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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09 16:57:11
Name 동물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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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오늘은 562번째돌을 맞는 한글날입니다.




오늘은 2008년 10월9일로서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하신지 562번째 되는 해입니다.

* 1997년 10월 1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 한글 등재.

* 세계에서 가장 문맹률이 낮은 국가 한국.

* 언어연구학으로는 세계 최고인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세계 모든 문자에 대하여
   합리성.독창성.과학성 등등...을 따져봐여 순위를 매기고 그 순위에서 당당히 1등한 언어.

* 디스커버리지 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

* 소형화 되는 디지털 세계에서 가장 적은 기판으로 가장 많은 표현을 할 수 있는 문자


세계적인 문자학자들은 한결같이 한글에 대하여 인류의 위대한 지적 성취이며 지적호사의 극치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8개의 낱글자로 33개의 글쇠를 만들어 내며 다시 1만 1172개의 음절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

(사라진 언어를 합치면 339억개의 소리 표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 한글사용 인구수는 세계 12위
한국어를 모국어로 삼아 쓰는 이의 수는 표준중국어, 에스파냐어, 벵갈어, 영어, 힌디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자바어 다음으로 프랑스말 앞인 12위에 해당한다.

2.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음을 표기할 수 있는 문자
중국어는 표의문자이므로 모든 글자를 다 외워야 하지만 한글은 영어와 마찬가지로 표음문자이므로 배우기가 쉽다. 그래서 한글은 아침글자라고도 불린다. 모든 사람이 단 하루면 배울 수 있다는 뜻이다. 10개의 모음과 14개의 자음을 조합할 수 있기 때문에 배우기 쉽고 24개의 문자로 소리의 표현을 11,000 (일만 천)개 이상을 낼 수 있다. 일본어는 약 300개 중국어(한자)는 400 여개에 불과하나 한글은 소리나는 것은 거의 다 쓸 수 있다.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음을 표기할 수 있는 문자인 것이다.

3.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음소문자 입니다
음소문자란 쉽게 말해서 글자 하나 하나가 하나의 소리를 낸다는 것을 말한다. 조금 더 쉽게 예를 들자면, 한글은 글자 그대로 읽고 필기체 소문자 대문자도 없다. 반면 영어인 경우 대소문자 구별도 있고 글자 그대로 읽지도 않는다. head 란 글자에서 ea는 에라고 발음 되었고 speak에서 ea 는 이로 발음 된다. 또한 knee 는 니라고 발음하는데 여기서 k는 묵음이다. 이처럼 영어는 알지 못하면 읽지도 못하는 글자이지만 우리글은 기본 구성만 안다면 무슨 글자도 다 읽을 수 있다.

4. 세계언어학자-한국어를 세계 공통어로 쓰면 좋겠다
몇 년 전 프랑스에서 세계언어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학술회의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한국의 학자들은 참가하지 않았는데, 그 회의에서 한국어를 세계공통어로 쓰면 좋겠다는 토론이 있었다고 한다(KBS1, 96.10.9).

5. 한글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
영국에 '존 맨'이라는 역사 다큐멘터리 작가가 있다. 그는 3년전 ‘알파 베타(ALPHA BETA)’라는 책을 썼다. 알파 베타는 물론 그리스어 ‘Α’와 ‘Β’를 말한다. 이 책은 최근 ‘세상을 바꾼 문자, 알파벳’이란 제목으로 남경태씨에 의해 우리에게도 번역 소개됐다. 서양문자의 기원 나아가 세계 주요 언어의 자모(字母)의 연원을 추적한 이 저서는 한글을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이라고 소개한다.

6. 한글은 천지인을 결합시켜 만든 과학 철학적인 글자
한글은 글자의 됨됨이에서 세계 언어의 맨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기본 자음 14자와 모음 10자, 나아가 겹자음과 모음을 합쳐 모두 40자로 구성된 한글은 먼저 말(한국어)이 있고서 이를 바탕으로 인위적으로 만든 글자라는 점에서 세계 언어에서 견줄 문자가 없고, 소리내는 사람의 기관과 하늘·땅·사람을 결합시켜 만든 과학·철학적인 글자라는 점에서 각 나라 언어학자들이 세계 언어를 얘기할 때 칭송하고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본보기로 통한다.

