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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02 07:50:11
Name 어강됴리
Subject [정치] 전재수의원의 호소
나경원대표님.

호남표가 필요할때는
할아버지가 전남 영암 출신이라하고,
부산표가 필요할때는
문재인정권을 광주일고 정권이라하고.
망국적 지역감정을 부추켜서 어디다 쓰시렵니까.

부산에서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
또또 떨어지면서도 출마를 해왔던
저의 입장에서 나경원대표 당신은
그야말로 악의 축입니다.

나경원대표님.
부산 사람들, 당신의 그 가벼운 세치혀에 휘둘릴만큼 어리석지 않다는 것 명심하십시오.


---------------------------------------------------------------------------------------------------------------------------------------------


방금전 전재수 의원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전재수의원의 글입니다.
내로라 하는 필력이나 논지, 혹은 언론의 주목을 한데 받는 입장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저 짧고 명료한 문장이 가슴에 참 와닿았습니다.






전재수 의원은 참 무던히도 낙선했습니다. 떨어지고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 타이틀 하나가지고 당선을 예상하기에는 너무나 험난한 지역입니다.
제가 그 지역에서 20년 넘게 살아서 잘 압니다.

최초의 출마는 북구청장 출마로 시작했습니다. '북구를 사랑구로 변경하자' 라는 다소 의아하게 여겨지는
구명칭 변경공약을 들고나왔지만 청와대에서 일했다는것 외에는 변변한 경력이 없는 30대의 출마자를 뽑아주기에는
지역이 호락호락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 총선에 출마하고 낙선하고
그리고 다음총선에 출마하고 낙선하고









박민식 의원을 상대로 2번 지긴했지만 질때마다 점점 득표율을 올려서




ì¤í¼ì ë¶ì°ê´ì­ì ë¶êµ¬ê°ìêµ¬ê° ì ì¬ììì ë¹ì !! | ì¸ì¤í°ì¦

3번째 대결에서는 마침내 당선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격전지에서 항상 지던 상대를 상대로 10%가 넘는 큰 표차로..
지금도 지나가다 동네에서 종종 박민식 전 의원을 보게되는데 이변이 없다면 내년 4월에 4번째 대결을 보게될것 같네요 


전재수 의원이 큰 표차로 승리했다고 해서 이 동네가 호락호락 해진것은 아닙니다. 지역의 중심가인 구포시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무효 
무죄석방을 주장하는 플랜카드와 랩핑버스가 돌아다니고 있고 이슈 이슈마다 자유한국당의 현수막이 기민하게 교체됩니다. 




 누구에게나 그럴테지만 정치인에게 낙선이라는것은, 임명직 공무원이 되지 못했다는것에 더해 생계와 가정에 큰 영향이 있습니다.
그동안 낙선을 계속해가며 묵묵히 인내해준 가족에게 마음이 더 쓰이는것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좋은대학 나와서 사법시험 합격하고 판사로 임관하고 이회창 총재의 간택을 받아 (나 대표는 국민이 뽑아준게 아니라고 하니 이 표현을 쓰겠습니다.)
비례로 입성하여 줄곳 서울에서 출마한 나경원 대표가 지역차별과 혐오발언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하고 공감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 말 함부로 쓰면 안됩니다. 

정치인의 당선과 낙선에 영향력을 주려한다는것은 둘쨰치고 유권자를 대체 어떻게 보고 저런 망발을 늘어놓는건지
혐오하라고 부추기면 펄럭거리는 빨간천에 들이박으려고 돌진하는 투우소라고 보는것같아 좀 많이 불쾌합니다. 

분명 그 당에도 차별과 혐오를 겪어가며 겨우겨우 당선한 이정현과 정운천이라는 사례가 있었지만 
지금은 두분 다 그 당에 없네요, 돌아갈지는 모르겠지만..

