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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21 21:03:51
Name aurelius
Subject [정치] 조국 논란 관련 저의 심정을 백프로 표현한 글
페이스북에 한청훤씨라고 상당한 팔로워를 보유한 오피니언 리더가 있습니다. 그는 국내정치와 국제정치 관련해서 저와 많은 부분 입장이 비슷하고 가히 대한민국에 몇 안되는 진정한 자유주의자라고 생각합니다.

조국 논란 관련 그가 최근 쓴 글이 있는데, 저와 의견이 거의 백프로 일치하여 이를 여기에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

장관 인사청문회가 20년 가까이 진행되온 제도이며 그 동안 정권 안가리고 수 많은 후보자들이 인사청문회 과정 중에 직계 가족은 물론이요 사돈에 팔촌 까지 탈탈 털리며 역대 정권들과 장관 후보자들을 위기로 몰아넣어 곤혹스럽게 만들었던게 하루이틀일이 아니었다. 그 동안의 인사청문회 이력으로 상식적 수준의 시뮬레이션을 잠깐이라도 해봤다면 본인과 본인 가족들은 큰 곤욕을 치룰테고 정권과 임명권자에도 큰 부담을 줄 것이란게 뻔이 보였을 텐데도 기어이 장관으로 나가겠다고 섶을 쥐고 불구덩이에 뛰어든 건 무슨 이유였을까? 이렇게 심각한 수준으로 털릴께 많으면 차라리 총선에 나서는게 모두를 위해 더 좋은 선택이었을 텐데 말이다.

나는 과거 했던 발언들과 심히 모순되는 실제 행동들이 이 양반 캐릭터의 특질을 보여준 것 아닌가 싶다. 자기 삶에 체화되지 않고 입과 손가락에서만 걷돌았던 정의로운 가치관들을 타인이 아닌 자기 스스로에게 동일하게 엄격한 잣대로 들이댈 정도로 자기 객관화에 대한 노력을 평소 별로 기울여 보지 않았던거 아닌가 싶다. 간단히 말하면 나르시스트인데 스스로를 남들, 특히 정적인 '적폐'세력 인간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종의 특별히 사람으로 간주 하지 않았나 싶다. 구태어 남들한테나 들이대는 엄밀한 검증의 잣대나 혹은 자기성찰이 불필요한 태생적인 옳고 정의로운 편 사람으로 말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과거의 화려한 올곳은 죽비소리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본인 가족의 삶의 이력이 잘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이런 자기객관화가 잘 안된 나르시스적 성향임에도 직무 능력과 별개일 수 있으니 물론 막상 장관이 되면 맡은 바 소임을 잘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임명강행으로 인한 민심이반의 피해와 임명포기로 인한 손절  중 무엇이 정권에 더 큰 피해를 초래 할지 지금 상황에서는 임명권자가 어떻게 판단할지 잘 모르겠다. 물론 나는 피해 최소화 관점에서 최대한 빨리 지금이라도 손절이 더 낫다고 보지만 말이다. 특권해체, 공정성과 형평성 같은 정권의 슬로건과 정체성을 정권을 대표하는 개혁진보 인사가 정면으로 훼손하는 상황이라 나는 진정한 레임덕의 시작이 될 수 있는 크리티컬한 이슈라 보는데, 임명권자랑 정권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판단할지 역시 잘 모르겠다. 다만 그가 지금 정도 나르시즘이 아닌 자기객관화가 조금만 더 된 인물이었다면 차라리 총선을 준비했었을 텐데 그의 자아도취적 무모함이 본인과 본인가족의 삶, 그리고 임명권자와 정권에 정말 큰 위기를 안겨버렸다. 차라리 현실정치의 첫 포지션이 민정수석이 아니라 비례라도 국회에 가서 국회밥 먹는 것 부텨 시작했었으면 어떠했을까 싶다. 첫 현실정치 참여가 한국의 가장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슈퍼파워 포지션인게 본인의 나르시즘적 성향을 더 악화시키지 않았겠나 싶어서다. 여튼 모두에게 굉장히 고약한 상황이다.

