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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06 15:08:24
Name 마빠이
Subject [정치] 실망스러운 이낙연의 이천 화재 분양소 방문
국민일보 https://m.news.naver.com/rankingRead.nhn?oid=005&aid=0001318278&sid1=100&date=20200506&ntype=RANKING
한겨레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496125

한겨레나 국민일보 두 신문 모두 워딩은 거의 흡사합니다.

[한 유가족이 “오는 사람마다 매번 같은 소리”라고 하자 이 전 총리는 “책임 있는 사람이 아님에도 자기가 뭔가를 하겠다고 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불만을 토로하는 일부 유가족들에게 “여러분의 안타까운 말씀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제 위치가 이렇다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책임자 처벌을 포함해 기존 법에 따른 조치는 이행될 것이고, 미비한 것은 보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유가족이 다시 언성을 높여 “그럴 거면 뭐하러 왔나. 대책을 갖고 와야지. 유가족들 데리고 장난치는 거냐”라고 따졌다. 이 전 총리도 “장난으로 왔겠느냐. 저는 국회의원도 아니고 한 조문객으로 왔다”고 답했다. “사람들 모아놓고 뭐 하는 거냐”는 항의에는 “제가 모은 게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대응했다. 한 유가족이 “그럼 가시라”고 하자 이 전 총리는 “가겠습니다”라고 답하고 분향소를 나갔다.]



저는 야권의 '소름 돋는다'던가 '인간미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등의 평가에는 크게 동의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크게 잘못된 내용도 아니고 오히려 어느정도 논리적인 발언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대정부질문의 야권을 상대로 아주 날카롭고 냉정하게 대응해서 많은 여권지지자들이 이냑연을 좋아했던 바로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이번은 야권 정치인이 아니라 상대는 바로 얼마전 사랑하는 가족을 보낸 유가족입니다. 그리고 이낙연은 넉달전까지 국무총리였고 현재는 당선자 신분입니다.
허망한 마음에 무리한 요구나 때를 쓴다면 그냥 저런식으로 받아치기 보다는 계속 "죄송합니다"와 자기가 이번에 국회에 곧 들어가면 '기업살인법'등 입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반복하면 성의 없다 소리를 들어도 '감정조차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은 듣지 않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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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삶아
20/05/06 15:10
수정 아이콘
일단 제 기준에는 100점짜리 대응이긴 한데 있는 사실 그대로를 말해주길 원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겠죠.
20/05/06 15:11
수정 아이콘
논란이 더 클줄 알았는데 적어서 실망스러우신건가요?
20/05/06 15:13
수정 아이콘
옳고 그름을 떠나 어떤 상황이든 감정싸움하면 손해보는사람밖에 안나오죠.
근데 뭐 굳이 여러사람 알필요가 있나스럽긴 하네요
약설가
20/05/06 15:13
수정 아이콘
기사로 봤을 때는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드러나지 않은 정황이 더 있는 건가요?
미고띠
20/05/06 15:13
수정 아이콘
이거를 가지고 어떻게든 물어뜯으려고 '맞는 말이지만 너무 차갑다 / 감성적이지 못하다' 고 비난하는 장제원의원이 더 어이없었습니다.
20/05/06 15:13
수정 아이콘
"여러분의 안타까운 말씀은 충분히 이해한다."

"제가 지금 (총리직을 떠나) 현직에 있지 않아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게 아니다,

책임이 있는 사람이 아님에도 자기가 뭔가를 하겠다고 하는 건 맞지 않는다."

"(국회의원) 임기가 5월 30일 시작된다. 지금은 국회의원도 아니고 한 조문객으로 왔다."

"유가족 심정은 이해한다. 정부에 충분히 (뜻을) 잘 전달하겠다."


실제 워딩이랍니다
뭐가 문제죠?
Sith Lorder
20/05/06 15:15
수정 아이콘
뭔가 난리 아닌 난리 분위기인데..워딩만 보면 대통령감인데요..큭.
마빠이
20/05/06 15:15
수정 아이콘
“그럴 거면 뭐하러 왔나. 대책을 갖고 와야지. 유가족들 데리고 장난치는 거냐”라고 따졌다. 이 전 총리도 “장난으로 왔겠느냐. 저는 국회의원도 아니고 한 조문객으로 왔다”고 답했다. “사람들 모아놓고 뭐 하는 거냐”는 항의에는 “제가 모은 게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대응했다. 한 유가족이 “그럼 가시라”고 하자 이 전 총리는 “가겠습니다”라고 답하고 분향소를 나갔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부분이 제일 문제로 보입니다.
민초단장김채원
20/05/06 15:22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젠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그럼 공수표 남발한 다음 나중에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식으로 대응했어야 한다는 겁니까?
마빠이
20/05/06 15:24
수정 아이콘
공수표 남발하라는 말 한적 없는데 물타기 하지 마시죠?
민초단장김채원
20/05/06 15:27
수정 아이콘
그럼 저 대화에서 정확히 어느부분이 문제인지를 집어주셔야죠.
일단 이 댓글을 보면 첫번째 대화부분은 아니겠네요.
마빠이
20/05/06 15:29
수정 아이콘
저의 기준으로는 저 워딩 어디에도 차기 대선주자가 지녀야할 포용성이 안느껴집니다.
꼬마산적
20/05/06 16:01
수정 아이콘
그럼 뭐라고 말해야 하는데요??
마빠이
20/05/06 16: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이낙연 발언에 실망을 표한 민주당 당원이자 유권자고 그에 대한 대안은 대선주자인 이낙연 스스로가 찾아야겠죠

[“제가 모은 게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대응했다. 한 유가족이 “그럼 가시라”고 하자 이 전 총리는 “가겠습니다”라고 답하고 분향소를 나갔다. ]
최소한 이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20/05/06 16:31
수정 아이콘
차기 대선주자는 자기권한이 아닌건 과감하게 아니라고 했으면 합니다. 전 대선주자감을 보이네요.
하심군
20/05/06 15:14
수정 아이콘
정치인은 슈퍼맨이 아니죠. 슈퍼맨도 이 상황이면 뭘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GRANDFATHER__
20/05/06 15:14
수정 아이콘
유족분들 반응도 이해하고 이낙연 당선자 반응도 이해는 갑니다. 그리고 장제원은 차갑다, 감성적이지 못하다는 말은 십수년전 아기 엄마 불러다 놓고 호통치던 스스로에게나 좀 그랬으면 좋겠네요.
스마스마
20/05/06 17:28
수정 아이콘
제원이 형이 한 이야기는 다들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네요 크크.
오히려 이낙연의 대응을 좋게 평가하는데 일조했다라는 반응이...
켈로그김
20/05/06 15:14
수정 아이콘
제가 업장에서 환자들에게 대하는 태도와 비슷하더군요.
모르는건 모른다, 할 수 없는건 안된다.
되는건 된다. 아는건 안다.

실제로 되는거보다 더 많은걸 기대하는게 바닥민심이긴 합니다.
그런 점에서는 실망과 피로감을 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05/06 16:20
수정 아이콘
222
20/05/06 15:15
수정 아이콘
뭐가 실망...?
20/05/06 15:16
수정 아이콘
가라고 해서 갔는데 무슨 문제라도? 저기서 석고대죄라도 했어야 했는지?
사악군
20/05/06 15: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군요. 말 잘했구만..

