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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8 11:39
정치적인 교수를 좋아할 학생이 있을까요. 본인의 자질에 대한 의심이 없고, 가고자 하는 것이 커리어를 잃는 길이 아니라면 사직이 맞다 봅니다.
19/08/08 11:39
조국이 무섭긴 무섭나 봅니다.
초창기 부터 집중적으로 패더니 법무부장관 딱 되서 공수처 설립 밀어붙일꺼 같으니 힘빼려고 아직 이러는거 보니
19/08/08 11:42
개인 의견을 밝혀보라면, 저는 법무부장관이나 교수 중에 하나만 선택하고, 각자 그 자리에 맡는 본분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법무부장관 하고 싶으면 해야죠. 대신 스스로 얘기했던 대로 로스쿨 교수 자리 포기하라는 말입니다. 남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때는 스스로가 그 저울에 오르는 것도 감수해야겠죠.
19/08/09 00:55
장관급 커리어 갖고 있는 사람이 재임용이 힘든 것도 아닌데, 장관 할 때 사직하고 돌아와서 본인의 능력으로 다시 평가받으면 돼죠. 본인 말대로 [풍부해진 실무경험을 갖고] 돌아올 텐데요. 평소에 자리만 걸어 두고 떠나 있는 행태를 비판하던 본인의 말에 따르면 학생들과 동료 교수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동인데요.
19/08/08 11:57
조국이 무서울게 있나요.
조국이 법무부장관 안해도 어차피 대통령의 의사를 반영해줄 사람은 차고 넘칠텐데요. 조국이 유명해서 유명한거지 법조계에 영향력이 막대한 사람도 아니고요.
19/08/08 11:58
전형적인 폴리페서인데 무섭긴 뭐가 무섭나요 흐흐
그냥 자기가 한 말조차 지키지 못하고 페북으로 선동이나 하는 사람이 무슨 개혁을 하고 지지를 얻나요 물론 문재인 지지율이 확고부동하니 밀고나가겠지만 야당일 때 자기들이 비판한 기억은 싹 잊어버리고 무조건 우리가 옳다라는 집단의 무대포가 무서울 뿐이죠
19/08/08 12:31
누구한테 안 좋은 말을 하면, 뒤에 누가 있을 거다, 힘 빼려고 하는 거다, 어떤 세력이 하는 일이다, 이런 식으로 일단 의심부터 하던 사람이 있기는 했습니다. 이명박이라고..
19/08/08 14:05
~가 무섭긴 무섭나 봅니다 이 문장은 누가 만들어서 뿌리기라도 하는건가요? 사이트든 댓글창이든 정치 얘기만 나오면 어디서나 보이던데.
19/08/08 11:39
뭐 저는 내로남불 자체가 인간의 패시브고 원래 한입갖고 여러말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은 안 그렇다고 하는게 웃길뿐이죠.
19/08/08 11:44
서울대 로스쿨로 한정지으면 형법 교수 4명 중 2명이 현재 나가 있는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한인섭, 조국) 2명이서 다 가르치는 걸로.
19/08/08 11:46
정치적 결이 저랑 유사해서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말을 너무 많이 해 왔던 사람인지라 분명히 관련해서 까일 거리가 상당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뱉은 말에 의해 공격받았던 것이 애초 생각보다는 적었어요. 그만큼 수없이 내뱉았던 말 중에 크게 까일 만한 이야기가 많지 않았고 행동과 말이 심하게 다른 경우가 적었던 걸로 봅니다. 본문의 내용이야 뭐.. 15년 전 생각이랑 약간 틀어질 수도 있기는 하죠. 결정적인 내로남불을 보여주는 것인가? 그건 잘 모르겠네요.
19/08/08 12:14
내로남불의 정의를 그대로 실행했는데 어떻게 뭘 모를 수 있습니까. 눈가리고 아웅이지.
생각이 틀어진거라면 변명을 그런식으로 했어야죠. 괜히 쓸데없이 불어가져오지 말구요. 애초에 회전문인사인것도 문제인데, 이렇게 긴 기간동안 겸직도 문제가 되는데다, 그게 자기모순인 총체적 난국상황인데요? 진영논리에 매몰되지 말아요
19/08/08 11:47
본인 글에서는, 휴직으로 인해서 새로운 교수충원이 불가능하다는걸 주요 근거로 이야기하면서..
정작 자기 상황에서는 선출직과 출마직이 다르다는 소리를 하고있네요. 선출직도 휴직해야되서 남은 교수에게 부담 가중되는건 똑같은건데 ;; 남은 무조건 틀리지만, 자기는 무조건 옳다고 외치는 현 정권 인사들의 내로남불 볼때마다 역겹습니다. 진심으로...
19/08/08 11:51
말씀대로 '선출직을 비판하는 주된 이유'를 가져오면 '임명직도 똑같이 비판당할 수 있다'는 게 주된 약점 같습니다. 조국이 2008년에도 선출직과 임명직을 분리했던 것이 그 이유도 면제해 주지는 않기 때문에.
19/08/08 11:59
솔직히 말해, 본인의 변명글에서 5번항목이 제일 역겹습니다.
부담이 가중된 동료 교수들에게 감사하다. 학생들의 불만은 이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해할거라 믿는다. 양해를 구한다. 이런말은 진짜 하면 안되는말 아닙니까? 그거 사표쓰기가 그렇게 싫은가?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드네요. 정말로...
19/08/08 17:08
기득권 수단이나 보험 수준으로 여기고 있단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남한테 피해주지말고 물러나야지 뭐하는 건지... 전형적인 주둥이 정치인...
19/08/08 11:49
책임은 없고 꿈은 있고, 나는 비판하지만 나는 비판받을 수 없고, 나는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지만 남은 이상으로 심판받아야 하고, 내 위로는 꼰대고 나까지는 늘푸른 청년인 586 특유의 피터팬류 자아도취를 늘 부끄럼 없이 표출하는 조국씨는 여러모로 굉장하신 분
19/08/08 11:49
겨냥한 것은 선출직이지 임명직은 아니다라는 변명은 좀 거시기한데 ;
과거 본인의 주장도 있었고, 비판도 받고 있는 마당에 깔끔하게 사직하면 될텐데 뭐하러 붙잡고 있는건지... 작은 흠이야 있지만 지금까지로 보면 계속 정치로 먹고 살 수도 있을텐데 정치 계속할 생각이 없나보죠?? 입장문 보면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기도
19/08/08 11:53
확실히 약간 강남 도련님 스타일이긴 하네요. 본인이 쥔 걸 놓아야 더 클 수 있을 텐데, 그렇게 교수 자리가 좋나 싶은 생각은 듭니다. 인물도 좋고 현재 지지율도 괜찮으니 선출직도 노려봄직 한데.
