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5/04 07:38:31
Name 강가딘
Subject [일반] [스연] 중국 축구힙회에서 외국인 선수 귀화 전담팀을 만들었네요 (수정됨)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200163

지난 2015년부터 중국에서 '축구굴기'한 이름으로 축구 부흥 프로젝트를 진행해온거 아시는 분은 알겁니다
하지만 5년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는 지지부진하죠.
2019 아시안컵에선 8강에서 이란한태 0-3으로 털리고 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에선 필리핀하고 0-0으로 비기지 않나
올 1월에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겸 AFC U-23 챔피언십에선 광탈...
그러다 2019 아시안컵에서 카타르가 귀화선수들을 적극 활용해서 우승컵을 들자 생각을 바꿨는지 적극적으로 귀화를 추진중입니다
이거 잘하면 11명 모두 귀화 선수들로 된 중국 대표팀을 볼수도 있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ersdfhr
20/05/04 08:14
수정 아이콘
중국이 귀화에 엄청 인색한 나라라고 알고 있는데 역시 월드컵 앞에서는;;;
스위치 메이커
20/05/04 08:35
수정 아이콘
축구 대표팀이 못 이기면 군대 훈련 보내는 나라에서 누가 가고 싶어할까요.

인프라의 문제지 선수 풀이 없는 게 아니죠. 비단 중국만의 문제도 아니구요.
비상의꿈
20/05/04 08:41
수정 아이콘
저런 식의 접근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리가 없는데..
시린비
20/05/04 08:55
수정 아이콘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어느때는 거의 귀화팀이었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은거같은데...
중국에선 축구가 그런 느낌이 될런가...
20/05/04 09:37
수정 아이콘
아이스하키의 경우 상당수 있었지만 거의까진 아닙니다. 아이스하키는 특성상 선수교체가 자주 필요하기에 귀화선수가 꼭 필요했고 활약했다고 해도 원래의 한국선수들도 같이 활약하며 실력을 키울 기회가 되었고요. 무엇보다 귀화까지하며 성적을 끌어올리지 않았으면 개최국임에도 올림픽에 출전 자체를 허가받지 못할 상황이었죠.
시린비
20/05/04 09:4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귀화한 선수들만 모여찍은 사진같은게 퍼져서 그것만보고 잘못 알았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린민메이
20/05/04 08:56
수정 아이콘
중국 힙회라는 제목에 어그로 끌려서 왔습니다.
오우, 좀 놀 줄 아는 놈들인가?
홍준표
20/05/04 09:20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이 댓글 달러 왔습니다 너무 힙할거같네요
20/05/04 10:06
수정 아이콘
본문 말미의 쉬화 선수들도 뭘지 궁금하네요 크크
興盡悲來
20/05/04 09:00
수정 아이콘
귀화하기 가장 어려운 나라들 중에 하나가 중국인데....21세기에 '국적'이라는게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츠라빈스카야
20/05/04 09:47
수정 아이콘
귀화선수로 팀만들면 중국이 축구 잘하는게 되나...;
크레토스
20/05/04 10:16
수정 아이콘
어차피 귀화하면 중국인인데 중국이 잘하는게 되는건 맞지 않나요? 뿌리가 무척 얕을뿐이죠. 주전 한두명만 부상당해서 공백 생기면 그걸 토종 중국인 선수가 메워야 하는..
츠라빈스카야
20/05/04 10:20
수정 아이콘
명목상으론 그말이 맞긴 한데,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는 좀 그래서요.
중국이 잘한다고 하면 어느 정도 그 나라의 전체적인 수준이 높다는 의미가 되는데, 저건 그냥 중국이 사다가 꾸린 팀이 잘한다는 느낌이라...
한국이 NBA올스타 귀화시켜서 올림픽 메달 딴다고 한국이 농구 잘한다고 인정할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DownTeamisDown
20/05/04 10:33
수정 아이콘
귀화선수가 어느정도 들어가냐에 따라서 다르죠.
예를들면 저번 아시안컵 우승한 카타르도 인정하기 힘든게 거기도 귀화선수가 많아서
카타르 대표팀이 강한거지 카타르 선수들이 축구를 잘한다고 보기가 힘들죠