7. 유네스코-한글을 소수민족의 언어로 사용하게 하자
아울러 그로써 나타내지 못할 소리가 없어 국어정보학회나 한글문화 세계화 운동본부 등에서는 국제 음성기호를 한글로 채택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네스코에서는 지난해 ‘바벨계획’을 제안하여 ‘언어 다양성과 정보 이용의 공평성’을 높이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말은 있되 이를 적을 글자가 없는 소수민족 언어 사용자들에게 그들의 말을 한글로 쓰도록 함으로써 소수언어의 사멸을 막는 것도 언어 다양성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할 것이라는 제언도 나오고 있다.

8. 유네스코- 세종대왕상 만들고 훈민정음을 세계기록 유산으로 지정
유네스코에서는 1989년에 ‘세종대왕상’(킹 세종 프라이스)을 만들어 해마다 인류의 문맹률을 낮추는 데 공적을 끼친 단체나 개인을 뽑아 상을 주고 있기도 하다. 이는 세계 언어에서 한국어가 차지하는 위치가 어디인지를 드러내주는 몇몇 사례들이다. 마침내 지난 1997년 10월1일, 유네스코에서 우리 나라 훈민정음을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9. 한글이 세계 모든 문자중 No.1
언어 연구학으로는 세계 최고인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언어학 대학에서 세계 모든 문자를 순위를 매겨(합리성,과학성,독창성... 등의 기준으로) 진열해놓았는데 그 1위는 자랑스럽게도 한글이다.

10 .한글 덕분에 문맹률 0%라는 경이적인 기록에 육박
중국정부는 20세기 초 90%가 넘는 문맹률을 최근에 가까스로 50%까지 줄여왔는데도 문맹률은 아프리카와 비슷하다. 아직도 세계최고 수준의 문맹률이다. 그것도 옛 한자만을 써왔으면 50%는커녕 그 절반이나 가능할지 생각하게 한다. 현재 읽고 쓸 줄 아는 미국인은 고작 79%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은 쉽고 간결한 한글 덕분에 문맹률 0%라는 경이적인 기록에 육박한다.

                                                                                                출처 : 블로그  http://blog.daum.net/csz-zyg/5102629

아래는 어느 미국인이 쓴 글이라고 합니다.
=======================================================================
어느 미국인이 생각하는 한글

.. One example of unique Korean culture is Hangul, the Korean alphabet.
There are no records in history of a king made a writing system for the benefit
of the common people except in Korea. The Korean alphabet has an exact purpose
and objective. So its use cannot be compared with other languages.

한국 문화의 독자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바로 한글이다.
세계 역사상 전제주의 사회에서 국왕이 일반백성을 위해 문자를 창안한 유래는
찾아볼 수 없다. 그만큼 한글은 문자발명의 목적과 대상이 분명했다.
그러므로 그 효용성은 다른 문자와 비교할 수 없다.



For example, each Chinese character has a meaning, so people have to memorize
all of them, but the Korean alphabet is made of phonetic letters just like English.
Anyone can learn Hangul in a day, that is why it is called 'morning letter'.
It is easy to learn because it can be put together with 10 vowels and 14 consonants.
Hangul has 8,000 different kinds of sound and it is possible to write each sound.

예를 들면 한자는 표의문자이므로 모든 글자를 다 외워야 하지만
한글은 영어와 마찬가지로 표음문자이므로 배우기가 쉽다. 그래서 한글은
아침글자라고도 불린다. 모든 사람이 단 하루면 배울 수 있다는 뜻이다.
10개의 모음과 14개의 자음을 조합할 수 있기 때문에 배우기 쉽고 24개의 문자로
약 8,000음의 소리를 낼 수 있다. 즉, 소리나는 것은 다 쓸 수 있다.