19/08/08 11:55
조국, 서울대생들이 뽑는 '가장 부끄러운 동문' 투표서 현재 압도적 1위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15&aid=0004189364#
19/08/08 12:01
이건 또 뭔가요..
무슨 투표를 어떻게 하길레.. 투표방식의 문제인건가 아님 이것 또한 서울대생들의 위엄인가.. 우병우 조윤선은 재판이라도 받아서 그렇다쳐도 현역 나경원 김진태가 있는데 조국이 압도적 1위라니.. 크크..
19/08/08 12:39
에이.. 그건 별 의미없는 이야기이죠..
누적은 전혀 안보고 완전한 상반기 시즌한정이라면 우병우 조윤선은 후보에 들어갈 필요도 없는거고.. 또 반복하지만 나경원 김진태는 현역이죠.. 2019년 상반기라고 이들이 어디서 잠수타고 쉬었답니까..
19/08/08 14:49
근데 조국 교수 요즘 퍼포가 좋으니까요.
꼴 같잖은 일본인 대결 도요토미 vs 아베 vs 이토 히로부미 하면 요즘에 하는게 한일갈등 있기 전보다 아베 득표율이 더 높지않겠습니까
19/08/08 14:58
이해 못할 비유는 아니지만 정도가 너무 후한데요..
그보다는 여자정치인 대결 박근혜 vs 나경원 해서 나경원 찍는 거죠.. 더구나 이건 우병우 조윤선에 대해 서나 통하는 이야기인거고 또 반복하지만 나경원 김진태는 현역입니다.. 19년 상반기에도 충분한 활동량이 있었죠..
19/08/08 15:07
같은 6개월이라도 최근 퍼포일수록 가산 들어가니까요.
말씀하신 것도 19년 상반기 기준이면 나경원 뽑아도 이상하지 않은데요. 전자는 현재 식물이니... 뭐 김진태야 위의 최근 퍼포 가산에서 밀렸다고 치고 나경원은 걍 뭘 해도 재롱잔치급으로 보이기도 하죠. 그리고 걍 졸업생 신분보단 학적이 존재하는 교수라는 점에서도 조국을 더 싫어할 수 있다고 봅니다. 뭐 사실 다 필요없고 서울대생들 역시 싹 다 극우 후덜덜하면 다 해결됩니다
19/08/08 15:17
어이쿠.. 쓸데없는 사족을 다시네요..
그런 걱정이 커서 그리 설득력도 없는 설명글을 달아주셨나보군요.. 전 극우 후덜덜 안해도 충분히 해결가능하니 그런 사족은 사양합지요..
19/08/08 15:26
이것도 서울대생의 위엄인가요 하시길래요 히힣
딱히 걱정하고 한 얘긴 아닙니다. 애초에 픽스됐는데 제가 뭐 설득의 신이더라도 납득이 가게 했겠습니까? 애초에 저런 투표가 무슨 정량적 부끄러움 순위 매겨서 하는게 아니니까요. 다 개인의 '투표 그 당시의' 선호고, 그걸 생각해보면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죠.
19/08/08 15:49
오호. 투표방식의 문제나 저게 딱히 정량적 측정이 아니라는걸 인식하시는 분이신 것 같은데
저게 특별히 이상한가요? 왜 이상한지 여쭤봐도 될까요?
19/08/08 16:10
뭐. 투표방식 문제 얘기해드렸겠다, 얘기하시는거보면 이미 투표가 최근 사건에 영향 많이 받는다는 것도 인식하시는데 그래도 정도가 심한거 아니냐 하셔서
제가 봤을 땐 딱히 정도가 심한것도 아니다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럼에도 납득 불가능하면 이해가 가능한 매우 쉬운 방법이 있어서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그리고 기본이야 뭐 제가 훨씬 예의차리는걸로 보이는데 말이죠. 기본은 합시다...
19/08/08 12:04
김기춘은 명전급이고, 우병우는 기수상자라서 빠진 것 같기도...
이렇게 여론이 안좋아진 이유 중 하나는, 최근 조국이 페이스북에서 계속 학생들 비난해서 그래요.
19/08/08 12:40
2019년 상반기 한정이면 뭐가 다르죠.. 2019년도 일만 보고 평가하자? 그럴 순 없죠 지금까지 쌓여온 일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국이 나경원 김진태 우병우보다 부끄럽다는 게 이해가 안가네요;;;
19/08/08 13:51
2016년에는 우병우-조윤선-김진태 순이었답니다. 지금은 아무래도 대학커뮤니티를 주로 하는 20대 남자들 중에 이 정권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나온걸로 보이네요. 특히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진보정권에 대한 혐오를 표출하는 경우가 많죠. 게다가 페이스북에서 학생들을 정면으로 깐 전적도 있어서.
19/08/08 14:29
그럴 순 없다는건 캐모마일님 생각이고 참여하는 사람이나 저걸 열은 사람이나 아마 2019년 상반기 업적으로만 붙자(?)는 생각이겠죠 뭐.
19/08/08 14:38
당연히 제 생각을 썼죠.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간다고
2019년 상반기 업적이라면... 국회일 내팽개치고 논 게 차라리 나았다는 생각도 드네요.
19/08/08 14:45
뭐 어쩌겠습니까 기간 한정 붙여놓으면 최근에 빛난 사람일수록 누적 퍼포보다 훨씬 높게 평가받는데 조국은 복직 및 휴직 논란으로 한창 불붙은 사람이니까요.
올림픽 직후에 최고의 운동선수하면 펠프스 득표율 올라갈것처럼 저런 설문은 최근 퍼포먼스가 생각보다 영향이 크죠.
19/08/08 13:55
저도 조국 싫어하는데 스랖글은 서울대생 여론과 꽤 심하게 괴리가 있습니다. 최소한 저정도 압도적 차이가 현실반영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네요.
19/08/08 14:08
그런데 그 공신력이 없는 스랍 설문조사를 진지하게 인용하셨던 분이 그 '조국' 교수님이라서...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4077541&plixxnk=COPYPASTE&cooper=SBSNEWSEND 문재인 북 콘서트 찾은 조국 교수 "김진태 의원은 최악의 동문 3위"
19/08/08 15:07
아.. 이건 진짜 빵 터지는군요..
그러니까 당장 유리하다고 화제거리를 아무거나 주워먹으면 안되는 건데.. 그런 구분도 안되는 수준이라니.. 크크..
19/08/08 11:58
권력은 임기가 있지만 교수직은 평생이라 그런가 보죠...
청와대비서관하면서 교수직 포기 안하는 게 무슨 대단한 저항이랍시고 풀을 밟네 어쩌네 하는 시를 올리는 걸 보면 이 인간도 대단한 자의식 과잉인듯..
19/08/08 12:02
이분의 페이스북을 쭉 훑으면서 느끼는 것이, 지적을 받으면 화려한 용어를 사용해서 본질을 흐립니다. '앙가주망', '사상의 자유시장 이론', '선생은 학생을 비판하지 않는다' 등등.. 좀 오글거리네요.
