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8/28 09:44:40
Name 바위꿈틀
Subject [일반] 공공병원 의사로서... 정부를 못믿는 이유(feat. 공공병원 현실) (수정됨)
안녕하세요 쭉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처음 자유게시판에 글 써봅니다

특별히 정치얘기는 아닌데 정치로 빠질까봐 정치탭으로 설정했습니다

신상 알려지면 불편할 일이 있고 의사 바닥이 너무 좁아서 다소간의 특정숫자나 지역, 진료과, 날짜같은 부분은 각색을 했지만 거짓은 없습니다.(예를 들어 1000베드 병원인데 200베드라고 한다던지, 운영비가 1개월에 500억이 드는데 20억이 든다든지 내과를 신경외과, 강원도를 충청도 등등 신상을 특정할만한 부분은 임의로 변경했습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의사정원증가, 의료수가, 한의원 등등 논란될 부분에 대해선 생각은 있지만 노코멘트 합니다.


5년째 공공병원(지방 모 도립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진료과장입니다

저희 병원은 500베드 정도에 한달에 운영비가 50억 (아무것도 안하고 숨만 쉬고 있어도 의사, 간호사, 행정직원 등등 인건비, 기타 등등 으로 들어가는 고정비) 정도 들어갑니다

코로나 이전까지 한달 총지출50억 총수익 49억 정도가 매달 발생했습니다. 수년간 지속되었으니 몇년 쌓이면 수십억 부채가 계속 쌓이겠죠?

그럼 공공병원이니 누군가 적자보전을 해줘야할텐데... 물론 해줍니다 도에서 '유이자'로요

도에서 땅파서 돈나오는거 아니니 이자로 준다고 칩시다

하지만 매달 1억 지원해주면서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도에서 심사받고 매출이 왜이러냐, 이렇게 방만하게 운영하면 예산 삭감할거다...등등

이런 상태에서 중앙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건 1원도 없습니다.

참고로 5년간 의사 연봉은 0프로 상승입니다. 노조에 가입하신 의사외에 직업군들은 매년 투쟁으로 연봉인상을 따가시구요
심지어 월급이 밀린적도 여러번 입니다.


"그런 조건에서 왜 일하냐 불만이면 때려치고 나오면 되지"  이런 얘긴 여기서 할 말이 아니니 패스합니다. 공공병원이 어떤 상황인지

알려드리려고 쓰는거니까요



여기까지가 코로나 전 상황입니다.



2월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2월 하순 언젠가 보건복지부에서 공문과 함께 사무관인지 주무관인지(공무원 직급이 높은 사람인지 뭔지 모릅니다. 그냥 보건복지부에서 담당자라고 온 사람) 높으신 분이 병원에 찾아옵니다.


보건 : " 여러분 1주일 후까지 500명 환자 전부 내보내시고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바꿀거니 실행하세요"

병원 : 어어... 지금 수술하고 회복중인 분도 있고 내일 수술할 분도 있고 당장 호흡기 떼면 사요나라 하실 분들도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빨리해요?

보건 : "그건 모르겠고 그냥 하라면 하세요 방법은 알아서 하시고"

병원 : 저희가 안그래도 현재 적자상태라 입원환자 다 빼면 저희 매출이 없어지고 그럼 직원들 월급은 어떻게 주죠?

보건 : 국가가 책입집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병원 : 그럼 코로나전담병원이 되면 코로나가 종식된다고 해도 한동안은 환자들이 코로나 전담이었던 기억때문에 기피하게 되서 잠재적인 추가손실이 예상되는데 어떻게 하실건가요? (실제로 타병원에서 일할 당시 메르스 환자가 그 병원에서 생겼다는 이유로 멀쩡하던 병원이 현재 파산후 겨우 복구중입니다)

보건 : 그런거 신경쓰지 마세요 국가를 믿으시고 그냥 진행하세요

병원 : 네...



이후 7월까지 병상 500개인 병원에서 코로나 환자 최대 150명 찍고 10명대로 내려와서 500개 병상중 10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3~7월 병원 수입은 말그대로 개박살 났습니다

평소 50억 지출에 49억 수입이라고 말씀드렸죠?  

지출은 그대로 50억 나가겠죠 사람이 다 그대로 있으니까, 근데 수입이 5억 나오더군요 5개월간.. 푸하하

그럼 매달 45억 적자가 5번 쌓였네요 그럼 225억 빚이 생겼어요

이정도면 영원히 못갚는다고 봐야겠죠?

  
이때 병원에서 보건복지부에 연락합니다.

병원 : 저기.. 보전해주신다는 건으로 연락드렸습니다...

보건 : 지금 국가비상사태인거 모르세요? 드릴테니까 기다리세요


그 이후로 띄엄띄엄 2월말부터 문닫은 병원에 4월 15일에 15억, 5월 28일 11억, 7월 3일 18억 입급됩니다.


병원 : 이거 저희 운영비에 택도 없는데요?

보건 : 돈 없으니까 배째세요


어떻게든 월급은 줘야하니 어디든 돈을 구해야 했습니다

병원 : 나라에서 돈 안주는데 어떻게 좀 도와주세요

도 : 그럼 저희가 '빌려' 줄게요 당연히 이자는 내셔야겠죠?


도에서 다시 돈을 빌려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도지사님



자... 시간이 흘러 8월 광복절 전까지 전국 발생 10명 이하였죠?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 공공병원이라고 만들어놓고 국가도 시, 도도 책임 안지는데 병원 다시 재개하자 뭐라고 하든 배째


몇명 안남은 코로나 환자들은 음압병실에 격리 시키고 일반 환자, 수술환자 받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든 살아야되니까요

보건복지부에서도 " OK 이제 환자 없으니까 코로나 환자만 격리하고 나머지 일반병실 열어도 됨"



그러다 얼마전부터 다 아시듯 다시 환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불길한 예감은 틀린적이 없듯이 또 보건복지부에서 연락옵니다


보건 : 에...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다시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돌아가야....

병원 : !!!

보건 : 그전처럼 병원을 비우는건... 좀 생각해보시고...

병원 : XXXXXXXXXXX!!!!!



보건복지부에서도 이제 자기들이 책임진다는 거짓말 다신 못하네요. 뽀록 났으니까

공무원도 안 내려오시고... 누가 때리나...


