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9/04 14:05
홍정욱 이 사람은 정말 병적 허언증 + 명예욕이 강한사람이란걸 조금만 봐도 알 수 있더군요.
그런데 정말 무서운 건 아마 10-15 년후 한나라당의 차기 대선주자는 홍정욱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한국 부모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아이가 걸어갔으면 하는 길을 걸어간 사람이니깐요. 유학 1세대에 미국 명문 대학을 나와 사업에도 성공했죠...얼굴도 잘 생겼으니 정말 위험할 듯 아 The Xian님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나름 애독자인데 감사인사를 한번도 못 드려 죄송하네요. ^^;
08/09/04 14:11
저분에게 '서민'이란 정치하지 않는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제 정치를 하니 서민이 아니고 '서민출신'이라 이야기하는 거겠죠. 웃기지도 않은 소리지만요...
굉장히 어릴 적에 읽었던 7막7장은, 솔직히 좋은책이라도 주변에서 하도 이야기해서 대체 뭐가 좋은 점인지 찾으려 읽었지만 찾을 수 없었던 그런 책이었습니다. 잘난척과 나쁜짓에 대한 미화로 가득한 그 책을 보면서 '정말 뭘 배우라고?'라는 생각이 들었었죠... 중학교 1학년때인가 접했던 그 책을 통해 제가 배웠던 것은 '공부만 잘하면 모든 용서되는 구나'라는 진리였습니다. 사실, 제게 참 좋은 교훈을 준 책이긴 하죠. --; 장담하건데, 홍정욱씨는 정치생명이 길진 않을 겁니다. 단지 그뿐이고, 굶어죽지 않을 거라는 것이 참 아쉽지만요.(정치 잘못됐다고 인생망할 사람이 아니라서요.) 예전같으면 부모의 이미지등으로 오래갔겠지만... 글쎄요. 나중에 그의 주 지지층이 될 사람들이 그의 실체를 잘 알고 있거든요.
08/09/04 14:12
정말 최강의 떠오르는 악마입니다. 그 특유의, 그리고 최강의 자기합리화론을 기업가 혹은 사업가가 갖고 있다면 "이해"는 하겠습니다만, 공직자들만큼은 정말 절대 갖고 있어서는 안될 그 허영을 그는 갖고 있더군요. 기업가와 대통령이 갖는 그 역할과 능력의 차이는, 이미 "경제만 살리면 된다"는 식으로 엎혀올라간 우리 그 분께서 몸소 실천해보이고 계시죠.
이 분은 이미 MB를 능가합니다. 이미 그정도 영역의 선이 아닌 듯... 우리 세대 최종보스가 나타났습니다.
08/09/04 14:24
잘 모를땐 저런사람이 왜 한나라당에서 정치를 하려하나 생각했는데, 하는 짓을 보니 한나라당에 딱 맞는 인간 같군요.
한나라당의 애칭 성나라당에도 딱 들어맞고..아주 딱이에요.
08/09/04 14:29
제대로 언론플레이 하는넘이네요 진짜.
진짜 이 넘은 알면 알수록 정말 드러운 x놈일 뿐이네요.. 노원구민들도 참나 그놈의 뉴타운이 뭐길래 지난 국회의원중 최고 활동을 하신 의원을 떨어뜨리고 이런 사람을 뽑았는지 뭐 이미 지난 대선에서 우리나라 정치인에 도덕적인 문제에 대해선 면죄부를 던졌으니 할말이 없죠. 자기인생모델로 삼은 케네디대통령의 1/10만이라도 좀 닮았으면 합니다.물론 내적으로. 후 정말 답답하네요.. 아 노통님.좀 후계자좀 제대로 키우시고 은퇴하시지.. 비한나라에서 인지도 있는 사람이라고 막상 떠오르는 사람은 이제 유시민 전의원 뿐인가요? ps )The xian님// 항상 좋은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거원 이러다가 또 검사내사 들어오는 거 아닌지 걱정이네요. 20년전으로 돌아간 대한민국이니 뭐..
