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1/07 00:34:40
Name 윤지호
Subject 연애를 포기한 이유
저는 올해 30살이 된 평범한 남자입니다. 중소기업에 재직중이고 1년차 정도 되었네요.

살면서 연애다운 연애는 해 본 기억이 없습니다. 미취학 시절부터 비만이었던 저는 중학교 졸업할때가 되자 몸무게가 130kg에 달했으니 성격도 내성적이 되고 이성교제는 꿈도 꾸지 못했죠.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니면서 헬스를 시작하고 체중감량을 해서 체형은 정상인의 범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성격은 그대로였습니다. 옷입는것이나 헤어스타일같은 외적인 부분은 남들을 카피해서 어떻게든 따라갔지만 내적인 부분은 어찌할 수 없더군요. 원래도 실패한 복권이라 지극히 평범한 외모에 아싸기질이 다분했지만 대학생활을 하다보니 연애할 기회가 아예 없진 않았습니다. 다만 만남을 몇번 반복하다보면 재미도 없고 취미도 게임이랑 쇠질 해축 이런것밖에 없어 대화소재도 부족한 저에게 관심이 식어가는 상대를 보면서 그냥 자연스레 연락이 끊기는게 반복되었고 대학을 졸업하니 그나마 있던 기회들도 없어지고.. 결국 지금은 이성하고 만남을 가진지 5년이 넘었네요. 물론 키스나 잠자리는 평생 못해봤습니다.

회사 직원들 보면 기혼자가 아니면 다 연애를 하고있는데 저는 그렇지 못합니다. 간간히 소개팅 제의도 들어오긴 하는데 결과는 다 안좋았네요. 주변에선 동호회를 나가봐라 헌팅술집을 가봐라 조언을 해주는데.. 솔직히 소개팅은 대놓고 멍석 깔린 판인데 거기서조차 미리 생각해간 비루한 레퍼토리가 떨어지면 상대에 맞는 대화소재도 없고 그렇다고 관심없는 걸 아는체하는것도 못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리액션도 못하고 대화를 하면 할수록 마이너스밖에 안되다보니.. 엄두가 안납니다. 포기했다는게 더 맞겠죠.

그러다보니 난 왜 이렇게 태어나서 정상체중 유지하려면 하루에 2시간씩 운동하고 저녁은 닭가슴살 1덩이로 버텨야되며 출퇴근길이나 인터넷에서 틈나는대로 패션이나 신발 검색해서 고민해가면서 구매하고 아침마다 드라이 머리세팅하고 집에와서는 회사에서 있었던 대화내용 떠올리면서 '아 그땐 이렇게 리액션했으면 대화가 더 이어졌을텐데' 하면서 복기하고 회사직원들이 대화할때 언급하는 드라마 영화도 검색해서 정보 확인하고 이렇게 노력하면서도 너드취급 받는지 억울하고 피곤하기도 합니다. 옷도 대충입고 머리세팅도 안하고 먹고싶은거 다 먹고 운동도 안하는 동기들은 살도 안찌고 회사에서 인싸로 살면서 연애도 다 잘 하고 사는데 말이죠.

게다가 요즘은 부모님이 집에 돈이 없어서 결혼도 안하려고 연애도 안하냐고 물어보시는데 참 할말이 없습니다. 저도 연애하고 싶고 그래서 평생 발버둥치고 있지만 제 자신이 현실에 너무 뒤처져있어서 못하고 포기하고 사는것을 부모님은 본인들이 부족하셔서 그런거라고 걱정하고 계신걸 보면 더더욱 자괴감이 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에는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은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 안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1/07 00:38
수정 아이콘
아이고... 여러모로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조언이랍시고 한 두마디 남기려다가 말았습니다.
언젠가 꼭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상대가 나타나길 바랄게요.
월급네티
19/11/07 00:42
수정 아이콘
한번 물꼬만 터지면 되는데...
실제로 몸무게, 패션, 말빨보다 중요한게 자신감이거든요.