이제 병원에선 우리가 왜 뒤집어 쓰냐 아무도 책임 안질건데

월급도 제때 받을수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공공병원에게 의무만 지우고 권리는 다 무시하는 짓거리 꼴뵈기 싫다고 합니다

공공병원만 아니면 저도 파업 참여했습니다 의협 전공의협 등에서 얘기하는 파업의 목적에 동의여부를 떠나서

떼인돈 받고 싶어서 파업하고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정부에서 공공의료에 어쩌고 저쩌고 하나도 못믿습니다

지금 운영되고 있는 전국에 공공병원이나 제대로 운영하고 얘기했으면 좋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칼렛
20/08/28 09:47
수정 아이콘
공공병원에 돈 쓸 생각은 없는데 지역 의사는 늘려놓으면 뭐 지방가서 비만클리닉 하라는 얘기인지 참 답답하죠.
바위꿈틀
20/08/28 10:08
수정 아이콘
의료 뿐 아니라 사회전반에서 그런거 같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없이 입으로만
클리퍼
20/08/28 10:28
수정 아이콘
정말로 공감합니다. 전 정부 행정 중 대부분이 고위직이 행시 출신에 전문성 부족에 보직 뺑뱅이만 돌려대는거 보면 화가 치밀어오르네요. 제발 현업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들 말 좀 들었음 좋겠습니다. 뭐가 문젠지를 제일 정확히 보는데, 그에 대한 대답은 없고 자꾸 말로만 떼우고 헛짓거리하고
양웬리
20/08/28 09:48
수정 아이콘
수고가 많으시네요.이번 정부의 아마추어리즘이 딱 보이네요..
바위꿈틀
20/08/28 10:09
수정 아이콘
생색과 선전은 프로 같습니다
스웨트
20/08/28 09:49
수정 아이콘
헐.... 미친 갑질 아닙니까..;;;;???
바위꿈틀
20/08/28 10:10
수정 아이콘
회사였으면 노동부에 신고하면 되나요?
20/08/28 09:50
수정 아이콘
의대정원 확대에 쓸 재원이 있으면 이렇게 어려움 겪고 있는 공공병원에나 좀 투자했으면 합니다.
바위꿈틀
20/08/28 10:12
수정 아이콘
결국 정부는 자기돈 쓰긴 싫고 민간재원으로 생색은 자기들이 내겠단 얘기죠

정치인들에게 대단한 정의를 요하는건 무리인거 같습니다. 결국 표가 제일 중요하죠

저는 너무 늦게 알았네요
20/08/28 09:51
수정 아이콘
글만보면 이건 뭐 그냥 양아치도 이런양아치가 없는데요?????
데려갈땐 국가의아들, 다치면 느그아들 뭐 이런류인건가;;;
바위꿈틀
20/08/28 10:13
수정 아이콘
느그아들도 아니고 부모없는 고아입니다...
20/08/28 10:1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아스날
20/08/28 09:51
수정 아이콘
의사분들 고생많으시네요.
근데 이런 얘기해도 안먹힐거에요. 고소득 전문직은 적폐죠..
있는 의사들한테나 잘하지..
스탱글
20/08/28 09:52
수정 아이콘
밑에 글들 중 대충 발췌
무조건 의사 밥그릇 싸움입니다. 이유는 없구요 의사도 싫고 아무튼 그래요..~ 의사 늘면 국민들한테 무조건 개이득
의사들은 CCTV도 거부하고 예비성범죄자들이니까 그거부터 하세요!
jjohny=쿠마
20/08/28 09:53
수정 아이콘
이딴 식인데, 도대체 보건복지부 립서비스를 어떻게 믿을까요...
SkyClouD
20/08/28 09:53
수정 아이콘
이런 이슈로 이야기가 나왔으면 아마 의사 지지도가 하늘을 찔렀을겁니다.
바위꿈틀
20/08/28 10:16
수정 아이콘
개인 사정으로 신상 털리면 곤란해서 글 쓰기 전에 혹시 흔적있는지 여기저기 정리하느라 글쓰는데 오래 걸렸네요 흐
대패삼겹두루치기
20/08/28 09:54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십니다...
20/08/28 09:54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 책임진다는 말은 믿는거 아니죠. 다른 분야에서 이미 통수 당한 선례가 썩어넘치기 때문에...
바위꿈틀
20/08/28 10:17
수정 아이콘
설마했는데 순진했네요

다신 안 당하렵니다
덴드로븀
20/08/28 09:54
수정 아이콘
코로나를 이정도로 잘막은건 물론 정부의 힘이 크죠.
그런데 이런 파렴치함이 정부의 본모습이라고 봅니다.
[의사 병원 니네들 아무리 징징거려도 평균적으론 X나 잘벌잖아? 앓는 소리하지말고 개기지마라 니네들한테 돈쓰기 싫다]
코로나때문에 고생하는 의료진이나 병원들에게 금전적 이득까진 아니어도 손해는 안보게 해야하는게 정상일텐데 말이죠...
웃긴건 정부내부에서 의료진이나 병원에 지원좀 많이 해줘야하는거 아닙니까? 하는 의견이 올라오면 묵살당하겠죠. 지지율 떨어지게 어디다 돈쓰냐고
바위꿈틀
20/08/28 10:20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 사회에서 제일 중요한 돈문제를 터부시하고 천박하게 여기는 대중인식도 문제입니다.

누구나 자기 주머니에서 돈 훔쳐가면 싸울거면서

의사한테만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고...

A는 A고 B는 B인데 혼동이 오나봐요
20/08/28 10:35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도 그런분들 많습니다.
부동산 가진분들 통수당한거 이야기하니까

"아니 집있는 사람들은 부자 잖아요~ 나보다 잘사는 사람들이 세금 많이 내면 개꿀잼~ 난 어차피 낼거 없음"
이정도 인식인 분들이 엄연히 존재하더군요

자기가 한반도에서 제일 바닥이 아닌 이상 언젠가 차례가 올텐데.. 아니면 평생 바닥에 사는게 목표인지
바위꿈틀
20/08/28 10:41
수정 아이콘
웃기게도 그런 사람이 아파트 반값으로 떨어지면 산다고 하죠

반포아파트 미분양에 샀어야... 테슬라 200불때 샀으면.... 로또 됐으면....