19/08/08 12:00
사법고시는 못 붙었지만 죽창 선동질은 잘하는 차기 법무부 장관님...개천에서 용이 날 필요는 없지만 자기 딸은 의전 보내야 되고...
이 사람은 내로남불의 아이콘과 같은 존재죠.
19/08/08 12:01
본인이 폴리페서들을 비판하며 문제 삼은 '공백기간 대체 교원 충원'에 대한 변명은 단 하나도 없네요. 저런 해명글 쓸 자신감이면 그것에 대한 완전한 보완책을 가지고 있는 거라 생각했는데. '동료 교수들이 분담', 그냥 본인의 정무직 기간 동안 동료 교수의 희생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에 대해 당당히 말하는 게 참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밖엔. 서울과 전북 교육감마냥 자신만의 신성한 사명감에 취해 행동하는 양심을 자처하는 건 좀 추하네요.
19/08/08 12:01
학자로서 능력조차 의심스러운데 민정수석에다가 법무부장관까지 크크크 대법관 변호사자격증 요구하는 법조항 없었으면 대법관 임명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변호사 자격없는 교수출신 대법관 임명이 나름 더민주의 숙원사업 중 하나로 알고 있는데 이거 밀어부쳐서 법개정했으면 그 1호가 조국이 될수도 있었겠네요 대통령이 저리도 이뻐하니 흐흐흐흐
19/08/08 15:15
학자로서의 업적은 조국 교수와 넘사벽인 양창수 교수도 대법관으로서 업무처리 능력은 뒷말이 나왔던걸 보면(심지어 양창수 교수는 판사 경력도 있죠)...
19/08/08 12:17
저는 문재인 정부를 신좌파 혹은 좌파 2.0 이라고 부르는데,
이 신규 집단의 성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입니다. 신좌파는 주로 이전의 순수했지만 덜 뻔뻔했던 선배들의 실패 사례를 보면서 '개혁을 이룸에 있어 이 똥 같은 자들의 조직적인 흠집내기에 의해서 어찌나의 겨 보다 적은 잘못의 선배들이 스스로 양심의 자책을 느껴 괴로워하다 일을 그르치게 되는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한 후 선배들 보다는 덜 경직된, 더 뻔뻔한 스탠스를 취하게 됩니다. 노무현, 노희찬의 죽음을 바라보면서 누구보다 도덕적이고 정의로웠던 이들이 어째서 지저분한 적폐들에 의해서 세상을 떠나야 했는가?라는 생각이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 하고 사냥을 하기 위해선 내 손에 피도 묻혀야 하니 어느정도의 오욕은 감수하면서 걸어가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지금 있는 문재인 정부의 관료들은 이전 정부의 좌파 인사들 보다 좋게 얘기하면 노련하고 나쁘게 얘기하면 뻔뻔 합니다. 나라를 위해서 안타까운 것은 미국처럼 좌 우가 모두 능력이 있되 주관이 달라서 시류에 따라 혹은 쌍방을 견제함에 있어 부족함이 없이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는 각자의 똥볼에 의해 정권이 좌우가 바뀌고, 의지가 있으나 여전히 능력이 그동안 우리나라의 주력이었던 우파 대비 부족한 준비가 안된 좌파가 정권을 잡고 이상향을 추구하다 나라가 산으로 가는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조국 이외에는 공수처 포함 사법개혁 우리나라에서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경제에서 개인적으로 실망하건 어쨌건 문재인 정부 사법 개혁 하나만 이뤄주기를 바라고 그래서 조국이 본인의 결벽증을 증명하기 위해 사퇴하기 보다는 오욕을 감내하고 개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지지합니다. 하지만, 지지와는 별개로, 앙가주망은 참 별로네요. 선출직과 임명직은 다르다고 갈라놓은 논지는 '현실 정치 참여로 인한 학생들과 동료 교수들의 불편'이라는 핵심과 벗어나 있고 너는 안되고 나는 된다는 내로남불은 보통 좌파가 우파를 공격할때 많이 쓰던 용어인데 이제는 문재인 정부가 그욕을 많이 먹고 있어서 씁쓸합니다.
19/08/08 12:24
현실 정치에 참여하고 있어서
단어의 정의 그대로는 말씀하신대로 정치인이 아니지만 넓은 의미의 정치인이라고 보는 뷰도 있습니다. 지식인 답변이 그다지 공신력은 없고 상당히 자의적인 해석이 있어서 모두가 동의할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정도로 공유차 덧글 드립니다.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1404&docId=101158024&qb=7J6l6rSA7J2AIOygley5mOyduOyduOqwgA==&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URXShwp0YidssBXUwYwsssssscG-393196&sid=RX2c%2F3kXNE7WmZCchlDHsQ%3D%3D 장관은 정치인입니다. 노동부 임태희 장관, 지경부 최경환 장관, 주호영 특임장관 등 정치인이면서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정치인 출신이 아닌 직업공무원 출신이더라도 장관직은 일반직 공무원 신분이 아닙니다. 국가공무원법 제2조 제3항 제1호에 의한 정무직 공무원입니다. 정무직 공무원은 왠만하면 임용권자의 정치적 성향과 공유하게 되므로 정치인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강금실 장관이 정치를 안 한다고 직접 발언했다면 자신이 정치적 행보를 자제하겠다는 의사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장관직을 역임했기 때문에 그러한 행보나 발언도 정치적으로 해석되므로, 자의든 타의든 정치인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19/08/08 13:56
정치인은 정무직 공무원을 하려는 사람들을 말하는 거고, 법무장관, 민정수석 모두 정무직 공무원입니다.
국회의원도 정무직 공무원입니다.
19/08/08 14:20
政務職公務員(정무직공무원) : 정무직공무원은 선출직 공무원과 정치적으로 임명되는 특별한 특수경력직 고위공무원을 합쳐서 부르는 말
政務(정무) : 정치상의 사무 정치인 맞는데요.
19/08/08 12:33
5번 항목은 진짜 졸렬한 내로남불인데요..
선출이든 임명이든 동료 교수들 부담 가중되는 건 똑같고 학생들이 피해입는 것도 똑같은데요
19/08/08 12:35
몇일전에 복직 하시고 2학기 강의계획서도 안내셨는데 강의하실 계획없으신듯
법무장관 내정 예상이라고 하던데 복직하고 한달도 안되서 다시 휴직계쓰셔야하겠네요 폴리페서 맞고 내로남불도 맞는거 같아요
19/08/08 12:35
이 사람 자기 사퇴를 촉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극기부대 같은 극우학생이라고 했죠?
