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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1 04:52
국회에서 공수처든 뭐든 통과 시킬 생각이 없는데 제가 봤을땐 검찰개혁 하지 말라는것과 똑같아 보입니다. 검찰이 스스로 할수 있는 개혁이 있는데 지금 검찰은 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국회만 바라본다고 하는건 스스로 개혁을 안한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봉사활동 표창장 위조한거 같아서 이렇게 강하게 수사하는거 보면 이해가 안갑니다. 다른 훨씬 심각한 범죄들도 이렇게는 안한거 같은데 지금부터 이런 방식으로 하겠다는것도 이해가 안가고요. 이게 언론이 아님말고 식의 기사를 많이 써서 그런건지 검찰이 흘려서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확실히 지난 2달간 상황 돌아가는게 비정상적으로 보입니다. 조국장관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도 있었지만 그걸 감안해도 지금 상황이 이해가 안갑니다
19/10/01 05:16
검찰 개혁은 국회에서 법 개정을 통해서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검찰 수사가 기존보다 수사강도가 높아 보이긴 하지만, 윤석열호 검찰이 되고 나서 고위 공직자 관련 부패를 때려 잡겠다! 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설렁설렁 넘어갔으니 앞으로도 설렁설렁 넘어가라.. 하는건 옳지 않잖아요. 패스트트랙 수사가 어떻게 가는지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문제일거라 생각합니다.
19/10/01 05:49
안그래도 박상기 장관이 미리 검찰개혁 차원에서 시작한 몇가지 사전 작업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https://pgr21.com/freedom/82914#3686140 이분이 그냥 계속 하셨으면 좋을 것 같은데요..
19/10/01 06:18
법무부 장관이 법을 바꾸는 권한이 있는 게 아니고 결국 국회를 통해 시스템이 우선되야합니다. 민주당이 과반이상 의상 확보가 안되는 이상 민주당의 뜻 만으로 되질 않아요. 자한당이 동의안하더라도 바미당안을 채택하면 통과될수 있다고 봅니다.
19/10/01 06:18
봉사활동 표창장 위조의혹이 고위 공직자 부패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패를 때려 잡겠다는 패기 치고는 사건이 너무 작아보입니다. 수사 방법도 치졸해보이고요. 그래도 관망중입니다. 패스트트랙건도 있고 다른 건들도 많으니까요
19/10/01 08:13
입시부정이 다른 죄보다는 뭐 경미한 부분도 있겠지만요
'국민감정'이란 양념을 끼얹으면, 활활 타오를 수 있는 훌륭한 땔감이 되지요 그걸 동력으로 사모펀드 등 다른 죄를 수사하기 쉬울 것 같기도 하네요 (뭐 물론 입시부정 자체도 큰 죄긴 합니다만)
19/10/01 04:58
일단 어제자 mbc스트레이트 추천드립니다. 한번 보시죠.
수사내용흘리는거요? 조국장관 압수수색만 봐도 딱나오죠. 통화내용 횟수는 통화자들 제외하고는 알수없는사항들이 야당 국회의원이 알고 있네요? 누가 흘린걸까요? 설마 조국장관 가족이겠습니까?
19/10/01 05:28
그래서 [궁금하기는 합니다] 라고 썼습니다. 하긴 일부 내용은 검찰밖에 나올곳이 없긴 하겠군요..
추천해주신 영상은 한번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혹시 압수수색 통화내용은 혹시 [조국과 검사가 통화했다] 이야기 인가요? 이 부분은 일단 주광덕 의원이 유도심문으로 낚은거다! 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반대되는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렇다고 봐야죠. 다른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9/10/01 08:55
유도심문이라뇨.
본인이 정보통에게 받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927162001266 관련기사입니다.
19/10/01 10:03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9&aid=0000178430
[주광덕 / 자유한국당 의원] "검찰에선 굉장히 억울해 한다. 장관한테 완전히 당한 것 같다. 그런 두 가지 제보를 받고, 수사팀에 직·간접의 전화나 압력을 넣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유도신문 형식으로 수사팀에 전화한 것 사실이냐 물어봤던 겁니다." 제가 본 기사 내용은 이런 건데요. 이 말에 따르면 정보통에게 받은 내용이 첫문장의 두 가지 아닐까요? 억울하다 당한것같다 정도는 피의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10/01 10:09
여기에 발제글까지 올리실 정도인데 주의원 본인이 유도심문이라고 이야기했다고 그걸 믿겠다는건 님이 합리적인 추론보다는 믿고 싶은거만 믿고, 보고 싶은걸 보겠다는 의미인데요.
통화사실 유출이 위법이냐 아니냐를 떠나 지금 윤총도 검찰의 명운을 걸고 노심초사 엄중함을 유지해 달라고 했어요. 그럼 특수부 수사팀이 최소한 지킬건 지키면서 합당한 수사결과와 재판결과로 이야기하면 됩니다. 그런데 왜 자꾸 되지도 않게 내부정보를 자꾸 외부로 유출하고 정치귄력에 줄대면서 내통하면서 뻔히 보이는 짓거리에 점점 더 분노하고 이건 아니지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지금 조장관과 윤총은 시대적 소임과 조직의 미래를 걸고 대립하는 형국인데요. 조국씨와 압색팀장과의 전화건은 주의원에게 내통하면서 흘리지 말고 차라리 윤총이 기자회견이나 공개적인 자리에서 수색검사팀이 불편을 느꼈다고 발표하고 다시는 재발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면 휠씬 더 모양새도 좋고 국민들이 납득했을겁니다. 부하직원들이 자꾸 윤총을 어렵게 만들고 뒤치닥거리만하게 하면서 스스로 멸망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19/10/01 10:55
뭐 반대 증거가 확실하기 전까지는 믿으려고 합니다. 대신 거짓으로 드러났을 때에는 혹독하게 두들겨 맞아야지요.
같은 맥락에서 아직 조국 본인이 유죄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다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19/10/01 12:07
피의사실 유포는 과거 쭉 해왔던 검찰의 나쁜 짓이죠
이 정권 초 적폐청산 수사에서도 쭈우우욱 했던 거고요 그때 자살하는 사람들 나와도 거만 있던 문재인이 자기 측근이 수사당하니 갑자기 한마디 합니다 뭐 어쨌든 잘못은 잘못이니까, 피의사실유포를 하면 안되긴 하겠죠 그게 정말 있다면 처벌도 뭐 해야 할거고요 그러나 법무부장관이 자기 집을 수사하는 수사검사에게 “장관입니다”한건 정말 납득이 안 가네요 이것도, 아니 이거야말로 처벌감입니다 조국 변명대로 남편의 마음이었으면 “정경심씨 남편되는 사람입니다”식으로 해야 이해할 건덕지라도 있죠
19/10/01 04:59
시위대 측에 '무죄추정의 원칙은 어디로 간 거냐?' 라고 말하려면 반대급부도 감수해야죠. 조국을 비토하던 측의 '합리적 의심이면 충분하다!' 말입니다.
이와 별개로, 이번 검찰의 행동이 평상시와 많이 다른 건 중립적인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혹시 조국이 무고한 거 아냐?' 혹은 '별 것도 아닌 거 같은데 왜 저리 검찰이 호들갑이지? 검찰이 제일 적폐네' 같은 생각을 심어주기엔 충분해 보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자한당 추산 5만(이건 좀 웃기더군요) 주최측 추산 200만(이건 좀 오버 같고)의 시위가 나올 리 없으니까요.(저는 모 교수가 추정한 60만 정도가 적절해 보이더군요.)
19/10/01 05:32
[너네가 안지키니 우리도 안지키겠다] 하면 자기들도 똑같은 집단이란걸 증명하는 것 밖에 안 되죠.
저는 이정도 의혹이 있었으면 일단 기존 박상기 장관을 유임한 후에, 적어도 1심 결과가 무죄로 나오면 그때 임명했으면 어떨까 합니다. 수사와는 별개로 검찰 개혁은 박상기 장관이 미리 진행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조국의 조언을 받는 형태라던가로 말이죠.
19/10/01 05:38
오히려 역지사지 논리로 가자면 유출 건에 대해선 조국 옹호측이 유리한 싸움입니다. 너희가 안 지키니 우리도 안 지키겠다와는 다른 문제죠.(자격의 문제와 논리 성립의 문제니만큼.......)
19/10/01 05:48
개인적으로는 피의사실 공표에 있어서 조논 교수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고위공직자 및 가족에 있어서 부패 관련 범죄는 계속 공표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피의사실공표도 정당한 언론의 자유 범위 안에 있으면 위법성이 조각돼 불벌한다] 뭐, 조국 옹호측에서 검찰이 흘린다고 욕해도 검찰이 뭐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도 아니고 별수 없기는 하죠.
19/10/01 07:59
유출이 그렇게까지 심각한 중죄라면, 왜 현 정권 입맛에 맞는 과거 검찰 조사에서의 피의사실 유포는 막으려 하지 않았을까요
심지어 그때 정의로운 조국 교수님은 알 권리 차원에서 권장하기도 하셨죠
19/10/01 08:17
60만도 너무 오버입니다. 당시 서리풀 축제랑 같은 당일이었고 조국지지시위뿐 아니라 반대시위도 같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그걸 다 포함해서 역 이용객이 당일 20만이하였어요.
19/10/01 05:11
저도 법개정을 통한 검찰개혁이 낫다는 편이라 동의합니다만, 윤석열이 밝힌 입장이 그렇다는데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아니, 법개정해서 가져오는거야 어차피 검찰이 왈가왈부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닌 걸요. 어차피 자기의 영역이 아닌 걸로 말하는 건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윤석열이 아니라 그 누가 되더라도 검찰의 주장은 뻔해보입니다. 어떻게든 검찰개혁을 저지하겠다.
전 검찰이 지금과 같은 태도를 보이는 걸 '이해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걸 놓기 싫은 법이죠. 근데, 지금의 상황이 그닥 과하지 않고 일반적인 상황인 것처럼 말하는 태도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뭐, 검찰이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것도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검찰이 아닌 사람들도 그런 말을 하는 건 우습습니다. 모르는 척 하는 건지, 아님 정말 모르는 건지. 이렇게 빤히 보이게 행동하는 데도 모르거나 모르는 척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검찰이 이러는 거겠죠.
19/10/01 05:37
윤석열의 입장문 워딩이 정확히 [검찰 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과 국회의 결정을 충실히 받들고, 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입니다. 이보다 더 개혁을 받아들이겠다고 표현할 수 있나요?
그리고 검찰의 태도가 문제라는 것은 그러니까 결국 [너무 과도하게 수사한다] 아닙니까? 저도 위에다 분명 좀 빡세게 하는것 같기는 하다 라고 했구요. 그러니까 검찰이 어떻게 했어야 비판을 받지 않았겠느냐, 이게 제 질문입니다.
19/10/01 06:30
말로만 개혁을 받아들이겠다 하는건 쉽죠. 검찰 내에서도 개혁할수 있는게 있을겁니다. 행동으로 보여 줘야죠.
과도하게 수사한다라기보다 공평하게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거 같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할거다도 납득이 안되는게 검찰이 이정도로 자원을 투자하면 다른건을 수사 못하거든요. 개인적으로 제가 윤총장이였다면 패스트트랙이랑 조국장관이랑 같은규모로 둘다 강하게 조사했을거 같네요. 그러면 지금 촛불시위도 안일어났을겁니다
19/10/01 08:01
살아있는 권력을 공격하는게 훨씬 어렵죠
뭐 지은 죄가 없으면야 이런 것들이 오버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요 글타고 뻔히 혐의가 보이고, 대놓고 증거인멸도 하고 있는데 손 놓고 있는게 검찰개혁은 아니니까여 검찰은 검찰의 일을 하면 됩니다 살아있는 권력에도 엄중해야 합니다 문재인 말 그대로 잘 하고 있네요
19/10/01 09:55
다른 후보자 대하듯 했으면 욕 안먹었겠죠. 검찰이 그럴리 없습니다만.
