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9/01 17:37:43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순간 궁금함에 찾아본, 임정이래 한국식 공부(learn) 원탑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적세계의궁휼함
19/09/01 17:39
수정 아이콘
'시험'공부겠죠. 진짜 공부된 사람으론 안 보여서...
19/09/01 17:40
수정 아이콘
흐음 그래서 따님에게 많이 미안하신 거겠죠;;
미적세계의궁휼함
19/09/01 17:58
수정 아이콘
순간 피식했습니다 크크크
19/09/01 17:56
수정 아이콘
22222
인생 공부는 낙제죠 낙제...
Practice
19/09/01 17:40
수정 아이콘
제목에 음성주의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소리가 너무 크네요 크크크크크
19/09/01 17:41
수정 아이콘
아앗.. 음소거 말머리를 걸었어야 했는데..
19/09/01 17:40
수정 아이콘
보통 하나 큰 시험 끝나면 다른 곳으로 눈돌리고 여유를 즐길 법 한데, 저런 공부를 하는 것 자체가 본인의 놀이자 신성한 의무였나봐요
19/09/01 17:42
수정 아이콘
학계에 즐비한 공부원탑이 워낙 많으셔서...
19/09/01 17:43
수정 아이콘
어.. 혹시 승덕좌를 넘어서는 분이 있으신건가요??
19/09/01 17:51
수정 아이콘
현역 중에 당장 생각나는 분이 하버드 물리과 교수이시면서 노벨상에 정말 근접했던 필립 킴 교수님도 계시고, 제 전공인 경제학에도 제 지도교수님 포함해서 국내외 유수의 리서치 대학에서 연구실적 정말 많이 쌓으신 교수님들 많으십니다.

고승덕씨랑 공부의 영역이 다를 뿐이지, 학계에서 잘나가시는 분들 정말 많아요.
열역학제2법칙
19/09/01 17:58
수정 아이콘
공부랑 연구가 다른거라고 치면...
19/09/01 18:56
수정 아이콘
시험에 붙기 위해 하는 공부랑 리서치가 다르다고 말씀드린건데 잘못된 말은 아닌거 같습니다.
19/09/01 18:05
수정 아이콘
아 노벨상에 근접하셨다면 그분이 원탑이 맞네요;;
우리나라도 학문으로 노벨상 따신 분이 나와야 될텐데 말이죠;;
닉네임을바꾸다
19/09/01 18:15
수정 아이콘
그 뭐냐 위상부도체의 그 분인가...
19/09/01 22:28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해 고시성적이 가치생산 측면에선 쓸모가 없죠.
연구능력 좋은 사람들, 그 중에서도 확실히 시대를 선도할만한 (요즘은 AI, 뉴로모픽, 암관련 연구 등이 있겠죠. 사실 웬만한 기초과학 연구들은 상당수가 가치생산에 쓸모가 있습니다.) 연구를 하는 분이나, 응급실 근무 의사들이 차라리 더 낫...
19/09/01 19:2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공부 = 문과 = 시험

이런게 좀 있죠.. 장원급제가 있던 나라라서 그런가..
19/09/01 19:27
수정 아이콘
뭐 그렇죠...
탈리스만
19/09/01 22:47
수정 아이콘
정말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댓글이네요. 크크크크 장원급제의 나라
19/09/01 17:43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이분일줄 알았습니다.
고등학생때 하루 14시간씩 매일 공부할 수 있으면 원하는대학 어디든 갈 수 있을거라는 말이 있는데
이분은 하루 17시간씩 공부했다고 들은것같네요.
괜히 정치쑤시다 이미지 말아드셔서그렇지... 공부쪽으로는...
19/09/01 17:44
수정 아이콘
공부로는 정말.... 경이로운 양반인거 같습니다.....
19/09/01 17:45
수정 아이콘
우와...
19/09/01 17:52
수정 아이콘
도대체 왜 우리나라에서는 외우는게 "공부" 가 되는건지
기사조련가
19/09/01 17:58
수정 아이콘
사시 행시 외시가 단순히 [외우는것]은 아니죠. 수능만해도 단순히 암기로는 좋은 성적을 못거두니까요.
19/09/01 18:01
수정 아이콘
수리가형을 20분만에 뚝딱 해치우는 수학괴수들이 즐비한데 사시 행시 외시 수석이라고 그게 가능하다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vallalla
19/09/01 19:09
수정 아이콘
반대로 그 괴수들 보고 사시행시외시 수석 하라고 하면 항상가능하진 않을걸요.
후마니무스
19/09/01 21:40
수정 아이콘
수리가형 20분은 아니고 30분만에 다풀었던 경험있는 사람으로서

고시는 3년 정도 꾸준히 공부한다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지 않나 합니다만..