==========

여당은 손학규선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그의 체면을 세워주는
동시 그가 만덕산의 저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가 추천하는 인사를 법무부 장관으로 하는 게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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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1 21:07
수정 아이콘
타이밍의 마술사 손학규
뚠뚠이
19/08/21 21:08
수정 아이콘
본문까지는 공감할만한 내용이 많은데 결론이 황당하네요. 손학규 대표님이 피지알도 하시는건지..
사악군
19/08/21 21:11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이 이슈에서 빠져나가고싶은 출구전략이고 손학규로 바미당 동조를 구해보자는 얘기인듯
아이군
19/08/21 21:11
수정 아이콘
원래 손학규는 저런 타이밍에 나와야 제맛!!!
홍승식
19/08/21 22:4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19/08/21 21:10
수정 아이콘
아, 저 단어가 있었군요. 나르시스트.
밑에 글에서 주저리 주저리 적은 그걸 한 단어로 줄이면 딱 나르시스트라고 하면 맞는것 같습니다.
CapitalismHO
19/08/21 21:10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마지막이 판타지네요.
19/08/21 21:11
수정 아이콘
만덕산에 대한민국을 건다!
retrieval
19/08/21 21:12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임명강행 시킬지 시킨다면 지지율에 영향이 갈지 궁금하네요
19/08/21 21:13
수정 아이콘
1. 저 사람이 오피니언 리더인지 저는 잘 모르겠고,
2. 사실 관련 주제로 너무 많은 글이 올라오는데 이런 개개인의 의견까지 올라오면 이제 그만을 외치고 싶고,
3. 갑분손학규?
Bemanner
19/08/21 21:14
수정 아이콘
결론은 글쓴분의 드립 겸 묘수 아닌가요 크크
글 잘 읽었습니다.
아이군
19/08/21 21:17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무조건 지명철회해야 된다... 까지는 아닌데, 일단 청문회 해보고 아니면 짤르는게 맞다고 봅니다.

최근에 여기 여론 중에서 청문회를 하고 임명강행하면 그 뿐이다... 라는 말이 있던데, 이것은 좀 잘못이라고 봅니다.
물론 청문회를 쓰레기통으로 만든 자한당의 잘못이 크긴하지만, 그렇다고 청문회가 사실상 유명무실해 지는 것은 모두, 그러니깐 국민의 손해라고 봅니다.

청문회에서 소명기회를 주고, 소명이 안되면 그 다음에 임명철회하는 것이 순서라고 봅니다.
(뭐 99퍼센트 망이긴 한데, 혹시 알아요? 천재일지... 크크크)
초코타르트
19/08/21 21:20
수정 아이콘
청문회를 무의미하게 만든건 여야가 똑같아요 현정부도 벌써 16명이나 장관급 인사를 임명강행했으니까요
이리스피르
19/08/21 23:38
수정 아이콘
최근에 야당이 자한당이라 저런가지 청문회 개판인건 어느쪽인죠
바실리스크
19/08/21 21:18
수정 아이콘
손학규가 또 먼말을 했나요? 만덕산이 액션만 취하면 큰일들이 터져서..
19/08/21 21:19
수정 아이콘
문재인 : 조국 낙마, 차기 법무장관에 손학규 지명
독수리의습격
19/08/21 21:21
수정 아이콘
길게 쓰긴 했지만 그냥 내로남불 고마하고 내려오시는게? 한 마디로 요약되네요. 틀린 말 아니기도 하지만 그렇게 새로울 것도 없는 글.
오피니언 리더라고 하기엔 그냥 일반적으로 나오는 반응들을 짜깁기해서 새로운 말로 풀어낸 정도에서 끝나지 않나 싶은데.....
Lord Be Goja
19/08/21 21:34
수정 아이콘
오피니언 reader라는 말씀이시군요.
저는 정치글은 pgr에서만 보다보니 이본문의 의견이 주류인줄은 모르고 있었는데 그렇게 흘러가나보군요..
뿌엉이
19/08/21 21: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적 실수은 할수 있는데 조국교수 경우는 정말 어처구니 없네요
명분으로 내세운 사법개혁은 법안 작성이 다되서 국회에서 처리 안하냐 하냐 문제인데 법무장관 역활이 큰것도 아니고
실수을 했으면 빨리 사퇴을 시켜서 봉합이라도 해야지 청문회 까지 끌고 간다라 대체 뭔 생각인지
과거 언행과 행동으로 보면 흔한 정치판 내로남불 교수정도 인물을 정권의 사활까지 걸고 감싸고 도는지 이해가 참 안되네요
19/08/21 21:26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틈타 제 생각을 적어보자면, 저는 교수 아빠가 자기 친구 교수한테 부탁해서 고등학생 딸 논문 쓸 수 있게 자리 마련해주고, 또 그거로 좋은 대학 가게 해주는게 잘못이라고 생각 안 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안 했는데 했다고 구라치면 안되겠죠. 남들보다 더 좋은 기회를 주는 걸 이해한다는 얘기지 조작을 해도 된다는건 아니니까요) 그런거 해주려고 아득바득 돈 버는거고, 사회적 지위를 올리려고 노력하는거잖아요.