어떻게 했어야 비판을 받지 않았겠느냐는 불필요하지 않습니까? 어차피 역대급으로 하고 있는데요. 역대급으로 행동하고 있으면서 '어차피 욕할 거였지 않느냐'라는 말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19/10/01 09:58
다른 댓글에도 여러차례 말했지만, 윤석열 취임 후의 검찰은 다르다고 생각하고 보는 중입니다.
추후 다른 비슷한 건에 대해 흐리멍텅 넘어가면 그때 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9/10/01 10:10
21세기에 들어선 후 가장 명백하게 정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다르다고 판단할 여지가 어디있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수사대상이 어느진영이냐를 지워버리고 '검찰'만 놓고 보면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심각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 정도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검찰에 대해서조차 판단을 유보해야합니까?
19/10/01 10:27
별개의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론 패스트트랙 수사건이라는 명칭이 굉장히 마음에 안드네요.
전 그게 두고 지켜 볼 문제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그건 그닥 수사할 게 많지도 않아요. 경찰에서 관련자 불러다가 수사하고 나면 검찰은 법적인 문제만 검토하면 될 일입니다. 그런 식으로 정치적 사건에만 한정해서 균형을 따지는게 진영논리인거죠. 그냥 지금 검찰의 대응은 진영이고 뭐고를 떠나서 그 자체로 이상합니다. 이후로 지금처럼 안하면 이번 일에만 민감하게 반응한 걸 욕먹어야겠지만, 이후로 지금처럼행동하면 그것도 욕먹을 일입니다.
19/10/01 10:39
음, 그럼 솔로님은 뭐라고 부르시나요?
뭐 어쨌든 조국 건은 이미 이렇게 난리가 났으니 결론이 어떻게 나던지간에 절반에게는 욕을 먹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공직자 부패/비리 관련 사건은 다 이번 건처럼 팬티 속까지 털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9/10/01 10:46
국회선진화법 위반 수사나, 국회 폭력사건 수사 등으로 불려야죠. 수사의 대상이 국회에서 벌어진 폭력을 비롯한 국회선진화법 위반에 대해서 수사하는 건데, 패스트트랙을 앞에 붙이니까 마치 패트스트랙이 문제가 있어서 수사하는 것 같죠. 실제로 저희 어머니가 그렇게 알고 있더군요.
저는 '절반'에게 욕먹는 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누군 저를 양비론이라고 말하던데, 이번 사안은 그냥 조국도 잘못한게 드러난 거고 검찰도 잘못하고 있는게 명백한데 둘 다 아니라는게 왜 양비론이란 건지 모르겠어요.
19/10/01 10:48
솔로14년차 님// 하긴 그런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 국회 폭력사건이 적절해 보입니다.
제가 말한 절반은.. 조국이 유죄가 나오던 무죄가 나오던, 너무 다 정치적 논리에 함몰되어 버려서 반대 진영에서는 마냥 욕만 할 거라는 이야기였습니다.
19/10/01 05:49
동의를 하든 안하던 검찰의 조국 수사행태가 역풍을 불러 일으켰다는 팩트와 검찰개혁을 꼭 해야하는 사례가 된 것이죠.
저는 조국은 어차피 문통이 움직이는 말이라는 생각이라서, 개혁 의지가 꺽이면 검찰개혁은 물 건너 간다는 입장이라 사퇴반대 입장임을 밝힙니다.(위법사항 나올 시 사퇴 찬성) 근데 글쓴이 의문에 대한 답은 pgr글에서도 충분히 답변들이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여전히 납득이 안되거나 이해가 안되시나보네요. 아니면 정치글을 안 읽어 보셨거나... 문통 말대로 각자 할일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물 나왔으면 합니다. 법무부 할 일 하고 검찰 할 일 하고 국회 할 일 하고~~ 선 넘지 말자고요.
19/10/01 05:56
정치글 많이 보았는데 수백개씩 달리는 리플중에 제가 명쾌한 해답을 얻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참고하기 좋은 리플 있으면 링크좀 부탁드립니다. 각자 할일 열심히 하는 것에 100% 동의합니다. 청와대 - 뭐 이미 임명 되었으니 검찰 개혁안을 추진한다. 국회 - 검찰 개혁 관련 법안을 추진한다. 검찰 - 조국 관련 의혹을 열심히 수사한다. 지금 상황에선 자꾸 국회와 청와대가 검찰을 두들겨 패려고 하니까 문제죠..
19/10/01 10:33
[다른 수사는 일부러 안하고] 의 예를 들어 주셨으면 좋겠네요. 총장 교체된 이후로요..
패스트트랙 관련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저도 님의 의견에 동의하도록 하겠습니다.
19/10/01 10:55
강원랜드 무혐의로 넘겼어요. 누가봐도 검사였던 권성동 봐주기로 보입니다.
패스트트랙 수사를 쥐고, 빨리 처리하지 않고, 10월계속 자한당/민주당과 딜을 할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 신고된 임은정검사의 고발건, 한동훈 검사가 무마한 사건을 계속 시간끌고 있습니다. 골목끝까지 꼭 들어가봐야 막힌걸 아는건 아닙니다. 조금만 들어가봐도 막힌 골목이면 돌아나와야죠. 윤석열검사의 일생이 문통과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윤총장은 자신한테 엄격한 사람이 아니더군요. 결이 다른 사람입니다. 조국도 다른 사람이고요.
19/10/01 11:09
강원랜드는 윤석열 취임 전입니다. 6월 24일이네요. 그리고 검찰은 3년 구형했으며 항소한다고 했습니다.
국회 폭력사건은 경찰에서 검찰로 9월 10일날 넘어왔고, 이미 27일에 자한당 20명에게 소환장도 보냈는데 출석하지 않고 있답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겠지요. 임은정 검사 이야기는 잘 모릅니다.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10/01 11:29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4223816
이 내용 맞나요? 기사 검색해보니 딱 하나 나오는데.. [강원랜드는 2013년 하이원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부정합격 의혹으로 지난 5월 말 추가 수사 의뢰한 63명에 대해 최근 검찰로부터 모두 혐의 없음 통보를 받았다.]...[2016년 초 이들에 대한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졌고 강원랜드는 2018년 3월 198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239명에 대해 채용을 취소했다.] 일부는 처벌 받았고, 일부는 무혐의 나왔나 보네요. 권성동이 무혐의 나왔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19/10/01 05:56
그냥 진영싸움에 이용되는 국민들이 안타깝네요
차라리 알바비 받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들이 현자같아요 서초집회 다녀와서 마음의 짐을 덜었다는 맘카페 글을 보고 왜 기득권들에게 마음의 짐까지 갖고 사는 지 이해가 안 되더군요 엄청 누리면서 더 누리고 반칙으로 자식까지 누리게 하러다 걸린 사람들에게 마음의 짐은 개뿔
19/10/01 05:57
10년도 더 넘게 의문입니다. 대체 댓글 알바는 어디 가면 채용될 수 있는 겁니까?
재택근무 가능한 최고의 꿀 알바일것 같은데.. 빨리 검찰 수사 끝나고 재판 가서 결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무죄든 유죄든 깔끔하게 마무리 좀 합시다.
19/10/01 06:05
저도 모르지만 저도 10년 넘게 의문이었던 게 포털에 달리는 댓글들 보면 왜 저렇게 정치적이고 증오적일까 했는데 요즘 보면 알바가 있는 것 같기도 해요
미친듯 올라가는 좋아요나 일반 연예 기사에까지 달리는 정치댓글들 보면 돈 안 받고 저러기도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9/10/01 07:27
일단 저도 그런 알바 있으면 열과 성을 다해 부업으로 할 의사가 있습니다 흐흐
드루킹도 판치는 세상에 인간 알바라니 인간적이네요 상대를 알바로 몰아가는 것도 문제라 생각합니다
19/10/01 18:25
저도 그런 알바 있다면 좀 하고 싶네요^^
드루킹이 아직도 진행형인건지 맘카페에서 드루킹 소개글 보고 이슈있을 때마다 의심 없이 보곤 했었는데 나중에 사건 터지고 나니 뭔가 흐름이 보이더군요 다른 건 모르겠지만 인터넷과 문화쪽에서 정치작업은 꽤 장기간 해온 것 같긴 하네요 순진한 국민들을 바보로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라는 요즘입니다
19/10/01 09:47
아뇨. 있죠. 모든 당 다 있을 겁니다. 심지어 민주당은 사무실 차려서 하던것도 걸렸는데요.
근데 채용공고는 본 적이 없어서요. 웃자고 한 소립니다.
19/10/01 21:18
사무실 차려놓고 댓글작업 하던것보다 더 심각한 케이스가 있었다면 알려 주세요. 제가 아는 내용중 가장 심각한 예라 들은 것 뿐입니다.
19/10/01 06:23
검찰 수사가 시위를 할 정도로 갑자기 과해 진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검찰은 그 동안 하던데로 수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수사할 때도 그렇고 이명박 수사할 때도 동일했습니다. 물론 수사중 잘못된 방식이 많습니다. 근데 왜 이 잘못된 점을 조국일가가 수사 받을 때 이야기 하는 건가요. 심지어 당시 검찰 수사 받다가 자살한 사람이 있을 때도 있었는데... 대다수 사람들이 이러니까 조국 임명을 반대했던 겁니다. 당연히 개혁해야 하는 사항들이 조국 때문에 괜한 오해로 늦춰지니까. '역대급 규모이다.' 라고 하는데 이번 사항은 그러한 규모로 최대한 빠르게 수사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 조국사태가 어떻게든 결론이 나야 검찰개혁이 시작 될 수 있다. 2. 자신의 상관을 수사하는 과정이므로 더 엄중하고 철저하게 해야 한다. 웃긴건 저는 여당과 청와대가 이렇게 검찰을 압박할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심지어 조국도 자기 권리를 이용해 '윤석열 힘빼기 / 윤석열 길들이기' 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3. 이런 전방위적인 압박을 예상해서 최대한 보다 빠르고 많이 수사를 진행시키려고 한거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19/10/01 07:56
이명박근혜의 의혹과 조국의 의혹 간 경중의 차이, 전대통령과 장관후보라는 신분의 차이는 비교 안하시나요? 의혹이 모두 사실로 밝혀졌을 때 이명박근혜는 무기징역이냐 아니냐 조국일가는 실형이냐 아니냐를 놓고 다툴 수준 아닌가요? 의혹받는 죄질이 다른데 비슷한 강도의 수사를 받으니 부당하다고 느끼는 여론이 많은 건 당연해 보이네요.
19/10/01 08:08
전직이거나, 레임덕온 상대를 대상으로 한 검찰의 공격은 언제나 매서웠습니다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선 언제나 솜방망이였죠 지금 윤석열은, 살아있는 권력의 온갖 외압과 압박에도 불구하고, 문재인의 최측근을 공격하는 겁니다 한국 법치는 전현직 대통령도 거침 없이 수사하며 그 발전됨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현 정권의 압박에 굴복해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축소한다면, 정말 한국 민주주의와 법치의 커다란 후퇴가 될 것입니다
19/10/01 08:39
입맛대로 골라서 하니 문제죠.
모두에게 일관적이라면 걱정안합니다. 그것이 안되니 정치검찰이니 카르텔이니 욕을 들어먹는 것입니다. 자기들 마음대로 개혁을 막는것이야 말로 민주주의와 사법기관에 대한 발전을 틀어막는 일이죠.
