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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12 18:24:40
Name aurel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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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일상글] 이번주에 구매한 도서 목록


이번주에 교보문고와 알라딘 중고책방에서 구매한 도서 목록입니다

1. The Marshall Plan
미국 냉전봉쇄정책의 핵심 마셜 플랜에 대한 책으로 파이낸셜타임즈와 뉴욕타임즈의 찬사를 받은 책입니다. 지정학적 관점에서 마셜플랜의 도입 과정과 이를 둘러싼 다양한 정책결정자들의 의견과 이견, 경쟁과 논란 그리고 이 정책을 둘러싼 유럽과 소련의 입장을 폭넓고 심도 있게 분석한 책이라고 합니다.

2. 정해진 미래
서울대 보건대학교 교수가 저술한 책입니다. 최악의 출산율, 급감하는 인구.... 사회에는 무수히 많은 변수가 있지만 인구만큼은 정확한 변수라고 합니다. 엄청난 속도로 감소하는 대한민국의 인구가 미치는 경제적 그리고 사회적 여파를 다루는 책입니다.

3. 가짜 민주주의가 온다(원제: the road to unfreedom)
유명한 미국 학자 티모시 스나이더가 저술한 책입니다. 동유럽 역사의 권위자인데,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나아가 유럽과 미국에서 어떻게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는지를 다루는 책입니다. 가짜뉴스의 파급력도 다루고 있습니다.

4. 지적이고 과학적인 음주탐구생활
공대 교수가 저술한 책이라는데, 목차가 무척 재미있어보입니다. 맥주와 와인, 위스키와 소주 각 주종의 역사와 이를 둘러싼 다양한 일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5. 빵과 서커스
일본 도쿄대 건축학과 교수가 지은 책인데, 로마제국의유명한 문화적 유산을 건축학적, 인문학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6.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
비정상회담에도 출연했던 오헬리엉이 한국인 작가와 공동저술했다던데, 환타지와 로망을 배제하고 현지인이 느끼는 날것 그대로의 프랑스를 소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서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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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2 19:03
수정 아이콘
오 정해진 미래 재밌겠네요. 시험 끝나면 도서관 가서 읽어봐야지
갤럭시S10
19/10/12 19:14
수정 아이콘
정해진 미래 읽어보고 싶네요 흐흐
19/10/12 19:40
수정 아이콘
다 읽고 싶네요. 흐흐 추천감사합니다
키비쳐
19/10/12 19:54
수정 아이콘
먼저 읽어본 입장에서, 정해진 미래는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출산에 대해서 조금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9/10/12 21:17
수정 아이콘
본문을 보고 생각해보니 도서관울 꽤 오랫동안 안갔었네요..
어차피 하는 게임은 오토로 돌리니, 이번주에는 간만에 도서관에 가봐야겠네요.
강미나
19/10/13 01:09
수정 아이콘
정해진 미래 꽤 괜찮았습니다. 다만 저자는 출산율보다는 출산아 수를 기준으로 잡아야 한다면서 연간 출생 45만 전후 정도면
일단 어떻게든 버틸 수는 있는 최저한의 수치라는 분석을 제시했는데(15년 정도까지가 딱 그 수치였습니다)
17-18 부동산 폭등을 거치면서 현재는 35만도 깨진 상황이라.... 진짜 출산율 문제는 파고들면 들수록 노답이더군요.
chilling
19/10/14 01:44
수정 아이콘
역시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낀다는 게 재밌습니다. 정해진 미래를 추천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이 책 정말 별로라고 생각하거든요.

흥미로운 통계들을 한 권에 모아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 말고는 좀 심하게 말하자면 종이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협한 주장이 가득하다고 평가합니다. 인구통계를 전문으로 하는 학자가 다른 영역 침범해 단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부터 마음에 안 들었는데 그 조차도 틀린 경우가 적지 않고, 결론부에 알맹이 없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 등 서울대 교수라는 타이틀만 빼면 저와 같은 장삼이사들이 인터넷에서 떠드는 수준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19/10/16 08:54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제목과 책 소개를 보고 별로일 거 같았는데
또 댓글 흐름은 추천이라 사야되나 하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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