근데 그런거 했으면 그런거 했다고 얘기해야할 때 솔직히 인정해야하겠죠. 내가 다 만들어줘 놓고, 그거 아니고 내 딸이 노력해서 스스로 한거다 라고 말하면 안되는거죠. 그건 거짓말이잖아요. 또, 내가 그런거 했으면 그런거 하는 다른 사람 욕 하면 안되는거죠. 누워서 침 뱉는거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조국이 한 행동 자체는 이해할 수 있어요. 근데 그 행동에 대한 해명, 유사한 행동을 한 반대 진영에 대한 그간의 독설이 깨는거죠.
포프의대모험
19/08/21 21:49
수정 아이콘
뒷구멍으로 쓸게 뻔한데 수시확대하자는 진보교육자들 진짜 가증스러워요
홍승식
19/08/21 22:51
수정 아이콘
그 교수 아빠가 공직에만 안나가면 그냥 모르거나 알게 되어도 쯧쯧 하고 지나갈 일일 수도 있겠죠.
19/08/22 23:10
수정 아이콘
잘못인데...

그럴 만한 감정이 든다 나도 이해한다랑 그걸 실제로 행위로 옮기는 건 별개예요.
의지박약킹
19/08/21 21:26
수정 아이콘
가독성도 떨어지고 맞춤법도 너무 틀리네요. 내용이야 그럭저럭 공감이 가지만 그것도 마지막이 판타지고..
올웨더
19/08/21 21:27
수정 아이콘
이 분 글 잘쓰시죠.. 저도 평소 이분 글 보면서 탁월한 식견에 감탄하곤 합니다. 아래 이한상 교수도 그렇고 페북에서 자주 보는 분들이네요.
19/08/21 21:27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생각이네요.
뭐 제 뇌피셜이지만, 저도 이렇게 보거든요.
본인뽕에 취해서 사는 사람. 이게 아니라면 내로남불 행적이 설명이 안되요.
예를 들면 개천에 살고 있는 붕어,개구리,가재 드립을 쳤는데.
이게 본인 입장에서는 왜 문제가 안되냐면, 자신은 상관이 없는 천상계의 사람이기 때문이죠.
Lazymind
19/08/21 21:28
수정 아이콘
손학규는 그냥 드립치신거 아닌가요?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거 같은데 크크
강미나
19/08/21 21:5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만덕산의 저주만 봐도 드립인데 크크크크
라라 안티포바
19/08/21 21:30
수정 아이콘
조국은 그냥 안철수, 반기문과입니다. 정치적 진흙탕에 들어가 싸울 마음도 없고, 자신도 없고. 근데 대통령은 넘모넘모 탐나고.
미하일
19/08/21 21:31
수정 아이콘
비슷하다고 봅니다......
라라 안티포바
19/08/21 21:32
수정 아이콘
근데 둘은 바람이라도 있었고, 안철수는 전성기 다 지나서 오판했을지언정 짧게나마 싸우다 산화했는데 조국은 참...
독수리의습격
19/08/21 21: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안철수는 자기 객관화가 안 되서 몰락하긴 했지만 나름 배짱도 있었고 일시적으로 시류도 잘 타서 큰 성공을 거뒀었죠. 아무리 요즘 무시당한다지만 조국이 비비긴 어려운 인물임.
대패삼겹두루치기
19/08/21 21:56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응원했었던 입장에선 시류 잘 탄건 맞지만 배짱은 모르겠네요.

안철수 행보 보면 민주당 가지 말라고 지지자도, 멘토도 다들 말려도 들어가서 지지율 뚝 떼주고 나오거나 대뜸 의원직 버리고 서울시장 한답시고 나서서 정치적 자살하고...
이런 이해할수 없는 정치적 악수의 연속이었는데 이게 배짱이라고 말하기엔 이상하다고 생각해서요.
독수리의습격
19/08/21 21:58
수정 아이콘
적어도 민주당 나가고 국민의당 창당해서 제3당 먹은거는 배짱이라고 인정해 줄만하죠. 우스갯소리로 호남 토호들 다 데리고 나가줘서 민주당 입장에선 다행이라곤 하지만 만약 안철수가 실패했었다면 지금 여당이 정권 잡지도 못했을겁니다. 안철수가 한국 정치판에 나름 한 자리 차지할 수 있는것도 저 결정때문이죠.
대패삼겹두루치기
19/08/21 22:04
수정 아이콘
하긴 성공했으니 배짱이라 평할수도 있겠네요.

