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6/12 13:34:45
Name 흰둥
Subject [일반] 셀트리온, 다케다제약 아태지역 사업부문 인수. '동력'인가 '줍줍'인가 (수정됨)
뉴스기사는 셀트리온 다케다 정도로 검색하면 좌르르 나옵니다.

핵심은
일본 최대 제약사 다케다가 판매중인 당뇨 고혈압약등(한국포함 아태지역 9개국가 18개 품목, 2018년 매출 1700억원 규모)를 약 3324억원에 인수.
3년간 다케다 현지공장 이용후 셀트리온제약 이용 생산예정. 다케다가 셀트리온에 제조공급, 셀트리온은 이지역에서 이제품들의 제 권리 획득.
창사 첫 대형 M&A로, 주가가 뛰고 시총 네이버 넘어 4위.
화이투벤, 알보칠.

정도로 요약되겠네요.

개인적으로 흥미가 있어 이래저래 찾아봤는데,

-------------------------------------------------------
다케다약품공업
일본 최대 제약사로, 2019.3 기준 연매출 약2조엔(약22조원).
2018년12월, 다케다는 1781년 창사이래 첫 외국인 CEO(영국 GSK출신)이 아일랜드 샤이어(세계 최대 혈우병 치료제 생산기업)를 460억파운드(당시환율 약65조원)에 인수,  
(인수당시 세계 제약업계 다케다 18위, 샤이어 19위. 일본 해외 M&A 사상 최대규모)
연매출 300억달러이상(30조원이상) 세계 제약업계 10위권이내에 진입(8~9위권)

매출액의 3배를 넘는 인수금액을 지불하기 위해 은행대출만 300억달러 이상.
부채비율 감소에 집중, 약 100억달러규모 자산매각 진행중.

2019.7 노바티스에 안구건조증치료제 자이드라 53억달러에 매각,
2020.3 러시아지역 스타다에 6.6억달러, 라틴아메리카에 8.2억달러, 덴마크 폴란드 비핵심자산 6.7억달러 달러 등등등...

2020.6. 한국 셀트리온과도 아태지역 비핵심자산 2.66억달러에 매각. 한국 포함 아태지역 9개국에 당뇨 고혈압 등 전문의약품 9종,
화이투벤 알보칠 등 일반의약품 등 총 18개 제품군에 시장규모는 연 1700억원 규모, 약 3300억원에 인수한 것임.

다케다는 핵심사업인 소화기, 희귀질환, 항암, 신경정신, 혈장에 주력하고, 당뇨 심혈관사업은 매각할 방침으로 거래가 성사.
매각한 약품들은 출시한지 20~30년된 성장 정체 약물들이 많음.
셀트리온은 아태지역 강화, 한꺼번에 다양한 합성의약품 강화라는 의미가 있음.
-------------------------------------


