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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26 23:24:25
Name 치열하게
Subject [일반]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제3맥주 전쟁 - 신장르(펌)
펌 링크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alcohol&no=954406&_rk=EYz&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pos=-943722&s_type=search_all&s_keyword=%EC%8B%A0%EC%9E%A5%EB%A5%B4&page=1

https://busy.org/@steemitjp/3-asahi-kirin-suntory-sapporo-beer-company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ongsmom&logNo=220224610913&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예전 주갤을 보고 있다가 싱기방기한 것을 보았습니다.

바로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제3맥주 전쟁 - 신장르'



J2nZ95A.jpg

코끼리, 고래라고 부르는 필라이트와 필굿이 맥주가 아니라는 것을 아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

'발포주'라고 하죠.

발포주는 일본의 주세법으로 탄생한 술인데 일본은 맥아 비율이 50% 이상(67%에서 내렸다고 합니다.)이 들어가야 맥주로 인정합니다.

그래서인지 맥주업계에서는  이 맥아의 비중을 줄이고 맥주에는 넣을 수 없었던 부재료들을 활용해서 '맥주맛나는 거품나는 술'을 출시했는데

이것이 바로 '발포주'

한창 일본에서 유행한 뒤 우리나라도 필라이트와 필굿을 내놓았습니다.

가격이 보통 맥주에 비하면 거의 반값인데 자세히 살펴보시면 맥주가 아니라 '기타주류'라고 써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 발포주에서 더 나아가  아예 보리를 뺀 맥주계열 술이 나왔으니(저도 읽으면서 뭔 소리야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신장르'


G4K8yXo.jpg

신장르의 대표 맥주인 '킨무기' 입니다.

미디어에서도 싸구려 맥주하면 등장할만큼 인지도가 높은 신장르

아무래도 일본도 경기가 좋지 않으니 과거 한국처럼 싼 값에 취하고 싶은 경향이 높아지는데

그 경향을 반영하여 출시했다고 추정됩니다.


5FXLAea.jpg


한자는 잘 모르지만 보리의 첫 번째가 맥주(비-루) 두 번째가 발포주 세번째가 신장르

잔의 그림의 빨간원이 맥아인데 발포주에선 크기가 작아지더니 신장르에선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정리된 것

맥주: 맥아를 원료의 2/3 이상사용하면서 부재료로사용되는 것도 법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맥아 및 보리, 홉, 쌀, 옥수수, 전분)
발포주: 맥아를 원료의 2/3미만 사용하면서 맥주제조시에 사용할 수 없는 다른 재료를 사용해 만드는 주류를 의미
신장르: 주세법에서는 그외 양조주 혹스 리큐르로 분류 되는 술


at5asbX.jpg

일본에 가서 '이게 다 맥주야? 와 종류많다'라고 했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첩자가 숨어있던 것이죠




일본을 뒤따라간다는 우리나라

우리나라도 결국 필라이트와 필굿이라는 발포주를 내놓았는데

과연 저 신장르라는 특이한 술을 출시할지는.....


ps.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펌링크를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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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사세요제발
20/05/26 23:27
수정 아이콘
일본에 살 때 킨무기 엄청 마셨네요 그냥 싸서...
근데 발포주도 아니었군요? 여지껏 발포주인줄 알았는데
저격수
20/05/26 23:29
수정 아이콘
이건 일본이 한국을 뒤따라가는 거 아닙니까 흐흐
及時雨
20/05/26 23:29
수정 아이콘
필굿은 대놓고 일본 발음으로 핫포슈 써놨네요 이제보니까 크크크
20/05/26 23:36
수정 아이콘
일본은 옛날에도 홉피 같은 방식으로 싸구려 맥주 대용품을 먹던 나라니까요.
In The Long Run
20/05/26 23:36
수정 아이콘
술을 전혀 즐기지 않아서 아는게 없는데 맛 / 마신뒤 숙취 측면에서 맥주 / 발포주 / 신장르 의 질 차이가 궁금하네요 크크
Silent-Movement
20/05/26 23:38
수정 아이콘
신장르는 처음 들어봤는데 예전에는 저 술을 발포주라고 불렀던 거 아닌가요? 법이 개정되면서 분류가 바뀐 것 같아요.
10년도 훨씬 더 전에 일본에서 유학할 때는 노도고시를 발포주로 알고 마셨었던 것 같은데..
스위치 메이커
20/05/26 23:38
수정 아이콘
걍 희석식 소주 마실래요
치열하게
20/05/27 00:06
수정 아이콘
맛은 좋아하는 음료에 물 반컵 탄거 / 물 한 컵 탄거 쯤으로 생각하시면 될거 같은요? 발포주는 확실히 맥주에 비하면 맹한 맛이 크죠
In The Long Run
20/05/27 00:20
수정 아이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100이면 8,90 이상은 발포주나 신장르가 맛이 있어서 먹는게 아니라 싸서 먹는다고 봐야겠군요!
오지키
20/05/27 00:28
수정 아이콘
노도고시나 킹무기의 캔에 발포주(핫포슈)라고 써있던 것 같던데...

