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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 21:07
지금 일본에서 일하고 유학하는 한국인이 많겠습니까
한국에서 일하고 유학하는 일본인이 많겠습니까 일본에서 일하는 많은 분들 봐서라도 보기 흉한 혐오글들은 안봤으면 좋겠네요.
20/05/05 21:10
4번 공감되는 부분이 있네요
결국 우리편을 찾게되는게 사람 심리인거같습니다. 소비층이 양 극단만 남아서 각각의 입맛에 맞는 뉴스가 계속 생산되는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니까요
20/05/05 21:42
생산하는 방식이야 생산자들의 취향과 소비자들의 입맛에 따라 나뉘는거죠 우리나라에서 혐일 책을 만들어봐야 시간들여서 그런 책 읽는사람이 있을까 모르겠네요...근데 혐정부 유튜브는 시간들여서 잘만 보잖아요?
20/05/05 21:44
일본의 혐한과 한국의 혐일을 동일선상에서 바라볼 순 없죠
적어도 말씀하셨다시피 한국에서 혐일책을 진지하게 읽는 경우는 없고 일본은 가해자인데 한국은 피해자라는 입장의 차이도 있으니까요 혐정부 유튜브와 그것의 폐혜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합니다.
20/05/05 21:10
일본이 유럽수준으로 퍼져있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의 수치는 믿을수 없지만 말이죠 검사만 안했지 나름대로 조치들은 취하기는 하는것 같거든요. 문제는 검사를 안하고 무의식적으로 숨길테니
20/05/05 21:16
좋은 글 잘봤습니다. 아무리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해도 역시 본토에서 생활하는 사람 체감만 못하지요. 언젠가 여유가 되시면 외국 생활썰 써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20/05/05 21:21
예전 가카 독도건으로 한류가 한방에 절단났는데
이번엔 별 영향 없이 계속 버티는거 보면 일본 한류층도 혐한 내성이 생긴게 아닌가 싶네요 .
20/05/05 21:30
정말 생생하고 재미있는 글이네요.
그리고 '한국 남자가 일본 여자에게 인기 많음!' 이라는 말이, 나름 실체가 있었다는 게 좀 놀랍기도 하네요 크크
20/05/05 22:56
실제로 한류가 다시 부상되면서 이득을 봤습니다.
여자친구에게 한국인 남자친구는 로맨틱하고 좋지 않나며 물어보는 경우죠. 여자친구 아는 사람을 만날 때 옆에 가만히 있어도 좋은 사람 취급받아요 크크크 또, 해당 인기를 이용하여 신오쿠보(한인지역) 가까운 지역에서 가볍게 노는 친구들도 있네요. K-pop이나 한류를 좋아해서 오는 일본인이다 보니 한국인 호감도가 꽤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잘 된다고.. 잘 만나서 놀다가 알고보니 일본인 고등학생이라 도망친 아는 동생을 찾아온 일본인도 만나봤습니다. 당황스럽고 괜히 미안하더군요.
20/05/05 21:45
노재팬 운동이 웃긴게 어떤건 노재팬이고 어떤건 예스고 웃겼죠. 지소미아 사건때도 무조건 일본은 죽여야할 대상이고 절대 반대한다 해놓고 막상 현실은 연장이었죠
한국과 일본이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중국에 비하면 일본은 선녀죠
20/05/05 22:17
과거가 어떠냐보단 미래에 어떻게 나올까가 더 생산적인 태도죠.
일본이 100년전이면 모를까 현재 국력으로 한국을 다시 집어삼키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지만, (작년에 그렇게 난리부르스를 춰도 한국에는 별 타격 없었듯이) 중국의 패악질은 한국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을 정도죠. 솔직히 위에 베트남에 대해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시는 분이 중국에 대해서 이렇게 관대한건 이해하기 힘들군요. 중국의 패악질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나 국민감정으로 봤을때 베트남보단 중국을 더 강력하게 배척해야 한다고 하는게 맞지 않나요? 베트남이 한국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국력을 가진 것도 아니고, 대일관계처럼 가해자-피해자 논리로 치면 한국은 베트남에 더더욱 할 말이 없는게 맞는데. 너무 친중논리에 경도되어 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만.
20/05/06 01:50
중화라는 이름으로 티벳 홍콩 마카오를 식민지배 하고 있음은 다 아는 거 아니겠습니까?
한사군, 도독부, 도호부, 동녕부, 쌍성총관부, 탐라총관부... 각종 호란에 625 참전까지. 선녀네요.
20/05/05 21:49
얼마전에 중국에서 뭐 중국인의 해외 온라인게임의 접속을 막는다느니 중국 게임에서 정치적 발언을 금지한다느니
하는 뉴스가 돌았던 적이 있었죠 그런데 저는 실제 중국거주5년 이상에 중국인과 결혼했고 여러 중국인들을 아는 사람이 가까이 있는데 물어보니 현지 중국인들도 들어본적도 없는 사실무근이라더군요 인터넷과 유튜브에 떠돌아다니는 자극적인 해외관련 반감조장or국뽕 등의 뉴스들은 그냥 믿고 거릅니다
20/05/05 21:5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유학생 1년 경험이 (미국에서)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이런 글을 보면 '역시, 외부에서 평가하려면 너무 현지화(?) 된 것 말고 1년치 담론이 딱이다'라고 재미있게 보고 그렇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20/05/05 21:58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 야후가 일부 일본인들의 놀이터이듯
한낱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극우 저격글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보통의 한국사람은 한국여행 온 일본인에게 친절합니다. 저도 아베가 먼저 때린 것도 있고 일본 맥주나 유니클로 등 불매놀이하고 있지만 보통의 일본사람이 길물어봤을때 친절하게 알려준적이 있는데요.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는데 아베에 대한 분노가 일반인에게까지 연장되지 않더군요. 그게 정상이구요. 한국 일부 누리꾼들이 일본야후 댓글같은거 퍼오고 하는 이유가 일본 극우들 까려고 하는거지 일본 혐오를 만드려고 노력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점에 혐한섹션은 이해가 잘 되지 않더군요... )
20/05/05 22:03
일본 서점 혐한도 이해 안되지만 더 이해 안되는 건 혐한방송들 같아요. 일본은 아직도 TV 영향력이 제일 큰 나라인데 그런 TV 방송에서 특정나라를 까는 방송을 일상적으로 한다는게 참..
20/05/06 01:40
산케이, 후지TV 계열이 조선, TV조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거의 그 쪽 출처의 자료들만 소개되더라고요.
오늘 아사히나 TBS 보니 합심해서 한국을 배우자 라고 하고 있는데, 그런 의견은 전혀 웹에서 접할 수 없고요.
20/05/05 22:27
글 잘 읽었습니다. 도쿄 거주자로 오사카가 도쿄보다 강한 스탠스를 갖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크게 차이는 없어 보이네요.
아래 글 작성 이유도 3, 4의 이유와 비슷합니다.
20/05/06 04:18
저도 일본 거주중인데, 아시아인이 어디가서 인종차별을 당하는건 그 인종에대한 인식 자체가 뒤틀려있어서 그런건데, 일본과 우리나라는 나라로서 감정이 뒤틀려있는거죠.
그래서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면 자기가 나라의 대표가 되는게 아니라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기 때문에 면에다가 대고 혐오를 할 수 있는사람은 없습니다. 물론 언제나 예외는 존재하지만요 크크 우리나라 사람이 중국인, 일본인을 아무리 싫어한다고 해도, 먼저 개판치는게 아니면 정상적인 사람한테 먼저가서 시비털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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