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1/15 09:59:58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히데요시의 조선팔도 분할계획 지도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시린비
20/01/15 10:08
수정 아이콘
설정덕후였군요
20/01/15 10:09
수정 아이콘
헛물이 아주 칼라풀하네요.
겨울삼각형
20/01/15 10:16
수정 아이콘
딱 임진년에 조선에 출병한 다이묘들 기준이군요.

일본역사에도 관심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저기 등장하는 다이묘들이 대부분 히데요시의 직계부하들이었고..
전부 일본에서의 영지가 규슈 아니면 서국에 있는 다이묘들이었죠(모리가출신만 3명)
계층방정
20/01/15 11:58
수정 아이콘
모리 데루모토, 고바야카와 다카카게, 모리 요시나리 이렇게 해야 셋일 것 같습니다만, 모리 요시나리는 고니시, 가토, 후쿠시마처럼 히데요시 부하로 밑에서부터 올라온 케이스입니다. 성도 원래는 모리(森)인데 나중에 히데요시가 모리(毛利)로 고치라고 해서 고쳤습니다.
플레인스무디
20/01/15 10: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이 임진왜란에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한들, 그 이후까지 감당하기엔 정치체제가 너무 후졌었죠. 대륙에선 수백년전에 사라진 봉건주의를 고수하고 있었기에 이미 중앙집권적 관료제를 경험했던 사람들이 구닥다리 봉건주의로 회귀하긴 어렵죠. 봉건주의 체제는 각 영주간의 전쟁이 심할수 밖에 없고, 그 끝없는 전쟁을 유지하기 위한 높은 세금으로 지옥도가 펼쳐지죠. 저렇게 갈리면 봉건주의 특성상 저 8도는 끝없이 서로 전쟁을 하게 됩니다. 이건 수천년간 고립되어 있었던 섬나라 일본에서야 가능하지만, 서쪽으로 북쪽으로 큰나라들을 상대해야 하는 조선에선 그냥 모두가 함께 자멸하는 정치체제일 뿐이죠.
20/01/15 11:37
수정 아이콘
저런 형세면 누루하치가 입관하는 대신에 남하해서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한반도를 차지했을지도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겠죠.
특정 사람들이 좋아하는 만주 + 한반도 통합국가가 생겼을지도.... 대신 머리는 변발이었을 테지만요.
마프리프
20/01/15 10:18
수정 아이콘
고니시 가토 그고생하고 받는게 평안도 함경도야? 차라리 반란을 하겠다
겨울삼각형
20/01/15 1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니시 가토는 일본내에서 영지가 각각 24만 17만 석고정도였고, 그 마저도 히데요시가 규슈정벌후 시마즈에게 빼앗아서 새로 나눠준 신규다이묘였습니다.
(이 둘이 히고국을 각각 나눠서 분봉받음. 이때가 임진왜란 5년전)

반면에 같이 등장하는 모리가나 코바야카와, 우키다(히데요시의 조카)는 히데요시에게 항복(?)하기전에도 최소 1개국을 차지했던 50만석~100만석급의 대영주 였죠.

저 계회대로라면 고니시랑 가토는 바로 100만석급으로 한두단계 상승하게 되는것입니다.
됍늅이
20/01/15 10:50
수정 아이콘
보통 흙수저가 고생하고, 받는 것도 적죠...
고기반찬
20/01/15 11:06
수정 아이콘
함경도는 몰라도 평안도는 꽤 좋은 땅이죠. 조선 제2의 도시 평양에 인구도 경상도 다음이고 춥지만 농사도 잘되는 땅이라...
Chasingthegoals
20/01/15 11:08
수정 아이콘
실적 대비 창렬 수준이네요. 진짜 저리됐으면 내전 거하게 났을 것 같긴 합니다.
Liberalist
20/01/15 11: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기 나온 모리가 일문이나 히데요시 양자이고 어마어마한 총애를 받았던 우키다, 히데요시의 일급 참모였던 구로다 간베에의 아들인 나가마사에 비하면 둘의 급이 좀 떨어지는건 사실이라... 저 둘 입장에서는 저것도 출신 성분 생각하면(고니시는 상인 출신, 가토는 히데요시네 친척 조카였어서 평민) 엄청난 출세죠.
20/01/15 14:53
수정 아이콘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지만, 사실 가토랑 고니시는 히데요시 '유스'라고 불릴 차기 멤버였으니 기존 중견 다이묘들 사이의 논공행정에서는 저렇게 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서일본의 패권이 동일본에게 완전히 넘어가는 세키가하라와 에도 막부의 무자비한 숙청이 기다리고 있었지요. 조상님들이 일본의 출정(?)에 대해 의구심을 끝끝내 떨치지 못한 이유가 무지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아니 통일해놓고 정권 말아먹으려고?'라는 이성적인 추측도 한 줄기 한다고 요즘 학설들은 말하더군요.
20/01/15 10:21
수정 아이콘
원대한 야망
신류진
20/01/15 10:42
수정 아이콘
명나라를 쳐서 먹었으면 어떻게 분할했을까요 크크크크
이른취침
20/01/15 11:45
수정 아이콘
산지 비율이 높은 일본에서 중원의 평야를 보게 되면 말 그대로 멘붕했지 읺았을까요? 흐흐흐
20/01/15 12:15
수정 아이콘
어찌저찌 명을 먹었다 쳐도 통제가 안되서 망했을듯요
20/01/15 11:40
수정 아이콘
조선치다 실패하고 죽어서 일본에서 평가가 말년에 노망이 났다 정도지, 만약 조선정복 성공했으면 희대의 영웅이자 정복자로 기록됬겠네요
하나의꿈
20/01/15 12:11
수정 아이콘
망상은 동북아시아 최고 인정합니다.
퀀텀리프
20/01/15 12:18
수정 아이콘
역사를 보면 어떤 경계는 마치 하늘 정해놓은 것처럼 아무리 강한 군사력을 동원해서 점령해도 다시 복원되곤 하죠.

