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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04 19:47:43
Name 로빈팍
Subject [정치] 투표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었습니다. (수정됨)
여기 계신 분들은 이명박근혜 정부 당시 나왔던 이 말을 기억하실 겁니다.

"이번 정권의 유일한 순기능은, 정치에 무관심한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도록 만든 일이다."

뭐.. 사실 이번 문재인 정부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번 정권의 순기능은, '어차피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현실을 깨우쳐준데에 있습니다.

그걸 몰라서.. '이번에는 조금 다르겠지', '이번에는 우리 목소리에도 관심갖고 들어주겠지' 했던 실수 때문에,

SNS로 만든 가면을 쓴 위선자에게 국무위원, 장관 감투를 씌워주게 되었습니다.

고고한 선비인 양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매섭게 비판하던 사람의 도덕수준, 인격이 일반 시민, 지나가는 범인에게조차도 미치지 못했네요.

다수의 국민이 반대해도, 상대방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려는 노력은 일절 하지도 않는 사람을 나랏님으로 모시고요..
(뭐.. 그네들의 종특이긴 합니다.)

3당 야합 당시 "이의가 있으면 반대 토론을 해야 합니다!" 라고 외치던 노무현 대통령님은 이 광경을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촛불혁명에도 여러번 참가하고, 문재인 대선후보시절 홍대입구 프리허그 행사에도 찾아가고, 모든 행사가 끝나고 스피커로 흘러나오는 육성연설 중 '기회는 평등할 것 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 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 입니다.'라는 부분에서 감동하고 전율했던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네요.
(이제는 코미디가 되었죠.)

어차피 위정자란 작자들은 다 똑같은데 뭘 기대한건지..

기대가 컷던 만큼, 실망은 더더욱 크기에 이런 염세적인 정치혐오가 한 10년 20년은 갈 것 같습니다.

인격과 도덕성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국무위원에, 반대의 목소리는 듣는 척도 안하는 불통의 대통령..

투표로 세상을 바꾼다는 말은 허상에 불과했습니다.

전정권들과 전혀 다를게 없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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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4 19:49
수정 아이콘
이번만은 다르겠지 했지만 정치인들은 역시 똑같은거같습니다 그나마 차악
대통령만큼은 인정하고있었습니다만은 이번에 임명강행한다면 처음으로 실망할거같습니다
19/09/04 20: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님 댓글들 보면 꽤 예전부터 실망하신것 같던데
이번이 처음이에요?
19/09/04 19:52
수정 아이콘
조금씩 바꿔 나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투표 한번에 세상이 천지개벽 할 수야 없겠죠 쿠데타도 아니고요.

지금 정부가 이명박근혜 정부보다 나을게 없다?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Cazellnu
19/09/04 19:54
수정 아이콘
나아가고있습니다.
배운게 또하나있죠
힘은 몰아주는게아니라 계속 옮겨다니게 하는거
정권은 끊임없이 계속 바뀌어야합니다
로빈팍
19/09/04 19:5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어차피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알고 하찮게 보는건 똑같은데.. 이해찬 말처럼 20년 집권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지나가는 벌레보다도 못하게 볼듯 한데요.
19/09/04 20:01
수정 아이콘
정권은 끊임 없이 계속 바뀌어야 한다면, 지금의 자유한국당 일당을 제외한

차선책이 나타나줬으면 좋겠네요
19/09/04 21:10
수정 아이콘
제 3당 찍어주세요.
19/09/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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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이 좀 더 버텨줬으면 좋았을텐데요...딱히 대단한걸 기대한것도 아닌데..

갈데가 마땅치 않네요...자한당은 애초에 선택지가 아니고
19/09/04 22:10
수정 아이콘
아무데나 제3당 크기만 하면 자한당, 민주당 다 견제될겁니다. 크냐가 문제지.
아스날
19/09/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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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좋은말로)고집 하나만큼은 역대정권중 세손가락안에 들어갈듯합니다. 임기절반도 안됐는데 임명강행이 넘사벽인듯..
Reignmaker
19/09/04 19:55
수정 아이콘
청문보고서 채택/불채택 비율을 고려하면 어떤가요?
Cazellnu
19/09/04 19:53
수정 아이콘
기득권앞엔 사상도 뭐도 없는거죠
왜 국회의원 임금인상엔 만장일치에 가까운 동의와 전광석화같은 처리속도를 보여줬으니까요
나우리요코
19/09/04 19:53
수정 아이콘
정치는 차악이죠. 자한당 보단 그래도 민주당이 낫다고 생각해서 전 현 정세에 불만은 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9/09/04 19:54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라는 체제가 보수적인(...) 체제이기도 해서 투표 한번 했다고 세상이 바뀌긴 어렵습니다.

정권교체가 되도 큰 변화가 없다면 한국 정당이 포괄정당으로서의 특성이 더 강해서일수 있기도 하지만요....
forangel
19/09/04 19:56
수정 아이콘
투표로 대체 뭘 기대하신건지 그게 더 궁금할 따름이네요.
노동자의 천국을 바라보던 공산주의자의 넋두리가 이렇지 않았을까? 싶은 글이네요.
로빈팍
19/09/04 20:05
수정 아이콘
뭐.. 살기 좋아질꺼라는 기대는 별로 하지 않았지만, 본인이 그간 해왔던 말 정도는 지키는 위정자를 기대했죠. 존경할만하고, 따르고 싶게 만드는 그런 국가지도자. '권력을 가진자와 국민이 소통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느낌표 같은 TV프로그램에도 나와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던 그런 지도자. 지금은 책장에 꼿힌 그분의 자서전, 예전 인터뷰 읽어보면 실소만 나오는 상황이니까요.
19/09/04 20: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대를 하니까 투표로 뽑는거지, 기대할 것도 없으면 자한당이나 민주당이 뭔 차이가 있는지. 선거를 무슨 프듀처럼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 인기 투표 하라는 얘긴가요?
forangel
19/09/04 21:14
수정 아이콘
프듀 투표할때 와이프 될사람이라고 투표하진 않죠.
19/09/04 19:58
수정 아이콘
그놈=그놈
19/09/04 19:59
수정 아이콘
그놈 그놈 하려면 이런일 열번은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
이유진
19/09/04 19:59
수정 아이콘
세상은 바뀌고 있습니다.
곽철용
19/09/04 20: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각 정치세력이 미디어, 인터넷에 여론조작과 선동을 일삼는 세상에서
정치인에 대한 진실을 알기란 너무나 어렵습니다.
요새는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끼리 똘똘뭉쳐서 다른의견을 배척하고 확증편향을 강화하는 것이 트렌드이기때문에 중립적인 곳이라고는 찾아보기가 어렵고 어디를 가도 진실을 찾기 어렵습니다. 논쟁이 되는 분야가 본인의 전문분야라면 그나마 진실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겠지만요.