19/10/01 08:49
하필이면 지금 공격당하는게 친문이니 화난다! 이게 제일 사실에 부합하는 설명이죠
과거 2년간 피의사실유포 별건수사 등등이 줄지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전직 기무사 사령관이 자살하고 현직 검사가 자살할때 문재인은 이에 대해 입장표명을 안했었습니다 친문세력도 문제제기 안했었죠 이제 와서 친문핵심 인사가 공격 당하니 검찰의 인권유린 운운합니다 일단 확실한건, 권력의 압박에 의해 권력 핵심인사에 대한 수사가 축소되는건 정말 끔찍한 문제란 겁니다 윤석열을 방해하는 자가 적폐입니다
19/10/01 08:42
물론 의혹의 규모는 말도 안되게 차이가 크죠.
제 말은 지금 지지자들이 문제시 하고 있는 검찰의 수사 방식을 말합니다.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이나 피의사실 공표, 먼지털이식 수사 방법 등 말이죠. 이건 죄의 크기를 떠나서 잘못된 방식이라는 거 아닌가요? 아니면 죄질마다 해도 되는게 따로 있는 건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전대통령보다는 현직 권력 2인자가 더 큰 권력을 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사 강도가 사건에 비해서 강하다. 라는 말은 동의하지만 그 또한 이해 할 수 있는 부분인 점에 관해서는 이미 말씀 드렸습니다.
19/10/01 11:01
말씀하시는게 잘 이해가 안가네요. 검찰의 수사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부당하다고 이야기 하시는 건가요? (검찰의 수사방식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신가요?)
대통령 대 법무부장관으로 비교하셔야지 전대통령 대 법무부장관으로 비교하는 건 이상합니다. 그런 논리라면 전대통령은 자연인에 불과하니 일반인들과 비슷한 규모나 강도의 수사를 해야한다는 건데 어불성설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명박근혜는 현직시절 대통령이라는 권한을 이용해 죄를 저지르고 그 죄를 조사처벌하는 것을 막은 정황때문에 전대통령임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수사인력을 동원한 거죠. 조국의 의혹들은 교수 신분에서 이루어진 것들이지 법무부장관의 권한을 악용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현직 권력 2인자라는 건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공식적인 현직 권력 2인자는 국무총리입니다. 차기 정권 유력후보로 범위를 넓혀 생각해봐도 조국이 선두주자는 아니죠.
19/10/01 06:28
뭐든 언론이 달려들면 시끌하기 마련입니다만, 적어도 일정시점 이후로는 검찰발이 아닐 수가 없는 내용들이 보도되고 있는게 문제죠
현 상황이 민정수석 자리에 있으면서 여기저기 범죄를 행하고 다닌게 드러난게 아니라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하겠다는 발표 후 야당의 공세에서 시작되어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과거행적까지 전방위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수사라는 점도 고려할 수있고요 적어도 ‘장관임명’ 이 모든 일의 트리거가 된 현상황에서 검찰이 하는 수사가 중도층의 지지를 받긴 어렵지 않을까요
19/10/01 07:03
이게 다 조국탓이다 하시는 분들 많은데 조국낙마하고 검찰 개혁을 제 1과제로 들고오는 법무부장관은 조국만큼 털렸다에 500원 겁니다.
조국 낙마하고 다른 분이 또 똑같이 털리면 검찰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있는 사람만 추천한다고 청와대 인사팀을 욕하고 있겠죠.
19/10/01 07:43
전 민주당을 안 좋아하지만, 절대 다수 민주당의원들은 조국처럼 더럽지 않을것 같네요
표창장 위조하고 인턴수료증 위조하고 논문 제1저자를 가짜로 챙기는 민주당 의원이 단 한명이라도 더 있겠습니까? 사학재단을 털어서 친족들이 가져가는 민주당 의원이 또 있을까요? 사모펀드 의혹이 있는 민주당도 없겠죠 조국의 이런 의혹들은 그리고 검찰이 처음 털어서 나온게 아니라 언론에서 먼저 조사하니 나온 것들입니다 그럼 그걸 냅둬야 검찰개혁입니까? 증거인멸시도도 하는데 냅둬야 정치검찰이 아닌 건가요? 조국이 문제입니다 문재인은 충분히 더 좋은, 선량한, 위선적이지 않은 좌파 인사를 임명할 수 있었어요
19/10/01 08:08
댓글 항상 보면 의혹을 확증처럼 이야기하시네요.그리고 깨끗한 사람이라고 해서 준비안된 누군가를 갑자기 불러와서 목표를 완수하는게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어떤 댓글은 이해가 가는데 어떤 댓글은 또 납득이 전혀 안 가네요
19/10/01 08:15
논문제1저자는 병리학회 공식 입장까지 다 나왔으니 그럼 그것만 이야기할까요?
제2 제3저자로 자기 자식을 넣어주거나, 교수들끼리 서로 넣어주는건 꽤 흔하게 있었습니다 그것도 물론 나쁘긴 하지만, 제1저자와 교신저자 외에는 그 가치가 현격히 떨어지기에, 그 지점에서의 관련업종의 분노는 좀 덜하긴 해요(물론 여전히 나쁜 일이지만) 그러나 제1저자는... 음... 게다가 고1 주제에 소아병리논문이라니... 게다가 SCIE라니... 이런 말도 안되는 짓을 벌인 민주당 의원이 단 한명이라도 더 있을까요? 없을거 같은데요
19/10/01 10:15
그러니까 님 말씀은
[이런 말도 안되는 짓을 벌인 민주당 의원이 단 한명이라도 더 있을까요?] [조국 장관]이 저짓을 했다는 말씀이신거죠?
19/10/01 10:46
논문제1저자는 빼박이고요
그걸 '장영표교수가 선의에 의해서 그냥 준거다'라는 조국 장관의 주장을 믿을지, '난 할 생각도 없었는데 조국 교수가 직접 전화로 시켜서 세미나 하루 참석했을 뿐인데 나중에 조국 딸이 2주치 인턴수료증을 해주더라'라는 장영표교수 아들의 증언을 믿을지는 명약관화해 보입니다. 전 조국일가에 현재 겨눠진 혐의 대부분이 사실이라 봅니다만, 아직 확정은 아니니 대법원 판결까지 질질 끌면서 판단을 유보할 수도 있겠죠 (한명숙 건을 보면 대법원 판결 후에도 현실부정하며 억울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긴 했지만요) 님은 아마도 조국이 억울하게, 저 많은 건이 죄다 억울하게 누명 쓴거라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 백번 양보하여, '이런 말도 안되는 혐의가 이렇게나 많이 씌워진 민주당 의원은 단 한명도 더 없을 겁니다'로 수정해 볼까요 그렇다 해도, 여전히 임명해선 안됩니다. 왜냐면 그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법무부장관의 직속 결재라인에 있으니까요 조국 부인만 죄가 있고 조국이 결백하다 해도 임명은 안되죠. 어쨌든 이해충돌은 엄연히 있으니까요. 뭐 과거 이완구 총리에게 의혹의 기사 한개가 뜨자마자 신나게 '사퇴하라!'일갈한 조국 교수님의 트윗을 생각해 봅시당 총리가 당시 황교안법무부장관하고 친하고, 또 총리 권력으로 검찰수사 직간접적 보고를 받을 수도 있으니, 물러나고 수사 받으라고 일갈했었죠. 이완구는 정말 물러나서 대법원 무죄까지 받았습니다. 지금은 본인과 본인 가족이 수사 대상인데, 정말 뻔뻔하게도 남아 있습니다. 최소한 박근혜 시절 이완구보다 지금 조국이 뻔뻔하고 위선적인건 빼박이네요.
19/10/01 11:03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보면
참돔회 님은 확정해서 말씀하시는게 맞다는거네요? 조국장관이 기소되고 범죄 인정되면 같이 까드릴건데 사법개혁&언론개혁이 조국 하나로 다 어그러질수 있는 문제라 아마 제가 님보다 더 깔겁니다. 근데 아직은 아니라고 보네요.
19/10/01 11:11
뭐 제 기준에선, 이미 확정된 거 - 조국은 자신이 과거에 한말조차 지키지 않는 위선자다 - 로만도 장관 자격이 심하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과거 조국이 제시한 기준대로라면 '수사 받는 사람은 장관에 있어서는 안 된다'가 맞습니다. '조국 가족이 피의자로 수사 받는다'는건 모두가 인정하는 팩트자나요 '조국 본인에 대한 의혹이 있다'는 것까지도 팩트고요 (조국 본인이 피의자다!는건 언론보도만 있고 아직 팩트로 공인까진 아니지만요) 과거 조국은, '신문 기사에 따르면 의혹이 있다는' 이완구에게 물러나라 했었습니다 자신이 말한 것만이라도 지키는 조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19/10/01 10:46
조국 딸이 논문 제1저자가 되었을 당시 조국이 청와대에 근무했다거나, 고위공직자였던 것도 아니니 조국이 당시 해당 논문의 교신저자에게 자기 딸을 억지로 논문 제1저자로 넣어달라고 협박을 한다거나 압력을 넣는다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므로, 조국 딸을 제1저자로 기재한 건 그냥 교신저자의 자의적인 판단이었고,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한다면 그렇게 기재했던 교신저자의 잘못일 뿐이죠. 이게 왜 조국의 잘못이죠? 학부모입장에서, 교신저자가 그렇게 판단했다면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게 당연하지, 딸이 논문에서 저자로 기록될 당시 조국에게,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의 논문을 읽고, 해당 논문에서 자신의 딸이 관여한 정도를 파악하여, '제 딸이 관여한 이 논문에서 제 딸이 제1저자로 기록된 것이 잘못인 것 같습니다. 제 딸의 이름을 빼주십시오'라는 식으로 말했어야한다고 기대하신다면, 터무니없이 과한 기대같은데요.
19/10/01 11:03
그동안 뉴스에 언급되는 '입시용으로 저자 끼어넣기'의 사례는 절대다수가 자기 자식을 자기 논문 혹은 자기 연구실의 부하 논문에 끼어 넣는 식이었습니다.