근데 중국은 그 카타르보다 더 심하게 할것같은 느낌인데 말이죠
카타르도 6명만 귀화선수인데...
ioi(아이오아이)
20/05/04 10:39
수정 아이콘
우리 입장에선 귀화선수가 많으냐 적으냐에 따라 다를 텐데
해외 입장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당장 프랑스 대표팀을 순수 프랑스 국적만 남기면 그냥 11명이 될까 말까 수준인데
아무도 프랑스가 축구 못한다고 말 안하니까요
DownTeamisDown
20/05/04 10:44
수정 아이콘
하긴 프랑스 같은경우에는 어렸을때부터 데려와서 키우긴 합니다.
다만 프랑스의 경우 국적을 좀 일찍줘서 욕을 덜먹는거고요
거기에 프랑스가 데려오는 선수들은 구 프랑스 식민지 출신이라는 것도 있기는 합니다.

카타르 부터 욕먹기 시작하는건 타국 청소년대표에서 뛰는선수를 데려오거나(이거는 그래도 욕 좀 덜먹음)
거기에 아예 유스급 선수가 아니라 완성된 성인선수들을 데려오기 때문이죠.

아마 중국은 카타르보다 더 욕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레토스
20/05/04 10:48
수정 아이콘
귀화하면 귀화한 선수들은 중국선수죠.
귀화해서 국대까지 달았는데 귀화전 국가 선수는 아닐거 아니에요.
그건 주전과 후보의 차이가 크다고 하는거죠.
DownTeamisDown
20/05/04 10:51
수정 아이콘
중국선수는 맞는데...
사람들이 따로보긴 할겁니다.
귀화한선수하고 안한선수하고.
중국에서도 그럴꺼고 다른나라 에서도 따로보긴 하겠죠.

이제 국대로테이션이라도 하려나요 중국에 선수뺐기기 싫으면 A매치 출전시켜서 못나가게 하는 나라도 나오려나요?
20/05/04 10:21
수정 아이콘
저런 식으로 귀화 절차를 완롸시키면 기존의 중국인 귀화 준비하던 사람들(예를 들어 도인비라던가) 에게도 숨통이 트이려나요
DownTeamisDown
20/05/04 10:35
수정 아이콘
아마 특별절차라 다른사람에겐 영향 없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영주권은 받을것 같으니 도인비 로컬분류는 되지않을까 싶긴합니다만
LPL 기준에 따라서 결정되는것 같기도 하고말이죠
글로벌로 따지면 로컬 해줘야하는데 말이죠.