한 번 속는건 어쩔 수 없는데
두 번 쯤 속았으면 각자 잘 살아갈 생각을 해야죠. 정치인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입니다.
그것이 문재인처럼 자기 신념의 실현일 수도 있고 조국이나 이명박처럼 자기 이익의 실현일 수도 있겠지요.
그들의 이권싸움에 지나치게 몰입하여 정치인에게 레버리지 당하는 것만큼 시간과 돈 아까운 일도 없습니다. 그들은 나의 응원과 당비를 바탕으로 점점 더 잘 살테고 나는 자기발전에 시간을 못 쓴 대가로 아래로 가라앉게 될 뿐이지요.
자기생각에 못하는 것 같으면 욕하고 잘하는 것 같으면 칭찬하면 됩니다. 충성할 필요도 없고 지켜줄 필요도 없음. 그들은 자기의 선-그게 무엇이든-을 실현할 뿐이고 나의 삶을 책임져주지 않죠.

나만이 나를 구원할 수 있음. 각자도생.
참돔회
19/09/05 01:35
수정 아이콘
맞아요 고니도 스스로 자기발전에 힘을 쏟고 자기 인생을 자기가 책임지죠
(뜬금없이) 타짜 오랜만에 다시 보고 싶네요
미나리돌돌
19/09/04 20: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자한당과 같다고....
'말해도 안 듣는다'와 '입을 막는다'는 다르죠.
사마의사소
19/09/04 20:02
수정 아이콘
오십보 vs 백만보
아직 구십구만구천구백오십보 남아있어요
Darkmental
19/09/04 20:02
수정 아이콘
잘하고있는거 같은데?????
19/09/04 20: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민주주의에서 뭘 기대하신건지 모르겠는데,

민주주의는 우리가 다 같이 걷는 한걸음이지,
권력자가 앞에서 우리를 이끄는 시스템이 아니에요.

그럼 독재자나 왕을 뽑아야죠.
그리고 독재자나 왕은 [뽑을수도 없습니다]

제목 한번 자극적이네요.
그래서 투표에 실망한 다른 분들도 투표를 안했으면 좋겠어요?

투표는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 결과가 우리가 원하는 형태로 나타나는게 아니더라도,
님이 원하는 형태로 안 바뀐다고 그게 아닌건 아닙니다.
트네르아
19/09/04 20:03
수정 아이콘
자한당과 분명 다르다고는 생각합니다. 네. 다만 현재 기준으로만 보자면요.
그 본질은 같다는걸 깨달았고, 극성 지지자들의 면모도 똑같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이대로 유지되면 민주당도 자한당과 별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여, 민주당=자한당이라고 생각합니다.
19/09/04 20:03
수정 아이콘
사실 투표하면 세상이 바뀐다고 약판건 지금 대통령이었죠.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기회평등 과정공정 결과정의" "일자리 만드는 대통령" 등등등..
지금 조국건하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대가 심했던만큼, 결과를 보고 더 많이 실망하는거죠.

밑에 어떤 분도 적으셨지만, 박근혜가 박정희의 그림자를 거두어갔듯이.. 문재인이 노무현의 그림자를 거두어가는 느낌입니다.
어차피 그놈이 그놈인건 다 알겠으니까, 정의 코스프레만 안했으면 좋겠네요.
곽철용
19/09/04 20:09
수정 아이콘
노무현은 문재인보단 훨씬 나았죠. 포퓰리스트가 아니었기에 문재인과 같은 선상에 놓고싶진 않네요. 지지율은 폭망했지만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제대로 제시했던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정책은 이상주의에 빠진 실패작이었지만 욕먹으면서 FTA추진한거랑 이라크에 지원병 파병한거 박수를 보냅니다. 자기가 외로워질꺼 알고도 그랬을거에요.
19/09/04 20:20
수정 아이콘
네. 진짜로 시간이 갈수록, 노무현 대통령이 얼마나 통찰력있고 시류를 읽을 수 있는 인물이었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요.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의 빈자리가 더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김대중 대통령도 그랬고, 노무현 대통령도 그랬고.. 독서가로 알려진 인물들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통찰력이 있었고 비전이 있는 대통령이었죠.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 이후로 사람들에게 있던 빚진 정서가 있는데.. 이게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시기를 거치면서 희석될것 같다는 의미였습니다. 박정희에 대한 향수와 비슷하게요..
그리고 남은건 양쪽 모두에게 있는 극성 지지자들 뿐...
19/09/04 20:20
수정 아이콘
노무현 자신이 문재인의 친구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했기 때문에 문재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었는데, 대통령으로서의 능력은 노무현이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뻐꾸기둘
19/09/04 22:35
수정 아이콘
옛날 일이라 기억이 희석되셨나본데 정치학적 관점에서 지지그룹에 직접 호소해가며 정국 돌파해온건 노무현이 원좁니다. 최장집 사단이 노무현 깔 때 들고오는 18번이 정당이나 의회 무시하고 대중에 직접 호소하는 포퓰리즘 정치 한다고 한건데요.
19/09/04 23:22
수정 아이콘
보수진영에 주로 표를 던지던 친한 형님이 하셨던 말인데 사상가로서의 노무현은 존경한다. 라던게 생각나네요.
-안군-
19/09/05 00:58
수정 아이콘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은 야당과 대화와 타협을 잘 하셔서 탄핵을 당하셨군요?
곽철용
19/09/05 02:11
수정 아이콘
야당과 대화와 타협 잘 못했나보죠. 제가 야당과 대화와 타협 잘했다고했습니까. 당장 자신의 지지기반만을 걱정하는 포퓰리스트가 아니었다고했지. 제 댓글 읽고 답글 다신거 맞나요?
미나리돌돌
19/09/04 20:05
수정 아이콘
투표를 안 했으면 지금 박근혜가 감옥에 있지 않을지도 모르죠.
딱총새우
19/09/04 20:06
수정 아이콘
혁명을 원하시는 건가요? 원래 세상은 천천히 변합니다.
로빈팍
19/09/04 20:09
수정 아이콘
세상이 급변하는건 바라지도 않아요. 나름 사회에서의 제 위치에 만족하고 있기도 하고.. 대선후보 시절 "그들과 다르게 하는 것이 옳은 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게 가장 최선의 복수다." 라고 말하던 분이, 그들과 비슷하게 하고 계시니까 실망하는게 어리광인가요?
19/09/04 20:13
수정 아이콘
그럼 문재인과 민주당에게 실망해야지,
뭔 투표로 세상을 바꿀수 없었다가 나옵니까?
딱총새우
19/09/04 20:19
수정 아이콘
당연히 실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실망이 체념, 포기, 무관심으로 가기보단 아닌거에 대해선 분명하게 반대의사를 밝히는게 나은 방향 같습니다. 포기하면 그땐 정말 끝이니까요. 아무리 괜찮은 인간을 대표자로 세워도 저절로 굴러가는 건 없어요. 계속 지켜보고 관리해야죠.
아슨벵거날
19/09/04 20: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처 받으신 작성자님의 마음이 언젠가 회복하시면
그때는 더욱 냉철하게 스스로 후보를 검증하시길 바랍니다. 맹목적인 믿음은 항상 깨집니다. 혹은 정신이상자로 만들죠
19/09/04 20:07
수정 아이콘
10년 전, 20년 전, 30년 전을 보세요. 그래도 나아진게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공도리도리
19/09/04 20:12
수정 아이콘
그놈들이 그놈들이긴 한데, 바른미래당은 어떻게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초짜장
19/09/04 20:13
수정 아이콘
극성들이 나라 한번에 싹 갈아치울 것처럼 할땐 가만 있더니 이제와선 뭘 기대했냐라니... 그때 그런 말 좀 하시지 그랬습니까.
집권초에 문비어천가에 외모패권주의같은 형광등백개아우라 비스무리한 노골적 찬양질 할때도 좀 그런 말 하시지.
하긴 그런 말 하면 일베에 자한당 낙인 찍어버렸죠.

