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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9/10 10:06:59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8_0910
[테스터의 세상읽기]2008_0910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김정일 뇌졸중?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어제 있었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열병식 행사에 나타나지 않아 건강 이상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선 김영춘 인민군 총참모장과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등이 단상에 모습을 보였고, 김 국방위원장은 결국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재 김 위원장은 지난달 15일 이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퍼지면서 한, 미, 일본 정부의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신빙성을 두고 있다.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등 관련 기관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김 위원장이 뇌졸중 때문에 기념행사에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에 대해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일본도 미국과 비슷한 견해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은 아직 논평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국제여론은 김 위원장이 건강이상은 북핵 폐기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건강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었고, 공식행사에 모습을 안 보이는 것도 자주 있었던 일입니다만, 이번 행사에 참여를 안 한 것은 충분히 건강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김 위원장 이후 후계자가 없는 가운데 혹시 김 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의 대혼란이 야기되진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북한의 대혼란은 우리에게 절대 좋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제2롯데월드 건립 허용

말 많던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을 허용하기로 내부 방침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립 허용의 최대 난관이었던 군의 반대가 사라져 제2롯데월드 건립계획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제 있었던 기획재정부, 국방부 등 정부관련부처와 재계에 따르면 정부는 18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이명박 대통령과 재계 총수 간의 2차 민관합동회의에서 제2롯데월드 건립에 대한 방침을 밝힐 예정이라는데요, 복수의 정부 당국자는

서울공항이전, 활주로 신설, 기존 활주로 방향 변경 등 다양한 방안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 문제가 4월 열린 1차 민관합동회의에서 핵심적으로 논의했던 만큼 이번 회의에서 정부가 검토해온 내용을 보고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제2롯데월드 건립을 강력하게 반대했던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건립방안에 대한 검토를 계속 하는 중”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제2롯데월드 건립을 위해 기존 성남공항을 다 뜯어 고치거나 이전을 하겠다는 말로 들리는데, 그 비용은 어떤 방식으로 충당되는지 심히 궁금합니다. 성남비행장의 역할이 특수한데 과연 어떻게 이전 또는 변경 등이 이루어질지 걱정도 앞섭니다.

전형적인 대기업프랜들리 정책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3. 20, 30대 자살 증가

우리나라 자살률이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자살로 사망한 사람이 1만2174명인데요, 이는 하루에 33.4명이 목숨을 끊었고 특히 한창 일할 나이인 20대의 자살은 1년 새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어려운 경기와 청년실업, 가정불화에 대한 비관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사망 및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사망자 수는 24만4874명으로 하루 평균 67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오는데요,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를 말하는 자살률은 24.8명으로 10년 전인 1997년에 비해 90.8% 늘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 이하는 교통사고, 20대와 30대는 자살, 40대 이상은 암이 각각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났고, 사망원인은 암과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이 전체 사망자의 48.3% 순이었습니다.

경제의 핵심 계층인 20, 30대의 자살률이 증가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큽니다. 그러나 더 걱정되는 부분은 이 비율이 더욱 증가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입니다. 현 내수경제의 상황이 최악이고, 무엇보다도 ‘더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이라는 부분이 많이 퇴색해 그 불안감은 배가됩니다.

자살은 개인적 책임, 사회적 책임 두 가지 모두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4. 수요일의 자켓

매주 수요일에는 음악 앨범 자켓 이미지를 주 1회 올립니다. 오늘은 19 번째로 이수영 앨범 자켓 이미지 입니다.



Never Again 2Nd






2001 Live_그녀에게 감사해요






Made In Winter






Sweet Holiday In Lombok_4.5집 Special Album






The Color Of My Life






As Time Goes By






Grace






Special Grace






This Time_5Th






My Stay In Sendai






내려놓음






내려놓음(Repackage)


5.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국민께 송구스럽지만 사퇴할 순 없다

요즘 국민의 매인 안주가 된 어청수 경찰청장이 어제 행정안전위원회에 참석해 야당의 강한 사퇴요구 압박을 받았다. 또한 불교계의 강한 요구는 그의 입지를 여지없이 바닥으로 쳐 냈지만, 그래도 그는 꿋꿋하게 버티고 있다.