그나저나 최근 킹무기 cf에 이사하라 사토미를 기용한걸로 봐선 본문내용처럼 시장경쟁이 과열중인 것 같군요.
치열하게
20/05/27 00:36
수정 아이콘
그렇죠! 동네 마트 갔는데 하이트 1L 피쳐 2,990원 vs 필라이트 1L 1,990원 이면 고민하다가 필라이트 가는 거죠(전 필라이트 맛에 큰 저항감이 없어서)
치킨은진리다
20/05/27 00:55
수정 아이콘
첩자에 많이 속았습니다 크크 종류별로 먹어본다고 여러가지 샀었는데 맛없던 이유가 있었다는...
20/05/27 01:31
수정 아이콘
포장이 예쁘고 화려해서 많이 사먹었는데 싸구려였다니 ㅠㅠ

근데 전 필라이트 파랑이가 젤 맛있더라구요
치열하게
20/05/27 01:4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주갤(주류갤)에서 수입맥주 말고 카스나 하이트가 맛있다고 하면 축복받은 입맛이랬는데 필라이트가 맛있으신걸 보니 저와 같이 축복을 두 번 받은 입맛이시군요 크크크크
미카미유아
20/05/27 01:54
수정 아이콘
원래도 카스 라이트 좋아해서
필라이트 파란색 굿입니다
3000 짜리 수입맥주 보다 맛있음
루트에리노
20/05/27 05:19
수정 아이콘
뭐 내 입에만 맞으면 싼게 왕이죠
20/05/27 05:52
수정 아이콘
필라이트 입에 맞아서 살쪄가고 있습니다. 너무 싸니까 맨날 먹네요.
20/05/27 07:32
수정 아이콘
640ml 페트소주와 1.6l 페트필라이트(파란색) 하나씩만 사들고 오면 그날밤은 먹태나 피데기 안주삼아 야무지게 보낼 수 있죠.
20/05/27 07:48
수정 아이콘
저는 안주있을땐 필라이트 파랑 or 필스굿, 그냥 맥주만 먹을땐 필라이트 초록이 맛나더라구요.
Meridian
20/05/27 07:53
수정 아이콘
전 필라이트보다는 필굿이 더 맛있더라구요!
야스쿠니차일드
20/05/27 08: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싼맛에 한두번 먹는거지 결국은 에비스나 삿포로 클래식으로 돌아오던데...
저는 저 발포주 중에는 킨무기랑 <보리랑 홉>이 그나마 맥주 흉내는 내는거 같아서 그거만 좀 마시곤 합니다.

그리고 일본은 요즘은 발포주보다도 레몬사와 (스피릿 계열) 쪽이 더 경쟁이 치열한데...
한국은 과일 소주 경쟁은 철이 지난거 같아서 서로 반대로 돌아가는게 재밌네요.
서린언니
20/05/27 08:26
수정 아이콘
킨무기가 그나마 맛이 비슷해서 싼맛에 가끔 마셨는데 맥아가 아예없었을 줄이야 크크
20/05/27 08:46
수정 아이콘
킨무기는 싼맛에 꽤 그럴싸한 맛이 나서 일본갈때마다 한번쯤 편의점에서 사먹곤 합니다.
티모대위
20/05/27 09:19
수정 아이콘
일단 소맥 타먹을때 발포주가 그렇게 가성비가 좋아서 애용하는데....
맥주마실때도 첫잔 정도는 발포주 마셔도 맛있더라고요. 두번째부터는 빠르게 물려서... 맥주로 바꺼야 하지만..
다람쥐룰루
20/05/27 09:26
수정 아이콘
숙취 측면에서는 다를게 거의 없습니다.
공정이 동일한 위생상태를 가진다는 가정 하에 맥주든 발포주든 심지어 막걸리나 포도주도 비슷하게 숙취가 있습니다.
맛은 완전 취향차이죠...
20/05/27 09:3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기준으로 발포주도 맥주인데 핫포슈라고 적힌 필굿은 언제봐도 극혐 문구예요.
발포주라고 적으면 더 맛없어 보이는데 왜 굳이 적은건지...
킨무기는 신장르라면서 왜 RICH MALT라고 적혀있는거죠?
醉翁之意不在酒
20/05/27 09:46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명기해야 되는 조항이 있는거 아닐까요....
킨무기는....음 몰트느낌이 난다고 했지 몰트라고는 안했다 이런거?
치열하게
20/05/27 09:55
수정 아이콘
좀 더 검색해보니 맥아가 들어있긴 하답니다.
'맥아 함량이 25% 미만이거나 아예 맥아를 넣지 않고 대두단백이나 완두콩, 옥수수 같은 재료만 써서 제조한 황당한 물건입니다.' [https://sosojeongbo.tistory.com/25 ]
20/05/27 10:08
수정 아이콘
몰트가 들어가있어도 rich는 양심을 마리아나해구에 수장시킨 수준인데요
산프몰에 적었으면 그런가보다 할텐데요
시무룩
20/05/27 10:30
수정 아이콘
아 노도고시랑 아사히 클리어가 저 신 장르에 들어가는 술이군요
오히려 킨무기는 최근에 나온건지 원래 있었는데 제가 못본건지 처음 보는 술이네요
냥냥이
20/05/27 11:35
수정 아이콘
다소 다르지만....