세상에는 별과 같이 많은 여성이 있으며,
그중에 작성자님이 마음에 들어할만한 여성도 모래와같이 많으며
그중에 작성자님을 마음에 들어할 여성도 한트럭은 있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55만루홈런
19/11/07 00:42
수정 아이콘
그래도 고등학교부터 헬스를 시작했고 지금도 운동중이라면 몸은 좋으실 것 같은데... 보통 몸 좋아지고 근육도 있는 사람들 보면 자존감은 좀 상승한다던데 본인만의 무기를 만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30이면 솔직히 늦은 나이도 아니구요.
19/11/07 00:45
수정 아이콘
외면은 꾸밀만큼 꾸민거같으니 내면을 좀더 자신감으로 채우는게 어떨까요
대장햄토리
19/11/07 00:51
수정 아이콘
아직 전혀 포기하실때는 아닌거 같아요..
글 보면 제가 글쓴분보다 외형적으로 더 별로일거 같아요..
저는 누구한테 소개팅도 받아본적도 없고..ㅠㅜ
그냥 제가 들이대서 만듭니다..
자신감이 진짜 중요한거 같아요..
19/11/07 00:55
수정 아이콘
전 내년에 서른이고 사회생활 3년차입니다
그래도 소개팅이 간간히 들어오시네요
전 아예 소개팅도 안들어옵니다 크크크
연애 포기하고 버는 돈 전부 미국주식 올인중입니다
포기하니 편하네요
대장햄토리
19/11/07 00:56
수정 아이콘
일겅.. 소개팅?? 그런거 짤 없습니다..크크
광개토태왕
19/11/07 00: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마 혼자 사는게 더 나을수도 있어요
지금은 어른 세대랑은 달라서 애 하나 키우기도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갑니다.
저희 형은 이번주 일요일날 결혼하는데 월 450 버는데도 간당간당 합니다.
아마 신부 되시는 분이 이미 임신을 한 상황이라 그거 때문에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닭장군
19/11/07 0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그냥 별로 안땡기더라고요. 젊었을때부터 그랬음. 친구들이 애인만든다고 쇼하고 그러길레 좀 흉내내보려 했지만 별로 생각이 없더라고요. 행여나 누가 호감이라도 보여도 귀찮고 부담스럽고 그랬죠. 그냥 혼자살 팔자인가봐요. 그러니까 제일 중요한게, 내가 아쉽지가 않아요. 예쁘고 쭉빵한 여성동무가 내앞에서 다벗고 들이대도 진지충노릇으로 김뺄 자신 있습니다.
This-Plus
19/11/07 01:07
수정 아이콘
지금 안생긴다? 근데 연애가 고프다?
눈 낮추고 + 들이대는 강도를 1단계씩 점차 올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19/11/07 01:13
수정 아이콘
부모님조차도 제게 잘생겼다고 말 안할정도로 외모가 별로인 사람인데 연애는 세번정도 경험이 있네요. 세번 다 차였지만
특히 마지막 연애는 너무나 가슴아프게 버림받아서 자신감, 자존감도 많이 사라졌고.
헤어진 직후에는 다른 사람 찾아보려고 옷도 사고, 스타일도 가꾸고, 만남 앱도 깔고 별짓을 다했는데
이제는 혼자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저런식으로 여자들 만나봐야 돈만나가고, 싫은건 아닌데 뭔가가 맘에 안들고
무엇보다도 '이름이 뭔가요 취미가 뭔가요 쉬는날 뭐하세요' 이런 새 사람을 알아가는 일련의 행동들이 정신력을 너무 갉아먹어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비참하게 버림받았지만 아직까지도 마지막 여자가 생각이 나네요.
앞으로 제 인생에 연애와 결혼은 없을거같습니다.
TigerBalm따갑다
19/11/07 01:13
수정 아이콘
전 성형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오히려 돈만 있으면 성형해서 좀 더 멋져지고 싶어요.
내면의 자신감을 키우기 힘드시면 성형도 하나의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싶어요.
우왕쿠쿠
19/11/07 01:16
수정 아이콘
원래 소개팅은 잘 안되는게 정상입니다.