Because Japanese letters imitate Chinese characters, they cannot be used without
Chinese characters. The chinese government secretly sent scholars to the United
States to alphabetize its language. Chinese is too difficult to learn,
therefore the illiteracy rate is very high.
Chinese thought it would weaken national competitive power.

일본어는 한자를 모방한 문자이기 때문에 한자 없이 독자적인 문자 수행이 어렵고
또, 한자는 너무나 배우기 어렵다. 한때 중국정부는 은밀히 학자들을 미국에 파견해
한자의 알파벳화를 연구한 적이 있다. 그것은 한자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문맹율이
높고 그것이 국가 경쟁력 약화를 초래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Hangul has an independent reading and writing system.
It can be used on its own, but some old generations like to use Hangul along
with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한국인들은 한국어로만 말하고 쓰는 완벽한 언어를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기성세대는 한자를 섞어 사용하고 심지어 일부 교수들은 한자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This is an anachronism and absolutely against the globalization of Hangul.
Even the Chinese government recognized the weak points of its writing system
for the coming 21st century.

중국 정부조차 21세기의 미래 언어로서 약점을 인정한 한자에 대해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은 한마디로 시대 착오이며 한글의 세계화에 역행하는 자세가 아닐 수 없다.



Latin was used as an official language of the Roman Catholic church.
It has been used as a custom or religious authority for people who
in Western societies, Latin is disappearing.

라틴어는 카톨릭의 공식언어로 사용되었다. 관습상 또는 종교적 권위를 위해
그 의미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지금 서구에서 라틴어는 사라져 가는 언어일 뿐이다.


Hangul was invented 500 years ago. but it has only been used for 100 years by
all Koreans. Now it is standing in the world proudly with its value.
Korean has been chosen as a foreign language in some universities in the
United States and Australia. Now large Korean companies are building Factories
in some Asian and Eastern European countries. These companies have invested
a lot of money. The managers of those companies are also learning Hangul.

한글은 창제된 지 500년이 되었지만 실제 발전의 역사는 100년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제 그 한글이 세계 속에 자부심을 가지고 우뚝 서 있는 것이다.
미국이나 호주의 대학에서는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지정해 놓았다.
그리고 많은 한국의 기업들이 아시아나 동부 유럽 국가에 대규모 공장을 짓고
투자를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그 회사 간부들은 한글을 배우고 있다.


It is time to invest money and to make an effort to develop Hangul for
the 21st century like the French government has done.
The language of the future has a strong economic value. Hangul is seven times
faster in computer operation ability than Chinese or Japanese.

이제 한국 정부도 프랑스 정부가 했던 것처럼 한글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21세기의 언어는 강한 경제적 가치를 갖는다.
컴퓨터에서 한글의 업무능력은 한자나 일본어에 비해 7배 이상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한다.


When Windows 95 appears on your screen, Hangul is breathing on the tips of
your fingers beyond the time barrier.

윈도우 95 화면을 보고 더블클릭을 하는 순간 한글의 위력은
500년이란 시간의 벽을 넘어 손끝에서 살아 숨쉰다.


The 21st century will be the age of information. National competitive power
depends on the quantity and quality of information.
Therefore the national goal for the Clinton administration is to end illiteracy.
The American literacy rate is only 79%. The Korean illiteracy rate is near
the zero percent mark, because Hangul is easy.

21세기는 정보화 사회다. 즉 정확한 정보의 양과 질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현재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이 국가적 목표로 내세우는 것도 문맹의 퇴치이다.
현재 읽고 쓸 줄 아는 미국인은 고작 79%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은 쉽고 간결한 한글 덕분에 문맹률 0%라는 경이적인 기록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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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영어교육에 투자하는 예산  4457억

정부의 한글에 투자하는 예산 121억.


저의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우리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을 올바르게 물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유네스코에는 세종대왕상  (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 이라는 상이 있습니다.

문맹퇴치나 언어학적으로 큰 업적을 세운사람에게 주는 상이라고 하네요.