인간이 갖는 인내력의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는 점에서

"큰 시험"이라고 생각됩니다.
19/09/01 23:38
수정 아이콘
에이 아무리그래도그렇지 경제학 공부해본적도 없는 사람이 사시붙고 반짝 달려들어서
명문상경대생들 다 제치고 수개월만에 행시차석을 땄는데 그게 보통 머리겠습니까

그냥 암기력만 좋은 사람 절대 아니에요. 텍스트 읽고 해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보통 아니란 소립니다.

책으로 나온 고승덕 수기 읽어보셨는지 몰라도 저 사람은 이과갔어도 탑티어 가볍게 찍었을 양반입니다. 실제로 부모가 의대를 권했고요.
수기에 보면 내 수학성적이 별로네>한번파보자>뭐야 해보니 쉽네? 라는 식으로 수학성적 올렸다고 적은 사람입니다
그런사람앞에서 고등수학가지고 괴수 운운하면 안되죠.
19/09/01 18:08
수정 아이콘
주입받은 지식을 내보이는거라는 의미에서 썼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공부라는건 지식의 범위를 넓히는 거라고 생각
처음과마지막
19/09/01 17:53
수정 아이콘
공부잘하는것과 정치력이나 정치감각하고 큰 상관이 없나봐요?
DownTeamDown
19/09/01 17:54
수정 아이콘
정치력이나 정치감각에는 대중을 휘어잡을수 있는능력이 필수인데 공부에는 전혀 상관없는것들이라
후마니무스
19/09/01 23:38
수정 아이콘
상관있죠.

다만 그 감각을 인지론적 영역으로 치환하는 게 고승덕은 좀 느린거 뿐이죠.

텍스트화된 지식을 인식하는 능력면에선 탁월했지만요.
스타니스
19/09/01 17:54
수정 아이콘
이런 거 따질 때 왜 무슨 공식이나 이론 정립같은 학문적 성취가 기준이 아닐까요? 게임처럼 승패 따지는 게 명확하니까? 크크
초코타르트
19/09/01 17:57
수정 아이콘
천재나 인재라고 불릴만한 사람은 다른곳에 많겠지만 공부라는 기준으로는 고승덕은 대단한것 같긴합니다.
저 시험들을 다 붙다니...
기사조련가
19/09/01 17:58
수정 아이콘
그냥 공부 말고 [고시 공부]는 원탑 맞죠.
초코타르트
19/09/01 18:0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공부라는게 현재 거의 시험 공부라는 의미로 많이 좁혀져있다보니...
학자들이나 연구자들에게 공부열심히 한다는 표현은 안쓰이니까요. 그들의 수학은 뭐라고 표현되는지 생각해보니까 모르겠네요.
공부라는 의미를 원래 의미대로 수학의 의미로 하면 성취도가 높은 사람은 당연 훨씬 많을것 같습니다.
19/09/01 17:59
수정 아이콘
공부원탑이라고 하기에는 사시 행시 외시는 너무 암기 위주라... 수리가형 텝스 등등은 또 다른 종류의 시험이죠. 또한 시험잘본다고 꼭 공부 원탑도 아니구요
19/09/01 18:01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군요 고시공부 원탑제목을 넣을까 했는데;; 설법대 수석 졸업 타이틀도 가지고 계셔서 공부원탑이라 넣긴 했는데 확실히 타이틀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네요
19/09/01 18:04
수정 아이콘
네 그렇지만 님이 과장하신건 아니구요 하하. 공부원탑에 가까운 분들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9/09/01 18:01
수정 아이콘
3대고시를 다 붙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19/09/01 18:02
수정 아이콘
10손가락으로 세는 정도라 들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학 졸업전에 다 붙은 분은 세손가락 이내인걸로...
작칠이
19/09/01 18: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성이니 감성이니 리더쉽이니, 소설속 제갈량같은 천재성이니 장량같은 안목이니 그런거 떠나서
공부에만 스탯 올인 찍으신 분.
그것도 뭐 대단한 학문적 업적이 있으신 건 아니고 오로지 공부에만...
정확하게 표현하면 공부의 신이라기보다는 수험생의 신일 뿐 분이죠.
아라온
19/09/01 18:02
수정 아이콘
고시생, 학생으로서 공부라면 1등이겠지만,
개발, 연구(석박사), 업무력, 인생적인 공부는 머...
19/09/01 18:04
수정 아이콘
이런 공부기계나 그에 비견될만한 두뇌들을 바보 만드는 정치와 권력 당신 대체....
전립선
19/09/01 18:04
수정 아이콘
암기력 1등 정도는 되겠죠. 고승덕씨가 학문가로 남았어도 아마 대단한 업적을 남겼을 거예요.
정치 기웃대다가 말아먹은 건 뭐... 머리 좋은 거랑 현명한 건 완전 다르니까요.
기다리다
19/09/01 18:07
수정 아이콘
공부원탑은 서울대 법대교수 송옥렬 교수일겁니다.

