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1/12 22:15:26
Name 나디아 연대기
Link #1 https://newbloommag.net/2020/01/03/lai-pin-yu-interview/
Subject [정치] 대만에서 당선된 최연소 여성 국회의원 라이핀유 (수정됨)

어제 대만 선거 결과는 여론조사 대로 민진당 차이잉원이 앞서고 국민당은 홍콩 역풍으로 몇석 밖에 못었었는데  
당선된 국회의원 중에 신베이시 12선거구에서 국민당 현역 국회의원을 제치고 당선된  92년생 라이판유 라는 국회의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홍콩 학생운동가  아그네스 초우를 페북 팔로 하고 있어서 알게되었는데  그분이 일본애니메이션 오타쿠라서 그분 당선인사를 축하하고  라이판유의 당선소식을 공유하는  글을 올렸는데  당선자가  코스프레 한 사진으로  올리는것을 보고 누구야 하고 검색을 좀 했습니다. 
이미지

중국어 위키백과 하고 영어 기사를 검색해봤는데 라이판유는 애니메이션 코스어이자 대만 국회 점령 주도 한 해바라기 운동가인데 선거 유세 사진을 보니까 대만이 친일성향이 강해도 애니메이션 문화에 관대할까 생각이 들었는데 대만 총통하고 같이 유세하는거 보면 문화 쇼크 당한것 같습니다.  덕후의 원조인 일본도 그런세례를 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대만은 클라스가 다르다는걸 느낍니다.


이미지


그외에도 국회 연설 전 인사를 하다가 마이크와 부딫치는 바람에 대만에서 인터넷밈이 되었는데 후보는 그것을 역으로 선거포스터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미지

블럼버그 인터뷰에서는 아스카 코스프레로 선거운동을 진행하며 전세계 인터넷의 밈이 되었지만 코스프레 취미를 병행하며 학생때부터 여러 운동을 조직. '그동안 살아오던대로' 캠페인을 하는것이라며 정치권이 이를 받아들여야한다고 인터뷰 했는데 이분도 대단하긴 합니다.

한국에서는 유시민 전 의원이 백바지를 입었다고 두고두고 욕을 먹었는데 한국도 세대교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80먹은 정치인들도 있는데 2030대 정치인은 잘없다는것이 안타깝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1/12 22:21
수정 아이콘
하하하 저 백바지 아직도 기억나네요. 유시민씨가 저렇게 젊었네요.
20/01/12 22:22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이랑 대통령의 피선거권 낮추는 것도 시작해야죠.30대 총리도 나오는 마당에 25세제한,40세 제한 있는 건 코미디입니다.
애초에 선거권이랑 피선거권의 자격 차이를 왜 그렇게 주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스덕선생
20/01/12 22:25
수정 아이콘
국내 정치풍토상 오히려 비례대표로 유명 정치인 2세들이 빠르게 정계입문하는 길만 열릴겁니다.
우리나라 국민에게 국회의원, 대통령 투표하라고 하면 경력이 있는 사람들을 선호하니까요.

정치인은 사회에서 만렙찍고 전직(?) 하는거라고 여기는 이상 연령 낮춰봐야 별 효용성이 없습니다.
정치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바뀌고 나서야 의미가 생기겠죠.
20/01/12 22:39
수정 아이콘
대통령 정도되는 자리가 누군가의 후계만으로 당선이 되는건 박모씨 이후로는 나오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을 젊게한다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국회의원 얘기는 동감하지만
낮추면서 보다 낮은 사람들의 의견을 받을 창구가 필요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이상적으로는 정치활동이나 학생회의 권한이 고등학교 때부터 확대되야한다고생각하는데 현실은 멀어보여서 슬픕니다
후마니무스
20/01/13 01:19
수정 아이콘
빠른 판단은 합리성을 잃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한글날기념
20/01/12 22:23
수정 아이콘
지금 기성 정치인들이 30대에 당선된 분들 많았는데 지금은 고였죠.
그때는 그 분들이 새로운 물결이라며 당선되놓고 결국 본인들이 퇴행시킨...
답이머얌
20/01/13 08:51
수정 아이콘
정치만이 아니고 사회 모든 부문이 그렇죠.