자기랑 의견이 다르면 일반 국민이던 자기 제자건 간에 친일파 매국노, 극우 등등 몰아가기,편 가르기에 아주 능통한 사람이 법무부 장관을 한다니 정말 염려가 되지 않을 수 없네요. 대통령이 국민통합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편 가르기 및 지지율 확보에만 몰두한 거 같아요
19/08/08 12:39
나름 공정을 기해 현재 논쟁에 대해 요약을 해보자면,
1. 조국에 대한 비판 중 '일관성 상실'이라는 비판 부당함. 가. 과거 작성글에서는 교수의 정치참여(출마, 임명직 모두 포함)를 긍정하는 대목이 있음. 나. 과거 작성글에서의 주된 비판대상은 '출마교수의 행태'(출마결정 자체, 대학사회 비용야기)였음. 2. 조국에 대한 비판으로서 '출마/임명직 구분 근거 부족'이란 지적 가능함. 가. 양자 모두 강의공백으로 대학사회에 비용(강의공백 등)을 발생시키는 공통점이 있음. 나. 양자의 차이점(가령 선거운동 유무 등)이 이 사안에서 양자를 달리 취급할 근거가 된다 보기 어려움. 조국은 출마직과 임명직을 달리 취급해야 한다는 논변을 내놓을 수 있을까요?
19/08/08 13:55
교수출신이 임명된 사례가 많아서
과거의 한 발언으로 내로남불이라고 비판은 할수 있겠지만 비판을 할수도 있고 거기에 대해 반박도 가능하겠죠 심각한 문제라곤 안봅니다 임명직에 교수출신이 거론대는건 자연스럽고 어떤정부던 교수출신들은 기용될거라 그때마다 비판할것도 아니고
19/08/08 13:58
그래도 조국 정도면 단기적인 기용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1년 정도 얼굴마담으로 기용되고 버려지는 케이스는 안식년도 있고, 안식년 순서 서로 바꾸기도 있고, 안식년 땡겨 쓰고 나중에 의무복직기간이 더 늘어나는 등의 대체제가 있는데 민정수석-법무부장관이 단기 기용은 아니니까요. 이 정도면 현 정권에서는 넘버 2, 3 정도의 중량을 가진 인사가 아닌가 싶네요.
19/08/08 13:56
조국같은 인간들 특:그냥 니네가 뭐라짖든 알바아니다 하고 무대응하면 그려려니 하는데 어떻게 해서든 자기는 착하고 정의롭고
올바른사람으로 합리화하려해서 굉장히 역겨운기분이 들게함
19/08/08 13:58
양해보다는 차라리 학생들에게는 미안하다고 해주면 좋았을거 같고
과거 폴리페서에 대해서 비판적이었으나, 문재인 정부와 뜻이 맞아 대의를 위해서 일했고, 지금은 생각이 다소 바뀌었다. 정도였으면 더 나았을텐데요. 아쉬움이 있군요
19/08/08 18:34
서울대 로스쿨에서 나쁘지 않은 정도면 잘 가르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얘기 들어봐도 서울대는 강의 특출하게 못하는 교수는 적다고 하더라고요.
19/08/08 18:42
뭐 '강의력'이라는게 객관적으로 나오는 건 아닙니다만 젊은 교수 기준으로 조국의 강의력은 좋다고 할 수가 없었죠.
조국은 형법교수고 조국 임용당시 서울대 형법교수는 신동운 이용식이었는데 두분다 조국과는 차이가 확연한 명강의였습니다. 이용식 교수님은 아직 계시는군요. 서울대라 해도 나이든 교수들 중에는 자기 저서 교과서 읽는게 강의의 끝인 교수들도 있으니 조국의 강의력을 바로 '나쁘다'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신규임용된 젊은 교수에게 가지는 기대값이나 비교대상인 같은 과목 교수님들의 강의에 비하면 안좋았죠. 아직 조국 강의력이 좋다는 평은 못들어봤습니다. '나쁘지 않다' 정도는 들어봤어요.
19/08/09 01:00
제때 신동운은 최악이었어요. 조국은 그냥 뭐..이용식은 열심히 잘 가르치는데 진도가 미친듯 더디죠. 이용식이 그나마 낫죠. 뭐 설법 형법은 버린거니까
19/08/08 22:51
오상방위 발언은 들었다는 사람 아니라는 사람 있던데, 학생의 법전을 뒤적이다 "법전이 파본인가..." 만큼은 증언이 갈리지 않더군요.
19/08/08 14:14
솔직히 요새 가치관의 변화? 이런게 좀 오려 합니다.
조국 같은 사람도 말 바꾸고 자기 이익 위해 욕 먹으면서도 교수직 꽉 잡고 안 놓는데 앞으로 나도 좀 약게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 드네요. 욕이 배 뚫고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서울대 측에서도 청와대 최측근에 법무부장관에게 나가라고 압력 주기도 힘들테죠. 김의겸 흑석동 건물도 그렇고 조국 교수직도 그렇고 지금은 욕먹어도 결국 승자는 이런 사람들
19/08/08 14:32
본인이 너무나 자신을 잘 아니깐 그러는 거 아닐까요? 지금 이야 문재인정부에서 승승장부하지만
사실 서대울대교수타이틀없으면 자신이 정말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라는 걸 너무나 잘 알잔아요? 서울대교수가 아닌 조국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잔아요?
19/08/08 14:38
5번 항목을 읽기 전에는 어느 정도 이해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5번을 읽고서는 지식인이 내로남불을 할 때 얼마나 현란한 언변으로 변명하는가에 대한 좋은 예로 남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네요.
19/08/08 14:54
근데 조국이 이 정권의 사법개혁의 적임자라고 할만한 뭔가를 보여준게 있나요?
사시를 안 붙어서? 그럼 지금 장관도 사시 안 붙은 교수 출신인데 굳이 장관을 바꿀 필요가 있나 싶고.....그렇다고 민정수석때 뭔가를 잘 한게 있나 보면 정권 초기에 하는 인사마다 검증논란이 따라 붙어 계속 정권에 정무적 부담을 가중시켰는데 거기서 자유로울 수도 없고, 그렇다고 민정수석 재임기간동안 사법개혁에 대해 뭐 의지나 행동같은걸 보여준 적이 있나요? 제가 잘 몰라서......페이스북에 뭔가 자기 생각을 강경한 어조로 쓰는건 봤는데 그게 정권에 도움이 되는 입놀림이었는지도 의문이고. 내로남불 스킬이야 뭐 여러번 보여주셨으니 패스. 냉정히 말해 잘생긴거 빼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뭐가 잘난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사람이던데요. 저도 정권 초기에 기대 많이 했는데 점차 속 빈 강정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정도 인물은 아무리 인재풀이 열악해도 한 둘 쯤은 있을만한 사람인거 같은데. 조국이 무서워서 견제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상대편 입장에서 어디가 무서운지 누가 설명 좀 해주실 분......경상도 출신 잘생긴 법대 교수라서 무서워 한다라고 하면 차라리 홍정욱을 여당 입장에서 더 무서워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오히려 지역색 없고 잘생긴건 더 잘 생겼는데.