글쎄요 이런 피해자 온정주의 감성팔이에 당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해보고 싶은건지도 모르겠는데,
그렇게 하면 이성적 보수 포지션까지 민주당 이낙연에게 넘겨주는 결과만 낳을 뿐입니다.
그 감성포지션은 '이젝까지도 그렇고 아페로도 계속' 미통당의 것이 되진 않을 것이거든요.
20/05/06 15:2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또 민식이법 때처럼 처벌만 엄청 강화한 법률이라도 만든다고 했어야하나...
20/05/06 15:16
수정 아이콘
유족들이야 속이 말이 아닐테니 이해는 하지만, 저거 갖고 뭐라 해대는 언론이나 정치인들은 이해는 안가네요
klemens2
20/05/06 15:16
수정 아이콘
영상도 보고 싶군요. 종이신문의 따옴표 들어가 있는 부분은 믿을 수가 없어서
20/05/06 15:16
수정 아이콘
별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실망이라고 하시는걸 보니 이낙연 당선인에 대한 기대가 크셨나 봅니다. 슈퍼맨이나 못해도 배트맨쯤 되는걸로 아셨나 보네요.
아스날
20/05/06 15:17
수정 아이콘
말은 다 맞는말인데 같은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야당이나 천안함, 세월호때 이렇게 대응했으면 난리 낫겠죠..
갠적으로 이거보고 실망이라는 사람도 이해하고 별거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이해가네요.
호느님
20/05/06 15:23
수정 아이콘
현 야당이 세월호때는 훨씬 심했습니다만
아스날
20/05/06 15:28
수정 아이콘
야당이 세월호때 막말한거 압니다.
김진태를 비롯해서 명백하게 욕먹어도 싸죠..
이건은 맞는말이라고는 생각하는데 같은말도 야당이 했으면 반응이 달랐을거라는 얘기에요..
호느님
20/05/06 15:32
수정 아이콘
과거 새누리당 의원이 분향소에서 이 정도 워딩을 했다면 지금보다 더 까였을거라고 보신다는 거군요..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어차피 가정이긴 합니다만 민주당에서 현재의 장제원만큼 헛소리로 반응을 하는 사람이 있었을까요?
아스날
20/05/06 15:49
수정 아이콘
없죠.
장제원은 좀 찌그러져 있어야죠.
루크레티아
20/05/06 15:33
수정 아이콘
이낙연이 평소 미통당의 장제원이나 김진태 같은 행실을 보였으면 욕 먹겠죠.
아스날
20/05/06 15:48
수정 아이콘
괴씸죄로 더 까이긴 하겠죠...
아침바람
20/05/06 15:35
수정 아이콘
이걸 야당 세월호하고 비교를 하시네. 야당이 제대로 된 워딩을 해서 비판 받은 사례가 있다면 몰라도 근거 없는 추측으로 쉴드나 비판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아스날
20/05/06 15:47
수정 아이콘
밑에도 있지만 세월호 컵라면 사건도 있고..
아침바람
20/05/06 15:59
수정 아이콘
비판은 일어난거로만 하시면 좋겠네요. 자게에서 계속 있지도 않은 거로 비판할 때 민감하신것처럼요.
아스날
20/05/06 16:02
수정 아이콘
알겠습니다.
그리움 그 뒤
20/05/06 16:50
수정 아이콘
요즘 언론은 신뢰도가 제로가 아니라 마이너스라..
텍스트만 있는 경우 조심해야 합니다.
직접 동영상을 보지 않고 미리 판단하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많더군요.
아스날
20/05/06 16:53
수정 아이콘
그래야겠습니다.
같은말도 뉘앙스가 중요하겠죠.
아웅이
20/05/06 15:17
수정 아이콘
분향..
20/05/06 15:17
수정 아이콘
별로 안 실망스러운데요.
20/05/06 15:17
수정 아이콘
오~이제 시작이군요

처마 몇센티 튀어나왔나 급에서 얼마나 더 갈것인가
뿌엉이
20/05/06 15: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의원 당선자 신분인데
지금 자기위치에서 충분한 발언을 한건데
어떤 발언을 했어야 논란이 안나왔을까요? 이해가 안되네요
이낙연의원이 지금 지지율이 높은건 언행과 행동에서 자기 절제을 꾸준히 한게
상당한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대선후보 1위라고 여기저기 자기 위치에서 안할 소리 했으면 지지율이 높을리가 없죠
20/05/06 15:17
수정 아이콘
실제 워딩 봤는데 뭐가 문젠가 싶던데요.
목화씨내놔
20/05/06 15:17
수정 아이콘
이낙연 당선자는 단순히 추모를 하려고 간거겠고요

유가족은 황교안을 꺾고 차기 대선에 가장 근접한 이낙연 총리에게 기대고 싶은 부분이 있었겠고요

그런 차이겠죠

뭐가 잘못된건지는 모르겠어요

실제 워딩을 들어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요 기사에 나온 워딩만 봤을 때는

이낙연 당선자가 추모를 하러 간 상황에서 유가족과 말싸움을 한거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이낙연 당선자는 일반적으로 문답을 했다고 생각하겠지만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정상적인 판단이 쉽지 않은 유가족들에게 대하는 태도가 아쉬웠다 수준인거 같아요
20/05/06 15:19
수정 아이콘
이재명하고는 많이 달라보이네요.
케이는케이쁨
20/05/06 15:19
수정 아이콘
이낙연이 총리도 아니고 당대표도 아니고 아직 국회의원도 아닌데 무슨 대책을 줄 수 있다고.....
조문하러 갔지 사죄하러 간 것도 아닌데 왜 죄송합니다를 해야 됐다는건지도 의문이구요.....
20/05/06 15:19
수정 아이콘
대선주자라면 불평이든 하소연이든 조금 더 들어주는 입장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워딩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유가족분들 심정이 말이 아니기 때문에 곳곳에서 어떤 말이든 다 나올 수 있거든요. 할말도 좀 참고 최대한 공감해주는 입장이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대통령한테는 그런 따뜻한 이미지도 필요로 하니까요. 민주당 지지자라 이 부분은 좀 아쉽긴 했습니다...
마빠이
20/05/06 15:21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합니다.
솔직히 이번 이낙연의 워딩은 전형적인
미통당의 무감성 대응이나 워딩을
보는거 같아서 그게 실망스럽더군요...
20/05/06 15:39
수정 아이콘
여당 제1대선주자로서는 좀 아쉬운 워딩이죠... 그래도 미통당에 비교까지는 좀..^^;;
마빠이
20/05/06 15:44
수정 아이콘
그건 좀 너무 나간거 같군요
미통당 발언은 취소 하겠습니다. ㅜㅡㅜ
상한우유
20/05/06 15:29
수정 아이콘
전 언론에 대한 불신이 커서....영상을 보고싶어요 먼저.
SkyClouD
20/05/06 15:19
수정 아이콘
세월호 당시 현 야당 정치인들이 세월호 유족들에게 하던 워딩 아주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비인간적? 소름돋는다? 누가 감히 터진 입으로 그따위 소리를 합니까?
20/05/06 15:19
수정 아이콘
이낙연 당선자가 멀 죄송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잘못한게 있나요??
마스터카드
20/05/06 15:21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제 시작이구나라는 느낌 들었네요.. 감성팔이 했으면 감성팔이나 한다고 했을거 같아요
빼사스
20/05/06 15:22
수정 아이콘
이제 별 게 다 문제가 되네요. 자기 위치에 맞게 딱 맞는 응대를 했다고 봅니다. 바라는 게 인간적으로 "아이고, 제가 너무 가슴이 아프니 어떻게든 무조건 정책을 펴겠습니다" 이래야 했을까요.
바부야마
20/05/06 15:22
수정 아이콘
그다지..
아이는사랑입니다
20/05/06 15:22
수정 아이콘
직이 있는 관료를 잡고 저런 이야기를 해야지 현재는 그저 당선인 신분인 국회의원이 될 예정일 뿐인 권한없는 전직총리에게 너무 많은걸 요구했네요.
아침바람
20/05/06 15:22
수정 아이콘
먼가 더했다면 "벌써 부터 대통령 행세"라고 준비해둔 글 올렸을수도 있습니다.
덴드로븀
20/05/06 15: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youtu.be/z6L9zx8janU

이낙연 당선자가 방문했던 조문 현장 영상입니다.

그런데 분명 주변에 기자가 많아보이는데 제대로 된 풀영상을 보도한 언론사 영상은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목화씨내놔
20/05/06 15:24
수정 아이콘
이낙연 당선자의 워딩이 아쉽다고 생각이 들지만

본문에 있는 죄송합니다라는 말은 이낙연 당선자가 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되는 말이죠

이낙연 당선자는 추모를 하러 간거면 추모를 하고 오면 되는거죠

유가족들이 추모 이상의 무엇을 원한다면 "국회가 열리면 돌아가서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한마디 하면 되는거고요

죄송할 것도 없고 저기서 논리적으로 이게 맞네 저게 맞네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Liberalist
20/05/06 15:24
수정 아이콘
풀영상으로 뉘앙스 등을 파악할 수 있을 때 판단 가능한 사안인것 같습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 기사만으로는 ?? 이게 왜?? 라는 생각밖에 안 드는데요. 물론 유가족 분들이야 차기 유력대선후보로서의 이낙연을 기대하신 것 같고,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20/05/06 15:24
수정 아이콘
저걸 비인간적이라고 하는 집단이 차명진은 그렇게 못붙잡아서 안달이었군요... 네 잘 알겠습니다.
20/05/06 15:24
수정 아이콘
세월호때 컵라면 먹었다고 득달같이 까이던 교육부장관 생각이...
20/05/06 15:25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 당선인인 전직 총리가 가서 뭔 발표를 해야하는겁니까;; 국회의원도 한 지역구 국회의원인데; (해당 지역구도 아니고요)
Musicfairy
20/05/06 15:26
수정 아이콘
참 별 걸 가지고 꼬투리를 잡는다 생각하네요.