박통때 경제 발전 할때는 다들 젊은 나이부터 치고 올라갔지만, 그 체제가 완성되니 이제 모든 방면에서 인사적체가 나는거죠.
20/01/12 22:24
수정 아이콘
유시민은 국회의원 임기 시작하자마자 시대를 앞서갔네요 크크
이 순간만큼은 진짜 인정 오브 인정입니다.
어제와오늘의온도
20/01/12 22:37
수정 아이콘
저건 시대를 앞서간게 아니라 개념없는 행동이죠.
장관임명장 받을때는 멀쩡히 양복입고 나가던 사람이 의원선서할때는 왜 저랬을까.
아우구스투스
20/01/12 22:41
수정 아이콘
장관임명식때는 이해해줘야죠.
적십자비를 미납했다고 야당에서 난리쳤던 시기였기에 거기선 튀는 행동 힘들죠.
어제와오늘의온도
20/01/12 22:48
수정 아이콘
그럼 논란없으면 대통령앞에서 면바지 입고 임명장 받아도 되나요?
아우구스투스
20/01/13 00:27
수정 아이콘
논란이 없다면 아무런 상관이 없을거라고 봅니다.
the hive
20/01/13 06: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건 맞는데요..
프로불편러가 왜나오나 했는데 대충 감이 오네요
김무성 관련해서도 그랬지만 지금도 그런거같습니다
감전주의
20/01/13 07:59
수정 아이콘
프랑스 대통령하고 악수할때 주머니에 손넣고 있던 앙리 생각나네요.
우리나라도 그럼 어때요
이른취침
20/01/13 11:20
수정 아이콘
임명장 받을 때 면바지 입으면 안된다는 규정이라도 있나요?
뭐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드레스코드라는 게 있긴 하지만 그래서 논란이 되는 거죠.

논란이 없으면 정말 상관없는 것 아닌가요?
어제와오늘의온도
20/01/13 14:50
수정 아이콘
복장 논란 얘기가 아니에요. 무슨 결격사유시비가 있어서 정장입은거 이해해줘야 한다니까 그란거 없으면 국무위원으로 장관임명장 받을때 면바지 입어도 되냐고 물은거에요.
유료도로당
20/01/12 23:46
수정 아이콘
뭔가 전후관계 오도가 있으신것 같은데 빽바지 사건은 2003년이고 장관임명은 2006년인가 그렇습니다. 그니까 장관임명때 멀쩡히 잘 입다가 국회의원돼서 국회 무시하려고 그런게 아니라, 저 난리가 나고 나서 그다음부터는 괜히 저런걸로 마찰 안 일으킨거 뿐인거죠. 굳이 장관 임명식 안가져오셔도, 저 다음날부터 국회에서도 늘 정장입고 다녔고요.

그리고 유시민씨도 당시 저렇게 입은 이유에 대해서 왜 다들 같은 정장에 타이차림으로 국회에 등원해야하는지에 대한 반발심리같은게 있었다고는 했지만 저렇게까지 뒤집어질정도로 난리가 날줄은 상상을 못했다고 했습니다. 잠옷도 아니고 반바지에 슬리퍼도 아니고 그냥 '밝은색 면바지' 입은것일뿐인데 왜 그게 '개념없는 행동' 이 되는지 이해가 되는데 설명해주실수있나요?
20/01/13 00:27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단순 반발심리인지는 다들 느꼈을 겁니다.
그런데 관습을 단순 반발심리로 - 반대를 위한 반대를 목적으로- 깨버리는 사람에 반감이 생기는게 자연스러운 사람심리일껄요.
다른 국회의원들은 뭐 다 정장이 편해서 입고오겠어요?

추가로, 정치인이 의도된 퍼포먼스를 했는데 의도가 가벼운것도 평가를 깎아먹었을 겁니다.
저땐 유시민씨 스스로도 정치인으로서의 자각이 없었던걸로 아는데, 그게 너무 티가 남.
어제와오늘의온도
20/01/13 00:49
수정 아이콘
일단 저때 실시간으로 봤는데 헷갈리는거 아니구요.

