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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11 16:10:14
Name Sarada
Link #1 http://www.investchosun.com/2020/04/09/3248647
Subject [일반] 배달의 민족-요기요 합병, 지금까지는 ‘표면 긁어내기’에 불과했다?
배달의 민족이 수수료 인상을 시도하려다가 철회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제 짧은 생각을 써보겠습니다. 편의 상 이 아래부터는 존칭과 존대말은 생략하고 평어로 쓰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2019년 말, 배달의 민족이 요기요(딜리버리 히어로)와 합병을  발표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가졌던 의문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서 독과점으로 판명날 것이 너무나도 명백한 거래인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합병이 승인될 것이라고 자신하는가?”라는 점이었다. 실제로 인베스트 조선의 기사(지금은 유료회원만 볼수 있어서 링크참고를 못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에 의하면 이 거래에 대해서 많은 로펌들이 검토 끝에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얻어낼 수 없다고 결론 내리고 법률자문을 포기했다고 한다. (현재는 김앤장이 맡고 있음)

인베스트 조선의 또 다른 기사(http://www.investchosun.com/2020/04/09/3248647) 에서는 딜리버리 히어로(요기요의 본사, 독일 회사임)가 배달의 민족 합병을 발표하고 난 뒤에 가진 투자자 미팅과 질의응답 내용을 공개했는데, 흥미로운 부분은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에 대한 언급이다. 그 부분을 그대로 옮겨 보겠다. 더 정확한 내용은 기사링크에서 직접 읽어주기 바란다.

Q. 인수 후 예상 시장점유율은?
A. 한국의 전체 음식배달시장 111조원에 비하면 요기요와 배민이 합병해도 한국 시장에서 매우 작은 부분에 불과함.

A. 독점규제는 ‘시장’의 정의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한국의 전체 식품 생태계를 기준으로는 아주 작은 부분임.

Q. 규제당국 승인 확신하는 이유?
A. 한국의 1위 업체가 아시아 전체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 승인 확신. 소프트뱅크가 후원하는 쿠팡과 네이버 등과 경쟁구도도 치열할 것.

이 질의응답에서 딜리버리 히어로가 이 합병승인을 어떻게 이렇게 자신있어 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단서가 있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이 합병을 “한국의 1위 업체가 아시아 전체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국뽕 소재로 여론전을 펼치고 공정위에는 합병한다 할지라도 시장의 정의를 음식배달서비스 시장이 아니라 음식배달 전체시장으로 잡으면 점유율이 미미하다는 명분을 던져주겠다는 것이다. 딜리버리 히어로의 논리와 명분대로라면 이 합병은 음식배달시장 전체로 봤을 때에는 점유율이 미미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가는 피해가 미미하고 “한국 1위 업체가 아시아 전체로 확장”하기 때문에 한국의 국익에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정말 그럴까? 하나씩 생각해보자. 먼저 “한국 1위 업체가 아시아 전체로 확장”하는 것이 정말로 기회가 될까? 사실 이 논리가 완전히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 60~90년대에는 이러한 논리로 국내 대기업 집단에을 보호하고 지원해서 실제로 성과를 냈다.
그런데 이 논리는 한국회사에만 적용이 된다. 우리가 한국의 어떤 기업, 예를 들어 삼성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보호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삼성이 애플보다 더 착하거나 애국심이 있어서가 아니다. 삼성은 주인, 본사, 주요기능이 모두 한국에 있어서 한국이라는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는 영향력이 더 강하다. 애플 입장에서 한국은 수많은 시장 중 하나일 뿐이지만, 삼성 입장에서 한국은 주인 일가가 사는 곳, 주인에 대해서 법적인 구속력을 가장 강하게 행사하는 국가, 본사와 주요기능이 존재하는 곳, 주요 인적자원의 공급지, 핵심인력들에 대한 법적 구속력을 가장 강하게 행사하는 국가이다. 그래서 삼성은 애플보다 한국 사회에 더 많이 의존할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라서 좋든 싫든 간에 한국 사회의 책임있는 참여자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삼성을 국가적으로 지원, 보호하는 것이 일리가 있다. 분명히 애플보다는 삼성이 한국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하게 될 테니까 말이다.

그러나 딜리버리 히어로는 엄연히 독일 기업이고 합병된 요기요-배달의 민족은 독일회사인 딜리버리 히어로의 한국지사에 불과하다. 요기요-배달의 민족이 아시아로 진출한다 한들, 그 통제권한와 이익은 당연히 딜리버리 히어로의 것이지 딜리버리 히어로 한국지사와는 크게 상관없다. 딜리버리 히어로 한국지사의 인력들이 진출 과정에서 아시아 지사로 파견될 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는 국익이라고 표현하기도 민망한 수준의 극히 미미한 효과이다. 그보다 훨씬 심각한 부작용은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피해이다. 딜리버리 히어로의 IR 질의응답을 하나 더 옮겨보겠다.