19/08/08 14:59
저도 잘 모르겠는데, 개헌안 발표를 아마 조국씨가 했던 것 같기도 하고, 거기에 토지공개념이나 대통령중임제, 선거구개편 등 뭐 몇가지 넣었던 것 같은 기억이... 이건 워낙 정권 초기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개헌안이 좌초된 이후에는 크게 무언가를 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19/08/08 15:19
개헌안 발표도 코메디인게 그렇게 중요한 헌법개정에 대해서 초반에 국회에 책임 미루듯이 개헌안 던지고 그리고는 끝이죠
헌법이라는게 얼마나 중대한 일인데 정부차원에서 헌법개정위원회를 소집해서 학자들 모아서 중론을 뽑아낸 것도 아니고 취임 후 비서실에서 자문회의 소집해서 한두달 작업해서 대통령 개헌안 툭 던지고 그 뒤로는 아무런 액션조차 없죠. 법무부장관이 개헌안 설명하는 것도 아니고 민정수석이 나와서 개헌안 발표하는 것부터 지금과 당시에 조국이 얼마나 이쁨받는지 알수있죠 지방자치확대 토지공개념 그리고 기본권확대같은 상당히 논란스러운 이슈들을 다 집어넣고 국회에서 의결해라 하면 국회가 의결해줄리가 없는거 뻔히 알고 던진 너무나도 뻔히 보이는 정치공작이나 다름없는 짓인데 이걸 앞장서서 주도한게 조국이겠죠 법무부장관이 법제관련 정부의 대리인인데 민정수석이 개헌안 발표하는 것부터 글러먹은거죠
19/08/08 16:48
개헌과 관련한 의견에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개헌안을 제출할 당시에는 "정부가 제출한 개혁적 성격의 개헌안을 국회가 발목잡고 있으며, 표결조차 못했다"는 프레임이 강했죠. 그러나, 제 눈에는 정부여당이 개헌안을 강하게 밀어부칠 의지가 없어 보이더군요. 더구나, 개헌안을 제출한다면 법무부장관이나 법제처장 같은 사람들이 나와서 그 내용과 취지를 설명해주어야 할 것 같은데, 주로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공무원을 감찰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민정수석이 나와서 설명하고 있는 걸 보니 기가 찼습니다. 당시에 "정부의 개헌안은 개헌쇼일 뿐이다"라고 생각했었죠.
19/08/08 15:09
무서운건 이해가 갑니다. 이렇게 자기합리화 잘 되는 사람이면 뭔 짓을 해도 반성이 없는건데 생각해보면 정말 무서운 일이죠. 난 틀릴 수 없다라는 마인드로 살아서 사과를 할 줄 모르는 사람들 정말 무섭습니다.
19/08/08 15:11
딱히 조국만이 할 수 있다는 점은 없죠 사법개혁이라는게 검찰을 적폐로 타겟팅하고 경찰하고 수사권을 나누고 공수처 설립이 주요 골자인데 조국이 그에 대해서 얼만큼 연구를 하고 그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렸는지 아무도 모르죠 문재인은 알려나요??
그냥 참여연대 시절부터 이른바 진보세력에 줄대면서 깨어있는 지식인 행세를 한게 지금 정부수반의 입맛에 맞는거고 그래서 총대 매는 것뿐 정치에서 제일 위험한게 저 사람만이 가능하다 그래서 저 사람이 권력을 쥐어야 한다는 선동인데 박근혜에게 패배하고 끝날 운명의 사람을 최순실이라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적폐청산은 저만이 가능합니다 외치면서 권력 잡게 해주었고 현재 아무런 준비가 안된 정부의 집단적인 내로남불을 온국민이 체험하고 있죠
19/08/08 15:30
조국만이 적임자는 아니겠으나,
조국이 적임자인 건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사법개혁을 이루려면, 0.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와 이를 수행해야하는 법원/검찰 쪽 높은 사람들이 1. 법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서 2. 현재 법원/검찰에 유착되어있지 않아 객관적 기준으로 (누군가 보기에는 여전히 주관적이겠으나) 법원/검찰의 권한을 약화시키는 것도 가능해야 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조국은, 서울대 법대 교수이니 법에 대해서 잘 알면서 사시 출신이 아니고 법원/검찰과 밀착한 것이 적어서 메스를 과감히 휘두를 수 있습니다. 사시 출신은 그들 내부 카르텔 때문에 절대 현 체제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 살아있는 권력 외 대한민국 넘버2의 권력을 쥐어주고, - 그 대가리를 정권이 임명하여 정권의 꼭두각시화하고 - 이러한 권력을 활용해서 정치인들과 유착, 다수가 진출해 있고 - 향후 잘되기 위해서는 선배에게 매몰차게 굴 수 없어서 전관예우를 준수하고 - 다수 포진한 선배 정치인들이 검찰/법원의 권한이 약화되는 제도적 정비를 법제화가 안되도록 사전에 무력화하고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사시 출신은 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학연/지연/혈연이 얽혀 있으면서 실질적인 이득도 연결되어있는 상황에서 기득권을 내려놓자는 개혁을 할 수 없습니다. 제도적으로/사회적으로 불가능해요. 지금 같이 대통령이 개혁을 해보자고 덤빌 사람도 앞으로 한동안 나오기 힘들것이기 때문에 지금이 어찌보면 역사를 돌아봤을때 거의 50년내 유일무이한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19/08/08 22:05
운전해본 적 없는 자동차 디자이너만이 도로교통체계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인재다 같은 말이죠.
일본에 가본적없이 '국화와 칼'을 쓸 수는 있어도 GHQ지휘를 할 수는 없는겁니다. 말씀하신 내용들은 판검출신이 아니면 되는거 아닌가요?
19/08/08 23:54
전형적인 외부인의 시각이죠 검찰조직을 적폐로 보고 어떻게든 권한을 줄여야 한다는 시각에서 경찰 권한 확대 및 공수처 설립해서 밀어부치는거죠
로스쿨이랑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법연수원으로 적폐가 되니 사시 없애버리고 로스쿨로 가즈아 결국 고인물 잔치는 비슷하고 학교들 급간만 나뉘고 짧은 시간이지만 독일법학 미국법학 연구하면서 한국법학의 고유한 성격 수립해온 연구자들 키워내는 대학원 기능을 죽어버린거나 다름없는데 검찰의 그 수사 기능에 대해서 조국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식견이 있는지 모르지만 직접 수사 한번 못해본 사람이 무얼 할런지 모르겠네요 검찰 경찰 변호사 그리고 법원으로 구성되어 돌아가는 그 수행기능 조율이 이론만 파던 학자의 손에서 이뤄진다는게 그걸 또 대통령이 지지한다는게 솔직히 웃기죠 작고하신 이재상 교수나 김일수 교수 정도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일인데 참여연대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편향적인 사람이 공명정대하게 일처리 한다고 믿는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19/08/09 01:45
1. 외부인뿐만 아니라 검찰조직을 조금 더는 쪽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은 차고도 넘칩니다. 검사 출신들도 의견을 내고 그게 설득력 없지도 않고요.