10억vs감옥 몇년

이런 얘기하면서 뒤에선 부자 욕하고

좀 자기자신에 솔직해지면 좋겠습니다
20/08/28 10:48
수정 아이콘
시기와 질투는 인간의 본성에 가깝다고 봅니다. 문제는 시기와 질투를 기반으로 정책을 짜는 정책결정권자들이죠.
20/08/28 15:54
수정 아이콘
진짜 웃기죠.
지금 시간을 되돌려주면 다들 갭투자하고서 집값오르면 자기가 똑똑하다 그러겠죠.
실제 과거에서 미래를 모른다는 리스크 안고 산 사람들만 적폐라고 그래요.
막상 10%쯤 빠져도 사지도 않으면서..
반값되면 사려나? 나도 벤츠 반값에 팔면 살텐데..
근데 그게 무슨 현실감없는 바람인지..
기기괴계
20/08/28 09: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www.newsmin.co.kr/news/51215/
“불가피한 적자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하는데, 직원 월급을 줘야 하는 원장 입장에선 경영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공공병원도 공공의료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데, 정부, 지자체는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가 과제”

지방의료원법 제22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1항
보건복지부장관은 제21조제1항 본문에 따라 운영평가를 하거나 같은 조 제3항에 따른 서류 등을 분석한 결과, 지방의료원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지방의료원에 대한 운영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할 수 있다.
1조. 3개 사업연도 이상 계속하여 당기 순손실이 발생한 경우
2항
보건복지부장관은 제1항에 따른 운영진단 결과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 또는 원장에게 해당 지방의료원의 임원의 해임, 조직의 개편 등 운영 개선을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공공의료원장은 파리목숨이라...문제 생기면 공공의료원장이 책임지고, 지원은 안하고...

물론 말도 안되게 적자를 유발하면 안되겠지만 말이죠...

건보공단에서 운영하는 일산 병원도 주위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사무장병원 뺨친다고 하시는 이야기도 하시구요..
20/08/28 09:56
수정 아이콘
이런걸 알리면서 파업했으면 더 좋았을뻔 했네요.
양아치네..
대패삼겹두루치기
20/08/28 09:56
수정 아이콘
오 생각이 바뀌셨나요?
20/08/28 10:07
수정 아이콘
제가 무슨 생각하는지 잘 아시나요?
대패삼겹두루치기
20/08/28 10:15
수정 아이콘
'의사들 고충은 알겠는데 파업 하는 이유가 될 순 없다. 의사들 논리대로라면 정부안도 두고 봐야 한다.' 이런 입장 아니셨나요?
며칠동안 탐랑님 보면서 이 정도로 정부에 비판적인 댓글은 처음 봤거든요. 그래서 생각 바뀌신건지 물어봤습니다.
20/08/28 10: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왜 여기와서 절 저격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물어보셨으니 답변 드리자면

[의사들 고충은 알겠는데 지금 파업 이유는 납득하기 어렵고 아마 납득 못하는 사람 많을거다.]
입니다.
좀 더 나가면,
[그래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 주장하는 게 뭔지 잘 모르겠다. 다 취소하자 말고 대안을 제시 해주면 좋겠다.]

이런 이유로 파업하는거면 누가 뭐라고 합니까?
대패삼겹두루치기
20/08/28 10:32
수정 아이콘
다 취소하자가 의사들 주장 아닌가요? 그거 말고 대안을 제시하란 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조금 후퇴시킨 정부안 받아들여라? 아니면 건보료 대폭 인상해서 수가 조정하고 전문의들이 지방병원과 기피과에 자리 잡게 하자?
전자는 의미 없어 보이고 후자는 의사들이 진정 원하지만 정부가 받아들이기 어려워 보이는 제안 같습니다.
20/08/28 10:43
수정 아이콘
다 취소하면 지금 의료 관련해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이 해결됩니까?
현재가 완벽한가요?
가만히 있으면 바이탈 관련과에 사람 없는 문제도 사라지나요?

수가 조정하자는 얘기는 지금까지 계속 했던 얘기고 어차피 안통할거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만악의 근원이라고 생각하면 대자보든 어디든 "수가 올려달라"는 내용을 겁나 크게 박아야 하지 않습니까?
고작 하는게 첩약에 쓰는 얼마 되지도 않는거 빼라고 하는건데, 그런걸 뭐하러 메인 이슈에 집어넣나요.

혹시 또 비꼬실까봐 말씀드리면 저는 수가 인상에 찬성합니다.
별 생각 없었는데 문제들이 결국 다 돈이면 수가 인상해야 한다고 보고, 의사 수도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20/08/28 10:57
수정 아이콘
정부 정책 그대로 진행하면 지금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이 해결됩니까?
기존보다 여자는 5년, 남자는 2년 더 지방 근무 하는 걸로 아는데 고작 그걸로 지방 의료 격차나 기피과 문제가 해결 될 거라 생각하시나요? 아무리 봐도 천룡인들 의대 입학 기회 늘리는 김에 전공의 노예들 더 뽑아서 그걸로 잠시 사람들 눈 가리자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 파업에서 의대 정원 증가, 지역의사제 도입 철회 대신 수가 정상화 하는 걸 목표로 삼아라는 말은 징병제 월급 정상화 하자는 운동 번지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모병제가 옳은 길이니 월급 정상화 대신 모병제를 주장해라는 것과 비슷한 소리로 들립니다.
안 그래도 힘든 상황인데 목표조차 비현실적이면 그건 바보짓 아닐까요?
20/08/28 11:13
수정 아이콘
정부 정책에 찬성한 적 없습니다.
정확하게는, 의사 수 늘리는데는 찬성하지만 현재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옳은 길이라고 생각하면 그걸 주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수가 인상이 비현실이라고 하시는데..
사람들 건보료 인상 반대한다고 하지만 당위성만 충분히 설득한다면 인당 부담이 너무 커지지 않는 선에서 가능하다고 봅니다.
파업까지 하는 마당에 가능 불가능 따집니까? 안해준다는 거 해달라고 하는게 파업인데요.

국민 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문제가 있고,
국민 지지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더 지르는 게 맞지 않습니까?
대패삼겹두루치기
20/08/28 11:53
수정 아이콘
탐랑 님//
국민들과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게 몇몇 분들이 이야기 하셨던 캐치프라이즈가 부족하다는 거면 동의하지만 파업이란 방식이 잘못됐다는 생각이시면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파업이란 방식을 선택했는데 현실성 따지지 말고 가장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걸어라는 것도 동의하지 않구요.
목표는 달성 가능 범위 내에서 가장 크게 잡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건보료 대폭 인상해서 수가 정상화 하는 건 달성 범위를 크게 벗어나는 일이라 봅니다.
20/08/28 12: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패삼겹두루치기 님//
파업이란 방식을 사용한 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은 보류 정도에서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네요. 나중에 다시 하든..

수가 인상을 주장하냐 마냐에 대한 부분은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니 따로 코멘트하지 않겠습니다.