아사히 몰트 리치 던가.. 2년전인가 3년전인가 이마트에 있길래
리치= 풍부한 맛으로 생각하고, 밑에 적혀있는 "주정강화"를 못보고 사서 먹었는데...
더도말고 한입먹고 다버렸습니다.

드래프트원인가도... 왜 싸지? (그렇다고 필굿레벨로 싸지는 않습니다.)
하고 샀다가 한캔만 산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곧바로 인터넷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다음부터 발포주 아래로는 눈도 돌리지 않습니다.
아무리 돈이 없어도 나의 한계는 발포주정도까지구나 하고 살고 있습니다.
강미나
20/05/27 12:13
수정 아이콘
아 저게 그런 술이었군요. 몇년 전에 일본 갔을 때 먹었는데 어쩐지 더럽게 맛없더라니.... 심지어 RICH MALT 라고 되어있어서 혹하고 고른건데.
정지연
20/05/27 12:46
수정 아이콘
제3의 맥주는 노도고시를 마셔봤는데 맥아와 홉이 들어간 맥주 특유의 쌉쌀함이 없고 단맛이 좀 났던걸로 기억합니다.
쓴거 싫어하지만 맥주를 마시고 싶은 분께는 괜찮은 선택같았어요.. 무엇보다 40엔~50엔 정도 싸다는게 가장 큰 매력인거 같았지만요..
그치만 저는 일본 여행가면 효케츠 자몽을 마십니다...
정지연
20/05/27 12:46
수정 아이콘
킨무기도 10년 넘었을거예요.. 2010년 전후해서 광고를 봤어요..
20/05/27 13:06
수정 아이콘
저도 필라이트 파랑이 좋아하는데, 언제 필라이트랑 그냥 맥주랑 연달아 마시니까 필라이트가 확실히 그냥 맥주에 비해 맹맹하긴 하더라구요 크크
WHIPLASH
20/05/27 13:15
수정 아이콘
필라이트맛잇다구!! 흑흑나만마싯써...
20/05/27 13:19
수정 아이콘
클리어 아사히 맛있게 먹었었는데 그땐 발포주로 알고 먹었는데 아니었군요
시무룩
20/05/27 13:47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
계속 보다보니까 본 기억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크크 술에 관심이 없다보니...
醉翁之意不在酒
20/05/27 14:04
수정 아이콘
제 입맛이 싸구려여서 그럴수도 있지만, 지금 신장르에서 가장 잘 팔린다고 하는 저 혼키린은 꽤나 맛있습니다. 주변에서도 모두 가짜 맥주가운데서는 단연 으뜸이라고....
醉翁之意不在酒
20/05/27 14:06
수정 아이콘
아직도 홉피가 어느정도 수요가 있는데 모두 뭐랄까 향수를 느끼기 위해서 먹는 느낌이랄까.... 사실 싸지도 않아요 지금은....
회사 회식에서 한번 먹어봤는데.... 솔직한 감상을 말해라고 그러길래 이걸 돈 내고 왜 먹냐? 라고 대답했습....
엑세리온
20/05/27 18:5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일본 처음 갔을때 주류코너의 수많은 맥주(인줄 알았지만 대부분 발포주)를 보고 휘둥그래졌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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