어 청장이 한 말을 보면 아직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

“최근 종교 편향 논란과 관련해 일부 사실에 대한 오해 등으로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특정 종교 편향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것을 밝힌다”

“청장 사퇴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안정과 사기와 관련된 문제이므로 사퇴요구는 거부한다”

“1997년 수배자가 명동성당에 은신해 있을 때 김수환 추기경도 검문검색을 받은 적이 있다”

그는 국민께 송구스럽지만 사퇴는 않겠다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무엇이 송구스러운가? 그리고 그 송구스러운 대상이 과연 국민이 맞긴 한가?

왜 내 귀에는 주어가 대통령으로 들리는 걸까?



6. 오늘의 솨진

”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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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win4078
08/09/10 10:11
수정 아이콘
오늘의 사진 감사감사..
김상묵
08/09/10 10:23
수정 아이콘
뇌졸증 -> 뇌졸중
08/09/10 10:29
수정 아이콘
선리플, 후감상(사진은 그저 감사.)
08/09/10 11:02
수정 아이콘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이후의 북한 사회는 대대적인 변화 또는 또 다른 권력가의 의해 정치적 물갈이와 숙청으로 인해 정권유지가 이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만, 대혼란이 일어나게 될것에 대해선 공감합니다.
애연가
08/09/10 11:10
수정 아이콘
우리 만~ 수~

우리 만~ 수 언제 정신 차릴 란가~
닥터블링크
08/09/10 11:24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잠실 콩나물 시루처럼 지어놓은 아파트 때문에 교통 지옥과 환경 파괴 등 사람 살데가 못되는데 -_-;;;
롯데월드 1,2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 콤보로 잠실 근처 차타고 지나가면 떡실신하겠군요. 퉷 -_-;;;;;;;;;;
[NC]...TesTER
08/09/10 11:51
수정 아이콘
김상묵님// 오늘의 숨은그림찾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나두미키
08/09/10 12:12
수정 아이콘
현재 정권 최대 수혜자는 롯데 같습니다....
최종병기캐리
08/09/10 12:55
수정 아이콘
사진이 참으로 흐뭇
08/09/10 13:22
수정 아이콘
사진에 나온 여자가 저만 프렌즈의 첸들러와 닮았다고 생각이 드나요???
밀가리
08/09/10 13:52
수정 아이콘
이수영! 중고등학교때 광팬이라서 6집까지는 전앨범 구입했습니다만 7집때부터 영아니더군요. 이수영의 노래는 1,3,4집이 가장 좋았고 2집은 막장스러운 엘범노래순서때문에 노래하나하는 좋은데 좀 아쉽구요. 4집 때 절정이 었다가 이가엔터테이너먼트에서 계약기간도 끝나고 이수영 단물 빨기 위해서 4.5집,5집,5.5집을 무리하게 내다보니 그 이후부터는 앨범작품성도 꽤 떨어지더군요.

근데 소속사옮기고서는 노래가 더 이상해졌으니 쯧. 아쉽군요.
iloveoov
08/09/10 14:25
수정 아이콘
첸들러 1표요.아하하하하;;
08/09/10 15:14
수정 아이콘
이수영 리즈시절이 4집이였죠.

당시 라라라, 덩그러니 콤보는 독보적이였습니다.
Passion4U
08/09/10 16:12
수정 아이콘
이수영 4집은 정말 레전드급 앨범이죠. 라라라는 정말 충격적인 곡이었습니다.
소속사를 옮기고 .5집 시리즈를 내면서 쫌 많이 아쉬워지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수영의 예능 진출을 바라고 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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