오늘만이라도 한글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가지며,

우리가 이렇게 쉽게 인터넷을 하고 글을 읽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무엇때문 인지를

오늘만이라도 한번쯤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글이 조금 두서가 없는 듯 해서 세종대왕님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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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_Knight
08/10/09 17:05
수정 아이콘
이 글을 통해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아..내가 왜 이렇게 바보같을까;;
08/10/09 17:15
수정 아이콘
와 진심으로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오늘 하루는
Magic_'Love'
08/10/09 17:18
수정 아이콘
Great King, Sejong

정말 최곱니다....이 분이 우리나라에서 태어났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애연가
08/10/09 17:23
수정 아이콘
맞춤법 책 하나만 추천해 주세요. ㅠㅠ 나이 27에 만날 틀리니. 부끄러워요 흑흑
스터초짜~!
08/10/09 17:23
수정 아이콘
한글에 대한 노력은 점차 사라져가고, 영어에 대한 광풍은 엄청나게 휘몰아 치는 우리나라 현실. 안타깝습니다.
땅과자유
08/10/09 17:26
수정 아이콘
아 오늘 어쩐지 일하는게 정말 싫더라니... 한글날이였군요.
아직도 제 몸은 10월 9일은 쉬는날로 인식하나봐요. 밤샘해야하는데 정말 하기 싫어서 비비적 거린다는..
오늘 훌딱 세고 내일 그냥 반차내고 쉬어야겠네요.
사귀자그래요
08/10/09 17:26
수정 아이콘
문맹률이 0%. 정말 한글의 우수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죠.
공휴일로 다시 돌려주면 안 되겠니.
그레이브
08/10/09 17:31
수정 아이콘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몽키.D.루피
08/10/09 17:37
수정 아이콘
한국어는 언어고 한글은 문자죠.
예를 들면
"유네스코-한글을 소수민족의 언어로 사용하게 하자"
가 아니라
"유네스코-한글을 소수민족의 문자로 사용하게 하자"
가 되어야 겠죠. 본문에서 사용이 헛갈리는 부분이 몇몇 눈에 띄어서요..^^;;
한국어가 뛰어난 게 아니라 한글이라는 문자가 뛰어난 겁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어는 너무 까다롭다고 생각함...
08/10/09 17:38
수정 아이콘
좋은글 읽었습니다~
오늘 인사동에서 한글 티셔츠 나눠주더군요.
08/10/09 17:38
수정 아이콘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가 유일하게 알려져있는 문자'라고 하더군요.
딸기아빠
08/10/09 17:40
수정 아이콘
작년 이맘때겠네요. 광화문에서 한글날 기념 현수막이 붙은 건물이 한글회관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죠. 2004년 부터 광화문에서 일을 했었는데 참 부끄럽더라구요. 다른 삐까 번쩍하는 건물들 속에 작은 빨간벽돌건물.... 현시대의 한글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 했었습니다.
08/10/09 17:42
수정 아이콘
몽키.D.루피님 말씀대로 한국어와 한글을 햇갈리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심지어 교수님 같은 분들도 한글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할 부분에 한국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혼동하는 경우가 너무 잦아요.
언어와 문자라는 측면에서 완전히 다른 것이므로, 이것도 좀 바로잡아야할텐데..

1. 한글사용 인구수는 세계 12위
한국어를 모국어로 삼아 쓰는 이의 수는 표준중국어, 에스파냐어, 벵갈어, 영어, 힌디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자바어 다음으로 프랑스말 앞인 12위에 해당한다.