수많은 소개팅에서 단 한번도 성공해 본적이 없지만 수차례의 연애 경험과 결혼까지 다 해 봤습니다.
티오 플라토
19/11/07 01:44
수정 아이콘
남성이 여성을 보는 외모기준은 비교적 보편적인 반면, 여성이 남성을 보는 외모기준은 좀 다양한 것 같아요 (물론 정우성 원빈같은 보편적 잘생김도 있지만요). 본인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닷 자신감을 가지셔요
저도 소개팅은 성공률이 1~2%라고 생각해요.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이야기하러 갔다가 맘에 들면 사귀지 뭐 하는 기분으로 가셔요~
또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남이 들어주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내 이야기에 너무 매몰되지 않고 (저같은 경우 종종 제 이야기만 하게 되어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좀 재미 없더라도) 리엑션 빵빵하게 들어주는 정도를 추천드려 봅니다,
제 이야기라 뭐 도움이 안 될 수도 있겠지만 주절주절 써봐요.
19/11/07 01:44
수정 아이콘
아직 포기하지마시구요 힘내세요
노력하신만큼 연애하실때 즐거움이 배로 돌아옵니다.
굵은거북
19/11/07 02:34
수정 아이콘
경제력이 되시면 애인 대행 알바나 유흥쪽에 여인분들을 만나서 본인 사정 말하고 연습을 좀 해보세요. 두세시간 대화하면서 여자랑 어떻게 해야하나 알아보시고 울렁증도 없애시고. 영화 많이 보시고 책읽으시면 대화소재는 늘어납니다. 영화 책 자체가되건 대사가 되건간에요. 뭐든 자꾸 해봐야 늘죠. 자본주의 세상에 기회가 안생기면 돈주고 사면됩니다. 화이팅!
배두나
19/11/07 03:05
수정 아이콘
전 소개팅에서 잘된적 한번도 없습니다.
친구들끼리 놀다가 거기서 나온 여자와 친하게 지내다가 사귀게 된 경우도 많고, 혼자 여행갔다가 심심해서 카페에서 근처에 있는 분들 쪽에 합류해서 사귀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더 놀아(?)보시다보면 기회가 더 많이 생길거라 합니다.
19/11/07 03:54
수정 아이콘
기회는 가끔 생기는데 대화를 이어가는게 힘드신거네요.
이런 경우 정말 힘들죠. 결국 대부분의 경우 남자가 들이대야 성사되는게 연애기 때문에..
외적으로 공을 더 들여서 여자가 들이대게 만든다던가 먼저 들이대야하는데
둘중에 하나는 해야 성공하실듯 합니다..
원래 돈,성격,외모 셋중에 하나라도 빠지면 하기 힘든게 연애죠.
이와타테 사호
19/11/07 04:37
수정 아이콘
아직 젊으십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저도 연애엔 완전 젬병이고 보잘 것 없지만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인연은 찾아 올 거라 생각합니다.
허니띠
19/11/07 05:09
수정 아이콘
짚신도 짝이 있다고 내일 당장 나타날지도 모르니 긴장을 풀지 마세요.
굳이 어설프지만 충고 하나 남긴다면,, 철학적으로 귀인을 만날 날이라던가 귀인덕을 보는 날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집에 있으면 이런 기회조차 없을 겁니다. 그러니 위에 말씀하신 기술(?)과 외모가 비록 부족하시더라도 일단 밖으로 나가시고
일 끝나고 덕질이라도 활동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의기소침한 마음에 집에만 있으면 우주의 기운을 때려박아도 안될 수도 있으니..
아스날
19/11/07 08:51
수정 아이콘
다른것도 마찬가지지만 못해서 안하다보면 더 못해집니다..
포기하기엔 너무 빨라요.
곤살로문과인
19/11/07 09:00
수정 아이콘
저는 누군가 왜 연애를 안하냐고 묻길래 이렇게 답했습니다
안하다보니 못하게되었다
이 이상 표현할 자신이 없읍니다 ㅠㅠ
호아킨
19/11/07 09:23
수정 아이콘
연애도 계약이고 취업 입니다. (물론 바람피고 양다리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취업 서탈만 한다고 안할거 아니잖아요. 알바라도 해보고 계속 지원해봐야 하나라도 걸리는 겁니다. 그게 우리같은 평범남의 숙명인거 같아요...
윤지호
19/11/07 09:34
수정 아이콘
다양한 댓글 감사드리고 일일이 댓글 달지못해 죄송합니다

