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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2 13:31
아이러니는 3지대에 있어야하는데 3당에 유리한 선거법 개정을 반대한다는것이죠
진보-보수 구도에서는 진보쪽이 유리해 보일수도 있는데 선거법이 바뀐상태에서 저번선거였다면 국민의당이 몇석 얻었을지 생각해보면 말이죠...
19/12/12 13:53
엄밀하게 말하면 해당 법안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절차 때문에 반대라는 거지요.
사실 말씀대로 현 선거법으로 가면 명망가 한둘 남고 공중분해될 수밖에 없겠죠.
19/12/12 13:56
근데 총선에서 자한당이 선전하지 못하면, 그러니까 대패한다면 그 좌석이 나머지 당에 고루 분산되지 않을까요? 물론 민주당으로도 일부 가겠지만, 이른바 '새로운 보수'를 원하는 20~40대들도 많이 있으니, 공중 분해 될까 싶어요.
19/12/12 16:34
다수대표제 하에서는 거대양당 외의 정당은 득표율의 1/3 이하의 의석을 얻는 것이 보통입니다.
지난 총선처럼 1~3당의 득표율이 비슷하지 않으면 언제나 그렇게 나옵니다. 15% 얻으면 의석비율이 5%쯤 된다는 말이지요. 5%면 단독으로 교섭단체가 못됩니다. 근데 지금 10%도 못 넘거든요.
19/12/13 22:37
제3지대 노리는 정당이 아니라 총선 전 합당할 때 지분싸움 하려고 만든 정당이라 그럴 가능성 별로 없을겁니다. 양당제 타파를 내걸었으면 연동형 비례에 목숨 걸었겠죠.
핑계는 절차때문이라고 하는데, 애초에 그 절차상 잡음 생긴 이유가 유승민계가 선거법 관련해서 자한당이랑 행보를 같이해서인걸 고려하면 아주 궁색한 변명.
19/12/12 13:37
전 대선때도 유승민 찍었습니다.
사표가 되도 상관없습니다. 저한테 찍을 곳 찾으라면 진짜 여기밖에 없어요. 한표 무조건 찍습니다
19/12/12 16:21
청와대 얼라들한테 청탁전화 이거하나만으로도 전 거르는데 괜찬으신가보죠?
만약 문재인이 전화라도 한통화 했으면 아마 나라가 들썩일텐데 참 유승민 정치 편하게 하네요
19/12/12 16:33
저야 보수 민주당 진보 정의당 지지하는 사람이니깐 추천해주고 싶은데요
그게 싫으시겠죠? 이땅의 보수를 참칭하는 자들 다 전멸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다음에 분리및 파생될 민주당에서 보수인사를 찾아보세요 김진표같은 사람 진영장관같은사람 금태섭 또 등등 굉장히 많다고 봅니다.
19/12/12 13:40
바미당도 성장할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손학규가 참...
대중정당으로 성장하려면 안철수의 참여가 필수라고 봅니다. 반자한당 반민주당 사람들의 딜레마는 이 새로운보수당을 응원할수록 적어도 다음총선까지는 민주당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거죠 크크
19/12/12 13:43
한국 정당에서 주 이념말고 형용사나 부사 같은 용언들은 안썻으면 합니다. 떨거지같은 수사들이 정당명에 붙어잇는거 지겹지도 않나요?
민주당 보수당 자유당 노동당 애국당 진보당 같이 명확하고 확고한 정당명이라면 훨씬 와닿을텐데요. 개인적으로 변혁의 신당명은 '보수당'이엇으면 하고 바랫습니다. 새로운 보수? 그거 사람만 바뀐거 아닌가요. 이때까지 지지해왓고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정당인데 선명한 이념&정책을 표방하거나 지지기반의 이익을 확고하게 대변하는 정당명칭을 가져갔으면 합니다. 한국에서 '새로운 거' 만큼 '지긋지긋한거'? 단언컨데 없습니다.
19/12/12 13:44
그리고 네이밍 센스가지고 얘기하는 댓글들이 있는데..
