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본격적으로 카카오페이지와 문피아를 왔다 갔다 하면서 안건데 우리기억 속의 명작들이지만 완결까지는 보지 못한 많은 작품들이 연재되고 있더군요 대부분 10년도 넘은 작품들이고 공통점은 분명 한번씩은 다들 보고 어디까지인가 봤는데 대여점 시대가 끝나는 순간 사라져서 어디까지 봤는지 기억이 안난다는게 골통점이죠
명작이 아니더라도 내가 재밌게 본 작품들이 다시 재연재 되는게 많아서 조금씩들 봤는데 느낌이 옛날같지는 않더군요
1. 묵향
첫 시작은 묵향이엇습니다. 이 오래된 작품이 아직도 카페 검색어 순위에 있더군요 분명 2부까지 봣다가 너무 길어서 치우고 3부가 다시 무협이라서 도서관에서 본다만게 마지막 기억입니다. 그리고 한참 후인 요새 4부가 연재되는데 평들이 전체적으로 별로 안좋더군요
저도 3부 마지막에 조금 봣는데 역시 이 세계에서 저 세계로 또 돌아가서 다시 부활 어쩌구 저쩌구. 저도 계속 볼 마음은 안 들더군요
2. 학사검전
한때 너무도 좋아했고 제 베스트5안에 들어간 무협이지만 다시 리메이크 형태로 재개되는 소설을 봣는데 뭔가 옛날같지 않더군요
글에 힘이 빠졌다고 해야 하나 글 전개에 힘이 빠졌다고 해야 하나 10년전에 봤을때는 뭔가 있어ㅕ 보이던 악역이 너무 맥없이 퇴장하질 않나
최종 보스도 카리스마가 없고 개인적으로 작가가 글쓴느 감을 잃어버린 것 같기도 하구요
3. 극악서생
분명 극악서생 1부는 너무나 재밌는 무협이었고 무협에다가 미래에서 온 인공지능이라는 요소를 더해서 당시에는 아주 신선햇습니다. 묵향도 학검전도 비뢰도도 재밌게 보긴 했는데 책을 구입하지는 않앗는데 극악서생은 적어도 1부는 모두 구입했었습니다.
근데 2부 현대편부터 처음에는 분명 재밌었는데 갈수록 이야기가 지지무진 해지고 전형적인 '이 조직을 부섰더니 진정한 배후가 이 뒤에 있다'
방식으로 계속 우려먹어서 결국 보다 말앗는데요 카페에서 다시 보니 어디까지 봣는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대충 후반부 몇회를 봣는데 옛날의 그 재미가 없더군요 적당할때 끝냈으면 꽤나 괜찮은 작품이 되었을텐데 안타깝더군요
4. 동천
찾아보는 김에 동천도 혹시나 찾아보는데 진짜 연재되고 있더군요 내가 본 무협 중 가장 오래 연재되고 있는거 같은 이 작품은 너무 갈고 아직도 연재중이어서 뒤에 몇편 보긴 했는데 차마 계속 볼 엄두도 안나더군요
작품 자체의 페이스는 다른 작품들과 달리 어느 정도 유지 중인거 같기는 한데 문제는 너무 길고 어디까지 봤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반란이 일어난 부분까지인거 같긴한데- 처음부터 보려니 엄두가 안나더군요 그래도 언젠가 볼 작품이 없으면 뒤에 어딘가부터 볼 생각이 조금은 있습니다.
5. 천잠비룡포
한백무림서라는 한국 무협 사상 가장 장대한 시리즈가 될걸로 예상이 되는 이 시리즈의 3편 인 이 작품이 드디어 거의 10년만에 재연재가 되더군요 소문에는 완결까지 다 마무리 했다고 하고 한회씩 꾸준히 풀고 있던거 같은데 완결되면 한번 제대로 처음부터 봐야 겟습니다.
분명 책으로 나온데가지는 다 봣는데 역시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 처음에 몇편만 시험삼아 봤는데 시작이 괜찮더군요 회귀 아닌게 어딥니까 이 시대에 말입니다.
번외편
비뢰도 - 카페에 올라와 있어서 재연재 중인줄 알앗더니 2013년에 올라온게 마지막이더군요 작가가 완전히 포기한듯 합니다.
소녀의 시간 -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명작 소녀의 시간 작가님 제발 재연재 좀 해주세요 책나온데까지 다 보고 책도 다 사고 인터넷 연재분으로 10번도 넘게 봣는데 그 뒤가 궁금해서 미칠 지경입니다. 요새 유행하는 리메이쿠라도 좋으니까 무조건 다시 연재해주엇으면 하는 작품 1순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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