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8/25 14:06:15
Name 아유
File #1 ECx89y_UwAAsZ_l.jpg (127.0 KB), Download : 58
Subject [정치] 조국 교수가 내보낸 오늘 입장문을 비판해보겠습니다. (수정됨)


사람은 어디까지 갈 수 있으며 어디까지 뻔뻔할 수 있는 것일까요?

조국 교수가 그동안 되도 않는 변명으로 일관해오다가 오늘 장문의 글을 남겼네요.
물론 아이 일은 사과하지만 사퇴는 없다는 뭔가 앞뒤가 안 맞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는 일일이 한번 비판해보겠습니다.

촛불명예혁명 이후 높은 도덕을 요구하고 공정을 실천하는 시대가 우리 앞에 도래했습니다. 성숙한 민주의식을 가진 국민들에 의해 우리 사회는 곳곳에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젊은 시절부터 오래도록 꿈꿨지만 어쩌면 이상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던 민주주의 시대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 역시 첫 줄은 지지자들에게 남기는 메시지네요.

젊은 시절부터 정의와 인권에 대한 이상을 간직하며 학문 및 사회활동을 펼쳐왔고, 민정수석으로서는 권력기관 개혁에 전념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제 인생을 통째로 반성하며 준엄하게 되돌아 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개혁주의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이 문제에는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음을 겸허히 고백합니다.

>>> 자기 자랑에 넘치는 문단입니다. 그런데 아이 문제에는 불철저하고 안이했다고 하네요?

당시 존재했던 법과 제도를 따랐다고 하더라도 그 제도에 접근할 수 없었던 많은 국민들과 청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말았습니다. 국민의 정서에 맞지 않고 기존의 법과 제도에 따르는 것이 기득권 유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합니다.

>>> 여기서부터 앞뒤가 안 맞습니다. 정의와 인권에 대한 이상을 간직했다는 분이 이미 그 이상과는 다른 길을 걸어왔잖아요.

저의 불찰로 지금 많은 국민들께 꾸지람을 듣고 있고, 제 인생 전반을 다시 돌아보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법무부장관으로서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점 뼈아프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성찰하고 또 성찰하며 저의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새겨듣고 저 자신을 채찍질 하겠습니다.

>>> 뭐 여기까지만 보면 나 오늘 사퇴하겠습니다라는 생각이 들법한 내용입니다. 가관은 그 다음 입니다.

하지만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를 이행하라는 국민의 뜻과 대통령님의 국정 철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개인 조국, 국민들의 눈높이에 부족한 점 많습니다. 그러나 심기일전하여 문재인 정부의 개혁임무 완수를 위해 어떤 노력이든 다 하겠습니다. 저와 제 가족이 고통스럽다고 하여 제가 짊어진 짐을 함부로 내려놓을 수 없습니다.

>>> 이봐요. 권력기관 개혁이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건가요? 이미 국민들이 조국은 법무부 장관으로는 안 된다고 하는데 밀어부치겠다.
애초에 여기서부터 저 위에 민주주의 타령한 것과 앞뒤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성숙한 민주의식을 가진 국민들이 조국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내려오라고 하는데 본인은 그대로 있겠다?
그렇게 본인이 비판하던 책 반일종족주의의 논리 일제에 의해 근대화되었다. 일제가 아니었으면 한반도는 근대화 되기 어렵다.
이것과 뭐가 다르죠? 조국이 아니면 사법개혁, 권력기관 개혁은 이루어지지 않는 꿈인 건가요?
그 정도로 대한민국은 조국에 기대야 합니까? 또한 본인과 가족만 고통스러운게 아닐텐데요?
지금은 본인과 본인 가족이 아니라 본인의 말과 전혀 다른 행동으로 실망한 국민들이 더 고통스러운 것 아닌가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은 국민이 가진 의혹과 궁금증에 대해 국민의 대표 앞에서 성실하게 모든 것을 말씀드리고 국민의 판단을 받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사청문회에서 주시는 꾸지람을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지난 일을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 삶을 국민의 눈높이와 함께 호흡하며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래서 나는 법무부장관 하겠다. 이것이죠? 이미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아서 물러나라는데도 안 물러나면서
과연 국민 눈높이와 함께 호흡이 가능한가요?
조국 교수에게 있어서 국민은 결국 본인을 좋아라해주고 지지하는 국민들만 의미하는 것인가요?
무엇이 국민 눈높이에서 호흡하겠다는 것인지 여러모로 궁금할 따름입니다.

다른 말 하지 않겠습니다. 조국 교수님 그만 내려놓으세요. 본인이 무엇을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아니면 사법개혁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당신이 그럴 수록 문재인 대통령은 능력 없는 대통령이다라고 인증하는 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구하던 개혁은 오로지 조국에 의해 가능하다. 문재인은 조국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말하는 꼴입니다.
이게 문재인 대통령의 능력인 겁니까? 저는 그 말부터 묻고 싶습니다.

ps. 그나저나 다른 것 보다도 종교인들은 정말 무섭네요. 조국을 무슨 나라와 동급 취급하는데
저는 나라와 정치인을 동급취급 하는건 503호 감옥에 들어가 있는 그 분이 나온 것만 해도 최악이라고 보고 있는데...
정말 저런 사람들 보면서 그냥 짜증만 날 따름입니다. 대한민국을 무슨 70년대 유신 독재로 몰고가는 것도 아니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페로몬아돌
19/08/25 14:08
수정 아이콘
변명문이 꼭 고승덕급이네요.
이리스피르
19/08/25 14:08
수정 아이콘
내용에는 동의합니다만... 여기에 써봤자 조국이 볼리가...
19/08/25 14:13
수정 아이콘
애초에 관심도 없겠죠. 트위터에서 태극기 들이대며 조국 최고다 외치는 사람들 입장만 보겠죠.
19/08/25 14:08
수정 아이콘
(조 후보자에게 하는 말입니다)