이 정도면 사상검증이 끝났나요?
대패삼겹두루치기
20/08/28 12:28
수정 아이콘
탐랑 님//
의사 수 증가는 의료 문제에 해결책이 된다고 보지만 지금과 같은 방식은 지지하지 않는다.
의협 파업을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소통 방식이 아쉽다. 본문 같은 내부사정을 예시로 들면 훨씬 이해받기 쉬울 것이다.

님 의견은 이렇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그리고 며칠전부터 있었던 의견 대립을 구실 삼아 기분 나쁠만한 질문을 던진데 대해선 사과드리겠습니다.
20/08/28 12:40
수정 아이콘
대패삼겹두루치기 님//
네 맞습니다.
fallsdown
20/08/28 09:58
수정 아이콘
아니 책임진다고 해놓고 내몰라라하나요 사기업에서 저런식으로 사장이 월급 안주면 고발감일텐데..
의사분들이 국민들 이해시키려면 이런것도 소스로 갖다 활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만큼 이해시키려고 하면 이해할 사람들이 많은 시기도 없다고봐요.
20/08/28 10:01
수정 아이콘
의협이나 의사분들은 이런 내용을 알리면서 파업하면 좋을텐데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20/08/28 10:02
수정 아이콘
이분 글이 제일 잘 읽히고 공감 가네요.
단순명확 하잖아요, 그렇지 않아도 힘들어 죽겠는데 정부에서 사기까지 치네? 파업!
어려운 얘기 늘어 놓고 못알들었다고 하는거 보단 훨씬 좋습니다.
블리츠크랭크
20/08/28 10:03
수정 아이콘
https://www.sedaily.com/NewsVIew/1Z2WYDSUUF

연구비 무더기로 짤려나가고 있었어서 코로나 병원도 제대로 보전 안해줄거 같았는데, 역시나가 역시나군요. 그 와중에 2차 재난지원금 줘라고 말 나오는거 보고 경악하긴 했습니다. 본인들 재산 털어서 주는건지 크크
SkyClouD
20/08/28 10:19
수정 아이콘
국채 발행해서라도 주긴 해야합니다.
안그러면 자영업자는 그냥 굶어죽어요.
블리츠크랭크
20/08/28 10:20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 보존해주는거랑 국민 전체에 몇 십만원씩 지급하는건 다르다고 봅니다. 하려면 전자를 해야죠.
SkyClouD
20/08/28 10:28
수정 아이콘
보편적 복지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은 그냥 지금 선별지급할 역량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대체 이 시국에 뭘 기준으로 나눠서 지급할겁니까? 기존에 돈 많은 사람? 세금 많이 낸 사람?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보편적으로 다 코로나에 얻어맞고 있어요. 자영업자'만' 죽는게 아니라 자영업자를 '필두'로 다같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자영업자 사장 뿐만 아니라 급여 정체되는 직원들, 휴직 선고받은 직원들도 다 죽어가요. 이걸 대체 어떻게 구분하고, 그 구분하는데 드는 시간은 어떻게 할까요?

자영업자를 대표적으로 꼽는 가장 큰 이유는 일단 숫자가 많고, 데미지가 명확하고, 무엇보다 세금을 직접 계산해서 내는 경우가 많아서 집계가 빠르게 안되기 때문입니다. 소득세랑 부가가치세 정산도 끝났는데 2차 코로나 확산 데미지는 뭘로 추정합니까...

전자만 하자고 생각하실 수는 있는데, 전자를 할 여유도 역량도 안되요. 괜히 미국이 그 어마어마한 돈을 인두 지원으로 돌리는게 아닙니다.
스토리북
20/08/28 10:35
수정 아이콘
민주당 당대표가 매우 유력한 이낙연이 선별 지급을 추진합니다.
SkyClouD
20/08/28 10:51
수정 아이콘
전 그냥 보편지급 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이낙연씨 의견을 따라가야 할 이유가 있나요?
블리츠크랭크
20/08/28 10: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거 계산이 왜 안된다는건지 의문이네요. 역량 안되면 공무원 수 늘리면 되지않나요? 숫자 늘리면 된다는게 이 정부 방침 아닙니까. 의사도 늘리는데 공무원도 늘리죠 뭐. 세금이 많이드는건 본인들 월급 깎으면 되구요.
SkyClouD
20/08/28 10:50
수정 아이콘
아니 실질적으로 공무원 늘어나고 선별 끝난 시점에서 시간이 얼마나 지날지를 생각해보셔야... 시간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게 제가 정부 옹호하는걸로 보이시나요? 솔직히 다른 나라 돈 뿌리는거 보면 아직 우리나라 담당자들은 너무 안일합니다.
블리츠크랭크
20/08/28 10:55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대책없이 있었던거 같아서 그런거죠. 분명히 2차 웨이브는 올게 자명했는데 3월이랑 비교해서 시스템적으로 자영업자 보존을 위해서 정부가 한게 뭐가있나요?
SkyClouD
20/08/28 10:59
수정 아이콘
할 수 있는게 없죠. 방역이냐 자영업자냐를 논하는건데.
우리만 안되는거면 정부를 욕하겠는데 그런거 되는 나라가 없습니다.
솔직히 지금 의협의 의료거부나 정부 뻘짓을 보면 우리가 참 코로나를 너무 잘막아서 이런 뻘짓들이 가능하구나 싶습니다.
스토리북
20/08/28 10:06
수정 아이콘
지금이 선녀일지도 모릅니다.
공공의대와 함께 추진하는 비대면진료 + 한약 첩약 급여화 통과되면 그나마 있는 건보료는 다 노인 분들 택배 탕약 값으로 날라갈 걸요.

비대면 진료를 왜 의사들이 반대하겠습니까? 의사들은 더 벌겠죠.
그런데 비상식적이니까, 윤리에 어긋나니까, 그나마 있는 건보료까지 빛의 속도로 조질 것 같으니까 반대하는 겁니다.

