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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8 03:56
30대 중반이 초면에게 저런다구요?
저 사람이 극소수일테니 너무 걱정마시고 한번더 나가보시고 또나오면 그때손절하시는게.... 저런사람은 누구에게나 외면받습니다.
19/12/08 05:21
정확한 판단이네요
가오잡는 놈들의 혼자만 수컷스런 어깨싸움걸기와 밀어내기. 남녀 모이는 거의 모든 동호회가 저런 사람 섞이면 참 성가시죠.
19/12/08 07:29
예전 얘기지만 문득 사람이 그리워서 저런 모임에 나가면...
나이들어 '여자섞인' 소모임 처음 나가면 꼭 저렇게 '맞아주는' 남자 사람이 있다는 증언들을 듣긴 했습니다. 특히 여자가 적은 모임일수록 그렇고 나이가 위로 올라가면 더 하다는 증언도... 저 역시도 전문적인 조언을 듣고 싶어 갔던 모임에서 50 다되가는 아저씨들한테 그런 걸 몇 번 경험하고나서 황당했던 기억도 나네요. 당시 제 나이도 30초반이었는데... 나이든 아재들에게 견제받는 느낌이란... 황당해서 말이죠. 웃긴건 여자 회원들 싹 빠진 후에 전투력 상실. 자학의 끝. 크크크크 이제 제가 그 나이 되어가니 심정은 이해갑니다만 그래도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아요. 얼마나 추한지 확 느껴버려서.
19/12/08 07:53
어휴 페어플레이 좀 하지 왜 그리 더티플레이를..
젊은 사람한테 밀릴 것 같으면 쪼잔하게 견제구 넣지말고 젊은 사람 없는 자리 만들던가 할 것이지. 본인 열등감 떨쳐내기 위해서 타인에게 민폐 끼치는걸 서슴지 않는 그 모습. 무섭습니다. 인간도 덜 된 듯 하고 과도하게 필사적으로 보여서 불쌍하기도 하네요.
19/12/08 08:45
사람이 천차만별이라 소모임이라 꼭 그런사람있는건 아닙니다
예전에 나간 시청 에서도 생면부지인 모씨가 대뜸 추리닝입은 절 보더니 역시 오타쿠의 복장이라며 괄시를 이런걸보면 이상한사람은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가봅니다.
19/12/08 09:10
생면부지인 사람에게 오지랖, 시비를 걸 정신머리, 자신감이란 어디서 나오는건지 미스테리. 그렇게 할 일이 없나.
그렇게 계속 나대다가 충격받은 일 있으면 알아서 조절할텐데 안 그러니 어찌보면 행운아인듯요.
19/12/08 09:29
굉장히 추한사람을 만나셨네요.
보통은 초면이면 내가 뭘~ 했어. 식으로 본인을 추켜올리는 전략을 쓰고 좀 익숙해진다 싶으면 상대방을 슬슬 까내리는 사람이 많은데 말이죠.
19/12/08 09:37
저도 그런거 보기 싫어서 안나간지 꽤 되었습니다.
다들 여자한테 어필할려고 그런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혹시 나도 그랬나 싶기도 하구요. 초면에 반말하는 사람은 정말 극혐이지요
19/12/08 10:08
구체적인 목적이 있는 모임은 그나마 좀 괜찮습니다.
(은근한 견제같은건 있는데 글처럼 노골적이진 않아요) 술이 목적인 모임은 진짜 동물의 왕국이에요. 되도록이면 술 안먹는 모임을 찾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19/12/08 10:11
저도 저런게 효과가 있는 지 정말 궁금합니다. 남 까내리면서 본인 추켜 세워 올리면 분위기야 그냥 그렇게 흘러가도 속으론 '아니올시다' 하진 않을지. 저런거에 끌리는 이성이 있긴 있으니 저렇게 행동하는 거겠죠?
19/12/08 10:56
에고.. 글 쓰고 바로 잠 들어서 이제서야 댓글 확인합니다.
저도 바깥 활동을 나름 해봐서 많은 사람과 유형을 봤지만.. 이런 사람은 첨이었습니다 정말 크크크 무개념남은 이 모임의 원년멤버였고, 그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쟤는 원래 저런 스타일인데, 성격은 착해~ 그려려니해~ 나도 첨엔 적응하기 어려웠어' 라는 반응이었어요.
19/12/08 11:10
이상한 소모임? 스터디 모임이 있더라구요..
젊을 때 일본어 스터디? 모임인가? 벽보 보고 한번 가봤는데 ..두어번? 나갔을 때 갑자기 남자 한분이 오더니.. 이상한 절하고 제사지내고 뭐 그런 이야기 꺼내면서 가보자고 하더니 다들 수긍하며 가는 분위기가 되더라구요..(사이비? 그런거겠죠?) 아니 암만 봐도 황당하고 이상해서 뭐라고 막 이야기해도..워..분위기가..허허.....
