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9/10 08:01:21
Name aurelius
Subject [일반] [토막글] 고대 로마의 회화 (수정됨)

중세시대의 회화는 대부분 리얼리즘보다는 상징을 추구하였고,

주제도 거의 전적으로 종교에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제가 종교에 편향되었다는 것은 그렇다쳐도, 회화의 정밀함이나

조각상의 정교함이 고대시대보다 많이 떨어진다는 것은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과거의 기술들이 실전되고, 르네상스에 이르러 다시 회복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전에 고대 로마의 프레스코화 처음 봤는데...생각보다 훨씬 사실적이어서 놀랍더군요.

그 중 몇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특히 초상화는, 오히려 중세 이후의 것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아래 자연풍경 벽화는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아내 리비아 드루실라의 개인별장에 있던 실내정원(?)이었다고 합니다. 실내에서 자연풍경을 보고 싶어했던 그녀의 취향이 반영되었다고 하네요. 

 

File:Livia Prima Porta 10.JPG

mania-done-eb35db74ce0f1586b35121578487cebe.jpg 

 

Detail with pine tree and pomegranate in the garden fresco from the Villa of Livia at Prima Porta in Rome at the Palazzo Massimo alle Terme, Rome, 30â20 B.C.E. Photo by Carole Raddato, via Flickr.

 

Detail of the cubiculum (bedroom) from the Villa of P. Fannius Synistor at Boscoreale, ca. 50â40 B.C.E. Courtesy of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Fresco depicting a Bacchian rite from the Dionysiac Mysteries in the Villa of the Mysteries, Pompeii, ca. 50 B.C.E. Photo via Wikimedia Commons.

 

Fresco showing a garden scene from the House of the Golden Bracelet, Pompeii, midâ1st century C.E. Photo via Wikimedia Commons.

 

roman frescoes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941c4fce93c08fbb1e04e40772324748.jpg

 

a5068f5eb5ab6788c4432d44d17b1a2f.jpg

 

008ef9408ffaf8ea935507dc6f3b8371.jpg

 

c9c2c35565ae85b89813d3e219a96919.jpg

 

3db201e59b48ca7a760771220af21808.jpg

Datei:Fayum-11.jp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계층방정
19/09/10 08:21
수정 아이콘
전 미술을 잘 모르지만, 마지막 그림 세 개를 보니 비잔티움 제국의 벨리사리우스 모자이크랑(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Meister_von_San_Vitale_in_Ravenna_013.jpg) 같은 모자이크에 있는 테오도라 황후(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Meister_von_San_Vitale_in_Ravenna_008.jpg)와도 분위기가 비슷하네요. 비잔티움 제국이 로마 제국이니 당연한 거려나요?
최종병기캐리어
19/09/10 08:30
수정 아이콘
도대체 중세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BurnRubber
19/09/10 08:40
수정 아이콘
AD가 로마인상이었다니..
흑백곰
19/09/10 09:22
수정 아이콘
벽화 중에 고대 로마 도시를 그린듯한 그림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투시원근법이 이미 적용되어 있네요.
aurelius
19/09/10 09:26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놀랍더군요. 원근법은 르네상스 이후에 발견된 것으로 배웠던 거 같은데...
와일드볼트
19/09/10 18:13
수정 아이콘
투시 원근법과 같이 표현하는 방식 자체는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투시 원근법을 15세기 르네상스 시절부터 치는것은 초기 르네상스 시절 까지는 투시 원근법에관한 정확한 이론이 없어 원근법이 적용된 그림들도 정확하게 소실점으로 투영선들이 모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19/09/10 10:54
수정 아이콘
엥? 너무 정교한데요? 뭔가 미술 시간에 배우던 회화 발전 단계를 뛰어 넘은 것 같네요?
오렌지꽃
19/09/10 12:26
수정 아이콘
고대 그리스 모자이크화 보면 저거보다 한술 더 뜹니다.
Ryan_0410
19/09/10 11:15
수정 아이콘
고대 로마 시대는 정말 엄청났던 것 같네요.
봄블루
19/09/10 12:49
수정 아이콘
그림이 주는 느낌이 중세시대보다 더 생기발랄하네요.
우중이
19/09/10 12:54
수정 아이콘
공중에 목만 있는 그림은 좀 호러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5207 [정치] 수도권 15억 넘는 집, 이제 주담대 4억 이상 안 나온다 [10·15 부동산대책] [507] 윤석열14323 25/10/15 14323 0
105206 [정치]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 관련 뉴스들 [96] 전기쥐7839 25/10/15 7839 0
105205 [정치] (아이디어) 주택연금을 받으면 종부세를 깍아주자 [18] VictoryFood3674 25/10/15 3674 0
105204 [정치] 왜 민주당이 집권하면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할까? [345] Hydra이야기17232 25/10/14 17232 0
105203 [일반] 스파르타 전사의 삶을 알아보자 [24] 식별7146 25/10/14 7146 16
105202 [일반] ??? : 전원 구조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62] 라주미안9695 25/10/14 9695 0
105201 [정치] [단독] 서울 전역+분당·과천, 부동산 규제지역 유력(오늘 중앙일보 1면) [355] petrus16103 25/10/14 16103 0
105200 [일반] 영포티론에 대하여 – 40대 남성은 20대 여성을 욕망해도 되는가 [138] 솔로몬의악몽10462 25/10/14 10462 12
105199 [일반] 댄스 필름 촬영을 이어오면서의 소회. [19] 메존일각4113 25/10/14 4113 26
105198 [정치] 12월 3일 계엄의 밤, 국무회의실 CCTV 대공개 [194] 빼사스11741 25/10/13 11741 0
105197 [정치] 이준석이 까이는 이유와 이준석을 까면 PGR 모두가 행복한 이유 [158] 유동닉으로9304 25/10/13 9304 0
105196 [일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용병대장의 최후 [2] 식별4300 25/10/13 4300 23
105195 [정치] 흥미로운 지점들 [289] 한강두강세강14854 25/10/13 14854 0
105194 [정치] 이준석의 존재는 '거대담론 시대'의 종언이라고도 봅니다. [171] petrus10226 25/10/13 10226 0
105193 [일반] 닉네임 변경 기간 연장 공지 [26] jjohny=쿠마4662 25/10/13 4662 2
105192 [정치] 국민의힘 해산론 국민 54.2% 공감 외 [시사IN-한국갤럽 2025 신뢰도 조사] [196] 전기쥐14923 25/10/12 14923 0
105191 [일반] 비트코인 좋아하시나요?? 비트코인에 몰빵한 이야기 [73] Bitcoin10809 25/10/12 10809 20
105190 [정치] 이준석은 '여성XX에 젓가락' 발언을 사과했는가? [234] 방구차야11514 25/10/12 11514 0
105189 [일반] [팝송] 에드 시런 새 앨범 "Play" [1] 김치찌개4067 25/10/12 4067 1
105188 [일반] 노스포] 달리는 인간들의 찬가 - 영화100m가 보여준 ‘나다움’의 진짜 의미. [13] 대장햄토리4031 25/10/12 4031 2
105187 [정치] 한국의 중산층과 사다리-중산층이 늘어나서 중산층이 붕괴된다 [115] 유동닉으로11078 25/10/11 11078 0
105186 [일반] 트럼프 "APEC서 시진핑과 회담? 그럴 이유 없는 듯" [92] 빼사스16755 25/10/11 16755 2
105185 [정치] 다이나믹 재팬, 골라봐 다카이치 지옥불 or 용광로 쇳물 or 식물총리 [62] 후추통15397 25/10/10 153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