그게 아닌 다음에는 교수끼리 서로 선물하여 스펙 품앗이를 하는 사례지요 장영표 교수는 조국딸을 제1저자로 넣기 위해 너무 많은 무리수를 뒀습니다 '영어를 잘 해서'란 처음 변명은, 추후 병리학회에서의 해명으로 거짓임이 드러났죠 '기특해서'란 변명은, 자기 랩에서 고생했을 대학원생, 레지던트보다 2주 왔다갔다 한 조국 딸이 기특할리는 없으니 역시 변명이고요 -----------여기까진 팩트, 이 아래는 합리적 추론입니다------------ 장영표가 갑자기 미쳐서, 자기 평생 업적과 직장을 걸고, 피 한방울 안 섞인 남의 자식을 위해서 그런 무리수를 둔다? 이에 대한 합리적 해석은 단 하나, 자기 자식도 조국에게 이득을 보는, 스펙 품앗이를 했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식도 이득을 보니까 그런 무리수를 두는 거죠 --------여기부턴 언론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가짜뉴스! 였다면 장영표 교수 아들이 난리치고 부정했을 내용이죠-- 이미 장영표 교수 아들은 증언을 했습니다. 스승의날이었고 고3이라 바빠 죽겠는데 조국 교수가 직접 전화를 걸어서 (과거 조국은 장영표 교수 아들 연락처도 없고 모른다 했었는데 거짓말이죠) 세미나에 참석하라 했죠.. 알아듣지도 못하는 내용을 하루 듣고 나왔더니 2주치 인턴증명서를 얻게 되었다 합니다. 이 증언이 왜 중요하냐면, 이 증언을 하는 장영표 교수는 이 증언을 통해서 자기 입시가 취소될수도 있는 불이익을 떠안게 되거든요 자기에게도 불리한 증언인데 굳이 한 거에요. 진실이니까 and/or 검찰이 빼박증거를 들이미니까 한 증언인 거죠 즉 정리하면 장영표 교수가 조국딸에게 제1저자를 줬다 조국 교수가 장영표아들에게 (하지도 않은) 인턴증명서를 줬다 로 스펙 품앗이가 됩니다 이런 강력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안 믿는건 님 자유입니다만, 이젠 조국을 내려놓을때가 되지않았을까요 참여연대에서도, 진중권도, 여기저기서 양심선언과 손절이 이어지는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19/10/01 11:25
['기특해서'란 변명은, 자기 랩에서 고생했을 대학원생, 레지던트보다 2주 왔다갔다 한 조국 딸이 기특할리는 없으니 역시 변명이고요]
라고 하셨는데, 예를 들어서 영아에게는 걷기 시작하기만 해도 칭찬한다거나 자랑거리가 되지만, 어른에게 걷는 걸 가지고 칭찬하는 일은 없죠? 마찬가지입니다. 절대적인 기준으로 보면 대학원생이나 레지던트보다 유치하거나 하찮은 성과라고 해도 상대가 고등학생이라는 걸 감안하여, 고등학생치고 괜찮게 했다고 보고 충분히 기특해할 수 있는 겁니다. 논문 제1저자를 기록하는데 평생 업적과 직장을 건다고 말하셨는데, 조국 딸 논문 제1저자 논란이 생긴것은 조국이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시점 이후이고, 조국 딸이 제1저자로 기록된 논문이 작성된 때부터 조국 지명 전까지의 대략 10년 동안 조국 딸이나 장영표 교수 본인에게 아무런 문제 제기가 없었죠. 아마도, 조국이 법무부 장관이 되지 않았다면 평생 그랬을 것 같고요. 즉, 당시 장영표 교수가 이걸 가지고 평생 업적과 직장을 걸게 될 것이라 생각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죠. 논문 작성 당시 인턴의 아버지가 10년 뒤 법무부 장관이 되어 이런 논란이 생길 것이라 어떻게 예측할 수 있겠나요? 그러므로 장영표 교수가 자신이 작성하여 자신이 교신저자인 논문에 대해, 기특한 고등학생 인턴에게 입시에 도움되라고 선심쓰듯 제1저자로 기재하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19/10/01 11:49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자기 밑에서 몇년을 고생한 아랫사람을 먼저 챙겨주지요
2주간 온 고딩에게 그 귀한걸 주진 않습니다 SCIE 제1저자는 치킨도 아니고 쓰담쓰담도 아닙니다 공헌을 정말 했다면야 충분히 줄 수 있지만, 그게 아니란건 이미 병리학회에서 다 공인되었습니다 사기를 쳐서, 선물저자를 하는건 황우석 이후 한국 학계에선 매장될 일입니다 그걸 감수하고 선물저자를 하는건, 그만큼 자기가 얻는게 있으니 주는 거죠 보통은 자기 자식에게 입시스펙용으로 선물을 하기에, 얻는게 확실합니다 이 경우엔 남의 자식에게 줬습니다 자기 아들은 그런데 그 '남의 자식'의 아버지가 인턴수료증을 해 줬네요 '양측의 증언이 다르니 한쪽만 믿을 순 없다'라는 논리라면, 우린 대체 왜 고민정에게만 분노합니까. 고민정 본인은 억울하다는데 말이죠 뭐 그래요. 고민정도 정말 억울할 수 있겠죠. 조국도 저런 증언이 다 중상모략에 불과해서, 억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혐의자가 꼭 법무부장관에 있어야 하냔 말이죠. 이만큼 의심을 받는 사람이 장관직에 목숨걸고 나라를 두쪽내면서까지 붙들고 있어야 하냔 말입니다.
19/10/01 12:10
참돔회 님//
병리학회에서는 '저자의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저자는 장영표 교수 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이미 교신저자이니, 나머지 저자 자리는 교신저자인 자신이 얼마든지 다른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었죠. 님이 말한 그 아랫사람에게는 몇년을 함께 있기에 꼭 조국 딸이 참여한 그 논문을 통해서만 챙겨줄 필요는 없죠. 그렇게 몇 년을 고생한 아랫사람에게는 다른 논문에 기재해주건 그 외의 방식이건 얼마든지 챙겨줄 수 있겠지만, 기특한 고등학생에게는 그 논문밖에 챙겨줄 것이 없어서 그 논문의 제1저자로 선심쓰듯 기록해주는 건 가능한 일이죠. 장영표 교수가 님의 기준으로는 정상적이지 않은 교수라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제가 보기엔 그렇지 않네요. 고민정 관련해서는, 대체 뭘 가리키는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님이 이름을 착각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만
19/10/01 12:20
참돔회 님// 무죄이고 억울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지, 혐의가 있고 의심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떨궈야할 이유가 뭔지 모르겠는데요. 그런 혐의나 의심은 얼마든지 창작이나 뇌피셜로 주장할 수 있잖아요?
19/10/01 11:34
장영표 아들의 말과 조국 본인의 말이 다릅니다.
양쪽 다 말뿐이고 어느 한 쪽이 맞고 어느 한 쪽이 틀리다고 명확히 구분지을 증거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의혹 제기를 하는 것까지는 가능하겠으나 조국이 스펙 품앗이를 저지른 것이 명확한 사실인마냥 말하신다면 잘못이죠. 그런 주장이 있다, 의혹이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그쳐야죠. 님은 '검찰이 빼박증거를 들이미니까 한 증언인 거죠'라고 말하시는데, 그러면 굳이 장영표 아들의 증언을 들어볼 필요도 없이 그냥 그 빼박증거를 가지고 범죄 혐의 입증에 사용했겠죠.
19/10/01 11:53
[이 증언이 왜 중요하냐면, 이 증언을 하는 장영표 교수는 이 증언을 통해서 자기 입시가 취소될수도 있는 불이익을 떠안게 되거든요
자기에게도 불리한 증언인데 굳이 한 거에요.] 라고 하셨는데, 이미 말했지만 조국 딸 논문의 경우도 자기 아버지가 법무부 장관에 지명되기 전까지 아무 문제가 없었고, 조국 딸 논문의 경우도 논란이 되고 뉴스나 화제거리가 되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 딸의 대학 입학이 취소되지도 않았고요. 당장, 조국 딸의 제1저자 기재를 비판하는 님이 장영표 아들의 증언을 듣고서는 '장영표 아들의 대학입학을 취소해야한다'라고 말한 적 없잖아요? 조국을 공격하는 소재로 사용했을 뿐이죠. 큰 화제가 된 조국 딸 조차도 입학 취소가 안 되었는데, 장영표 아들이 '자기 입시가 취소될수도 있는 불이익'을 느낄 이유가 없죠.
19/10/01 06:59
국회에서 검찰개혁이 일어날 가능성은 소숫점이라 봅니다.
지금은 막고라 상황인데, 조국 지지는 안했지만 만약 검찰 개혁성공하면 인정은 하겠습니다.
19/10/01 07:30
조국 수사를 대충 해야 검찰개혁이 되는 걸까요?
피의자가 증거인멸을 막 하는데 눈뜨고 지켜봐야 검찰개혁이 되나요? 상대편 공격하는 2년 넘게 특수부 잔뜩 키운게 자기들이면서, 그때는 전직 군인, 현직 검사가 과도한 적폐 수사에 치를 떨며 자살해도 인권 이야긴 한마디도 안하더니, 자기 측근이 위험해지니 직접 수사지시를 합니다 (그게 수사지시지 그럼 뭐가 수사지시입니까) 문재인이 원하는 검찰개혁은 결국 자기 말에 순종하고 자기 적에만 날카롭고 자기 편은 수사하지 말란 걸까요 여기서 윤석열이 꺾이면 살아있는 권력을 공격해선 안된다는 나쁜 선례가 생길겁니다 굳세어라 윤석열! 국민들만 믿고 가세요오!!
19/10/01 08:42
언제는 검찰이 소신있게 행동을 했나요?
그게 아니니까 불신이 쌓여서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거죠. 공안검사출신이던 어느 당대표분도 계시고. 여당이나 야당이나 똑같이 보는 분도 계시지겠지만 적어도 검찰에 대한 태도는 사못 달랐습니다만?
19/10/01 08:50
윤석열은 최소한 소신 있게 하던 사람인거, 두달 전까지만 해도 친문들이 제일 목소리 높여 칭송하지 않았나요
이명박 박근혜 이재용 사법농단 등등을 모조리 때려잡은 윤석열입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권력에 대항하여 수사하는거, 이게 보통 소신으로 가능합니까?
19/10/01 09:18
검찰 = 윤석열은 아닙니다.
그리고 언제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항하지 않았었나요? 노무현 시설 반발하는 검사들 기사 본적이 수두룩한데요. 웃긴건 민주적으로 개혁할려고 하는 정권에는 맞서고 그외에는 알아서 눕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나요? 박근혜가 어이없는 사건으로 물러나고서야 이명박 등등 수사가 들어간것 아닙니까? 살아있는 권력에 대항한다는 말은 입맛대로 골라서 대응한다는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혹여나 정권이 바뀌면 검찰이 어떻게 행동할련지는...지금까지 근현대사 돌아보면 굳이 경험해보지 않아도 눈에 선하네요.
19/10/01 10:00
뭐 지금 정권에서도, 초창기 2년간 소위 '적폐청산'에 대한 조사에서는 무수한 인권유린이 자행되긴 했습니다
'알아서 눕는'모습이기도 했고요 아니 그래서 조국부인이 증거인멸하고 있는데 그걸 냅둬야 검찰개혁이냐고요 조국같이, 2019년 대한민국 좌파세력이 내놓을 수 있는 최악의 위선자를 굳이 들이밀었는데, 언론에서 여러 의혹들을 제기하고 고소고발을 해대는데 그럼 그걸 뭉개야 검찰개혁이 됩니까 검찰개혁은 개혁대로 할 수 있겠지만 조국일가 같이 살아있는 권력에는 끽소리 못하고 조사하지 말아야, 혹은 축소수사해야 검찰개혁이 되는 거라면 그게 엄청 비정상이란 생각은 안 드십니까?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되었을까요 그건 문재인이 애시당초 조국을 무리하게 장관으로 임명해서입니다 역대 후보자들 중에 이렇게 흠결이 많은 장관, 그래요 최소한 양보해서, '이렇게 흠결이 많이 의심되는 장관'이 있었습니까? 다른 부 장관이라면 뭐 쓸 수도 있는데, 법무부자나요 검찰의 상관이자나요 이건 정말 아니죠 이렇게 말도 안되는 짓을 하고도 검찰개혁을 외치면 그게 코미디입니다 검찰개혁은 살아있는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9/10/01 10:27
조국 수사를 대충해야 검찰개혁이 되는걸까요? 라니요~
압수수색 건수나, 기간이나 이미 차고 넘치죠~ 결과를 내놔야 할 시점에 언플하고 있잖아요. 대체 언제까지 이짓할건지 두달정도 한사람 저격해서 팠고 혐의 있으면 기소하면 되는거고 이 기간동안 팠는데도 혐의 없으면 없는대로 걸린 사람들만 기소하면 되는건데 결국 조국 기소는 하고 싶은데 직접적 증거없어서 시간끄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수사하고 있는 동안 검찰개혁은 어쨌든 보류되니까요. 지금 검찰개혁한다고 칼빼들면 수사방해 언플할게 뻔하니까 칼자루 넘기기 싫어서 어떻게든 수사기간 늘이고 있다고 봅니다.
19/10/01 10:49
살아있는 권력의 최측근에 대한 수사입니다
또한 대통령이 직접 엄포를 놓으며 압박하고 있고, 그 외 여당 및 청와대에서도 오만가지 외압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넓은 분야에 걸쳐서 여러 혐의가 있습니다 초반에 증거인멸도 꽤 이뤄졌고요 아주 확실하게, 빼박으로 준비해서 하지 않으면 안되죠 과거 레임덕 오지게 온 박근혜에 대해서도, 한참을 수사하고서야 소환을 시도했습니다. 물론 박근혜는 법치를 무시하며 조사에 불응하는 참사를 빚었죠 다행이 조국부부는 조사 자체를 거부하는 짓은 안할 거라 보여서, 그 점에선 박근혜보다 나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내일 내로 조국 부인이 소환될 텐데, 기대해 보아요
19/10/01 07:43
친노친문 세력의 정권 재창출용 대선 후보 키우기죠 뭐..
