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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18 03:54
저도 굉장히 좋하는데...흐흐흐 전 박진영편을 젤 재밌게 봤습니다~!
뭐랄까 폼잡고 격식차리고 하는것 보다 이런 B(?)급류가 전 재밌더라고요.. 뭐랄까 인간미(?)랄까 하여튼 즐겨보고 있습니다...전 항상 라디오스타보면 예전에 개콘에서 했던 문화살롱이 생각나는지....(?)
08/09/18 04:37
라디오스타 같은 스타일의 방송 너무 좋아합니다.
저도 라디오스타의 매력은 거침없는 솔직함과 게스트들을 갈구는 능력(?)에 있다고 봅니다. 뭐 김구라씨야 자타가 공인하는 거친 말빨의 소유자이고, 신정환씨와 윤종신씨는 옆에서 슬쩍 나오는 깐족거림, 김국진씨의 어떤 편안한 마스크(?)가 조화를 잘 이루는 것 같습니다. 전 가끔 게스트들 갈굴 때보다 자기들끼리 싸울 때가 더 웃깁니다. 신정환씨가 김구라씨 보고 턱 집어넣으라고 할 때나, 신정환씨가 앞뒤 안 가리면서 비논리적이고 엉뚱한 발언을 할 때마다 쏟아지는 동료 MC들의 비판들도 빅재미를 더해주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무릎팍도사보다 라디오스타가 더 재밌는데 어떻게 독립 안되나요...
08/09/18 07:10
유일하게 일주일을 기다려서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명확히 갈릴거 같은데, 저에겐 현재 방영되는 예능 중에 최곱니다.
tv보며 배꼽잡고 꺽꺽 숨넘어 가는 것도 참 오랜만이였구요. 저에겐 참 소중한데, 무릎팍 땜에 한 주 건너띄고 하면 무척 아쉽더군요.
08/09/18 07:26
역시 2편이 제일 레전드였고 저는 신애 최진영편, 슈퍼쥬니어 편도 재밌더군요.. 천상지희편도 베스트로 꼽을만하고 4위꺼는 너무 첫주께 재미가없어서 ㅠㅠ 터트리는데에 오래걸린다고나 할까요... 유영석씨편도 기대안했는데 재미있었구요..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은 김구라씨가 김국진씨한테 갈굼을 당하면서 빵을 맞고
"나이 40에 빵을 맞아!! 흐흐흐흐흐흐흐" 라고 하는 멘트가 그렇게 웃기더군요 또 슈퍼쥬니어편에서 Drive란 곡을 윤종신씨가 만들었다고 소개하면서 사랑을 자동차에 비유했다고 하니까 역시 김구라씨가 "아 거기에도 비유를했어?? 다음엔 좀 회를 갖다가 비유해보지그래" 라고 신랄하게 아픈곳을 들춰내는게 그렇게 웃기더군요... 성대현씨의 실버타운 발언도 최고였구요
08/09/18 08:01
라디오스타의 강점은 게스트에 의해 재미면에서 좌지우지 되는 무릎팍,놀러와,상상플러스 등등... 과는 다르게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중박'이상의 재미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쳐주고 싶습니다. 또 '박진영편 의 3주 방송은 심했다' '지금 녹화해도 언제 방송될지 모른다' 등등 자기방송도 깐다는 점에서 여느프로와는 다른매력이 있죠.
08/09/18 08:13
요즘은 잘 챙겨보지 못하고 있지만, 한때 제가 유일하게 챙겨보던 프로였습니다.
김구라씨. 정말 굉장하죠. 게스트고 진행자고 간에 아주 사정없이 까고 또 까고..거침없습니다. 그 시원스런 말빨이 정말 좋더라구요. 신정환씨란 콤비를 맞춰서 깐죽거리는 게 정말 웃기더라구요. 전 예전에 윤종신 씨한테 검색어 1위 하는 방법 알려주는 게 제일 웃기더군요. "이혼해!!!" 한달도 안된 신혼부부한테...정말이지 엄청난 독설!!! 쉐끼루 붐의 집적거림을 까면서 " 그 맛에 방송하는 친군데~" 할 때는 저희어머니와 저 둘 다 기절!!