본문에서도 이 부분이 잘못 쓰인 것 같네요.
타이틀에는 "한글"이라고 표현하였는데 그 아래에서는 "한국어"라고 표현했네요.
물론 현재로서는 한국어와 한글 사용층이 완전히 겹치기 때문에 혼동해도 문제가 적겠지만, 만약에 본문에 나온 것처럼 소수민족의 문자로 한글을 사용하게 되어서 한국어 사용층보다 한글 사용층이 늘어난다면 혼동스럽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영미권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이지만 그들이 사용하는 문자는 알파벳인 것처럼 한국어와 한글이라는 용어 사용도 주의하면 좋지 않을까요.
이 글에서만 해도 그런게 혼동스러운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여자예비역
08/10/09 17:45
수정 아이콘
영어교육예산에서 참 암담하네요..ㅠㅠ 한글도 잘 모르는 애들한테 영어는 가르쳐서 뭐할려고..ㅠㅠ
08/10/09 17:45
수정 아이콘
1. 한글사용 인구수는 세계 12위
한국어를 모국어로 삼아 쓰는 이의 수는 표준중국어, 에스파냐어, 벵갈어, 영어, 힌디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자바어 다음으로 프랑스말 앞인 12위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약간 태클을 걸자면..
한글(한국어? 본문에 용어가 혼동되어서 뭐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사용자가 세계에서 12번째로 많다는 것은 한글의 우수성을 보여준다기보다는 단지 한민족(남북한의 국민과 그외 재외교표)의 수가 많다는 의미라고밖에 볼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한글과 한국어 사용층이 한민족으로 거의 완전히 일치하는 상황에서 이런 근거로 한글이 우수하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죠.
물론 언젠가는 한글이 알파벳처럼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어 우수성이 증명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higher templar
08/10/09 17:49
수정 아이콘
그러나 현실은... 영어좀 하면 오~ 맞춤법 지적하면 아이 쪼잖하게!
Neo_Knight
08/10/09 17:51
수정 아이콘
higher templar님// 태글은 아니구요. 저는 맞춤법 지적해주면 고맙더라구요. ^ ^;;

한글과 한국어, 글과 말의 차이라는거죠?
ComeAgain
08/10/09 17:53
수정 아이콘
LSY님 말씀처럼 한글과 한국어는 다르죠.
한국어 사용자 수가 많다는 건 인구가 많다는 의미이고.

고유 문자가 없는 언어 사용권에 한글을 전파해서 한글 사용자 수가 증가한다면,
그것이 한글의 우수성이라고 할 수 있겠죠.
데스싸이즈
08/10/09 18:01
수정 아이콘
세계 역사상 전제주의 사회에서 국왕이 일반백성을 위해 문자를 창안한 유래는 찾아볼 수 없다.

이말이 참 멋지네요.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TOR[RES]
08/10/09 18:02
수정 아이콘
7번 좋네요. 말은 있으나, 글로 쓸 수 없는 소수민족이 좋게 받아들이면 참 좋을 듯하네요.
물론, 그게 참 쉽지 않겠지만요.

아, 재작년 오늘 입대했었는데, 세월 참.
꼬마산적
08/10/09 18:06
수정 아이콘
한글의 우수성이야 이미 잘 알려져 있죠.
어떤 언어학자는 한글날 생일케이크를 놓고 축하를 한다고
어느 프로그램에서 본기억이 나는군요.
08/10/09 18:13
수정 아이콘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2]
될대로되라
08/10/09 19:04
수정 아이콘
애연가님//맞춤법책 보다는 양서를 많이 읽는게 좋을겁니다. 귀여니책 같은거 말고 대부분은 정확한 맞춤법을 구사하니 독서를 많이 하다보면 자연스레 맞춤법이 익혀집니다.
닥터블링크
08/10/09 19:14
수정 아이콘
그러나 그런 한글을 사용하는 우리나라는 왜 영어 몰입 교육에 목을 매고 있을까요.
세종대왕님 죄송합니다.
Rocky_maivia
08/10/09 19:17
수정 아이콘
한글은 만드는 과정도 굉장하죠.
살인적인 스케쥴에 집헌전 학자들 대부분이
한글을 발표하는 날 몸져 눕는 바람에 거의 참석을 못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펠쨩~(염통)
08/10/09 19:2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좀 삐딱하게 보자면 15세기에 만들어진 문자가 기원전에 만들어진 문자보다 뛰어난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
Magic_'Love'
08/10/09 19:35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근데 좀 좋게 생각하면 지금 언어 학자들이 모여서 문자를 만든다해도 한글보다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을만큼...