노무현이 못한 검찰개혁(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부산 출신 + 비사시 출신이라 마이너 감성 자극(고졸의 노무현 보는듯한) 등등..
19/10/01 07:50
정치검찰 최후의 발악 소리 안듣긴 힘든게 장자연 김학의 버닝썬 등등 제대로 수사안하고 넘어가서 국민들 어처구니 없게 만든게 한두개가 아니긴 하죠.
19/10/01 07:57
저도 조국장관을 검찰개혁의 도구(?)라고 보는 입장이라 수사 후 결과를 봐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지금 검찰은 아무리 봐도 조직적저항이라고 보여져서요. 그렇다고 조국이 아니면 안되는건 아니겠지만 여기서 조국이 탈락하면 개혁동력의 50%는 내려앉는거 같아서 말이죠. 그리고 야권(?) 분들 생각이 어떠신지는 정확힌 알수 없지만 조국장관을 대선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19/10/01 08:33
조국 대선 이야기는 '대선진로좋은데이' 때문에 나온거죠.
그 논란은 조국 스스로가 촉발한 거니 남탓할 거 없다고 봅니다.
19/10/01 08:43
대선진로좋은데이야말로 민경욱과 동급인 안티들이 뇌피셜로 소설 쓴거죠. 부산경남지역에서 제일 잘 팔리는 소주들인데 소주병 사진 찍은거조차 본인이 촉발시켰다고 억지를 부린..
19/10/01 09:04
다른 건으로 비판하는건 이해라도 되지 소주병 대권론은 너무 억지 같아서요. 어차피 이거로 까는 사람들은 좋은데이 진로 대선으로 배열해서 사진 찍었어도 깠을 거라고 보네요.
19/10/01 09:16
애시당초 그런 논란이 될 사진을 찍어 올리지 않았으면 될 일입니다.
한번이라도 배열된 소주병을 그대로 읽어봤으면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걸 금방 알수 있습니다.
19/10/01 10:34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매지 말라는 말씀도 틀린 말씀은 아니십니다만.. 이런건 애초에 해석의 여지가 너무 많아서 각자 생각하는 수 밖에 없는거죠.
19/10/01 08:07
문대통령 성향상 검찰 개혁은 끝까지 갈것 같은데, 여기서 밀리면 정권 후반에는 검찰이 정치검찰 칼을 마구 휘두르겠죠. 윤석열이 검찰개혁을 거스른다고 보진않지만 반세기 이상 권력을 맛본 검찰이 쉽사리 개혁된다고 보진않습니다.
19/10/01 08:14
낙마하고 그기회로 개혁을 밀어붙이는 좋은시나리오가 날아가면서 대통령이 특별하게 대우하는 한사람은 살리면서 개혁 밀어붙이는 다음 시나리오를 지지 하는것이겟죠
19/10/01 08:21
그냥 뻔하죠 검찰 2명 투입하고 압수수색 안해도 정치검사 되는거구요. 그렇게 해서 증거 못찾아내면 봐라 조국이 깨끗하지 않냐 가불기 시전이겠죠
19/10/01 08:35
뭘 원하긴요. 수사를 적당히 하는 걸 원하시겠죠. 조국 수사한다고 청와대부터 압박인데요.
검찰개혁이 단순히 수사권 분배, 공수처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었는데 요즘에 그 이해가 깊어졌습니다. 유력 정치인이라 하더라도 숨겨서 수사하고, 열심히 수사하면 안되고, 청와대에서 직접 특정인 수사에 대해 압박하며, 명백하고 중차대한 위법이 아닌 이상 고위직 수행에 문제 없도록 일처리하는게 검찰 개혁이구나 싶습니다.
19/10/01 08:37
조국 법무부 장관을 빡세게 조사해야한다니 한쪽만 보시는거 같군요. 더 이상 어떻게 빡세게 하죠? 그리고 이렇게 빡세게 하는데도 정작 본인 흠결이 나온게 뭐죠? 장제원의원 아들, 음주운전 대리 자백의혹 무혐의 처리, 홍정욱 전의원 딸 마약소지 불구속, 나경원의원 자녀 의혹 등에 대한 검찰, 법원의 대응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19/10/01 09:00
우선 2가지 사실에 관해서는 적어도 동의하실 것이라고봅니다.
1. 조국은 기자회견 및 청문회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거짓말을 했다. 2. 정경심 교수가 가지는 의혹들(특히 사모펀드 관련)은 수사의 대상이 되기 충분하다. 첫번 째는 당연히 흠결이고 두번 째는 부인의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 진다면 조국도 알고 있었는가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물론 그 전에 내로남불도 있네요.
19/10/01 10:32
음주운전 초범, 마약 소지 초범이 젊고 신분 확실할 경우 구속되는 경우가 더 드물어요. 누가 들으면 정경심이나 조국 딸이 구속이라도 된 줄 알겠네요. 중국식 셈법으로도 쇼당이 안 붙잖습니까
19/10/01 11:41
음주운전 초범이 문제가 아니라 대리 자백한 것을 친하다고 무혐의 처리했어요. 이게 보통 국민이면 될일이라고 보세요?
그리고 동양대라는 곳의 표창장 위조 혐의만 가지고 몇달째 몇십명의 검사들이 터는거하고, 공항에서 마약소지범을 구속하지 않는것이 공정하다고 생각하세요?
19/10/01 13:13
네. 음주운전 대리 자백은 흔히 벌어지는 일이고, 저는 음주운전 초범이 사망사고를 내지 않는 한 구속되는 경우를 전 본 적이 없습니다. 마약 밀반입의 경우도 초범의 10대가 구속되는 경우를 본 적 없구요. 사례가 있다면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자꾸 표창장 위조 얘기만 하시는데 압색은 표창장부터 사모펀드까지 조국에 관련된 전반적인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겁니다. 사건이 이렇게까지 터지고, 증거인멸 정황까지 있는데 이제야 압색한 건 도리어 봐주기 수사에 가깝습니다.
19/10/01 22:42
대리운전 자백이 흔히 벌어지는 일인줄은 처음알았네요. 그런데 친하다고 무혐의 처분하는 것도 흔한일인가요?
저는 학력고사 시대라 표창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간 제기되었던 의혹들이 얼마나 형편없는 거였는지 입시 전문가는 잘 알고 있더군요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2443703009012626&id=100001188523916
19/10/02 00:18
예. 음주운전 걸린 이들 중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죄질이 나빠 재판 결과에 영향을 주지만 초범이 구속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기사 몇개만 검색해보시면 알 거구요
저는 조국 딸과 비슷한 세대라 당시 특목고에 만연하던 입시 편법을 잘 압니다. 수능이나 내신 성적이 변변찮은 친구들이 부모 재력과 정보력으로 레쥬메를 꾸며 상위권 대학 하위 학과를 쉽게 갔었죠. 그런데 그 레쥬메가 거짓이다? 입학 취소 사유인거죠. 입시전문가는 나름 입시계에서 뛰었던 제가 이름을 모르는 분이니 그리 유명한 양반은 아닌 거 같고,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선 수많은 회계사와 법조인들이 심각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으니 더 설명할 필요는 없겠네요
19/10/02 02:54
계속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저는 음주운전 구속을 이야기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운전자 바꿔치기가 들통났음에도 무혐의 처분받은걸 말하는 거에요 더 이상 이야기 하지않겠습니다. 피곤하네요.
19/10/02 08:26
장용준은 운전자 바꿔치기(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무혐의는 그 교사의 대가성이구요. 어디서 가짜 뉴스를 보고 오신진 모르겠지만 진실과 거짓을 섞는 솜씨가 프로의 것이네요. 전혀 상관 없는 두 건을 엮으며, 거짓 주장만 되풀이하고 계신데 무슨 대화가 가능하겠습니까
19/10/02 08:39
왕십리독수리 님//
무혐의라는건 제가 잘못 알았네요 대가성이 없고 장의원과 연관성이 없다는 거와 혼동했네요 그점은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19/10/01 11:46
보고싶은 것만 보시는군요
무슨 거짓말인지 무슨 의혹이 아직 남아있는지 모르겠지만 저 검찰이 하는 수사의 목적이 뭔지 뻔히 보이는데요 황교안 법무장관할 때도 이렇게 생각하셨는지요?
19/10/01 09:25
빡세게 한다는건 지금 잘 하고 있단 이야기입니다. 본인 흠결은 뭐 아직 나온건 없죠. 본인 흠결이 뭐 나왔다고 한 적 없습니다.
뭐 전 다른 정치인 자녀도 다 [원칙대로] 빡세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홍정욱은 지금 정치인/공직자 아니지 않나요?
19/10/01 09:03
돈있고 권력 있는 분들 어짜피 하나하나 까보면 조국이랑 비슷한 수준이겠죠. 다만 그게 한번에 우르르 나오는 선거에서는 검증하기 힘들테고 이렇게 한명씩 중요한 미션 가지고 올라가는 자리에서는 철저히 검증될테고..그런 미션을 가진 자리에 후보를 왜 저런 사람을 뽑아서 이렇게 시끄럽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검찰 까고 싶으면 좀 더 철저히 준비했어야죠. 좀 안일하고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조국 하나 때문에 국민 분열만 되고 이게 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대한민국에 인물이 없다는 것도 답답합니다.
19/10/01 09:04
사람들은 종종 대화에 끼며 원하는 방향으로 답변을 듣고 싶을때, '뭔데? 뭔데?' 하죠.
여기는 한쪽의견만 있지 않고 다양한 의견이 있으니, 다른글들에서도 정독하고 살펴보면 이해하는건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표현과 정리가 미숙하신거라면 '까는 심리는 이건데, 옹호하는 심리는 이런건가요?' 또는'옹호하는 심리는 이건게, 까는 심리는 이런건가요?' 라고 물으세요.
19/10/01 09:31
까는 심리는 잘 알겠으니 물을 필요가 없구요.
옹호하는 심리도 뭔지는 알겠는데, 어느 정도로 했어야 하냐는 말입니다. 수사를 아예 안 할수는 없는 거지 않습니까?
19/10/01 09:50
차례차례 위에서부터 교체하고 조직도 바꾸고 하겠죠. 윤석열 임명된지 이제 달랑 두달입니다.
같은 논리면 뭐 대통령 바뀐다고 나라가 뭐 달라지나요? 내각부터 바꾸고 차례차례 개혁해 나가는 것 아니겠어요. 설마 지금이나 503정부나 똑같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19/10/01 09:54
김학의 수사와 조국 수사 차이 보면 온도차가 엄청 납니다. 이 온도차이는 어디서 온거냐고요...
이게 사람들이 분노하는 지점이란 겁니다.
19/10/01 10:08
아까도 말했듯이 윤석열 취임하고 검사 조직이 바뀔만큼 시간 안지났어요.(바뀔 수 있을지도 전 의문입니다만)
그때 그 검찰 조직이라구요. 대체 왜 계속 검찰총장 바뀌었다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9/10/01 10:15
네야 님// 아니 제가 바로 앞에 달은 댓글은 안 보셨나요. 그럼 취임후 몇달이 지나야 바뀌죠? 6개월? 1년? 검찰조직에 인원배치를 다 알고 계신가요?
문통 취임후 몇달이 지나서 정부가 바뀌었죠? 아직도 전정부랑 또이또이 입니까? 현재 수사방향이 윤석열이 생각하는 방향과 다르다면 가만 있을 사람으로 보입니까?
19/10/01 10:23
메메메 님// 그러니까 윤석열 경찰총장이 하늘에서 떨어진 초인이 아니고 그냥 검사 중에 좀 나은 사람일 뿐입니다.
