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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27 22:18:40
Name 길갈
Subject [일반] 폰을 구매하는 초보자들을 위한 기본 상식 키워드
0.
지금 부모님 폰과 제 폰을 바꾸려는 상황입니다만
매번 왜 내가 폰을 살 때마다 버스는 지나간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정도 폰을 바꿔보신 분들은 다 알만한,
하지만 초보자들이 모르면 크게 당할 기본 키워드들을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1. [공시][선택약정]

PxfwFiK.jpg

공시는 기본적으로 2년 약정을 거는 대신 [통신사]에서 기기 지원금을 줍니다.
이 지원금은 통신사 정책에 따라 종종 바뀌는 편이기에 구매하기 전엔 항상 확인해봐야합니다.

iZMKtnt.jpg

반면 선택약정은 공시지원금을 받는 대신 기본요금의 25%를 [통신사]에서 할인해줍니다.
2~3만원의 저가형 요금제면 티도 안 나지만 8~9만 넘어가면 매달 2만원 훌쩍 넘겨서 꽤 큽니다.

당연하지만 공시와 선택 약정 중에 뭘 고르냐면, 본인의 요금제에 맞춰 비교해보시면 됩니다.
본인이 8만원짜리 요금제를 써서 매달 2만원씩 선약을 통해 할인을 받는다면
2년 동안 48만원을 아끼는 것이고, 공시 금액이 이것보다 낮으면 무조건 선약이 좋습니다.

보통 본인이 5G 요금제를 강제로 써야하는 상황이라면 어지간하면 선약이 유리합니다.


2. [실구매가]

ZNqMw66.png
대충 이런 느낌.

폰 기본 가격이 얼마인데, 여기서 요금 할인으로 얼마 깎아주고, 어떤 행사로 얼마 깎아주고
와 백만원이 넘는 폰을 [우리가] 이렇게 많이 깎아줬어요!

특히 인터넷도 인터넷이지만 동네 대리점에서 가장 자주 듣는 이야기일 겁니다.

어떤 요금제를 쓰면 매달 얼마씩 할인을 해주는데 이게 2년동안 쓰면 50만원 가까이 깎아줘요
아니면 한번에 40만원 깎아서 드릴까요?

어디서 들어본 이야기죠? 바로 위에 나온 선택약정과, 공시 정책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강조된 것처럼 이건 대리점이 아니라 [통신사]에서 해주는 겁니다.
대리점은 내색이란 내색은 다 내면서 인심 써서 싸게 해준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이건 통신사 기본 정책이고, 어느 가게를 가도 다 [기본]으로 해주는 겁니다.


3. [리베이트]

통신사가 대리점에 약정 체결을 대가로 주는게 리베이트인데
결국 이 대리점이 진짜 나를 위해 싸게 해주냐 마냐는
이 리베이트 이익을 얼마나 나에게 쪼개서 주느냐가 중요합니다.

애초에 선약이나 공시나 전부 통신사가 내주는 거니까
대리점은 거기서 얼마나 본인의 손해를 감수하고 싸게 파느냐를 보는 거죠.

흔히 어떤 사이트에서 @@ 캐시백을 받았다던가
어떤 성지(싸게 파는 대리점)에 가서 최신 기기를 **원에 샀다던가
이런 이야기는 전부 그 대리점이 판매를 위해 본인 출혈을 각오하고 사게 파는 겁니다.
물론 밑지고 파는 상인은 없겠지만요.

가끔씩 들리는 ~~대란은 통신사에서 어떤 기기를 풀기 위해
대량의 리베이트 비용과 함께 풀었을 때 터지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최근으로 치면 V50 90만원 페이백이라던가)


4. [할부원가]

결국 소비자가 폰을 살 때 가장 최종적으로 확인해야할 것은 할부원가 입니다.
기본 가격-리베이트비용 = 실질 할부원가 가 됩니다.
여기에 공시를 하면 할부원가가 더 낮아지고, 선택약정을 하면 요금이 저렴해지겠지만요.

