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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9/28 01:51:38
Name An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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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제10회 쌈지싸운드페스티벌 & Grand Mint Festival 2008 최종 라인업







올해 10회를 맞은 한국 대표 인디락 페스티벌(인디만 나오는건 아니지만) 2008 쌈지사운드페스티벌과
작년 단 1회만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펜타포트에 이은 대규모 페스티벌로 자리잡은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08의 최종 라인업입니다.





일단 쌈싸페부터 살펴보면,
아마 우리나라 인디씬에 웬만큼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아니라면 모르는 이름들이 수두룩하실 겁니다.
게다가 저 엽기적인 포스터... 혹자는 '기분 잡치게 만드는 포스터'라고 하더군요.
(사실 쌈싸페가 전부터 싼티 컨셉으로 포스터를 만들고 그런건 맞는데, 이건 정말 역대 최강의 싼티 + 엽기입니다;)

일단 라인업은 크게 '무림고수', '숨은고수', '물건너온 고수' 및 스페셜 게스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무림고수'는 일반 라인업이며,
'숨은고수'는 쌈싸페만의 특징으로, 페스티벌 시작 전 신인 밴드들의 신청을 받아 오디션 및 공개투표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매해 4~5팀을 선발해 무대에 올립니다.
'물건너온 고수'는 해외 라인업입니다.
스페셜 게스트는 무대에 오를 때까지 비공개하는 그야말로 특별 게스트인데... 작년에는 빅뱅이 나와 큰 화제가 되었죠.

가고 싶기는 한데, 10월 4일부터 시험이라 그냥 바라봐야만 하는 ㅠㅠ 피지알 회원분들중에 다녀오신다면 후기라도 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GMF.
'모던'을 컨셉으로 잡은 페스티벌이라,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현대적, 도시적인 음악 스타일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모던락, 일렉트로니카, 애시드재즈, 포크 등의 장르가 대표적이죠)
아마 이쪽에는 아는 이름들이 꽤나 많으시리라고 믿습니다.
진하게 표시된 이름은 해당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이며, 영어 알파벳으로 표기된 이름은 해외 아티스트입니다.

전체적으로 신구의 조화라고 할수 있는, 거의 20년을 가로지르는 라인업입니다.
특히 90년대 홍대 인디씬의 대표밴드였던 델리스파이스와 미선이의 특별 재결합에
토이, 언니네이발관, 봄여름가을겨울, 자우림 등 90년대 ~ 2000년대 초 음악을 사랑하셨던 분들이라면 정말 눈이 번쩍 뜨일 라인업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또한 저처럼 신세대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라인업이라 생각합니다.

GMF는 이미 예매권까지 끊어놓고 10월 17일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때 저 말고 다른 피지알 회원분들도 GMF를 보러 오신다면 만나뵙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가신다거나 가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역시 덧글로~ 얼마나 오시는지 한번 확인해볼게요.





또한 라인업의 모르는 이름들 중 궁금하신 이름이 있다면 덧글로 질문해주세요. 제가 아는 한계 내에서 최대한 대답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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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28 02:06
수정 아이콘
GMF는 저도 친구와 함께 갈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나름대로 공부(?)하느라 여러 음악을 들어보고 있는데
외국밴드 음악은 구하기가 참 어렵네요. 같이 갈 친구는 yo la tengo의 음악을 꼭 들어보라고 하던데요.