노력을 한다고 하는데 방향이 잘못된건지 노력이 부족한건지 잘모르겠고 남들과 시작점이 다르니 억하심정도 생기고 더더욱 지쳐가네요
아델라이데
19/11/07 09:49
수정 아이콘
근자감이 중요해요.. '되면좋고 안되면 말지' 라는 기분으로 연애하다 보면 말도 편하게 나오고 오히려 더 잘됩니다.
루덴스
19/11/07 10:06
수정 아이콘
위에 분도 말씀하셨지만 자신감은 상대적인거라서 마음을 바꿨더니 결과가 좋았습니다. 20살 때 길을 걷다가 문득.. [내가 무슨 연애인 만날 것도 아닌데 쫄릴 이유가 있나? 어차피 다 고만고만하게 나랑 비슷한 사람 만날껀데 뭐]라고 생각이 드니까 근자감이 주욱 생기더군요. 물론 그때는 어릴때였고 30대에는 그 공식자체가 더 현실적으로 변하긴 했었지만요....
19/11/07 10:09
수정 아이콘
전 현실적으로 포기했네요. 외모든 재력이든 성격이든 딱히 남들에비해 우위점이 없다보니 자연스레 윗분말 변형하면 못하다보니 쥐쥐쳤네요
윤지호
19/11/07 10:20
수정 아이콘
되면좋고 안되면말지 라는 마인드도 계속 실패하다보니 꺾이더라고요

또 지난번에 됐던걸 이번에 적용 못하고 지난번에 실패했던 경험도 이번엔 무용지물인 경우도 있고.. 모든상황을 다 나열할순 없는데 그냥 비유를 하자면 한번 지면 끝이고 1천번을 연속으로 이겨야 끝나는 가위바위보를 계속하는 느낌입니다. 한 10연승 20연승까지는 해봤는데 그것도 몇년전이고.
마포대교
19/11/07 10:26
수정 아이콘
자기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당신을 사랑하겠느냐는 이 상투적인 말 자체가
참 좋은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경우 자신감없는 남자에게 의지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외모나 돈, 스펙 여러것들이 별로인데도 연애를 잘하는 친구분이나 주변분을 보시면
자신감에 넘치는 경우가 많았을 겁니다.

