담당 주치의가 알콜의존대해서 검사를 권유해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냥 포기입니다.. 하하하......
루체시
20/09/11 17:07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하신 분신 것 같습니다...존경합니다. 분명 앞으로도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아스트란맥
20/09/11 17:35
수정 아이콘
조금이라도 여기에 풀어내시고 다시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말뿐이라서 슬프지만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랍니다
스턴건
20/09/14 17:09
수정 아이콘
상상하기도 힘든 시간을 견뎌오셨군요. 가장 어두운 다음 해가 비치듯 볕들날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크리스 프랫
20/09/16 14:25
수정 아이콘
읽는 제가 다 멘탈이 터지네요... 아이고... 아이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21 요즘 알트코인 현황 [38] VvVvV10044 24/03/10 10044 0
101119 '소년만화' [14] 노래하는몽상가3757 24/03/09 3757 10
101118 에스파 '드라마' 커버 댄스를 촬영했습니다. :) [10] 메존일각2475 24/03/09 2475 6
101117 책 소개 : 빨대사회 [14] 맥스훼인3096 24/03/09 3096 6
101114 드래곤볼의 시대를 살다 [10] 빵pro점쟁이2851 24/03/09 2851 22
101113 <패스트 라이브즈> - 교차하는 삶의 궤적, 우리의 '패스트 라이브즈' [16] aDayInTheLife2341 24/03/09 2341 4
101112 밤양갱, 지독하게 이기적인 이별, 그래서 그 맛은 봤을까? [36] 네?!5536 24/03/09 5536 9
101111 정부, 다음주부터 20개 병원에 군의관·공보의 파견 [152] 시린비9523 24/03/08 9523 0
101109 요 며칠간 쏟아진 국힘 의원들의 망언 퍼레이드 및 기타 등.. [121] 아롱이다롱이9167 24/03/08 9167 0
101108 역사교과서 손대나... 검정결과 발표, 총선 뒤로 돌연 연기 [23] 매번같은5435 24/03/08 5435 0
101107 개혁신당 이스포츠 토토 추진 공약 [26] 종말메이커4546 24/03/08 4546 0
101106 이코노미스트 glass ceiling index 부동의 꼴찌는? [53] 휵스5174 24/03/08 5174 2
101105 토리야마 아키라에게 후배들이 보내는 추도사 [22] 及時雨6810 24/03/08 6810 14
101103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별세 [201] 及時雨9673 24/03/08 9673 9
101102 [정정] 박성재 법무장관 "이종섭, 공적 업무 감안해 출금 해제 논의" [125] 철판닭갈비7789 24/03/08 7789 0
101100 비트코인 - 집단적 공익과 개인적 이익이 충돌한다면? [13] lexial3084 24/03/08 3084 2
101099 의협차원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라고 지시한 내부 폭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52] 체크카드9696 24/03/08 9696 0
101098 [내일은 금요일] 사과는 사과나무에서 떨어진다.(자작글) [5] 판을흔들어라1581 24/03/07 1581 3
101097 유튜브 알고리즘은 과연 나의 성향만 대변하는 것일까? [43] 깐부3122 24/03/07 3122 2
101096 의사 이야기 [34] 공기청정기6257 24/03/07 6257 4
10109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4) [8] 계층방정4205 24/03/07 4205 9
101094 대한민국 공공분야의 만악의 근원 - 민원 [167] VictoryFood10223 24/03/07 10223 0
101093 [중앙일보 사설] 기사제목 : 기어이 의사의 굴복을 원한다면.txt [381] 궤변13241 24/03/07 1324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