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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 13:06
소위 슈퍼 투스칸 와인이라 불리우는 녀석입니다. 기존 이태리 와인과 달리 블렌딩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 또 다른 위시리스트 와인인 사시카이아의 경우 보르도산 까베르네 쇼비뇽을 블렌딩한다던가. 전통적인 산지오베제100% 혹은 청포도를 블렌딩하는 것에서 벗어나 최고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 과감하게 타지역 품종을 블렌딩하는 등의 방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주된 품종인 산지오베제 또한 토스카나 지역 최상급 포도구요.
가격대는 10만원 중후반대입니다. 샵마다 가격이 다르므로 정가가 없어요. 제가 본문에서 적었듯이 티냐넬로같은 최상위 와인도 생각보단 싼 편입니다. 사시카이아도 20~30 정도고, 솔라이아나 오르넬라이아는 그보다 더 비싸지만 십만 단위를 벗어나진 않습니다.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부르고뉴 이 친구들이 너무 가격을 뻥튀기시킴.
20/03/08 13:04
일단 부럽습니다! 크크
저 가격대의 와인이 가끔 플렉스하기에 딱 좋지않나 싶어요. 한번 5대 샤토를 마셔본적이 있었는데 가격대비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반면 돈멜초, 알마비바, 오푸스원, 스택스립 캐스크23 같은 와인을 마셨을때는 항상 만족스러웠던것 같습니다.티냐넬로는 아직 못먹어봤네요 ㅠ
20/03/08 13:12
5대 샤토도 언젠가 죽기 직전에 한번 맛보고는 싶은데 당장은 생각이 안들어요. 너무 비싸니까...
오퍼스원, 스택스립 캐스크23도 위시리스트라서 지르고 싶은데 제가 있는 곳에선 재고가 없네요ㅠㅠ
20/03/08 13:05
요즘은 얼마정도 하려나요 20만원선이었던 기억인데..
토스카나와인 스타일 좋아하시는군요 *_* 와인들은 알면 알수록 신나고 맛나고 행복하고 지갑이 꺠져요 흑흑 요즘 DRC 모임이나 테이스팅그룹도 있고 얼마전 가야도 까는 모임 있는거 봤는데 근처에 좋은 그룹 있으시면 좀더 많은 와인들을 좀더 나눠 마실수 있으실거에욤!,,,.아 생각난다 츄르릅
20/03/08 13:16
와인 입문시절엔 프랑스 와인에 대한 동경이 있었는데, 맛볼수록 이태리 와인들이 매력있더라구요. 가성비도 프랑스에 비해 좋고. 사실 프랑스 애들은 괜찮은건 너무 비싸서 접하기가 힘드네요. 최근 맛본 지블리는 괜찮긴 했습니다.
저는 시골도시에 살아서 와인모임이나 그룹에 못가는건 참 아쉬워요. 역시 사람은 대도시에서 살아야...ㅠ
20/03/08 13:21
평범합니다 크크 그랑 에세조, 사시카이아, 오르넬라이아, 스택스립 캐스크23...바로 떠오르는건 이정도네요. 위시리스트 적어놨던게 있는데 어디에 박아놨는지 모르겠네 크크
20/03/08 13:44
좋네요:3
혹 위시리스트 이외에도 괜찮은 와인들 자주 드시고자 한다면 추천 드리고 싶은게 미션서드 카베네-쉬라(2017) 와 베를린 리슬링(2017) 추천드려요! 저랑 삼촌이랑 작년에 블라인드 테스트한 와인들 중에서 가격이 제일 낮았는데 1-2만원선이면 구하실 수 있을거 같아요. 가격대비 맛으로 최고였던거 같아요. 10여년전에는 오크단위로도 미리 점찍어두기도 하고 컬렉션도 많이 모으고 사재기(???)도 많이 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맥주한잔도 못마시네요 힝..ㅜㅜ 샤토몽페라 국내재고 쌓엿을때 테이스팅하고 몇박스 사뒀더니...신의 물방울에 갑자기 떠서 엄청 이득봤던것도 생각나고..
20/03/08 13:06
오 티냐넬로 15빈 요새 구하기 힘들지 않나요? 축하 드립니다.