ETP 가서 락페는 체력이라는 말을 직접 체험했는데, 가기 전에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네요.
08/09/28 02:11
수정 아이콘
마제가 숨은 고수로 나오는군요...
10월3일은 기영여신님의 콘서트를 가는 바람에..
쌈사패의 첫 방문은 내년으로 미뤄야 겠네요..
(현실은 혼자 쌈사패에 가는게 무섭-_-습니다..)
08/09/28 02:20
수정 아이콘
Ribsand 님 // GMF의 경우 좌석 위주의 공연이 많은 편이라 체력소모는 덜하실겁니다.
Schizo 님 // 하기야... 쌈싸페 팬들 중에 거친분들 많을것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08/09/28 02:21
수정 아이콘
GMF는 정말 끌리는군요. 18, 19 양일 모두가 정말 끌리네요. 으아..
BuyLoanFeelBride
08/09/28 02:43
수정 아이콘
쌈싸페에... 유앤미블루?;
08/09/28 02:47
수정 아이콘
BuyLoanFeelBride 님 // 네, 설마 하시는 그 유앤미블루가 맞을겁니다. 앞으로도 쭉일지는 모르겠지만 재결합공연인건 확실합니다.
밀로비
08/09/28 02:53
수정 아이콘
숨은 고수 라인업에 장기하와 얼굴들이 눈에 확 띄네요.
싸구려 커피는 정말 명곡이죠.
제로스의꿈
08/09/28 08:41
수정 아이콘
GMF 진심 가고 싶지만 토,일에 교회 일 때문에.....ㅠㅠ
최근에 혈님의 라디오 천국에서 "브로콜리 너마저"가 나온 이후로 홀딱 빠져버린통에..^^;
누렁쓰
08/09/28 08:45
수정 아이콘
AnDes님// 얼마 전에 홍대 소극장 공연에 이승열 아저씨 공연 다녀와서 한동안 감동에 젖어 있었는데.. 유앤미 블루라니... 유앤미 블루라니.. 개인적으로 서태지 컴백보다 반갑네요.
08/09/28 09:08
수정 아이콘
"아마 우리나라 인디씬에 웬만큼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아니라면 모르는 이름들이 수두룩하실 겁니다."
라니, 7팀정도 말곤(숨은고수는 장기하팀만 아네요) 다 아는 팀들입니다!! 라고 쓰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우리나라 인디씬에 엥간히 관심이 있군요.

기대는 됩니다만, 아아아 가질 못해요.
08/09/28 09:17
수정 아이콘
찬찬히 훑어보니 그민페는 정말 미칠듯한 라인업이군요.
08/09/28 09:23
수정 아이콘
제로스의꿈님// 브로콜리 너마저 아닌가요
푸른별빛
08/09/28 10:22
수정 아이콘
전 7월에 진작 GMF 예매권을 끊어놨지요 후훗- 데파페페하고 로로스, 이지형은 꼭 봐야될텐데 타임테이블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겨울나기
08/09/28 10:54
수정 아이콘
한강 난지도에서 열렸던 작년 쌈싸페에 참가해봤는데, 썩 유쾌한 공연은 아니었던지라; 올해는 갈까 말까 고민중이었는데,
유앤미블루라는 이름만으로도 꼭 가봐야 하겠네요.. 개천절아 빨리 오너라!
겨울나기
08/09/28 10:56
수정 아이콘
그민페는 금요일, 토요일이 확 땡기는군요. 이루마와 재주소년, 토이와 뜨거운감자, 봄여름가을겨울이라.. 꼭 가야겠네요!
InSomNia
08/09/28 11:01
수정 아이콘
^^ 여기서 GMF포스터를 보게 되는군요.
전 이미 1차라인업도 공개되지 않았을때 가장 저렴하게 팔던 티켓을(17,18,19일) 이미 질러놓고 하루하루 날짜를 기다리고있죠
사실 금요일 저녁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델리스파이스때 한번 만세 캐스커때(5차라인업때) 또 만세를 질렀습니다.