그 당은 호남에서는 후보 안낼껍니까 어짜피 변변찮은 후보 안낼꺼니까 피해 없을꺼라 여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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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덩쿨
19/09/02 08: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통 아버지가 함경도 출신이라 부산이 아닌 함경도 출신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물속에잠긴용
19/09/02 08:59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이 함흥인가요? 황해도라고 하시는 얘기 직접 들은 기억이 있는데...
중요한 건 이미 예전에 사라졌어야할 지역주의 망령을 예토전생시키는 썩어빠진 세력들이 많다는 거겠죠
19/09/02 08:02
수정 아이콘
자한당 호남에 지역구가진 국회의원있나요?
없으니까 상관없겠죠.
어강됴리
19/09/02 08:04
수정 아이콘
있기는 있었죠
곡성-순천의 이정현
전주을의 정운천

지금은 둘다 소속이 아니지만..
참돔회
19/09/02 08:49
수정 아이콘
당시 민주당에서 전과자를 어거지로 순천 후보로 냈었고
이정현이 밑바닥을 정말 열심히 돌며 표를 다졌었기에 나온 이변이죠

지금은 다시 전과자가 후보로 나와도 민주당 딱지만 붙으면 뽑아줄 겁니다
물론 이런 일이 TK에서도 일어나겠지만요
갈가메쉬
19/09/02 09:03
수정 아이콘
순천사람도 아니고 TK도 아니지만
지역민 비하는 너무하네요
나경원실드친다고 너무 나가시는데요...
참돔회
19/09/02 09:15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C%9D%B4%EC%A0%95%ED%98%84(%EC%A0%95%EC%B9%98%EC%9D%B8)/%EC%9D%BC%EC%83%9D#fn-15

나경원은 실드칠게 아니라 좀 빨리 짤렸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도 글치만 자꾸 헛소리를 해서 표를 갉아 먹네요.
이정현이 당선될때 민주당쪽 후보는 [박연차 게이트로 뇌물수수 혐의가 드러나 의원직을 상실하였]던 후보입니다.

지역민 비하라뇨. 지금 당장 내일 이 전과자가 다시 민주당 후보로 나오고 이정현과 붙으면 누가 이길 것 같으세요?
물론 그 반대로, TK에서 전과자가 한국당으로 나오고 민주당으로 다른 후보가 나와도, 꽤 높은 확률로 한국당이 될 겁니다.

지역감정 이거 고쳐야 합니다.
19/09/02 09:11
수정 아이콘
이정현은 지역구에서 두번 연속으로 뽑혔는데요. 이정현이 전과자인가? 크크
참돔회
19/09/02 09:16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문장을 제대로 못 써서 잘못 전달했나 봐요
당시 민주당에서 뇌물수수 전과자를 굳이 공천잡음을 일으키며 후보로 냈었고, 전과자가 아닌 이정현이 뽑혔습니다.
한강두강세강
19/09/02 09:17
수정 아이콘
잘못한 건 잘못한 거고 진영논리는 진영논리인데 그걸 억지로 합치려다보니 무리한 주장이 튀어나오네요 이게 바로 이쪽이나 저쪽이나의 좋은 예시 같습니다만
참돔회
19/09/02 09:27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C%9D%B4%EC%A0%95%ED%98%84(%EC%A0%95%EC%B9%98%EC%9D%B8)/%EC%9D%BC%EC%83%9D#fn-15
[박연차 게이트로 뇌물수수 혐의가 드러나 의원직을 상실하였]던 후보를 당시 순천에서 민주당이 굳이 공천잡음을 일으키며 후보로 냈던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전과자를 이정현이 이긴 것도 사실이고요

여기까진 팩트고, 제 생각에 2019년 9월 3일에 다시 선거를 하고, 똑같은 후보들이 다시 나오면, 뇌물수수 전과자가 이정현 상대로 이길 것 같습니다. 이건 뭐 추정이긴 합니다만, 설마 님은 제 추정이 틀렸다고 생각하세요?
진영논리에 빠진게 아니란걸 굳이 언급하고 싶어서 TK에서도 마찬가지로 뇌물수수 전과자가 한국당으로 나와도 한국당이 뽑힐 거라 생각한다고 추가 멘트를 넣었습니다. 이것도 물론 추정입니다만 말이죠.

지역감정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래서 김부겸이 대구에서 당선될때도, 이정현이 순천에서 당선될때도 참 잘 되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한강두강세강
19/09/02 09:42
수정 아이콘
사실 관계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한 마디 덧붙이자면 이정현 의원이 지역구에서 노력한 것도 사실입니다.

추정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참돔회님께서 추정에 대한 근거는 없으시잖아요. 그 근거란 건 지역감정 아닌가요?

지역감정 고쳐야하신다는 분께서 지역감정을 부추기시는 모습이 이해가 안 되네요.
참돔회
19/09/02 10:10
수정 아이콘
고치기 위해선 문제를 직시하는게 먼저입니다
현재 지역감정이 심각하다고 전 생각하고, 그게 얼마나 심각하냐면 전과자가 나와도 당선될 정도가 아닐까? 정도로 전 추정합니다.