정도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12 13:39
수정 아이콘
전날 292,000에 물려서 끙끙거리고 있었는데 역시 셀트리온...
담배상품권
20/06/12 13:40
수정 아이콘
으음.. 성장정체약물이 많다면 애매하겠네요
20/06/12 13:50
수정 아이콘
아마 셀트리온은 해당 신약들 특허 만료되면 전세계로 제네릭 뿌릴 것 같네요
사비알론소
20/06/13 00:42
수정 아이콘
제네릭이 나오면 셀트리온한테는 손해아닌가요?
20/06/15 07:26
수정 아이콘
아태에서 끝이 아니라 전세계로 팔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HA클러스터
20/06/12 16:58
수정 아이콘
[매각한 약품들은 출시한지 20~30년된 성장 정체 약물들이 많음]
일본 댓글들을 보니 어차피 특허끝나서 제네릭 쏟아져 나오면 가격경쟁력 상실하고 제3세계 제네릭 제약사들한테 밀릴 제품들이니 잘 팔아치운 거라는 말들이 있더군요.
성야무인
20/06/12 13:59
수정 아이콘
저렇게 기사로 써놨긴 했는데 제약부분에서 어디까지 했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타케다의 경우 Sigma에 밀리기는 하겠지만 의생물학 실험시약쪽도 관여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부분까지 아태지역에 연관되 있다면 센트리온제 실험 약품도 볼수 있겠네요.
매일매일
20/06/12 15:50
수정 아이콘
다케다는 신약 개발이 되는 제약사 아닌가요?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 비해 규모도 연구도 아쉬웠는데 기대해볼만 하겠네요
호랑이기운
20/06/12 16:51
수정 아이콘
이제 알보칠은 불매 대상에서 빠지는건가요?
파인애플빵
20/06/12 17:17
수정 아이콘
일단 정확한 내용들이나 전문적 지식을 가진분들의 글이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다케다 제약의 약들의 아시아 판매권 확보를 위함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제네릭 약들을 주로 생산하는 셀트리온으로써는 유통라인이 상당히 중요한데 이를 확보하면서 신사업도 되지 괜찮은 딜인것 같습니다.
윗댓글에도 나와 있지만 곧 특허가 끝나 제너릭 약들이 쏟아져 나올때 보수적인 의약품 시장 특성상 다년간 거래해온 업체와 다시 거래를 계속할
확률이 높으니 미리 유통망 확보 차원에서의 거래라고 보여집니다.
동네노는아이
20/06/12 19:30
수정 아이콘
셀트리온 오늘같은 장에도 쭉쭉가드라구요
어디까지 갈려나...셀헬 5주 남겨두고
어디까지 가나 구경중인데 180% 수익중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7398 [일반] [역사] 교황청의 역사: 제7부 - 르네상스의 교황들 (1) [3] aurelius8065 20/07/28 8065 11
87392 [일반] [역사] 교황청의 역사: 제6부 - 아비뇽 유수 [8] aurelius8745 20/07/27 8745 10
87379 [일반] 왜 중국은 미국을 4년안에 끝장내야만 하는가? [197] 아리쑤리랑73727 20/07/26 73727 224
87303 [일반] 이란 “한국, 원유 대금 안 갚으면 국제 소송할 것” [78] VictoryFood15970 20/07/20 15970 3
87291 [정치] 추미애 장관의 제언 - 금부분리 정책 (추가페북) [129] 맥스훼인14056 20/07/19 14056 0
87269 [일반] 따끈한 주택담보 생활안정자금대출 상담 후기.txt [23] AKbizs12060 20/07/16 12060 4
87178 [일반] "8월의 폭풍"으로: 소련과 일본의 40년 충돌사-16 (feat.행복회로) [12] PKKA8192 20/07/10 8192 8
87101 [정치] (펌) 정부가 집값을 '안'잡는 이유 (4편) [95] 하우스15990 20/07/06 15990 0
87072 [일반] 대만 원주민의 슬픈 역사 [8] 카랑카10129 20/07/05 10129 18
87018 [정치] 러시아 아프가니스탄 내 미군 살해 사주 의혹과 트럼프의 침묵 [10] 껀후이9841 20/07/01 9841 0
87016 [일반] 일반인이 소송하면서 느끼는점들 [48] 나른한오후12250 20/07/01 12250 30
86979 [일반] 서울사람들은 서울밖을 왜 싫어하는가? [338] Restar21603 20/06/29 21603 32
86976 [일반] [역사] 도나텔로의 다윗상의 뒷이야기 [4] aurelius8117 20/06/29 8117 4
86965 [일반] 과연 젊은 남자들은 80~90 시절 남자의 삶을 원할까? [97] kien16138 20/06/28 16138 22
86926 [일반] [왓챠] "메디치, 피렌체의 지배자"를 소개합니다 [8] aurelius9543 20/06/26 9543 6
86722 [일반] 전 국민의 금융개인정보가 털렸다고 합니다. [57] 시원한녹차16302 20/06/14 16302 1
86696 [일반] 셀트리온, 다케다제약 아태지역 사업부문 인수. '동력'인가 '줍줍'인가 [11] 흰둥8133 20/06/12 8133 0
86642 [일반] 보이스 피싱이란게 무섭네요. [39] aMiCuS10328 20/06/09 10328 3
86589 [일반] 변방인들과 토사구팽의 역사 [20] Farce11445 20/06/05 11445 35
86505 [일반] 돈가지고 질척거리면 사람 열받죠... [26] 공기청정기13019 20/06/01 13019 13
86504 [일반] 이젠 동물과 식물도 성인지 감수성을 적용해야 할 때인가 봅니다. [221] 치열하게16529 20/06/01 16529 39
86240 [일반] 어처구니 없는 블리자드 코리아의 휴면계정 정책 [47] 망고요거트26415 20/05/15 26415 19
86157 [일반] 중국은 패권국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가? [67] 아리쑤리랑26986 20/05/11 26986 13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