엥간히하고 본인자리 찾아갑시다 이제.. 후..
22raptor
19/08/25 14:09
수정 아이콘
음? 근데 원래 글쓴님은 조국이 임명 되든 안되든 예전부터 문대통령 무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아니셨나요?
19/08/25 14:10
수정 아이콘
무능에도 단계가 있겠죠
22raptor
19/08/25 14:14
수정 아이콘
글쓴님 이름으로 검색해보면 생각하시는 무능의 단계가 이미 밑바닥 지하끝까지 찍으신것 같았거든요.
19/08/25 17:56
수정 아이콘
유능의 끝을 찍는분도 계시는데요 뭐
19/08/25 14:1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조국에게 휘둘릴 무능이라면 503호 감옥에 들어가 있는 그분과 뭔 차이가 있냐는 생각이 들 정도의 무능이 된다고 보네요.
그 정도로 문재인 대통령이 무능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저는 문재인 대통령은 무능 보다는 자기 고집이 센 인물 정도로만 보고 있었습니다만...
22raptor
19/08/25 14:16
수정 아이콘
아 그러셨다면 제가 오해했었네요. 사과드립니다.
19/08/25 20:32
수정 아이콘
저도 무능보다 고집 혹은 철학이 잘못된 사람으로 봅니다.

문재인에게 정말 크게 실망한것은
좋은 방향으로 잘해보려고 했는데 능력 부족으로 그만큼 못했다 이런게 아니라
문재인이 하고 싶어했던게 바로 지금 이건거 같아서(조국을 떠나서 지금까지 행한 국정 전반이)
그게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문재인이 하고 싶었던게 이거고 하고 싶었던거 거의 다 한게 지금이고 문재인 개인은 지금까지의 문재인정부가 만족스러울 겁니다.

문재인이 조국 임명 강행하는 이유는
남들이 뭐라 하든 듣지 않거나 다 틀렸다고 생각하고 자기 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인거죠.
또한 야당을 국정 파트너가 아니라 적으로서 대하고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을 안고가야 한다는 생각이 없으니 그들이 뭐라하든 상관하지 않는 거고요.
19/08/25 14:09
수정 아이콘
들킨걸 고백이라고 표현하네요
19/08/25 14:1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크크 누가보면 아무도 의심못한거 고백하는줄
리리컬 매지컬
19/08/25 14:12
수정 아이콘
내 레벨에서는 원래 다들 하는거였어
가재들 정서에는 좀 안맞겠지만 딱히 불법은 없어
법무부장관은 할거야
Polar Ice
19/08/25 14:16
수정 아이콘
조국 교수, 너무 불쌍해... 제발 한번만이라도 해봤으면 좋겠어...
현은령
19/08/25 14: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상보다 더 뻔뻔하네. 논문 1저자 빼먹는게 언제부터 기존의 법과 제도였나요?
조국 딸은 국민정서법에 걸린거지 잘못 없다는 개소리가 슬슬 들리니까 진짜 잘못한게 없는줄 아나보네요.
초코타르트
19/08/25 14:32
수정 아이콘
그건 단국대 교수가 일탈했다로 받아치면 끝이죠.
딸 건이 조국까지 직접 이어지기가 매우 힘든구조인게 문제라고 봅니다.
조국의 개입으로 제1저자가 됐다가 아니면 결국 치명타는 아니니까요. 이미 내로남불로 치명상을 입고있긴합니다만..
그들만의 리그에서 시스템을 잘만들어논거죠. 그러니까 끝까지 저럴수있는거라고 봅니다.
국민 눈높이라는거 자체가 저들에겐 없어요. 위법은 아닌데 왜그러는거야가 근본적인 생각이죠
교육부가 논문 전수조사했을때 학위 위조해서 대상도 아니었습니다. 민정수석님은 그 타이밍에 감찰들어갔구요
참 잘만들어놨죠. 무섭습니다
문앞의늑대
19/08/25 14:18
수정 아이콘
진짜 하고싶어하긴 하네요. 그래서 더 추하네요.
19/08/25 14:20
수정 아이콘
훨씬 추하죠. 자기를 임명한 대통령 능력까지 깎아대며 하고 싶다는 소리를 저리 장황하게 하는 것을 보면...
래쉬포드
19/08/25 14:18
수정 아이콘
기존의 법과 제도였다라 참 재밌는 변명문이네요 흐흐
백인정
19/08/25 14:18
수정 아이콘
잘못했다니까 사과는 하는데 사실 잘못한건 없음

잘못한게 없으니 입으로만 사과할거임

사과했으니까 그냥 봐줘.

