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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1 17:04
19/08/21 17:09
아 진짜 갈수록 어이가 없다못해 진짜 웃음이 나오네요
진짜 개웃기네 크크크 돈도 많은데 저거 얼마나 번다고 진짜 알뜰하게 사네요. 저걸로 몇만원은 벌었나 모르겠네 크크 딸 경제관념 교육은 진짜 잘시킨듯. 저정도 부자도 저런걸 하는군요
19/08/21 17:09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역시 대한민국에서 자녀 대입이 가장 핫한 이슈란걸 느낍니다.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김구선생도 자녀 대입에 구린내 나면 바로 끌어내려질것 같네요.
19/08/21 17:28
당장 수십년간 여당이었던 압도적 대선후보와 아버지의 후광을 입었던 안정적 지지율의 대통령을 박살낸 이슈인데 한낱 법무부장관따위게 거스를 수는 없지요.
그건 이 나라의 건국 이념과 비슷한 거라서요.
19/08/21 17:12
논문을 직접 제출한건 아니고 자소서에 언급했다고 이미 반박했죠
자소서에는 제1저자란 말은 안들어가있다고하구요. 이렇게 나오면 입시와 관계는 있지만 관계를 많이 엷어 진것 사실이긴 합니다 (처음엔 아에 관계 없었다면서요..) 그리고 고대는 폐기해서 실제 제출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수 없구요. 면접이야 이젠 기억도 못할테니.. 이 건은 여기가 종착역같아요 저는 저걸 제출하고 말고의 문제보다 근본적으로 스펙 쌓으려고 부적격자가 연구팀에 청탁해 들어가서 도가 넘는 스펙을 얻은게 문제 아닌가 싶은데 제1저자는 한 교수의 일탈, 연구 팀 청탁은 부인 결국 조국 본인까지 연결되지 않는 구조라 더 이상 나올게 있을까 싶습니다. 의혹이야 버틸테니까요. 구조가 참 깔끔해요. 모든 건 다 조국 본인은 몰랐다로 컷트할수 있는 구조인데 참.. 진짜 몰랐어도 대학 교수나 되는 사람이 자식이 연구 윤리를 위배하고 논문쓰고 다니는데 몰랐다는것도 직무유기란 생각이 들긴하지만..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이 정도 논란은 아무것도 아니니 문제 없겠죠. 뭔가 잘 짜여진 시스템 같은데 진짜 이 많은 가족의혹들을 다 모르고 개입안했는지 신기합니다.
19/08/21 17:14
그 해명문도 보면 말을 교묘하게 비틀어놨죠. 모르는사람이 보면 그냥 논문 안넣었어! 이렇게 읽히도록. 자세히 뜯어보면 빠져나갈곳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대단합니다 여러모로
19/08/21 17:33
증빙서류를 다 내야합니다 자소서에 논문이 언급되었으면 당연히 논문도 제출해야하는게 맞고 당연히 제출서류 목록도 따로 만들어서 냅니다
아무런 증빙없이 자소서에 거짓말 해놓은 걸 다 믿을리도 없고 입학사정이 그렇게 허술하게 진행되지도 않습니다
19/08/21 17:38
저는 저 전형을 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겠지만 조국은 안냈다고 하고 고대는 폐기했다고 하고
이 상황에서 안냈다고? 말이돼? - 안냈는데? 가져와보던가? 라는 소모적 논쟁이 오가겠지만 이렇게 논쟁오가고 버티면서 청문회 넘기고 임명 강행하면 장관 탄생하는게 이 바닥 메카니즘 아니겠습니까. 진실이 뭐든 증명하지 못하면 결국 의미가 없으니까요. 이 떡밥이 유통기한이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국 해명이 아주 영리하고 관련되어 있더라도 자기까지 안오게 잘 설계되어있다고 생각해요. 뭔가 더... 결정적인게 필요한데 지금까지 이런 떡밥이 그랬듯이 그게 나올까요? 잘 만든 시스템에 놀아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19/08/21 17:16
오르비는 SKY 노리는 학생들끼리 모여서 정보공유하던 커뮤니티입니다. 저때는 성적표 인증해야 가입받아주다가 나중에는 다 받아주던걸로 기억합니다. 해피캠퍼스는 족보 공유 사이트로 보시면 됩니다.
19/08/21 17:16
진짜 돈 많은 집이 알뜰살뜰하게 다 챙겨먹네요
아버님는 한달 복직해서 월급을 타먹질않나 따님은 자소서를 인터넷에 팔아먹질않나 수십억 있는 집이라고는 생각하기가 힘드네요 하하
19/08/21 17:21
19/08/21 17:23
개인적으로 감탄스러운 부분은 이분의 꼼꼼함은 그전까지 꼼꼼하다 평가받았던 MB보다 공방3업씩은 더 한 것 같은 슈퍼 꼼꼼함입니다.
결국 수형복을 피할 수 없었던 MB에 비해 적법의 경계 안에서 가능한 모든걸 보여주는 대단한 궤적입니다. 전 정권의 여러 이슈가 '개인의 일탈'로 정리됐다면 현정권의 이슈는 '불법은 아니다' 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굉장합니다.
