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9/05 09:02:45
Name aurelius
Subject [일반] [도서] 美 대통령 루즈벨트(FDR)의 전기 3부작 (수정됨)
mantle of command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commander in chief fdr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war and peace fdr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영국의 전기작가 Nigel Hamilton이 기획한 프랑클린 델라노 루즈벨트(FDR)의 3부작 전기입니다. 
진주만 공격부터 얄타회담까지... 전쟁지도자로서의 루즈벨트의 리더십과 비전을 부각시킨 책이라고 하는데
아마존 킨들 어플리케이션으로 3부작을 모두 구매했습니다. 

책을 고를 때 주로 Goodreads(www.goodreads.com)에 올라오는 리뷰를 참고하는데,
내공이 정말 어마무시한 유저들의 리뷰가 많아 대단히 도움 됩니다. 

내공이 대단한 리뷰어 중에 Matt라는 이름의 네티즌이 있는데, 그가 평하길 이 저서는 "성인聖人전기"(Hagiography)에 가깝고
루즈벨트에 대한 "빠심"을 문장 하나하나에서 온전히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점 5점 만점에서 4점을 줬더군요. (이 사람이 이렇게 별점 후하게 주는 사람이 아닌데...)

다른 사람들 리뷰를 읽다가 드는 생각은 저자가 시오노 나나미가 카이사르 빠는 것처럼 루즈벨트를 빤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서사(Narrative)가 아주 빠르고 재미있고 또 전쟁의 주요 결정들과 전후질서에 대한 루즈벨트의 비전을 알 수 있게 해주어서
꽤나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CNN의 유명한 시사프로그램 GPS의 진행자 Fareed Zakaria는 이 책을 "Superb"이라는 한 마디로 극찬했고
미국 국방장관을 지낸 Jim Mattis 또한 이 책을 극찬하였습니다. 

한편 이 책만 읽으면 처칠이 완전 똥멍청이(...-_-;;)처럼 인식될 수 있으니
Andrew Roberts의 "Churchill: Walking with Destiny"를 함께 읽으면 좋다고 합니다. 
(참고로 상기 Churchill 전기는 교보문고에 현재 진열되어 있습니다)

미국을 제국의 반석 위에 올려놓은 이가 바로 FDR인데, 로마로 치면 아우구스투스랄까...
아무튼 그의 행적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봄블루
19/09/05 13:39
수정 아이콘
재밌을 듯...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615 [정치] 어떻게 행동하는 검찰이 정치검찰입니까? [184] 행복a11775 19/09/07 11775 42
82613 [정치]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 북미 협상 실패시 한일 핵무장론 거론 [41] 홍승식8039 19/09/07 8039 2
82612 [정치] 검찰이란 조직과 검찰개혁 [237] 음냐리12532 19/09/07 12532 23
82610 [정치] 윤석열이 과연 어떤인간일까요? [288] 펠릭스30세(무직)27218 19/09/07 27218 26
82609 [일반] [10] 이제 추석에는 좀 놀아야지 [4] 나와 같다면6117 19/09/07 6117 4
82608 [정치] 검찰, 조국 부인 불구속 기소 [674] 잇튼28562 19/09/07 28562 32
82606 [일반] '베니스의 개성상인'을 읽고 [13] 성상우8064 19/09/06 8064 9
82604 [정치] 의혹만 있지 불법은 아니니 괜찮다? [292] 안경15354 19/09/06 15354 58
82603 [일반] '들어나다'라는 표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168] 이부키12221 19/09/06 12221 18
82599 [정치] 보리스 존슨의 첫 총리 질의응답 [PMQ] [18] KOZE8988 19/09/06 8988 3
82597 [정치] 대치동 키즈2 그리고 조국 [52] 객현나개공12756 19/09/06 12756 54
82595 [정치] 조국을 쉴드치거나 두둔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262] 안경19620 19/09/06 19620 76
82594 [정치] 유급에 관한 어떤 기억 [16] 3.1415926761 19/09/05 6761 6
82593 [일반] [10] 여러 나라의 추석 [15] 이치죠 호타루8397 19/09/05 8397 13
82592 [정치] 14년 전의 데쟈뷰 [30] StayAway8877 19/09/05 8877 18
82591 [일반] (미국 정치, 큰 이미지) 좌우 통합을 이루어낸 사나이 [57] OrBef11037 19/09/05 11037 17
82590 [정치] 靑 "檢수사, 내란음모 수준…조국이 장관으로 오는게 두려운 것" [318] 사악군23703 19/09/05 23703 54
82588 [일반] 우리는 왜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없는가 [28] 7983 19/09/05 7983 40
82587 [일반] 킹(King)이론 [11] 성상우6453 19/09/05 6453 5
82585 [일반] [알쓸신잡] 한번쯤은 알아두면 좋은 라틴어 그리스어 어원들 [46] aurelius11688 19/09/05 11688 23
82584 [정치] 민주당 공식 트위터 이거 제정신인가요?(동양대 총장 관련) [412] 차오루24718 19/09/05 24718 94
82580 [일반] 제13호 태풍 '링링'이 심상치 않습니다. 모두 대비하셔야... [63] 청자켓13964 19/09/05 13964 2
82577 [정치] 여상규 “증인 합의 없인 불가” 어깃장…원내대표 합의 뒤집어 [132] 어강됴리12514 19/09/05 1251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