3줄요약
더치커피
19/08/25 14:18
수정 아이콘
진짜 까면 깔수록 역겨운 인간입니다
초코타르트
19/08/25 14:19
수정 아이콘
'하지만' 앞 부분까지가 처음 시점에 나왔어야되는 내용이고 여기서 점점 더 낮췄어야 했어요
'하지만' 뒷부분 개혁에 자기가 꼭 필요하다는 홍보는 지금시점에서 하면 그냥 선민의식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처음부터 낮추고 낮추고 낮췄어도 딸의혹에 대해 여론이 어느정도였을지는 장담못할텐데요.
처음에 국민 여론을 잘못인식하고 위법은 아니다 부터 시작하니까 지금와서 저런식으로 해도 사람들이 코웃음 치죠.
이미 장작 다 쌓아놓고 산불로 번졌는데 양동이 가져와서 끄다가 마지막에 법무부 장관 홍보로 다시 기름을 붙네요
19/08/25 14:21
수정 아이콘
기존 지지층 세뇌하는거같은 느낌..
19/08/25 14:21
수정 아이콘
'자의식 과잉에 순도높은 에고'

본인 개인이 국민의 눈높이에 안맞는다는걸 인정하면서
자기는 법무부장관이 되야한다고 말하는걸 보면
국민의 눈높이를 아얘 낮게 두거나
법무장관 임명의 도덕수준을 낮게 보거나 하는거 둘중 하나죠

불통인지 아집인지 무슨 단어로 정의해야 할지는 모르지만 정무직공무원이나 학자가 아닌 인간으로서도 실망이네요
악튜러스
19/08/25 14:23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해서 버틸 이유가 있나 싶네요 정권에 심대한 타격을 주는 것 같은데
PERESTROIKA
19/08/25 15:01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 그냥 장관 타이틀을 어떻게든 달고 싶은 것 같네요.
klemens2
19/08/25 14:2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제는 조국이 사퇴해도 성토하는 이들의 지지를 돌이킬 수 없는데, 그냥 임명해야죠.
19/08/25 14:25
수정 아이콘
그러고 자유한국당만 날뛰는 세상 만들어주는 것이겠죠.
이제 도덕적 우위도 사라졌으니 더이상 자유한국당이 뭔 짓을 해도 조국으로 받아치면 그만입니다.
진짜 할 말이 없어지는 쪽으로 변하게 되면 어찌 될지는 상당할 수 조차 없네요.
klemens2
19/08/25 14:29
수정 아이콘
도덕적 우위는 애초에 전직 민주계 대통령 둘 다 가족 비리로 고생했는데 그런게 존재 할리가, 자한당 지지자들 입장에서 민주당이 도덕적 우위라고는 눈꼽만큼도 생각안 할 듯.
19/08/25 14:35
수정 아이콘
근데 이전정권이 탄핵까지 되면서 몰락했고
그뒤 집권하면서 평등공정정의 드립을 쳤는데
임기 반만에 이걸 내부에서 무너뜨렸으니까요

민주당은 20년 집권플랜의 큰 동력중 하나를 잃었고
오랬동안 대놓고 해먹은 적폐나 말은 번지르르한데 속은 썩은 놈들이나 똑같다는 소리 듣게 생겼죠
미뉴잇
19/08/25 14:24
수정 아이콘
여론 추이와 정치공학적 계산에 따라 달라지는 사과의 수위와 표현방식에 더 화가 납니다....

by 2014 sns조국
19/08/25 14:37
수정 아이콘
지금의 조국은 과거의 조국이 팬다는 어디까지 적용되는겁니까

기출범위가 너무 넓어요
미뉴잇
19/08/25 14:46
수정 아이콘
"파리가 앞 발을 싹싹 비빌 때 이 놈이 사과한다고 착각하지 말라."
"파리가 앞 발 비빌 때는 뭔가 빨아 먹을 준비를 할 때이고, 우리는 이 놈을 때려 잡아야 할 때이다."

by 2010 sns조국

위에 보다시피 sns조국 말씀대로라면 앞 발을 싹싹 빌면서 사과하는 척 할때는
뭔가 빨아먹을 준비를 한 다는거니 더욱 거세게 임명 반대를 해야 합니다. 저렇게 앞 발을 내밀고 싹싹 빌고 있는데
법무부 장관 하면 얼마나 빼먹을지 감이 안와요
사악군
19/08/25 14:4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진짜 참 sns는 많이도 했네요
19/08/25 14:47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조조전' 크크
쿠키루키
19/08/25 15:03
수정 아이콘
역시 할 말은 하네요. 시원하네요 조카콜라!
슈로더
19/08/25 14:24
수정 아이콘
"기준의 법과 제도를 따르는 점이 기득권 유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이건 진짜로 법과 제도를 따르는 소시민들 엿먹이는 문구죠. 어이가없습니다 진짜
목소리패티쉬
19/08/25 14:27
수정 아이콘
bbk는 제 불찰이지만 나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나는 대통령이 꼭 되겠다..
썸뜩하게 닮아가네요
박서의콧털
19/08/26 07:32
수정 아이콘
그나마 mb는 실제로 경제는 살렷죠
3.141592
19/08/25 14:29
수정 아이콘
제1저자 2주인턴한 딸한테 주라는건 "당시 존재했던 법과 제도"를 어긴것인데 역겹기 그지없군요. 법조문에 제1저자 누구 주라고는 안 써있지만 학회와 대학 규정에 위반된 것이며 그에 따라 제1저자는 취소되어야 하고 따라서 그 논문을 사용한 고려대 입학은 불법이 되는 것인데요.
StayAway
19/08/25 14:34
수정 아이콘
네자요약
[응할꺼야]
19/08/25 14: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이 정도 포지션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조국이 법무부 장관으로 적합한 능력을 갖고 있는 인물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만약에 그러기에 적합한 인물이라면 자식 문제와 법무부 장관 지명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자식 일은 잘못한거고, 법무부장관은 하겠다 정도가 조국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포지션이죠. '자식 일 문제 없다' 라고 하는건 진짜 최악인거구요.

법무부 장관에 적합한 인물인지는 제가 그쪽에 문외한이니 모르겠네요. 알아서들 판단하겠죠.
19/08/25 14:35
수정 아이콘
개인뽕 취한거 후덜덜하네요.