제목이 좀 과한 워딩이긴 합니다만 조금만 수정하면 됩니다. 투표만[으론] 세상을 바꿀 수 없습니다.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혼을 내야 하고 잘못된 인사는 낙마시켜야 합니다.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습니다. 저렇게 뚜렷한 약점을 지닌 사람이 검찰과 정면으로 싸워 사법개혁을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어떻게든 계파의 당내 권력을 유지하겠다, 차기대선을 위한 포석임이 명백하죠. 사법개혁을 못할텐데 대선에 어떻게 나가냐구요?
법무부 장관으로는 힘이 부족했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어서 이 과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하겠죠 뭐. 뭘 하든 자한당보단 나을테니 뽑아줄테고요.
19/09/04 20:38
수정 아이콘
대권후보로 키우려면 법무부 장관이 아니라 총리직을 줬을겁니다. 민주당내 대권후보 스쿼드(이낙연,이재명,김부겸,김경수)만 봐도 법무부장관으로는 무립니다. 천정배는 훨씬 문제 없었는데도 지금 어떤가만봐도..

아무리 친문그룹이라도 이런상황이면 이낙연이나 김경수를 밀겠죠
초짜장
19/09/04 20:43
수정 아이콘
저도 이낙연이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봅니다만, 현 상태에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러니 대선 진로 좋은데이 같은걸 올리는 것이죠. 이재명은 과감한 추진력이 있어 장점이 크지만 대통령을 하기에 흠결이 좀 크다고 보고 일단 계파가 좀 많이 다르지 않습니까. 김부겸도 좋은 분이지만 무리 같습니다.
무엇보다 과거 시점에서의 후보간 비교가 큰 의미가 없다고 느낀게 박원순 안철수 서울시장 선거 건입니다. 한번 밀어주려고 마음 먹으면 인지도 올리는건 일도 아니더라고요. 중요한 것은 저런 시나리오를 가지고 밀어주려는 움직임을 보인단 것이죠.
19/09/04 20:53
수정 아이콘
대통령병이야 뭐 허경영도;;
초짜장
19/09/04 20:55
수정 아이콘
그분은 정의당이나 바른미래당 후보조차도 비빌수가 없어요; 집권정당의 핵심실세를 실현가능성 0%인 상대와 비교하면 안되죠.
DownTeamDown
19/09/04 20:14
수정 아이콘
정말로 바뀌는게 없는건 아닙니다. 역사를 공부해보시면 알겠지만 현대의 사회변화 정치변화 속도는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이는겁니다.
물론 책으로 볼때야 엄청나게 빨리 변한것 같지만 작은것 하나 변하는데 수십년이 걸리기도 하고 수백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갑자기 많은것이 변했다면 결국 그건 피를 통해서 변했다는것을 알게되면 쉬운결정이 아니라는것을 아실수 있으리라고 보고요.
마법거북이
19/09/04 20:14
수정 아이콘
정말 이번 정부는 이명박근혜 없었으면 어쩔뻔...
근데
한 2년 더 이렇게가도 이명박근혜보다 낫단 이야기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19/09/04 20:15
수정 아이콘
하루 30분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게...
백인정
19/09/04 20:16
수정 아이콘
조국 덕분에 콘크리트에서 벗어나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청문회가 기다려지네요
19/09/04 20:18
수정 아이콘
저도 박근혜때문에 콘크리트가 무너져서 기뻤으니 이해합니다.