물론 그게 민주당 vs 한국당 1:1 매치일때 이야기고요
아래 콩락님이 쓰신 것처럼 민평당 같은 대안 세력이 있다면 뇌물수수전과자의 당선확률은 더더더 떨어지겠죠

문제인식이 없다면 고칠 시도조차 덜하게 됩니다
최근 읽은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대변동 이란 책에서도 '문제 인식'을 중요한 문제 해결의 열쇠로 적기에 강조해 봤습니다

진심으로, 김부겸과 이정현이 많아지기를 전 빌었었습니다. 제가 글로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바가 있어도 이해 바랍니다.
19/09/02 09:40
수정 아이콘
우려하시는 바는 알겠지만 실제로는 민평당이 있기때문에, 민주당 딱지만 붙으면 뽑아준다는 말은 반드시 사실은 아닐겁니다.
사람들이 전과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는건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구요.
참돔회
19/09/02 10:08
수정 아이콘
아 맞다 그 이야길 제가 안 썼네요
재선인가에선 국민의당과 갈라먹어서 어부지리로 이긴 것도 있을 겁니다 흐흐
암튼 지역감정이 사라지길 빕니다.
퍼니스타
19/09/02 10: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순천, 광양에 살고 있는 사람인데요. 전과자를 내도 민주당 타이틀만 달면 뽑아 준다는 말이 모욕적이네요.
당시에 이정현 뽑은 건 민주당 후보가 전과자라서 뽑은 거 아닙니다.
전과자인거 모르는 사람 많았어요.
이정현이 꾸준히 여기서 터를 닦고 있었고, 당시 정부에서 권한이 있음을 보고 여기 지역구 주민들은 실리를 택한겁니다.
단순 지역감정 이었으면 나이 드신분들이 오히려 이정현에 투표 안했을 텐데
이정현 표는 대부분 50대 이상에서 나왔어요. 30대 이하로는 이정현 싫어했죠. 저도 그렇구요.
순천지역이 원래 경상도 옆에 있어서 지역색이 좀 달라요. 지역 차별도 거의 없습니다.
참돔회
19/09/02 11:22
수정 아이콘
저도 그쪽 삽니다. 제 주변과는 분위기가 다르네요.
표현을 정제했어야 했는데, 모욕감을 느끼실수 있도록 한건 제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9/09/02 08:19
수정 아이콘
선을 넘지 않는게 중요하고 대부분 선을 넘는 걸 어려워하죠
그러나 그 어려워하던 선을 넘고 나아가 소소한 이익을 얻게 되면 그 선은 예전 내가 어려워하던 그 선이 아니게 되죠 이제는 자유로이 넘나드는, 선조차도 아닌 게 된 거죠. 그렇게 하여 지속적일 뿐 아니라 갈수록 추해지는 것 같습니다. 선택은 방향성과 속도를 지니니까요..
마법거북이
19/09/02 08:27
수정 아이콘
지역감정 지긋지긋합니다.
어느 정권을 가리지 않고 선거에 유불리를 따지면서 지역색을 버리지 못하는가요.

이명박 영포라인, 박근혜 정부때는 TK아니면 공무원 사회 승진이 어렵다는 말이 나왔고
문재인 정부는 주요요직에 호남,PK 출신이 50%를 점하고 있고...