민낯드러나니 추하네요.
에스터
19/08/25 14:45
수정 아이콘
탄핵된 이전 대통령직 했던 사람이 토론회나와서
그래서 제가 대통령 하겠다는거 아닙니까
하는거보고 쌍욕했던 기억이 다시 살아나네요
팔라듐
19/08/25 14:46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원래 [하지만], [그러나], [그럼에도]의 뒷 문단이 핵심입니다. 결론은 사퇴는 안 할거고 임명강행하게 청문회나 하자는 거네요.
달달합니다
19/08/25 14:4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철저하게 했어야지
지나가다...
19/08/25 14:46
수정 아이콘
이런 식으로 퉁칠 수 있다면 지금까지 의혹으로 자진 하차했던 고위공직자 후보들은 왜 하차를 한 건가 싶네요. '그건 미안한데 어쨌든 하겠음. 수고.' 이러면 그만이었구먼.
사악군
19/08/25 14:47
수정 아이콘
아이문제엔 철저하셨던 거죠. 불철저했던게 아니라.

주민등록법위반 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
당시 법위반이었습니까 아니었습니까?
'당시 관행이었다'면 맞는 말일지 몰라도 당시의 '법과 제도'에 따른 행위였다고 무슨 낯으로 이야기합니까?


조국에게 묻고싶은 말 리스트라도 만들어야할듯
3.141592
19/08/25 14:5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 생년월일 건 보면서 느끼는건데, 제가 조국 딸과 거의 비슷한 연배로서 제 연령대 주변에선 듣도 보도 못한 케이스인데 무려 법학자가 당시에는 흔하지도 않은 범법을 저지른거 보면 조국이 어떤 인간인지 알것같습니다. 나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을법한 규칙은 내 이득 앞에서는 지킬 가치가 없다는 가치관에 지배되는 인간이겠죠. 사실 인간이 어찌 자신에게 엄격할까요? 그럴 수 있다 싶어요. 근데 법학자, 법무부장관이 가질 마인드로서는 심각하게 아웃이지요.
Bemanner
19/08/25 15:24
수정 아이콘
조국 의혹이 끝없이 나오고 있어서 의혹이 의혹을 덮는 수준이니, 시간 나실 때 법적 관계를 한번 정리해주시면 참고가 많이 될 거 같습니다.
차아령
19/08/25 14:48
수정 아이콘
이 사과문이 화룡점정이네요.
정말 최악의 정치인이네요. 거의 뭐 박근혜급
Normal one
19/08/25 14: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파리가 앞 발을 싹싹 비빌 때 이놈이 사과한다고 착각하지 말라. 이에 내 말을 추가하자면 ‘파리가 앞 발 비빌 때는 뭔가 빨아 먹을 준비를 할 때이고 , 우리는 이 놈을 때려 잡아야 할 때이다.” 라고 ‘조국’ 교수님이 시키셨으니 지금 날아다니는 ‘조파리’를 계속 때려 잡을렵니다.
Rexpieta
19/08/25 14:49
수정 아이콘
이만큼 치밀한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로 철저하신분이 무슨
홍승식
19/08/25 14:52
수정 아이콘
다음주 금요일 갤럽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결정되겠네요.
만약 대통령 직무부정평가가 50% 가 넘으면 - 현재 49%, 아직 한번도 50% 넘은 적 없음 - 낙마할거고, 아니면 임명 강행할 거라고 봅니다.
아마데
19/08/25 14:53
수정 아이콘
박근혜도 자기가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했고

박사모도 박근혜가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했겠죠. 소름...
넬리젤리
19/08/25 14: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다수 회원 및 사이트에 대한 비방으로 인해 제재합닏.(벌점 4점)
19/08/25 14: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 역겨워 하세요. 문정부가 망하던 말던 별로 상관 안해요.
하지만 하나는 알아두세요. 내 나라 대한민국이 망가지는걸 원치 않습니다.
내 나라 대한민국이 망가진건 MB, GH 10년으로 족해요.
넬리젤리
19/08/25 15:30
수정 아이콘
님 닉네임으로 검색해보면 이전글은 대한민국 걱정이 아닌것 같은데요. 진심으로 대한민국 걱정에 글 올리신거면 사과드리죠.
아마데
19/08/25 14:58
수정 아이콘
?
도대체 이 댓글란에 자한당 편은 어디에...나도 모르게 댓글 개인화를 했었나
초코타르트
19/08/25 14: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한당 콘크리트 얼마나 남았나요?
지금 숫자로만 따져도 (콘크리트 아닌 민주당 지지자 + 자한당은 죽어도 안뽑는다 + 친 민주당 성향 부동층)
이 자한당 콘크리트보다 훨씬 많을텐데요?
일방적으로 문제없다고 나오는건 현정부 콘크리트 밖에 없구요
민주당 콘크리트 따져봤자 25%는 될까요? 요즘 민주당은 부동층 진짜 무시하네요
그 부동층이 지지해줘서 민주당이 여기까지 온건 생각 못했나보죠?
부동층이 투표해주면 유리하니까 투표율 올리려고 노력한게 민주당 아닌가요?
제발 자한당으로 물 타기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런 논리로 지금 정권이 생각하는걸까봐 진짜 두렵습니다
배도라지
19/08/25 14:59
수정 아이콘
자한당 지지하면 조국이 임명되길 더 바랄걸요.
장관까지 가서 민낯 다 드러내며 해먹다가 제대로 걸려야 민주당 뿌리까지 뽑히겠죠
Notorious
19/08/25 15:00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인사 강행돌파인데 깨시민인척 중립인척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엄수
19/08/25 15:01
수정 아이콘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72415

저희만 넘어간게 아니라 전국민이 넘어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지나가다...
19/08/25 15:01
수정 아이콘
정말 역겨우면 커뮤니티 끊고 잠시 다른 거라도 하면서 스트레스 푸세요.
이런 글 쓰시면 조국에게 비판적인 중도층들만 더 민주당으로부터 멀리 떨어뜨립니다.
설사왕
19/08/25 15:03
수정 아이콘
울지 말고 하시고 싶은 말 있으면 하면 됩니다.
논리적인 대화를 하실 능력이 안 되면 그냥 가만 있으시구요.
19/08/25 15:05
수정 아이콘
저는 자한당을 싫어합니다.