애초에 검찰 같이 강력한 권력과 내부적인 응집력을 지닌 조직은 바뀌기 쉽지 않아요. 대체 왜 그렇게 윤석열 총장에게 집착하시는 지 모르겠는데, 윤석열 총장이 됐다고 검찰조직이 기존과 달라졌다고 생각하는 건 그냥 님 생각일 뿐입니다. 달라졌다는 증거라도 보여주시던가요... 검찰은 수십년 전부터 항상 정치적으로 자신들의 권력을 공고히 하는 방향으로 움직여 왔습니다. 그게 일반적인 조직의 경향성이구요. 그걸 바꾸려면 외부에서 강력한 충격을 주는 수 밖에 없어요. 근거 없이 윤석열 총장이니 다를 꺼야 라는 건 그냥 그렇게 믿고 싶으신 거 밖에 안됩니다.
19/10/01 10:34
네야 님// 아, 그렇게 적으려고 했는데 마음을 읽으셨군요.
만약에 패스트트랙 수사를 설렁설렁 넘어간다면 네야님 의견에 동의하도록 하겠습니다.
19/10/01 09:13
저는 검찰개혁을 원하지만 조국수호를 외치지는 않는 입장에서 조국씨 수사를 하는 만큼 검찰 자신과 다른 권력형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빡세게 수사하면 아무 불만 없습니다.
19/10/01 09:45
인력과 자원의 한계가 있어서 그렇게 할 수가 없어요. 검찰이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분배해서 투입할지를 결정해야 하고, 지금은 결정권자가 피치 못하게 정치적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검찰이 정치적 결정의 상황에 덜 내몰리도록 구조를 바꾸는 것도 검찰개혁의 중요한 목표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9/10/01 10:21
모든 권력층의 문제에 대해 조국만큼 파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죠. 지금은 평균적인 권력층 비리에 검찰 자원을 투입하는 정도를 많이 넘어서 조국 수사에 집중하고 있는 겁니다. 현재의 구조 하에서는 결국 기소권을 독점한 검찰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에 자원을 집중하게 되죠. 이 사건이 다른 사건에 비해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오롯이 검찰만의 '정치적' 판단입니다. 그래서 정치성을 띤 수사로 비판받고 있는 것이고, 저는 이런 구조 자체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하고 싶은 겁니다. 공수처 설치, 기소권 독점 완화 등의 과제가 그런 의미를 띠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물론 수사관행 등 구조 이외의 개혁도 필요하고 중요합니다만..
19/10/01 13:29
저는 일반적이고 먼 미래의 일까지 말할 능력은 없어서요. 지금 윤석열씨가 수장으로 있는 검찰에 대한 판단 기준일 뿐입니다. 아직까지 판단 내리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이고 최소한 패스트트랙에 대한 수사와 그 기소가 어떻게 되는 지를 보고 판단할 생각입니다.
19/10/01 09:26
모든 이슈를 조국이 잡아먹은 상황에서 무슨 검찰 개혁이요... 그냥 조국 수호를 원하는거겠죠.
국회 통과는 물건너 간거 같고... 국회 통과 안해도 되는 소소한것들 가지고 검찰 개혁이라고 할수 있나요? 애초에 그런건 꼭 조국이 할 필요도 없고요. 검찰 개혁은 이미 물건너 간거 같은데... 왜 계속 검찰 개혁 이야기 나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 온이상 다시 검찰 개혁 힘 받을라면 조국이 완벽하게 혐의를 벗어야 할껍니다. 무고하다고 해도 아마 이번 정권 내에는 불가능하지 싶은데...
19/10/01 09:26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모든 사람이 조국수호는 아닙니다.
개인적인 문제가 있다면 얼마든지 조사하고 밝혀내야죠. 다만 잣대를 동등하게 들이대야죠. 조국에 대해선 화가 나지만 검찰이라는 조직의 행태에 대해서는 구역질이 나요. 모든 정치인에 대해 이렇게 조사를 한다면 찬성이지만 그렇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9/10/01 09:46
시체 나와도 검찰 공작이라면서 조국 수호 외칠 분들 많을 겁니다. 안경환의 혼인무효 사건 있을 때도 공식 입장 나오기 전까지 맘까페에서는 파렴치한 공문서위조범을 로맨스가이로 둔갑시킨 썰이 꽤 설득력을 얻었더랬죠.
19/10/01 09:36
제가보기엔 적절해 보입니다.
사안이 한두가지여야 검사를 줄이죠. 사건의 경중을 떠나 절대적으로 사건의 수 자체가 많다고 봅니다. 여러 사건이 병렬적으로 진행되니까 검사도 많고, 기사도 많이 뜨는거죠.. 먼지 털어서 안나오는 사람 있냐고 하는데, 지금은 부산물이 먼지인거죠. 정말 먼지밖에 안나오면, 정치검찰이다 뭐다 욕해도 되는거겠지만, 본 사건 수사도 진행중인데 먼지털이니 뭐니 하고 있는건 좀 이상하더라구요.
19/10/01 09:50
기자들 밥 벌어야죠.. 똑같는 내용이어도 신문사마다 낼테니 10개씩 쌓이겠죠.
거기다가 정치인 누가 한마디 첨언하면, 그것도 기사화 되는거에요. 우리가 보기엔 하나의 주제에, 당연하게도 자기편 드는 말 한마디씩 하고 있어 보이지만, 기자 입장에서는 다른거죠. 인터넷 뉴스기에 가능하기도 한거구요. 최순실 박근혜때도 똑같았어요..;
19/10/01 10:01
사건의 경중을 떠나 수 자체가 많다고 했습니다.
웅동학원 사모펀드 허위논문 등등 하루에 한 두개씩만 기사나도 네이버 뉴스로 30개는 거뜬하죠. 그리고 국정농단까진 아니더라도, 대단한 이슈인건 맞죠. 이걸 부정하진 않으시겠죠.. 그리고 일개 교수 딸은 아니죠. 지금 여당서 인물 두명 뽑으라면 문재인과 조국인데..;; 이상한 말꼬리 물지 마세요..;;
19/10/01 10:11
그러니까 비교 대상이 달라요.
국정농단 급은 진짜 말도 안되는 개 오버고 기껏해야 김학의 건 수준이죠. 심지어 김학의 건은 '본인의' '성접대' '비디오'가 있는 케이스였고;
19/10/01 10:27
저도 국정농단급 사건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기사가 많이 나오는 것도 맞아요. 근데 사건이 그만큼 많다고 생각하는거 뿐입니다. 무슨 말씀을 하고 싶은지 대충 알겠는데, 제 생각은 단순합니다. 세상엔 항상 이슈가 있고, 이런 핫이슈 반열에 오르면 기사가 많은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국은 사건이 여러개일 뿐인거고, 각각이 다 많이 나올 뿐인거에요. 저 중에 하나만 있다고 보면, 훨씬 피로가 덜하겠죠.
19/10/01 10:30
비슷한 급 사건을 봤을 때(같은 법무부 장 차관 이 저지른 범죄)
김학의 수사+이슈화 와 조국 수사+이슈화 가 너무 다르다는 거죠. 심지어 김학의와 조국은 당사자냐 아니냐는 엄청난 차이에 범죄의 질도 급이 크게 다릅니다만 수사의 속도나 이슈 메이킹(검찰이 언론에 소스 뿌리는 것)에서도 조국 쪽이 너무 과도하게 기술이 들어왔죠.
19/10/01 09:46
[2016년 12월 25일 조국
"대통령 말에 토 달기 쉽지 않았다."(조원동 전 경제수석). 이를 극복해야 비극이 재현되지 않는다. "나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윤석열 검사)가 모토여야 한다.] 대통령이 뭐라고 하든 사람에게 충성하지 말고 자기 할일 하라는 말인것 같은데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나요? 법무부 장관이 원하는 것 검찰총장이 잘 수행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19/10/01 09:46
정말 이게, 검찰에 원하던 모습 아닌가요.
이명박 정권에, 특검에도 실망했던게 살이있는 권력이라서 꼬리 내렸다, 수사 미진했다. 그래서 bbk는 제대로 의혹이 파헤쳐지지 않았다. 너무나 많이 듣던 얘기. 살아있는 권력에 압수수색하고 전방위적으로 투입해서, 빠른 시간내에 증거 확보하고 상관도 수사하는 모습 강골의, 반골의 윤석렬에게 기대한 모습, 그대로 아닌가요? 원하는게 문재인 정권 차원에는 기고, 다른 야당에는 가혹한 모습을 보이라는건지, 다 물렁하게 하라는건지. 반대를 설득할려면, 지금보다 더 강도 높게 수사해서 혐의 벗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오히려 잘됐다고 조국 수호를 외치는 분들에게는 윤석렬이 정말 최고 일 것 같은데, 아이러니하네요
19/10/01 11:18
"문재인 정권 차원에는 기고, 다른 야당에는 가혹한 모습을 보이라는건지, 다 물렁하게 하라는"라는 사람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공정하게 하라는 겁니다. 선택적 분노조절잘해 하지 말구요.
19/10/01 11:31
글쓴이도 적었는데 몇명, 시간, 일정 정해서 얘기해주세요. 공정하기 위한 수사는.어떡해야 하는겁니까
정답이나 있는지, 지지자들끼리 의견일치라도 되었나요
19/10/01 19:10
그럼 지금 조국에게 배정된 자원은 무슨 기준으로 배정된 건가요.
굳이 정량적인 걸 원한다면 이제 다 조국을 기준으로 하든가요. 조국에게 5억 의혹이 있어서 10명이 배정됐으면 조 단위로 의혹이 있는 박근혜 이명박 등에게는 그만한 배수로 배정하든가, 그러지 않았으면 그에 대해 책임을 지든가.
21/03/10 10:33
구린내 풀풀 나는 조국을 결사옹위하는 님같은 사람들이 있으니, 수사인원이 그만큼 배당되는거 아닙니까
정경심 유죄 떴던데 반성이나 하세요
19/10/01 09:53
죄상은 물론 국정농단 >>>>> 조국 관련 이죠.
원래 깨끗한척 하던 놈이 알고보니 더러우면 욕 더 먹는 법입니다. 수많은 병역기피자보다 스티븐유가 그렇게욕 퍼먹는 것처럼요.
19/10/01 09:52
조국수호를 외치는 분들의 솔직한 심정은
우리 조국님 대선진로좋은데이에 방해되지 않게 검찰은 이만 꼬리를 내리라는거죠.. 검찰개혁은 사실상 명분일뿐이고
19/10/01 10:04
제가 그논리 그대로써서 이야기드리면
조국사퇴를 외치는 분들의 솔직한 심정은 내가 지지하는당 대선에 무서운 조국이 방해되지 않게 검찰은 그의 가족이든뭐든 물고뜯어거 부숴버려라는거죠 어떻게 아냐구요? 저도 모르겠네요 조국을 지키자는 사람들을 한가지 생각이라 믿는건 너무 단순하신것이 아닌가요? 검찰과 언론이 이정도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역풍이오지는 않았을겁니다. 아니 이런일이 없었을수도있네요
19/10/01 10:03
요즘 진영논리에 대해 장난아니게 짜증나네요.
어느 사안에 있어서 무엇이 문제다, 아니다 그건 이러이러한 거다, 이렇게 대응하지 않고, '니가 무슨 편이니까 그렇게 말하는거 아니냐'로 시작하는, 아니 그게 내용의 전부인 댓글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대체 뭐가 더 진영논리입니까? 애초에 주장의 논리 자체가 '그 진영이라 그러는 거잖아'라는 말 밖에 없으면서. 상대의 의견을 '그 진영이라 저렇게 말한다'라고 판단할 만큼 상대에 대해 잘 압니까?
19/10/01 10:11
제 요지는 "그 진영이라는 것 말고 다른 내용이 있다면 알고싶다" 입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 라고 하시려면, 알아야 되는 내용도 같이 말씀해 주시는 게 어떨까요?