앵무새마냥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게 올바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현직 국무총리라면 사고 관련해서 정부의 책임이 있으니 정부 고위관료로서 이 사고에 대해 사과할 수도 있지만, 저 당시 이낙연씨의 신분은 국회의원 당선자일 뿐이니까요.
오히려 여기서 사과하면 '왜 사과를 하지?'라는 생각이 들 것 같은데요.
입법활동? 입법은 즉흥적으로 할 게 아닌데, [이번에 국회에 곧 들어가면 '기업살인법'등 입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식으로 말했어야 올바르다고 단정적으로 주장하시는 건, 편협한 생각 같습니다.
오프 더 레코드
20/05/06 15:27
수정 아이콘
뭐 다른말했으면 총리직도 아닌데 총리행세한다. 대통령 행세한다. 벌써 국회의원 된줄안다 이러고 깟겠죠?
20/05/06 15:34
수정 아이콘
그랬어야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고 실망스럽다는걸겁니다.
브루마블에서 앞뒤로 빌딩투성이 땅들인데, 해필 건물없는 땅에 걸려 통행료만 받은 상황?
녹차김밥
20/05/06 15:29
수정 아이콘
[유가족들은 이 전 총리에게 “이번 사고 대책을 갖고 왔느냐” “노동자들 죽음이 계속 이어지는데 어떻게 할 거냐” 등 질문을 쏟아냈다. 이 전 총리는 “제가 지금 현직에 있지 않아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게 아니다”며 “여러분의 말씀을 잘 전달하고 이른 시일 내에 협의가 마무리되도록 돕겠다”고 답했다.]

핵심 문답은 이거죠. 굳이 발언을 강조해서 따로 붉은 대괄호 안에 따 오시면서 가장 핵심적인 문답을 왜 빼놓으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부분부분만 따서 흑색선전하기에 딱 좋은 상황이긴 합니다. 저는 이럴 때는 경험적으로 이 전 총리가 어떤 상황에 어떤 어투로 어떤 발언을 해 온 사람인지를 먼저 판단의 근거로 삼는 편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모여든 사람들이 '국회의원 이낙연'을 보고 모여든 것도 아니며 '국무총리 이낙연'을 보고 모여든 것도 아닌, 그저 '이낙연'이름 세 글자 보고 모여든 상황이거든요. 이 전 총리가 그동안 부여된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해오던 분이니 이런 상황이 낯설 수는 있겠습니다만, 오롯이 자기 이름 자체를 향해 형성된 진공으로 국민의 여망이 빨려드는 위치에 서 있을 때 이를 감당해 내는 것 또한 큰 정치인의 자질 아니겠습니까. 사람이 시대를 만들기도 하지만, 대통령들은 대개 시대의 흐름이 운명적으로 만들어낸 사람이기도 하거든요. 내 위치에서 감당할 수 있는 것만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리더로서의 모습은 아니긴 합니다. 뭐 지금이야 워낙 문통이 탄탄하게 버티고 있으니 이 전 총리가 그런 역할을 고민할 때가 아니라 생각하신 거겠지만요.
20/05/06 15:38
수정 아이콘
[내 위치에서 감당할 수 있는 것만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리더로서의 모습은 아니긴 합니다.]
이부분은 제가 느꼈던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주셔서 많이 공감이 되네요. 잘못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제가 너무 큰 기대를 갖고 있었나 싶어요.
이른취침
20/05/06 17:30
수정 아이콘
평소 언행을 미루어보면 그냥 더 몸을 낮추고 신중하게 대처하는 걸로 보입니다.
이낙연이 더 부상하고 속된말로 나댈수록 민주진영이 더 분열되고 언론에게 꼬투리 잡힐 게 더 많아질 게 분명하니까요.
20/05/06 22: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이낙연은 현재 여권 야권 통틀어서 가장 장점이 많은 대권주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괜히 이런 꼬투리도 안잡혔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서 아쉬운거 같네요. 전남도지사 때 보면 차가운 이미지는 아니란 걸 알아서 더 그런듯해요 ^^;
mudblood
20/05/06 16:1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심지어 이번 총선으로 처음 정치 데뷔한 초선 당선인들조차 언론 인터뷰에서 저런 식으로 말하진 않아요. 하물며 4선 의원, 도지사, 국무총리까지 거친 차기 대권주자라면 훨씬 책임감있고 믿음을 주는 언행을 보여야 했습니다. 생각보다 애드립에 약한 편인가 싶네요. 평소엔 안 그래 보였는데.
껀후이
20/05/06 15:29
수정 아이콘
이게 욕먹을 일입니가까? 어이가 없네요 ㅡ,ㅡ
국무총리도 내려놓은지 오래이고 국회의원 당선자를 떠나 본인도 밝혔듯 그냥 조문객으로 간건데..
누구에게라도 속시원한 답을 듣고 싶은 유가족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그럴 수 있어요
근데 그걸 저렇게 곡해하는 언론이나 장제원 등 미통당은 대체 뭐하는 작자들인지 진짜 아오
이번 김정은 사망건도 그렇고 정작 욕먹어야 하는 인간들은 욕 안 먹는 현실이 진짜 개탄스럽네요
스토리북
20/05/06 15:30
수정 아이콘
쓸 데 없는 포퓰리즘 없어서 너무 마음에 드네요.

그런 자리니까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됐다?
그런 자리에서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 밀어주고 싶습니다.
프리템포
20/05/06 15:30
수정 아이콘
제가 모은 게 아니지 않습니까 -> 이 부분은 아쉬움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화난 뉘앙스도 있구요
그런데 이걸 장제원 의원이 거론할 깜냥은 아니죠
Bellhorn
20/05/06 15:30
수정 아이콘
히야 진짜 참된 공무원이네요 좋은 공무원이에요
솔로가좋다
20/05/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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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걸 다가지고 그러네요.
뭐든 말 꼬투리 잡아 비난하는거 지겹네요
아직 대선 많이 남았습니다.
구혜선
20/05/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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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긴 하지만, 이성적인 대응이라서 깔건 아니죠. 여야든 너무 감성팔이 대응하다 과도한 입법하지말고 이성적 판단해서 균형있게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N번방이든 이천 사고든, 민식이법이든 여러측면에서요.
유료도로당
20/05/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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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차기대권 노리는 입장에서 왜 저렇게 드라이하게 말했을까 살짝 안타깝긴한데...

사실 현재 이낙연은 그냥 당선자 300명 중 1인일뿐 총리도 뭣도 아닌게 맞죠. 그냥 우리가 유력하게 생각하는것일뿐 '대선주자' 네이밍 붙이기도 아직은 이른 시점이고요.

아직까지도 총리인양, 현정권의 실세이자 '차기 대통령'인양 내가 뭘 하겠다 운운하면서 공수표 남발하는것보다 제 입장에서 좋아보이긴 한데 (이게 이낙연의 원래 성격이기도 하고요) 이게 대통령을 노리는 대중 정치인으로써 어떻게 작용할지는 잘 모르겠긴 합니다.