근데 지지자나 주변에선 다 말렸다는게 웃긴점이죠 크크
안 들어가야 할 땐 들어가고 참아야 할 땐 뛰쳐나온 청개구리같은 사람...
민주당 지지자들이 안크나이트라고 찬양할만해요.
다람쥐룰루
19/08/21 22:12
수정 아이콘
그런 느낌이 있긴 하네요 크크크크
뭔가 하고싶은 말은 되게 많은데 자신이 살아온 길을 자세히 뒤돌아보면 그렇게까지 멋있진 않죠
stowaway
19/08/21 21:34
수정 아이콘
대선-진로-좋은데이...
mudblood
19/08/21 21:46
수정 아이콘
제가 주변인들에게 대깨문으로 소문난 사람인데, 조국 관련해서 가장 화나는 게 이 지점입니다. 인사검증 총괄하는 민정수석으로서 본인의 허물이 뭐고 문제될 지점이 뭔지 누구보다 잘 알 수 있었고 알고 있었을 사람인데... 이렇게 될 거란 예상을 못 했으면 무능이고, 이리 될 줄 알면서도 장관직 거절을 안 한 건 불충을 넘은 배신이에요. 신상털이 안 당해도 될 선출직에 도전하던지, 아니면 그냥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교수로 돌아가던지, 길이 정말 많았는데 하필이면 자기가 몸담은 조직에 가장 해악을 끼치는 길을 골랐습니다.
발적화
19/08/21 21:58
수정 아이콘
눈앞에 권력이 보이면 100이면 100 다 눈뒤집어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mudblood
19/08/21 22:04
수정 아이콘
권력을 향한 길은 정말 많았어요. 교수직 돌아가서 예전처럼 외부활동 활발하게만 해도 충분한 영향력이 확보되고, 부산에서 총선 나가겠다고 본인이 확답만 했어도 꽃가마 타고 뱃지 딸 수 있었을 겁니다. 실제로 청문회 때문에 임명직은 엄두도 못 내는 정치인들 꽤 있잖아요? 그 사람들처럼 하면 됐던 건데... 출신성분 때문인지 시각 자체가 일반 대중과 크게 괴리된 것 같습니다. 판단력이 이래서야 큰 인물 되긴 힘들겠어요.
사악군
19/08/21 22:21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하고싶었으니 여기서 한번 까일거 털고 경선 대선 예방주사다 하는거겠죠. 이게 아직 다 어그러진건 아니라는게 더 무서운일.
mudblood
19/08/21 22:26
수정 아이콘
조국이 대권을 노린다거나, 대통령이 조국을 차기로 민다는 설은 그냥 비아냥대는 용도지 솔직히 별로 신빙성이 없고, 만에 하나 그렇다쳐도 지금 이 광풍이 예방주사 급은 아니잖아요... 지금 법무부를 통해 조국이 계속 해명을 쏟아내고 있는데, 최종 결과가 무죄로 판정나지 않으면 대선이고 장관이고 개혁이고 나발이고 다 나가립니다.
사악군
19/08/21 22:33
수정 아이콘
아 이렇게될줄은 몰랐겠죠..민정수석 때 교수자녀논문 이름끼워넣기 조사 감찰도 했다는데 단국대 12명 걸렸는데 자기 딸은 안걸린거 보고 방긋했을겁니다 크크크

그래서 안걸릴줄 알았겠죠. 해피캠퍼스는 모르고
나가사끼 짬뽕
19/08/21 22:49
수정 아이콘
이례적으로 교육부 조사를 감찰했다고 하니 자기 딸 걸리나 안걸리나 체크한거 같은데