08/09/04 14:52
노원구 홍정욱으로 인해 7막 7장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었을 때입니다. 그럭저럭 좋은 만남을 이어가던 남성분과 서점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잠깐 책 좀 보며 기다리시라 하고 동생놈이 부탁했던 NT.Novel (..) 을 들었지요. 값을 치루고 그 분에게로 가는데… 어머,이런,맙소사. 7막 7장을 들고 계시더군요. 서점을 나와 저녁을 하며 '아까 보시던 그 책 있잖아요. 어때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만남은 끝이 났지요. 영영.
2MB만큼 싫은게 홍정욱과 그를 추종하는 무리라서요. 재수가 없어도 너무 없어요. ㅠ_ㅠ
08/09/04 15:19
"서민의 아들".... 그렇죠 자신(들)의 기준으로는 나는 서민이다 라는거였죠...
저도 처음 위 문구를 봤을때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든 생각... "그럼 나는 개천민의 아들인가?..."
08/09/04 15:25
젊은 사람이 너무 빨리 권력의 단맛을 알아버렸어요.
정몽준씨의 처조카라는 신분도 그에게는 약점보다는 장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계속되는 mb의 실정으로 현 정권의 지지율이 떨어지게 된다면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서서히 mb와 선을 그으려 할테고 그 대안 중에 유력한 인사 중의 하나가 정몽준씨니까요. 금번 한나라당 대표선거에서도 mb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으니 향후 세력 분포에서도 정몽준씨는 손해 볼 일이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에 정몽준씨는 박근혜씨와 손을 잡아도 충분하니까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홍정욱씨야 정몽준씨 옆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테고 차차기쯤에서 자연히 모습을 들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헌데 이 분의 주 전공이 기업의 인수, 합병이라던데 혹시라도 대통령이 되면 자유시장경쟁을 내세우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을 팔아치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08/09/04 15:39
홍정욱이 대박이죠.
그 중 최고는 홍정욱 패거리가 처음 책내고 자기들 스스로 방송가로 PR 열심히 하고 돌아다니면서 지들끼리 미래의 큰 일(대통령)을 할 수도 있으니 숨어지내야 한다고 말하던거였죠. 뭐 큰 인물인것을 알면 정계에서 싹수를 자를 수가 있다나... 혼자 원맨쇼하면서 김칫국 마시다가 사라지더만 현대의 데릴사위로 당당하게 컴백했더군요. 마동왕님// 최종보스 진짜 동감합니다. 말하는 것을 보면 이 넘은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입니다. 어릴때부터 부모와의 합작이라 그런지 죄의식이고 뭐고 자기 스스로 자기가 만든 환상에 사로 잡혀 있는듯
08/09/04 17:55
Jay, Yang님// 남자라면스윙님//
제가 홍정욱씨보다 학벌이 좋다는건 당연히 아니고요. 홍정욱씨보다 좋은 학벌 가진 한국사람들 많다는겁니다. pgr에도 몇 분 계실테고
08/09/04 17:59
명왕성님// 이건 제가 무지해서 정말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만, 하버드 보다 더 나은 학벌이 있는건가요? 진지하게 여쭙니다.
08/09/04 18:05
남자라면스윙님// 과를 봐야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웃긴건 학교를 보고 과를 안본다는거죠... 예를들자면 한국에서는 나 와튼(유펜 경영) 나왔다고 하는거보다 UCLA ECON나왔다고 하면 반응이 "우와" 라고 하니깐 말이죠..
08/09/04 18:15
네 근데 그건 master's degree아닌가요? ph.d였나.. 아무튼.. 전 개인적으로 홍정욱씨 학벌 엄청나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명왕성님 말처럼 저것보다 더 좋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학벌은 충분히 존재하고 한국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뭐 제가 아는 누님 한분도 저거보단 좋은 코스로 가고 계시구요..
08/09/04 18:31
괜한 학벌논란을 불러일으킨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미국 학교는 같은 학교라도 과별로 입학난이도 및 인정받는 정도가 천차만별입니다. 홍정욱씨가 나온 동아시아학과는 인기학과라 보기 힘들죠. 스탠퍼드에서도 law school이 아닌 법학학위라고 알고 있습니다. 홍정욱씨의 커리어는 사실 실속보다는 '간판'을 따라다닌 성향이 강합니다.