이걸로 논란 만드는건 어이없다고 생각하고요.
구렌나루
20/05/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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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국회의원 당선인 신분인데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저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정도의 워딩은 추가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그 외의 대응은 무난했다고 봅니다.
정지연
20/05/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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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뭐라도 정책적인 얘기 한마디라도 했으면 벌써 대통령이라도 된듯 나댄다고 깠을거고 저렇게 얘기하니 그럼 뭐하러 갔냐고 까네요.
아마 안 갔으면 안 갔다고 깠을겁니다. 완전 가불기 아닙니까
아이군
20/05/0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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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으로 ABC를 하겠다 -> 벌써부터 대통령인 줄 아는 대통령병 환자 이낙연
대책으로 할수 있는 것은 없고 정부에 잘 전달 하겠다 -> 날카롭고 냉정한 이낙연

저 동네의 가불기 한대만 사랑은 끝이 없네요.
아침바람
20/05/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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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걸 토대로 세월호 때와 비교하는 지지자들까지도.
무적전설
20/05/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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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뭐 각자가 생각하는대로 판단하시면 되는데, 저는 이낙연이 그렇게 까일 정도의 발언을 했냐는 "아니다"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인 유족이야 뭔가 해결사의 느낌(속시원한 사고재발 방지 약속 등)을 원하겠지만.. 법 테두리 내 권한은 사실 제한적이라서요. 현행법에 의해 정해지지 않은 사안은 당선인이든, 국회의원이든, 독재자가 아닌 대통령이나 국무총리도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국민여론과 국회의 입법활동이나 추경과 행정부의 업무처리능력의 조합이 제대로 이뤄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 코로나 사태만 봐도 극복 가능하고 있는(진행중) 이유가 어느 한 사람의 슈퍼플레이가 아니라 행정조직과 의료진과 국민의 협조 덕분이었죠.(문재인 대통령이나 정은경 본부장처럼 조직의 수장이 가장 전면에 나서니 스포트라이트를 받긴 합니다만.. 방역에 실패했을때 대표로 비난+쌍욕 받을 걸 생각하면 그 결과로 칭찬받는건 당연하죠.)
되나요
20/05/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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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말씀을 잘 전달하고 이른 시일 내에 협의가 마무리되도록 돕겠다”고 답했다.]

여러분의 의견을 전달하여 협의하도록 하겠다는 발언도 있네요 총리나 부처 장관도 아닌데 저 이상 무슨 발언을 더 해야 한다는 거죠? 지키지도 못할 걸로 약속을 하면 그것 자체가 공수표고 기만이죠
미뉴잇
20/05/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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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총리도 “장난으로 왔겠느냐. 저는 국회의원도 아니고 한 조문객으로 왔다”고 답했다. “사람들 모아놓고 뭐 하는 거냐”는 항의에는 “제가 모은 게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대응했다. 한 유가족이 “그럼 가시라”고 하자 이 전 총리는 “가겠습니다”

굳이 감정 안 좋은 유가족에게 '제가 모은게 아니지 않습니까?' ' 가겠습니다 ' 이런건 좀 별로죠.
쵸코하임
20/05/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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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이 없는 사람에게 권한 이상의 것을 해내라고 하는 것은 뭐죠?
까는 사람들이 아직도 이낙연을 총리로 생각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캬옹쉬바나
20/05/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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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말씀을 잘 전달하고 이른 시일 내에 협의가 마무리되도록 돕겠다”고 답했다.] (2)

저 정도 발언이면 딱 적당한 거지, 이제 총리도 아니고 아직 국회의원도 아닌 사람이 무슨 발언을 해야 한다는 거죠? 벌써부터 시작이네요 라는 생각이 딱 드네요.
치매군
20/05/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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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언론과 국회의원들의 시작으로 이런 글이도 많이 보이네요..
다른 곳에서는 이낙연 깍아내리기 시작이라는 글도 있는데 여기도 이런글이 올라오네요
20/05/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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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국민들이 뜨거운만큼 정치인은 좀 차가웠으면 좋겠어서 이낙연의 감정에 호소하지 않는 이런 대응은 마음에 듭니다. 리더라면 주위 모두가 달아올라도 냉정함을 유지해야죠. 정치인으로선 같이 열내는게 이득이겠지만요;;
복타르
20/05/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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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뱃지도 안달았는데 벌써부터 대통령 된듯한다' 고 까야하는데
그걸 못하니 많이 실망스러우셨겠네요...
20/05/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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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말 하는 거 이해하는데 저런 말밖에 못할 거면 안 가는게 맞아요.
뭘 해줄 수가 없는 위치에 있는 신분인데 유가족은 그런 거 고려 안 하죠.
이미지랑 실제 위치의 괴리가 커서 나오는 헤프닝쯤으로 봅니다.
뚠뚠이
20/05/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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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거북할 정도로 욕을 해대는 영상 속의 유가족보면 카메라 없는 자리가 대충 상상이 가는데, 참 정치인이라는게 힘든 직업이네요. 국민 30퍼센트의 증오는 깔고 가는 직업이라 저는 돈주고 하라고 시켜도 못할거 같은데.. 비공개로 개인 자격의 조문만 다녀오려고 했다는데 졸지에 실망과 논란의 한가운데로 끌려갔네요.
20/05/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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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흔히 말하는 억텐인지 뭔지 하는 건가요.
ataraxia
20/05/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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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해주겠다고 답하면 임기도 시작 안했는데 나댄다고 깔거면서..
Ace of Base
20/05/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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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도 저 상황에서 그냥 불필요한 말을 한거죠
더군다나 멘탈이란 멘탈은 다 부서진 유족앞에서.

윗분말씀대로 원론적인 얘기만 하고 빠져나왔어야.
blood eagle
20/05/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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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가끔씩은 욕받이 노릇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성과 논리로 모든걸 해결할 수 없거든요. 그런면에서 좀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앞으로 가장 유력한 대권컨텐더로서 검증이란 명분으로 상당한 수준의 압박이 들어 올 겁니다. 앞으로도 이런일은 반복될거고 거기에 대한 대처가 본인의 평가 그리고 대권가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겁니다. 2년은 제법 긴 기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낙연 전총리를 고평가하지도 저평가하지도 않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호남 지역정치인이 문재인 대통령의 후광으로 대권컨텐더로 성장한거 뿐입니다. 지금의 매우 좋은 이미지 메이킹도 사실상 대통령의 보호 덕분이기도 하죠. 이제 문재인 대통령의 보호를 벗어나 스스로의 역량으로 수 많은 도전을 이겨낼 수 있는지, 민주진영을 보호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지를 지지층에서 시험하게 될 겁니다.

개인적으로 정도만 걸어간다면 대권까지 무난하실거 같은데, 그 기본적인 것을 못하는 정치인들은 여의도에 넘치니까;;;;;; 당장 언론에서 당대표 펌프질하는 것만 봐도;;;;;
민초단장김채원
20/05/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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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왜갔냐 랴고 한다면 모를까 가서 뭘 잘못했는지는 전혀 모르겠네요.
아이군
20/05/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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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읽어봤는데 기자가 또 기자 했네요.

생각해보면 저런 사건에 정치인들이 많이 얼굴 내미는 것도 당연한거고 유가족들이 정치인에게 호소하는 것도 당연하고 정치인들이 원론적인 답변 하는 것도 다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대놓고 유족들도 말해요. [“오는 사람마다 매번 같은 소리”라는 유가족 지적이 나왔다.] 그런데 왜 이낙연만 문제인가요? 다른 정치인들은 다 빼고?
이런 건 보통 뉴스에 안올립니다. 그게 유족에 대한 예의죠. 유족들이 모여서 어떤 행동을 한다면 몰라도, 이런 헤프닝은 유족분들을 욕되게 할 수도 있으니깐 안하는게 예의입니다.

이건 그냥 속 들여다 보이네요. 유족분들이 욕을 먹건 말건, 이낙연 깔 수만 있으면 일단 뉴스로 내겠다. 이 심보네요. 정말 뭐라 말로 할 수가 없네요.
랜슬롯
20/05/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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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 잘했는데 뭐가 문제인건지. 여기서 더 발딛으면 그건 오지랖인거죠. 논란이 덜되서 참 아쉽다고 느껴지는 글이네요. 여기서 말 좀만 잘못했으면 얼마나 물어뜯겼을지
mudblood
20/05/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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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잘못은 굳이 저런 자리를 만든 실무진이죠. 이낙연은 별다른 정책적 고려 없이 일단 인간적 안타까움으로 조문을 갔는데 대안을 내놓으라 채근당하니 당황한 거고, 유가족은 이낙연이 왔다면서 자기들을 불러모으니까 뭔가 생각이 있고 해줄 약속이 있다 생각했는데, 별 알맹이 없는 말만 늘어놓는 이낙연에게 실망한 거니까요. '제가 모은 게 아닙니다' 라는 발언에 짜증과 억울함이 섞인 듯 느껴집니다.
그와 별개로, 이낙연은 앞으로 저런 태도 고쳐야 할 겁니다. 16년 총선 끝나고서 이런 이야기가 돌았죠. '문재인은 이제 의원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닌 자연인인데 마치 대통령에게 민원을 넣듯이 사방에서 문재인을 만나고 부탁하려는 사람 투성이다, 지금 대통령은 박근혜인데 왜 문재인에게 몰리나.'
차기 대선 지지율 40% 대로 1등을 달리는, 누가 봐도 명실상부한 최유력 대권주자에게는 당장 쓴 감투가 뭐냐 따위 중요하지 않습니다. 큰 꿈을 가진 정치가로서, 앞으로 내가 세상을 어떤 형태로 만들어나갈 것인지 포부를 밝히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의무가 있어요. 이낙연이 현재 당선인 신분이라 책임질 방법이 없다면, 선거기간 동안 그 많은 연설은 뭐 자연인 신분으로 한 건가요? 대선 나가서 당선돼도 취임일 전까지는 일개 국회의원으로서의 언행만 할 겁니까? 아니잖아요. 대선 도전할 생각이 없는 게 아니라면 자기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걸어야 하는지 좀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20/05/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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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댓글 읽으며 느끼는건 이낙연 국회의원 당선자 본인이 대권에 대한 생각이 있느냐인 것 같습니다.