예의에는 형식과 내용이 모두 중요합니다. 장례식장갈때는 검은옷을 입고 가서 애도를 표합니다. 아무리 깊은 애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도 원색컬러로 입고 장례식장에 간다면 상주는 불쾌할겁니다. 격식있는 자리에는 복장으로서도 예의를 갖춰야한다고 사회적 합의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유시민 국회의원 되기전에 100분토론 진행자할때도 정장에 넥타이 했습니다. 저 이후로도 당연히 중요한 자리마다 어김없이 정장에 넥타이 차림으로 나타났죠. 하물며 방송 진행자할때도 정상적인 복장을 갖춘 사람이 왜 국회의원 선서할때는 라운드티에 마이걸치고 면바지입고 나타났을까요?

당시에 본인이 국회에 관행을깨고 변화를 주고 싶어서 저렇게 입었다고 스스로 말했었습니다. '그냥 가볍게 입었는데 그렇게 난리날줄 몰랐어'라고 알고 계신다면 잘못알고 계신 겁니다. 그뒤에 본인이 어떻게 포장하든 뒤에하는 변명이고요. 저는 그날 인터뷰한것도 기억합니다. 복장이 다른것도 이해해줘야되는데 다른 의원들이 속이 좁다고 했었죠.

정치인은 이목을 끌어야 성공이니까 복장으로 어그로 끈거에요 그냥. 본인이 관심받으려고 저렇게 행동하는게 개념없는짓이 아니면 뭡니까.
the hive
20/01/13 06: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회의장이면 그 중요성상 일리가 있군요.
다만 작년 보궐에서 야당 당대표라는자가 창원 축구장에 가서한 짓만봐도 반대편의 극단주의도 좋진 않다 봅니다
유료도로당
20/01/13 13:15
수정 아이콘
그냥 가볍게 의도없이 입었단게 아니라, 의도는 있었지만 그냥 화제나 좀 될 정도일줄 알았지 그렇게까지 뒤집어질 정도 난리가 날줄은 몰랐다는 얘기죠. 그정도로 생각하는게 부자연스러운 상황은 아닌것 같고요.

그리고 TPO의 문제를 말씀하셨는데, 그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결국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하고요. 유시민이 꽃무늬 남방에 반바지에 쪼리 신고 등원했으면 모를까, '면바지+마이+구두' 조합이면 이미 캐주얼보다는 격식의상에 더 가깝고, 무슨 장례식장에 형광색 옷 입고간 취급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제 의견이라서요.

개인적인 의견을 하나 더 보태면 국회 본회의가 그렇게 엄숙하고 신성한 자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일터죠. (이석현 부의장이 테방법 필리버스터때 얘기했던 '국회는 성스러운 곳도, 속된 곳도 아니며 그냥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마지막줄에 어쨌든 주목받으려고 그런걸로 어그로끈게 마음에 안 든다고 하신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첫날 하루 시도해보고 그 다음부터 안한건데 그 이후 행적(장관임명)때 정장입은걸로 비웃는건 좀 이상한것 같아서 달았던 댓글입니다.
어제와오늘의온도
20/01/13 15:18
수정 아이콘
저는 국회가 성스러운 자리는 아니지만 엄숙한 자리라고 생각하고, 그냥 본회의도 아니고 보궐선거 당선되서 의원선서하는 자리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예의의 형식은 중요한것이고, 그렇지않다면 선서자체가 필요없지않나요?
20/01/13 00:19
수정 아이콘
저도 별로 안좋게 봤습니다.
그냥 청개구리짓에 불과했음.
찬양자
20/01/13 00:25
수정 아이콘
유시민이 하의에 아무것도 안입고 하얀색 페인트 칠하고 나오기라도 했나 보군요.
박정희
20/01/13 01:25
수정 아이콘
2020년에도 개념없단 소리 들을만한 행동을 2003년에 하다니 용기와 결심이 대단하긴 하네요.
20/01/13 06:09
수정 아이콘
예의 차리는 사람들이 정장 입고 국회에서 싸우고 욕지거리하는 군요. 시대가 바뀌는데 아직 철밥통 꼰대 마인드 입니다.
the hive
20/01/13 07:23
수정 아이콘
[2003년의 한카콜라가 2019-20년의 자카콜라에게 팩트폭행 들어간다.]
20/01/17 09:48
수정 아이콘
크크크 누가보면 반바지에 슬리퍼라도 신고간듯