개인적으론 삼일중에선 일요일쪽에 맘이 가장 많이 기울어있어요. 언니네이발관과 마이앤트메리, 디어클라우드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토이콘서트도 다녀온지라 다른 보고싶은 팀과 겹치면 포기해야지 하고있는데 민트페이퍼에 올라온 토이 객원라인을 보고 맘이 바뀌네요
토이객원이 김연우, 김형중, 변재원, 신재평, 이지형, 조원선님이네요. 아마 일요일 가장 마지막타임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내일이네요 타임테이블이 공개되는게... 라인업때마다 기다리고 이제 마지막 시간뜨면 17일까지 동선을 짜면서 행복해할거같습니다.
불타는눈동자
08/09/28 11:17
수정 아이콘
그랜드민트는 정말 라인업이 후덜덜하네요..
근데 티켓값도 정말 후덜덜하다는... (엉엉엉)

지금 친구랑 저렴한 쌈지로 가느냐, 아님 한번 질러보느냐로 고심있습니다.
야간알바
08/09/28 12:15
수정 아이콘
어우 그랜드민트 가고싶긴한데
표값이;;; 전역한지 얼마 안된지라 돈의 압박이 크긴 하네요;
정말 가고싶긴한데;
페퍼톤즈는 정말 보고싶은데;
초보저그
08/09/28 12:25
수정 아이콘
사실 별로 인디밴드에 관심이 없는데도 아는 이름들이 많아서 놀랬습니다. 사실 메이져라고 봐도 될만한 밴드들도 많고, 또 페퍼톤즈와 라이너스의 담요 같은 밴드들은 pgr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는 이름들이 골고루 퍼져있는 것을 보니 흥행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군요. 하루 가게 된다면 토요일을 꼽고 싶군요.
08/09/28 13:18
수정 아이콘
락 페스티벌 가서 슬램할때 조심하세요 ㅠㅠ 저 앞니 하나 부러져서 돌아왔습니다.. [으헝헝]
열혈둥이
08/09/28 13:21
수정 아이콘
미국에 있으면 꿈도 못꾸네요..

전 카니발콘서트때 공부고 뭐고 다 때려치고 가고 싶어요... ㅠㅠ

으아아아악 제발 3월로 미뤄줘
08/09/28 14:38
수정 아이콘
락말고 힙합도 관심을 좀 으엉엉
근데 우리나라 국민 문화 정서가 미국쪽 보다는(힙합 알엔비등)
유럽쪽(락밴드나 일렉트로닉등)에 더 친숙한가 보네요
요즘들어 많이 느끼는중
오소리감투
08/09/28 15:45
수정 아이콘
그랜드민트 라인업 초대형이군요~~;;
대충 좋아하는 팀만 추려도 델리스파이스, 미선이, 슈퍼키드, W, 캐스커, 타루, 욜라탱고, 이지형, 페퍼톤스, 슬로우쥰, 오!부라더스, 하찌와 TJ, 루싸이트토끼, 오지은, 토이, 언니네이발관, 마이앤트메리, 모카, 윈디시티, 스웨터, 브로콜리너마저, 디어클라우드, 몽니, 전자양, 허민
우와앙 @~@!!! 인디신에서 모던락 쪽으로 날리는 뮤지션들은 대부분 출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Bluedawn
08/09/28 15:57
수정 아이콘
GMF 첫날에 갑니다 사실 둘쨋날 가고싶은데.......흐흐
미선이!! 기대되요
08/09/28 19:24
수정 아이콘
와 GMF 사전예매 하신 분들이 여러 분 계시군요. 정말 만나뵙는것도 괜찮겠는걸요?
저도 사전예매 했고, 어떻게든 사흘 다 가야죠. 그래서 쌈싸페는 자제해야 할 듯 ㅠ
운치있는풍경
08/09/28 19:55
수정 아이콘
유앤미블루 진짜로???
sungsik-
08/09/28 21:04
수정 아이콘
요라탱고 하나만으로 대박인데...
펜타보다 GMF 라인업이 더 좋아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밴드도 훨씬 많구요..
08/09/29 00:31
수정 아이콘
GMF 3일권 끊어놓고, 음악 복습하면서, 그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년엔 왜 몰랐던것인가... 올해는 싸이에 클럽이 개설되서 같이 놀고 있습니다,
http://club.cyworld.com/club/main/club_main.asp?club_id=5276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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