한의협과 민주당이 비대면 진료를 밀어붙이고, 의사들이 막아서는데 국민들은 의사들을 자기 밥그릇 챙긴다고 욕하는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Dreamlike
20/08/28 10:11
수정 아이콘
지금 건보재정 개판이죠...
코로나 맞고 앞으로 당분간 더 가관일겁니다.
어차피 자기 임기내에 곪은건 안터진다... 는 마인드인지... 후
스토리북
20/08/28 10:17
수정 아이콘
비대면진료 + 한약 첩약 급여화가 시행된다면 정몽준 아들의 발언이 뼛 속까지 시리도록 와닿겠죠.
[국민들이 미개해서 국가도 미개한 것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20/08/28 12:22
수정 아이콘
심평원에서 마법의 수가조정을 할거라서 택배 탕약값으로 다 날라갈리는 없습니다.
한약첩약도 자기들이 산정한 원가대비 70% 언저리로 후려칠터라.....
20/08/28 10:07
수정 아이콘
뭐 이국종 교수가 이름을 알리게 된 석해균 선장 수술 비용도 한참동안 체납 하다가 언론에 나가니 그제서야 부랴부랴 지급했죠. 이런거 정부가 아니었다면 고소 들어갔을겁니다.
Dreamlike
20/08/28 10:10
수정 아이콘
공공병원들 운영하는 꼬라지 보면 애초에
지금과 같은 현실에서 지역 공공의대 만들어서 지방에 일하는 의사들 수 늘린다는게 얼마나 헛소리인지 알 수 있죠.

일단 수를 늘린다 칩시다. 어디서 어떻게 일할건데요?
당장 몇년 전 진주의료원 사태의 기억들은 다들 어디 팔아먹고 오셨나봐요.

그리고 일정규모의 병원이 의사만 있다고 돌아갑니까.... 거기서 일하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원무과 영양사 약사 기타등등..... 그런 사람들과 병원 세팅은 어떻게 할건데요?

10년 의무복무중 5년 인턴레지할테고 그 기간이라도 지역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 하시는데.... 그 수련병원의 질은 어떻게 보장해 주시려구요....

의사가 아닌 사람이 봐도 도대체 아무 대책없이 이렇게 증원들고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의대다니는 사람들에게 기초의학 트랙 밟으면 확실한 보상을 주겠다 이런것도 아니면서
그냥 단순히 인원만 늘린다고 집단의 성향 자체가 바뀌겠어요???
미트봤던 지역 의전원 인재들은 그래서 그 지역에 남았답디까...?

프레임은 기가막히게 짜고 언플도 기가막히게 들어갔는지 이미 논점 자체는 밥그릇 싸움으로 넘어가 버렸죠...

이번 사태부터는 남일이 아닌게 정말 이러다가 다음 적폐는 너! 이러고 어떤 집단을 싸잡아 묻을지 너무 무섭습니다.
20/08/28 10:10
수정 아이콘
한약에 보험 지원해줄 돈은 있고 코로나 환자 입원으로 손해 본 병원에 줄 돈은 없나 봐요.
비바램
20/08/28 10:10
수정 아이콘
의사인 지인과 대화하다가 느낀 건데 의사측은 너무 흩어진 조약돌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확한 사실을 알려서 파급시킬 줄 모르고 본인들의 당위성만 있으면 사람들이 따라와준다고 믿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야 예전부터 지인에게 수가 관련해서 들은 것도 있고 요즘에도 의사 내부의 이야기를 좀 쏴주니 대강 압니다만, 주변에 보면 그런 시스템과 이야기에 관해서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알면서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느낌입니다.
사실 대다수 사람들에게 이건 자기 일이 아닌 것 같이 느껴지고 심지어 그건 일부 개업의들에게도 해당되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하나의 캐치프라이즈를 가지고 명확하게 얘기했으면 싶네요.
테디이
20/08/28 10:11
수정 아이콘
저 숫자 스케일이 각색된거란게 더 공포스럽네요
20/08/28 10:12
수정 아이콘
세금으로 돌아간다는 공공병원도 저모양이네요. 유이자 대출은 솔직히 좀 양심없어보입니다.
20/08/28 10:12
수정 아이콘
정부도 다 알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공공의대를 만들면서 공공병원을 늘리겠다는 얘긴 안하고 있는거죠. 돈먹는 하마니까요.
그래서 더 믿을수가 없는 겁니다.
어차피 공공의대 나온 사람들에게 국립병원으로의 우선 채용절차도 법에 끼워넣을꺼라서(발의한 법에 있죠) 공공병원자체는 있던 말던 상관없어요.
그리고 중요한건 이게 최소 7년 후의 일이라 책임을 물을 사람도 책임을 질사람도 현재 정책을 추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는거죠.
fallsdown
20/08/28 10:17
수정 아이콘
하지만 입학시킬 학생을 결정하는건 현재 정책을 추진하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죠.
여기에 [굳이 지금]이라는 답이 있다고 봅니다
20/08/28 10:25
수정 아이콘
사실 문정권이 절반 이상 지난 상태에서 무리수있는 정책을 펼칠 동력은 없다고 봤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연장된 측면이 있죠.
그러다가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k-방역 펄럭이는 와중에 드라이브를 걸었는데 계획이 일단 뭉그러져가는 중이구요..
정권 초기에는 암암리에 하던 논공행상 등을 대놓고 하고 있죠. 비리들이 기어나오는 중인데 억지로 막고 있구요.
그만큼 다들 맘이 급해진거라고 봅니다.
국회의원 180석으로는 돈을 뿌리는 정부보다 이권 따먹는데는 한계가 있거든요.
시니스터
20/08/28 10:26
수정 아이콘
우선채용 절차 보니까 뭔 서울대 병원, 국제기구에도 우선으로 채용가능하더군요 흐흐
20/08/28 10:23
수정 아이콘
현실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뭐 근데 정부는 관심없겠죠. 애초에 유시민이 보복부 장관일 때에도 의사들 돈 잘번다고 얘기하고 다녔는 걸요.
사람들도 그냥 편갈라 싸우면서 자기 목소리 내는거에만 관심 있어요.
현실을 제대로 바꾸려면 공부해야지 돈들어가지 나한테 이득은 안되지 그걸 왜 하겠어요.
20/08/28 10:24
수정 아이콘
밑에 보니 의료파업글은 일반글인가 봅니다.
추천 좀 하게 일반글로 올려주셔도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하르피온
20/08/28 10:24
수정 아이콘
사람갈아서 만든 방역이라 생각하긴 했는데
생각이상으로 심하네요
Lord of Cinder
20/08/28 10:25
수정 아이콘
표도 안 되는 일에 돈을 쓸까요.
20/08/28 10:27
수정 아이콘
각색이더라도 구체적인 수치가 있으니 보기가 편하네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딸기콩
20/08/28 10:27
수정 아이콘
저거 의사도 정부도 다 알아요. 심지어 저게 공공병원에서만 발생하는 것도 아니고
국가는 이전에도 저래왔고 앞으로도 저러겠죠. 그걸 아니까 의사들이 말로만 하는 약속은 못믿는거고
20/08/28 10:28
수정 아이콘
선생님 덕분에 현장실상을 알게 됐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스토리북
20/08/28 10:34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의료보험은 좋지." 라고 생각하면서 의사 파업 반대하시는 분들은 그냥 접시물에 코 한 번 박으셨으면 하네요.
스칼렛
20/08/28 10:45
수정 아이콘
와 보험과로 혼자 매출 35억원...
그 선생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더파이팅
20/08/28 10:51
수정 아이콘
와 보험과 35억. 가능한가요?? 덜덜덜.. 밥 먹고 잘 시간은 있었나요 .....
블리츠크랭크
20/08/28 10:57
수정 아이콘
신장내과가 공석이라는데, 투석전문의가 아니실까 싶어요.
기기괴계
20/08/28 1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번 5억 3천 연봉 이야기 나오는 의료원도 서귀포의료원 가능성 있어보이더군요.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4133