제가 뜨문뜨문봐서 그런지 대권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언급한건 못 본걸로 아는데 이게 정해지지 않으면 말씀하신 부분이 반복될 것 같네요.
mudblood
20/05/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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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저렇게 쓴 건 수사학적 표현이고 이낙연은 정식 출마선언만 안 했다 뿐이지 대권 생각을 꽤 전부터 노골적으로 드러내왔죠.
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대통령은 국정 전반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는 직이고, 그 직에 도전하려는 정치인은 당선 전부터 그 책임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음을 스스로 증명해보여야 합니다. 그러려면 저런 자리에서도 그에 알맞은 언행을 해야 하고요. 내 책임이 아니니 날 추궁하지 말라는 태도로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준비가 덜 돼서 미숙함을 노출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도 계속 저러면 대선은 어림도 없을 겁니다.
20/05/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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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스마스마
20/05/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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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님 사이드에 있는 실무진이 잘 새겨 들을 이야기 같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0/05/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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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때처럼 지난 대선으로 표를 어느정도 모을 수 있다는게 증명된것도 아닌 단순 여론조사상 1위를 달리는 여권의 대선후보유력정도인 국회의원 당선자의 신분이라...
하루빨리
20/05/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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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딱히 권한이나 위치가 되지 않더라도 유가족 맘 상하지 않게 잘 말하면 되지 않느냐 들어주는 것만 해도 위로가 되는데 굳이 선을 긋느냐'

충분히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이 정권이 잘 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4.3, 5.18 마다 희생자들 위로 해주러 몸소 찾아와 주시는 대통령에게 위로 받고, 청와대로 가기 전 홍은동 사저 찾아온 민원인의 부탁을 들어줄 위치가 아니지만, 그럼에도 들어주고 라면 끓어준 김정숙 여사를 미담으로 생각하는걸 보면, 감성적이고 들어주는 태도 또한 중요하죠.

근데 이거 다 쇼라고 하신 분들이 누구시죠? 아주 가불기 나셨어요. 감성 건드리면 쇼고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없다고 하면 감성 매마른 자라고 까고요. 아주 가불기야 가불기
20/05/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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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문제없다고 생각은 드는데, 정치인이고 워낙 유력인사다 보니 개인적인 조문이라는 좋은 뜻으로 가도 그렇게 되지질 않죠.
지금 당장은 현직에 있지 않더라도 유가족 분들이 붙잡고 이런 저런 얘기나 요구사항 얘기할거다라는 거를 본인이나 보좌진들이 센스있게 예측했다면,
애초에 안가는 것도 고려해봄직 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드네요.
모십사
20/05/0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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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보시고 이런 글 적으신 겁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z6L9zx8janU

이거 보시고 이런 글 적으셔도 안 늦었을텐데요...

유가족이라고 해서 십원자리 욕설을 아무렇게나 내 뱉어도 되고
그걸 듣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죄송하다고(따지고 보면 잘못도 없죠) 사과를 해야 하나요??
파이리
20/05/06 16:16
수정 아이콘
역시 영상을 봐야하는군요
20/05/06 16:34
수정 아이콘
기자들이 왜 분향소 내부까지 들어가서 취재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유족들 입장에서 조문 온것도 아닌 사람들이 제3자를 취재하겠다고 분향소에서 우르르 몰려다니는 꼴이 보기 싫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20/05/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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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을 본문에 추가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토해내는 방식이라고 하더라도 선을 넘었네요.
모나크모나크
20/05/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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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위 대담을 나누는 게 아니라서 상황 파악에 도움은 안 되네요.
물론 욕하는 게 잘 했다는 건 아니지만
유가족 입장도 이해가 가고 정치인이야 뭐.. 결국 인기투푠데요 저 정도는 감수할 각오하고 갔겠죠.
GRANDFATHER__
20/05/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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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입장에서 기자 줄줄이 달고 소란스럽게 만들면서 뭐 제시해줄수 있는것도, 해줄수 있는것도 없다고 하면 화나고 욕나오는게 정상입니다 .그분들 탓할건 없다고 생각해요.
레게노
20/05/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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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이 딱히 잘못했다고 생각은 안들지만
이 나라에서는 죽음도 등급이 나눠져 있다는 생각에 씁쓸하네요.
과연 전국민적 관심이 모여져 있는 상황에서도 저렇게 말했을지...
20/05/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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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위험한 생각인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생각을 잘못 말했다간 패드립으로 오해받기 좋아서 이런 얘기 잘 안하려고 하죠.

군대에 있을 때 옆 부대에서 목을 매어 자살한 사람을 실제로 본 적이 있습니다. 충격적이었고 슬펐습니다. 같은 시기에 이라크전이 한창일 때라서 김선일씨가 비극적인 죽음을 당했죠. 두 죽음은 맥락도 배경도 동기도 모두 다르지만, 비극적인 죽음이라는 것은 동일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김선일씨의 죽음에 대해서는 전체 사회가 애도하고 추모하고 사회운동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옆 부대 자살병사는 부모님만 슬퍼하면서 조용히 마무리되는 것을 보고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그때부터 죽음도 등급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미뉴잇
20/05/06 16:55
수정 아이콘
등급은 확실히 있죠.. 정치적으로 이용할만한 죽음이랑 아닌거랑..
1년만 지나도 잊혀져지는 참사도 있지만 몇 년이 지나도 정치인들이 꾸준히 추모하는 참사도 있고..
나른한날
20/05/06 16:05
수정 아이콘
토론회에서 후보자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비슷하게 말했었죠. 가장 가능성이 있는 자신은 지킬수 있는 말을 해야한다고.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0/05/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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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뭉술 넘어가려 했는데 유가족측에서 명확한 디테일을 요구했을까요?
잘못한 건 없는데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네요. 공수표 던지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 오히려 장점 같기도 합니다.
할 수 있는 것만 잘 해도 80점 정치인 아닐까요?

까고 싶은 사람들한테야 뭐.. 정치인이 아니다 로봇이다 소리하기 딱 좋은 상황 같네요.
거룩한황제
20/05/06 16:13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죠?
전혀 없어 보이는데 말입니다.
방향성
20/05/06 16:15
수정 아이콘
억지 논란이군요
20/05/06 16:17
수정 아이콘
누군가는 논란을 만들고 싶겠죠
저기서 아 제가 책임지고 법 만들겠습니다 하면 뚝딱 나오는건가요?
그렇게 말했으면 신문에선 [이낙연은 여당 180석 이후 본인이 마치 제왕이라도 된 듯이 행동한다. 조금 더 조심스러운 언행을 기대하면 안되는 것일까?] 이랬겠죠
빼사스
20/05/06 16:21
수정 아이콘
영상을 보니 유가족으로 보이는 할아버지 한 분이 격앙되어 계속 외치시는 상황이고 이낙연 총리가 응대한 게 아니네요
꿀꿀꾸잉
20/05/06 16:21
수정 아이콘
기자가 문제라고 봅니다
저격수
20/05/06 16:22
수정 아이콘
쇼맨십으로 뜬 정치인이 아니고, 일관적인 행보네요. 거짓된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한 번 더 보였습니다.
독수리의습격
20/05/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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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일부러 글을 저렇게 뽑은거 아닌가 싶은 의심이 드네요.
Janzisuka
20/05/06 16:23
수정 아이콘
흠 꽤 적절하게 대응하고 말한거 같은데;;
그 감수성인지 그런거를 원한걸까요..;;
이게 칭찬받을 수준도 아니지만 비판받을 수준이 아닌데;; 그냥 말을 바른말로 받아치는거에 거부감있는 사람들도 있으니...
어떤 대답을 했어야하나...고민
20/05/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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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금이야 이낙연이 절대 대세라 넘어갈 수 있지만, 앞으로도 저런 태도를 견지한다면 위험한 순간이 올겁니다. 특히 실제로 책임져야 하는 자리에 가면요. '이성적이다'는 조금만 삐끗하면 '차갑다' 가 되는거고, 이는 대중 정치인에게 절대 유리한 스탯이 아닙니다.
어련히 잘 할거라 보지만, 지금까지의 민주계열 지도자들에게 있던 '서사' 가 약한 이낙연에게 지지기반을 다질, 또는 허물어질 장면은 계속 찾아올겁니다.
20/05/06 16:30
수정 아이콘
글을 쓸 땐 기사 말고 관련 영상을 보고 쓰는걸 추천합니다
산타아저씨
20/05/06 16:35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가 없네 왜 이게 까여야하는지
목화씨내놔
20/05/06 16:36
수정 아이콘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0/05/460289/