고승덕씨야 남는 시간에 행시 외시를 붙은거고

송옥렬 교수는 죽음이라는 사법연수원 기간동안

행시 외시를 합격하고 판사임용가능성적으로 수료..
19/09/01 18:10
수정 아이콘
아 승덕좌도 연수원 12등이라 판사가능선이었습니다.
물론 옥렬좌는 서울법대 수석입학-졸업이니 그 타이틀로는 더 우위이긴하네요
지금뭐하고있니
19/09/01 21:2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송교수는 굉장히 젊은 나이에 설법교수가 되죠. 강의도 나름 재밌다 생각합니다
도들도들
19/09/01 22:20
수정 아이콘
사소한 타이틀이지만 학력고사 만점 전국 수석이기도 하지요.
19/09/02 17:30
수정 아이콘
..... 사소....하다구요????
19/09/01 18:09
수정 아이콘
분명 역대급의 대단한 분은 맞는데 어차피 고시 중에 하나 붙을 머리면 다른 고시 공부해서 붙는건 본인의 의지 문제 같아서 세개 붙는다고 딱히 하나 붙은 사람보다 세배 뛰어난지는 모르겠어요. 하나 붙는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임정 이래 원탑 운운은 좀... 이과쪽이긴 하지만 그냥 imo 입상한 사람들이 더 머리는 좋은게 아닐까 싶은.
초짜장
19/09/01 18:15
수정 아이콘
굳이 까내릴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역대급은 역대급이니까
낙선으로 책임까지 지신분...
가브리엘
19/09/01 18:19
수정 아이콘
제가 역사끈이 짧아서 질문이 있는데요. 유사 이래는 오처넌 형님 맞나요?? 더 대단한분이나 비비는 분도 있을것 같아서요 흐흐
19/09/01 18:2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오처넌 형님인거 같습니다..
가브리엘
19/09/01 18:24
수정 아이콘
진짜 언터쳐블이긴 하나보네요. 아물론 사료상이겠지만 흐흐
19/09/01 18:27
수정 아이콘
일단 13살에 진사과 초시 따시고...
24살에 별시 초시 답안으로 낸게 천도책인 양반이라...
빨간당근
19/09/01 18:2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유사 이래로 가면 오처넌 형님이 맞는거 같습니다;
가브리엘
19/09/01 18:30
수정 아이콘
아늬 놀라운게 아무도 다른견해를 안내는게 더 놀라울 따름입니다. 덜덜덜
-안군-
19/09/01 19:29
수정 아이콘
음... 기록이 많지 않아서 자세하게까진 몰라도 설총이나 최치원 정도면 좀 비벼볼 수 있지 않을까...
근데, 시험으로만 따지면 오처넌 형님이 갑이죠.
가브리엘
19/09/01 20:21
수정 아이콘
오 설총, 최치원도 그렇군요 하지만 오처넌형님이 클라스가 쪼시네요
retrieval
19/09/01 18:22
수정 아이콘
차라리 대학원에 가셔서 학자의 길을 걸으셨으면 정말 잘되셨을듯
19/09/01 18:24
수정 아이콘
학자로서도 꽤 가방끈이 기실겁니다... 서울대, 예일, 하버드에서 석사따시고, 컬럼비아에서 박사 따셔서...