전 총선이 기대되네요.
Ryan_0410
19/09/04 20:24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이 상황에도 버티는 콘크리트에 아찔합니다.
그렇게 엄격하게 청렴함을 따지던 사람들이 어찌 조국에겐 그리 관대할까요.
19/09/04 20:27
수정 아이콘
버티는 지지자를 뭐라고 할 건 아니죠.
조국에 실망해도 다른 이유 때문에 민주당 지지할수도 있지.
Ryan_0410
19/09/04 21:45
수정 아이콘
'기회는 평등할 것 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 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 입니다.' 에 가장 반하는 위선자를 지지하는데요.
어떻게 조국과 문정부, 민주당을 따로 떼서 볼 수 있는 것인가요.
19/09/04 22: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따로 떼서 보라는게 아니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모든 사람이 조국 사태에
지지하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럼 다른 당들의 단점들을 따와서
이런 짓거리를 하는 정당을 어떻게 지지할수 있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하실 건데요.
정당을 지지하는건 수많은 이유가 있는거고
정당을 비판할수는 있어도 그 정당을 지지하는 것 자체를 비판한다면
선거는 대체 어떻게 해야한다는 겁니까?
모두 다 쓰레기니 투표를 안해야 하나요?
Ryan_0410
19/09/04 22:04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인지 이해했습니다.
19/09/04 22:10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면 여전히 자한당보다야 낫긴 합니다. 박근혜 어록만 봐도 문재인보다 월등히 갑갑하구요;;
물론 제3지대 이상 세력들과 비교한다면야 좀 이야기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은 해봅니다.
19/09/04 20:1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똑같진 않죠.. 정치 수준은 비슷한데, 최소한 사법거래나 언론장악같은 시스템을 훼손하는 일은 하지 않으니까요.
에스터
19/09/04 20:19
수정 아이콘
와 지금시점 되고나니까 세상은 원래 그런거야 소리 나오니 참 판타스틱하네요
19/09/04 20:21
수정 아이콘
엄청 웃기죠. 당선 당시에는 세상을 다 바꿀 것 처럼 얘기하더니 이제는 원래 그런거야 크크크.
우리아들뭐하니
19/09/04 20:26
수정 아이콘
투표로 세상을 바꿀수없다면 민주주의의 종말인가보군요.
공사랑
19/09/04 20:26
수정 아이콘
세월호때 브이아이피님 걱정하며
방송사사장 쪼고
국정원 기무사 경찰 동원해서
부정선거 하고
그거 제대로 수사하려고 하는 낌새가 보이는
검찰총장
혼외자 태클걸어서 날리고
일개 아줌마가 연설문 정도는 고쳐주는
세상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며
살고있습니다
19/09/04 20:31
수정 아이콘
전 정권과 다를게 없다라...
법치가 무너지고 역병이 창궐하던 그 시절에 비하면 지금이 훨씬 나은데요?
미카미유아
19/09/04 20:39
수정 아이콘
투표로 뭘 기대한 거냐고 하는 사람들은
투표 왜 해요? 투표로 세상을 못 바꾸면
투표 왜 하는 거에요?
19/09/04 21:05
수정 아이콘
투표로 뽑는게 왕이 아니니
민주주의 시스템상
너무 한꺼번에 바뀌는 걸 기대하지 말라고 하는거지.
투표로 세상은 조금씩이지만 바뀌고 있습니다.
미카미유아
19/09/04 21:15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이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근데 저도 문정권에 기대가 상당히
컸고 글쓴님 처럼 실망하신 분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근데 거기에다가
투표로 뭘 기대한 거냐고
하는 어투가 제가 느끼기에
약간 비꼬고 조롱하는 투로 느껴져서
댓글 한번 달아봤습니다
19/09/04 21:18
수정 아이콘
(수많은 사람들의 피값으로 치뤄진 민주주의와 투표라고 생각하다보니 )
저도 글 제목이 맘에 안들어서 성투식으로 댓글을 달긴 했는데,
글쓴님의 표현 방식이 조금 서투르다고 생각하지 심정은 이해를 합니다.
19/09/04 20:39
수정 아이콘
지금 제일 깝깝한건 자한당은 당연패스하고, 민주당도 꼴뵈기싫어서 다른 당에 표주고 싶은데 줄 당이 없다는게 제일빡치죠.
그렇다고 민주당에 표 주자니 그 막 초강성 친문재인/친민주당/친조국 성향 분들에게 지는기분이라 더 싫음 크크
에스터
19/09/04 21:00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민주/자한에 표 주느니 그냥 군소후보 선거비용이나 보전해주는게 낫다싶어요
솔로14년차
19/09/04 20:40
수정 아이콘
투표로 바뀐게 없다뇨. 세상은 투표로 바꾸는 거고, 한 번에 많이 바뀌지 않는 겁니다.
최소한, 민주당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이 놈들도 다를바 없다'라는 말이 나오지만, 자한당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역시 뽑는게 아니었어'라는 말이 나오는 걸요.
다를 바 없다 다를 바 없다 말을 하는데, 이 정부가 지난 정부들과 뭐가 얼마나 다른지 적을까요?
투표 한 번으로 세상 모든게 단한번에 다 바뀔 거라는 꿈을 꾸고 있던 사람들은 과한 꿈을 꾼거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비웃는 사람들은 꿈이 없는 거고요.
파수꾼
19/09/0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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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원하는 세상으로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할뿐
투표로 세상은 바뀌고 있습니다.
티모대위
19/09/0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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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 들만하지요.
그래도 자한당 세력에 비할바냐고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우리가 민주당에게 바란 수준이 고작 자한당보다 나은 정도였을줄은 몰랐네요.
글쓴분과 마찬가지로 제가 느끼기에도, 현 정권에 대한 원래 기대치에 비해 지금 보여주는 수준은 거의 밑바닥 느낌이거든요.
자한당이 지하실 뚫고 내려가는 수준이라고 해서, 땅바닥 수준을 높다고 할수는 없잖습니까?
19/09/0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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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 민주당 지지자지만,
이명박근혜보다 낫다고 하는 변명은 저도 별로에요.

예전 유튜브 영상중에 힐러리 장점이 트럼프보다 낫지 않아? 라고 하니
당연히 그것보다는 나아야지!! 그게 자랑이냐!! (뭐 이런 뉘앙스의)
하는 영상이 떠오르더군요.

그냥 언론장악이나 민간사찰 이나 국민에게 삥을 뜯는다던가
그런게 없어졌다고 말로 표현할 수 있는게 있잖습니까.