국민들은 지역색이 옅어졌지만, 정말 정치권은 한참 뒤에서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19/09/02 09:13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보면 일베가 그 난리 브루스를 쳤었고 지금도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지만 선거로 어느정도 상호 존중이 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었죠.
국민의 공이 크겠습니다만, 정치권의 공(이정현,김부겸 등)이 아주 없는건 아니기도 하지 않나 생각해요.
솔로14년차
19/09/02 10:46
수정 아이콘
주요요직에 호남,경남 출신이 50%를 점하고 있는거면 별로 높지 않은데요.
마법거북이
19/09/02 10:49
수정 아이콘
나머지 50을 서울, 경기, 강원, 충청, TK가 나눠먹어야하는데..
뭐. 높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따로 할말은 없네요.
솔로14년차
19/09/02 11:03
수정 아이콘
1960년의 인구분포를 보면 호남과 경남의 인구가 전체의 45%쯤 됩니다.
게다가 임명권을 대통령이 쥐고 있는 거고, 유능하기도 해야하지만 손발이 맞는 사람을 지명하는게 당연한 상황에서 50%인거죠.
아에 임명을 할 때 50%를 호남과 경남에 배정하고, 50%를 나머지 지역에 배정하는 형태로 아에 정해놓고 하다보니 그리 된거면 모를까,
주요요직의 인원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도 아니고, 몇 사람만 자기 측근을 배치하면 비율이 확 달라질텐데요.
마법거북이
19/09/02 11:06
수정 아이콘
100여개 주요요직 비율중 50%선이니 크게 몇사람정도로 크게 바뀔것 같진 않고요. 1960년 기준은 왜 나온건지 모르겠네요.
솔로14년차
19/09/02 11:12
수정 아이콘
저 때 인구비율이 저랬으니까 저 때 태어나는 신생아들도 대강 저런 비율이었을테고, 60년 즈음에 태어난 사람들 출신이 대충 저정도 비율이 된다는 거니까요. 주요요직에 있는 사람들 출신 따지는 거 아닌가요?
100여개라해도 대여섯 사람바뀌면 4,5%가 바뀌는건데요.
60세쯤 되는 사람들 출신이 절반가까이 호남과 경남출신이고, 그 중에서 몇 사람 더 자기 사람으로 해서 몇 프로 더 올라가면 50%쯤 되는데요.
다시 첫 댓글로 돌아가서, [주요요직에 호남,경남 출신이 50%를 점하고 있는거면 별로 높지 않은데요].
마법거북이
19/09/02 11: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하 그런의미군요.
찾아보니. 1960년 기준 pk+호남이 40.52%고, 요직에 임명되는 나이는 대략 65세쯤 되니 인구비중은 더 낮겠네요.
이 10%의 간극(다른 지역이 감소비율감안하면 20%)에 대한 판단은 제각각이니까요. 각자 편할대로 생각하자고요.
솔로14년차
19/09/02 11:28
수정 아이콘
제가 찾은 자료는 48%였는데, 자료마다 좀 다른가보군요. 그리고 60년생이 딱 올해 60세니까, 대략 65세면 인구비중이 더 높겠죠.
어쨌든 40%라고 한들 별로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생각의 차이일 수 있는데, 생각의 차이일 수 있는 그 정도가 원댓글처럼 문재인정부에 대한 비판의 항목으로 등장할만 한 건지 모르겠네요. 이게 지난 두 정부때 TK아니면 승진이 어렵다는 말과 비견될만한 수준인건지.
마법거북이
19/09/02 11:38
수정 아이콘
아 오타입니다.65세가 아니라 65년생이요.
정도의 차이만 일부 있을수 있죠. 이번 정부가 부산과 호남의 연합이라 지역범위가 넓은 것도 있고요. 어쨌든 지역편중은 역대정부 모두 공통이라고 봅니다.
참돔회
19/09/02 08:47
수정 아이콘
나폴레옹의 격언이 절실합니다
"당신의 적이 실수하고 있을 때 절대 방해하지 말라."

친문세력이 조국을 끝까지 결사옹위하며 자멸할 분위기인데 괜히 주제 돌리지 말고 나경원은 좀 가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19/09/02 09:01
수정 아이콘
방해력을 조절 할 줄 알았으면 정권교체가 될일이 없...
참돔회
19/09/02 09:08
수정 아이콘
T_T 속상합니다 ㅠ_ㅠ
일각여삼추
19/09/02 09:11
수정 아이콘
가만히 있으면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희극을 보면서 팝콘 먹을 수 있었는데 아쉬워요
참돔회
19/09/02 09:19
수정 아이콘
지역감정 조장은 정말 망국적인 몹쓸 짓이고, 제대로 된 정치인이라면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현존하는 지역감정을 어쩔 수야 없겠지만,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가령 한국당 입장에선 광주 등에 대해 더 진솔한 사과와 스킨쉽, 518망언 관련자에 대한 확실한 징계 등이 가능했겠죠