19/12/08 12:25
저는 착하지가 않아서, 저런 사람 만나면 불쾌한 표시를 내면서 공격적으로 받아 쳐 줍니다.
그러면 그냥 피하고 건드리지 않더라구요. 더 오면 더 뭐라고 해버립니다. 그래서 가끔 까칠하다 소리도 듣는데 애초에 저런 사람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19/12/08 12:35
저도 30대진입할즈음 동갑 모임에 참석한적이 있는데 분위기가 말씀하신거와 거의 똑같았습니다. 더 추가할 점은 남녀 대부분 그런 분위기를 즐긴다는거였죠. 마치 정글에 간 느낌...그게 동갑모임의 특색인거같아요
19/12/08 12:51
여자들 모이면 질투니 어쩌니 하지만 남자도 진짜 똑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사례가 한둘이 아니라..약간 모임에서 저런 남성이 있으면 아예 자리를 피하게 돼요. 싸우는 것도 이제 피곤해서..제 경험상 저런 모임은 특별한 다른 이유가 없는 이상 저 사람 때문에 사람들이 가입을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런 케이스 너무 많이 봤어요.
19/12/08 13:10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저게 그 모임 안 여자들한테 확실히 먹히니까 저런 행동을 하는거겠죠 크크 애초에 소모임을 여자 때문에 나가는 남자들도 많으니까요
19/12/08 13:36
안나가시면 그사람으로썬 목표달성이겠네요. 대학때 동아리에서도 저런애가 한명 있어서 남자동기들이 짱나서 거의다 탈퇴했었는데... 덕분에 임원단 꾸릴때 손부족해서 죽는줄 알았네요.
몇년후에 들어보니 본인 말고는 동기들을 전부 여자로 채우는게 목표였다고... 허허 웃기는게 여자동기들은 다들 걜 좋게 보더라구요 잘해주니까. 그러다가 학번 올라가서 같이 일해보니 그제서야 쌍욕을 박더라는...
19/12/08 19:20
친목을 '목적'으로 이루어진 모임이긴한데.. 아무래도 새로운 이성을 만나기 위함도 있죠.
저같은 경우는 친구나 만들어볼 생각으로 가입한 모임이었습니다.
19/12/08 14:02
저런짓을 친구도 아니고 그냥 소모임에서 한다구요? 친구사이에서도 드립각 잡혀야 하는 말을 초면에 하는거 보면 그냥 초반에 손절 잘하신거 같습니다.
19/12/08 14:36
욕 보셨네요
혼자 오버하고 민폐끼치고 자기가 생각하기에 경쟁자라고 생각하며 남들 깎아내리는 그런사람 저런 자리에 꼭 있죠 크크크 멀리서 보면 무지하게 웃깁니다
19/12/08 15:28
제가 쓰려던 리플이 이미 있네요. 목적이 있는 모임 가시면 아마 저런게 좀 덜 할 거에요. 직장인 오케스트라라던가 운동 동호회라던가~
19/12/08 15:32
잘 지내던 동기가 처음 보는 여자들 앞에서 갑자기 저래서 기겁한 적이 있었죠. 그 녀석은 그 자리도 망했고 같이 있던 동기들과도 소원해졌죠.
멀쩡해 보여도 조금만 삘받으면 아랫도리에 지배받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19/12/08 16:49
그냥 술 모임 = 동물의 왕국 이더라구요. 술 자리에 진상도 많고.. 어휴.
바쁜거 끝나면 좀 쉬다가 알콜 없거나 적은 모임으로 재도전 해보려고 합니다.
19/12/08 19:34
우와... 아무리 온라인 모임이라고 해도 그렇지... 뭐 그런 모임이 있나요??
PGR에 올라온 글이 아니었다면, "주작글이네" 하고 넘어갔을 것 같네요. 허허..
19/12/08 23:35
게임길드추천드려요
여성들도 많이하는게임으로 꾸준히활동하면 동성인맥은 물론이고 이성하고도 꽤 친해집니다 길드에서 결혼까지도 성공하시고 지금도 잘 사시는 커플도 꾸준히지켜보고있고 게임길드도 결국 사람모임이라 온라인으로 만나서 인연이 유지되나싶은데 잘됩니다 벌써 11년째네요.
19/12/10 08:40
글쓴분께는 심심한 애도를 드리면서..
근데 저는 저런 스타일 좋아합니다. 제가 원래 잘받는(?) 타입이라서.. 좀 예의없어도 먼저 나대주는 타입이 잘맞더군요. 글에서봐도 제기준엔 도를 넘는 언행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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