문재인 정부의 장점도 나름 있다고 생각하는데

(갑작스런 지진때 수능연기,
외국에서 재해 일어났을때 비행기 보내서 국민들 데려온거,
유공자들 대우 잘해주는거, 군인들 월급올려주는거등등)

그냥 뭉뚱그려서 이명박근혜보다 낫지 하면
그걸로 반민주당 분들이 설득이 될리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19/09/0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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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긴 합니다만 정유라가 조민보다 낫느니 하는걸보면 참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어서 흐흐;;
19/09/0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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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시겠죠 뭐.
갈가메쉬
19/09/05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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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핀트 나가서 수정합니다 흐흐흐
19/09/0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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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댓글을 아예 잘못 이해하신듯?;
19/09/0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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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아 정당, 대통령과 비교해서 스트레스 받는 거 보다 실제의 정당과 대통령과 비교하는 게 스트레스를 덜 받긴 하죠.
19/09/0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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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랴도 시민이라면 책임을 다해야겠죠.
19/09/0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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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고 있는게 맞아요. 원하시는대로 한방에 다 되는게 아닐뿐

애초에 무슨 초인이 나타나서 세상을 바꾸는게 아니고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여서 바뀌는겁니다. 그나마 그것도 안바뀌었으면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보통 사람들은 눈 앞의 이득을 원하지 미래에 더 나아지는걸 원하지 않아요. 말로는 안그래도 행동이 보여주죠
순둥이
19/09/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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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악을 뽑는다고 생각해야지 성인군자에 완벽한 철인을 뽑아서 모든걸 한방에 해결해 줄 거라는 생각을 버리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놈이 그놈
다 똑같애

이건 아니죠. 정 회의감 들면 나름의 기준을 세워보세요. 언론이 정해주는 이슈에 따라서 기준을 정하지 마시고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순으로요.
타키쿤
19/09/0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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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바뀌고 있는데 피지알 수준이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나...
19/09/0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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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노무현 외치는 저 포함 많은 사람들이 차떼기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 노무현이 좀 덜먹었다고 했고 그 이유로 어마어마한 욕을 지금 자한당 및 언론 세력으로부터 들었죠.
'똑같은' 더러운 놈이라고.

그 이후에 이명박근혜가 들어섰고 뭐 결과는 아시다시피...그리고 이번정부가 들어섰어요.

똑같다고 하시지만 미묘하게 도덕적 기준이 나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근데 이번 정부 맘에 안들면 또 자한당이 될꺼고 그러면 또 새로운 기준이 세워질 겁니다. 아주 길게 보면 조금씩 발전하는거지 이놈저넘 다를바 없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뭐 이번정부가 싫어서 다른 당 찍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자한당 찍어도 뭐 그럴수 있다고 봐요. 2-30년 정도의 세월로만 봐도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것이 보이니까요. 그리고 그 발전이 꼭 민주당이 한것은 아니고 여러 사람들이 같이 만들어 온 것이니까요.

불과 40년 전만해도 지금 홍콩사태 보면서 부러워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쪽은 퇴보한게 확실한데 사실 우리는 발전한게 확실하거든요.
처음과마지막
19/09/0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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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조건 지지하고 참고있던 진성 민주당 지지자인데요

이번 조국 임명 강행은 저같은 민주당 지지자가 봐도 참 화나고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조국이 장관 안되면 사법개혁 못하는 나라같으면 이나라는 진작에 망해야되는 겁니다

적페 기득권으로 적페 청산을 하는 그림이죠

반문 민주당 후보로 다음 대권잡고 썩은 친문다 청소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자한당은 똥볼만 차서 대권 잡기는 무리구요
19/09/0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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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로 사법개혁 못하면 민주당만 망하는걸로..
우리나라가 그런걸로 망하면 난 싫은데 ㅠㅠ
19/09/0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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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느낌입니다.

노통 죽은 뒤로 정치인 한테 진정성 나부랭이 같은거 전혀 기대 안하기로 했는데... 그나마 대선 전에 당 정리하는 것 보고 조금이나마 기대했던게 이번 정권이었는데 말입니다. 조국 옹호한다고 달라붙는 네임드들 보니 뭐 저따위것들이 있나 싶습니다. 바라던대로 자한당이 몰락한 세상이 와도 마냥 기뻐하기 힘들겠어요.
처음과마지막
19/09/0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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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니가 사모펀드 사회에 환원한다고하고 장학금도 다른데 기부식으로 반납한다고 기자회견 했죠

그냥 걸리면 사회 환원한다는게 완전 개콘 같아요

걸렸으면 사퇴해야죠
리리컬 매지컬
19/09/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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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한번으로 세상 모든게 바뀔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과한 꿈을 꾼거다, 투표 한번으로 세상 모든게 바뀌지 않는다
조금씩 나아지는 것이다'

솔직히 맞는말입니다. 저도 저렇게 생각해요.
현실이 마블 히어로 무비도 아니고 초인 한명이 세상을 바꾼다는건 판타지죠.

근데 지금 이시점에 저런 말을 듣고있으면 좀 웃기긴 합니다.
편향적인 시선이 아니더라도 현 정권이 후보자 시절 내세웠던 캐치프레이즈들, 이미지메이킹, 집권 초기 지지자들의
분위기를 보면 당시의 분위기가 지금과 비교도 안될정도로 오바스러웠다는걸 다들 인정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박근혜 최순실 촛불집회로 인한 탄핵과 더불어서 당시 민주당은 그야말로 '정의의 화신' '민주주의의 수호자'라는 식으로
꾸준히 이미지메이킹을 해 왔고 문재인 역시 인사5대원칙이니 결과가 공정하다느니 실질적으로 현실적인 공약에
방점을 찍기보다는 저런 '이미지'에 엄청나게 집중을 했죠. 그리고 그건 성공적으로 먹혔습니다.

정권 초기 분위기는 어땠나요? 저는 정권 초기 정부와 지지자들 사이에서 문재인이 이명박근혜와 비교도 안 될 정도의
뛰어난 대통령이고 희대의 성군라는식으로 띄워줬다는게 제 편향적인 시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팩트였거든요.
지금보면 이불킥 나올 희대의 명발언, 명짤들도 많죠.

엄청난 성군, 뛰어난 대통령으로 신나게 부흥회하다가 몇 년 지나고 민낯을 보게되고 집권 초기 이명박근혜는 커녕
세상을 쥐고 흔드는 네고시에이터까지 됐던 정권이 이제는 '이명박근혜보다 낫다' '쟤내들보다 낫다'는 소리만 듣고
있죠.