08/09/18 08:35
라디오스타의 가장 큰 매력은 솔직함 같습니다 정말 격식없는듯한 비판 요새 최고의 프로그램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저에게 최고는 2위편... 정말 보는내내 웃었습니다~~
08/09/18 09:56
김도선님// 안녕하세요 황금어장 홍보팀 강북지부 수석 에이전트 vendettaz입니다.
PR게시물당 껀바이껀 15원으로 계약했거늘, 괘씸한 mbc 예능국이 입금을 안해줘 고민입니다. ..은(는) 훼이크고 그냥 웃고 말겠습니다. 내가 알바라니..!
08/09/18 10:04
vendettaz님// 그러려니 하세요 허허
그나저나 저도 명랑히어로는 초반에 재밌게 봤는데, 요새는 별로 안 땡기더라구요. 그냥 고만고만한 프로가 된 느낌...
08/09/18 10:11
훼닉님//
저도 명랑히어로 초반에 재밌게 봤는데, 요새는 별로라는... 정말 님 말대로 고만고만한 프로가 된 느낌... 저번주부터 생전장례식 이런 것으로 바꿨던데 어떨런지...
08/09/18 10:13
저도 라디오 스타는 즐겨보는데 명랑히어로는 재미가 없더라구요..이유를 생각해보니..
라스는 까는대상이 조심할필요가 없는 친구같은 이미지의 스타라면 명히 는 까는 대상이 상당히 조심스럽다는게 문제인듯 리만(?) 브라더스 까고싶어도 라스 에서처럼깔수 없는 현실이죠.. 김구라씨도 명히에서 한참까다가도 본인이 수습하는경우가 많아요;;
08/09/18 10:15
유일하게 인터넷에서 다운받아서 몇번돌려보는 프로그램이죠.. 무한도전,1박2일같은 프로는 리얼리티를 표방하나 너무 인기에 연연해보이는 분위기가 들어서 아예안보고 어쩌면 인기가 떨어지고 관심을 못받는다에속하는 라디오스타만 챙겨보게되네요.. 봉태규편이랑 고영욱편은 아직안봐서 모르겠지만 다른것들중엔 전 천상지희편이 젤잼나더라구요.. 김구라 빵맞는장면이랑 그 4:4미팅 장기자랑할떄 진짜웃기더라구요 그리고 팬이지만 라디오스타는 인기좀 못끌었으면합니다^^;;; 라디오스타가 인기얻으면 라디오스타의 본질적인 맛이떨어진다고 생각하기에
08/09/18 12:42
이런식의 홍보알바라면, 홍보알바라 해도 관대해 질만 하죠. 홍보알바가 짜증나는건 그저 게시판도배나 내용이 없는 홍보 하나밖에 없으니까요. 홍보알바라도 이런식으로 써주면야, 뭐가 문제겠습니까? 자주 올라오는 것도 아니구요.