저도 늘 수퍼투스칸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직 못 마셔봤는데 야크비쉬님께서 올리실 시음평으로 아쉬움을 달래겠습니다 크크
20/03/08 13:09
크으 저도 최근에 위시리스트에 있던 오퍼스원 겸사겸사 질러서 한번 먹어봤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비싸서 언제 다시 먹어볼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티냐넬로 개봉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크크
20/03/08 13:25
오퍼스원도 언젠가 마셔보고 싶은데...아직은 꿈이네요. 근데 막상 마셔도 맛있다! 진짜 맛있다! 이런 수준에서 못 벗어날거 같아서. 신의 물방울같이 오바하면서 대하장편소설쓰는 오글거릴 정도는 아니라도 적당히 맛을 표현하고 싶은데 생각보다 어려움.
20/03/08 13:36
신의물방울처럼 표현하고 다니면 이상하단 소리 듣기 딱 좋죠 크크크 저도 마셔본 와인들에 대한 감상평 조금씩 끄적이긴 하지만 쓸만한 평은 절대 아니구요. 섬세한 미각따위 갖지 못했기 때문에.. 그래도 상상만 해보던 와인 오픈할때, 첫향기, 첫모금의 그 두근거림과 즐거움은 진짜이니 글쓴님 맘에 꼭 드는 한병이길 기원합니다!
20/03/08 13:27
저는 신대륙 와인들이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먹어본 와인들중 하나 꼽아보라면 로버트 몬다비를 꼽아봅니다. 현지 와이너리에서 투어하면서 직접 먹어본거라 더 맛있었던것 같아요. 하지만...와인관련 제 인생의 최고 에피소드는 샤토 무통 로쉴드 2014를 한방에 덜컥 사버린 사건입니다. 왜 샸냐면...거기 와이너리의 프랑스 직원이 너무 이쁘고 친절했는데, 뭐 안사면 안될것 같아서...
20/03/08 15:58
로버트 몬다비 좋죠. 뭐든 그렇지만 현지에서 바로 마시는게 최고인데 부럽습니다.
그리고 이쁜 직원은 최고의 판매전략이죠 크크 남자라면 뭐 하나 안 사가고는 못 배김.
20/03/08 13:54
저도 예전에 여행간 기념으로 사시카이아 한 병 사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좀 더 묵혀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은 기가 안 죽어서 너무 강할듯 합니다.
20/03/08 16:14
개인적으로 15빈의 경우 좀 더 묵혀드시는 것을 추천하고 만약 곧 드시게 될 경우 오픈한 뒤 최소 한 두시간은 납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0/03/08 17:35
저도 초심자입니다.
오대 와인같은 것은 아직 맛 보지 못했지만 신세계 와인은 오년 정도가 아주 맛났습니다.(예 조셉펠프스 실버오크 오퍼스원) 프랑스나 이탈리아 슈퍼투스칸은 오년 정도 와인인 경우 굉장히 억셌던 느낌이 납니다. 사시까이아의 경우 오픈 후 하루동안 날렸던 기억이 납니다.
20/03/08 15:49
돈나푸가타 리게아, 아랄디카 모스카토 다스티 추천합니다. 화이트나 스파클링류 좋으시면 리슬링 쪽 추천해요. 칼 에어베스같은거 드셔보시길.
20/03/08 15:31
저는 와인은 모스카토 다스티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외웠구요. 어린이 입맛이니 짱이더라구요. 제가 Flex 한다면 진짜 토카이를 마음껏 마셔보고 싶네요
20/03/08 15:52
달달한거 좋으시면 프로세코, 카바 계열 와인 드셔보세요. 저가 모스카토류보단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스파클링 쪽이라 청량감 있고 가격도 그리 안 비싸구요.
20/03/08 16:00
여자와 관련된 이벤트가 있어야 와인을 마시다보니..
색이 예쁘고, 달달하고 인스타에 올릴만한 것들만 마시게됐네요. 보통 샴페인이나 아이스와인들.. 돔페리뇽 (2008이나 로제 2005) 이니스킬린 아이스와인 (보통 카베르네 프랑이나 골드비달), 모엣샹동 로제 임페리얼, 빌라엠 로제같은.. 샤토 마고 2005도 기회가 있었는데 사실 가격듣고 마시니 이게? 이긴 했어요 와인을 잘 몰라서 그랬기도 하지만..
20/03/08 16:26
사케는 준마이 다이긴죠같은거 마시면 와 진짜 고급진 술이구나 하는 느낌이 확 오는데 양주는 좋은거 마셔도 으윽 너무 강력해! 이런 생각만 들더라구요
달달하고 순한거 좋아하는 사람이 쫌 좋은(5-15)와인 마실라믄 머 마시면 될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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