더민주,새누리,바미,자한... 다 창당할때 네이밍 센스가지고 한번씩은 다 조롱받았습니다.크크 사람들이 안익숙해서 그런거에요. 아이돌 이름도 똑같습니다. 방탄소년단?푸흡...했죠? 요즘엔 뭡니까 킹갓소년단이잖아요..크크 일단 잘하고 뜨고나면 이름은 아무 상관 없습니다.
19/12/12 13:59
성공과 네이밍에 큰상관없다는 얘기는 동의하는데, 방탄소년단은 뜨고나서도 약간 좀 그랬는지 요새는 거의 BTS로 세탁하긴 했죠 크크
19/12/12 14:04
BTS는 세탁이 의도였다긴보단, 해외용 이름의 성격이 커서...
세계구급 스타가 되고나니 BTS라는 이름이 방탄소년단을 잡아먹은 형국...크크 뜨고나서 국내에서 활동할때도, 지금도 곧잘 방탄소년단 사용하고 있습니다.
19/12/12 14:08
아 네 그렇긴 한데, 요즘은 국내에서도 (방탄소년단 이름을 금기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BTS라고 더 많이들 쓰시는것 같아서요.
소녀시대도 원래 이름 후지다고 했는데 보란듯이 성공하니까 오히려 이름이 멋있어 보이는효과가 생기기도 했고... 전반적으로 말씀에 동의합니다 크크
19/12/12 15:17
잘하면 킹갓이 붙지 않을까요. 잘하면 되고... 그냥 좀 잘하고 잘됬으면 좋겠네요. 삼분은 어려워도 양당을 견제 할 수 수준으로좀 커줬으면... 유권자 말에 귀 기울이는 정당이 됬으면 좋겠어요.
19/12/12 13:51
양당체제도 지긋지긋하고 세로운 견제세력이 생기는것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게다가 이번 카나비 사태로 인해 어느정도 호감도 있는상태네요. 다음 총선에서 부디 생존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19/12/12 13:54
광산 을 국회의원 권은희가 원래 창당 발기인 대회에는 참여했는데 오늘 당명 발표에는 참여 안 했다고 그러네요. 안철수계가 좀 심하게 머뭇머뭇하는 거 아닐까요?
19/12/12 13:59
안철수계를 영입하면 필연적으로 안철수가 이 당에 들어오게 될텐데, 유승민이 안철수 감당이나 가능하겠습니까?
총선 직전에 야권의 공천 개싸움에 팝콘거리 하나 더 던져주는 격이죠.
19/12/12 14:04
진짜 네이밍 센스가.... 그냥 당명을 변화와 혁신이라고 하면 안됬나요??
아무튼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이 동네는 예전부터 하태경 의원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솔직히 조국수호한다고 설치던 몇몇 허접한 민주당 의원들보다 훨씬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라 생각해요.
19/12/12 14:08
저는 애초에 애매하게 바른정당이 아니라 바른보수당으로 갔어야 한다고 봅니다. 보수의 정체성을 담으면서도 그릇된 보수 <-> 바른 보수로 정체성을 차별화하고, 바보당이라 놀림받는것조차 더 상승요인이 될 수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바보처럼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한길만 간다는 식으로..
19/12/12 14:17
낄낄
취업청탁.페미니스트 유승민 박근혜키즈 이준석 하는척하기의 대가 하태경 자한당과 뭐 다를게 하나도없죠. 최악보단 차악이라고 그래도 민주당을 고쳐쓰는게 제일 현명할듯
19/12/12 14:44
하는 척이라도 하는 하태경이 낫네요.
더민주든 자한당이든 거대 정당이란 것들은 젊은 남자들 비웃고 무시하고 이해 못하기에 바쁘던데
19/12/12 18:08
군인들에게 더많은일 하고있는게 현정부입니다.
군인 월급 엄청 올렸죠 제가있을땐 병장 4만원이었습니다 그4만원을 쪼개고 모아서 전역할때까지 50만원가까이 모아서 부모님 선물사드렸죠 지금 40만원쯤 된다죠? 1년이상 모으면 5백가까이 모이겠군요.