이 전 총리는 당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서희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조문 후 유가족 대기실에서 유가족 30명과 면담을 가졌고 "(현직이 아니기 때문에) 책임 있는 말을 할 위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의 이러한 발언에 앞서, 유가족들은 "노동자들의 죽음이 계속 이어지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이번 사고에 대한 대책이 있나" 등을 질의했다.
이 전 총리가 유족들과 만나 언급한 발언은 이른바 `유체이탈식 화법`과 유사하다는 비난을 샀다.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전 총리 발언은) 논리적으로 틀린 말 하나 없다"며 "(다만) 왜 이리 소름이 돋나"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머리만 있고 가슴은 없는 정치의 전형을 본다"며 "이성만 있고 눈물은 없는 정치의 진수를 본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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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이 이렇게 SNS로 공격을 했었죠 장의원이 오바한거기는 하지만 차기 대권주자로 언급되는 이낙연 당선자에게 저도 어느정도 실망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뭐 장의원 정도로 소름돋지는 않았지만 아쉽다 정도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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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gye.com/newsView/20200506517807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6일 ”유가족 슬픔과 분노를 아프도록 이해한다”며 “그러한 유가족 마음에 저의 얕은 생각이 다다를 수 없다는건 자명한 생각이다. 그게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건 수양부족이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 비상경제대책본부 간담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전날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의 유가족과 나눈 대화가 기사화 되면서 야권으로부터 강하게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위원장은 “부끄럽게 생각한다. 장제원 의원(미래통합당) 등의 저에 대한 비판 아프게 받아들여 충고해주신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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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낙연 당선자는 이걸 이렇게 받네요

세련된 대응이고 워딩에 진심이 느껴져서 다행입니다

현 여권에서 가장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이낙연 당선자에게 약간 실망했었는데

위 기사를 보니 실망하지 않아도 될거 같네요
20/05/0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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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보던 완벽한 대응..
박수가 절로 나오네요
20/05/0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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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이 참 깔끔하고 좋네요. 상대당 국회의원도 언급해주고 흐흐
클레멘티아
20/05/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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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스타일 좋아합니다. 행동이 가볍지 않고 이성적이다라는건 이낙연의 큰 장점이니깐요.

하지만 물어뜯기 좋은것도 맞습니다.
단적인 예로 이천 화재가 아나라 세월호 참사때 저런 소리 했으면..
1. 이낙연의 대응에 칭찬을 했을까, 비난을 했을까.
1-1. 만약 칭찬을 했다면, 이낙연이 이니라 새누리 계열의 정치인이 그 말해도 칭찬 했을까?
1-2 만약 비난을 했다면, 세월호와 이천 화재는 무슨 차이이기에 다른 반응을 보일까, 죽음에도 등급이 있는걸까?
20/05/06 16:39
수정 아이콘
발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유가족들은 좀 흥분할수 있긴 하죠.
우리나라에서는 단지 조문만 하러 갔다... 식으로 잘 받아들여지지도 않고요.
현직에 있지 않더라도 민주당 차기 대선 주자급 유력 정치인이라면 사실 할수 있는게 있긴 하니까요. 그걸 공식적으로 언급하는건 물론 부적절하니 언급하기도 어렵고...
생각해보니 참 어려운 자리에 갔네요. 이래도 저래도 욕먹기 쉬운...
패트와매트
20/05/06 16:42
수정 아이콘
이낙연 이미지가 제안에서 더 좋아졌습니다
그리움 그 뒤
20/05/06 16:42
수정 아이콘
너무 잘 대응해서 실망했나 보네요.
우리측이 잘하는 것보다 상대측이 실수하는게 더 효과가 큰데 말이죠.
그 마음 이해합니다.
최씨아저씨
20/05/06 16:43
수정 아이콘
유가족 입장에서 본다면 실질적으로 해결할수도 없는데 추모한답시고 사람 우르르 끌고 와서 만족할만한 대답을 못들으면 정치 쇼하러 왔나 싶어 쌍욕 나올법하다 생각됩니다. 댓글엔 벌써부터 차기 대권주자에 행보에 관해 갑론을박이 심한듯 합니다. 좋은 취지로 갔습니다만 유가족에 대해 비난하는건 정말 한참 엇나간 정치논리 매몰된 사람들이나 할 짓이라 봅니다.
20/05/06 16:51
수정 아이콘
공무원 출신이라 그런지 정치인치고는 다소 건조한 워딩이 아닌가 싶기는 한데 이게 장제원 의원이 이야기한 [이성만 있고 눈물은 없는 정치]라면 눈물 여부와 관계없이 이성을 상실한 정치보단 낫지 않나 생각이 들고 한편으론 포퓰리즘을 걷어낸 정치인으로서 기대되는 부분도 있네요.
일반상대성이론
20/05/06 17:16
수정 아이콘
기자출신에 비선출직은 국무총리밖에 없는데 공무원출신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요?
20/05/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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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공무원 스타일이라고 적는다는 게 머리 속에서 다른 얘기랑 섞인 모양이네요. 말씀하신 게 맞습니다 흐흐.
아슨벵거날
20/05/06 16:52
수정 아이콘
공감능력 공감능력 하시던 분들이 왜 공감능력을 발휘 못하는지?

장례식장에서 가족들이 몇마디 했다고 기분나빠하면 안되죠... 위로하러 갔으면 끝까지 위로하는척이라도 하는게 맞죠
블랙스타
20/05/06 16:53
수정 아이콘
정치쇼 하러온거로 보일테니 유가족 반응이 저런거죠. 역시 내로남불
키모이맨
20/05/06 16:59
수정 아이콘
저는 이거보고 진짜로 솔직하게 하는 생각이

저는 진짜 솔직하게 세상에 불행한 사고라는건 어차피 무조건 존재하는거고, 물론 그 불행한 사고에 관련된 사람들에게는 정말로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번 불행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떠들석하게 이거저거 내놓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고라는건 일정 비율로 무조건
발생할수밖에 없는건데 물론 발생원인에 시스템적인 결함이 있다면 그걸 고쳐나가는건 매우 바람직하지만, 그 이상으로 넘어서 감성적으로
강요하면서 이거저거 하는건 좀 되게 싫어해요.

그래서 이낙연이 말하는 방식이 솔직히 저한테는 꽤나 마음에 드는데, 근데 제가 만일 정치인이였으면 조문하러 가서 저러지는 않을겁니다
예예 하면서 이미지관리 해야지 평소에 저렇게 생각한다고 저렇게 말하지는 않을듯

결론은..딱히 없고 그냥 이거 보면서 든 생각이네요 크크
지르콘
20/05/06 16:59
수정 아이콘
이렇게라도 비난해야죠
그리고 이런거 지적하면 무조건 감싼다라는 소리가 나오고 말이죠
20/05/06 17:01
수정 아이콘
어, 새누리가 정말 억울하게 '막말 프레임'으로 공격당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나 보네요.

음;; 네 뭐;;
지성파크
20/05/06 17:01
수정 아이콘
저기서 만약 제가 어떻게 뭘 이렇게 해보겠습니다
이랬으면 반대쪽에서 국회의원 당선자 신분인데 벌써 국회의원처럼 활동한다 대선후보처럼 활동한다
별 공격 다 받았을거 같습니다
원시제
20/05/06 17:07
수정 아이콘
장제원 덕분에 이낙연 주가가 더 올라가는 것 같네요.
아직 미통당은 분위기파악을 전혀 못하고 있는것 같은데...
Achievement
20/05/06 17:09
수정 아이콘
다른거 떠나서 비난하는 사람이 장제원이라는게 구역질이 납니다
20/05/06 17:17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 모범답안 하니까 논리적이라면서 까는건 웃길려고 그러나 싶네요.