그런데 왜 저런 쓸데 없는 소리까지 해서 괜히 '적의 실수를 방해'하는 걸까요
전 나경원의 발언 중 '북한의 수석대변인이란 소리를 더 이상 듣지 않게 해 주십시오' 외에는 대체로 짜증이 납니다. 그냥 물러나 주셨으면
(이라고 하지만 딱히 다른 분들이 더 나을것 같지도 않아서 ㅠㅠ)
초짜장
19/09/02 08:49
수정 아이콘
이번에 박용진 의원한테 제발 오버하지 마시게 하신 분이군요
강미나
19/09/02 09:00
수정 아이콘
되도 않은 말꼬리잡기보다는 이쪽이 더 문제이슈가 되어야한다고 보는데, 안타깝네요.
19/09/02 09:04
수정 아이콘
PGR에서나 그렇지 사회적으로는 큰 차이 없는 정도의 이슈들이 되는거같네요 흠
갈가메쉬
19/09/02 09: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법거북이
19/09/02 09:59
수정 아이콘
물타기라기엔... 여기글은 나경원 비난 + 전재수 칭찬글이 컴비네이션인데여...
갈가메쉬
19/09/02 13:08
수정 아이콘
어쨌든 둘 다 나빠야하는군요
네 잘 알겠습니다
일각여삼추
19/09/02 09:19
수정 아이콘
조국 옹호하시는분이네요. 뭐 그런가 보죠.
19/09/02 09:23
수정 아이콘
애초에 나경원도 박근혜가 평생 감옥에 있어야 할 정도로 잘못을 했으냐고 옹호하는 양반인지라
일각여삼추
19/09/02 09:28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감옥에 있으니 조국도 감옥에 들어가면 공평해지겠네요
19/09/02 09:33
수정 아이콘
뭐 박근혜처럼 재판 받고 형량을 정하면 되겠쥬
솔로14년차
19/09/02 10:56
수정 아이콘
부산사람으로써 개인적으로 평하자면, 타지 사람들은 마지막 문장에 심금을 울릴지 모르겠으나, 부산사람들에겐 마지막 문장이 전재수를 찍지않는 이유가 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이전에 다른 글에도 댓글로 달았었는데, 전재수가 그 앞에 길게 적은 저 부분에 대한 '부채의식'은 부산사람들이 지난 지선 때 대부분 털어냈습니다. 혹 지난 총선 때도 낙선에서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는 사람의 지역구라면 혹시 모를까, 현역의원이 저렇게 말해봐야.
민주당은 지금 야당이 아닙니다. 부산민주당 사람들 입장에서 야당같은 심정에서 벗어나지 못한 걸 이해는 합니다만, 부산시민들이 부산민주당을 야당으로써 보고 있지 않아요. 지난 지선을 기점으로 그게 끊겼다니까요. 근데 저 트윗은 지나치게 야당감성입니다.
19/09/02 11: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경원씨의 광주일고 망언과 전재수씨의 마지막말을 살펴보자면,여야와 상관없이, 지역감정에 휘둘리지 않을정도로 부산시민들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의미로 생각합니다. 전재수를 찍지 않는다고 해도 그건 전재수의 마지막 말때문이 아니라 작성해주신 것처럼(노무현에 대한 부채의식 소멸 등) 다른이유라 생각이 드네요
솔로14년차
19/09/02 11:17
수정 아이콘
다른 이유일 수는 있는데, 지지자들을 제외한 중간에 있는 사람들이 콧웃음칠 발언이긴 하다고 봅니다. 결국 선거라는 건 자기 지지자들의 투표율을 높이는 것, 중간에 있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 상대 지지자들의 투표율을 낮추는 것, 이렇게 세가지를 통해 이기는 건데요. 저 발언 하나의 가치가 뭐 그리 높겠습니까만은 중간에 있는 사람들 끌어들이는데도 도움이 안되고, 상대 지지자들의 투표율을 낮출만한 발언도 아니라고 보거든요. 즉 손해면 손해지 하등 도움되지 않는 발언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부산사람들이 노무현에 대한 부채의식이 소멸한 정도는 아닙니다. 소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노무현과 지금의 민주당을 분리해서 보기시작한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해야겠죠. 노무현과 별개로도 지금의 부산민주당에도 부채의식이 있었는데 그 부채의식이 사라졌다는 말입니다.
Polar Ice
19/09/02 11:10
수정 아이콘
박용진한테 내부총질한다고 뭐라하신 분이네요. 별개로 제발 지역감정, 부채의식, 감성팔이 호소 이런 걸로 승부하지 않는 정치판 되었으면 해요. 지금은 민주당이 충분히 유리한 지형이고 정권도 잡고 있고 자한당은 헛소리만 하는데 지도부와 대표도 엑스맨이죠. 이런 상황에서 진실하게 평소에 얘기했던 정치적 발언들과 공약을 지켜가며 정치를 한다면 민주당이 집권하는 백년대계가 완성됩니다. 단체로 똥볼차면서 이런 호소 하는거 비겁해 보이죠.
뻐꾸기둘
19/09/02 12:25
수정 아이콘
저런걸로 실제 피해본 적이 없으니 계속 하는거죠. 망언 쏟아내도 별로 피해 안 뵈까 망언 하는거고. 범법 저질러도 당선되는데 별로 문제가 없으니 계속 하는거고. 유권자가 저런 정치인을 만드는겁니다.
마담리프
19/09/02 12:46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둘다 답답합니다.
지금은 나경원이 나쁜지 조국이 나쁜지 가리는 대회가 아닙니다.조국이 나쁜사람인지 아닌지 가리는 대회에요. 나경원이 뭐 어쨌든 관심없고요.조국이 뭔잘못했는지만 봐야죠. 나경원이 법무부 장관하는거 아니잖아요
19/09/02 12:51
수정 아이콘
본문에는 조국이 전혀 없는데, 기승전 조국이네요.
이 글에선 나경원이나 전재수 얘기만 해도 충분할것 같은데요.
카롱카롱
19/09/02 15:14
수정 아이콘
서울에 선출직 많다고 광주일고 정권이라는 분이나
그거 좋다고 전라도 처죽이자는 분들이나
답이없죠....이래서 인간이면 새누리 당 할 수가 없습니다
지지자는 설득해야하는데 사실 극단주의자들 설득이라는게 사실상 종교 개종의 영역이라...
괄하이드
19/09/03 00:03
수정 아이콘
아 저 박민식 의원 아직 포기 안하고 지역구 다지고 있나보군요. 덜덜