한글은 완벽한 과학이죠..그걸 세종님 혼자 만들었다는건..... 혹시 천재..?
Anarchie
08/10/09 19:36
수정 아이콘
주상이 매일 밤 집현전 순찰을 도시는데 어찌 잠을 잘 수가....
익스트라
08/10/09 19:52
수정 아이콘
세종대왕님하 갑사합니다.[3]

인터넷으로 인한 한글의 오염?이 가슴을 아프게 하네요.

정말이지 한글은 마음과 생각을 표현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언어이죠!~
slipzealot
08/10/09 21:14
수정 아이콘
익스트라님//태클은 아니지만, 한글의 오염에 가슴이 아프다고 하시면서, "세종대왕님하"는 뭔가요?
Rocky_maivia
08/10/09 21:59
수정 아이콘
익스트라님// 수정 바랍니다.
08/10/09 22:19
수정 아이콘
집현전 학자들이 한글을 만든건 아닙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중 하나죠.
한글을 만든건 세종과 그 자식들이 집현전 학자들을 피해 몰래 만든겁니다.
오히려 집현전 학자들은 한글을 반대했습니다.
99년도 KBS역사스페셜 "한글은 집현전에서 만들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 보고 알았습니다.
sometimes
08/10/09 22: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우리나라의 다른 문화 유산이나 전통은, 훌륭하다고는 하나 객관적으로 그렇게 우수하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한글은 정말 이리보고 저리봐도 최고인 것 같습니다.
기본 원리부터 실용성까지... 이렇게 완벽할수가!
08/10/09 23:18
수정 아이콘
영어도 배우고, 일본어도 배우고, 여러 문자를 배워보지만 한글만한 문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자랑스럽죠. 흐으
양정인
08/10/10 00:44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KBS 대하사극 "대왕 세종"에서 이제 훈민정음 창제를 시작하게되는 모습이 지난 주 마지막 장면이더군요. 파란기와집에서 사는 뭐같은 인간이 영어몰입교육한다지만 인터넷과 문자메세지 때문에 파괴되어가는 "한글" 좀 신경써줬으면 합니다. "사이버 모독죄"라는 이상한 짓거리보다 "한글 파괴" 좀 막아줬으면 합니다. 글을 쓰신 분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영어교육 투자에 1/40 수준 밖에 안되는 한글투자예산 영어 예찬론자인 아자씨... 많이도 안바라니 비슷한 수준이라도 좀 만들어줘라 제발... 기념식 같은 곳 참여하는 것이 다가 아냐
사랑의사막
08/10/10 02:19
수정 아이콘
//익스트라님..
원래 옛문법에서 '~하'는 극존칭 호격조사로 부처, 공자 등 성인이나 왕에게만 붙일 수 있는 조사입니다.(~이시여! 정도의 뜻입니다.) 따라서 '~님아'는 비문법적인 표현에 사람을 우롱하는 표현이지만, '~님하'는 세종대왕께 붙인 것이므로 가능합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하'는 이미 사라진 어휘로 현대국어에서는 쓰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하튼, 한글과 한국어의 구분을 중학교 때부터라도 학교의 국어 선생님들이 충분히 가르쳐주면 좋겠습니다... 이에 대한 혼동 생각보다 매우 심각한 상황인 듯합니다.

* 세종대왕님 만세!!!!!!!! 한글 창제에 기여하신 세종대왕님 및 세종대왕의 불쌍한 열아홉 아들(수양과 안평은 직접 옆에서 도움, 나머지 왕자들은 발음의 표본이 됨)와 정의 공주, 그리고 세종대왕 시키는 대로 음성학 자료 수집을 위해 중국을 여러 번 다녀온 신숙주 등 집현전 극소수 후원자들 만세!!! 세종이 한글 만드는 데만 전력할 수 있도록 내치를 완벽히 수행해 낸 우리 문종 및 황희 정승 만세!!
08/10/10 04:33
수정 아이콘
'달하 노피곰 도다샤'할 때 쓰는 '~하'죠. 달님이시여 정도의 뜻입니다. '님들'아할 때 쓰는 거랑 차원이 다르죠.
소군과이교
08/10/10 09:57
수정 아이콘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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