중국과 한반도-수십차례 침범했으나 한반도에는 독립국가가 끝까지 존재함.
한반도와 일본-임진왜란 7년,일제 40년 결국 복원.
영국과 유럽대륙(프랑스,독일)-영국이 프랑스를 점령할뻔 했으나 잔다르크 등장하고 복원, 2차대전시 독일의 막강한 군사력에도 영국 침공 실패
유럽과 러시아-유럽 최강시절 나폴레옹, 히틀러 침공 실패
유럽과 아시아-몽골이 유럽 기사단 몰살시키고 점령직전 본국사정으로 철수.
유럽과 회교권-회교권이 로마를 멸망시켰으나 이베리아 반도까지 진출했다가 복구됨. 유럽이 7번의 십자군원정에도 회교권 장악 실패.
유소필위
20/01/15 13:49
수정 아이콘
중국에 흡수된 만주는 대체...
20/01/15 14:51
수정 아이콘
중국의 주인(?)이 되려고 한 죄! 아닐까요 흐흐.
부질없는닉네임
20/01/15 16:11
수정 아이콘
만주는 하늘이 정해놓은 건 아니었나 봅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20/01/15 12:37
수정 아이콘
평안도는 무역에서 먹을 거라도 있지 가토는 여진족이랑 정신없이 부대껴야 되고 먹을 것도 없는 함경도를...
20/01/15 13:26
수정 아이콘
아니 가토는 무슨 죄를 지어서 저길..
StayAway
20/01/15 13:57
수정 아이콘
가토랑 고니시 내전 각이네요.
소독용 에탄올
20/01/15 15:52
수정 아이콘
가토는 관리비가 세금보다 더 클거 같은데....
건이건이
20/01/15 17:10
수정 아이콘
가토는 호랑이 사냥 좋아해서 저기 준건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081 [일반] [역사] 1906년 어느 조선 지식인의 기고글 [17] aurelius9644 20/01/19 9644 6
84080 [일반] 롯데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향년 99세 [15] 독수리의습격11920 20/01/19 11920 0
84079 [정치] 유승민 "박근혜 빨리 사면됐으면…정치권 전체 노력해야" [133] 나디아 연대기17796 20/01/19 17796 0
84078 [일반] 아직도 영국 의회에서 사용하는 몇가지 중세 노르만 불어구절 [18] 삭제됨6847 20/01/19 6847 3
84076 [정치] 앞으로 민주당을 찍지 않기로 다짐한 이유 [104] antidote19775 20/01/19 19775 0
84075 [일반] [역사] 1919년 어느 한 조선인 노스트라다무스의 기고글 [33] aurelius14442 20/01/19 14442 19
84074 [일반] 한국의 미래 인구수를 계산해봤습니다. [105] Volha16494 20/01/19 16494 9
84073 [일반] [역사] 1919년 김규식은 파리에서 무엇을 주장했는가? [2] aurelius8497 20/01/18 8497 4
84072 [일반] 겨울왕국은 아렌델의 영토확장을 동화적으로 풀어낸 프로파간다 [23] VictoryFood12945 20/01/18 12945 21
84071 [일반] 인구론은 아직 유효한것 같습니다. [15] 삭제됨8428 20/01/18 8428 0
84070 [일반] 부산도 지역화폐가 나왔습니다. [27] style14266 20/01/18 14266 0
84069 [일반] 최후의 승자(2) [2] 성상우5947 20/01/18 5947 2
84068 [일반] 그의 정의로움이 나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56] 박수갈채11761 20/01/18 11761 39
84067 [일반] [역사] 19세기 조선 지식인들의 정말 아무것도 몰랐을까? [23] aurelius11579 20/01/18 11579 4
84066 [정치] 문케어는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215] 그랜즈레미디20231 20/01/18 20231 0
84065 [일반] 모범적인(?) 기생충해석영상(스포주의) [9] 문문문무8360 20/01/18 8360 1
84064 [일반] 이국종 교수님 수제자라는 분의 인터뷰로 본 현상황 [39] 가라한11340 20/01/18 11340 4
84063 [일반] 이국종교수와 복지부장관은 외상센터가 적자가 아니라네요 [61] 짐승먹이15079 20/01/18 15079 5
84062 [일반] 최후의 승자 [2] 성상우7781 20/01/17 7781 2
84061 [일반] 솔직히 전 안락사 찬성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07] 삭제됨11976 20/01/17 11976 6
84060 [일반] 자동차 에어컨필터에 대한 고찰 [17] nickasmu8882 20/01/17 8882 1
84059 [일반] 어느 조그만 프랑스령 인도양 섬의 비극 [15] 삭제됨8176 20/01/17 8176 6
84058 [정치] 민주당 최고위원 "청년과 여성은 단기일자리 선호" [124] 미뉴잇15406 20/01/17 1540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