은근 지역에서는 중앙활동보다도 지역구에서 얼굴 많이 보이는게 먹히는 경우가 많은데 내년에 또 영혼의 매치 벌어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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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61 [정치] 그분보다 어용지식인,언론인들이 더 신물납니다 [35] Gloomy9560 19/09/04 9560 23
82560 [정치] 홍준표 전 대표가 나경원 원내대표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63] 홍준표10433 19/09/04 10433 17
82559 [정치] "대입 재검토는 정시수시 비율 조정 아냐" “정시 확대? 굉장한 오해” [172] 사악군13923 19/09/04 13923 10
82556 [정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6일 하루 개최 합의 [149] 칸예웨스트12610 19/09/04 12610 4
82555 [정치] 이게 다 자한당 탓이다 [69] 피정8695 19/09/04 8695 15
82553 [정치] 미혼 女 후보자에게…"출산율이 문제·기여해달라" [81] 허니드링크12452 19/09/04 12452 14
82551 [정치] 조국 임명, 반대 51.5% - 찬성 46.1% [428] 어강됴리21434 19/09/04 21434 15
82549 [정치] 조국 후보자에 대한 내 심경의 변화를 만든 글 두가지 [98] 곰주12919 19/09/04 12919 34
82545 [정치] 헌재 “시장이 행정구 구청장 임명, 지방자치제 합헌” [27] 군디츠마라9461 19/09/03 9461 1
82538 [정치] 푸슝푸슝! 이 와중에 존재감이 급상승하는 야당 의원이 있다? [117] 오리아나15685 19/09/03 15685 10
82535 [정치] 언론이 공정하지 않는데 일개 시민이 왜 공정해야 하나? [209] 마빠이15447 19/09/03 15447 69
82530 [정치] 투표제도를 개선하면 좋지않을까요? [26] 짐승먹이6105 19/09/03 6105 4
82529 [정치] 조국 이후 사법개혁이 가능하기는 할까? [43] 마우스질럿10178 19/09/02 10178 2
82528 [정치] '언론의 조국 보도, 대체 왜 그럴까' [107] 결국이것인가13841 19/09/02 1384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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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23 [정치] 윤석열검찰총장 관련 글이 내려가서 올리는글 [60] 밀리어13535 19/09/02 13535 21
82520 [정치] 조국 딸 1저자 교수, 그 아들은 서울대 법대 인턴 [203] 사악군19690 19/09/02 19690 36
82518 [정치] 전재수의원의 호소 [52] 어강됴리10634 19/09/02 10634 19
82510 [정치] 자유한국당의 "자위" 논평을 별거 아니고 일상적 용어라고 하려면요. [125] 유목민12179 19/09/01 1217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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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06 [정치] 정치 얘기는 점잖게 나오는 얘기가 아닙니다. [17] 루트에리노7110 19/09/01 71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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