19/12/12 18:12
그리고
원래 20대는 혈기왕성한 시기라 자기 정권에 대해서 비판적입니다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항상 그래왔어요
19/12/12 18:24
제가 님에게 언제 인신공격하였나요?
사람마다 서로 정치적 견해가 다를수있어 논쟁은 할수있지만 얼굴안보이는 온라인이라고 밑도끝도없이 꺼지라는 기본 매너조차없는 분과 얘기하기싫습니다
19/12/13 22:39
세월호 때 하태경의 패악질을 기억하는 사람에겐 이동네서 하태경 빨리는 꼴이 참 우습긴 하죠. 자기 표에 도움된다고 생각했으면 제일 먼저 카나비를 묻어버렸을 인간인데.
19/12/12 14:17
되도않게 야합하지 않고 독자의 길을 가는 것은 아주 마음에 드네요. 이름은 그냥저냥인 느낌입니다. 어차피 작명이 거기서 거리라 임펙트가 없는데 미친 척하고 포도당이나 위풍당당같은 이름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크크
19/12/12 14:22
자기 살길 산다고 탈당했다가 자한당 슬그머니 들어간 사람들보다야 진정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번 총선에 살아남을지는 모르겠지만...
19/12/12 14:42
이름은 나쁘지 않네요.
바른보수당이 제일 좋았겠지만 이미 바른정당이 망했으니 안바꿀 수도 없고. 보수를 명기한 것도 좋고 기존보수와 차별화할 수식어로 나쁘지 않습니다. 바른이 이렇게 소모되버린 것이 아까울뿐..
19/12/12 14:53
저는 이름이 나빠보여요...
보수를 당명에 명기했는데 권은희를 위시한 안철수계가 저기에 동의해줄지 걱정됩니다... 즉 중도나 합리적인 진보 성향 정도로의 진출을 포기하고, 총선이 급하니 우선 보수안에서 지분을 늘리려는 생각이 반영된것 같아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19/12/12 15:05
바른 보수당은 줄여 부르면 참사가... 뭐 그것도 밈화 시키면 괜찮을 수 있는데 쉽진 않을거 같네요. 저 네이밍 보다는 나은거 같습니다.
19/12/12 16:23
그때도 그런 얘기 나왔고 그래서 뺀거 같은데 바보당이 되어도 나쁠게 없었습니다.
저 당 구성원들의 안 좋은 이미지에 멍청하다는 이미지는 없고 반대로 교활하다는 이미지가 있었던거라 오히려 중화시킬 수도 있었고, 그보다도 '바보'라는 말 자체의 이미지가 별로 나쁘지가 않아요. 도리어 좋은 의미로 쓰는 경우가 많은 단어가 되서..
19/12/12 14:49
조롱하는 사람들이야 어차피 찍을 일 없고,
이 당에 기대하는 사람들은 기존 정당(민주, 자한)쪽에 아주 신물나는 사람들일텐데, 모쪼록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자한당은 한국 정치에서 제발 좀 꺼져줬음 좋겠고, 민주당은 하는 짓이 하나도 맘에 드는게 없는 입장에서, 뭐 좀 차별점을 느낄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올랐으면 좋겠습니다.
19/12/12 14:53
당명이 저러면 안철수씨와 안철수계는 합류하기 힘들죠. 당명에 아예 보수를 못박으면서 총선 전 자한당과의 지분싸움을 확정시켰네요. 그런대 별 의미 없을겁니다. 보수당이 가진 득표력으로 영남에서 자한당 떨어뜨릴 힘도 없고 수도권에서도 영향력이 없어서 그냥 자한당에 흡수되거나 사라질거로 봅니다.
19/12/12 15:07
아직까지도 차악론 미는 분들이 많지만 지금 한국 정치지형에서 최악은 누가 됐든 정권을 연속으로 먹는 거라고 봐서 일단 하는 거 보고 고려해보겠습니다.
