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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3 15:11
오컴스 레이저라고.. 더 명백하거나 더 직관적인 설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알기쉬운 해설이 대부분 진실에 가깝죠. 서초갑 공천이 나온이상 유착관계가 있다고 보는게 편하죠.
20/07/23 15:29
알기 쉬운 게 아니라 간단한 게 진실에 가까운 것 아닙니까? 각종 의혹들을 지지자들에게 제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분이 계신데 뉴스공장 진행하시는.. 그분 썰들이 크게 진실에 가깝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알기는 쉽습니다만;
20/07/23 15:31
제가 표현이 애매했네요. 단순한거라고 말 하는게 더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공장의 그 분은
설명은 그럴싸한데 전개과정이나 추론에서 전제나 비약이 너무 많죠. 타고난 썰쟁이같긴합니다.
20/07/23 15:33
여러 가지 설명을 할 수 있는 와중에 제일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그럴싸한 시나리오로 만들어서 야 이거보이지? 이거아니면 설명이 안돼~ 딱 말이되잖아 아 물론 제가 이게 사실이라고 말은 안했습니다. 라는 식으로 몰고 가는 썰의화신 책임회피까지 완벽 덜덜
20/07/23 15:37
임종석이랑 이혁진은 여러모로 교류관계가 있다고 합리적인 의심은 가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대학교 기준으로 엮어서 음모론을 제시하는 건 좀 웃기네요. 이현진이 개인적인 관계를 이용한 비리로 생각하면 될 거 같은데요, 리베이트도 충분히 있을 수 있고요. 진짜 이현진이 거대한 음모론의 핵심인물이라면 굳이 서초갑에 공천을 하지 않았을 것 같네요. 그런데 좀 웃긴건 동문문화가 많이 퇴색하긴 했는데 음모론 같은 전개에는 일반사람들한테 잘 먹히는 것 같군요
20/07/23 16:05
임종석과 이혁진은 대학교 기준으로 엮는게 충분히 말이 되는것 같구요.
굳이 서초갑에 공천을 하지 않는다는건 뭔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엮여있으니 하는것 같은데요. 본문 말미에서 이진아 남편을 한양대로 엮은게 그 '동문문화라는 음모론 같은'게 될텐데요. 전대표 이혁진, 현대표 김재현, 이진아 남편(윤석호)가 하필이면 다 한양대입니다. 이 경우 같은 한양대로 엮는다는게 그렇게 이상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예컨데 XX대 민주동문회에 운동권 출신이고 빌라 분양을 하는 10년 선배가 있을 경우, 후배가 부동산이나 건축자재 등 관련 업계에 있으면 얽힐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양대 선배가 사모펀드하면 한양대 변호사, 한양대 고위공직자랑 같이 일할 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아지죠. 그냥 그렇다는건데 그걸 가지고 굳이 '엮는다'라고 표현할게 있나요. 게다가 이 경우 한양대 선배는 각각 86, 89고 후배는 98인데 그 후배의 마누라가 그냥 변호사라기보다는 정치권 인물입니다. 해덕파워웨이와 부부가 같이 관련되어 있기도 해서 부인과 남편을 분리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그 후배인 한양대 98은 그냥 98이 아니라 '정치권 관련 한양대 98'이 되기 때문에 정치권의 다른 한양대와도 당연히 연결됩니다.
20/07/23 14:59
청와대 행정관인 이진아변호사 남편인 윤석호 변호사도 한양대죠. 이 두분도 옵티머스 관련사 무자본 m&a로 잘 해 드셨구요.
사실 이 건은 한양대 출신 얘기 말고 청와대 행정관 출신 얘기만 했어도 충분한거 같습니다..
20/07/23 15:30
사실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얘기는 이게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는 겁니다.
이혁진은 아주 특이한 삶을 살아온, 대중에게 다 공개가 되어 있는 인물입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유착, 잘 모르는 조폭들이 세상에 얼마나 많겠습니까. 심각하게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20/07/23 15:41
뭔가 뒷배는 있어보이기는 한데
그걸 한양대 운동권 동문이라고 단언하는 건 너무 나이브 한 것 같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는 파보기 전에는 알수 없죠
20/07/23 15:42
이런게...권력형 비리 의혹이죠...