대리점 폰팔이랑 이리저리 이야기하며 싸게 샀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할부원가를 보니까 120만원 기기값 그대로다?
그러면 흔히 이야기하는 호구 잡힌 상황입니다.
물론 음성적으로 페이백이 들어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5. 결론

qGefDV4.jpg

1) 실구매가니 뭐니 이야기하면 끊고 일단 할부원가부터 물어보시면 됩니다.
2) 본인이 고가 요금제를 쓴다면 어지간하면 공시보다 선약이 유리합니다.
3) 동네 대리점보단 뽐뿌나 빠삭을 통해 발품을 파는게 저렴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지방이면 택배도 됩니다.
4) 폰 사는 거 도와주는 건 가족한테만 합시다. 지인한테 괜히 오지랍 부리면 나만 피곤해집니다.(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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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zisuka
20/05/27 22:23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에 se 했는데 중간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다시 해여하는 상황인데요..
통신사 유지하고 샆고(sk)
폰이 싸다보니 그냥 공기계사서 쓰는게 나은거 같기도 하고
20/05/27 22:24
수정 아이콘
4번이 제일 꿀팁
가족도 최대 부모 형제까지만.. 친척까지 가면 사실상 스치기만해도 치명타!
20/05/27 22:26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옥션 지마켓 빅스마일 할인이 오늘까지라서
자정 지나기 전에 쿠폰 먹여서 가격 비교해보세요.
VictoryFood
20/05/27 22:27
수정 아이콘
간단 요약 개꿀팁이네요.
그냥 전 기계값, 통신요금 합쳐서 한달에 얼마씩 청구되는지 확인합니다.
기계값 0원이어도 통신요금이 10만원이 넘으면 매달 10만원 넘게 내야 하는 거죠.
기계값 3만원에 통신요금 3만원 해서 매달 6만원 내는게 훨씬 쌉니다.
게다가 전 지금 가족할인으로 50% 할인이 되는데 요금제를 바꾸면 이 가족할인 최대가 30%로 줄더라구요.
그래서 요금제는 고정시켜놓고 기계를 2년전에 나온 과거 재고로 찾아서 바꿨습니다.
Janzisuka
20/05/27 22:29
수정 아이콘
....몬지 모르니 복사해서 핀구테 물어봐야겠네요 크크
20/05/27 22:32
수정 아이콘
와 온가족 50 남는 요금제를 아직까지..
Do The Motion
20/05/27 2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엊그제 질게에 올렸는데
나름 공부하고 신도림 갔는데도 피봤습니다...
한가지만 더 보태면
[당일개통 아니면 사지마세요. 개통전에 절대 개봉하지 마시구요]
살때 공짜폰이었는데 3주 시간끌림당하고 돈 쥐어주고 개통했습니다 ㅠㅠㅠㅠ
이오니
20/05/27 22:34
수정 아이콘
다른 정보 없이.... 실구매가...어쩌구 저쩌구..하면 거르면 됩니다.. 크크크
Tyler Durden
20/05/27 22:44
수정 아이콘
요즘은 할부원가보다 한달요금을 잘 계산해야죠. 요금제 큰거쓰면 그만큼 더 깎아주는 개념이기에 그게 그거지만..
그리고 자급제로 폰기기만 따로 사고 알뜰폰 등록해서 써도 좋구요.
최근 폰에 살~짝 관심 가졌는데 결국엔 벨벳은 누가, 왜 살까가 궁금해 지더군요..크..
친절겸손미소
20/05/27 22:44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알뜰폰을 쓰고 싶은데 5g 폰이라도 자급제면 알뜰폰으로 lte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1. 자급제폰을 그냥 사자니, 너무 비싸다.. 최신 플래그쉽폰은 백만원이 훌쩍 넘으니..ㅠ
2. 자급제 말고 일반 5g(통신사용)폰도 중고로 사면 알뜰폰으로 lte 가능하다는데 이게 맞나요?? 그리고 그런 중고폰은 어떻게 사는 건가요??
아슨벵거날
20/05/27 22:47
수정 아이콘
저희 가족도 동일 하네요
지금 3명 해가지고 폰 요금 7만원입니다.
20/05/27 22:47
수정 아이콘
알뜰폰 살 거 아니면 요금제 선택폭이 너무 좁아요. 프리미엄 라인은 lte가 거의 전멸하다시피 해버리고, 이젠 보급형도 5g끼고 나와버리니..
아슨벵거날
20/05/27 22:49
수정 아이콘
2번 맞습니다.
중고폰도 역시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 이런곳에서 팔고요.
오프라인으로도 중고만 취급하는 매장이 있어요. 네이버지도에 쳐보시면 엄청 많이 나옵니다.
Tyler Durden
20/05/27 22:55
수정 아이콘
자급제나 알뜰폰, 중고폰으로 갈아타라는 시장의 움직임이 있지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요금제 너무 비싸죠... 폰가격이나 요금이나 예전보다 많이 올라서 프리미엄 라인은 진짜 말그대로 프리미엄급 같다는;
사실 그렇게 좋은 폰 있어봐야 쓰는용도는 거의 똑같은데...
아리아
20/05/27 23:52
수정 아이콘
LTE최저요금제로 SK기변하려고 하니까 웬만한 곳에서는 불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티다이렉트샵으로 했습니다....
푸른호박
20/05/28 01:29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에 폰 변경하려고 알아봤는데
자급제폰+알뜰요금제가 최선같아요.
사고라스
20/05/28 01:43
수정 아이콘
헐 결국 돈 주고 개통하셨나보군요.. ㅠㅠ
치열하게
20/05/28 02:56
수정 아이콘
친구들한테 설명해주면서 느낀게 '핸드폰 구매'와 '통신사 가입' 이 두 개가 다르다는 것을 인지시키는 것이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폰팔이들은 이 두 개를 교묘하게 섞어서 속이더라구요. 본문에 나왔듯 통신사 혹은 제조사가 해주는 혜택을 마치 대리점이 해주는 것처럼 속이죠. 제 친구도 몇달전 당할 뻔 했지요. 분명 할부원금은 비싼데 월요금이 싸서 제가 계속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선약할인 반영한 걸 보여준거였죠.(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 돈이면 스타워즈 에디션 살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휴대폰 기기 계약과 통신 약정 계약이 다르다는 것을 꼭 알고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쵸 요금은 싸죠. 할인 받아서. 휴대폰 기기값이 비싸서 그렇지
20/05/28 03:05
수정 아이콘
깔끔하네요
바람의 빛
20/05/28 04:10
수정 아이콘
공시로 구매시 89요금제 6개월일때 얼마