그래서 저는 좀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은 마치 스프링처럼 힘을 강하게 주면 반동도 강하기 마련이죠.
잘 되어 보일때는 온갖 미사여구 다 붙이면서 끝없이 띄워주다가 안 된다 싶으니 이제와서 '누구보다 낫다'
'어차피 세상은 초인 한명에 의해 바뀌지 않는다' '투표 한번 한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하나같이 맞는말들인데 참 모양이 안서죠. 보는 입장에서 웃기고요. 반동이 강하다는 소리입니다. 반발심이 들어요.
19/09/0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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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는데...어떤 정치 사안에 대한 본인의 생각말고 주변부의 반응이 정치적 견해에 대해 변하게 만드나요?
갈가메쉬
19/09/05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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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대를.잘 모르겠는데
제 나이대에선 지지자들인데도
집권초기부터
회의적이었습니다

탄핵정국 수습하고
뭐 좀 해볼만하면 끝나겠구나
다음 정권창출까지.이어지면
그.때 쯤.뭐가 되려나
이명박 박근혜보단.잘하겠지

이정도 분위기였네요
답이머얌
19/09/0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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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세상살이 경험에 따른 합리적인 추론이겠죠. 저도 같은 생각이었고.

다만, 그래서 뒤치닥거리(적페청산)하랬더니 지들이 적폐화되어간다고 분노하는게 현민심인것 같습니다.
Polar Ice
19/09/0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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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도 자신이 바라는 걸 충족해 주는 정치인을 뽑아줘야하고 정치인도 자신이 한 말들을 지켜가야한다고 봅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9/09/04 21:19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란게 원래 시간이 걸립니다. 그것도 많이.
점박이멍멍이
19/09/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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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그놈이 된다는 부분은 수구층에서 가장 좋아할 일이 아닌가 싶네요. 일본 처럼 되는 것요...
그리고 몇몇 사람 바뀐다고 그 사람이 우리와 추구하는 가치가 다 동일할 것도 아니고,
그 하부 구성은 결국 '우리'입니다.
우리가 같이 바뀌어야지요.
지금 조국후보자 건도 그 문제시 되는 부분을 이제 상류층이 대놓고 하는 수준은 아닌 방향으로 될 듯 합니다.
19/09/04 21:30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자체가 국민 다수의 뜻을 따른다는 전제에 있는거니까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지는 않겠지요
그래도 점차 나은 방향으로는 가고 있다고 봐야 겠지요

다만 안타까운 점이라면 대한민국을 이끄는 두 말중 하나인 자유한국당은 딱봐도 타서는 안되는 말이라는거고
더불어민주당도 타보니 썩 좋은말은 아니라는게 이번 조국 사태로 밝혀진거지요

좋은 말을 고르는건 국민의 몫이니 내년 총선 국민의 안목을 믿어봐야겠지요
내년에 다들 투표합시다
감전주의
19/09/04 21:3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대통령 한 명 때문에 바꼈나요?
국민들이 흘린 피로 발전한 건데, 한 입에 배부를 줄 아셨나 보네요.
10년 전 20년 전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봅니다.
열역학제2법칙
19/09/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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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건 맞는데 나아지는 건진 잘 모르겠네요.
전엔 등뒤에 불지옥이 있는 형상이었다면
지금은 끝도 안보이는 커다란 돌덩이가 앞길을 막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브록레슬러
19/09/04 22:09
수정 아이콘
전 정권과 다를게 없다라...
법치가 무너지고 역병이 창궐하던 그 시절에 비하면 지금이 훨씬 나은데요?222222222222222222222
19/09/04 22:13
수정 아이콘
국회는 전혀 바뀌지 않았는데...

단 한번, 대통령 한 명의 선출로 세상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대통령이나 이번 정부만의 실적은 아니겠지만
달가워하지 않는 미국을 두고
지소미아 연장을 하지 않았고
협박하는 일본에 굴복하지 않는 것은

투표하지 않았다면 역사에 없었을 변화입니다.
잘했느냐의 평가와는 별도로 변화는 있습니다.

다만, 대상에 따라 그 속도와 크기는 차이가 클 뿐이라고 봅니다.


말씀하고자 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변화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는 전제가 맞다고 치고
그래서 주장하시는 바가 어떤 것인가요?
19/09/04 22:27
수정 아이콘
몇년만에 또는 투표 한두번번에 모든 부정부패와 기득권이 싹 없어지길 바라는게 무리겠죠 무슨 피의 수청이라도 하는게 아니면요
전 조금씩이지만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몇십년 들여 천천히 바꿔갈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세계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정치는 충분히 빠른속도로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뻐꾸기둘
19/09/04 22: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걸 그놈그놈이라고 하는건 그냥 게으른거죠. 국가 권력 사적으로 이용해서 편익을 취하고, 편법을 넘어 법법행위를 당연한듯 저지르며, 반대하는 사람들 입에 자물쇠 채우던 시절이 뭐 한 20년은 되었나봅니다.
사상최악
19/09/04 22:38
수정 아이콘
그놈이 그놈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당연히 투표로 뭘 바꿀 수 없죠.
바꾼다는 건 바뀌기 전과 바뀐 후가 어떻게 다른지 안다는 건데 뭐가 다른지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바꿔요.

농담이고 사실 이런 분들이 정치를 해야 진짜 세상이 바뀌죠. 국회에서 뭐하러 싸우겠어요. 여러분은 다 같은 사람이에요 하면 될텐데.
주먹쥐고휘둘러
19/09/04 22:38
수정 아이콘
그놈이 그놈 이란 말은 제일 썩어빠진 자들이 좋아할 말이죠. 글 쓴 분이 어떤 쪽인지는 대충 알겠습니다.
bluedawn
19/09/04 22: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프레게
19/09/04 22:51
수정 아이콘
이제는 물대포 맞아 죽을 일은 없다는것 만으로도 좋지 않으십니까?
아무리 현 정권이 싫다고 해도 이런 글은 너무 오버네요.
19/09/04 23:27
수정 아이콘
노무현때도 그렇게 프레임 만들더만 또 이런 프레임 들고 오네요. 무슨 투표 한번으로 지상낙원이 되길 바랬던 사람이 이리 많았던 가요.
얼마든지 현 정권에 실망할 수 있지만 그놈이 그놈이라는 말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19/09/05 00:44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분위기가 그때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정부가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정경유착은 기본이고, 민간인 사찰, 사법농단, 언론조작, 비선실세가 판치는 세상 보다는 그래도 낫다라고 생각합니다.
갈가메쉬
19/09/05 01:20
수정 아이콘
탄핵 이후 자한당 지지율 30% 회복이 이해가 도저히 안되었었는데 요새 좀 이해가 됩니다
사람은 안바뀌는게 확실합니다

이번 조국 의혹제기 광풍 시작부터 지금까지 일련의 흐름을 보니까 소름 돋을 정도로 그 때와 똑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여론이 흔들렸다 회복하는데서 그때와 조금은 다르구나 라고 희망을 부여잡고 있기는 한데...