연애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없어도 괜찮을 정도로 괜찮은 자신을 먼저 만드시길 바랄께요.
체중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행이나 취미, 여러가지것들을 배우고
멋있는 사람이고 여유있는사람이 되면 그 간 멋진 분이 옆에 계실꺼라고 믿어요.
그리고 그중간중간에 우연찮게 찾아오는 기회를 그냥 흘리지 말고,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하고 달려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도라귀염
19/11/07 10:44
수정 아이콘
자기만의 안전 영역이 있고 그걸 깨는건 어렵죠 한번 사는거 꼭 여자에 연연하지 말고 관심분야를 넓혀서 이것저것 해보세요 그러다보면 관심분야나 가치관 비슷한 이성을 만날수도 있고 그런거죠 새로운거 하나에 도전해서 성취감을 느끼면 다른걸 도전하기도 쉽습니다
밥오멍퉁이
19/11/07 10:49
수정 아이콘
너무 많이 노력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뚱땡이지만 길가다보면 뚱뚱하다고 연애 못하고 이런건 아니거든요 물론 좀 더 허들이 높고 다른 장점이야 필요하겠죠..
글쓴분 말씀 보면 괜찮은 인간관계를 위해 무척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잖아요. 화제를 찾고 유행을 체크하고 몸을 단정하고.. 이런거 다 매력이고 장점인데
이거에 또 너무 열심이면 사람 대하는게 시험준비하는 느낌이 되어버리잖아요. 평가받는 입장처럼 느껴지고. 저도 거기서 자유롭지 않다는걸 알거든요. 상대랑 말이 안이어지거나 좋은 인상을 못남길거같으면 초조해지고 그런거요. 그런데서 좀 여유가 생기시면 좋겠어요. 딱히 화제가 꼭 잘 통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상대보다 뭘 다 잘해야하는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몸 좋고 잘생기고 패셔너블해야하는것도 아니거든요. 인간은 네고가 진짜 잘 되는 동물이라서, 오히려 열심히 준비한 백마디 레파토리보다 십수초의 침묵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상대에게 설레기도 하니까요. 너무 열심으로 노력하지 마시고 이런거 저런거 모르고 옷 좀 잘 못입어도되고 사람이 거기서 거기지 하는 마음으로 상대의 질문에 솔직히 답하고 상대에게 궁금한걸 물어보고, 인간관계라는게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헤아리는거라고 생각하면 대화라는게 캐치볼같은 느낌으로 주거니 받거니.. 꼭 특정 주제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안 웃기고 그래도 괜찮다는 것부터 출발하는거 어떠실까요. 위에 보면 연애를 못하신게 아닌거같은게 여자분들이 몇 번씩 만남을 가졌는데 서로 재미없어서 멀어지신거라.. 어쩌면 아직 눈에차는 상대가 없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몇 번을 만나도 재밌는 사람 만나실거에요~
약은먹자
19/11/07 1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힘내세요!
운동 하셨으면, 쇼셜 댄스 동호회 나가보시는 건 어떠세요?
30살이면 살사 바차타 쪽 시작하기 좋은 나이죠.
그냥 가서 운동하듯이 춤만 추면 되요. 여자랑 이야기 할 필요도 없고 춤 배우면서 그냥 춤 추면 됩니다.
여자로 쇠질 한다 생각하시고 중심이동과 코어 잡고 박자 맞춰서 움직이면 됩니다.
우선 살사로 시작해서 요즘 많이 추는 센슈얼 바차타 배워보세요.
센슈얼 바차타는 유명선생님에게 원리부터 차근차근 배우시고요.
여자들 센슈얼 바차타 정말 좋아합니다. 한번 운동하듯이 연구해보세요
춤 제대로 추면 말 안하고 무뚝뚝해도 여자들이 좋아요. 손과 손을 통해서 느껴지는 감성이 있거든요.
연애로 이어지는 건 또 다른 문제지만 우선은 무엇을 통해서든 여자가 본인을 통해서 즐거움을 느낀다는 걸 보는게 도움이 많이 될 꺼 같아요
보리차
19/11/07 11:01
수정 아이콘
이미 다이어트로 성공하신 분이시네요! 다이어트에 관심없는 여자 저는 못봤습니다. 그냥 자신이 잘 하고 많이 아는 부분으로 얘기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소개팅은 확률이 낮은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소개팅 많이 할 때는 일주일에 두번도 해봤는데 인연은 결국 주변에서 찾았어요.
19/11/07 12:04
수정 아이콘
굳이 여자만나는거 가지고 괴로워하실 필요없습니다.
연애한다고 인생문제 다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직장도 있으시니 적당히 저축하시면서 길게 보면 나쁠거 없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JrD_July
19/11/07 12:18
수정 아이콘
동호회 추천드립니다 무조건이요
그리고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독서 추천드려요
말솜씨를 늘린다거나 그런거엔 독서가 정말 좋아요
대신 중장기적으로 봐야겠지만 책을 많이 읽은 사람과 대화를 해보면 은근히 풍기는 알찬 대화의 느낌이 아주 좋더라구요