그와중에 방송맛을 들이신 승덕좌는......
솔로14년차
19/09/01 18:34
수정 아이콘
제가 이 분을 평가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만은,
시험공부에 있어서도 90년대 전국 수석들에 비해서 이분이 최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고승덕이 공부하던 때하고 90년대에 시험보던 때하고는 공부하는 사람 수 자체가 확연히 달라서.
같은 의미로 이율곡도 잘 모르겠습니다. 조선시대 인물 중 최고로 충분히 꼽힐만하지만, 지금과 당시는 인구도 다르고 인구 내에서도 공부하는 사람의 비율이 현격하게 다른데.
그렇다고 고승덕이나 이율곡이 지금의 수석들보다 아래라는 소리는 아닌데, 경쟁이 더 심하던 시기에는 고승덕이라도 저 고시들을 다 저 짧은 기간안에 상위성적으로 패스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거든요.
19/09/01 18:41
수정 아이콘
저도 그생각은 하기는 합니다. 사시만해도 공부량이 승덕좌가 합격한 78년에 비해서 작년(?)시험이 어마어마했을테니..

그래도 학격선이 수십명때이었던 승덕좌 시절과
3등까지만 인정받던 조선시대에 9번 장원먹은 오처넌좌

시재보정해도 저 둘은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해서요, 작년 사시 기준으로는 승덕좌도 3대고시는 쉽지 않았다고 봅니다
솔로14년차
19/09/01 18:4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 둘이 밀린다는 게 아니라, 기준이 너무 달라서 무조건 위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뜻이었습니다.
최소한 고승덕이 20년 늦게 태어났다면, 3대고시를 모두 합격할 수 있다 하더라도 저렇게 짧은 시간에 다 합격하지는 못했을 거라고 보고, 그렇기 때문에 굳이 세 시험을 다 보지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19/09/01 18:4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말씀하신 내용 동의합니다!!
19/09/02 10:44
수정 아이콘
오천원 선생은 시험도 잘 보고 연구도 잘 하고 현실 정치도 잘하고 다 뛰어났던 사람이라 90년대 전국수석들이랑도 비교가 안 되지 않나 싶어요. 시험 하나만 본다면 모르겠지만.
솔로14년차
19/09/02 10:57
수정 아이콘
제 말은 어차피 비교하기 어렵다는 말이라서.
어강됴리
19/09/01 18:37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겠는데 이분야에서 알아주는게 [조국] 아니던가요
17세에 서울대법대 입학 -_-
27세 울산대 법대교수
31세 서울대 법대교수
남들 고등학교 들어갈때 대학교 들어감
그것도 서울대 법대..
19/09/01 18:47
수정 아이콘
17세 설법입학은...
나는 고1때 뭐했더라...
3.141592
19/09/01 19:13
수정 아이콘
17세가 만 17세 아닌가요? 그럼 1년 빠른거같은데
이혜리
19/09/01 19:33
수정 아이콘
전 조국 손을 들어주고 싶은게
잘 생긴 사람이 오롯이 공부에 전념하는게 진짜 쉬운 일이 아니라서..
19/09/01 18:40
수정 아이콘
천재소년 이슈되고 느꼈는데 국제적으로 경쟁하는 공부재능들이 있지 않을까요
19/09/01 18:43
수정 아이콘
읫분중에 댓글주신 노벨상에 근접했던 필립킴 교수님?
미래엔 정말 노벨상 따고, 한국말로 수상소감 발표하는 학자들이 나오길 바랍니다!
꼬마산적
19/09/01 18:45
수정 아이콘
박찬종 전 의원도 많많치는 않죠
19/09/01 18:46
수정 아이콘
오 그분도 어마어마했다고는 들었습니다...
브리니
19/09/01 18:53
수정 아이콘
이과는 왜 없나..위에 어느분 말대로 저또한 암기 언어 추론 위주 과목 말고 자연과학 수학쪽이 더 보배롭게 느껴지는 분야라.. 가늠할만한 시험이 없어서 그런가
마그너스
19/09/01 18:54
수정 아이콘
원탑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약한거 같네요