2.로스쿨 같은 경우는 애초에 조국 포함 진보세력에서 생각하는 로스쿨과 현 로스쿨의 괴리가 심합니다. 보수정권 거치면서 방치를 해버려서 고시학원화가 되는 등 원래 로스쿨 취지대로 운영되지 않는 실정입니다. 사법고시는 폐단이 많은 제도가 맞고 로스쿨이 훨씬 장점이 많은 제도라고 생각하는데, 현재 로스쿨은 도입 취지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죠. 로스쿨로 가즈아 하는건 나쁘지 않은 시도였습니다. 모든 사법적폐의 근간으로 사시를 보는 시각도 있고 일견 타당한 면이 있어서요. 조국이 앞으로 어떻게 제도개선할지 보면 알겠죠 뭐
19/08/09 10:31
근데 실무에 대해 거의 경험한 바도, 깊이있는 연구도 없는 사람이 그냥 자신의 이상만 가지고 사법개혁을 진두지휘한다는 것이....
이 정권에서 제일 실망스러운 부분이 각 전문분야에 당직자 출신, 시민단체 출신을 막 우겨넣는 아마추어리즘인데 딱 그런 아마추어리즘의 전형이라 불안합니다. 특히 제가 몸 담고 있는 분야인데다 조국 교수를 그래도 겪어본 입장이라 더더욱요... ㅠㅠ
19/08/08 15:16
맞다. 예전글을 보면 나 내로남불 맞다. 외부에서 보는것과 내부서의 입장이 많이 다르다는걸 느꼈다.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이제라도 교수직을 내려놓고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이정도면 좀 괜찮을거 같은데...저건 좀 찌질해 보이는데요...
19/08/08 15:21
Fanatic[Jin]님도 느끼시겠지만 대국에 갇혀 있는 사람은 그게 잘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훈수두는 사람한테는 다 보이는데 말이죠. 조희연 말고도 조국도 특목고 원래 취지와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 조국 딸은 외고 나와서 이공계 갔다가 부산대 의전 갔습니다. 결국 본인이 지킬 자신이 없으면 말을 안 꺼내는 게 좋을 듯요.
19/08/08 16:02
이 문제는 교직을 비우게 되는 기간 동안 새 교수를 충원할 수 없다는 데서 출발한 거 아닌가요? 그런 측면에서 선출직 임기에 비해 임명직 임기는 짧기 때문에 충분히 감수할 만하고 오히려 남는 게 있다는 논리였던 거 같은데 이번에 장관에 임명된다면 사실 선출직 임기랑 큰 차이 없이 교직을 비우게 되는 거 아닌가 싶네요.
19/08/08 16:08
선출직 4년은 길지만 임명직 2년은 짧다란 것도 아무런 의미가 없죠. 명확하게 합의된 기준이 없으니까 말입니다.
그냥 그때그때 자기에게 맞게 유리하게 만들어 낸 핑계일 뿐이라고 봅니다.
19/08/08 16:16
호불호보다는
제 개인적으로 선출직이 아닌 임명직에 (임명권자 입장에서) 쓸만한 사람을 앉히고 국정을 이끌어 가는게 어려운 일이라 생각하기에.. 교수나 특정분야에서 실력이나 검증을 통과 가능하고 개혁이던 정부의 방향성을 함께 이끌 인재라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임명되어 활동 하는게 도움이 된다 생각합니다. 조국교수에 대한 호불호를 재끼고 생각해봤습니다 임명직에 이러한 저러한 조건들에 의해서 필요하다 여겨지는 재원이 앉지 못한다면 어려운 일들이나 잘못된 일들이 발생할지도 모르죠.. 청문회서 웃고 어버버 하던 사람(기억이 가물)도 있었고 실력 좋다던 우병우도 있긴 했지만.. 정치가 아닌 정무를 보기 위한 자리라 생각하고 그에 맞는 시선으로 보려고 합니다
19/08/08 16:18
이 글은 조국 교수보고 법무부장관을 하지 말라는 글이 아닙니다. (이건 이 이야기와 별개로 논해야 할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법무부장관을 할 거면 서울대학교 로스쿨 교수 자리를 내놓으라는 것이죠. 벌써 2년 2개월이고 더 긴 기간을 비울 수 있는데, 형법 전체 교수 4명 중 2명이 자리를 비우고 있어 남은 2명이 그 수업까지 다 메꾸고 있는데요.
19/08/08 16:30
아 제 글은 댓글들 읽으며 느낀거를 두서 없이 썼습니다. 말씀하신 교수직 내려놓는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돌아갈 곳을 마련할게 아니라 퇴임이후에 자신이 말한 경험등으로 더 좋은 강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새롭게 취업을 하셔야한다고 생각해요
선배건 관행이건 다른이들이 힘들어지고 불편해지는 상황이 생기는 것은 학자의 의무다라며 임명직을 했다고 하여 면책될수 없다고 생각해요
19/08/08 16:21
조국이 잘생기고 부산 출신에 학벌 좋은거 말고 뭐 있냐 하는데 그거야말로 대통령으로 가는 익스프레스 조건 맞죠..그리고 뭔가 정치인 느낌안나는 거는 덤.
문재인도 이 케이스잖아요. 물론 문재인은 학벌은 아니지만 사법연수원 수석이라 그깟 서울대고요.. 사실 홍정욱이나 오세훈봐도 외모의 위력은 큽니다. 저도 잘생겨봐서 잘 알죠
19/08/08 16:27
저도 정치인으로서 조국의 잠재력은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시 패스 안했어도 교수 직위로 대략 커버되고, 외모도 준수한 편이구요. 그런데 이런 면에서 볼 수 있듯이 무언가 진흙탕에서 구를 깜냥은 없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대통령 된 사람들은 천운이 따르는 MB를 제외하고는 모두들 조금씩 시련을 겪고 올라온 터라.
19/08/08 16:36
근데 조국말 자체는 이해할만한데요 그러니까 본격정치인으로 나가느냐 아니면 그냥 전문가로서 선출직 잠시 하고 나오느냐 차이말이죠..
그런데 조국의 경우에는 민정수석만 하고 끝날거 아니고 법무부장관까지 하려면 사실상 정치하는거 맞으니 본인말대로 사퇴하는게 맞죠.