관심사 내용을 몰라서 공감을 못하는것도 있겠지만
몰라도 물어보면서 대화를 이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잘 모르는데도 나와 대화를 하기위해 노력하는구나 느낌도 줄 수 있다면 더 좋아요
19/11/07 13:0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상하이조 동지가 출동한다면 어떨까요
19/11/07 13:03
수정 아이콘
어차피 헬스를 지속적으로 하고 계신다면,
멀리 갈 필요 없이 헬스장 안에서 찾아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쇠질은 질리도록 하셨을 테니 하실 말씀도 많을 것이요, 헬스장 안에 죄 남자들만 있느냐 하면 분명 여성동무도 찾아가는 공간이니까요.
반응이 영 아니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평소대로 쇠질을 계속 하시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괜찮은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나올 때까지 꾸준히 해 보는 거지요.
19/11/07 13:05
수정 아이콘
인생 대충 사세요. 물론 운동과 다이어트는 건강을 위해서 꾸준하 하시고요.
대충 본인 스타일 대로 살다보면 거기에 맞는 인연을 만날 수도 있을 거에요.
억지로 꾸며본들 만나다 보면 결국 지치게 되있고 예전에 모습과 달라지면 실망하게 되고 결과가 좋지 않아요.
그냥 그대로 살면서 맞는 사람 만나면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는 거고 아니면 다른 재미로 살면 되죠.
대충 즐겁게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19/11/07 13:05
수정 아이콘
이런분들은 교회가 딱입니다.
대신 열심히 활동하셔야되요...
19/11/07 14:39
수정 아이콘
너무 주변 눈치만 보시는거같아 안타깝습니다. 꾸준히 자신의 길만 걸어도 인연은 생깁니다.
닭장군
19/11/07 15:23
수정 아이콘
빠시오
코코볼
19/11/07 15:42
수정 아이콘
사실 누군가 좋은말해줘봤자 귀에 잘 안닿는게 사실이더라구요. 그냥 자연스럽게 다가올겁니다. 이렇게 노력하고 계시는데, 넘 급한맘 가지실 필요 없다 봅니다.
이혜리
19/11/07 16:05
수정 아이콘
살면서 수십번의 연애를 했는데, 그 밑에는 그 이상의 Try 가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그리고 이곳에서 하는 조언들 진짜 다 제각각이자나요.
소개팅 계속 하고, 일반 적인 만남 계속 진행하면서 그 조언들 하나 씩만 실천해 보시다보면 대화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스킬이 생기고 센스가 생길 겁니다. 처음이야 준비해간 레파토리, 그리고 귀가해서 하는 피드백이지만, 자신감 그리고 스킬, 센스가 생기면 그게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나갑니다.

롤이랑 연애랑 같은 거예요.
타고난 손가락으로 바로 다이아 가는 사람들은 - 얼굴이 차은우 - 이미 나랑 경쟁하는 사람이 아니니깐 비교할 필요도 없어요.
128개 챔피언 중에 나와 맞는 챔프가 뭔지 모르자나요.

탑 가서 탱킹도 해보고, 칼질도 해보고, 미드에서 드러눕기도 해보고, 암살자도 잡아보고, 탱정글도 해보고, 크게 그림도 그려보고,
스킬 원딜도 해보고, 평타 원딜도 해보고 그렇게 다 시도 해보고 하는 겁니다.
원딜을 미친듯이 하다 보면 트페로 포지션 잡는게 늘어있고, 정글 열심히 하다보면 아리 같은 미드챔 들고 있다가 싸움 합류 등의 스킬이 증가 하더라구요. 포기하지 마세요. 계속 시도하고 연습하면 연애도 늘어요.
폰독수리
19/11/07 18: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성은 넘치시는거 같고 뻔뻔한 행동 잘못하시는 분 같은데 동호회라던가 구호단체나 분야가 뭐가 됐든 단체 가입 추천합니다.