기가막히게도 단국대 소속으로 되어 있어서 누락되었다네요. 뭔가 MB각하의 꼼꼼함이 데자뷰마냥 떠오르네요
강미나
19/08/21 22:02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이해가 안가는게, 지금 문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은 아무리 내게 가까운 사람이어도 옳지 않은 인사라면 쳐내고 간다, 도덕적인 부분에서 타협은 없다는 결단력을 보여주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간신이 대통령의 눈을 흐렸다고 조국에게 책임을 전적으로 돌리고 대통령 본인은 빠져나와야 하고요. 지금 상황에서 문대통령 지지자들이라면 조국으로 인해 청와대와 정권이 겪는 고초에 분노해야 정상 같은데 대체 왜 가신 하나 감싸겠다고 청와대고 정부고 여당이고 지지자들이고 정작 정권의 핵심인 대통령이 욕을 먹는 걸 감수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이게 타격이라는 생각이 안들어서 그런건지.... 뭐 내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보면 대충 결판이 나겠죠.
mudblood
19/08/21 22:07
수정 아이콘
가장 적극적으로 현실정치에 참여했던 진보 명망가로서, 그리고 시도때도없이 야당의 공격 타겟이 됐던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서 조국이 획득한 상징성이 너무 커요. 솔직히 낙마와 임명강행 중 어느 쪽을 택해도 정권에는 큰 타격일 겁니다. 애초에 조국이 좀 더 똑바로 살았어야 했고, 그게 안 됐으니 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임명직에 나서지 말아야 했습니다. 이번 정부 법무부엔 무슨 마라도 낀 건지 원...
사악군
19/08/21 22:27
수정 아이콘
손절하기엔 투자를 너무 많이 했고 로망이니까요.
이건 조국이 사퇴안하면 강행밖에 없을겁니다. 참모들의 환상이 깨지면 충성도 깨지는거고 안희정처럼 조국이 스스로 순교자인척 (크크크 토나오네요) 자뻑사퇴해야 우리국 날린 적폐들 하면서 사기충전하겠죠.

근데 안희정 말로를 아는 ㅡ 어쩌면 디자인했을 조국이 그 길을 갈까요? 저는 조국 나르시스트 중증 맞다고 봅니다. 문보다 조가 중요할건데 얼마나 순교자 자아도취에 빠뜨릴 수 있나가 강행이냐 사퇴냐 결정하겠죠.
NorthBank
19/08/21 21:49
수정 아이콘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스트
Phlying Dolphin
19/08/21 23:18
수정 아이콘
나르시스는 하필 이름을 그렇게 지어서...
삼공파일
19/08/21 21:53
수정 아이콘
임명하는 것이 문재인 정권에는 좋지요. 권력은 언제나 진행형입니다. 잠시 멈추는 그 순간에 권력은 사라지죠. 후보 사퇴하는 순간부터 레임덕 시작입니다. 조국 개인으로서는 이쯤에서 물러나는 것이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겠죠. 그런데 여태까지의 행보를 봤을 때 그러한 판단력은 없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정치적 능력은 기회와 힘이 주어졌을 때 그것을 정교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우병우나 김기춘 같은 사람은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욕망을 위하여 권력을 무자비하게 휘둘렀지요. 본문을 인용하면, 조국은 민정수석에 임명된 동안 그 어느 때보다도 날카로운 칼을 놓고도 거울로 착각하여 자기 얼굴을 비춰본 사람입니다. 장관이 되어도 도덕성에 흠집이 나서 일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제대로 일을 못할 겁니다. 이런 사람이 검찰 개혁을 한다니 어불성설이죠. 다만 "맡은 바 소임"은 잘해낼 겁니다. 조국의 "맡은 바 소임"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난을 흡수하여 피해자의 모습으로 장렬하게 산화하는 것이죠. 그리고 자신이 산화된 채도 모른 상태로 좀비처럼 떠돌아다닐 거고요. 소위 학자 출신 정치인들이 자기애에 빠져서 권력에 이용당한 모습과 전혀 다를 바 없고 특별할 것도 없는 사람.
사악군
19/08/21 22:0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그정도 마키아벨리가 될까요? 그건 아닐거같은데
aurelius
19/08/21 22:12
수정 아이콘
생각할거리를 많이 주는 댓글입니다. 제대로 된 food for thought를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19/08/22 01:13
수정 아이콘
조국 개인이야 말로 여기서 물러나면 정치는 끝이에요.
metaljet
19/08/21 2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끔 의대나 법대교수들 보면 자기와는 달리 돈을 쫓아 업계로 나간 가까운 동기들이 금전적인 부분에서 너무나 잘나가니까 시샘의 수준을 넘어 아예 흑화된 양반들이 일부 있습니다. 이 양반들이 자신이 정당한 댓가를 받지 못하는 크나큰 희생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매몰되면 점점 자기뽕에 취해서 자신이 하는 일은 무조건 고귀하고 정당하며 다른 남들이 넘볼수 없는 도덕적 우위에 있다고 최면을 걸게 됩니다. 그래야지 자기보다 10배 100배를 풍족하게 사는 동창 동문들과의 인간관계에서 버틸수 있으니까요.
거기서만 멈추면 그나마 좋은데 나아가 "고귀한 희생"에 대한 소소한 보상을 탈법이나 갑질 등에서 찾게 되면 아예 양심의 가책없이 막나가는거죠.