19/08/21 17:30
사실 '기분'의 문제를 제외하면 이게 엄청난 비리는 아니죠. 비일비재한 관행이었던 것인데....
문제는 소위말해 깨어있는 지식인 '조국'이라는 요소와 합쳐지면서 '기분'이 무척 나빠지게 된 일이지요. 진짜 자한당 장관 후보가 이런 이슈 터졌으면 이정도 폭발력은 없었을 겁니다.
19/08/21 17:53
그거야 아직까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 여당 및 당사자 측의 대응은 해당 사안의 발생사실 자체는 부정하지 않되 그게 법적으로 문제 없다로 가고 있으니까요. 뭐 이미 많은 논의가 된 것 처럼 노골적으로 대가가 오고가는 형태를 취하지 않아 형식상으로는 위법하다고 볼 수 없는 방향으로 처리한걸로 보이긴 합니다.
19/08/21 18:21
되게 웃긴것이 위법인지는 까봐야 아는거니까 위법하다고까지는 하지 않을뿐인데 당사자가 적법했다고 하니 적법의 범위안에 있는건 다 결정난것처럼 말한단 말이죠.
밝혀진 사실만 가지고도 "적법해도 비난받고 까일 일"인거고 위법여부는 '모른다'인거고 그러니 무죄추정해주는거지 적법하다고 결론이 난건 아닙니다. 근데 적법하다는걸 아예 당연한 전제로 깔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19/08/21 17:50
어차피 예상했던 내용이 밝혀지는 수순이라 더 실망하고 자시고 할 건 없는데
이 부지런함으로 부산대에서 공부를 좀 하지... 싶네요.
19/08/21 18:03
그 나이대(1020)에 내가 외고생인데 대학 교수들이랑 무려 의학 논문도 직접 참여해서 저자로 올라갔으면 자랑하고 싶겠죠...본인이 대단한 성취를 해냈다고 생각하고 있을거고 사실 일반적인 고등학생이 해낼 수 없는 성취를 해낸것도 맞기야 하죠. 과정이 공정하지 못한게 문제지
19/08/21 18:04
그 과정 자체가 자신한테 어떻게 왔는지 생각을 안한것 같다는거죠.
본인이 정말 대단한걸 보여줘서 기회가 온건 아닐텐데... 어리니까 그럴수도 있지만 그게 결국은 화를 부른거네요
19/08/22 01:29
일단 자기 아버지 부터가 아무튼 난 몰랐지만 어쨌든 '적법'한 행위라고 말하는 판에 자식도 굳이 그걸 숨겨야할 이유를 못찾았겠죠. 더구나 아버지란 양반이 법무부장관까지 하려고 덤빌지 고등학생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흐
19/08/21 18:06
몇년 전도 아니고 꽤 최근이네요. 몇가지는 범죄에 해당할 것 같아요.
의사가 가치있는 직업인건 맞지만 만족도가 높을 것 같지는 않거든요. 접객 속성도 심하고 아프거나 죽는 사람을 봐야하는 경우도 많고 신체적으로도 고달프고. 왜 의사를 못 시켜서 안달일까요.
19/08/21 19:48
사회적 지위도 높거니와, 돈 버는 거 생각하면 다른 어지간한 직업과는 비교도 안 되니까요. 접객업 그것도 의사라면 사람들이 함부로 못 대하는 거라 일반적인 상황과는 차원이 다르겠지요...
19/08/21 18:10
크크크크 아 개웃기네크크
어젯밤 까지만해도 조국하는짓이 역겨워서 장관 안 됐음 했는데, 꼭 법무부장관 했으면 좋겠습니다. 장관활동 하면서도 지금처럼 재밌는 뉴스 많이 내줄거 같음 크크
19/08/21 18:36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자녀교육, 병역, 자산 상속 같은걸 좀 주의깊게 봐야합니다. 한국 사람들 재테크 좋아하는데 어떤 재테크 책, 유튜브보다 더 좋은 정보가 있어요.
정리하면 .1 영어능력을 중요시함 : 미국 국적을 가진 자녀가 많음 - 병역을 회피, 각종 입시제도를 활용하여 학력을 쌓아감. 2. 주식 - PGR만해도 주식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성공한 사람들은 부동산, 주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자산을 불립니다. 3. 상속 - 이번에 조국 형님은 부모와 자식사이에 채권이라는 형식을 갖춰서 소송을 통해 상속세를 내지 않고 있어요. 솔직히 이거 진짜 참신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천에서 미꾸라지, 가재로 사는거 행복하겠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자기 자식 용으로 만드려고 얼마나 노력합니까? 여러분들 여자 많이 만나셨어요? 이병헌이가 어떻게 하는지 기억나세요? 저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도 저렇게 열심히 노력하는데 왜 그 아래자리에서 불평만 하십니까. 이런 좋은 기회가 있을때 보고 배웁시다.
19/08/21 18:31
관행이나 부덕함을 비판하던 사람이 자신도 똑같은 짓을 저지르다니.
남의 허물은 잘봐도 자신의 허물은 못 보는 법이라지만 팜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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