살아있는 권력이라고 봐주면 안 됩니다...검찰에서 철저하게 수사했으면 좋겠네요... 그런 일은 현실에서 벌어지지 않겠죠? 추미애가 수사지휘권을 발동해서...윤석열을 막을 테니까요...
20/07/23 15:43
이혁진이 건달 출신이라는 것은 중대한 오류입니다.
링크하신 뉴스기사를 보더라도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투자한 정체불명의 회사들의 대표가 공통으로 이모씨라는 사람인데, 이사람이 신동방파 출신의 건달이라는 거죠. 나이만 보더라도 이혁진이 말씀하시는데로 한양대 86학번이라면 대충 나이가 50대 중반정도 되야할텐데, 기사에서는 45살로 나오고 있죠.
20/07/23 15:54
네. 그러니깐 67년생이면 54~55살이 맞죠. 그런데 이혁진이 건달 출신이라고 본문에서 링크한 뉴스글을 보면 그 이모씨는 45살로 나옵니다. 보통 기사에서는 만으로 표현하니깐, 대충 47살이라고 하더라도 동일 인물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20/07/23 16:25
그 45는 오기로 추정됩니다.
https://sundayjournalusa.com/2020/07/02/%EB%8B%A8%EB%8F%85%EC%8B%AC%EC%B8%B5%EC%B7%A8%EC%9E%AC-%EC%98%B5%ED%8B%B0%EB%A8%B8%EC%8A%A4-%ED%88%AC%EC%9E%90%EC%82%AC%EA%B8%B0-%EC%82%AC%EA%B1%B4-%EA%B9%8C%EB%8B%A4%EB%B3%B4%EB%8B%88/ 다른 기사에서도 판결문을 인용하고 있으니 동일인이 아닐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전과기록은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를 않는데요. 다만 이런건 있습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70914390000232 여기 나온것만 폭행이 다수(A씨, 부인, 전 부인, 술집에서 만난 20대여성)에 강간도 있습니다. 동일인이 100% 맞다고는 못하겠지만, 한 99%쯤 확률로 맞을것 같습니다.
20/07/23 16:45
링크하신 썬데이저널이란 곳의 기사는 7월2일자로 본문에서 먼저 링크하신 중앙일보 기사(7월1일자)보다 나중에 나온 기사입니다.
내용도 대동소이한 것으로 비추어 볼 때, 중앙일보 기사를 원소스로 후속기사를 생산할 때, LunaseA님처럼 이모씨와 이혁진을 혼동한 경우라고 보여집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더라도, 중앙일보 기사의 제목이 "[단독] 옵티머스 천억대 투자받은 대표는 17년전 밀양 조폭"으로 나왔는데, 이혁진이 해당 인물이면, 당연히 그냥 "옵티머스 대표 이혁진은 17년전 밀양 조폭"이 훨씬 깔끔하고 임팩트가 크죠. 구글에서 '이혁진',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라고 검색해보니깐 이혁진이 자기 프로필을 블로그에 올려둔 내용이 있는데, 2001년부터 2005년까지는 마이애셋자산운용에서 근무하고 있던 것으로 보이네요. 충남부여 출신이고, 학창시절(초중고대) 모두 서울에서 보낸 것으로 보아, 경남에 위치한 밀양지역 조폭집단인 '신동방파'와 연관될 만한 요소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ee_hyukjin&logNo=110133724885&proxyReferer=http:%2F%2Fwww.google.com%2Furl%3Fsa%3Dt%26rct%3Dj%26q%3D%26esrc%3Ds%26source%3Dweb%26cd%3D%26ved%3D2ahUKEwjPt_bZ7eLqAhUZIIgKHfM-CvcQFjAGegQICBAB%26url%3Dhttp%253A%252F%252Fm.blog.naver.com%252Flee_hyukjin%252F110133724885%26usg%3DAOvVaw3pS8TVtdP2VP-meufRDtT4) 따라서, 이혁진은 밀양 조폭 출신일 가능성이 오히려 매우 희박해 보입니다.