당장 생각나는것만 해도 고3때 시위하다 정학 먹고도 전국 수석 학부때 놀아서 대학원가서 기초를 쌓으셨다면서 수석 졸업하셨다는 임지순 교수

살아있었다면 노벨상에 근접했을거라는 이휘소 교수

국내 최초 IMO 만점자였던 신석우 교수

학부까지 물리 전공하고 늦게 수학으로 전향해서 브레이크스루 상 타고 현재 IAS 펠로우 중인 허준이 교수

이들도 승덕좌에 전혀 안 꿀린다고 생각하기에 원탑이라 보기는 조금 약해요
19/09/01 19:08
수정 아이콘
신석우 교수나 허준이 교수도 정말 대단하죠.
지니팅커벨여행
19/09/02 00:05
수정 아이콘
'노벨상에 근접한' 분은 이휘소가 아니라 임지순,
'노벨상을 받았을' 분이 이휘소겠죠.
미카엘
19/09/01 18: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부와 시험, 연구와 개발은 전혀 다르죠. 고승덕 씨는 공부 굇수 중 하나가 맞습니다 크크
홍승식
19/09/01 19:00
수정 아이콘
공부랑 시험, 그리고 연구는 좀 다르죠.
시험은 단순히 과거 지식을 잘 아는 거고, 연구는 거기에 더해서 앞으로 더 나아가는 거니까요.
19/09/01 19:00
수정 아이콘
송옥렬 교수라는 분 어마어마 하네요;
1991년 한 해에 사법시험, 행정고시, 외무고시 합격
19/09/01 19:02
수정 아이콘
행시랑 외시는 연수원 공부 중에 따셨다고. .
연수원 성적은 판사가능권 덜덜
19/09/01 19:10
수정 아이콘
시험 잘 본다고 무조건 공부 잘 한다고 판단하니 아직도 노벨상 받는 학자들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겠죠.
진정 공부에 열을 가지고 그것을 연구에 옮길 수 있다면 노벨상은 이미 나오고도 남았다고 보네요.
사실 경제규모나 교육열이나 이런 것을 따져봤을 때 노벨상은 나오지 않는 것에는 다 사회적 기반이 깔려있다 봐야죠.
당장에 고등학교 학습량은 세계 최대에 가까운데 대학교 가면 공부하는 시간이 선진국에 비해 한 없이 떨어지는 것만 보더라도...
우리 사회가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고승덕씨는 공부 괴수는 맞죠. 그렇다고 원탑이다라 보는건 좀 아니라 보네요.
19/09/01 20:30
수정 아이콘
댓글들을 봐보니, 말씀하시는 내용이 더 와닿습니다. 3대고시 합격보다 연구와 학문적 업적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다가오길 바라네요!
iPhoneXX
19/09/01 19:13
수정 아이콘
이분 주식, 선물도 잘하셨어요. 국내 최초 스토캐스틱 전문가 중 하나였습니다. (물론 전문가라고 전부 부자되는건 아니지만..)
속삭비
19/09/01 19:22
수정 아이콘
박찬종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이분도 뭐 만만찮은 분이네요.
뿌엉이
19/09/01 19: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부로 역대탑을 찍었는데 그거에 비하면 아웃풋은 별로인....
본인 전문인 법학계에 뚜렷한 업적은 없고 정치쪽도 패망했고
시험으로 공부을 평가하기엔 좀 부족해 보이네요
-안군-
19/09/01 19:33
수정 아이콘
고시괴수는 맞는데, 딱히 업적이 없는게 아쉽죠. 조국은 나름 책이라도 많이 썼는데...
19/09/01 19:37
수정 아이콘
글에서 소리나요
BibGourmand
19/09/01 20:39
수정 아이콘
이과면 오세정 교수님도 대단하지요. 1등의 역사..
전국 대입 예비고사 수석, 경기고 수석졸업(이과), 서울대 본고사 수석, 서울대 물리학과 수석입학...
스탠포드 박사 (퀄 시험 1등),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자연대 학장,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기초과학연구원 초대 원장 + 각종 상 수상
국민의당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의원 (홀수는 여성), 현 서울대 총장
총장 선거에서 2등 한 것이 처음 2등 해 본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 정도라.. 그나마 학내 선거에서 1등이었는데 이사회 투표에서 2등으로 낙선해서 말이 많았죠.