저쪽이 자꾸 막말로 욕먹는데 이쪽에 공격할 거리가 없으니까 왜 이렇게 논리적냐며 욕하고 ~ 캬
정말 처절한 비난이네요. 그래봤자 생채기도 안 나죠.
20/05/06 17:18
수정 아이콘
세상에 때린 사람은 없고 맞아서 억울한 사람만 있죠
허세왕최예나
20/05/06 17:19
수정 아이콘
논란이네요 논란
오우거
20/05/06 17:19
수정 아이콘
이낙연 당선자의 분향소에서 한 대응이 100점 만점에 95점이라면

비판에 대한 재대응 멘트는 100점 만점에 200점 수준이군요.
아이우에오
20/05/06 17:20
수정 아이콘
와... 반응 대단하네요. 댓글쓴사람들 아버지가 저런사고로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장에 전 국무총리이자 대선 지지도1위인사람이와서 저런말해도 가만히 있을사람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리움 그 뒤
20/05/06 17:24
수정 아이콘
제가 유가족이라면.. 일단 저는 와준 것 만으로도 안 온 사람들보다 높게 평가하겠습니다.
영혼의 귀천
20/05/06 17:25
수정 아이콘
전체 워딩 보시고 영상도 보시고 하시면 생각이 조금 달라지실까요? 일단 전 저런 상황이면 아무 관련도 책임도 없는 사람에게 대책 내 놓으란 말을 안할 것 같아요. 회사 관계자를 잡으면 잡았지.
로제타
20/05/06 20:14
수정 아이콘
이상한 가정으로 감정에 호소하시네요. 남의 아버지는 왜 돌아가시게 하는지..
국무총리도 아니고 국회의원도 아닌 사람이 그럼 뭘할까요? 다른 정치인들처럼 입에 발린 말 술술하기 원하세요? 저런 사람이 조문갔다는 것 자체가 나중에 뭔가 도움을 줄 수도 있는 상황인데 공수표 안던졌다고 까여야됩니까?
트루할러데이
20/05/07 09:10
수정 아이콘
글쎄요? 만약 저희 빈소에 오셨다면 감사 해야 하지 않을까요? 조문하러 와주신 손님들에게 감사하는건 당연한겁니다.
스마스마
20/05/06 17:23
수정 아이콘
이거 분명 장담하는데, '무직' 이낙연 씨가(현재는 그냥 민주당 당원 크크) "뭘 하겠다... 뭘 제안해서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당청과 합의해서 어쩌구 저쩌구 미주알고주알..." 했으면 벌써 '대통령' 행세 하는 거냐는 비난 나왔을 꺼에요.

이낙연 씨는 본인의 주어진 입장과 목적에 맞게 행동했고(그 과정에서 건조한 대응으로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유족들은 감정적으로 격한 상태에서 만난 유력 정치인의 입에서 듣고 싶은 내용이 있었겠지만 그게 안 나오니 실망하고 비난했을 것이고요.

양 쪽의 입장에 따른 반응은 전혀 문제 없는데 옆에서 이걸 코칭 하려고 드는 언론과 야당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같은 네티즌이야 이런 저런 의견을 아웅다웅 나누면서 입장차를 정리하면 됩니다만... 언론과 야당은 상황을 키우고 쓸데 없는 곳에 당력을 소진 시키는 최악의 행동만 하고 있죠.
20/05/06 17:26
수정 아이콘
대선을 얼마 안 남기고 대선후보로서 저렇게 대응했다면 악수였겠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딱히 문제될 게 없어 보이네요
새벽두시
20/05/06 17:27
수정 아이콘
이낙연이 무슨 대책을 이야기 했다면
분명 아직 국회의원 배지도 달지도 않은 사람이
이미 대통령이 된것 처럼 행동한다고 비난했을거라 봅니다.

이낙연이 실제로 현재 국회의원도 아니고
대선 지지율 1위가 무슨 권력이 있는것도 아니죠.
전 국무총리인게 무슨 힘이 있습니까?
뭘 할 수 있습니가?? 실제로 지금 이낙연은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없어야 하는게 맞고요
뭔가를 할 수 있는 힘이 있는게 이상한거죠..

전 국무총리이자 대선 지지율 1위, 국회의원 당선인 신분으로
무슨 대책을 말하고 다니는게 더 이상하고 위험한거 아닙니까?
목화씨내놔
20/05/06 17:28
수정 아이콘
이낙연 당선자가 처음에 대응을 잘못했고 그 이후 대처는 세련되었고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 글 중 댓글 몇개에서

이낙연 후보자가 뭔가를 얘기했다면 임기도 시작안했는데 무슨 대권 후보자 행세를 한다며 깔거라는 글이 꽤 많이 보이는데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그걸 가정해서 상대방에게 비아냥대는게 당황스럽네요
미뉴잇
20/05/06 17:32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상상하고 그거에 맞춰서 비아냥을 하는 사고는 대체 뭔지;
이낙연이 초선 비례대표도 아니고 대선 유력주자이자 몇 주뒤면 5선 국회의원이고 여당에서도 힘이 꽤 있을텐데
이 사람이 "이러한 것에 대해 이러이러한 대책을 마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하면 이상하지 않을거 같은데 말이죠.

저 사람이 일반인이면 태영호,지성호가 북한 관련해서 헛소리 한건도 일반인 신분에서 한 게 되는건지
이른취침
20/05/06 17: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재인에게는 일어났었던 일이긴 하죠. 탄핵 후에 보면 벌써 대통령인냥 행세 하네 마네..
그냥 반대쪽에선 다 안좋게 보일 수 있는 거죠. 여당이나 야당이나...

게다가 언론프레임에 노무현 대통령이 희생되고 문재인 대통령도 워낙 고생을 했었기에
민주당지지층에선 언론에 대한 기본적인 거부감이 있죠.

그리고 그 경험으로
가만히 있는 거 보다는
이렇게 적극적으로 반론하고 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얻었구요.
20/05/06 17:36
수정 아이콘
한두번 당해봤어야죠. 백퍼 말 나왔습니다. 진짜로요.
다 경험에 의한 가정이니 비슷한 가정을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순실치킨
20/05/06 17:38
수정 아이콘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과거의 언론 및 야당의 발언들에 바탕한 추측입니다.
과거에서 추측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아저게안죽네
20/05/06 19:27
수정 아이콘
위에 있는 유튜브 링크 보니 저렇게 했는데도 벌써부터 대선 행보냐 지가 대통령인줄 아네라면서 까는 댓글들만 즐비하던데요.
로제타
20/05/06 17:35
수정 아이콘
간게 잘못이네요..
20/05/06 17:36
수정 아이콘
언론이랑 여론이 벌써부터 대선주자급 대우해주는 거 같은데요.
멍청하네.
20/05/06 17:38
수정 아이콘
벌써부터 겐세이 오지네요
호머심슨
20/05/06 17:40
수정 아이콘
이래도 훌랄라
저래도 훌랄라
그냥 원래 그런 판이지,라고 하기에는 수구언론들이 무섭네요.
보수유튜버의 심정과 수준으로 글을 배설하는 메이저언론이라니.
어떻게든 새누리당과 형광등100개의 부활을 위해 물불을 안가리니.
마빠이
20/05/06 17:40
수정 아이콘
이낙연 "수양부족, 부끄럽다"···이천 조문 발언 사과
https://m.news.naver.com/rankingRead.nhn?oid=025&aid=0002998516&sid1=100&date=20200506&ntype=RANKING

