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3/26 21:39:24
Name v.serum
Subject [일반] [스연] 유상철 감독님 근황
작년말 췌장암 투병이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의 눈물을 쏟게한

유상철 감독님의 근황은 잘 안 알려져 있는듯 하여 찾아봤습니다.



아주 자세한 치료 경과에 대한 뉴스는 없지만 현재로써는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잘 받고 계신듯 보여지고

지난 2월에 J리그 선수생활을 하신 요코하마 홈팀 개막전에 방문하신 모양입니다 (주치의의 허락을 받고)

작년 전북과의 경기에 원정온 요코하마 팬들의 응원에 화답차 방문하셨다는데

(전북팬 영상)

요코하마의 역대 네번의 J리그 우승에 두번을 함께한 레전드이니 만큼

팬들의 애정도 각별한 것 같아 보는 제가 눈물이 왈칵 나네요






스포츠, 어쩌면 축구란게  냉랭한 한일 관계 속에서도


이렇게 나의 레전드가 너의 레전드기도 하기에

알고보면 우리 서로 같은걸 좋아하는 친구라고,

그런 힘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쾌차 하셔서 돌아오겠다고 약속 하셨다니

그 약속 지켜주시리라 믿겠습니다.

영원한 나의 레전드 유상철 화이팅. 할수있다 유상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3/26 21:50
수정 아이콘
괜찮아 지시는 중일까요?
valewalker
20/03/26 21:55
수정 아이콘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치료 무사히 마쳤다는 소식이 들리길 빕니다.
어우송
20/03/26 22:00
수정 아이콘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쵸코하임
20/03/26 22:01
수정 아이콘
상철이형 제발 쾌차하셔야 합니다
20/03/26 22:02
수정 아이콘
제발.. 오래 보고 싶습니다.
1절만해야지
20/03/26 22:07
수정 아이콘
할수있다 유상철!!!!!!!!!!!!
Et Cetera
20/03/26 22:22
수정 아이콘
할수있다 유상철형!!
20/03/26 22:22
수정 아이콘
암세포 이쉑.. 사람잘못 봤어
유니언스
20/03/26 22:26
수정 아이콘
전에 스연게에서 유상철감독님 쾌차를 응원하는글에 악플달던 인간 생각나는데
보란듯이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턱걸이 100개
20/03/26 22:35
수정 아이콘
할수있다 상철이형
진혼가
20/03/26 22:55
수정 아이콘
할수있다 유상철!!!
HYNN'S Ryan
20/03/26 22:57
수정 아이콘
유상철이면 축구 영웅 중 하나죠.
할 수 있다 유상철!!!
도연초
20/03/26 23:03
수정 아이콘
2008년부터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서포터입니다.
유상철 감독님이 현역으로 마리노스에서 뛰던 시절은 그다지 기억이 없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던 마츠다 선수(2002년 일본 국가대표 DF) 와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서 유상철 감독님이 팀에서 어떤 존재였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그 마츠다 선수도 2011년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이제 유상철 감독님마저 위독하시니, 정말 마음이 쓰라리기 짝이없습니다.
꼭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에 정말 좋은 말씀을 해 주셨네요.
개인적인 관심 때문에 오래전부터 한일관계를 지켜봐왔던 입장에서, 최근의 양국 관계는 참 걱정스럽습니다.
예전에는 관계가 나쁠 때에도 양국 국민들 사이에는 일말의 '믿음' - 이해관계는 다를지언정, 결국은 나와 같이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따뜻한 피가 흐르고, 누군가의 아들딸이자 누군가의 가족인 존재라는 - 같은게 존재했는데, 최근엔 그마저 희미해진 느낌입니다.
범람하는 혐한, 혐일 선동, 페이크뉴스들 때문인지 몰라도, 요즘은 서로를 반쯤 정신나간, 도저히 이해하고 공감하기 힘든 존재로 매도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참 슬프고 위험한 상황입니다.

그래도 말씀하신대로, 스포츠에서 만큼은 아직 서로를 리스펙트하는 모습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다행스럽습니다.
이곳 PGR에서도 일본 관련글에 날선 댓글들이 많이 달리지만, 한편으로는 MLB나 유럽축구에서 활약하는 일본선수들을 응원하는 글들도 많이 보이죠. 정말 스포츠에는 그런 힘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코로나로 연기가 되었지만, 내년에 열릴 도쿄 올림픽을 통해서 뭔가 한일관계의 돌파구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LightBringer
20/03/27 13:44
수정 아이콘
이런 시국일수록 문화예술과 스포츠의 힘으로 화합과 이해의 길을 찾아야 할텐데 코로나가 그것마저 막아버리는듯 해서 안타까워요.
곧미남
20/03/26 23:32
수정 아이콘
상철이형 화이팅!!!
20/03/26 23:37
수정 아이콘
하.. 하필 췌장암이라니.. 힘내시길
Lovelius
20/03/27 00:13
수정 아이콘
상칠이형! 꼭 할 수 있다!!
멀면 벙커링
20/03/27 00:18
수정 아이콘
상철이형님 꼭 할 수 있습니다.