이 글과 비슷한 맥락에서 아마 조국 교수도 오랜 시간 그러한 과정을 조금씩 거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굳이 방학때 학교 복직해서 한달 월급을 챙겨간다던지 하는 참 치사하리만큼 소소한 것들을 보면 자기 비판 능력이 결여된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죠
법무장관 사법개혁 하겠다는 양반이 그 돈 뭐가 그리 아쉬워서? 일반인들은 의아해 하지만 이 사람에게는 절대 포기할수 없는 자신의 희생에 대한 당연한 댓가이자 공정한 권리인거죠.
50억 재산 많은것 같지만 자기보다 잘난것 없어보이던 동기들 선후배들은 한번 수임료로 그정도 받는 것을 보면 상대적 박탈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할거에요. 용들의 세계에서는 그냥 서민인거죠. 더욱이 MB때 김앤장 변호사들 공직에까지 대거 진출하며 부에 더해서 권력과 명예까지 쉽게 얻는 걸 보면서 자괴감에 시달리다못해 아예 죽창들고 바깥으로 나서기로 그때부터 작정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자기는 돈도 없고 권력도 없지만 오로지 가진 도덕적 우월성과 신념 하나로 법조계를 뒤집어 놓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해서 달려온건데 지금 개천 물방개 입장에서 보기에는 결국 그나물 그밥인거죠.
오렌지쿠키
19/08/21 22:43
수정 아이콘
사실보다 추측이 많군요. 이런 글을 적는 사람은 본문에서 이야기 하는 조국과 뭐가 다를까 싶군요. (나르시스트...)
다람쥐룰루
19/08/21 22:11
수정 아이콘
본인이 직접 나와서 해명을 좀 했으면 좋겠는데요
청문회는 안열어준다고 하니 사설청문회라도 열어서 해명을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19/08/21 22:14
수정 아이콘
본문에 쓰신 글은 지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이 대부분 혹은 많은 부분 사실이어야 성립되는 것입니다. 지금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언론+자한당이 사법개혁을 막기 위해서 총력으로 선전전을 공세를 펼치고 있는데 그게 대부분 사실이라고 보십니까?
19/08/21 22:16
수정 아이콘
법적인것과는 별개로 국민정서에 부합되는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mudblood
19/08/21 22:18
수정 아이콘
조국타도를 목표로 자유한국당과 보수 언론이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인 양 선전하고, 과도한 신상털이를 통해 주변인들을 괴롭히고, 금도를 넘는 짓을 수없이 자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와 동시에, 조국과 그의 가족이 살아오며 부당한 특혜를 받아온 것도 사실이죠. 지금까지 보수 진영이 민주진보 사람들 꼬투리잡고 괴롭혀오던 게 하루이틀 일도 아닌데 왜 조국만 일이 이렇게 커졌다고 생각하십니까?
19/08/2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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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대부분 사실이라고 봅니다.
DownTeamDown
19/08/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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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는 일단 열어야한다고 봅니다. 뭐라고 변명하는지는 들어봐야 할것 같거든요. 청문회 안열어주면 야당을 까야겠죠.
어짜피 청문회 안열면 임명하는건 같은데 안열면 역공당할꺼 무서워서 청문회 안하는거로 간주해야 한다고 봅니다.
초코타르트
19/08/2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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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를 안 열수는 없고 최대한 늦게 열면서 나가떨어지게 만드는건 어느당이 야당이든 하는 흔한 수법입니다.
청문회란 요식행위가 끝나면 임명강행하고 그간 의혹은 흐지부지되고 멀쩡히 지금까지 장관들 업무해왔거든요.
물론 이번건은 역린을 건들인 사건이고 인사 자체가 정권의 실세중 하나라 여론이나 야당이나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습니다.
민주당도 야당때 이렇게 내각 후보들 낙마시켜왔고 야당 수법이야 뻔한데 청와대에서 무슨 계산을 하고 있는지 진심으로 궁금하긴합니다.
보도 자료만 보면 아 빨리 청문회하고 임명강행하고 싶다 이 정도 스탠스인거 같은데..지지자들 이미 뿔났는데 이거 진심인가 싶네요
DownTeamDown
19/08/2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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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마시킬거면 일단 시간 끌면서 여론보고 청문회는 가게 하겠다는 식으로 시간 끌겠죠
청문회 안열면 의혹이 계속 지펴질것 같지만 야당도 같은이야기 계속할수는 없거든요
그러면 끌다 끌다 어느 시점에서는 열어야 하긴 할겁니다.
시간 끄는동안 다른 상임위에서는 청문회를 열고(조국보다늦게 처리하는건 안하자는 이야기니까요)
같은날 할수도 없으니 조국탱킹으로 다른사람 통과시키고 조국을 임명할지는 여론보고 결정할것 같습니다.
초코타르트
19/08/21 22:36
수정 아이콘
아직 의혹단계고 모든 의혹이 조국 본인과 직접 연관시키기는 어려워보여서 적당한 타이밍에 발빼고 정비하고 오면 조국의 정치생명이 끝날거 같지는 않은데 여기서 끝까지 가서 이미지 소모 시키면 조국 끝장날것 같긴합니다. 야당이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일것 같구요
과연 청와대에서 조국을 버리려고 할까 하면 조국에 대한 집착을 보면 그건 아닐거 같긴합니다. 조국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버릴만큼 문통이 냉정한사람인가 하면 모르겠구요.
사실 문통에 대해서 어느 순간부터 잘 모르겠어서 감이 안잡히네요. 문통의 정치력만 보면 어느순간부터 대단한것 같기는 또 해서요
DownTeamDown
19/08/21 22:39
수정 아이콘
이게 지금 국회의원들이 난리난 형국이 될겁니다 청문회 할때쯤 가면요
벌써 밑바닥 민심이 매우 안좋아지니까 지역구에서 난리난곳이 많아서...
아무리 친문이래도 자기가 살아야하다보면 당에서 청와대에 누가 총대매고 이야기할것 같기는 합니다.
과연 그시점에서 문통의 판단이 뭔지를 봐야죠.
강미나
19/08/22 00:12
수정 아이콘
청문회는 열어야겠지만 빨리 열 필요는 전혀 없죠. 정부 여당이 노리는 게 그거니까요. 빨리 청문회 열어서 어떻게든 더민주 의원들이 지원사격으로 딴소리해가면서 몇시간 버티고 끝나자마자 청와대가 강행해서 임명해버리는 거. 보통 전정권들 보면 정권 내내 15-20명 선에서 강행임명하는데 현 정권의 경우 정권 2년만에 강행 임명이 16명입니다. 현재로서 청문회의 의미는 합리화밖에 없고 그걸 아는 야당들이 들러리를 서 줄 이유가 없죠.
참돔회
19/08/22 00:53
수정 아이콘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박영선같이 하자 많던 사람도 교묘하 황교안 까는 걸로 주제 돌리며 자기 비판은 피해 갔었죠
조국도 그렇게 대충 돌리고 임명 강행하고, “사법개혁이 중요하고” 조국에 반대하면 적폐로 몰고 그러겠죠