20/07/23 15:46
사모펀드와 문재인정부는 여러모로 연결점이 많은데 하나같이 문제있는 펀드들이고 관련 인사들은 청와대 대통령 근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죠
음모론이라지만 저 수사를 하던 수사단을 해체시키고 무력화시킨 사람이 추미애죠
20/07/23 15:48
조국때부터 석연치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단순한 음모론뿐만 아니라 의문시 드는 사람들 재산내역과 자식들 유학같은 거 생각 해보면 전혀 맞지 않는 것을 넘어 불가능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펀드나 이익단체와의 연결고리설이 제기됬는 데 법무부가 검찰의 발을 묶고 국회마저 과반에 잠식되어있으며 당론말고 모든 걸 묻어버리려고 하는 청와대와 여당의 행태를 볼때 이런 의혹을 처리할 수 있는 건 오직 특검 뿐인데요. 지금의 여당과 청와대의 자기편감싸기를 볼땨 고위 공직자 수사처가 시작되고 검찰의 수사권을 가져가게 된다면 진짜 고위공직자 관련 의혹들을 공수처가 처리할 지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20/07/23 19:37
엔엘운동한사람이 한양대 4명이 끝인가요. 엔엘이든 피디든 그시대에 운동성, 깊이 다 다르고 광범위한데 저 그룹의 문제죠 NL의 문제인가요
20/07/23 18:50
(Sigh) 업계에 있다고 언론에 나온 것 이상으로 정보가 더 있는 것도 아니고.. 조국건은 재판 가 있으니 보면 알거고 옵티머스건은 금감원이 보고 있으니 만약 임종석이 연관되어 있다면 검찰이 보겠죠.
20/07/23 16:07
https://news.joins.com/article/23827645 미국으로 도망가서도 조국수호를 외치는 대단한 분이네요.
20/07/23 16:15
뭐지... 저는 최근까지도 운동권 문화가 남아있는 대학을 나왔는데, 충분히 그럴싸한 시나리오라 느껴졌는데 말이죠. 동문과 사상적 동지라는 측면이 주는 연대의식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게 오히려 신기하네요.
20/07/23 16:37
동문 같은 건 00년대 초반 학번에서도 이미 그게뭐지? 먹는건가? 취급이었기 때문에.. 각자도생의 시대에 같은 학부 같은 학번 사람도 군대 훈련소에서 처음 보고 그랬거든요. 같은 학교 나오면 근데 그래서 그게 뭐? 싶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운동권에서는 좀 더 그런 게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제가 잘 모르겠고.. 아니면 아예 더 예전 아저씨 세대들에서는 그런게 또 남아있을 수 있었겠는데 그것도 잘 모르겠네요; 살면서 그런 거 겪어본 적이 읍어서
20/07/23 16:28
추미애가 괜히 남부지검 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해체한게 아니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이거죠. 본문 마지막 부분에 적힌거 다 털면 엄청 큰 사건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라임은 전직 청와대 행정관이 뇌물 먹어서 잡혀갔죠. (이 사람을 감찰하고 문제 없음 처리해준게 최강욱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입니다 크크크).
20/07/23 16:27
일단 밀양 건달 이씨와 이혁진은 다른 인물 아닌가요? 나이도 그렇고 링크하신 기사에서도 다른 사람이라는 뉘앙스인데요. 여기서부터 출발하시니 글의 신뢰도가..
20/07/23 16:32
오기인지 아니인지가 애매하긴 합니다.
위에 보면 오기로 추정된다는 댓글을 써놨는데요. 다른 기사가 하나 더 있는 것도 그렇고, 또한 최근에 발생한 사건들만 가지고 봐도 폭행, 성폭행 전과가 너무 화려합니다.
20/07/23 16:41
위에 링크하신 선데이저널보다는 중앙일보가 더 신뢰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중앙일보가 굳이 기사 중앙 그림에 '이혁진'이라고 이름을 써 놓고도 기사 전반에 이모씨라고 쓸 이유가 딱히 없거든요. 기사에서 지칭하는 이모씨는 이혁진과 다른 밀양 조폭이죠.