이번 사태에 있어 사람들의 스탠스는 1) 조국만이 검찰개혁 적임자 2) 검찰개혁은 하지만 조국은 안되겠다 3) 조국 문재인 민주당 꺼져라 이렇게 크게 세 가지 같은데.. 저는 2번 주장이고, 3번 주장은 뭐 늘 그런 사람들이니 크게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1번의 주장을 알아려는 건데, 제가 본 바로는 3번과 판박이 같아서 글을 적어 본 겁니다.
19/10/01 10:19
이 댓글은 메메메님에게 말한 댓글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도 2번 주장입니다만, 2번 내에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것 같네요. 본문이나 님의 댓글 내용을 보면 2번같아 보이지 않는데요. 어찌했어야 검찰이 욕 안먹었겠냐, 윤석열 취임 후의 검찰은 다르다 등의 의견이 정말 검찰개혁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의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했으면 좋겠다 수준의 생각이신 것 같은데.
19/10/01 10:29
아 오해가 있었네요. 제 글이 다르게 읽혔다면 다음에는 좀더 주장을 명확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검찰은 권한이 너무 비대하다고 생각하고, 견제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100퍼센트 찬성합니다. 그 답은 공수처일 수도 있고 검경 수사권 조정일 수도 있고요. 국회에서 할 일이죠. 검찰은 범죄혐의에 대해 수사하는게 일이고, 수사를 하는데 욕을 하니 그러는 겁니다. 수사를 하지 말란 거냐, 수사를 살살 하라는 거냐.. 혹시 이번 건에 과다수사를 하느라 다른 중요한 수사건들을 방치하고 있다면 그건 잘못되었죠.
19/10/01 10:35
그냥 권한이 비대하니까 견제가 필요하다는 정도의 의견이시군요. 전 검찰이 개혁되어야하는 이유를 잘 보여주는게 이번 수사라고 보거든요.
역대 검찰이 문제 됐던 이유는 검찰조직을 건드리는 것에 대해서 중립을 잃고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겁니다.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갖고 있는 권한을 '휘둘렀기' 때문에 권한이 비대한 것이 문제가 된 거고요. 단순하게 권한이 크기 때문에 견제받아야한다는 게 아니라. 그런 관점 차이가 메메메님과 저의 이번 수사에 대한 다른 평가를 낳는 거겠죠. 가장 정치검찰스런 모습으로 자기 조직을 건드리겠다는 조국을 상대로 역대 최대한의 힘을 쓰고 있는데도 이걸 정치검찰이라 부르지 않고 앞으로 다른 사안도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에 전 동의가 안되거든요.
19/10/01 11:06
님이 매번 집 밖을 나설 때마다 경찰이 다른 사람은 내버려두면서 매번 님에 대해서만 신분증 제시나 몸수색을 요구하는 경우, 님은 이걸 가지고 그냥 경찰이 자기 일하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있나요?
조국 주변인에 대한 수사 강도가 비정상적으로 높다고 해도 님은 어쨌건 수사하는 게 검찰의 일이니 그냥 수사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수사를 하는 게 검찰의 일인 건 맞죠. 그런데 조국 주변인의 경우처럼 누군가에 대해서는 빡세게 수사하고, https://www.ytn.co.kr/_ln/0101_201909300523165348 '조현아 특혜' 공무원 입건도 않고 뒤늦게 징계...검찰 봐주기 수사 논란 이 기사의 경우처럼 누군가에 대해서 봐주기 수사를 하는 건 권력 남용이죠.
19/10/01 10:03
검찰은 피의사실공표 좀 그만하고. 증거를 잡아서 재판을 통해 증명하면 된다 봅니다.
개인적으로 표창상은 조국장관 부인이 유죄가 나오더라도 낙마할만큼 문제되기 보다는 그냥 먼지털기에 망신주기처럼 보이구요. 동양대 표창상 비교를 위해서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요? 몇천원 수준밖에 안될껍니다. 그걸 가지고 이 난리를? 정말 실소만 나옵니다. 하지만 사모펀드건은 유죄가 나오면 책임지고 사퇴해야된다고 봅니다. 이건 아주 중차대한 문제라 봅니다. 윤석열총장이 사모펀드건으로 집중해서 파고 이를 재판을 통해서 증명하려 했었어야 합니다.
19/10/01 10:14
청문회 당시의 말을 다잘라버리고 이렇게 쓸수도있네요
아 자한당 논평을 인용하셨거나 조선 동아쪽을 인용하시는것같은데 혹시 제가모르는 김종민의원 인터뷰라도 있나요?
19/10/01 10:19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여러 가지 질문이 많은데요. 어차피 다음 보충질의 때 해야 될 것 같고요. 한 가지만 여쭤볼게요. 동양대학교 표창장이 위조되면 위조됐으면 당연히 법무부 장관 못하죠."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제가 그것이 확인되게 되면 여러 가지 큰 문제가 발생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법적 책임져야 되겠죠?"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제 처가 그걸 했다고 그러면 법적인 책임을 져야 되고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거는 저는 우리가 싸울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이게 사실이면 우리 지금 주광덕 의원님이랑 한국당 의원님 말씀들이 사실이면 이게 위조됐으면 청문회 할 필요도 없죠. 그리고 이거는 다툴 필요가 없어요. 그냥 사실인 것을 증명해서 갖다주면 되는데 지난 20일 동안 한국당…"
19/10/01 10:38
김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의 표창장이나 인턴십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 9가지가 정말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이 쟁점 모두 사실로 확인되지 않는다면 한국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국 9가지 의혹, 사이다 체크” 청문회 스타된 김종민 http://m.kmib.co.kr/view.asp?arcid=0013687962&code=61111111&cp=nv#RedyAi
19/10/01 10:43
그 9가지 쟁점중에 하나가 '동양대 총장상 사문서 위조 의혹'인데요. 뭐가 다른거죠?
조 후보자 딸의 표창장이 중요한게 아니라면서 9가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 9가지중에 하나가 표창장 의혹인데요. 그리고 그 후에 표창장위조가 사실이면 조국보고 법무부 장관 못한다고 말했으니 nogainnopain님의 말씀이 틀린건 아닌데요
19/10/01 10:50
그냥 당시 청문회를 좀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N12olBkeWac http://simg.donga.com/ugc/MLBPARK/Board/15/67/85/86/1567858615390.jpg 갑자기 표창장 위조가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급격히 기준이 후퇴하는 모습이 신기하긴 합니다만, 별로 바람직해 보이는 태도는 아닌 것 같군요.
19/10/02 11:25
표창장이 뭔가 입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것도 아니고.
그걸로 얻을 이익 자체가 아예 없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저는 그 정도로 가치 없는것은 먼지털기라 봅니다.
19/10/01 10:07
단순히 종이쪼가리 위조해서 집에 고이 모셔놨다면 모를까 그걸 입시에 활용했으면은 입시비리인데요. 입시비리가 단순히 먼지털기에 몇천원짜리 수준의 문제인가요? 최소 한명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는 문제인데?
19/10/01 10:16
표창장 쪼가리, 동양대따위, 별것도 아닌것
그런것들 열심히 모아서 논문은 대학에 표창장은 의전원에 제출하셨었죠 오늘 기사엔 정교수님이 동양대 직원들에게 증거 제출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던데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네요
19/10/02 11:41
그건 님 생각이고요 이미 당시 해당 입학사정관들 검찰가서 조사마치고 자신들 의견 이야기했습니다.
뭘 근거로 효용성이 없는지 몇 천원가치인지 말씀하시는건지 근거라도 듣고 싶군요
19/10/01 10:32
사모펀드는 딸려나오는 줄기가 너무 많아서 잠시 닫아둔걸로 보입니다. 최소한 조국조카나 가족을 1-2년 구형때릴려면 다른 관계자들은 중형을 때려야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거든요. 이걸 고민한다는거 자체가 정치검찰입니다.
19/10/01 10:36
사모펀드도 수사 하고 있잖아요. 5촌 조카 소환 조사도 했고...
그런데 지지자분들 이야기로는 사모펀드는 아내가 남편 몰래 한것이고... 아내도 5촌 조카에게 사기를 당한것일뿐이라서 사실이라고 해도 별 문제 아니라고 하시던데요... ??
19/10/01 11:01
이게 생각보다 자주있는 일인게, 문제가 생겨도 경찰에 신고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않기만 하는 분들이 많아서요.
현금부자들도 도둑이 들어도 경찰에 신고를 잘 안하죠. 하면 세금폭탄맞을까봐서요. 연예인들도 마찬가지로 매니저나 기획사에서 사기를 많이 치는 이유가 신고를 꺼리기 때문이죠. 이판사판해야 신고합니다.
19/10/01 14:35
글쎄요 권력을 가지고 있어도 그래서 말을 못할껍니다.
5촌조카가 투자자 모을때 미리 해둔말이 있죠 권력으로 통하면 돈벌수 있다고 조지려고 하면 5촌조카가 터트릴꺼고 이때 정치적인 압력을 버틸수 있을까요 그게 설사 거짓이라고 했어도요. 지금 조국사태하고 별 다른 상황이 아닐것 같은데 그걸 전전긍긍 하지 어떻게든 저놈 조질꺼야 해서 조지기가 쉽지가 않아요. 이게 친척이고 5촌인게 더 큰문제가 될겁니다. 차라리 남이면 그냥 사기당했다고 한마디라도 하지 거기에 웅동학원 문제도 있으니까 더그럴꺼고요. 조국의 잘못이 없다해도 검찰은 싹 팔수 있으니까요.
19/10/01 10:35
뭔가 일 벌리는거에 비해 나오는게 크지않다라는 생각이 들긴 들어요.
언론이 한껏 참여해서 가짜뉴스도 섞이고 조금 멀리서 보는 입장에서도 피곤하긴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검찰이 무리하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니까 제대로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19/10/01 10:37
지난 한달 아니 두달이 되어가는데 검찰이 의혹과 먼지털이식 전방위적인 압색과 통쾌한 칼질을 보고 있자니 솔직히 피로감이 장난 아닙니다.
그래도 한가지 희망은 검찰이 억지춘향식 공소장으로 누구까지 기소를 할진 모르겠지만 조국씨가 절대 사임하지 알고 재판까지 끌고 가면서 그 안에 검찰개혁 마무리 짓고 사퇴하길 바랍니다. 법원에서 죄가 있다고 하면 그때 달게 받으시고요. 검찰이 패스트트랙 건으로 어제 자한당 20여명에게 소환장을 보냈다고 합니다. 채집된 증거가 확실히 있는 사건이므로 엄정하게 수사하기 바라며 전방위적으로 특수부 3개팀을 배정하고 1팀은 삼바수사 복귀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캔맥주와 팝콘은 잔뜩 준비되어 있으니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서 올해안으로 모두 기소를 마칠것으로 기대해봅니다.
19/10/01 10:59
조국이 장관 자리에서 버티고 있는 거 자체가 안좋은 선례를 실시간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 정권이 바뀌었을때 장관이 수사받아도 이전 정권의 조국 예를 들면서 사퇴시키지 않을 좋은(?) 건수가 생긴거죠. 이런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상황을 따져보면 조국이 장관 자리에 있는게 결코 좋은 게 아닙니다.
19/10/01 11:15
독재자와 함께 권력형 비리를 저지른 사람이나 민주화운동하다 잡혀가서 고문당했던 사람이나 똑같이 전과자로 퉁쳐버리는 사고방식이라면 그렇겠죠.
19/10/01 11:26
설마 조국이 민주화 운동하다가 잡혀간거라고 생각하면 뭐 할 말 없긴 하네요. 그리고 김근태 의원같은 분들이 민주화 운동하다가 고문받고 그런거지 조국이 무슨 민주화 운동하고 고문받고 그랬는지;;;
민주화운동을 조국에게 갖다 붙이는 것도 신박하긴 하네요
19/10/01 10:50
대통령이 대놓고 검찰에 "야, 우리 조국이 건 좀 살살 다뤄라. 안 그러면 재미없다" 라고 노골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뿐이지, 최근 행보를 보면 윤총장을 압박하고 싶어하는거 같긴 해요.