그런데 그러기엔 지금 조국의 삶이 너무 .... 욕욕욕 이라
오렌지쿠키
19/08/21 22:40
수정 아이콘
이런글은 그닥....
내용은 없고 있어 보이는 말만 주루룩 달아 놓은거 같군요.
그래서 조국 의혹의 어떤 것들이 문제이고 어떤건 지나치고 어떤건 더욱 검증해야 한다라거나 그런건 없고..

"뭔지 모르지만 남들이 잘못했다고 하니 잘못한거 같다.. 이런 글쓰는 내가 존나 똑똑하지 않냐?" 이정도 같은 느낌..
아이는사랑입니다
19/08/21 22:43
수정 아이콘
청문회나 빨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털어서 날려버리든 어쩌든 결과가 나오고 그 뒤로는 조씨 글은 좀 안보고 싶습니다.
19/08/21 22:47
수정 아이콘
나르시시즘이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은근히 '정의로운 자신'에 도취되서 정작 자기자신은 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 많죠.
나가사끼 짬뽕
19/08/21 22:52
수정 아이콘
청문회는 가면 안되죠. 저 정도 수준의 인사라면 청문회 진행되면 국회에서 동의 안해줘도 임명 강행할텐데 그 전에 쏟아부어서 사퇴쪽으로 결론내야 합니다. 권력을 쥐어주면 안되는 사람이에요.
Practice
19/08/21 23:27
수정 아이콘
일단 청문회는 열어야 한다는 말씀도 있던데,
청문회 열리는 순간 강행하려고 지금 온 힘을 쏟고 계신데...