저 글의 기사는 제가 올린 링크에...

http://bogun.nodong.org/xe/khmwu_5_4/623935

보건 의료 노조의 보도문에 의하면 5억 3000만원을 주는 전문의는 외과 전문의인데,

위의 기사를 보면 재작년에 외과 전문의가 없었죠. 단지 고용하기 힘들다고 5억 3000을 주는 비정상적인 계약을 했을리 만무하고,

저 내과 과장과 비슷한 경우였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서귀포 의료원에 타과로 근무했던 분을 알고 있는데... 서귀포 의료원에 학을 떼어서 언급 자체를 안하려고 합니다.
20/08/28 17:08
수정 아이콘
헐............
치열하게
20/08/28 10:41
수정 아이콘
울릉도 호박으로 만든 그거 같네요. 건평원도 후려친다는 얘기 많이 들어서 크게 놀랍지는 않지만 크게 걱정되네요 미래가
20/08/28 10:42
수정 아이콘
추천을 누르고 싶었는데 정치 카테고리라니... 마음속 추천 버튼 누르고 갑니다.

'힘내세요!' 라는 말도 민망해서 못하겠네요.....
트라팔가 로우
20/08/28 10:49
수정 아이콘
정상적으로도 매달 50억 나가고 49억 벌면 병원은 나가는 돈은 많고 버는 건 적은 필수과 진료 영역을 줄이게 되죠. 흉부외과 의사 2명 두면 2명 분의 손해를 가져오니까 최소한의 한명만 두고 종합병원 면피만 하는 거죠. 의사가 없어서 종합병원 진료를 못보는게 아니에요. 종합병원이 의사를 필요한 만큼 충분히 둘 구조가 안되는거지.
카야토스트
20/08/28 10:55
수정 아이콘
이게 일반 카테고리 글이 아닌 게 아쉽네요. 추천 바로 박으려고 했는데요...
Janzisuka
20/08/28 10:55
수정 아이콘
현재 의사의 파업에 공감이 가지 않으나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하고있습니다
차라리 이러한 문제들을 수면에 띄우고 현재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 현실부터 고치게 압박하며 재정의 분배가 더 힘들어지니 현 정책을 미루거나 조정하게 유도하며 기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었다면 좋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일들로 올라오는 글들을 보며 의료계에 힘든 점이나 정책의 어려움등 문제점을 인지하게 되었네요
다만 아래 피로함을 호소한 글처럼
지지하는 파업은 아니라서..
기아차 노조던 지하철이던 의사던..
파업들이 생기면 저 같이 그 서비스를 체험하는 사람들은
그 파업에 의한 변화가 나에게 미칠 영향이나 공감이 되는 부분등이 있어야 응원하니깐요. 아직까지는 밥그릇 vs 정책의불안전성 정도로만 생각되고있네요

기존 문제부터 처리되면 좋을거 같아요
happybirdday
20/08/28 11:00
수정 아이콘
밀에 지방의료원 글도 그렇고, 왜 공공병원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지 이해를 할 수 있어야
정부가 지방의료를 살리기 위해 공공병원도 아닌 공공의대를 만들겠다는 주장이 얼마나 허황된 주장인지 알수 있죠.
Dreamlike
20/08/28 11: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적으로 빅5병원들 순수 진료만으로 운영수익? 어림 반푼어치도 없습니다. 큰 병원일수록 수익도 안되는 과들 울며겨자먹기로 붙들고 있어야 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부대수익에 목메는거죠.... 그 와중에 웃긴건 공공운수 의료노조들은 부대사업하지말라 하면서 자기들 임금인상은 꼬박꼬박 요구하죠. 월급은 어디에서 나오나요.....
국립대병원이라 그나마 예산상황을 좀 알 수 있는 서울대병원보면..... 비용 다 제외하면 정말 수익 얼마 안됩니다. 그마저도 부대수입으로 인한 비용이 크고 진료는 오히려 마이너스일겁니다.

여튼, 큰 대학병원 상황들도 이럴진데, 그들이 말하는 지방의료는 무슨 의대만들어 두면 10년뒤에 알아서 된답니까?

제발 프레임잡고 적폐몰이 하지말고 어떻게 의대와 병원을 운영을 할건지 최소한의 로드맵이나 보여주세요.

지방의료원은 운영할수록 적자라는데, 적자인 의료원의 구성원들은 지자체 눈치 안보게 될까요?
현재도 본문글과 같은상황인데.... 의대 만들고 사람 받으면 지방의료 접근성 해결!! 짜잔! 하고 마법이라도 부려지는지 나원참...

물론 파업시기와 중환자실 응급실을 보면 마냥 의사를 지지할 수도 없지만서도...
아마 코로나로 덕분에 놀이 해놓고 이렇게 자기들 의견수렴도 없이 뒷통수 얼얼하게 치는 정부보고

이번에 어물쩡 넘어가면 어디까지 갈지 모르는 두려움이 앞서 파업했겠다 싶습니다.
벼랑끝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아요.

첩약도 결국 사이드일 뿐이지, 이렇게 패키지로 뒷통수 치는 정부보면서 이게 나쁜쪽으로의 변화의 포문을 여는 어떠한 '선전포고' 라고 의사들은 생각했을 것 같네요
시니스터
20/08/28 11:21
수정 아이콘
의사를 무한히 뽑아내면 시장 수요 공급으로 의사가 돈내고 일해서 치유 되는 걸로....?!

저는 의료인도 아니고 의사 돈 많이 번다고 생각하고 더 늘려야 한다도 생각하지만, 이런식으로 늘리는 건 반대합니다. 의전원 체제 꿀 빨던거 못잊어서+ 지금 필요한 분들 계셔서 이런다고 밖엔 안보여요.

