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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19 12:24:02
Name aurelius
Subject [역사] 19세기 프랑스인의 눈에 비친 조선 (수정됨)
샤를 달레는 프랑스외방선교회 소속으로 19세기 초중반 동남아 등지에서 활약한 인물입니다. 그가 저술한 "조선교회사"는 그의 전임자의 저술을 다시 모아서 편집 및 보완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의 전임자는 다름 아닌 한국 천주교의 성인 김대건 안드레아를 세례한 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그의 저서는 서문 1권과 교회사 9권, 총 10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인데 한국에 대한 자세한 묘사와 함께, 조선에 천주교가 언제 처음 들어왔고, 천주교도가 어떻게 확산되고 또 탄압받았는지를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선에 대한 지리인문학적 개괄은 이 방대한 저서의 서문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19세기 초중반 프랑스인이 보았던 "조선"은 어떤 나라인지에 대해 요약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는 먼저 조선의 위치 (위도 등) 와 자연국경 (백두산, 압록강, 황해, 동해 등), 그리고 국토의 면적 등을 소개하고 이렇게 시작합니다. 

"코리아(Coree)라는 이름은 중국어 Kao Li에서 유래했다. 조선인들은 고려라고 발음하고 일본인들은 고라이라고 발음한다. 이 명칭은 이전 왕조의 명칭이며, 1392년 탄생한 현재 왕조의 공식명칭은 "조선"이다. 이 나라는 16세기까지 유럽에서 전혀 알지 못했던 나라이다. 초기 네덜란드인들의 지도에서는 섬으로 묘사되었다. 과거 중국의 강희제는 만국전도를 완성하기 위해 조선국왕의 협조를 구하였으나 별로 소득이 없었다."

또 조선의 자연경관을 예찬(?)하면서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조선은 산이 많은 나라이다. 어디를 가든지 산밖에 보이지 않는다." 
"조선 어디에서든 숲을 찾아볼 수 있지만, 가장 아름다운 숲은 나라 북부에 집중되어있다."

다른 한편 조선에 광산이 많음을 암시하며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산맥에 분명 금광, 은광, 구리 등이 많을 것으로 보이나, 이를 채굴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왜 그런가 하니 혹자는 나라를 최대한 가난해보이도록 하여 외적의 야욕을 저지시키기 위함이라고 하고 다른 사람은 정부가 수도의 통제권에서 벗어난 지역에 다수의 인력이 집중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선이 민간광산업을 금지한 것은 맞지만 18-19세기부터 민간채굴을 허용했다고 알고 있는데, 실제로 제대로 채굴산업이 진행되지는 못했나봅니다. 

교통에 대해서도 우리가 이미 익히 알고 있는대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산이 많은 이 나라에는 도로 및 교통수단이 부족하다. 대부분 자기 거주지 주변만을 경작하며, 따라서 큰 도시는 매우 드물다. 평소의 생산량은 백성의 필요에 거의 미치지 못하며 기아는 흔한 일이다"

조선의 주요 경작물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감자에 대한 기록이 흥미롭습니다.

"감자는 최근에 전래된 작물이나, 조선인 대부분 감자를 모르고 있다.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나 정부는 감자의 경작을 금하고 있다."

실제로 감자가 조선에 전래된 것은 1820~30년 사이라고 하는데 감자경작 금지는 처음 듣는 일입니다. 무슨 연유로 그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인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조선의 주요 동물 중에 호랑이를 언급하고 있는데 매년 호랑이에 의해 희생자가 발생한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고 또 다른 한편 여름에는 곤충이 너무 많아서 성경 출애굽에 나오는 이집트의 재앙을 연상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선인의 외모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조선인은 몽골로이드 외형을 하고 있으며 중국인보다는 일본인과 유사하다. 코는 낮고 광대뼈는 도드라지며 얼굴은 둥글다. 머리카락은 보통 검은색이나 갈색 또는 밝은 갈색도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은 수염이 없고, 있다고 해도 풍성하지 않다. 키는 중간 사이즈이며 정력적이고 쉽게 지치지 않는다. 북부지방 사람들은 거의 야만이라고 할 정도로 강건하다."

저자는 조선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 이후 바로 역사로 넘어갑니다. 

그는 처음에 사람들이 조선인과 조선어가 중국에서 파생된 것으로 생각했으나, 지금보니 두 언어는 완전히 다르고 오히려 몽골쪽에서 온 게 아니냐는 설이 있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와 태조왕건에 의한 고려건국을 언급하고 있으며 몽골제국의 고려복속, 그리고 몽골제국의 와해 이후 명나라와 동맹을 맺은 이성계의 대두 및 조선의 건국(1392)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임진왜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흥미로운 부분은 도쿠가와 정권과 조선의 관계를, 조선이 일본에 조공을 하는 관계로 인식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왜란 이후 조선과 일본의 강화는 조선측에 굴욕적인 조건으로 되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조선이 정기적으로 파견한 수신사를 조공단으로 보았습니다. 