권력을 쥐어주면 안되는 사람이에요.(2)
3.141592
19/08/21 23:59
수정 아이콘
한국당이 지들도 찔리니까 청문회 못 여는거라고 하는 말도 있는데 그게 사실이면 더더욱 일반 국민 입장에선 열어주면 안되죠. 공개된 청문회 장소에선 지들끼리 싸바싸바하고 넘어갈테니깐요.
Lacrimosa
19/08/21 2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웃긴게 사노맹까지 가입한 좌익 인사가 우파 진영의 자유 시장논리에 맞춰 자신의 이권을 행사 했는데 우익 진영에서 공격을 받네요 하하
19/08/21 23:19
수정 아이콘
정부는 손절을 치기에 너무 늦었습니다. 판을 키운건 지금까지 조국을 "무근거"로 때려왔던 사람들이고, 정부가 거기에 걸린셈이지요. 조국만 가지고 한 1년은 싸워왔지요? 손절 치는 순간 레임덕이고 임명하는 순간 발에 시한폭탄 달리는거죠.
3.141592
19/08/22 00:00
수정 아이콘
이 판을 키운건 그들이 맞는데 이 판을 만든건 조국을 민정수석->법무부장관 시킨다는 발상을 한 청와대가 아닌지...
스칼렛
19/08/21 23:34
수정 아이콘
유일한 출구전략은 자진사퇴죠. 그동안 조국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너무나 많이 두들겨맞아서 정치적으로 갖는 의미가 너무 커졌기 때문에, 막상 정말 손절할 이유가 있는 지금도 쳐내기 어려워져 버렸어요. 임기 2년 남기고 이 싸움에서 지면 식물정부 확정...

아마 청와대 스탭들은 지금도 필사적으로 조국 사퇴를 설득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정말 감각이 없는거고요. 하지만 그러기엔 조국이 정치뽕을 너무 일찍 맞아버린 것 같군요. 조국에게 개인의 야망이 아니라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자진사퇴하길 바랍니다. 훨씬 더 막장인 쪽이 기고만장하는걸 보고 싶지는 않군요.
조지영
19/08/22 00:56
수정 아이콘
식물정부가 되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드세이버
19/08/21 23: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방금 전 강성태 아프리카에서 아직 모른다며 조민을 폰노이만과 비교하다가 장열히 자폭을.. 짠하군요 ㅜㅠ
미뉴잇
19/08/21 23:48
수정 아이콘
지금은 없는데 삭제되었나요?
그리드세이버
19/08/21 23:50
수정 아이콘
생방 제목이 폰노이만 드립이었고 내용은 아직 모른다였습니다
능소화
19/08/22 02:04
수정 아이콘
정치는 어차피 비이성적이라서 이미 결론 내놓고 의견 개진이야 당연한겁니다만,
역사에서 교훈을 얻은건 (노통을 보내고) 시간 지나면 어차피 망할거 뭐라도 맘껏 해보기라도 하자입니다.
도덕적,윤리적 잣대에서 이제 벗어나서 진흙탕에서 하고 싶은거 맘대로 하세요.
그래야 결과를 놓고 처죽여도 억울함이 없죠. 중간에 말리면 나중에 이도저도 안된다고 보거든요.
좌우를 떠나서 바닥을 본인들로 치게 만들어야 반성하지 안그러면 자기 객관화 절대 못하는게 인간본성입니다.
욕,판사질,남탓~ 개꿀!!!
19/08/22 07:24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의문스러운건 왜 법무부장관인지 조금만둘러봐도 털릴게 한트럭인데 오히려 문정부에 해가될거란건왜몰랐는지 정말 놀랍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대권주자급은아니었습니다. 유시민젊을때 적이많은딱 느낌이라 확장성도 좋지않아요.
19/08/22 08:34
수정 아이콘
본문 초반 글 소개 읽으며 조국을 얼마나 신박한 방식으로 깠을까? 기대기대 하면서 읽었는데 이건 뭐.. 그냥 뇌내망상 지껄여놓은 수준 낮은 저질글이네요. 내가 좀 아는데~ 이런 인간들은 이런 정신상태더라고~~ 내가 보니까 이런 류 같은데~~?
이딴 글을 좋은 글이라고.. 저도 눈앞에 조국있으면 볼기짝 5대쯤 씨게 때려줬음 시원하겠다 생각하는 사람인데 글이 너무 수준이하라서 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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