애초에 명분으로 내세우는건 코웃음 밖에 안나오고... 일반 국민 입당에선 걍 의사 부족하니 더 늘리겟다 의대 정원늘림 하면 어 그래 이럴텐데
삼성전자
20/08/28 11:12
수정 아이콘
추천 어디갔나요
글만 읽었는데 저혈압이 완치되었습니다.
-안군-
20/08/28 11:18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이걸 보니, 우리나라 의료체계기 영국식이었다면 어떤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지가 보이는 것 같아서 더 무섭네요...
몽키매직
20/08/28 1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사 집단 내에서는 NHS 시스템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본격적으로 수련 부터 분쟁비용까지 국가가 부담하게 하고 비보험 진료는 놔두면 의사들은 찬/반 갈리다가 결정적으로는 반대 안 할 것 같은데 (의사 입장에서 보면 월급은 1/2 이지만 업무량은 1/5 정도로 줄어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거기에 덤으로 철밥통), NHS 시스템 체험하고 나면 한국 국민들의 불만족이 엄청날 거라 정부에서 진행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봅니다...
소독용 에탄올
20/08/28 12:24
수정 아이콘
월급이 1/5이되고 업무량은 1/2이 되는 마법의 현지화가 일어날거라 반대하셔야 할겁니다.....
중앙부처 공무원처럼 굴려서 불만족사항을 커버하려고 하겠죠.
몽키매직
20/08/28 12:3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군대와 같은 수준으로 강제 징집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한. 조건을 강제하는데에는 한계가 있고 그 조건 강제의 최종점인 영국과 대략 비슷한 지점에서 최종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지금은 사실상 하청 시스템이라 갑질을 마구 할 수 있는거지, 행정 비용/부담을 국가에서 전부 부담하기 시작하면 구도가 예전과 완전히 다를 거에요. 일단 그 전에 NHS 시스템 도입하는 정부는 무조건 정권교체될 거라 진행될 가능성은 그냥 0 이에요 크크
소독용 에탄올
20/08/28 12:46
수정 아이콘
월급이 4천만원 정도까진 지원자가 계속 있을겁니다.
보건부 산하에 외청이나 공기업처럼 만들고 비보험 진료는 여기서 일정기간 이상 근무한 의사에게만 허용하면 유사징집기구가 되죠. 의사면허를 갈아버리고 이전면허엔 유효기간을 신설해서 진입경로를 틀어막고 하면 한국 현지화가 되는거죠.

의료쇼핑을 못하도록 하는 주치의 등의 개이트 키퍼를 의료보험 재정안정 목적으로도 사전에 도입할 수 있어서 중간다리로 삼아서 추진이야 말 그대로 가능성은 있긴 합니다. 유인이 없어서 추진하는 사람은 없겠지만요.
20/08/28 11:48
수정 아이콘
놀라운 사실은 메르스때 그대로 겪었던거라는거..
20/08/28 11:53
수정 아이콘
코로나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민간병원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언제까지 희생만 요구할건지 그에 맞는 처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여수낮바다
20/08/28 12:07
수정 아이콘
정말 양아치네요....
소금사탕
20/08/28 12:48
수정 아이콘
정부 믿는 흑우 없졔?

파업 지지합니다
힘내십시요
20/08/28 12:58
수정 아이콘
이게 정부야 깡패야
Cafe_Seokguram
20/08/28 13:00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수가도 올리고, 기피과 문제, 공공병원 문제도 해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글 각색해서 청와대 청원 올리면 많은 국민들이 지지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상시라면 의사분들의 파업을 적극 지지했겠지만, 코로나 시국이라 소극적으로 지지할 수밖에 없네요.

건강보험료 오른다는 뉴스 방금 봤는데, 이런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될테니 흔쾌히 더 내야겠네요.
성큼걸이
20/08/28 13:11
수정 아이콘
추천기능이 있어야 할 글에는 없고, 없어야 할 글에는 있는 PGR의 현실
계란말이매니아
20/08/28 13:30
수정 아이콘
일반으로 탭이 바뀌었네요 추천눌렀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20/08/28 13:32
수정 아이콘
추천 버튼이 없네요 -> 댓글쓰니까 생겼어요!
20/08/28 14:07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현실이 이 정도인지 몰랐습니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못 드리겠군요.
바위꿈틀
20/08/28 15:4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똑같은 노동자에 똑같은 임금체불이지만 누구는 동정을 받고 누구는 조롱을 받습니다

병원노조를 보면서 들었던 딜레마인데

의사고 간호사고 총무과 직원이고 다 같은 노동자인데 의사는 노조 가입도 불가능하고 노조가입이 안되어있으니

병원과 임금협상에서도 제외됩니다

그럼 노조의 본래목적은 노동자 권익보호 아닌가요?

근데 거기 노동자에 노조가입된 노동자만 노동자더군요

자기들은 임금협상에서 원하는 상승율이 안되면 바로 파업하고 연봉상승 쟁취합니다

방사선사 하루 당직비 30만원 받으면서

의사 하루 당직비 만원 너무 작으니 오천원만 올리자고 하면

노조에서 세상에 50프로 올려주는데가 어딨냐고 난리납니다

병원에 의사혼자서 다 할수 없는데 간호사 행정직들 다 파업하면

병원 문 닫아야됩니다

의사혼자 환자접수하고 CT찍고 다 할수 없으니까요

근데 이런 파업은 언론에 나오질 않죠

자극적인 뉴스가 안되니까요

어쨋든 전공의 시절 노조의 이런 행태에 참 환멸이 들더군요
스칼렛
20/08/28 19:48
수정 아이콘
사실 의사들이 노조에 대체로 부정적인 이유는 정치성향보다도 전공의 시절 병원 타 직역 노조의 못 볼 꼴을 너무나 많이 봐서가 아닐까 싶어요.