주변 참모들이 그래도 제대로 된 조언을 한건지 그래도 제대로 사과를 하는군요. 대권 주자라면 무조건 쉴드치는 사람들에 휘둘리면 끝이라고 생각하기에 사과한거는 참 다행입니다.
20/05/06 17:43
수정 아이콘
되도않는 소리 하지마세요. 그냥 싫으면 싫다고 하는게 어떠신지?
20/05/06 17:44
수정 아이콘
진중하게 행동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우리들도 삶에 적용해가면 어떨까요?
안프로
20/05/06 17: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틀린 발언은 아니긴 하죠 반대로 말해도 가불기 걸렸을테니...
근데 이걸 모를리도 없을텐데 애초에 왜 갔는지가 좀 의아하긴 하네요
당선 지역구도 아니고
본인말처럼 대표로 책임질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닌데
단순 조문 차원이라는건 좀 순진한 발언처럼 느껴지긴 하네요
본인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하는건지
아니면 그걸 넘어선 고도의 정치전략이 숨어있는건지
소셜미디어
20/05/06 17:53
수정 아이콘
본인은 드라이하게 난 지금 총리도 아니고 아직 임기 시작도 아닌 권한상 백수인 당선인 이낙연일 뿐인데 왜 나한테?라고 생각한거 같지만
유가족들은 '대선후보 여론조사 1위' 이낙연을 생각 안 할 수가 없죠. 이번 총선에 새로 당선된 그냥 당선인 1과 대선후보 지지율 1위 당선인 1의 영향력을 똑같이 볼리가.
클레멘티아
20/05/06 18:06
수정 아이콘
이런말 적긴 조심스럽지만..
아마 앞으로 대형 사고가 일어날 경우의 대처방안은 세월호가 기준이 될겁니다...
프라이드랜드21
20/05/06 18:16
수정 아이콘
왜 그런말을 했나(×)
왜 갔나(0)
지금 저기갈 사람은 20대 의원 아닌가요
모데나
20/05/06 18:21
수정 아이콘
세월호때는 열심히 일하던 공무원이 잠시 컵라면 먹은 걸로도 엄청나게 까였죠. 그거 생각하면 이낙연은 비난받아도 쌉니다.
20/05/06 18:33
수정 아이콘
어차피 무슨 말을 하든 깔거같은데
20/05/06 18:47
수정 아이콘
총리 재직 당시 재난현장가서 하시는거보면 이런걸로 깔래야 깔수가 없는 분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_8y0CeScQW4
국무총리라는 권력을 참 제대로 쓰셨지요
스타본지7년
20/05/06 19:11
수정 아이콘
애초에 뭔 말을 해도 깔거였으면서 참.. 별 뭣같은 소리가 난무하네요.
20/05/06 19:17
수정 아이콘
너무 잘 대처해서 이낙연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보통 이런 대처를 비판하는 이유가, 정치공학적으로 표와 지지도를 얻어올 수 없기 때문에 비판하는 게 대다수 아닌가요?
정치적으로 공격받을 수 있음에도 바른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란 걸 보여준 해프닝이네요.
포인트가드
20/05/06 19:59
수정 아이콘
요즘은 문제가 일어나서 문제가 아니라
문제가 아닌데 문제로 만드는거랑 문제가 있길 바라는거 이 두가지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포메라니안
20/05/06 20:14
수정 아이콘
시각에 따라 좀 아쉽게 느낄 수 있긴 하겠지만.. 겨우 저 정도 대응으로 이렇게 논란거리가 되다니... 역으로 이낙연이 그간 참 처신을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Ryan Klesco
20/05/06 20:27
수정 아이콘
논란이 커야 되는데 이낙연 워딩 알려지고 오히려 칭찬 받는것 같으니까 화가 많이나신 모양입니다. 그 마음 이해합니다.
쵸코하임
20/05/06 20:34
수정 아이콘
논란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은 수십명이 사망한 이천화재사건 그 자체는 큰 사건 취급도 안해주고 유력 대선주자의 말에만 관심 있고 크게 되길 바라는 모양입니다.
복타르
20/05/06 20:36
수정 아이콘
이낙연 "충고 감사하다" 사과에 장제원 "대인의 풍모 느껴"
https://news.v.daum.net/v/20200506181721955
앗...아아
20/05/06 20:47
수정 아이콘
걍 본인의 정치성향대로 보이는거 같은데요
민주당지지자 : 이상할거 없다. 할말만 햇다
미통당 지지자 : 유족한테 저게 뭔소리냐
분명한건 이낙연씨가 무슨 소리해도 미통당지지자들은 비난햇을겁니다.
20/05/06 22:37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라서 조금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어요...ㅜ 글쓴님도 민주당 지지자이시구요..
포메라니안
20/05/06 20:53
수정 아이콘
근데 적어도 예전 세월호 등 대응을 보면 미통당에서 소름 느낄만한 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20/05/06 21:12
수정 아이콘
이낙연 말이 맞는 말이고 틀린 말이고를 떠나서, 추모하러 간 사람이 결과적으로 유가족과 마찰을 빚었으면 당연히 잘못한거 맞죠. 유가족 입장에서 유명한 정치인이 오면 무슨 말이라도 해주길 바라는건 당연한거고, 거기에 마땅히 할 말이 없으면 가질 말았어야한다고 봅니다.
20/05/06 21:27
수정 아이콘
안갔으면 안갔다고 욕할 겁니다...백퍼..
미뉴잇
20/05/06 22:00
수정 아이콘
이낙연이 저기 안 간다고 욕할 사람 없습니다만. 차라리 문재인이나 정세균이 안 갔다고 하면 그걸로 욕하지 지금 이낙연을 누가 욕 한다고
혼자 상상을 하시나요.
20/05/06 22:13
수정 아이콘
상상도 못할일이 한국에서는 많이 일어났습니다..
이른취침
20/05/06 22:53
수정 아이콘
저도 있으니 혼자는 아닙니다^^
근데 뭐 까는 사람은 뭘해도 깔 거라 애초에 고려할 필요도 없는 것 아닌가 싶긴해요.
양 극단에 있는 2~30%는 말그대로 부동층이니...
20/05/06 22: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건 핑계일뿐이죠. 지금 간 사람이든 안간 사람이든 그 중에 이낙연만큼 욕먹는 사람이 있어요? 대통령이면 몰라도 무슨 이낙연을 안갔다고 욕해요?
말다했죠
20/05/06 21:16
수정 아이콘
돌 맞으러 가는 자리에 가서 굳이 왜 저런 말을 하지 생각은 들었는데 피드백이 빠른 건 괜찮았습니다.
파인애플빵
20/05/06 21:30
수정 아이콘
얼마나 물어 뜯을게 없으면 이걸로 크으
20/05/06 22:20
수정 아이콘
완전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대응으로 보이네요 아무문제 없음
곧미남
20/05/06 23:27
수정 아이콘
진짜 이게 왜..
BbOnG_MaRiNe
20/05/06 23:33
수정 아이콘
결국 장제원도 바로 인정하는 대인배의 풍모.. 덜덜
피지알맨
20/05/06 23:39
수정 아이콘
이분 기억나네요.
예전에 스타2 로우바둑이 보다 아래라고 망겜이라고 하신분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잊어버리지도 않네요..
개구리농노
20/05/07 02:18
수정 아이콘
이번일로 느껴지는것은 당선인이 자기처신을 참 잘하는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대단한 사람이네요.
불굴의토스
20/05/07 07:56
수정 아이콘
22년 5월까지 계속 보게될 기사&광경이죠.

이제 이낙연이 타겟
아하스페르츠
20/05/07 07: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지 국회의원 당선인 신분이라면 가서의 행동은 문제 없는데
특정 지역구 당선인이 안동, 이천 등 국가 재난 현장을 일일이 방문해서 언론의 주목을 받는 건 대선 주자의 모습으로 보이죠.

유력한 대선주자이고 그러한 행보를 하면서 단지 국회의원 당선인 신분이라 말하니 괴리감이 생기는 거구요.
트루할러데이
20/05/07 09:16
수정 아이콘
다소 아쉽다고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은 이낙연 당선인의 선임이 문재인대통령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문대통령이 초기에 노무현전대통령과 여러부분에서 비교되었던 것 처럼 이낙연 당선자도 계속 비교 될 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문대통령은 이낙연당선자와 비교하면 감정적/정서적 인 부분에 강점이 있는 분이고 이러한 부분을 이당선자에게도 투영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문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완전히 다른 분인 것 처럼, 이 당선자도 문대통령과는 다른 분이고
이는 장점/단점으로 작용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대처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흔히 '나랏님'에게 기대하는 모습은 합리적 이고 이성적인 위정자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포용적이고 호혜(?)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하니깐요.
20/05/07 10:11
수정 아이콘
이제 이낙연 전 총리가 대권가도를 가고 있다는 증거죠. 어떤 행동을 해도 칭찬과 비판이 따를 것이고 그걸 다 뚫고 나가는 것이 대선까지의 과제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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