정치 빼고 본업으로만 한정하면 위에도 나온 임지순 교수님 (오세정 교수님과 1년 선후배) 부터 해서 괴수들 참 많지요.
19/09/01 21:13
수정 아이콘
쭉쭉 수석을 한 사람이 공부 원탑이지. 많은 시험에 붙었다고 원탑이라 하기에는??
굳이 타이틀을 주자면 다작(?) 부분에서 원탑인거죠.
-안군-
19/09/01 21:18
수정 아이콘
근데 개인적으로는... 고승덕은 위에서 언급하신 진짜 굇수님들하고 비할 정도도 아니고, 이과로 치면 윤송이정도급으로 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체수석을 밥먹듯이 한 것도 아니고, 그 이후의 업적도 미비하니...
루트에리노
19/09/01 21:57
수정 아이콘
음 다들 반응이 왜이러지...
외우고 맞게 쓰는 것도 학습의 일종입니다. 연구해서 창의적인 뭔가를 만드는 것하고는 다른 방향이죠.
외우는건 공부가 아니라는건 굉장히 신박한 개념이네요.
19/09/01 22:58
수정 아이콘
외우고 맞게 쓰는 것도 공부 맞죠.

다만 제목이 공부 원탑이런식으로 나오니 이야기가 그렇게 흘러가버렸죠.
19/09/02 00:13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니까요 크크
19/09/01 22:29
수정 아이콘
공부 원탑이 아니라 고시 원탑이라고 해야죠 댓글을 쭉 보니 고시 원탑이라고 하기에도 모자라 보이기 합니다만
모든 공부하는 사람이 고시를 보는 것도 아니고 고시 성적이 제일 좋은 사람이 제일 공부를 잘 하는 것도 아닌데 고승덕이 고시에서 전부 수석을 한것도 아니군요

육상으로 비교하면 100m 넓이 뛰기 3단 뛰기에 전부 전국체전 시도대표로 참가한 선수보고 육상 역대 원탑이라고 하는 꼴입니다 물론 저 세 종목을 동시에 시도대표로 활약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휘귀한 일이긴 할겁니다만 누구도 육상 역대 원탑 소리는 안하겠죠
19/09/01 22:58
수정 아이콘
글쎄요..고승덕 씨가 대단한 사람이기는 하지만 3대 고시 합격하는게 큰 의미가 있다 생각하지 않아서 차라리 이런 쪽 공부 머리라면 사법고시 수석 후 연수원 수석 졸업 하신 분이 더 대단한 게 아닌가요
19/09/01 23:16
수정 아이콘
굳이 공부원탑이 고시3관왕을 할까요? 그냥 타이틀 이외에 고시3관왕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현명한 사람이면 명예뿐인 고시 3관왕을 하기보다는 바로 학문의 최전선을 달리거나 좀더 실용적인 공부를 했을듯(위에서 나오듯이 학과 수석이든 연수원 수석이든 7개국어 마스터든 등등등
19/09/01 23:19
수정 아이콘
머리좋은 분은 맞는데 이런걸 논할때는 저런거 합격하는거보다 업적을 뭘 남겼냐로 따지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폰 노이만이나 아인슈타인같은 사람이요
나와 같다면
19/09/01 23:22
수정 아이콘
폰 노이만에 아이슈타인이면 커트라인이 너무 높습니다 선생님.
유자농원
19/09/01 23:20
수정 아이콘
반박만 그득하네 크크크크
19/09/01 23:27
수정 아이콘
원탑논쟁은 원래 높은확률로 파이어가;;
19/09/02 00:34
수정 아이콘
나는 너희들이 모르는 사실을 알고 보고 있는 눈높이와 지식이 틀려라고 말하고 싶으신 엄격하신 분들이 많아서
좌종당
19/09/01 23:29
수정 아이콘
고시 수십명 시절엔 우리나라 탑급 머리들은 다 고시하러 가지 않았나요?
여기분들 나이대에서 별로인 고시위상 가지고 생각하니까 까내리는거 같은데
19/09/02 00:46
수정 아이콘
공부 1등이라기보다는 스펙1등...을 말씀하시는것 같은 느낌이 좀 듭니다.
이런거 잘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고등학교 다닐때 사시 행시 회계 3개는 무조건 통과해야하는 가훈이 있는 급우도 있었어요. 그친구 할아버지 아버지 세개 모두 통과해서 그런 모양인데....