19/10/01 10:54
공정하게 하면 됩니다. 이게 그렇게 떠올리기 힘든 생각인가요? 그렇게 변죽만 골라서 울리려는 게 더 힘들지 않으세요?
언론이나 검찰이 조국을 스토킹하는 식으로 다른 정치인들, 공무원들, 재벌들, 살아있는 권력들을 대해 왔으면 애초에 조국이나 문재인 같은 사람이 정치를 하겠다고 내몰려나올 일도 없었을 겁니다.
19/10/01 11:16
언론은 뭐.. 이런 뜨거운 먹거리에 달라붙지 않는 것이 이상하죠. 개인적으로 양쪽 입장을 모두 보려고 JTBC와 채널A 뉴스 두가지를 다 보는데요.
채널A는 이미 유죄로 확정지어놓고 보도하는 느낌이 좀 들기는 하고.. JTBC는 그래도 조금 더 떨어져서 보도를 하려고 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TV조선과 김어준은 안 봅니다. 검사동일체는 기소독점주의와 함께 사라져야 할 악습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윤석열이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수사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19/10/01 19:13
언론이 대중은 개돼지라며 뜨거운 먹거리를 스스로 재가공 재생산하는 걸 대중은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먹고 있는 건가요.
윤석열의 머릿속까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결과적으로는 아주 이상한 꼴을 만들고 있죠.
19/10/01 11:08
본인 문제는 다르게 대합니다. 2018년 기사입니다.
아래글에 나오는 양변호사라는 분은 사실 양검사였고, 윤석열 선배검사. 딸과 장모 구한건 유명한 사건이죠. BBK도 면죄부준 수사고요. 자한당에서도 이것과 황교안한테 징계받은 걸로 초반에 공격을 많이 했구요. 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316044
19/10/01 11:24
그럼 기존에 면죄부 줬던 BBK를 가지고 작년에 이명박을 다시 때려잡은 건가요? 뭔가 모순이 있는것 같은데.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링크해주신 기사 내용도 뭐가 좀 냄새가 구리긴 하네요. 이래서 검찰을 수사할 기관이 별도로 있기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19/10/01 11:34
BBK사건은 검찰이 이명박과 BBK의 연관성을 찾지 못해 김경준만 기소. 코미디죠.
결국 다스 자금횡령과 뇌물수수로 20년 구형받았으나 법원이 봐주고 해서 지금은 집에서 머물고 계시죠. 심지어 타인 못만나게 조건걸고 나갔는데, 웬만한 지인은 다 만나고 있습니다. MB는 아들, 부인 안건드리는걸로 딜하고 본인이 직접 "1-2년 있다가 금방 나올께"하고 들어가신분. 이때도 웬만한건 수사 열심히 하진 않았다는 평입니다. 이때야말로 수사인력이 모자라서 실수없게 큰걸로 한두개만 찍어서 넣자는 작전을 쓴걸로 압니다.
19/10/01 12:31
sub15 님// 전전 댓글에서 쓴 [정치권에서 가만히 냅둘 리가 없는데] 라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야권이야 뭐 자기네 편이니 당연히 가만히 냅둘 것이고.. 민주당은 물어뜯기 딱 좋은 먹이일텐데 말이죠.
19/10/01 11:08
검찰이야말로 살아있는 권력이죠. 사시패스해서 검사동일체원칙하에서 자신들만의 권력을 공고히 한 지가 몇 십년인가요.
셀프개혁은 말만 거창했지 뭐 검찰 스스로 권력을 내려놓고 한 적도 없이 다 흐지부지 된게 부지기수. 대통령,장관 따위야 조금 있다가 나갈 사람들인데 지난 정권들처럼 사법부,검찰,자한당 콜라보면 사람 한 명 골로 보내는거야 뭐 일도 아니죠. 뉴스들 보면 검찰이 청와대와 각을 세우는 형상인데 크크 이게 말이 됩니까 행정부 최고수반이 대통령이고 검찰은 사법부 하위의 청 아닌가요. 이렇게 먼지 털 듯 털어서 개망신주는 수사 따위가 검찰이 할 일 입니까. 빼박증거 들이밀고 기소를 해야지
19/10/01 11:28
1. 자신들은 집권해도 기득권이나 살아있는 권력이 아니다.
2. 자기 편의 잘못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물론 상대편이 하면 무조건 견공자제다. 3. 왜 우리만 털어욧 저쪽도 털어욧! 4. 나는 믿을거야 문프 믿을거야. 1+2+3+4=?
19/10/01 11:33
윤석열에 대해 제가 기대했던 것은 이랬습니다.
윤석열은 깨끗하고 강직한 검사일거야. 그러니까 아마 조국 수사에 대해선 공정하게 하되 강도높게, 그리고 되도록 짧게 하겠지. 피의사실이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내부단속을 잘할테고. 법무부장관에 대한 예의를 갖춰서 수사를 할테고 잔혹한 수사기법은 쓰지 않을거야. 그런데 지켜 보니 모두 틀렸더군요. 이번에 딸에 대해서도 기소도 된 게 아닌데 또 피의사실이 흘러나왔고 이에 대한 저의는 '정경심! 니 딸 기소할건데 그냥 니가 잘못했다고 하는 게 낫지 않아?'라는 식의 비인간적인 인질극까지 벌이려는 것으로 보이고요. https://pgr21.com/freedom/82914#3686519 제 생각을 자세히 적어놨으니 시간되시면 읽어보세요.
19/10/01 11:40
저는 비슷한데 한가지 더 틀리네요. 그냥 내가 할일을 하겠다고 할줄 알았는데, "헌법정신에 준해... 국회의 뜻에 따르겠다... "
혓바닥이 너무 기네요. 황교안 들이받던 사람이 정치검찰할줄 미쳐 몰랐네요. 김도지사가 생각납니다. 사람이 변했다.
19/10/01 11:43
아, 저 글 댓글 내려가면서 스쳐 지나가긴 했었는데 [아 너무 길어서 넘어가자] 했던 댓글이군요.. 400플은 다 읽기에는 너무 많았어요.
정독 했습니다 이번엔. 저기에 조국의 수많은 위선을 얹어서 생각하면 저는 여전히 조국은 부적격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읽은 조국 옹호글 중에 가장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9/10/01 12:06
조국의 위선을 얹어서 생각하면 여전히 조국은 부적격이라고 하셔서 제가 쓴 댓글 중 관련링크를 복붙합니다.
검찰의 위선과 역겨움, 알랄함은 비교대상이 거의 없었습니다. https://pgr21.com/freedom/82914#3686403 https://pgr21.com/freedom/82914#3686423
19/10/01 12:17
아, 검찰이 훌륭한 집단이라고 생각한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전체를 싸잡아 비하할 생각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들을 모아놔도 집단으로써는 타락하는 경우가 워낙 많지 않습니까.
19/10/01 12:29
그리고 지금 윤석열 특수부가 하고 있는 언플이 노리는 것은 과거의 역겨움은 잊혀지고 당장 눈앞의 일이 크게 다가온다는 점을 이용해 검찰 개혁을 못하게 하는 겁니다.
"비교불가 수준인 우리 검찰의 역겨움 말고 조국을 보라고! 아니지, 조국 일가가 범죄자 집단일걸?" 그리고 이 책동은 성공했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조국이 더 역겨워'를 외치니까요. 하지만 그건 선택적 분노를 하는 자기 모순성을 인식하지 못한 것일 뿐입니다. 검찰은 개혁이 싫기 때문에 이렇게 되도록 유도하는 거죠.
19/10/01 12:22
이명박, 자원외교, 포철, 버닝선, 별장사건, 장자연등 국직한 사건들이 많은데요.
이런것들을 검찰이 이렇게 대규모로 수사했다면 조국을 어떻게 수사하던 국민적 저항은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사건들 수사는 흐지부지하고 <이런 검찰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조국장관 내정자>를 터는 것들이 위에 언급한 사건보다 몇십배 <지금것 본적이 없는 대규모로 수사>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수 있을까요? 이제는 조국의 법위반 문제는 저너머로 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검찰이 된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수 없는 상황까지 와버렸다고 저는 믿습니다. 익성, 한나라당과 통화해서 입장을 정한 최성해는 도대체 어디 갔습니까? 언론의 획일적 보도, 심지어는 수사보다 앞선 보도는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이제는 검찰이 어떤 발표를 해도 저는 믿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정책에 반대해서 PGR의 의견에 공감해서 가입한 사람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통일외교정책은 지지하고 있습니다.
19/10/01 12:33
흐음... 댓글을 보다보니 그동안 검찰의 악행에 대해서들 이야기 하시는데...
윤석열이 그래서 기대주가 아니였나 싶거든요. 물론 검찰 조직이 다 바뀐건 아니지만... 최소한 검찰 총장이 의지를 가지고 지휘를 하면 어떤 사건이던 수사가 애매하게 덮히거나 하진 않을테니까요. 그 검찰총장에 믿을만한 사람이 들어갔다... 하니까 기대주가 된거죠. 사실상 윤석열 취임하고 처음으로 정조준한 큰 사건이 조국이라고 보면 될꺼 같은데요. 첫 타겟이 우리쪽 사람인게 불편하신걸까요. 원래 윤석열은 그런거 가리는 사람도 아니고 항상 권력층 조준해왔던 사람이죠. 그동안의 검찰의 악행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합니다만... 다른 사건과 비교해서 지금 조국 수사는 왜 이러냐 이상하다~ 라고 할순 없지 않나 싶은게 제 생각입니다. 가령 윤석열호 검찰이 다른 권력층 사건에 애매하게 군다면 그때 가서 할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19/10/01 12:42
총장의 의지에 따라 그렇게 이리 저리 바뀌는 검찰이라면 이 또한 개혁의 대상이죠. 총장이 누구든 사건의 중대함에 따라 수사강도가 일정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19/10/01 12:53
네. 앞으로 장기적으로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야죠.
그래서 검찰 개혁을 해야 된다는 대 전제에는 딱히 아무도 딴지 걸지 않잖아요? 검찰 개혁을 해야죠. 다만 지금 윤석열이 조국을 수사하는걸 그것과 연결해서 보면 안된다는겁니다. 기존에 김학의니 우병우니 기존 사건들은 왜 제대로 안하고 지금 조국만 터냐? 그걸 보니 조국에 억한 심정이 있어서... 혹은 검찰 개혁에 저항하고 싶어서... 라고 하면 안된다는거죠. 윤석열은 그냥 지금 있는 시스템하에서 검찰 총장이 되었고, 첫 사건으로 의욕있게 추진하는게 조국 사건이라고 봐야죠. 검찰 총장이 되기전 기존의 제대로 수사 안된 사건들과 비교해서 이야기 하면 이상하다는 이야깁니다. 좀더 결과 기다려줄 타이밍 아닌가 싶습니다.
19/10/01 13:50
딴 건 모르겠고 조국과 검찰개혁을 동치시킬려는 태도가 제일 거슬립니다. 마치 조국이 위기의 검찰개혁을 구원할 단 하나의 히어로인양 추켜세우는게 매우 싫습니다.
19/10/01 16:56
반조국반자한당과 자한당지지자가 다른 것처럼 검찰개혁자와 조국수호는 결이 다르긴 합니다. 하지만 밖에서 대충 보기엔 똑같이 보이지요.
어차피 최근엔 자세한 주장 안듣고 자기 편한 아무말만 하는데(윗 글처럼 홍위병드립이나 알바드립이 여기저기서 나올 정도니.) 각자에겐 자세한 내용이 뭐가 중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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