실생활에서.정치.이야기 거의.해본 적이.없는데. 다음.총선.때는 주변사람 밥이라도 사주면서 투표하러 가라고 권유해봐야겠네요
능소화
19/09/04 23:30
수정 아이콘
선거야 대중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줘야 표를 주니 방법론적으로 그러려니 이해하면 편하고,
현실정치는 말 안통하는 상대방과 뒤엉키는 개싸움이라 이상과는 괴리가 있을 수밖에 없죠.
대중은 학습을 통해서 정치인들의 생리를 이해하고 있는거라고 봐요.
아주 나이스한 상황이죠.
좀 더 나아가면 꿈과 희망을 주는데 낭비되는 에너지를 각 집단이 하고자 하는 쪽으로 집중이 되리라 봅니다.
실망하시고, 혐오하십시오. 대한민국 정치가 조금씩 나아지는 길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일본처럼 되는게 최악인데 국민성이 달라서 우려는 안됩니다)
스토너 선샤인
19/09/04 23:39
수정 아이콘
제가 뭐 그렇게 오래산건 아닙니다만
최소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말이죠...
그래도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는 확실히 그래요
총선때 확실히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그때는 아예 희망이라는게 안보였거든요 하지만 결과는 달랐지요
좋아질거라 믿고 좋아지도록 다들 조금씩이라도 신경을 쓰면 된다고 생각해요
Remainder
19/09/04 23:48
수정 아이콘
그놈이 그놈이라 말할순 있지만 각자 선은 있으실거에요
저도 이번 정권 보면서 많이 실망하고 아 그놈이 그놈이네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자한당은 안되겠거든요 크크
절름발이이리
19/09/05 00:02
수정 아이콘
모두 원하는 대로 바꾸는 건 내가 대통령이 되어도 불가능한 일이고, 크기와 방향의 정도의 문제일 뿐 세상은 바뀝니다.
SwordMan.KT_T
19/09/05 00:18
수정 아이콘
503, MB 콩밥 먹고 있는 게 참 다행이예요. 자한당에서 몇 사람 더 빨리 끌려갔으면 합니다.
진보는 자살로 미화한다고 외치는 작자들이 여태 사람들 죽여왔던 것들 생각하면 참... 세상이 많이 바뀌긴 했네요 2년 동안.
호느님
19/09/05 00:27
수정 아이콘
50보 1000보
MissNothing
19/09/05 01:02
수정 아이콘
어느쪽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식으로 물타기 하는건 아니죠
양비론 프레임 씌우면 세상에 모든걸 깔수있습니다.
19/09/05 01:18
수정 아이콘
저도 우리나라가 보수진보의 안정적인 정치순환이 가능할거라 생각하고 이명박을 용인했던 때가 있었죠.(BBK 끝까지 잡아떼는거 보고 접었지만요)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는 그 시대의 밈이었고요.
저출산고령화
19/09/05 01:3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세상은 한 걸음씩 좋아집니다.

한 때는 모두 위장전입하던 시기도 있었고, 논문 표절도 했고, 부동산 다운 계약서 작성도 했지요. 지금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점점 안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요.

그 놈이 그 놈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서 보면, 20년 전 그 놈보다는 지금의 그 놈이 낫습니다. 그렇게 세상은 천천히 변하고, 우리는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19/09/05 01:52
수정 아이콘
아니 해먹은 단위가 틀린데 이걸 어떻게 그놈이 그놈이라고 판단할수 있죠? 이상황에서 자한당이랑 동치화한다는게 이해가 안됌..
티오 플라토
19/09/05 02:05
수정 아이콘
현 정권을 깔 수는 있으나 그놈그놈으로 몰아간다는건 좀 그렇네요 크크
ArcanumToss
19/09/05 02: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번갯불에 콩을 구워먹고 싶은데 그게 안 된다고 불만인 상황.

자유당은 똥이었다면 민주당은 적어도 똥맛 카레입니다.
똥맛은 나지만 카레는 카레죠.
좀더 나아졌습니다.
제 취향으로는 외교는 만족스럽습니다.
매국 외교 + 패션 외교를 하던 박근혜 정권과는 비교 불가죠.
대통령을 비지니스 모델로 쓰던 비리의 이명박 정권과 달리 살아있는 권력도 수사하고 있고
산불대응도 끝내줬고 메르스와 구제역이 창궐하던 때와 달리 돼지열병도 유입을 제대로 막아내고 있습니다.
구제역은 일부러 잡지 않았다고 알고 있는데 말이죠.
좋아진 건 못 보시고 나빠진 것만 보시는 것 같습니다.
아니군요.
나빠진 것을 보도록 하는 자들에게 말려드신 것 같네요.
말코비치
19/09/05 03:09
수정 아이콘
그놈과 그놈 사이에 벽 하나가 있긴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현직 시절에는 그놈그놈 소리 들었고요. 물론 현재 스코어 그놈과 그놈 사이의 벽이 생각보단 높지 않아 보이네요.
19/09/05 03:12
수정 아이콘
근데 콘크리트는 문통이 되어서 된게 아니라
이전 2회 대통령과 당시 야당이 콘크리트로 만들어준거죠..
-안군-
19/09/05 04:48
수정 아이콘
어떤 사람들은 투표를 통해서 자신의 삶이 좀더 부유해지기를 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모두가 평등한 사회가 되기를 원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정의와 공정함이 바로 세워진 나라가 되기를 원하고,
어떤 사람들은 개인의 자유가 침범되지 않는 나라가 되기를 원하고,
어떤 사람들은 부정부패에 물든 자들에게 피의 응징이 가해지기를 원하고,
개중에는 한반도에서 공산주의가 완전히 뿌리뽑히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대통령을 뽑고,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라는 행위에는 이 모든 소망과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만,
이 모든 걸 한꺼번에 이룰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각각의 원하는 바가 서로 충돌하기도 하고,
한쪽을 해내기 위해서는 다른 한쪽이 희생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는 한 발자국씩 나아갑니다.