저는 시험통과와 어떤 학문에 대한 진지한 공부는 좀 다른 영역이라 봅니다. 그리고 시험통과 후 너무 많은게 부여되는 사회적 체계도 좀 문제가 있다 보구요. 그게 또 사회적 발전 내지는 건강함을 해치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변호사 비롯해서 우리나라 전문직 모두 경쟁때문에 그 직업 포기해야하는 사람 꽤 나올 정도로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Bemanner
19/09/02 00:53
수정 아이콘
정치인 안했으면 인정하는 댓글 꽤 달렸을듯
로드바이크
19/09/02 02:13
수정 아이콘
5번이 좀 흠이긴하네요. 변명도 고작 유학준비에 석사논문 준비라니. 고2가 2주면 쓰는 논문을...
19/09/02 03:26
수정 아이콘
우병우는 비빌것도 아닌가요?

고승덕 일화로는 밥먹는 시간이 아까워서 비빔밥 먹었다는 썰을....
하늘을보면
19/09/02 04:42
수정 아이콘
공부와 연구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공부잘하는 사람은 인정은 합니다만 딱 걱기까지만 합니다.
하지만 고졸출신이어도 뭔가가 다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소한 것에서 뭔가를 발견하고 생각하고 개선하는 사람들이죠.
많은 훌륭한 철학자, 사상가, 과학자들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19/09/02 09:53
수정 아이콘
제목을 한국(KOREA)식 공부원탑(ONE TOP) 으로 바꾸시면 어떨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774 [정치] 볼턴,회고록에서 트럼프에 대한 메가톤급 폭로 [102] 크레토스17140 20/06/18 17140 0
86645 [일반] 해외선옵 마진콜 걱정없이 산 모투 종목들만 올랐네요. [112] 소오강호15178 20/06/09 15178 2
86624 [일반] 시의적절하게 봐줄만한 영화/TV시리즈/다큐멘터리 소개 [20] azrock9565 20/06/08 9565 0
86383 [일반] 내가 좋아하는 영화 트릴로지들 [29] 시지프스9583 20/05/23 9583 2
86210 [정치] "돈 필요해서…" 윤미향 남편, 日 논리로 이용수 할머니 공격 [105] 미뉴잇14187 20/05/13 14187 0
86050 [정치] 한국의 국가경쟁력 26위 -> 9위로 상승 [72] TTPP15985 20/05/05 15985 0
85445 [일반] 주관적 해외드라마 베스트 추천드립니다. [51] 아돌10524 20/03/30 10524 5
85282 [일반] 유럽과 미국만이 문제일까요? [96] 감모여재16947 20/03/22 16947 2
84937 [일반] 위시리스트 와인! FLEX 했습니다. [38] 야크비쉬7319 20/03/08 7319 4
84906 [일반] [코로나] 미국사는 누나 통해서 들은 이야기 [90] 퀘이샤22080 20/03/06 22080 6
84668 [일반] 아마 안 보셨겠지만 보면 좋은 명작영화(18-19) 및 추천요청 [19] azrock9276 20/02/25 9276 10
84660 [일반] 1917에 대한 나 혼자만의 해석..(스포많음) [14] 헝그르르5804 20/02/25 5804 3
84066 [정치] 문케어는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215] 그랜즈레미디18120 20/01/18 18120 0
84065 [일반] 모범적인(?) 기생충해석영상(스포주의) [9] 문문문무7870 20/01/18 7870 1
83751 [일반] 미드 '더 보이즈' 재미있네요. [35] OrBef13597 19/12/15 13597 2
83675 [정치] 답 없어 보이는 한국 정치 [69] norrell15977 19/12/08 15977 0
83668 [일반] 적적해서 소모임을 나가보았습니다만.. [65] 시스템적응자20164 19/12/08 20164 13
83240 [정치] 트럼프가 원하는 방위비 분담금은 50억 달러(6조원) 규모 [144] 낭천15044 19/10/25 15044 0
83010 [정치] 스톡홀름 북미실무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204] 아유23249 19/10/06 23249 0
82907 [일반] 저축하면 노예가 된다! 책소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62] i_terran13221 19/09/29 13221 6
82728 [일반] 캐나다 20년차. 딸 생일에 인종차별 당한 이야기. [68] 하나의꿈16150 19/09/15 16150 21
82617 [정치] 물러날 수 없는 조국. 그리고 문재인. [119] 스토리북15534 19/09/07 15534 18
82512 [일반] 순간 궁금함에 찾아본, 임정이래 한국식 공부(learn) 원탑 [111] 삭제됨13175 19/09/01 13175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