물론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우리도 해야죠.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국단위 의사 노조 결성을 꿈꿔봅니다. 의협도 검토하는거 같던데...
20/08/28 14:25
수정 아이콘
이거 주장하는게 당장 몇백억 보이고 대구 체불처럼 직관적이고 이슈되기 좋을거 같은데
바위꿈틀
20/08/28 14:54
수정 아이콘
초입에 쓴대로 개인사정상 신상공개를 원치 않아 직접 나서기는 어렵습니다
Musicfairy
20/08/28 15:10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은 단지 각색을 했다고 주장할 뿐이지만, 숫자나 지역마저 바꿀 수도 있다고 했으니 이게 글쓴 분 말대로 각색만 했는지, 아니면 완전한 거짓말을 날조했는지 구분하는 건 불가능하겠군요.
의사만 연봉동결인데 의사 외 직업군은 투쟁으로 어떻게 잘 임금인상을 한다는 것도 이상하고요. 차라리 모든 직업군이 임금인상을 못한다면 일관성이라도 있는데, 그 병원은 의사만 호구취급인 건가요 아니면 의사만 투쟁방법을 잘 모르는 건가요?
찬공기
20/08/28 15:14
수정 아이콘
직장인 임금인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르시나요. 임단협?
바위꿈틀
20/08/28 15:38
수정 아이콘
본문에 지역은 없고 숫자만 비율로 변경했습니다 몇병상이고 몇일에 얼마 지원받았고 무슨도인지 쓰면 너무 어느병원인지 티가 나니까요

일반인들이 제가 어느병원 어느과의사인지 아는건 상관없는데

의사들이 알면 좀 곤란한 사정이 있어서 숫자조정만 했습니다

제가 거짓말 할 이유도 없구요 못믿으시면 어쩔수 없습니다 제가 증명할 방법도 없고 그렇게까지 할 필요성도 못느끼겠구요

그리고 연봉에 관해서는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노조가 없습니다

일반직, 간호직들은 노조가 있죠

그래서 의사들은 개인적으로 연봉협상을 합니다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 있는 아는 의사 있으면 물어보세요

예전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시절 저희 당직비는 하루에 만원이었고 방사선기사는 30만원이었습니다.

돈만 밝히는 의사들인데 병원에서는 호구처럼 당하는 경우 비일비재합니다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마세요

당신이 아는 상식이 전부가 아닐수 있습니다
ItTakesTwo
20/08/28 16:15
수정 아이콘
전 재활병원에서 일하고 있는데 다른 직원들 임금은 다 동결해버리고 의사분들 연봉만 올려놨더라구요. 의사분들 연봉만 동결이라는 건 또 처음 듣는 일이네요. 그냥 병원 전체에서 인력 쥐어짜는 건 의사나 간호사나 다른 의료기사들 다 똑같군요.
우리아들뭐하니
20/08/28 16:20
수정 아이콘
재활병원은 인기과인 병원이고 기피과 위주인 공공병원이랑은 다르죠.. 그리고 전문의인가 전공의인가에 따라서 임금 대우가 다를겁니다.
MirrorSeaL
20/08/28 17:23
수정 아이콘
일단 국가가 7000억 이상 체납했던건 사실입니다. 2018년 기준으로요(-_-;)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536

해당 뉴스입니다.
세계최강
20/08/28 20:25
수정 아이콘
의료, 건보 관련 해서 정부 믿으면 안되죠
원데이투데이 당하나. 당해본 사람은 다 알죠. 치를 떱니다.
정책 보류???? 완전 철회 아니면 절대 믿으면 안됩니다. 파업을 유지하는데 다 이유가 있는거거든요
위너스리그
20/08/28 21:14
수정 아이콘
소중한 이야기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의외의 이야기가 아녔음에도, 읽으면서 가슴이 다 답답해지네요...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의사분들 파업이 성공적일꺼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지만... 입장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으며, 골백번 지지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개 시민으로써 도와드릴 수 있는게 없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우리 사회 지탱해주는 의사이신 만큼, 건강하시고 평안하셨으면 좋겠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986 [정치] 빅5 병원을 4차병원으로 승격 검토한다고 합니다. [42] 소금물10728 24/07/31 10728 0
101771 [일반] 병원 에피소드(전혀 무겁지 않습니다) [16] 두부두부8873 24/06/26 8873 19
101111 [정치] 정부, 다음주부터 20개 병원에 군의관·공보의 파견 [152] 시린비14535 24/03/08 14535 0
100939 [정치] 수도권 의대교수도 동네 병원으로 이직 러쉬 - 23년 11월 기사 [93] 바람돌돌이13874 24/02/18 13874 0
100085 [일반] 가자지구의 병원 공습, 최소 500명 사망 [93] 두개의 나선14775 23/10/18 14775 2
99518 [일반] 롤스로이스 사건 관련 마약류 처방 병원 취재 기사 [26] 빼사스15103 23/08/16 15103 4
99388 [일반] 대학병원에서 황당한 의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70] Leeka15030 23/08/03 15030 14
98301 [정치] 건물 추락 사고에도 병원 못 구해 사망한 사건 [81] 류지나15252 23/03/29 15252 0
96202 [일반]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할 의사가 없었다는 점에 관하여 [85] 사경행19347 22/08/03 19347 12
96182 [일반] 뇌출혈 발생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수술 의사 없어 전원갔다 사망(본문 내용 추가) [155] 자바칩프라푸치노19908 22/08/01 19908 5
95361 [일반] 대학병원 처음 가본 썰 푼다 [15] seotaiji9919 22/04/03 9919 6
94521 [정치] 조국 딸 조민, 명지병원 레지던트 불합격 [47] 오곡물티슈19169 21/12/24 19169 0
93569 [정치] 檢압색 들이닥치자 휴대폰 창밖 던진 유동규 (+병원에서 체포됨) [88] 덴드로븀24084 21/09/30 24084 0
92041 [일반] 얀센접종 병원에서 일정 바꿔 달라고 전화 많이 오는 이유 (feat젠가) [67] 여기18394 21/06/10 18394 15
91561 [일반] 어떤 병원 직원들이 가족의 병환때 자기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까??(feat.병원신뢰도) [60] 티라노14427 21/04/28 14427 5
89733 [일반] 근무하는 병원이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42] WOD9575 20/12/31 9575 45
89701 [정치] 요양병원 확진자도 대기하다가 죽는 상황입니다. [84] 빵시혁15829 20/12/30 15829 0
88396 [일반]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 52명 집단 확진 [24] Rorschach12614 20/10/14 12614 0
88249 [일반] 병원에서 지내는 추석명절 이야기 [10] 한국화약주식회사10039 20/09/29 10039 19
88189 [일반] 점점 병원의 지박령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58] 한국화약주식회사12952 20/09/23 12952 42
88026 [정치]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병원에서 사망 [75] 류지나19434 20/09/09 19434 0
87997 [일반] 국립암센터에서 고대안암병원으로 [46] 한국화약주식회사15034 20/09/07 15034 20
87833 [일반] 공공병원 의사로서... 정부를 못믿는 이유(feat. 공공병원 현실) [122] 바위꿈틀71718 20/08/28 71718 5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