19/12/12 15:15
얼굴이 유승민인데
워낙 좁쌀영감 이미지라 탄핵흐름을 타고 새누리당을 제끼고 보수대표주자가 될 기회도 있었으나 이제 꼴랑 8명으로 신당이라..
19/12/13 22:41
제3지대 이야기 하면서 연동형 선거법 개정을 극렬 반대하는 이율배반적 행보를 보인다는 점에서 그냥 총선 앞두고 합당용 정당이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개별 입당하면 공천 학살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지분싸움용으로 하나 만든거죠.
19/12/12 15:50
컨벤션 효과는 있겠다만 작년 지방선거 바른미래당의 결과를 돌아보면 총선 전후 자유한국당과 합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이긴 한데 창당할 때의 그 마음가짐 변치 않고 꿋꿋하게 해주시길.
19/12/12 16:19
기호1 초록쓰레기당
기호2 빨간쓰레기당 신당이 뭐하는데인지는 모르겠고 최근 열일하신분 있는당이니 어짜피 갈곳없는표 여기라도 던지겠습니다
19/12/12 16:46
원래 호감있던 정당인데 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대하는지.. 그것 때문에 진정성이 의심되더군요. 하태경 개인만 지지합니다. 물론 자한당에 비하면 선녀..
19/12/12 17:18
근데 여긴 비례 제외하고 몇 석이나 얻을지... 당의 간판이라는 유승민 하태경 다 가능성이 없는데 선거법 찬성해서 자리 좀 먹거나 자한당에 기어 들어 가는거 말곤 답이 안보이네요.
19/12/12 18:08
제대로 된 경력조차 없어도 페미니스트만 내세우면 서울시장에서 4%를 먹는데,
저렇게까지 뛰어도 하태경에게 표를 안주면 그냥 20-30대 남자들은 앞으로도 곰탕 마냥 찍어눌리는 게 맞는 거죠. 돌아오는 게 없으면 앞으로는 누구도 도와주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물어보겠죠. "국회의원들은 대체 뭐하냐고요? 그러는 니들은 뭘 했어요?"
19/12/12 18:38
이걸 보니 '바른정당'이 얼마나 잘 이름을 지은건지 재평가 하게 됩니다 크크
당 이름이 구린건 좀 아쉽긴 하지만 이 당이 제발 이번엔 좀 잘 자리잡아서 중도, 합리적 보수 정치인들을 잘 품고, 건실한 대안 야당이 되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자유한국당 내 일부 뜻있는 비박 (그렇다고 김무성, 장제원, 김성태를 다시 데려오면 노답)을 잘 데려와서 어느정도 규모를 마련했으면 좋겠네요.
19/12/12 20:00
신당 창당해서 내년 총선에 잘 해보려는 마음가짐이었다면 선거법 개정안에 반대할 리가 있겠습니까. 양당제 깨지길 바라지만 유승민도 참 보면 안타깝습니다.
19/12/12 20:07
당명은 좀 구리네요. 근데 정치성향을 떠나서, 물론 PGR에서도 게임 안 하거나 심지어 싫어하는 분들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혹시나 롤팬이시라면 기브앤테이크 차원에서 고려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자한당 상태 보면 진짜 현정부가 개인 취향 때문에 다른 삽질 할 시간에 차라리 장기집권 욕심을 위해 자한당 해산시키는 게 국내 정치권의 인적 쇄신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역으로 민주당 입맛에는 지금의 자한당이 더 맞을 수도 있긴 하지만요.
19/12/12 21:41
개인적이지만
그래도 그나마 말이 통하는거같다.. 라던가 내가 원하는 정의를 실현시켜줬다.. 이런 느낌을 1g이라도 국회의원에게 느낀게 얼마만인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찍으렵니다..
19/12/13 03:25
무능력을 이미 입증한 인물같은데 직업이라 할 일 하는건 이해합니다.
열심히 하길. 정권창출 못하는 당은 어치파 개혁이라는걸 할 수가 없습니다. 뭔가를 바라시는 댓글들이 보이는데 소소한 기대정도면 나름 해피엔딩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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