자신감 없는게 문제인 사람한테 자신감 늘리라는 조언만큼 공허한게 없어요. 뻔뻔한거 못하는 사람한테 뻔뻔해져라 말해도 못합니다. 애초에 그걸 못해서 고민인건데요. 해라 해서 할수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죠.자신감이 자연스럽게 생길만한 계기를 만드는게 중요한건데 근성과 꾸준함이 장점이신거같으니 그 점을 살리시길 추천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자신감없이 우울함에 방황하던 시절 농구를 아주 열심히 했고 그 과정에서 농구로 생긴 인간관계가 제 자신감의 근거가 되줬었어요. 농구는 어찌됐건 여럿이서, 그것도 협동해야되는 스포츠다보니 더 수월했을수도 있겠죠. 종목선택도 아주 중요한걸지도 몰라요.
글쓴이님은 이성관계에 문제가 쏠려있는 상태시니 더더욱요.
프리템포
19/11/07 23:21
수정 아이콘
딴 얘기지만 여자들은 남자 자체보다는 직업이나 집안.재력을 많이 보는 거 같아요.. 다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590 [일반] 꼰대가 되면서 경계하는 것들 [39] 센터내꼬야5981 19/11/29 5981 20
83589 [정치] 민주당 "예비후보자 혐오·젠더발언 검증TF 출범" [114] 비기8161 19/11/29 8161 0
83588 [정치] 이번 민생법안 논란에 대한 한국당 논평 [148] 나디아 연대기7709 19/11/29 7709 0
83587 [일반] 한국(KOREA)형 주류모델(4) [6] 성상우1447 19/11/29 1447 2
83586 [일반] 애플의 시총이 한화 1400조를 돌파했습니다. [89] Leeka8371 19/11/29 8371 0
83585 [일반] 영화를 보는 방법 [8] ohfree3390 19/11/29 3390 7
83584 [일반] 연락을 해야 할때는 바로 지금! [36] Love&Hate6446 19/11/29 6446 11
83583 [일반] 솔거 노비 모집 중...(feat. 상주 휴게 시간) [80] 카미트리아9218 19/11/29 9218 1
83582 [일반] 저출산혁명위원회 혁명공약 발표 [77] 박정희7950 19/11/29 7950 8
83581 [일반] 감기 옮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21] 꿀행성3776 19/11/29 3776 18
83580 [정치] 중국 공산당: 서방의 이슬람 유화 정책은 실패 [19] 나디아 연대기4698 19/11/28 4698 0
83579 [정치] 문희상 측 “(강제징용 등) 피해자들만 피해자가 아니지 않나” [106] 비기8753 19/11/28 8753 0
83578 [일반] 제가 보는 유튜브 구독 채널 추천 [36] 그랜즈레미디6447 19/11/28 6447 4
83575 [일반] 한국(KOREA)형 주식투자법 [21] 성상우2593 19/11/28 2593 3
83574 [일반] 알뜰폰 통신사 처음 사용해봤습니다. [80] nickasmu5053 19/11/28 5053 0
83573 [일반] 벤치 프레스 100 kg 성공 기념 소소한 글 [33] pourh3382 19/11/28 3382 1
83572 [정치] 피해자와의 교섭이 진행중인 문희상 안 [109] LunaseA9580 19/11/28 9580 0
83571 [일반] 아는 여자들과 직장생활과 출산 [159] 이로치10644 19/11/28 10644 25
83570 [일반]  대입제도 개편, 정시 40% 확대· 비교과 폐지·고른기회 10% 의무화.txt [108] 꿀꿀꾸잉6683 19/11/28 6683 1
83569 [정치] 2020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일지 [13] 노름꾼3505 19/11/28 3505 0
83568 [일반] 스타 경기를 보며 떠오른 승상의 북벌 [13] 꺄르르뭥미3586 19/11/28 3586 30
83565 [정치] 홍콩사태에 대한 고려대 내 극좌,극우 대자보들 [14] 나디아 연대기5267 19/11/27 5267 0
83564 [정치] 유재수 전 부시장이 구속됐네요.... [78] castani10728 19/11/27 107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