그리고 제 닉네임으로 이전댓글 찾아보시면
이니템 모으던 저를 발견하실거에요

국가의 장관임명에 있어 인사검증도 부실하고
의혹에 대해 해명도 없는데 그냥 가만 있을까요

진정한 애국심이 대통령은 다 옳을거야 하고 가만있으면 되는건가요

사법개혁 동의하고 적폐청산 응원합니다.
그런데 조국교수는 법무부장관으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답변 꼭 달아주세요
소셜미디어
19/08/25 15:0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클리앙과 루리웹 같은 중립적인 공론장만이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 가슴아픕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외치고 싶어요. 언론을 믿지마 클리앙을 믿어!!라구요.
초코타르트
19/08/25 15:06
수정 아이콘
독재할거면 언론해체하죠
넬리젤리
19/08/25 15:07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 조중동이 거품물고 단독 타이틀 붙이고 제기하는 의혹들 그렇게 잘 믿어오셨는지 크크
이말 나올줄 알았죠. 클리앙이나 일베나. 이제 클리앙은 일베하고 동급이죠?
슈로더
19/08/25 15: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465507
한겨레도 때리고있는데요? 이제 한겨레도 적폐인가요?
찾아보니까 경향도 있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2958542
이제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이 문제라고 하실건가요?
그렇게 조국이 떳떳하면 자기가 그렇게 좋아하는 sns에서 본인한테 제기되는 의혹들은 다 거짓말이라고 해명하면 됩니다. 근데 조국측에서 올리는 해명들이 어떻죠? 거의다 거짓말로 드러나고 핵심은 다 빠져있는 곁다리해명만 주구장창 하고있죠?
마법거북이
19/08/25 15:21
수정 아이콘
정치면에서는 충분히 동급이죠
금수저
19/08/25 19:05
수정 아이콘
동급 맞아요. 정말이에요!
넬리젤리
19/08/25 20: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통합벌점처리
금수저
19/08/25 2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맥당하고 아이포니앙 때문에 클리앙도 아직 방문하는데요, 이번에 집회한 학생들한테 막말하는거 보니 폭식투쟁이나 비슷하던데요??
자기들과 반대되는 의견 올라오면 너무 예의있고 정상적인 글인데도 조롱과 빈댓글...솔직히 동급 맞아요.
넬리젤리
19/08/25 21:0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세요 크크크
금수저
19/08/25 21: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크크말고 반박 못하시죠?
빈댓글, 메모로 다구리 못 쳐서 답답하시겠어요.
넬리젤리
19/08/25 2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수저
19/08/25 21: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9/08/25 15:09
수정 아이콘
자기맘에 안들면 다 자한당 몰아가는게 딱 빨갱이 몰이하는 까스통 할배네요
홍승식
19/08/25 15:14
수정 아이콘
1. 민주국가에서 대통령, 정치인 등 공인에 대한 통렬한 풍자와 비판, 허용된다. 일정한 근거를 가졌다면 과장된 비판적 검증도 허용된다. 공적 영역에 이름을 올린 나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니다
2013년 5월 24일 조국
미카미유아
19/08/25 15:26
수정 아이콘
극과 극은 닮은다죠
문빠가 박사모가 됐네요
넬리젤리
19/08/25 15:29
수정 아이콘
세상에서 젤 쉬운일이 여기 저기 다 까면서 깨시민인척 중립인척 하는거죠. 자기는 중립이고 공정하다 생각하지만 다른말로는 줏대없고 자기 의견없는 사람일 뿐입니다.
미카미유아
19/08/25 15: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자유게시판 운영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라 벌점 4점 부여 및 삭제처리합니다.(벌점 4점)
넬리젤리
19/08/25 15:43
수정 아이콘
이런 조롱은 벌점 부과 안되나요?
미카미유아
19/08/25 15: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통합벌점처리
소셜미디어
19/08/25 15:45
수정 아이콘
내가 어디 당직자도 아닌데 줏대가 행동 기준으로 정해져야지 소속 기준으로 정해지는건 좀 이상한데요.
Quantum21
19/08/25 14:57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이번 일은 민심의 흐름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습니다.

무슨 수를 써도 늘 자한당계열에 밀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자조하던 시기가 그렇게 먼 과거가 아닙니다. 최순실국정농단으로 자한당 폭망했다고 너무 자만하는것 아닌가 싶을 지경입니다.

열열지지층을 싸고 있는 중도지지층의 외피가 얇아지면 무슨일이 생기는지 잊고 있는 같습니다.