정말 문제인 건, 언제부터 이런 인격공격이 허용됐는지 모르겠네요. PGR회원들이 스스로의 인격에 모멸감을 느끼지 않게끔 운영진이 대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8/09/18 14:40
저도 두 프로그램을 즐겨봅니다... 개인적으로도 라디오 스타가 더 재밌구요. 근데 그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게 예를 들어 'B급'이라는 말에는 '저급, 저비용'등의 뜻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현실 비판(혹은 현실을 틀어서 바라보는)' 뜻도 같이 가지고 있는 것 같거든요.(김규항 선생님이 'B급 좌파'라는 말을 쓰는 것만 봐도)
근데, 라디오 스타는 현실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어차피 연예계에서 확인되지 않는 얘기를 가지고 서로 싸우고 헐뜯고 하기 때문에 '신랄한 맛'이 제대로 살지만(얘기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도 어차피 그게 진실이 아니라는 걸 암묵적으로 동의한 상태기 때문에 그냥 얼마나 신랄하게 비꼬와서 게스트나 같은 MC들을 공격하느냐가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 거죠) 이에 비해 명랑히어로는 우리 주변에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두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을 두고 이를 신랄(혹은 풍자)하게 얘기하려면 상당한 내공이 필요합니다.(미국이나 영국에 풍자코미디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물론 명랑히어로의 기획의도가 보통사람들의 시각에서 현재 우리 주변에 얘기를 나눠보자는 취지였지만 여기에는 신랄함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그냥 '아, 이런 일이 있었네... 그럴수도 있지 혹은 그러면 안되지'수준으로 얘기나누는 정도죠. 그나마도 얘기가 잘 되려면 본인이 살아오면서 겪어온 경험이나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풍부해야하는데 그것조차 여의치 않은 상황인거죠. 특히나 라디오스타에서 '신랄함'을 도맡고 있는 김구라씨가 사회인식을 바탕으로 펼쳐내는 시각은 '신랄함'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몇몇 문제(특히 여성이나 가부장제에 관련된)는 오히려 시대에 맞지 않게 보수적인 인식을 드러내곤합니다. 이러니 오히려 의견을 내놓고 '십자포화'를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말잘하는 게스트가 나오면 그야말고 '깨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죠. 아마 이 부분이 현재 제작진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지점이 아닐까요? 신랄함을 보여줘야 할 사람이 제역할을 못찾고 있고, 이를 빼고 나면 문제의 핵심은 얘기도 하지 못한 채 겉도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개인적으로 김형곤씨 이후로 정치 풍자 코미디의 명맥이 끊어진 상태에서 '명랑히어로'의 출현에 은근한 기대를 했었는데요. 아직 현실 풍자 토크쇼의 갈 길은 먼 것 같습니다. 열심히 쓰고 보니 라디오스타 관련 글에 명랑히어로의 문제점을 얘기하는 댓글이 되버렸네요... 응???
08/09/18 15:56
라디오 스타는 막장이라서 재밌죠
솔직히 막장지수만 따지면 라인업이 어쩌면 더 위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리고 명랑히어로도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막장성이 좀 떨어져서 너무 약한 느낌도 들지만
08/09/18 17:31
약간 뜬금없기도 한데
전 개인적으로 박준형 정종철씨 나오는게 레전드라고 생각했는데 꼽으신분 아무도 없네요 진짜 배꼽빠지게 웃었거든요.. 퐝규대하듯하냐 부터 웃긴 말들 많았었는데
08/09/18 20:46
명랑히어로는 어중간해서 그래요.
진지하게 정치풍자로 가지 못하고 겉만 살짝 건드리다 끝나죠. 시사지식의 한계랄까? 결국 누구나 아는 한도내에서 누구나 할 만한 대화까지밖에는 못가더군요. 그렇다고 신나게 말장난하지도 못하고... 라스는 그런 부담이 없어서 하는 이나 보는 이가 편한 거 같습니다. 명랑히어로 초반에 건의한 적 있찌만. 제대로된 시사전문가 한명을 상플의 아나운서처럼 두고 이따금 토론의 방향조절, 정리, 설명같은 걸 맡긴다면 맴버들의 부담이 덜어지지 않을까 싶거든요. 시청자입장에서 질문도 던져보고...
08/09/18 23:55
순모100%님// 저도 그부분이 아쉽더군요 비슷한 포맷인데
시사문제에서 만큼은 김구라 특유의 독설을 하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니 만큼 때가 때이니 만큼해도 연예인 특히 예능쪽은 거의 정치성 시사성 발언은 하지 않더군요 그게 아쉽다 보니 명량은 잘 봐지네요 가장 크리티컬은 방송시간때 토요일 자정을 기점으로 과연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나.. 아하! infinity_님// 저도 그편 아주 웃었는대 김구라 " 아니 퐝규랑 우리랑 레벨이 다르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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