이어 병자호란과 청나라와 조선의 군신관계, 그리고 청나라 사절단이 오면 치러야 하는 비용과 의식과 의례 등을 소개하며 조선과 청나라는 "군신(Kounsin...알파벳으로)" 관계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공관계"에 대해 꽤 인상적인 부분들은 언급하고 있는데 가령 조공을 받는 자보다 조공하는 자에게 가는 선물이 더 크다고 말하며, 또 황제는 조선국내정치에 전혀 간섭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원나라는 심하게 간섭한 적이 있으나, 이는 현지인들의 큰 반발을 초래하였음을 언급하면서, 명나라는 보다 명민하게 조선을 속국보다는 '동맹국'처럼 대우해줘서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조선인들이 사적으로는 만주인 청나라의 연호가 아닌 명나라의 연호를 사용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1637년 이래 전쟁이 없었음을 언급하며 조선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최대한 약하고 빈곤하게 보이려고 애쓰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광산채굴 금지 또는 외국인과의 접촉 금지 모두 이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고 지적하는데, 흥미로운 관점입니다. 한편 전쟁이 없고 평화가 지속되었기에 역사는 주로 궁중암투의 역사가 되었으며 이에 다양한 파벌들이 생겼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파벌들을 동인, 서인, 남인, 북인으로 나누고 그리고 다시 서론과 노론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귀족은 반드시 이들 파벌 중 하나에 속해있으며, 이들간의 증오는 계속 세습된다고 말합니다. 외국인인 그가 어떻게 이런 당파들을 알게 되었고 이들의 특징을 어떻게 알게되었는지 무척 궁금하군요.   

또 그는 천주교로 개종한 이들은 대부분 남인들이었고, 대탄압의 시대 당시 남인들이 몰살당하고 노론이 정권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역시 그의 주된 관심사였던 천주교의 도래와 전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선의 정치에 대해 설명하면서 왕의 신체가 신성한 것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한 사례로 프랑스인들이 자국의 국왕의 얼굴이 새겨진 동전을 아무렇지 않게 만지는 것을 보고 조선관료가 크게 놀랐다는 에피소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왕의 신성불가침성과 절대적인 권력에 대해 말하면서도 사실상 정치를 주무르는 것은 "귀족(양반)"이라고 말하며 왕의 실제 권력은 약한 편이라고도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 조선의 궁궐의 누추함(?)에 대해 얘기하면서 파리의 일반시민들도 살기 꺼려할 것이라며 힐난하는데, 당대 서구인의 인식 대부분 그러하였으니 딱히 문제삼을 것은 없을 거 같습니다. 

그는 조선의 관료제를 설명하면서 우의정, 좌의정, 그리고 석의정(영의정을 잘못 표기한듯)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조, 형조, 병조, 호조 각 정부부처의 기능과 책임을 서술하고 조선의 수도 한양과 각 지방의 명칭(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그리고 해당 지방의 주도(州都)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지방에 파견되는 관료들의 명칭과 기능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론적으로 과거시험에 합격하면 누구나 관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실제로는 귀족들만 채용된다고 말합니다. 아울러 군사는 천시되는 것으로 귀족들이 기피하는 직군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 그는 조세제도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각종 세금은 명목상 낮은 수준이지만 실제로 징수업자들이 징수하는 액수는 터무니없이 크며 심지어 한 관리는 자신이 징수한 금액을 기록도 하지 않았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명목상 낮은 세율과 이의 폐단에 대해서는 오늘날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사법제도 관련해서는 귀족과 평민을 재판하는 재판소가 다름을 이야기하고 "금부"라는 곳은 "반역죄"를 다루고 있다고 말합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일화는 "도둑질"에 대한 것인데, 3일 이내로 신고하면 도둑 맞은 재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상받을 수 있으나, 3일 이후에 신고하면 보상이 없다는 점입니다. 다른 한편 부정부패가 막심하여 힘있는 자들은 전혀 처벌받지 않는다는 점 또한 언급하고 있습니다. 