쾌차하세요!!!
바카스
20/03/27 00:37
수정 아이콘
췌장암이면 손 못 쓸 정도라는건 알고 있는데...ㅜㅜ 기적 이딴거 없나 더 더러운 사람들 많은데 왜 이런 사람들이..
20/03/27 07:26
수정 아이콘
이미 02년에 기적한번 만드신분이라
한번더 기대하며 응원해봅니다
Winterspring
20/03/27 07:36
수정 아이콘
어서 쾌차하시길...ㅜㅜ
유상철 감독님은 우리나라 선수 중 역대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였다고 생각합니다.
골키퍼 포지션빼고 거의 모든 곳에서 뛸 수 있으셨던 분.
꼭 좋은 소식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난시
20/03/27 08:21
수정 아이콘
제길, 눈에서 땀이..
니나노나
20/03/27 10:32
수정 아이콘
건강하셔야 합니다 ㅠㅠ 아직도 폴란드전에서 골 넣으시고 세레모니하시던거 기억나요..
20/03/27 12:20
수정 아이콘
한국의 굴리트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암도 이겨내시길!!
20/03/27 14:05
수정 아이콘
할 수 있다 유상철형!!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381 [일반] [2024여름]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5] v.serum2440 24/10/02 2440 4
101824 [일반] 여저뭐 이런저런 상반기 이야기 [8] v.serum7097 24/07/03 7097 3
101776 [일반] [추천사] 핸섬가이즈, 썩시딩 유 '시실리2km' [37] v.serum8048 24/06/27 8048 7
100382 [일반] [책후기] 그가 돌아왔다, 의학박사 이라부 이치로 [14] v.serum8219 23/12/02 8219 3
99939 [일반] PGR21 2023 여름 계절사진전 결과를 공개합니다. [15] 及時雨5733 23/10/01 5733 4
99876 [일반] PGR21 2023 여름 계절사진전을 개최합니다 [8] 及時雨5428 23/09/21 5428 3
99751 [일반] [2023여름] 장거리 자전거 대회를 다녀왔습니다. [45] v.serum8541 23/09/08 8541 13
98016 [일반] 수영을 다시 시작하고, 55일간의 후기 [44] v.serum12772 23/02/26 12772 10
97791 [일반] 엄마와 키오스크. [56] v.serum11933 23/01/29 11933 48
97484 [일반] 아바타2 - 놀랍지도, 설레이지도 않아(약스포) [50] v.serum10454 22/12/21 10454 6
96673 [일반] 책 후기 - "흑뢰성" [27] v.serum10092 22/09/25 10092 4
87487 [일반] 인도 제약회사 serum Institute가 Covid-19 백신 생산에 돌입합니다 [13] esotere9255 20/08/03 9255 0
85378 [일반] [스연] 유상철 감독님 근황 [25] v.serum16200 20/03/26 16200 31
83318 [일반] [추천사] 일독을 권합니다, 이국종 - 골든아워 [15] v.serum8803 19/11/04 8803 3
82946 [일반] 조커 보고 나왔습니다. [노스포] [19] v.serum8982 19/10/02 8982 3
77419 [일반] 세금이 모자란게 아니라 나랏돈 도둑이 너무많다. [25] v.serum12290 18/06/27 12290 29
77400 [일반] [음악] 폴매카트니 새 싱글, 두곡 발매. [7] v.serum4671 18/06/25 4671 1
76734 [일반] 13년의 기다림 끝에 돌아온 풀메탈패닉! [38] v.serum16391 18/04/22 16391 0
76410 [일반] 자유한국당의 세월호 특조위 방해는 계속된다 [70] v.serum13060 18/03/30 13060 15
75901 [일반] 노회찬의원, 권성동의원에게 일기토를 제안. [71] v.serum13229 18/02/22 13229 29
75108 [일반] [추천사] 강철비, 지금 시대를 위한 공동 경비구역 JSA [38] v.serum7573 17/12/22 7573 7
72938 [일반] JTBC : 박근혜정권, 세월호 특조위 무력화 지시? [43] V.serum9504 17/07/19 9504 9
71262 [일반] 세월호 구조변경, 선원의 양심고백이 알려졌습니다 [38] V.serum17934 17/03/28 1793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