08/09/04 19:32
명왕성님// 홍정욱의원 본인은 스탠퍼드에서 LLM이 아닌 JD를 했다고 자랑스럽게 광고중입니다... 크크크크...
지금이야 동아시아학이 중국학 일본학의 약진에 힘입어 많이 컸지만 홍의원이 대학을 가던 때만 하더라도 듣보잡과였죠. 거기다 아시아계 유학생이라는 가산점까지 얻었으니까... 지금 생각하는 것처럼 하버드 입학이 어려운 건 아니었습니다. (물론 하버드라는 간판을 폄하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도 그 '막장' 저서에서 T.S Eliot과 다다이즘이 뭔지도 모르고 겉멋만 부리던 그 내용만 생각하면 구토가 나옵니다-_-) 한나라당의 샛별이죠. 40년대 50년대생들이 꽉 들어찬 '상원' 의 유일한 70년대생입니다. 게다가 초선입니다. 이런 대접을 받은 사람이 딴나라당 안에서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게다가 현대가의 조카사위. 전 개인적으로 이 사람의 정치생명은 꽤나 길게 갈 거라고 봅니다. 쿨럭.
08/09/04 20:24
The xian님// 추천하면서, 이러면 안되는데~(^^)
시안님 마져 내가 쓰고픈 한나라당 "전통적자론"의 소스를 빼가다니...... 억울 합니다, 시안님께서 이렇게 적자론에 대하여 깔끔하게 정리하시면 난 전통적자론을 어떻게 풀어가라고...(ㅠㅠ) 넵 그렇습니다, 홍정욱이야 말로 한나라당의 "전통적자" 입니다, 현 한나라당 내, 아마도 박근혜 다음으로 한나라당 "순수혈통"이지 아닐까 합니다, 그럼 이명박은 순수혈통 일까요? 단호히! 아닙니다 그래서 이명박이 무너지면 한나라당에서 "팽" 당한다 것에 전 재산 올인합니다 김영삼 처럼......
08/09/05 00:12
개인적으로, 정치인이 허영심을 가지는 것을 굳이 반대하지 않습니다. 아니, '남에게 잘(좋게) 여겨지고자 싶은 마음' 으로 정의할 수 있는 허영심이 강하다면, 그것도 그 나름대로 정치인이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기도 하겠지요.
그러나 홍정욱씨의 허영은 싫습니다, 아니, 경멸합니다. 왜냐하면 그의 언행이나 저서에서 보여지는 허영심에서는 너무나 천박한 비린내가 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앞날에 필요하다면 경력이던 학위던 조금 '손봐줄' 수도 있겠죠.(그게 걸려서 처벌을 받는 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하지만 홍정욱씨의 그것은, 단지 자랑을 위한 자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처럼 비춰집니다. 홍정욱씨를 보면서 가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 사람은 정말 정치인으로써 자신이 이루고 싶은 야망이 있을까 하는. 만약 그가 단순히 권력욕과 그에 수반되는 허영심에 도취되어, 삶의 목적이 그러한 것들을 탈취하기 위한 것 뿐인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러한 사람이 차기 집권 여당의 전통적자로 여겨진다면, 나라의 미래는 더더욱 암울하기만 하네요.
08/09/05 12:20
거침없이하이모님// 이나라 뜰 준비를 20년내에 하실 수 있으실지?
지금부터 열심히 태통령 안되게 준비하고 주변에 사람들한테 실체 알려주고 이게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__)
08/09/05 17:42
분수님// 올해 취직하니 20년 열심히 모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제가 왜 이런 걱정을 해야 하나 슬프긴 합니다.......................... 그날이 오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08/09/12 03:40
개인적으로 홍정욱을 우리나라 허세계의 1인자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른분들은 그나마 허세로 끝나지만 저분은 허세의 스케일도 무지크고 무엇보다 구라도 까시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