이런 조건 일때

6개월 후에 요금제를 변경하면 공시 할인 받은걸 돌려주거나 할인이 줄어드는것인가요?

그리고 징? 이 무엇인가요?
Albert Camus
20/05/28 07:48
수정 아이콘
징: 페이백 금액 ex 5징: 5만원 페이백
공시고 89 6개월로 계약하신거면 6개월 이후엔 바꿔도 공시할인은 동일합니다.
선약은 사용요금제의 25% 니 할인액이 줄어들구요
20/05/28 07:52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3만원대 lte요금제로 써도 통신사포인트로 데이터 사고 장기고객 데이터쿠폰쓰고 하니까 충분하더라구요. 혹시나 모자라면 그날부터 데이터 끕니다.
이런데 5g요금제는 엄두도 안나더라구요....
Meridian
20/05/28 08:07
수정 아이콘
그냥, 판매자가 실구매가 이야기 꺼내는 순간 그냥 나오던가, 할원을 물어보세요
친절겸손미소
20/05/28 08:12
수정 아이콘
답 감사합니다 확인차 한 번만 더 질문하면, 그럼 (SK))갤노트10 5G 중고폰을 사서 알뜰통신사 무제한 lte 요금제 유심 넣으면 가능한 건가요???
바람의 빛
20/05/28 09:12
수정 아이콘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닷!
탄산맨
20/05/28 09:45
수정 아이콘
그 글 읽었었는데.... 결국 돈 주셨나보네요 아이고 ㅠㅠ
아슨벵거날
20/05/28 09:57
수정 아이콘
문제 없습니다. 정 불안하시면 알뜰통신사에 한번 문의해보세요.

자급제폰, 통신사 마크 붙은 폰 상관없이 유심전환 가능합니다. 전 kt통신사 폰인데 sk유심 끼워서 쓰고 있어요
20/05/28 10:10
수정 아이콘
쿠팡 사전예약으로 공기계 사서 알들폰 요금제 쓰는게 좋은거 같아요.
아이비즈
20/05/28 10:19
수정 아이콘
저는 세티즌에서 현 고가 최신폰 바로 직전 즉 출시된지 1년 조금 지난 중고폰을 구매해서 선약 걸고 통신사 할인 카드까지 맥여서
현 SKT 50,500원 요금제에 할인 받아 2만 2~3천원 정도 내면서 잘 사용 중입니다.
이런식으로 우리 4식구 전부 SKT로 같은폰에 통신비는 10만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친절겸손미소
20/05/28 10:33
수정 아이콘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
20/06/01 18:43
수정 아이콘
본문 요약도 핵심만 잘 정리 되어 있지만
잘 모르는 분들은 이걸로 따지는게 최고입니다.
공시 선약 각각 월 얼마가 청구되는지
이거만 돌아다니면서 확인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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