참 신기하게도 정치지형이 변하는건 물밑이라 보이지 않습니다. 여론조사로 다 알수도 없어요. 그러다가 어떤 계기로 별안간 드러나곤 합니다.
문득 김무성옥쇄런 하던 총선이 생각나는군요.
19/08/25 15:01
수정 아이콘
당장 지난 총선 여론조사만 봐도 답 나와요. 자유한국당 40% 넘나드는 압도적 지지율이었죠.
하지만 뚜껑 열어보니 참패였죠.
고타마 싯다르타
19/08/25 15:03
수정 아이콘
그건 여론조사기법이 엉망이었고 정당내에서 안심번호로 돌린 결과는 비슷하게 나온 걸로 아는데요.
나가사끼 짬뽕
19/08/25 14:58
수정 아이콘
생각나는 건 안대희나 심지어 대법원에서 무죄로 나온 이완구 그리고 자녀편입논란으로 최단기간 법무부장관 기록 세운 박희태정도가 생각나는데

이 사람 모두 조국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억울하겠네요 진짜 논란만으로 야당에서 그렇게 난리쳐서 날아간 사람들인데

이 정부에서 사퇴나 지명철회할 기준을 세워보면
당사자 동의없이 지 맘대로 혼인신고하거나
임금체불하고 음주운전를 하거나
특정종교에 함몰되거나
대국민사기극의 주역 중 하나가 되던가인데

이 모든게 현재 법무부장관 지명자가 민정수석일 때 지명된 사람들이죠 본인의 기준으로 검증결과 판단했을 때는 정말 별 흠이 없는 사람들인데 난리가 나니 사퇴로 갈음했는데

본인에게는 또 본인만의 잣대가 적용되고 그게 또 엄청나게 당당하고 하나의 시련으로만 보이는 위선자주제에 법무부장관하겠다고 짐을 함부로 내려놓을 수 없다 이딴 말이나 하는거보면

저 사람이 대통령과 가장 가깝다는 인사인 걸 봐서는 그냥 참담하죠
초코타르트
19/08/25 15: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국이 진짜 억울해도 국민 눈치라는게 있죠.
진짜 억울해도 지금은 그만둬야하는 타이밍입니다. 그러고 의혹 다 해소되면 정치인으로 복귀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의혹만으로 낙마한 정치인들과 그들의 복귀는 많았죠. 왜 이렇게까지 하는걸까요.
진짜 조국아니면 안되는겁니까? 조국이 안되면 레임덕이 바로오는겁니까? 지지율이 40%가 넘어가는데?
자한당이 아직도 한나라당처럼 무섭나요? 지지율 잃는게 더 무섭지 않나요? 내년 총선때 지면 진짜 레임덕이란 생각은 안드나요?
정치논리로만 봐도 의문입니다
소셜미디어
19/08/25 14:59
수정 아이콘
역시국신.. 이 또한 혼자서 문정부의 성공과 사법개혁과 권력기관 개혁을 모두 책임지시는 국신의 위엄이겠지요.
완성형폭풍저그
19/08/25 15:0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문재인 정권의 개혁임무는 조국이 아니면 안되는건가요??
왜 자꾸 개혁과 조국의 거취를 동일시 하는거죠??
지나가다...
19/08/25 15:06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정말 궁금합니다.
대체 왜 조국이어야만 하는 거죠? 그것도 이 난리를 치면서까지??
안초비
19/08/25 15:1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기존의 경력 이미지 다 제하고 세대와 나이로만 보면 그런 고집 부리는 게 납득이 되죠. 내 사람 우리 식구인데 어떻게 버리느냐, 안고 가야지.. 뭐 그런 사고방식요. 그게 아니면 설명이 안 됩니다.
19/08/25 15:10
수정 아이콘
조국만한 사람이 없어서요
초코타르트
19/08/25 15:13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 예전에 인재영입하던거 생각하면 찾으면 사람 많을것 같은데요.
현 정권에서 다루기가 조국보다 힘든것뿐 아닐까요. 조국 능력도 잘 모르겠구요
그 논리가 맞다면 검찰개혁은 국민을 위한 개혁이 아니라 정권을 위한 개혁일뿐 아닌가요?
왜 꼭 마음에 드는 칼을 이용해야하는걸까요 그냥 좋은칼을 이용하면 안되는건가요?
19/08/25 15:20
수정 아이콘
가능하다면 저도 조국 별로 보고싶진 않은데 그냥 예정대로 될 것 같네요
완성형폭풍저그
19/08/25 17:08
수정 아이콘
조국이 어떤사람이길래 그만한 사람이 없는거죠??
stowaway
19/08/25 21:58
수정 아이콘
친문계파의 거의 유일한 차기대권주자라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
19/08/26 07:54
수정 아이콘
조국을 대권까지 밀려는 계획이라 멈출 수가 없는건가 보군요..;;;
19/08/25 15:07
수정 아이콘
본인과 가족에게 걸린 의혹들만 다 걸러내도 대한민국 적폐청산의 큰틀을 만들었다고 할만한 분량인데 이거 다 끌어안고 청산되면 큰그림이라고 평가는 해드릴수 있겠습니다
밀리어
19/08/25 15:09
수정 아이콘
부족함이 지나쳐 메꿀수없는 지경에 이르는데 지지자분들이 아니었다면 벌써 조국교수는 멘탈나가서 포기할 일을.. 이쯤되면 조국 지지자가 아니라 안티아닙니까
이사무
19/08/25 15:09
수정 아이콘
뭔 M 성향도 아니고 매 번 회초리에 채찍질....
녹색옷이젤다죠?
19/08/25 15:12
수정 아이콘
???: 참으로 무지한 소리! KIN!
howtolive
19/08/25 15:17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한줄 한줄 역겨운 사과문도 오랜만에 읽어보네요
대성당늑돌
19/08/25 15:30
수정 아이콘
니들이 이렇게 머라고 하니까 내가 일단 사과는 할게
그런데 내가 장관이 하고 싶으니까 니네가 아무리 나랑 가족을 까도 사퇴는 안할게
어쩌겠어? 재인이형이 하라잖아

