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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9/08 02:47:31
Name 종합백과
Subject [일반] [음악이야기](감히)08년 최고의 여가수 앨범 - 지아
   1  난행복해  

   2  나어떡해  
   3  사랑해 미안해  
   4  먼발치  지아  
   5  그대만보여요 (Feat. T.O.P (BIGBANG))  
   6  사랑만 알아서  
   7  엄마 미안해요  
   8  웃어줄래  
   9  뭉클

   10  신촌에서 홍대까지  
   11  별  
   12  우두커니  
   13  가까스로  
   14  고백  
   15  낡은옷  
   16  사랑해 미안해 (Piano Ver.)  




1. 전곡이 타이틀

TV에서 "사랑해 미안해"를 듣고 '괜찮다' 라고만 생각하다가... 라이브로 후속곡 '뭉클'을 부르는 것을 듣고 호감이 up. 그리고 앨범을 듣자마자 위의 두곡들 보다 더 꽂힌 '난행복해'

싱글이 대세처럼 보이는 요즘, 정성이 듬뿍 담긴 16곡 짜리 앨범은 그 자체로 그저 감사할 뿐.


2. 노래 잘하는 가수(?)

가수의 종합득점력이 중시되는 시대에, 트랜드를 역행하는 추녀(?) 논란의 주인공.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였는지, 대단한 노래실력에 감성도 뛰어나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도 안돼는 상상도 해보게 되는 흡입력.


3. 정공법

박정현 1집 이 후 얼마만에 전앨범을 다시 듣고 있는 건지 기억이 나지 않는 수작. 노래 잘하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난해한 곡들을 불필요하게 석지 않은 정직함. 아이돌, 외모위주의 요즘, 지아를 내놓은 소속사의 식견에도 박수를.






TV에 나온 뭉클이나, 사랑해 미안해 등이 좋으셨던 분들이시라면, 앨범을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감히 오랫동안, 우리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줄 '재능' 이라고 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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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08 03:42
수정 아이콘
아직 앨범을 들어보진 않았습니다만, 지아의 "물론" 이란 곡을 정말 고맙게 듣고 있습니다.
힘이 없는 듯 떨리는 목소리가 얼마나 좋던지 ^^
사족입니다만,
유리구두 ost- 고백할게를 불렀던 "지아"라는 가수와는 동명이인인가요?
항상 궁금했습니다. ^^
인생의참된것
08/09/08 04:49
수정 아이콘
지아 노래는 다 명곡이죠...
컴터 키면 무조건 지아노래 부터듣는..특히 사랑해 미안해.;;ㅠㅠ
김슨생
08/09/08 07:01
수정 아이콘
웃어줄래도 좋더라구요. ^^
08/09/08 07:54
수정 아이콘
저도 웃어줄래에 한표...
08/09/08 08:38
수정 아이콘
웃어줄래 물론 너무 좋아요...
나르는 드랍쉽
08/09/08 09:00
수정 아이콘
제목도 모르는 상태에서 '바이올린'을 라디오로 몇번 듣다보니 노래 제목과 가수가 궁금해져서 검색했었다는... 정말 앨범의 전곡이 타이틀이라고 생각합니다.
Who am I?
08/09/08 09:56
수정 아이콘
으으으-....뮤직비디오가 너무 싫어서 노래가 귀에 안들어오더라구요 전.;;;

좀 담백한 상태에서 보고, 들어보고 싶군요.
종합백과
08/09/08 11:30
수정 아이콘
Who am I?님// 저도 뮤직비디오는... 여주인공 죽고, 이런 건..;
종합백과
08/09/08 11:45
수정 아이콘
AMITION님// 동명이인 같은데요.. 창법이랑 목소리가 차이가 많은데요 ^^; 하동균 처럼 목소리가 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a
안소희킹왕짱
08/09/08 12:16
수정 아이콘
"별" 이 이번앨범에서 가장 좋은곡같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현재 활동하는 가수 중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가수가 아닐까 합니다.
데프톤스
08/09/08 12:31
수정 아이콘
뮤직비디오는 정말 아니죠.. 남자주인공만 신현준씨가 아니였다면 좀 덜 했을수도 있는데..
너무 저런 역할을 많이했죠..
gksmfqkek
08/09/08 13:40
수정 아이콘
저두 이 가수의 노래 너무 좋아합니다. 음악방송에 나와서 노래 하는 것도 봤는데, 피아노 치면서 라이브도 정말 잘하더군요.

근데 방송에 나오기전에 기획사에서 '추녀논란'으로 언플을 상당히 심하게 해서 괜히 더 이미지를 깍아먹은것 같네요.

그냥 조용히 나왔으면 오히려 더 인기를 끌었을텐데;...

저도 기획사 언플기사를 보고 노래 듣기전에는 비호감이었다는....;;
에반스
08/09/08 13:49
수정 아이콘
흔히 말하는 노이즈 마케팅을 쓰지 않아도 충분히 뜰만한 가수라고 생각하는데,
소속사에서 이런류의 가수는 너무 흔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접근했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만 났죠.
08/09/08 14:18
수정 아이콘
아직도 물끄러미 에서 못 헤어나오고 있습니다.
종합백과
08/09/08 15:58
수정 아이콘
gksmfqkek님, 에반스님// 뭐.. 마음은 그렇다하더라도 현실은... 예전에 인상 깊었던 인터뷰가 있었는데, 박진영씨가 진주와 god에 대해서 했던 내용인데, 진주의 새앨범에 god에서의 것보다 5배는 더 공 들였는데 god만 사랑받더라, 그러면 제작자는 god로 갈 수 밖에 없다. 뭐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노래만으로 살아남기 어렵다면, 그래도 노래가 아깝다면, 그 실력이 알려지게 되기까지 마케팅을 동원하는 것도 그리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노이즈 마케팅을 두고 말이 많지만, 인지도를 높이는대에는 기여를 했으니...
에반스
08/09/08 16:31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 종합백과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 타 방법도 많았을텐데 굳이 추녀논란을 이용한 마케팅방법을
해야만 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너무 드네요. 얼굴없는가수 컨셉이 한둘도 아니었고, 차별성을 둔다는점에서 뭐 가산점을 주고는
싶지만, 결국은 음악적 완성도 + 방송을 통한 인지도 싸움이라고 생각하는 저에겐 좀 아쉬울따름 이네요.
AerospaceEng.
08/09/08 18:45
수정 아이콘
'바이올린' 노래가 좋던데요. 우연히 들은노래를 계속 흥얼흥얼..
하리하리
08/09/08 22:15
수정 아이콘
물끄러미의 포쓰란.. 개인적으로 조영수씨는 하도까여서 가끔가다보면 정말이노래좋다 이러고 작곡자알고 놀랄때가있습니다

조영수씨는 유독 sg워너비한테만 곡을주면 까이더라구요
08/09/08 22:51
수정 아이콘
친구들에게 요즘 소개해주는 엘범입니다..
제 벨소리는 '난 행복해'
노래들이 어찌나 제 스타일에 맞는지//이수영1집을 처음 들었을때의 감동을 요즘 다시 느끼고 있네요
종합백과
08/09/08 23:06
수정 아이콘
하리하리님// 물끄러미가 조영수씨 곡이었나요? 음.. 선입견이 생길만한 일들이 있었죠. 저도 놀랐네요.
소다님// 목소리가 묘해요.. 이수영, 거미, 박기영이 조금씩 묻어나는 듯한. 저도 벨소리 구하러 고고^^
FantaSyStaR
08/09/09 01:34
수정 아이콘
전 그대만 보여요가 ;;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지아 노래 들으면서 kcm의 향기를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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