만약에 롤이 당장 올림픽 정식종목이라도 된다면... 또 모르지만요.
그러면 결혼까지 하는 선수들 같은경우 국적이 나올수도 있어보입니다.
興盡悲來
20/05/04 11:34
수정 아이콘
'중국 축구 국가대표'라는게 국가에서 밀어주는 사업이라 가능한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중국에서 프로게임단을 밀어준다고 해도 단순히 LPL 육성, 진흥이 목적이라면 그냥 현재상태만 유지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별 다른 변화는 없을거에요... 만약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 크게 흥행한다면 모를까...
Lord Be Goja
20/05/04 10:40
수정 아이콘
프랑스축구도 구식민지(알제리)출신으로 국적변경한 빼면 전력 잘 안나오죠.
미국의 두뇌풀에서 아시아계이민자들 빼도 인재풀이 상당히 줄어들테고..
일회성이 아니라면 ,외국인이 귀화해서 그나라의 전력이 되는것에 대한 거부감은 이제 내려놔야 할거같습니다.
DownTeamisDown
20/05/04 10:45
수정 아이콘
일회성으로 안보이려면 유망주 단계부터 국적주고 땡겨와야 일회성이 아니게 될겁니다.
중국은 거의 올대급 이후의 성인선수들을 데려오는것 같아서 거부감이 드는거죠.
저건 누가봐도 1회성같고 거기에 돈으로 우승을 사는모양새라
하피의깃털눈보라
20/05/04 10:44
수정 아이콘
뭐 일본도 귀화선수 꾸준히 잘 썼고
사실 한국만 이상하게 축구쪽만 귀화에 대해 너무 엄격하긴 해요
곰성병기
20/05/04 11:53
수정 아이콘
엄격하기보다 즉전감이 될만한 귀화할 선수가 없는거죠. k리그 최고 외국인선수가 귀화해도 국대 스쿼드가 두꺼워질순 있어도 주전은 장담못하죠.
하피의깃털눈보라
20/05/04 12:08
수정 아이콘
왜 없어요.
있었는데 조건이 빡빡해서 못한거죠.
곰성병기
20/05/04 12:38
수정 아이콘
누가있었는데요?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피파규정상 이중국적자나 부모쪽에 한쪽이라도 안걸쳐있으면 5년연속 국내에 거주해야되는데 그런조건 만족하고 실력까지 겸비된 선수가 누가있었는지 궁금합니다.
하피의깃털눈보라
20/05/04 12:47
수정 아이콘
전성기 다 깎여서 귀화했는데도 본프레레가 선발할까 고민했다가 순혈정서 여론때문에 무위로 돌아간 이싸빅의 사례가 있습니다만.
달마시안
20/05/04 13:04
수정 아이콘
그건 너무 옛날이죠. 실력 충분하고 조건 갖춘 외국인이 귀화하고 싶다고 하면 반대 여론이 그렇게 강하지 않을 겁니다.
2020년 상황과 14~5년 전 상황을 단순비교 하면 안되죠.
하피의깃털눈보라
20/05/04 13: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처음부터 시대언급없이 '꾸준히'라고 말씀드렸는데 옛날이라고 하시면 드릴말씀이 없네요
쵸코하임
20/05/04 12:11
수정 아이콘
귀화선수가 뛰려면 그만한 자격을 갖추어야죠. 용병이 케이리그 열심히 뛰어서 귀화자격을 획득할 시점이 되면 기량하락....
그렇다고 그 귀화선수가 엄청 뛰어난 상태냐면 사실 그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그들이 귀화해서 뛸만큼 매력적인 곳도 아니기도 하고요.
하피의깃털눈보라
20/05/04 12:1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자격을 얻는게 중국, 일본보다 엄격하다는 이야기 였습니다만.
주먹쥐고휘둘러
20/05/04 12:14
수정 아이콘
신의손 정도 제외하면 외국인 선수 중에 딱히 귀화까지 추진해야 할 레벨의 자원이 없었고 선수 중에서도 정말 진지하게 귀화를 하려는 선수도 없었으니까요. 신의손은 진지하게 국대발탁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김병지, 이운재가 등장하면서 굳이 국대콜업할 이유가 없어져버렸죠.
20/05/04 11:22
수정 아이콘
언제까지 중국이 삽질만하진않겠죠. 스포츠로 눈을 돌리기 좋은 시기기도 하구요. 롤도 그렇잖아요. 한국선수 2명씩 끼어있고 감코도 한국사람이어도 지면 지는거고 중요한 경기에서 몇번더 지면 2부 리그 되는거죠
VictoryFood
20/05/04 11:51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으면 귀화해도 국제대회 출전금지 뭐 이런 규정은 없나요?
20/05/04 11:59
수정 아이콘
이전 국적으로 A매치에 출전한 기록이 있으면, 바꾼 국적으로 A매치에 출전할 수가 없을 겁니다 아마.
강가딘
20/05/04 12:04
수정 아이콘
성인 A매치 한번이라도 출전하면 다른 나라로 귀화해도 못 뛰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하피의깃털눈보라
20/05/04 12:11
수정 아이콘
이게 원래 국가에서 A매치 경력이 있으면 귀화하면 출전 못하는게 원칙인데
가끔 예외 선수가 있습니다.