웃기네
슈로더
19/08/25 15:33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조국의 입장문에 대한 민주당 브리핑 떴습니다.
2019년, 8월 25일. 14:45 정론관
............................................................................
@ 국민의 마음에 머리 숙여 다가간 조국 후보자의 입장 표명에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일정 합의로 응하라.
“아이 문제에는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다는 조국 후보자의 고백이 진솔하게 느껴진다.
조 후보자는 “당시 존재했던 법과 제도를 따랐다고 하더라도, 그 제도에 접근할 수 없었던 많은 국민들과 청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말았다”는 말로써 조 후보자 딸 문제에 관한 국민 일반의 정서를 정확하게 자각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기존의 법과 제도에 따르는 것이 기득권 유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기 때문”이라는 대목에서는 국민들의 지적에 대해 그간 깊게 성찰했음을 드러내보였고, 향후 공직자로서의 처신이 어떠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올바른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평가한다.
조 후보자는 자신과 가족이 고통스럽다고 해서 자신이 짊어진 짐을 내려놓을 수 없으며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문재인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와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조국 후보자에 대한 혹독한 여론 검증과 이에 대한 조 후보자의 성찰은 조국 후보자가 왜 법무부장관 으로서 적임인지를 이해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
이제 남은 것은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정해진 법 절차에 의한 청문회를 통해 조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고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내일까지 성실하게 청문회 일정에 합의해 국민청문회로까지 나아가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주기 바란다.
엘제나로
19/08/25 15:41
수정 아이콘
대체 언제 국민의 마음에 머리숙여 다가갔는지?????
갑자기 확 열오르네 2010 조국이 말한것처럼 파리가 싹싹대는거지 어디서부터 머리숙였는지 하나도 안보이는데
이호철
19/08/25 15:46
수정 아이콘
국민청문회는 그냥 조국 팬 사인회 하겠다는 소리로 들리고,
청문회 3일 하자는거 민주당측에서 거부한거 아닌가요?
뭐 뜬금없이 3일을 요구한거면 문제가 있겠지만 3일까지는 조국이 거의 녹음기처럼 돌리고 있는 적법의 영역에 있다는 것 같던데.
만약 본인들의 이야기대로 모든게 검증이 다 되었으면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3일간 청문회에서 당당한 모습으로 가짜뉴스로 공격하는 자한당을 공개적으로 개박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분명 지금 분위기는 순식간에 뒤집히겠죠.
근데 왜 안한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지나가다...
19/08/25 15:48
수정 아이콘
아니 왜 니들이 독후감을 쓰고 있어...
나일레나일레
19/08/25 16:11
수정 아이콘
한 문장 한 문장 너무 역겹네요.
19/08/25 16:15
수정 아이콘
왜 민주당은 조국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을 지키는 유일한 파수꾼인지부터를 밝혔으면 하네요.
뉴허브
19/08/25 16:32
수정 아이콘
정말로 한 문장 한 문장이 너무 역겨운데요.
벌써2년
19/08/25 16:35
수정 아이콘
[조국 후보자에 대한 혹독한 여론 검증과 이에 대한 조 후보자의 성찰은 조국 후보자가 왜 법무부장관 으로서 적임인지를 이해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

응??????????
파이어군
19/08/26 07:18
수정 아이콘
이거보고 니들은 애초에 답을 정했구나 싶더군요
19/08/25 20:34
수정 아이콘
이런거 갖고는 화도 안납니다
그럼 더민당이 조국 사과문 문제있다 지적하는 입장을 낼까요?
쟤네는 저럴 수 밖에 없죠.
19/08/25 16:1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임명강행을 할것같긴 한데
이걸로 민주당 핵심지지층이 아닌 탄핵 이후로 일단 민주당을 찍어주던 중도층이 다음 총선에서 얼마나 이탈할지 그게 궁금합니다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들 파이어나는것 만큼의 효과가 있을지
아니면 그저 찻잔속의 태풍일 뿐 무난히 여당이 승리를 가져갈지
19/08/25 16:20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무서운 것은 저 반성도 안하는 자유한국당 족속들의 부활이라는 점에 있어요.
다음 총선에는 물론 정치적 능력 없음이 드러났지만 안철수 같은 제3정당을 이끌 사람도 없어요.
결국 다시금 구도는 1:1이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결국 서로 저리 싸워대면 결국 자유한국당만 부활시키는 것이죠.
중도층 이탈이 문제가 아니라 자유한국당의 부활이 훨씬 무서울 따름입니다.
지방선거 때와는 경우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딱히 엄청 높은 것도 아닌 상황인데...
사악군
19/08/25 16:32
수정 아이콘
한 45퍼 득표로 많은 곳에서 여당이 승리하겠죠. 어차피 55퍼 60퍼 득표승리는 필요도 없다는 계산
미하일
19/08/25 19:07
수정 아이콘
아주 개같은 마인드군요 크크크
처음과마지막
19/08/25 16:19
수정 아이콘
조국이 장관되면 자한당한테는 결과적으로는 사실 좋을겁니다

대선까지 두고 두고 깔수있거든요
오안오취온사성제
19/08/25 16:47
수정 아이콘
만약 문재인이 강행해서 지지율이 추락해 여차저차 자한당에게 정국이 넘어가면 저에겐 이명박근혜보다 더 역겨운 대통령이 될겁니다.
80%가 넘는 지지를 보내줬던 촛불민심을 바닥에 내팽개치는 꼴이니깐요. 바닥이 어딘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19/08/25 16:56
수정 아이콘
진짜 짜증나는게 저런 짓 계속 하면 정권이 자한당으로 넘어갈거 같은 불길함이 아주 조금이나마 들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뉴허브
19/08/25 17:09
수정 아이콘
지금부터 조국이 조국에게 팩트폭력 들어간다.