19/08/08 16:40
아니 조국 행태를 보면서 까는거야 개인 자유이니 충분히 깔 수 있는데
조국이 글 썼던거는 선출직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글을 쓴거지 임명직은 본인이 다르다고 생각하는거죠. 앙가주망이라는 말보다는 뭐 좀 다른말이 더 좋을거 같긴한데 예를 들어서 뭐 나라가 부르는데 안나가면 불충이다 뭐 그런느낌의 말 말이죠. 조국 교수가 글쓴 문제점의 본질을 [개인적 욕구에 의해서 나가는 선출직 때문에 학생들 피해 ~ 블라 블라 블라~ 따라서 폴리페서 문제다] 이렇게 이해하시는 분들께는 조국 교수의 현재 행동에 대해 별 문제 없다고 느낄거고 (임명직이니까) 조국 교수가 글쓴 문제점의 본질을 [선출직이나 임명직이나 학생들에게 피해주는건 다 똑같은 폴리페서다] 라고 이해하시는 분들께는 내로남불일 수 있겠죠.
19/08/08 16:51
본인이 선출직/임명직을 분리해서 주장했다고 해서, 주장의 일관성은 인정해 줄 수 있겠지만 논리의 헛점을 지적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 아니죠.
본인이 교수가 자리를 보전한 채 선출직에 나가는 행위를 학사행정에 애로사항이 생긴다고 비판했는데, [한편 출마하는 교수들은 선거운동 기간 중에 자신이 담당하는 강좌를 휴강하거나 대강을 맡기거나, 아니면 아예 폐강을 하는데, 자신이 정치권으로 뛰어들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애초에 학사행정에 차질을 방지하는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 출마한 교수가 당선되면 국회법상 임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 30일로 교수직이 자동 휴직되고 4년 동안 대학을 떠나 있게 되는데, 해당 교수가 사직을 하지 않는다면 그 기간 동안 새로이 교수를 충원할 수는 없게 된다.] [조 교수는 “교수 1명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 4명의 교수가 1년간의 안식년을 반납해야 한다. 대학원생은 갑자기 논문 지도 교수를 바꿔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며 “대학 입장에선 김 교수처럼 유일전공자(스포츠의학)가 나가버리면 전공분야 하나가 죽어버린다”고 지적했다.] 본인이 임명직을 수행한다고 해서 이 문제점이 안 생기냐는 거죠. 벌써 민정수석으로 2년 2개월이고, 법무부장관까지 하면 1년 이상일텐데. 본인 페이스북에도, [휴직 기간 동안 나의 강의를 대신 맡아주고 계신, 존경하는 서울대 로스쿨 동료 형사법 교수님들의 양해에 항상 감사드린다. 수업 당 학생 수가 많아졌다는 학생들의 불만도 이해한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학생들도 나의 선택을 이해할 것이라 믿는다. 훨씬 풍부해진 실무경험을 갖추고 연구와 강의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친애하는 제자들의 양해를 구한다.] 이렇게 얘기할 거면 그동안 타 교수한테도 그런 관대한 기준을 적용했어야죠. 부연하자면, 저는 조국의 논리적 비일관성에 대해 지적한 것이 아닙니다. 선출직/임명직을 나눠서 생각하는 본인의 기준이 얼마나 합당하냐는 것이죠. 장관 경력 후 돌아오면 재임용 안 될 것이라는 불안이라도 있지 않은 이상 굳이 4자리밖에 없는 TO를 채우고 있는 게 얼마나 타당하냐구요.
19/08/08 17:23
그러니까 타당하냐 안하냐는 개인이 판단하면 되는일이죠.
뭐 정답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뭐라 해도 깔 사람은 깔거고, 뭐라 해도 실드칠 사람들은 실드치겠죠. 개인적으론 별 의미없는 논란으로 보입니다만, 뭐 제 기준입니다. 그냥 어제 나경원이 [우리 일본] 이라 발언한거 처럼 별 의미없는 논란이 아닌가 싶네요.
19/08/08 16:55
교수가 정치 참여하는 것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말고 의사나 판검사는 정치참여 안되나요? 일반 직장인이나 현장 노동자는요? 학생은요?
다른 교수들이 휴직 기간 동안 강의를 대신 맡아줄 수 있습니다. 또한, 정치참여를 통하여 국가를 위하여 봉사할 수 있고 이를 통하여 많은 경험을 쌓고 학생들에게 더 좋은 강의로 보답할 수도 있지요. 다만 조국의 경우에는 정치에 기웃거리는 교수들이 학생들과 동료교수들에게 피해를 입힌다고 비난을 했으면서, (본인이 말한 기준대로라면) 본인이 학생들과 동료교수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동을 그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욕을 먹는 것입니다. 얼굴이 얼마나 두꺼우면 그럴 수 있을까요? 저라면 못할 것 같은데요.
19/08/08 16:57
그러거나 말거나~
제발 이니하고싶은대로 다 하고 임기 마쳤으면 합니다. 평가는 그 이후에 하면 되니깐요. 보고 싶은대로 보고 말하는 대한민국 화이팅! 개인적으론 현실적 인식과 현실적 해결방안을 좋아해서. 청정구역 같은 허상은 논하고 싶지도않고, 흙탕물에 뒹굴면서 이기는 병신을 보고 싶습니다.(위법하지만 않으면 오케이)
19/08/08 17:06
솔직히 위에 저렇게 임명직 때문에 교수직을 던진 사례를 많이 제시했는데(정운찬, 이준식, 이창용, 김재형 등) 교수직을 내려놓으라는 말이 그렇게까지 비현실적인 요구인지 모르겠습니다. 비현실적으로 청렴한 게 아니라 교육윤리 상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으로 보이는데요.
19/08/08 17:02
유시민옹이 어용지식인을 자처하면서 했던말이 정확했네요.
수구우익들은 멀해도 깔것이고, 민주진보측도 먼가 꼬투리가 잡히면 "나는 진영논리에 메여있지 않아!!"하면서 깔거라더니 . (물론 이 글타래에 조국까는 댓글단 이들중에 민주 진보측 이 있다는 전제하에서.)
19/08/08 17:27
근데, 정말 까일만한건 까이고 반성해야지.
'뭘해도 어차피 까일꺼였어' 라고 정신승리하면 국민들 속터져요. 그건 어용지식인이고 자시고간에, 눈가리고 귀가린거죠
19/08/08 17:34
아..그니까 댓글단 본인은 민주진보측이지만 깔건 까야겟다는 얘기죠?
유시민옹이 정치밥을 꽁으로먹진 않은듯. 예측정확도 소오름 크.... (노통을 보내고 나서 설마 수구측이야 그렇다쳐도 민주진보측이 또 그러겟어. 햇는데. 역사는 반복이군요.)
19/08/08 18:05
혹시 요 발언도 예측력에 감탄하시나요?