교육에 대해 언급할 때에는 중국의 막강한 영향을 말하면서, "국민적(National) 교육"이 전무하다고 말합니다. 고전은 조선의 고전이 아닌 중국의 고전을 공부하고, 언어도 국문이 아닌 중문을 공부하고, 역사도 국사가 아닌 중국사를 공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경우 한 명의 독재자 밑에 다수의 평등한 사람들의 민주주의(?)가 존재하는 반면, 조선의 경우 왕과 평민 사이에 다수의 귀족이 자신들의 계급적 특권을 유지하고자 하는 카르텔이 존재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 과학과 언어 그리고 미술에 종사하는 특수계급이 있다고 말하며 이들은 대게 세습되며 조선사회에서 일종의 중간계급(Middle Class)을 형성하고 있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어 그는 조선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록 모든 서적과 문학 그리고 과거시험이 중문을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모든 국가의 공문서와 귀족층은 중문만을 사용하고, 국문은 천시된다고 하는데 이는 중국과의 "종속관계"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평민과 귀족층 자녀들은 어려서 "국문"을 배우고 이를 통해 천자문을 외운다고 언급합니다. 그리고 한글로 된 서적이 거의 전무하고, 조선인과 외국인의 교류가 거의 전무하여 조선어가 서양의 "동약학자"(Orientalist)에 의해 완전히 무시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오직 프랑스 선교사들만이 조선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이들의 언어를 배우고 소통했다면서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조선어의 문법과 문자에 대해 방대한 설명을 하는데, 가히 조선어입문이라는 교과서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자세하고 전문적입니다. 어격(Datif, Instrumental, Accusatif, Nominatif 등)과 형용사, 현재형, 미래형, 과거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고 또 조선어로 "주님의 기도"를 쓰는 법 및 읽는 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텬쥬경
ThionTsioKiong

하ᄂᆞᆯ에게신우리아비신져여네일홈의거륵ᄒᆞ심이
Hanare kiesin ouriapisin tsiaio Ne irhomeue koreukhasimi
나타나며네나라히림ᄒᆞ시며네거륵ᄒᆞ신뜻이
Nathanamio Nenara hinimhasimio nekoreukhasin Tteulti
하ᄂᆞᆯ에셔일움갓치따희셔또ᄒᆞᆫ일우여지이다
Hanareseio Iroumkattchi Ttaheueseiotto Hanirouiotsiita

아울러 조선의 사회에 대해 설명하면서 귀족, 평민, 노예 등 세 계층이 있음을 언급하고, 이 중 귀족의 전횡과 부패, 거만과 탐욕을 맹렬히 비판합니다. 그리고 조선인구의 거의 1/3가 노비였다고 비판하는 요즘 일부의 견해와 달리, 19세기 프랑스인은 의외로 노비가 적었다는 점을 말하면서 그들의 처지는 비교적 인간적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가난한 평민보다 양반집의 노비가 훨씬 윤택했다고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산업과 무역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미 익히 알고 있는대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화폐경제는 거의 전무하며, 도로사정은 매우 낙후되어 있고 수레나 바퀴를 이용하지 않으며, 이렇다할 산업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만 종이제작 기술은 중국을 뛰어넘는다고 말하면서 매우 칭찬하고 있습니다.

무역은 한편 거의 전무한 상황이며 중국과 일본과의 관계는 정부의 엄격한 통제하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일부 밀무역이 존재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로 해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선교사들도 이 해상루트를 통해 들어왔다고 말합니다. 

이외에도 매우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시간과 노력이 부족하여 전부 소개해드리기 벅차네요. 나름 꽤 높은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가 이 책의 서문에 불과하며 진짜 본론은 기독교의 전래와 확산 그리고 박해입니다. 임진왜란 때 처음 천주교가 알려지고, 18세기에 이벽과 이승훈 그리고 정약전 등을 통해 확산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는데 사실 서론보다는 이 본론 부분이 더욱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갖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조선의 천주교도 양반들이 무슨 말을 했고 프랑스 신부들에게 무슨 말을 건냈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며 이들이 한문으로 차마 적지 못했던 비밀스러운 생각들을 알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죠. 