마리오 페르난데스(브라질 -> 러시아)라던가
이번에 중국에 귀화한 굴라르도 브라질 A매치 출전 경험이 있는데 어떻게 하려는지 귀화했더라고요.
DownTeamisDown
20/05/04 12:22
수정 아이콘
제가 알고있던 정보가 있어서 찾아보니
두선수다 친선경기만 한경기씩 뛰었더군요
A매치중에 최소한 대륙컵 예선 이상은 되야 인정해주는것 같기도 합니다.
하피의깃털눈보라
20/05/04 12:29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20/05/04 12:28
수정 아이콘
A매치여도 친선경기만 뛴 선수는 가능합니다.
브라질, 스페인 이중국적이었던 디에고 코스타도 그런식으로 스페인 국대에서 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866 [정치] 의대 증원 그 이후 [37] lexial6505 24/02/07 6505 0
100865 [일반] 레드벨벳의 '칠 킬' 커버 댄스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 [10] 메존일각3233 24/02/07 3233 4
100864 [일반] 집에 SBS 세상에 이런일이 팀 촬영 온 썰+잡다한 근황 [19] SAS Tony Parker 8330 24/02/07 8330 11
100863 [정치] 의사 인력 확대 방안 [87] 경계인11945 24/02/07 11945 1
100862 [정치] 의대 증원에 관한 생각입니다. [326] 푸끆이17536 24/02/06 17536 0
100861 [일반] 원자단위까지 접근했다는 반도체 발전방향 [54] 어강됴리9973 24/02/06 9973 4
100860 [일반] [역사] 물질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 화학의 역사① [26] Fig.14145 24/02/06 4145 12
100859 [정치]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2천명 늘린다 [499] 시린비22453 24/02/06 22453 0
100858 [정치] 김관진·김기춘·최재원·구본상... 정부, 설 특별사면 [54] 시린비8872 24/02/06 8872 0
100857 [일반] 찰스 3세 국왕, 암 발견으로 공식 일정 중단 [57] 닭강정10705 24/02/06 10705 0
100856 [일반] 구축 다세대 주택이 터진 사례 [74] 네?!11719 24/02/05 11719 6
100855 [정치] '최은순 가석방' 추진? -> 법무부 검토한적 없다 반박 [96] 시린비12730 24/02/05 12730 0
100854 [일반] 강남 20대 유명 DJ 만취녀... 벤츠로 오토바이 들이받아 라이더 사망 [115] 프로구214403 24/02/05 14403 7
100852 [일반] 역대 그래미 어워드 헤비메탈 퍼포먼스 부문 수상곡들 모음(스압주의) [26] 요하네즈5133 24/02/05 5133 6
100851 [정치] 민주당은 선거제 전당원투표한다더니 결국 연동형 유지하고 위성정당 만들기로 했네요 [115] 홍철12685 24/02/05 12685 0
100850 [일반] 우리집 미국놈 자폐맨 이야기 [44] Qrebirth11040 24/02/05 11040 171
100849 [일반] 전세사기가 터지는 무자본 갭투자의 유형 중 하나 [34] 네?!8474 24/02/05 8474 10
100848 [일반] 자폐스펙트럼 아이는 왜 바지를 내릴까 [332] 프로구218054 24/02/04 18054 48
100847 [일반] 사람은 과연 베이즈 정리에 따라 살아가는가 [12] 계층방정5569 24/02/04 5569 5
100846 [정치] 마리 앙투아네트 발언 김경율 결국 불출마 선언 [53] 빼사스9086 24/02/04 9086 0
100845 [정치] 민주 탈당파 뭉쳐 '새로운미래' 창당…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 [39] Davi4ever10291 24/02/04 10291 0
100844 [일반] [팝송] 제가 생각하는 2023 최고의 앨범 Best 15 [12] 김치찌개4503 24/02/04 4503 19
100843 [일반] 내과 전공의 1년차 후기 및 책 소개 [34] 헤이즐넛커피6524 24/02/03 6524 3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