[50대 접어들게 되면 죽어나가는 뇌세포가 새로 생기는 뇌세포보다 많아서 사람이 멍청해진다. 그러니 60대가 되면 책임 있는 자리에 가지 말아야 한다]
19/08/08 17:51
제가 민주진보이든 말든 간에,
나를 까는 니들이 나쁘거나 이상해. 라고 정신승리하는 정치인들은 이제 그만보고 싶어요. 지겨우니까요. 그리고 민주진보의 반대는 수구우익인가요? 크크크 애국보수의 반대가 종북좌익이라는 표현과 비슷하네요.
19/08/08 17:52
님의 정치지향이 어느쪽인지 모르겟는데, 우익측이라면 했던말까지 끌어와서 까는게 머 그러려니 하고.
민주진보측이라면 같은 정치지향임에도 불구하고, 했던말까지 끌어와서 뇌가썩었다고 까는데서 유시민옹의 예측력에 또한번 감탄하게되는군요. 덜덜덜.
19/08/08 18:05
궁예질이라니요. 유시민이 어용지식인 된다는 게 양쪽 다 깔테니 본인이 실드친다는거 아닙니까.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해야지 유시민처럼 양쪽이 다 까지 잘못된것도 실드 치는겠다 하는건 건 님이 까시는 수구우익 지지자들이 잘 하던건데요...;;;
19/08/08 18:03
뭐 대단한 예측력이 아니라 늘 반복하던 피해의식이죠.
박근혜 지지하시는 분들이 정말 똑같이 말하던데요. 좌파놈들은 어덯게든 까는데 보수는 합리적이라서 잘못된걸 비판하기때문에 자기네가 불리하다고요. 오죽 피해의식이 심하면 황교안한테도 계란을 던지겠어요? 물론 저 작가 및 방송인 및 지식인 유시민 좋아하고 태극기아재랑 비교하기도 민망한 학식과 혜안을 가지신 분이지만 어용지식인 얘기는 본인 수준을 한참 내려 태극기 아재랑 동급으로 맞춘 '잘못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안타깝죠.
19/08/08 17:55
견제는 권력을 가지고 있는 이에게 항상 필요하죠.
정부 핵심실세인 청와대 수석이나 장관급이 아니었으면 크게 안 다뤄졌을겁니다.
19/08/08 18:05
자기 진영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민주진보측 전유물은 아닙니다. 당장, TV조선은 수구우익의 끝판왕 박근혜가 최순실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상당히 비판하기도 했죠.
첨언하자면, 님이 감탄하시는 유시민옹의 그 예측은 틀리기가 어려운 말입니다. 좌든 우든 반대진영에 대해서는 가혹하게 비판하겠죠. 그리고 자기 진영에서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거기에 대해 실드를 치는 사람도 나오지만, 비판을 하는 사람도 무조건 나오게 됩니다. 진영과 상관없이 항상 참인 명제입니다. 그래서 그 말은 "물은 아래로 흐른다"급의 당연한 명제에 불과합니다.
19/08/08 17:40
솔직히 어디 정부나 대통령 직속의 비상설 특별위원회 (저출산위원회 같은)에 이름 하나 올려두고 참여하는 것 정도라면 (자기 진영 쪽의 정권이지만 어쨌든) 사회참여(인게이지먼트)의 일환으로 보아줄수있겠지만 민정수석이면 정치하는 거 맞죠 뭐
19/08/08 18:13
법무부 장관을 하면 본인이 폴리페서 까던 것과 정확히 같은 사태가 벌어지니 법무부 장관 할거면 교수직 내려놓으라는건데....;;; 진짜 뒷간 들어갈때하고 나올때 마음이 다르다더니....;;;
19/08/08 18:21
그래도 정부에선 안고 갈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사법부의 폐단이 어떤건지 정확히 알고있고 마이웨이식으로 해낼수 있는 사람이 한정적이라고 생각해서.. 평소 이미지보다는 더 잘해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지금 법무부장관이 워낙 못하는것도 있고 해서..) 예전부터 조국 입터는거 정말 싫어했지만 제 기준에서는 선을 넘은 발언을 한것도 아닐뿐더러 능력이 없는 사람은 아닙니다. 현 정부에서 무조건 해내야만 하는 사법개혁은 어느정도 잘 해낼수 있는 사람입니다.
19/08/08 18:38
이정도가 문제가 될까? 한다면 개인적으로 뭐 이런건 정치인 누구나 똑같으니까 그닥 문제는 없어보임. 정도에 생각입니다.
다만 내로남불인가? 라면 네. 너무 내로남불이예요. 솔직히 좀 구차한 변명 같구요
19/08/08 19:03
재미있는건 인사참사 관련해서 한 마디의 사과도 없었던 조국 전 수석이 법무부 장관에 사실상 내정되었다고 하고
마찬가지로 인사참사로 난리났던 조현옥 전 수석 역시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거론이 된다고 하네요. 진짜 이 정부의 인사는 어디까지 갈련지 궁금합니다. 그 인사참사로 유명했던 전 정부보다도 더 심한 분위기 같다는...
19/08/08 19:20
에이 설마요. 김수현, 문정인, 장하성, 조국, 조현옥 중 한 명도 빠짐없이 그 자리에서 다른 자리로 갈 수 있다구요? 이건 좀...
19/08/08 19:24
그러고보니 이미 장하성 전 실장은 주중대사로 갔으니.. 뭐 김수현 전 수석은 다행히(?)도 여당이 TK로 빼냈다는 소리가 있으니...
그런데 하마평이 사실이라면 역대급 인사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박근혜정부 때 더불어민주당 브리핑 좀 한번 뒤져봐야 되겠어요.
19/08/08 22:33
아무리 그래도 측근 강부자 비리백화점이나 초유의 현직장관구속 최순실 게이트랑 비교하면 선녀인데요.
이젠 뭐 전정부랑 비교하면 고도의 더민주 지지층같아요.
19/08/08 21:28
내로남불 소리 듣기 싫으면 교수직 그만두면 되는데... 그건 안하네요.
자기 발언 뒤집어 엎고 동료 교수와 제자들한테 민폐끼치는거 감수할 정도면, 교수직이 좋긴 좋은가 봅니다.
19/08/09 01:41
진선미도 장관직에 계속 있는데 누구보다 문재인 대통령 뜻을 잘 알고 밀어부칠 조국이 법무부 장관을 하는 건 당연한 거 같아요. 내로남불이야 요즘 극과 극은 통하는게 트렌드고 맨날 하는 소리가 이전 정부보단 낫단 소리 밖에 난라는데 그럴 줄 알았죠. 애초에 지금처럼 구차하게 나올거 아니었으면 교수직은 진작에 내려놓지 읺았을까요?
어쩌면 문재인 정부는 진보쪽에서 태평성대를 시작할 기회를 얻었던 거 같은데, 여러가지 국내외 상황에 맞물려서 결국 이낙연 외엔 어떤 인물도 안 남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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