Q. 배민 추정 수수료율 약 6%대로 상대적으로 낮은데 한국의 마진율 어떻게 보는지?
A.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고려할 때 우리는 이제 ‘표면을 긁어내는 수준’. 향후 다른 시장과 유사한 수준에 도달할 것.

이 내용은 딜리버리 히어로가 합병을 추진하는 진짜 이유이자, 이런 합병이 승인되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합병 이후에 수수료를 올리고 나면 현재의 수수료 수준은 ‘표면을 긁어내는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럼 지금까지는 왜 ‘표면 긁어내기’밖에 못 했겠는가? 그 이유는 당연히 경쟁자인 배달의 민족이 있었기 때문이다. 경쟁자가 사라지고 나면 음식배달서비스 시장에서 딜리버리 히어로 한국지사는 시장점유율 99%가 되고, 그 후부터는 표면만 긁어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피와 살을 뜯어먹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당연히 그로인한 손해는 온전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된다.
공정거래법의 취지와 목적은 소비자들의 보호에 있지 기업 육성이 아니다. 애초에 합병으로 독과점을 만들어서 이득을 보는 정도 밖에 실력이 안되는 기업이라면 아시아로 진출하겠다는 이야기도 허상이자 몽상에 불과하다. 한국시장에서도 실력으로 이기지 못하고 독과점에 의존하는 기업이 도대체 무슨 수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서 이기겠다는 것인가? 그 정도 실력밖에 안되는 기업, 더군다나 독일회사의 한국지사에 불과한 회사를 왜 한국 소비자들의 권익을 침해하면서까지 도와줘야 되는가?


나는 이런 합병이 승인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승인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런 식의 합병이 한번 승인되서 선례가 생기고 나면 앞으로 이런 방식의 합병이 얼마나 더 많이 일어날지, 그 파장을 짐작하기 조차 어렵다. 유니클로 한국지사가 한국의 경쟁업체들을 흡수합병하면서 “한국의 의류시장 1위인 유니클로 코리아가 아시아로 진출하는 기회”라고 주장한다면 그것도 승인해줄 생각인가? 딜리버리 히어로 한국지사에게 한번 승인해주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거절하고 싶어도 거절할 수도 없게 된다. 글로벌 기업들에게 한국시장은 국뽕으로 적절히 여론전만 펼치면 마음껏 독과점을 할 수 있고, 한국 소비자들을 마음껏 뜯어먹을 수 있는 시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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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찌미찌
20/04/11 16:14
수정 아이콘
좋은글, 추천합니다.
20/04/11 16:20
수정 아이콘
게르만 민족... 잘 읽었습니다
SkyClouD
20/04/11 16:22
수정 아이콘
사실 알아서 기어야 하는 타이밍에 '합병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대놓고 보여준 셈이라...
배민측 사람들이 팔고 싶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도 될 수준의 트롤링입니다.

덕분에 합병 가능성이 많이 낮아지긴 한 것 같아요. 해선 안되는 합병이라고 보구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4/11 17:4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거 같습니다. 내부에 반발세력이 있었을듯
양현종
20/04/11 18: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내부사정은 확실히 모르지만... 일반적인 m&a라면 현 시점에서 가격 정책 변경 같은 중요한 판단을 딜리버리히어로와 상의없이 배민이 독단적으로 하지 못할거라 봅니다..