그렇다면 링크해 주신 선데이저널은 무엇인가가 남는데, 저는 LunaseA님과 마찬가지로 선데이저널 기자가 저 둘을 동일인으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더 커 보이고요, 말씀하신 폭행/성폭행 전과는 이혁진이 2017~8년에 저지른 것이 맞는 것 같으나, 본문에서 언급하신 것과 다른 전과인 것 같습니다.
20/07/23 17:01
정권 비호세력에 관한 수사가 진행되고 법무부 장관은 자기 수족을 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하고, 증권수사단은 해체하고, 검찰총장의 조직은 찢어놓고, 정권의 측근은 검찰총장의 부인을 고발하고, 임명된 중앙지검장은 검찰총장의 측근을 공격하는 이런일이 21세기에 일어나네요.
야당이 일을 못해서 그런건데, 지금이라도 뭐라도하려고 법무부장관을 탄핵소추했는데 반대표가 179표 나왔네요
20/07/23 17:14
코로나 시국에 직접적인 빅 네임 없는 스캔들의 한계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518631 꺼진듯한 라임에 미키루크가 구속된건 성과인데, 배경이나 금액 보면 불 지피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하나 더 하면, 현 정부 첫번째 대형금융스캔들로 만들려고 했던게 일개 강남아줌마였다는거죠. 온 언론이 자극적인 보도를 쏟아부었으니, 당분간은 왠만한 자극에 사람들이 반응하겠습니까-
20/07/23 18:13
이모씨와 이혁진씨가 번갈아가면서 나와서인지 이해관계가 좀 힘들어서
검색해보니 일단 이혁진씨는 옵티머스 전대표이고 옵티머스 자산운용을 강탈당했다고 주장하네요. 현재 대표인 김대표 또한 임종석씨와 써클 선후배였다고는 하네요. 그건 그렇고 우리나라 금융 시스템 후지네요. 신한금투나 NH투자 같은 큰 회사들이 묻지마 투자를 할 수가 있나요? 저희회사도 5억정도 신한금투 통해서 들어가있는데 이야기들어보면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NH투자는 어느정도 책임진다고 하는데 신한금투는 소식이 아직 없나봐요.
20/07/23 18:29
증권사가 묻지마투자를 한건지는 의문입니다.
본문에 한겨레 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시피, 부산광역시매출채권, 한국토지주택매출채권, 국민행복주택매출채권과 같은 종류의 채권들을 편입하도록 되어있는 펀드이니 당연히 그렇다고 신뢰했을 수 있습니다. "예탁결제원은 씨피엔에스 등 대부업체의 채권 인수계약서가 첨부된 메일을 받고도 역시 확인하지 않은채 옵티머스가 요청한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등록" 한게 맞고, 그런 사실을 증권사가 알지 못했던게 맞다면 묻지마 투자를 한건 아닌게 됩니다. 게다가 옵티머스의 그 펀드는 최근에 판매한 상품이고, 운용사 고문에 이헌재가 있고, 저는 잘 모르겠는데 양호라는 거물도 고문이고, 대표도 정치인입니다. 사기인줄 상상도 못했을 수 있습니다. '알면서도'가 되면 완전 다른 사건이 되는데, 그건 현재로서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20/07/23 21:39
제가 알기로 대부분이 기업 투자이고
NH투자, 신한금투 등 금융회사 끼고 투자한거라 그쪽에서 보상 할거라고 믿고 있어서 일거에요. 아직 상환기간이 도래하지 않았기도 하구요
20/07/23 18:41
[최근 시민들과 피해자 가족들이 많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숨기는 자가 범인이다.”
지속적으로 진상규명의 예봉을 무디게 하려고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이제 모든 국민들 앞에 명백히 드러날 것이다. 그 순간, 그 현장에 대통령이 범인의 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싶은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너무 비극적일 것이어서 상상하기도 싫다. 국민들에게 비극을 목도하지 않게 하고 싶다는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대통령은 결단해야 할 것이다.]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505112053505 이 말대로면 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해체하신 분들이 범인을 아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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