왜 대한민국에 어딜가나 꼰대가 많은지
이 댓글보고 알겠네요 크크크
어제와오늘의온도
20/01/12 22:39
수정 아이콘
시대를 앞서갔다기엔.. 이후로 국회에 저렇게서 행동하는 사람 없고, 심지어 본인조차 다시 하지않는 행동이죠
11년째도피중
20/01/13 00:07
수정 아이콘
왜냐하면 저것만으로도 극딜을 당했거든요.
저것 말고도 부딪힐 일이 산같이 많았는데 교육부 장관 임명 다음으로 저 논쟁때문에 다른 이슈들이 잡아먹힐 지경이었습니다. 다른 현안들도 많은 상황에서 불필요한 충돌을 야기했기 때문에 굳이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20/01/12 22:31
수정 아이콘
한국에선 40대만 되어도 청년 의원소리 듣는 크크...
박정희
20/01/13 01:25
수정 아이콘
민주당 자유당 당규상 ‘청년’이 만45세일걸요? 크크
Je ne sais quoi
20/01/12 23:14
수정 아이콘
놀랍네요
키모이맨
20/01/12 23:15
수정 아이콘
저는 사람이 아주 기본적으로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서

이미 사회에서 볼장 다 본 사람이 나이가 먹고 정치를 하게되면
그중에 자신이 사회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미래의 사회를 더 좋게 만들려고 행동하는 사람은
정말 지극히 적고, 오히려 이미 자신은 사회에서 할 걸 다 했기 때문에 사회의 많은 사안들이
자신과 상관없어짐으로서 생기는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자기랑 상관없으면 뭐든지 할 수 있거든요. 인터넷에서 자기랑 상관없는 제3자의
일에 대해서는 누구나 현자가 되듯이,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미래에 나아가든
자기랑은 별로 상관없는데 미래에는 악영향을 끼치지만 당장 자신한테 도움된다 싶으면
해버리죠.
Janzisuka
20/01/12 23:36
수정 아이콘
그냥 다 한복 입고 하자 뭔 예의랑 전통은...어린애들 앉혀서 국회 하는 꼬라지 당당하게 보여주지도 못할 녀석들이 에효
20/01/12 23:36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차이잉원은 무능력 끝판왕인데 운빨로 재선되는거 보면 참 인생사 모른다 싶습니다.
불타는로마
20/01/12 23:37
수정 아이콘
정치인2세가 문젠가요? 정치적 아들딸형제사촌사돈에팔촌이 수두룩 빽빽한 이 정치판에 피선거권 제한 없어져야한다고 봅니다.
3.141592
20/01/12 23:57
수정 아이콘
유시민 복장논란은 몰랐는데 찢어진 청바지쯤 입은것도 아니고 저는 면접에도 저거보다 더 대충 입고 다녔는데도 아무말 안들었고 별 문제없어보이는데...
박정희
20/01/13 01:27
수정 아이콘
유시민이 별볼일 없는 인사가 되었더라도 저 장면은 호불호를 떠나 명장면은 맞습니다. 유시민씨도 어느정도 노리고 일회성으로 입고 온걸로 보입니다.
Photonics
20/01/13 00:20
수정 아이콘
유시민도 알거 다 알면서 퍼포먼스 한거죠 뭐..
표저가
20/01/13 00:22
수정 아이콘
진짜 백바지 입었다고 쿠사리주는건 얼마나 정치판에 꼰대들이 많은지 증명해주는 단초이죠 크크
저런 말도안되는것부터 없애나가야 진짜 선진국이 되는건데
일반상대성이론
20/01/13 07:19
수정 아이콘
간만에 보니 구두도 신고 마이도 입었고... 셔츠넥타이 문젠가? 싶다가도 결론은 에휴... 크크
주익균
20/01/13 01:49
수정 아이콘
뭐 정장은 국회의 드레스코드 정도 아닌가 싶은데.
어차피 입는 것도 보는 것도 지들끼리 지지고 볶는 건데 일이나 제대로 해라 그리 생각을 합니다?
forangel
20/01/13 08:26
수정 아이콘
원더키디가 등장하는 2020년에도 복장 문제로 토론중인 예송논쟁의 후예들 다운 모습이다.
이쥴레이
20/01/13 10:30
수정 아이콘
댓글에 빵터졌습니다. 크크
던파망해라
20/01/13 15:26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기능 좀 크크크
Cafe_Seokguram
20/01/13 08:57
수정 아이콘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던파망해라
20/01/13 15:26
수정 아이콘
고양이라서 쥐 대신 집사를 잡는댑니다....
로즈 티코
20/01/13 09:10
수정 아이콘
격식있는 옷차림은 중요하죠.
국회에서 빽바지의 파격을 선호할 게 아니라, 격식있는 옷차림과 그에 따른 책임감과 행동거지를 보여야하겠죠. 국회의원들이 그게 안되서 욕처먹는거고.
20/01/13 09: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은 장례식장도 와주면 고맙지라는 개념이 앞서지
검은색정장 운운은 안하는데..
국회 백바지 가지고 저러는 것 창피한 짓이죠..
당시 저걸로 이슈를 얼마나 끌었는지..
불편도 타당한게 있고 아닌게 있는 건데..
아닌 건 단호히 잘라 내면 그만 인것을..
쪽수가 많다고 자꾸 아닌걸 받아주면
그만큼 타당한 불편의 자리가 좁아지는 거고
그게 반복되면 결국 그 사회가 이상해지는겁니다..

