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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11 01:06:45
Name 그때가언제라도
Subject [일반] 요즘 본 영화 감상(영화 스포 다수)
1. 멘체스터 바이 더 씨



BBC 영화 100위 순위에 있길래 봤습니다.

평론가들 평도 좋고 괜찮은 영화 같지만

솔직히 왜 이게 그렇게 고평가 봤나 싶네요.

저는 차라리 같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혼자 사는 남자의 심리묘사를 보여준 영화로는

데몰리션이 더 나은 거 같습니다.







2. 킹스 스피치



조지6세가 말더듬이증을 상담사 라이오넬과 함께 고쳐가는 게 영화 내용입니다.

평탄한 영화로 볼만하네요.

뭔가 영어시간에 영어 선생들이 추천할만한 영화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더군요.







3. 룸



워낙 룸이라는 영화 제목을 가진 영화가 많아서

2015년에 나온 캡틴 마블(?) 주연의 영화입니다.



괴한에게 납치되서 7년이라는 시간을 작은 방에 갖힌 엄마와 5살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아이가 남자라는 걸 끝나기 전에 알았네요...

분명 그나 남자아이라는 말이 나오긴했는데...

그냥 호칭을 그리 하나보다했는데 남자네요.

저 나이때 애들은 머리 길면 남자 여자 구별이 안가네요 정말..



미국은 스케일이 다른 게 차량을 위성으로 찍어서 어디인지 알아내서 바로 찾아내내요;





작중 아들 잭의 독백으로 시작과 끝을 이야기하는데

너무 시적이고 간결해서 애를 가장한 어른이 쓴 독백같더군요.

사실도 그렇지만.





이 영화 실화라 어디서 듣고 본 거 같은데 소설입니다.







4. 블랙 스완



워낙 평이 좋은 영화라 기대하고 봤는데

약간 실망이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는 덜 화려해서요.

그래도 소심한 주인공의 변화 과정이나 압바감으로 인한 심리적인 위축등은 잘 묘사해서 좋았습니다.







5. 마스터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영화입니다.

영화가 좀 난해해요.

지겹기도하고 러닝타임도 길고요.

그래도 호아킨 피닉스라 믿고 봤습니다.

이 사람 정말 연기도 잘하고 보는 영화마다 체지방률이 다른게 신기하더라고요;





6. 조디악



최근 본 영화 중 최고였습니다.

우리나라 개봉당시 살인의 추억과 비교하며 까였다던데

살인의 추억보다 훌륭한 영화입니다. 욕한 사람들은 영알못..

유명한 배우들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아이언맨..헐크..질렌할..



좋은 영화고 이동진 평론가 한줄평대로 집요하게 쫓아가는 그 느낌이 좋지만

러닝타임이 2시간 30분쯤이라 1시간 50분쯤에 집중력이 끊기더라고요.



그래도 정말 좋은 영화..

범죄 수사물 중 최고 아닌가 싶습니다.

자극적이고 반전 넘치는 거 좋아하는 분한테는 조금 비추이긴합니다.









7. 허트 로커



호크아이 주연의 폭발물 제거 부대의 이야기입니다.

보는 내내 주인공의 막나감에 짜증이 좀 났네요;

아무리 유능하다해도 저리 막무가내면 불명예제대 당할듯

무슨 히어로물을 보는 것도 아니고 단독행동을 너무 해요. 군인주제에;



시청자이고...현역 병장만기제대인 짐을 우롱하는가...!







8. 빅 쇼트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다룬 영화입니다.

유명한 배우들도 많이 나오고 좋은 영화 같지만

경제지식이 없으니 흐름만 알겠고 세세한 건 이해가 안가요.

그래도 이런 실제 있었던 일을 이런 식으로 다룬 영화는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이동진 말대로 한국에서라면 피해자의 신파에 분량이 넘쳐났겠지만 담담히 사건을 다루는 영화 좋습니다.







9. 자전거를 탄 소년



이 작가 영화들은 전부 영화 같지않고 실제로 있는 일을 옆에서 바로 보는 느낌입니다.

OST도 없고요.

특히 자전거를 탄 소년이나 아들이 그랬습니다.

좋은 영화고 한 번쯤 봤으면 좋겠네요.



외국은 위탁가정이라는 시스템이 그래도 한국보다는 잘 되있나보네요.

저도 저렇게 이쁘고 착하고 섹시한.. 아주머니가 아들로 받아줬으면 하네요. 하하





















요즘에는 BBC나 아카데미 상 받은 영화, 좋은 평을 받은 영화 위주로만 보고 있네요.

확실히 이러면 지뢰밟을 일이 현저히 떨어져서 좋습니다.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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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상황입니다
20/07/11 01:12
수정 아이콘
멘체스터 바이 더 씨는 저도 과대평가된 영화라고 봅니다(주인공 과거 회상씬은 솔직히 대단하긴 했는데...)
마스터가 정말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20/07/11 01:45
수정 아이콘
좋은영화들 많이 보셨네요
20/07/11 01:58
수정 아이콘
마스터 정말 묘한 영화죠 호아킨 피닉스와 필립 시모어 호프먼의 미친 케미..
공대장슈카
20/07/11 02:43
수정 아이콘
조디악 처음 봤을때 느낌 다시 느끼고싶네요
20/07/11 07:55
수정 아이콘
IMDb/토마토/메타 3종 평균이 80점 이상인 영화를 찾아서 보시면 지뢰 밟을 확률이 거의 없어집니다. 어지간한 수상작/추천작 리스트보다 성능이 좋고, 위 리스트에 나온 영화도 전부 3종 평균 80점 이상입니다(81-90점). 크리틱 쪽에서만 고평가 받는 영화를 더 거르고 싶으시다면 토마토/메타 중 하나를 빼고 trakt/letterboxd/TMDb 같은걸 넣어서 평균내시면 됩니다(다만 한쪽을 다 빼버리시면 인도산 지뢰 등이 많이 뜨면서 리스트가 지저분해집니다). 미세 튜닝이 가능한 검색기는 직접 구현하시는 수밖에 없는데, 대강의 기능을 제공하는 사이트로는 flickmetrix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나저나 올해는 코로나 때문인지 괜찮은 영화가 잘 안 나오는 듯 합니다. 매년 위 기준을 충족시키는 영화가 10-30개쯤은 나왔는데, 올해는 7월이 되었음에도 영화라고 보기 어려운 Hamilton과 일부 국가에서 19년에 개봉해서 올해 영화라고 보기 어려운 1917을 제외하면 평균 80점 이상 영화가 전무합니다.
20/07/11 08:30
수정 아이콘
조디악이 정말 미쳤죠... 마스터도 정말 좋은 영화고
그때가언제라도
20/07/11 08:37
수정 아이콘
메모메모..
달에 한번씩 영화 보는 편인데 정말 달에 하나쯤은 괜찮은 영화 극장에 있는데 코로나땜에 전무하더라고요 ㅜ
불대가리
20/07/11 11:02
수정 아이콘
좋은영화들을 보셨네요

맨체스터 바이더 씨
자전거를탄소년
마스터

저한테 모두 인생영화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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