1970년대 이전까지는 초봄이 되면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시대였습니다.
그게 해결된 것이 박정희 시대였습니다.
현재 청년들이 꿀빨았다, 자기들만 다 가져갔다고 욕하는 586 세대가 활약하던 1980년대는
오롯이 전두환이 지배하던 시대입니다. (재임기간 1980~1989)
저 두 독재자가 지배하던 시대가,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의 세대가 바라보기엔 가장 행복하게 살았던(?) 시대입니다.
당시 유행가 가사처럼, (노력만 하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고, 뜻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수가 있던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 두 독재자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어느 시대나 불만족스러운 사람들은 존재하고, 정부가 하는 일들이 전부 옳을 수가 없습니다.
그게 투표 한번으로, 정권교체 한번으로 모두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심각한 오산입니다.
그런 세상은 역사적으로 한번도 없었고, 그런 정부를 가진 나라는 전세계에 한군데도 없습니다.
어느 시점에는 정의였던 가치가 시간이 지나면 구태가 되고, 반동이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중간점을 찾아 나가는
정-반-합의 법칙에 의해 조금씩 발전해 가는게 사회고, 역사인 법이죠.

그렇다고 해서 불만을 가지는 것 자체가 아주 의미가 없지는 않습니다.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에 의해서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되고,
그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뤄가는 법인거죠.
물론 그 과정에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분명히 나옵니다.
안타깝지만, 역사는 길고 인생은 짧은 법이니까요.
딱총새우
19/09/05 05:35
수정 아이콘
이거죠.
교강용
19/09/05 07:20
수정 아이콘
남녀갈등 싸움붙여서 표갈라 먹을 생각하는 현정권보면
영호남 갈라서 표갈라먹는 정권하고 큰차이 없죠.

민주당이 힘이 좋을때 자유한국당 찍고
자유한국당이 힘이 좋을때 민주당 찍어서 견제 하려고요.
19/09/0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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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소리죠
그러다가 어디 전두환 같은 인간 다시뵈야 정신차리지
백곰사마
19/09/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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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생각하세요. 처음에는, 조국 같은 위선적인 인간이나 앉혀놓고 안될 사법 개혁이면
대한민국이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했는데..역설적으로 저런 인간 하나 장관질 몇년한다고
대한민국 망하겠습니까. 검찰 조사로 후폭풍도 나름 견뎌야할테고
어쨌든, 장관질 끝나면 다시 안봤으면 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조국도 이번에 기여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학종이나, 생기부 그리고 말 그대로 교수들의 카르텔이 얼마나 기상천외하고 개판이였는지
일반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려준데다가, 각종 말도 안되는 실드로 바닥 드러내준 민주당 스피커들도
수확이라면 수확인거죠.결국 똑같은 인간들이였지만, 몰랐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런 위선이 탄로난게 정말 다행 아닙니까.
이러면서, 조금 더 사회에서 경각심도 갖고, 뒤 구린 인간들도 눈치도 좀 보고 하는거죠.
어쩄든 투표만큼 좋은 응징 수단이 어디있겠습니까. 너무 괘념치마시고, 긍정적인 부분도 보시길..
사상의 지평선
19/09/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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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양비론으로 똑같은 인간으로 몰고가네요
물타기같아 보입니다.
적어도 빨간마티즈 숯불은 없잔아요.
어떻게 똑같다니.. 본인털어 나올거 없으니 아주 온언론이 난리네요 일본도 조국을 까고
저는 확실히 조국이란 믿음만 더해 가네요.
The Seeker
19/09/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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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이지만 바뀌고 있습니다. 기대하는 것만큼은 아니더라도요.
조국. 상대적으로는 덜 잘못했을지 몰라도, 절대적으론 잘못햇지요.
그가 세상에 그동안 내보인 모습은 하얀색이었지만 속을 들여다보니 먹물이 묻어있었습니다.
검은색을 들여다보니 역시 검은색이었다 보다, 하얀색을 들여다보니 검은색이었다가 더 임팩트있게 다가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괜찮다는 핑계를 대며 나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놈이 그놈이라는 말에는 절대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네요.
뉴허브
19/09/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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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TheMinjoo_Kr/status/1169435292677230592

공식성명으로 개인에게 낙인찍기 들어가는거 보면 그놈이 그놈 맞습니다. 대체 뭐가 다르다는건지?
답이머얌
19/09/0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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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살면 알게 될겁니다.

직선제 이후 어쨌거나 조금씩 나아진건-일시적인 후퇴는 있더라도- 사실이니까요.

오히려 뭔 사건 하나마다 지지율이 춤추는걸 보면 정말 연예인 인기투표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김영삼이나 김대중이나 대통령되면 뭔가 느낄 정도로 세상이 바뀔까 싶은 환상을 품었지만 그들조차도 아들의 월권으로-마치 최순실처럼- 정권 마지막을 장식하는걸 보고 노무현때는 그런 기대를 접게 되더군요.

그래도 민주주의나 인권은 점진적으로, 아주 속터질정도로 느리게 변화하더군요. 요즘 PC 때문에 좀 문제가 되긴 하는데, 어쩄거나 성소수자 인권까지 명문화된다면(각지자체의 인권조례) 또 한고비 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프로그레시브
19/09/06 13:02
수정 아이콘
그러니 최악이냐 차악이냐를 얘기하는거겠지요
앞으로도 투표는 최악은 피해서 할 생각입니다
19/09/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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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벽 안만들고 물대포는 안쏘고 있죠?
포괄임금제도 없어지고 있고.

정말 세상이 안바뀌고 있다면 언론들은 지금도 정권 찬양 기사를 쏟아내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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