유시민의 어그러 의도를 따질 수야 있지만
그런 시각으론 당시 겨우 백바지가지고 끈질기게
논란 일으키고 확대재생산 하던 놈들의 의도가 훨씬 악질이라는 것도 그냥 지나가면 안되죠..

유시민도 뇌세포문제인지 상꼰대 헛소리를 자주하는데
그럼에도 상대적으로는 덜꼰대일 수밖에 없는 것이
정치판에 아직도 저런 놈들이 사방천지니 그런겁니다..
Horde is nothing
20/01/13 09:59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도 횟수제한 있는게 맞지않나 싶기도 하구요
Quarterback
20/01/13 10:02
수정 아이콘
뭘 입든 뭔 상관인지 일이나 제대로 하지 일은 개판으로 하면서 저런거나 물고 늘어지는 건 그냥 수준 인증이죠. 국회의 격이 떨어지는건 억지 싸움질해서 그런거지 옷차림 때문이 아니죠
마프리프
20/01/13 10:04
수정 아이콘
이럴때 쓰라고있는 단어가 꼰대임
팩트폭행범
20/01/13 10:12
수정 아이콘
근데 저 떄 국회만 꼰대가 아니라 사회전체가 그랬잖아요. 학생이 담배 피다가 어른한테 걸려서 뺨맞으면 훌륭한 어른이라고 하던 시절인데...친구 예식장에 풀 정장입고 안가면 욕먹던 시절이 20년 전 30년전이 아니죠..다이나믹 코리아는 다이나믹 코리아에요... 너도 나도 술 권하는 사회에서 술 권하면 꼰대 직장폭력 되는 시대로 이행하는데 얼마 안걸렸습니다.. 물론 뿌리뽑힌건 아니지만....
팩트폭행범
20/01/13 10:13
수정 아이콘
근데 코스프레 사진이랑 유세 사진을 비교해보니 정직한 의원이 될 것 같지 않은데...흐흐
모데나
20/01/13 10:23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반말금지나 국회에서 캐쥬얼차림 금지는 결국 같은 거죠.
20/01/13 11:08
수정 아이콘
전 백바지를 뭐라 하는거 자체를 비난하는 것도 별론데요. 다른 서방국가에서도 상황에 따라 예의를 차리는 부분들이 많구요.
결국 저건 서로간의 합의, 암묵적 동의를 지키냐 안지키느냐의 문제라고 봐서요.
백바지를 입었다고 깨어있고, 신세대고, 그걸 뭐라고 한다고 꼰대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기성세대의 룰은 깨야지 그걸 고대로 지키고 앉았어? 이게 더 꼰대마인드 같아요.
유리한
20/01/13 13:11
수정 아이콘
비즈니스 케쥬얼도 안되는건가..
노련한곰탱이
20/01/13 23:2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저 다음 17대 국회 들어선 강기갑 의원이 개량한복 입고다니고 단병호 의원은 작업복 잠바입고 다니고 그래서 다 없어진 논란 아니었던가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037 [정치] 남산의 부장들 개봉즈음에 써보는 원작에 대한 잡담 [16] Yureka9159 20/01/15 9159 0
84036 [정치] 민주당 총선 1호 공약은?? 한번 맞춰보세요 [168] 덴드로븀16128 20/01/15 16128 0