본론도 언제 한번 시간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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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9 12:33
수정 아이콘
내용이 굉장히 구체적이네요.
정말 좋은 글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능하다면 다음 편도 부탁드립니다.
굵은거북
19/11/19 12:48
수정 아이콘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노비가 의외로 적은것이 놀랍네요. 저자가 조선을 남인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고 보면 될까요?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부탁드리겠습니다.
크레토스
19/11/19 12:59
수정 아이콘
조선 노비 중의 다수는 서양으로 따지면 농노랑 비슷한 외거노비 였는데 조선후기에 많이 줄어들었죠. 순조대에는 공노비 해방도 있었고요.
FRONTIER SETTER
19/11/19 13:02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한국어로 이루어진 인터넷 세상에 지식이 또 한 가지 늘어납니다... 감사합니다.
빙짬뽕
19/11/19 13:20
수정 아이콘
"풍성하지 않다"
도뿔이
19/11/19 13:39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면 개화기의 지배층의 판단 실수로 일제시대를 맞게 되었다는 의견에 동의할수가 없는거죠. 조선은 16세기나 19세기나 근본적으론 큰 변화가 없었어요. 그 체제 자체가 옳다 그르다의 문제라기보단 최소한 개화기의 파고를 이겨낸다는 부분에 있어선 체제 자체의 한계가 너무 큽니다
닭장군
19/11/19 13:41
수정 아이콘
탈의 민족
HYNN'S Ryan
19/11/19 13:47
수정 아이콘
약해보이려 노력했다니.....
중국 속국이었으니 어쩔 수 없는 건가 ㅠㅜ
19/11/19 13:49
수정 아이콘
조선이 힘을 숨김...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다른 내용들도 다 번역되어 볼 수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크레토스
19/11/19 14:03
수정 아이콘
개항전에는 실제로 조선에게 외교권이 있었음에도 이양선(서양배)이 와서 통상요청하면 상국 허락 받아야되서 안된다 그랬죠.
굵은거북
19/11/19 14:03
수정 아이콘
그시절 오리지날 조선은 힘을 숨기고 지금의 북조선은 힘을 드러내려고 안달이 나있는데 둘의 목적이 쇄국과 체제 유지로 같은 것을 보면 극과 극이 결국은 통한다는 것이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닭장군
19/11/19 14:04
수정 아이콘
전설의 1군을 숨기는...
미와야키사쿠라
19/11/19 14:08
수정 아이콘
뭔가 묘사된 사회적 분위기에 경제 수준만 업그레이드 시키면 오늘날이랑 다를거 없어 보이기도 하네요 덜덜...
19/11/19 14:10
수정 아이콘
조선이 지금 딱 저 같네요
승진도 업무능력 향상도 연봉 더 필요없고 지금 이상태가 천년만년 갔으면....
저도 곧 털리겠네요 역사에서 배우고 갑니다
아 일하기 싫다
VictoryFood
19/11/19 14:30
수정 아이콘
이정도가 서문이면 대단하네요.
이정도 사료가 왜 번역이 안 되었을까요. ㅠㅠ
파핀폐인
19/11/19 14:31
수정 아이콘
너무 재밌습니다. 다음편도 읽고싶어요!
11년째도피중
19/11/19 14:43
수정 아이콘
귀찮아서 그런겁니다. 귀찮아서. 크크크
진짜에요.
valewalker
19/11/19 15:0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한반도의 산 경관은 지금 오는 외국인들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때도 인상깊었나 보군요.
맥스훼인
19/11/19 15:18
수정 아이콘
감자금지령은 조세제도가 쌀,,보리 등의 작물 위주로 되어있던 상태에서 감자가 보급되자
너도나도 감자만 재배하니 거둬들이는 세금이 줄어들자 나라에서 령으로 금지시켰다. 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19/11/19 15:3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쓰신 내용만으로도 흥미로워서 두번이나 읽었네요. 도서에도 관심이 갑니다. 날것(?) 의 조선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metaljet
19/11/19 16:15
수정 아이콘
만약 조선시대 금광 은광의 대대적 채굴이 허용되었더라면 경화가 유통되어 화폐경제와 상업 활성화로 이어졌을 것인가? 아니면 실물 경제 생산력의 미비로 결국 전부 외국으로 유출되고 (거기에 덤으로 외침까지) 말았을 것인가... 궁금하네요
19/11/19 16:37
수정 아이콘
실제로 땅 속에서 수확물이 열리는 작물은 산출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워서 위정자 입장에서 세수 관리가 힘들다는 단점이 클 거 같습니다. 밀이나 쌀 같은 작물이 장려된 것도 세수 확보 차원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꼬마군자
19/11/19 17:06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신기하네요.
맥스훼인
19/11/19 17:12
수정 아이콘
쌀만해도 연분9등이니 전분6등이니 하며 농지평가가 쉽지 않은데 생소한 작물인 감자는 더 쉽지않았을거 같습니다
19/11/19 17:17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 보는 내용들이 많네요. 굉장히 흥미로운 자료라 순식간에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9/11/19 17: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에 The New Yorker에서 관련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인류학적으로 보더라도 인류가 부족사회나 국가를 수립한 이후 세수 확보를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해 수확률이 적더라도 밀이나 쌀 등의 작물을 심을 것을 위정자가 강제했다고 하더라구요.
19/11/19 18:58
수정 아이콘
노비가 많을때는 조선 중기고 19세기때는 노비 비율이 많이 줄어들었죠

생각보다 많이 정확한 기록이네요
19/11/19 21:52
수정 아이콘
진짜 딱 그러네요 신기할정도입니다
불굴의토스
19/11/19 22:35
수정 아이콘
주기도문은 지금이랑 거의 똑같네요???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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