조국: '파리가 앞 발을 싹싹 비빌 때 이 놈이 사과한다고 착각하지 말라.' 이에 내 말을 추가하자면, '파리가 앞 발 비빌 때는 뭔가 빨아 먹을 준비를 할 때이고, 우리는 이 놈을 때려 잡아야 할 때이다' 퍽~~
caravel23
19/08/25 17:21
수정 아이콘
[나 아니면 안돼]

박정희스럽네요.
19/08/25 18:05
수정 아이콘
참 졸렬한게 사과는 저자세면서 해명은 고압적으로 해요. 그와중에 핵심은 피해가니 뭘 어떻게 얼마나 잘못한거지 자기 입으로 말하는게 없어요. 까는 쪽은 어처구니가 없고 쉴드 치는 쪽에선 정해진 선이 없으니 정신병자급 헛소리만 하게되요.
19/08/25 19:15
수정 아이콘
글처럼 자기가 부족한거 알면 그냥 내려놓으세요..
최씨아저씨
19/08/25 19:51
수정 아이콘
정신 나간 거 아닌가 싶네요.
19/08/25 20:27
수정 아이콘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죄송하다 잘못했다 한마디를 결국 안하네요.
19/08/25 20:32
수정 아이콘
이거완전 MB...?
-안군-
19/08/25 21:03
수정 아이콘
제목 부분 까지만 쓰고나서 무조건 잘못했다. 죄송하다. 넓은 마음으로 용서해달라... 했어도 될까말까 한데, [하지만]????
아니 차라리 자식문제에 있어서는 객관적이기 힘든 부모의 마음을 절절히 울리는 사과문을 썼어야지... 이분 아직도 사람들이 왜이러는지 이해를 못하셨네.
19/08/26 01:23
수정 아이콘
민주당 자충수 심각하네요 이렇게까지 안고갈만한 메리트가있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411 [정치] 노태우 전대통령 장남의 5.18 민주화운동 추모 [52] 종합백과8925 19/08/26 8925 18
82409 [정치] 정의라는 것이 서있는 자리에 따라 달라지는가? [208] 산들바람뀨12347 19/08/26 12347 50
82398 [정치] 조국 후보의 능력 [65] LunaseA18224 19/08/25 18224 39
82396 [정치] 위선을 통해 때로는 위선이 필요함을 알린 조국 [88] kien12613 19/08/25 12613 2
82394 [정치] 조국 교수가 내보낸 오늘 입장문을 비판해보겠습니다. [134] 아유13829 19/08/25 13829 33
82393 [정치] 조국 후보자에 대한 몇몇 민주당 의원들의 반응들입니다. [64] Practice11502 19/08/25 11502 12
82390 [정치] 언론인까지 결사옹위 하네요.. 에휴 [130] LanceloT16039 19/08/25 16039 37
82389 [정치] 조국 딸 단국대 논문의 실제 연구자가 밝혀지는 것 같습니다 [60] 홍승식18193 19/08/25 18193 12
82387 [정치] 문재인 정부 20대 지지층 이반의 흐름 [165] 청자켓26616 19/08/24 26616 41
82383 [정치] 태블릿 타령하는 박사모와 동급인 분들 [299] LunaseA26410 19/08/24 26410 74
82382 [정치] 용이 되신 어느 전노조위원장님에 대한 회상 [40] 물속에잠긴용11071 19/08/24 11071 35
82377 [정치] [부정기연재] Daily 조국 + 고대와 서울대 촛불집회 시청후기 및 분석 [129] 차오루14048 19/08/24 14048 26
82372 [정치] 한국의 민주주의여, 영원하라. [52] 미적세계의궁휼함9728 19/08/23 9728 34
82371 [정치] 반자한당은 대체 어디로 가라고 이러시나. [67] 카롱카롱9843 19/08/23 9843 7
82370 [정치] 넌 '자기소개서'를 혼자 썼니? [165] 여섯넷백14364 19/08/23 14364 37
82366 [정치] 조금 불편한 주제 [131] 스텔12956 19/08/23 12956 91
82365 [정치] 현직 소아과의사 "조국 딸 논문은 의료법 위반" - 현직자분들은 어떻게 보시는지? [88] 차오루16606 19/08/23 16606 18
82364 [정치] 조국 "가족 사모펀드 전액 기부"..모친 웅동학원 이사장 사퇴 입장 전문. [295] 미뉴잇19846 19/08/23 19846 16
82363 [정치] 다시 말하지만, 이제 마음 편하게 살긴 글렀어요 [56] 루트에리노11036 19/08/23 11036 20
82362 [정치] 웅동학원/사모펀드 기사, 그리고 여야 의견들 [51] 여섯넷백10563 19/08/23 10563 17
82360 [정치] 조국이 절대 법무부장관이 되어선 안되는 이유 (민정수석실 직무감찰) [119] 홍승식14661 19/08/23 14661 85
82358 [정치] 검경수사권과 자치경찰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7] 초코타르트6173 19/08/23 6173 1
82355 [정치] ??? : 독도는 누구와 협력하여 지킵니까? [123] 덴드로븀12669 19/08/23 12669 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