84026 [정치] 이제는 경찰개혁만 남은거 같습니다. [83] 마빠이12532 20/01/14 12532 0
84022 [정치] 현재 한국정치와 신속히 전달되는 팩트체킹이 없이 뿌려지는 언론과 과정없이 정의로워지는 사람들의 문제점 [23] noname1112082 20/01/14 12082 0
84021 [정치] 이제 사학법까지 갔으면 합니다 [136] 퀘이샤12704 20/01/14 12704 0
84018 [정치] 여당과 문대통령 대단하네요. [385] Friday23350 20/01/13 23350 0
84016 [정치] 역대대통령 지지율 추세[~20년1월까지] [119] 김홍기22139 20/01/13 22139 0
84012 [정치] 정봉주 전의원 금태섭 지역구 출마 검토 [98] 맥스훼인13363 20/01/13 13363 0
84011 [정치] 주광덕의 이성윤 문자조롱 폭로가 이상하게 흘러가는군요 [50] 마빠이14355 20/01/13 14355 0
84009 [정치] 대만에서 당선된 최연소 여성 국회의원 라이핀유 [59] 나디아 연대기16874 20/01/12 16874 0
84002 [정치] 우파 인터넷에서 논란이된 한국당 인재 영입 [73] 나디아 연대기17757 20/01/12 17757 0
83994 [정치] [유머?]이정현 전 대표 근황 [52] kien17363 20/01/10 17363 0
83991 [정치] 검찰 저것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231] 하버파크19138 20/01/10 19138 0
83984 [정치] 지록위마: 문재인과 그 맹목적 지지자들 [293] 지록위마조국19054 20/01/10 19054 0
83983 [정치] 대통령의 스타일 [99] 답이머얌13442 20/01/09 13442 0
83982 [정치] 정의당 총선 1위 공약은?? 한번 맞춰보세요 [59] 덴드로븀11265 20/01/09 11265 0
83981 [정치] 한국당 총선 1위 공약은?? 한번 맞춰보세요.. [115] 나른12165 20/01/09 12165 0
83976 [정치] 한국당·새보수당 참여 통합추진위 구성키로 위원장에 박형준 [252] 청자켓17077 20/01/09 17077 0
83969 [정치] 검찰의 각본엔 무엇이 모자랐나 [268] polka.21627 20/01/08 21627 0
83968 [정치] 수상자 누굴까요? 접니다. (feat. 200만 원 내면 상 드려요) [11] 치열하게8282 20/01/08 8282 0
83967 [정치] 윤석열 사냥 (완) [709] 사악군27665 20/01/08 27665 0
83961 [정치] 탈원전에.. 월성 2, 3, 4호기 동시 가동중단 우려 [133] 사악군17515 20/01/08 17515 0
83959 [정치] 안철수 관련 흥미로운 여론조사 [38] 마빠이12763 20/01/08 1276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