배민의 경우 지난 m&a 발표때 보도자료로 기자들 사이에서 엄청 까였는데(뜬금없이 다른 회사인 쿠팡을 언급하면서 깜) 누가 의사결정을 주도하는진 잘 모르겠지만 대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굉장히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부기영화
20/04/11 18:58
수정 아이콘
합병 관련 협의가 시작된 시점보다 지금이 배민의 가치가 더 높아져서 오히려 합병이 무산되길 바란다는 이야기가 있긴 했어요. 대놓고 파기할 순 없어서 이러는 건지...
20/04/11 19:02
수정 아이콘
올려주신 대댓글들을 모아보면 의도적인 트롤링 수도 있다는거네요.
0126양력반대
20/04/11 16:24
수정 아이콘
네이버와 쿠팡이 경쟁한다는 것도 약간 애매하죠. 쿠팡은 배달 시장 중에 극히 일부만 하고 있고, 네이버 역시 스마트스토어를 강화하기 위한 물류 시스템 투자 내지 현장 테이크아웃에 투자하고 있는데... 배민의 논리가 어디까지 먹힐지 궁금합니다. 실상 사용자 입장에서 쿠팡이츠 / 배민 및 요기요는 아예 사용 TPO가 다른 서비스로 인식되는데..
스위치 메이커
20/04/11 16:42
수정 아이콘
김앤장은 트롤하는 미드를 보는 서포터의 심정...
20/04/11 16:47
수정 아이콘
아무리 김앤장 이라지만 삼성같은 진짜 국뽕가능 기업도 안할거 같은 합병인거 같은데...
카미트리아
20/04/11 16:50
수정 아이콘
독점이 승인되지 않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시아 시장 도전 타령이
국내 독점을 용인해도 되는 이유는 되지 못하지요
20/04/11 16:51
수정 아이콘
청소 심부름 렌트 등 온갖 서비스 다 먹고 경제 다 잡겠다는 얘기네요. 생각 많이 해봐야겠네요.
꿀꿀꾸잉
20/04/11 17:00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20/04/11 17:05
수정 아이콘
다른 곳하고는 수수료율이 차이가 나는데 네이버/쿠팡/배민은 수수료율이 미묘하게 비슷하더라구요.
네이버 : 5.74%
쿠팡 : 5.8%
배달의민족 : 5.8%
물론 세부적으로는 결제방식이라든가, 상품에 따라 수수료가 다르긴 하지만 아무튼 이 세 곳의 수수료가 비슷한 거는 서로를 의식한 결과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4/11 17:10
수정 아이콘
배민의 최대주주는 중국계 힐하우스캐피탈이었고 딜리버리히어로의 최대주주는 남아공 나스퍼스라고 하네요. 독점 혹은 합병 허용시 누가봐도 가장 큰 이득을 가져가는건 다 외국계 펀드 입니다. 물론 외인들의 투자가 잘못된건 아니지만 이걸 뭐 SSG나 쿠팡등 배송시장 전체를 보고 독점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허용한다? 혹은 아시아 시장을 보고 허용한다는 말이안되는거죠.
조말론
20/04/11 17:16
수정 아이콘
이런 사실들은 참 흥미롭네요 기업들 자본지배구조 참 어렵고 재미있는거 같아요
양현종
20/04/11 18:10
수정 아이콘
주주의 국적이 이번 이슈에서 중요한건 아니라 생각하고 중요하게 다뤄서도 안됩니다. 외국계 IB를 위한 m&a란 이유로 공정위가 미승인한다면 isd 제소감이죠.
20/04/11 19:14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맞는 이야기입니다. 주주의 국적, 아시아 시장 진출 같은 것들이 아니라 이 합병으로 소비자 권익이 침해되느냐 아니냐 가 핵심입니다.

그런데 딜리버리 히어로 측에서 “한국 1위 업체가 아시아로 진출” 운운 하면서 국뽕 여론전을 하려고 하니까 저도 거기에 대한 반박 차원에서 설령 아시아 진출을 한다 할지라도 그게 한국에 도움이 별로 안된다고 이야기한 거고요.
하심군
20/04/11 17:16
수정 아이콘
근데 우버라거나 위워크, 쿠팡같은 공유서비스의 최종 목표가 이거 잖아요. 독점 후 빨아먹기. 사실 그래서 쿠팡의 손정의가 섬뜩한거고요.
동년배
20/04/11 17:42
수정 아이콘
저 둘이 합병하면 다른 경쟁앱 뛰어들기 힘든것처럼
동남아도 우버이츠나 그랩 등이 이미 다 시장지배하고 있는데 ...
20/04/11 17:46
수정 아이콘
아시아진출 머시기는 쓰잘데기없는 말 같고
핵심은 관련시장의 범위규정 이겠네요.
아라리
20/04/11 17:59
수정 아이콘
“시장의 정의를 음식배달서비스 시장이 아니라 음식배달 전체시장으로...”
이게 이해가 안되는데 둘이 다른건가요 ?
루트에리노
20/04/11 18:03
수정 아이콘
음식물 물류 전체를 말하는 듯 하네요
20/04/11 19:10
수정 아이콘
제가 글을 명확하게 못 써서 헷갈리게 해드렸네요.

음식배달 전체시장은 음식배달에서 발생하는 매출액 전체이고, 음식배달서비스 시장은 배달서비스 부분만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음식을 배달시켰는데, 음식 가격이 10,000원, 배달 수수료가 2000원이라면 음식배달 전체시장은 12,000원이고, 음식배달서비스 시장은 2000원입니다.
아라리
20/04/11 23:12
수정 아이콘
아아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4/11 18: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배달앱이 생산성이나 미래가치와는 전혀 무관한... 유통에 끼어 들어와 자영업자들 등골뽑는 양아? 서비스라고 생각해왔기에 단 한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혼자만의 러다이트 운동을 해봤자 대세랑은 상관 없겠지만. 여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Albert Camus
20/04/11 23:51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해왔는데, 배민이 배달 시장 자체의 파이를 엄청나게 늘린건 사실이라서요.
봄바람은살랑살랑
20/04/11 19:04
수정 아이콘
배달원이 음식 빼먹는거 하나 제대로 처리 못하면서 무슨 아시아 1위로 가겠다고..
뽈락킹
20/04/11 21:19
수정 아이콘
카드사 수수료도 2프로 언더일거고
결제대행사 수수료도 0.1프로 미만일텐데
오렌지꽃
20/04/12 04:45
수정 아이콘
카드사 주 수입은 가맹점 수수료가 아니라 현금대출, 연회비죠
라붐팬임
20/04/11 21:44
수정 아이콘
이거 합병 승인 되는순간
독과점 기업 인정하는건데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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