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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9/02 14:19:03
Name 재수니
Subject [일반] PK와 TK 그리고 1987년 대선
전부터 머리속에 생각은 계속 하고 있었지만
막상 이렇게 글로 생각을 적을려고 하나 정리가 좀 안되는 군요 저는 검색이나 퇴고 없이 그냥 머리에서
생각나는 대로 글을 적응 스타일인지라 이점은 일단 양해 구합니다.

지금 한낱당 지지기반으로있는 경상도의 유권자들이 많이 한신해 보이는 때 입니다, 물론 저 와 저의 이웃들
저의 가족들 또한 그런 질타에서 자유로울수는 없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사태까지 오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그간 생각하고 있던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일단은 경상도 하면 크게 두개로 나눌수 있습니다.  대구 경북인 TK와 부산경남인 PK
원래 이 두지역의 정서는 달았습니다 87년, 적어도 3당통합전인 90년전까지는 크게 달랐죠
TK는 전통적인 여당텃밭 이었습니다. 박정희 공화당-전두환 민정당 이렇게 내려오는 여단의 텃밭이었지만
PK는 부마항쟁,유월 항쟁에서 보듯이 전통적인 야당(민주당, 신민당)강세지역 이었습니다.
이렇게 달랐던 두 지역이 지금은 왜 오매불망 한나라당이냐 물론 TK는 원래 민정당 텃밭이고
지금 한낱당은 과거 민정당이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인사 구성, 마인드 가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전대표인 강재섭과 지금 대표 박희태( 이사람은 대표되고 전두환한테 문안인사하러 갑니다)가 확고 히 했으며
그나마 민주계의 마지막 적통이란말을 듣는 김무성역시 지금의 그들과 별차이 없는것은
서로 물들어 가는거죠
그렇다면 왜 부산경남은 한나라당 찍냐 이것은 김영삼과 김대중의 몫입니다
87년 대선은 6월 항쟁을 통해 투표권을 얻은 첫 투표입니다 국민들은 독재에 신물이 났으며
이제는 정권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피땀흘러 쟁취한 투표권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야권은 후보 단일화에 실패합니다 물론 그전 전당대회서는 김영삼이 단일 후보였으나
김대중이 평화 민주당을 창당하며 후보에 등록하죠 왜 그러 하였는지는 알수 없으나
여기서 우리는 정권 교체에 실패합니다 두분이서 표를 갈라서 노태우를 이길 수가 없었던 것이죠
여기서 PK정서가 분노하는 거죠 김대중만 안나왔어도 영삼이 되는거고
군부독재가 끝난 것인데.. 그간의 투쟁이 무었인지 허탈해 합니다. 그뒤  평민당,민주당쪽은 쳐다도 안보죠
김대중은 배신자다. 예전 박통때는 김영삼이 후보단일화 지원하였는데 왜 너는 안되는 것이냐
그정서가 안티 민주당 정서가 안티 김대중 정서가 지금의 한낱당표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 때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 졌다면 지금의 미래는 조금 나은 미래가 되어 있지 않을까
5공인사들은 싹 정리되고 새로운 민주주의가 ..
하는 생각은 오버 일수도 있지만
일단은 제가 생각하고 있고 PK 지역 유권자들이 충분히 그러하다고 생각될수 있는 말을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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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러쉬
08/09/02 14:2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으로는 전라도가 민주당 거의 몰표이지 않습니까...경상도 사람들은 불안해 합니다..전라도가 집권하면 자신들에게 피해가 오지 않을까..그래서 자기들도 몰표는 주는 것입니다...나이드신분들 아직도 선거철만 되면 지역감정 심하십니다...전라도사람들은 꼭 투표하는데 1등으로 와서 박수받더라..그러면 뭐 당선되는줄 알더라 뭐 이런식으로요...근데 이건 궁금해서 묻는건데...김종필의 지지를 받은 김대중 정권도 역시 한나라당처럼 뿌리가 좋지 않은 그런 집단 아닌가요..뭐 저도 한나라당 싫어하지만 이점은 참 궁금하더군요..그렇게 따지면 노무현 정권도 뭐 좀 찝찝하구요...참고로 전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니 오해는 없으시길... 저의 첫 한표를 그분에게..
08/09/02 14:40
수정 아이콘
웃기는 논리지요. 야권 단일화 실패는 김대중의 잘못도 있겠으나, 김영삼도 잘 한거 없습니다. 그냥, 김영삼을 지지하는 입장이었던 PK쪽이, 계속 그 후계들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을 뿐입니다. 안티 김대중, 안티 민주당이야 그냥 핑계거리일뿐.
나누는 마음
08/09/02 14:40
수정 아이콘
릴리러쉬님의 레슬링 영상을 즐겨보는 사람으로서 답글을 달게 되어 영광입니다. ^^ 97년 선거에서 DJP 연합이 성사안됐더라면 패배했을 겁니다. 김대중 후보도 그점을 많이 고민했겠죠. 승산이 낮더라도 JP와 손잡지 않고 가는가, 유신잔당과 연합이라 비판받더라도 더 거악인 신한국당을 꺾는게 나은가 하고 말이죠. 호남과 충청을 합해도 영남보다 인구가 적은 현실에서 어쩔 수 없었던 차선책이었습니다.
08/09/02 14:41
수정 아이콘
릴리러쉬님// DJP 연합은 그래서 민주화세력에게서 별로 평판이 좋지 않습니다. 다만 아예 피를 섞은 삼당합당에 비하면 양반이란 거지요. 그리고 어쨌든 JP쪽은 다시 빠졌구요.
릴리러쉬
08/09/02 14:44
수정 아이콘
나누는 마음님// 이리님//그렇군요...어쩔수 없는 선택이었군요..뭐 확실히 한나라당에 비하면 그분들은 양반...에고 그나마 나은 선택이라는 현실자체가 너무 씁쓸합니다..정치가 타락하면 사회전체가 타락한다는 말이 새삼 생각납니다...
Withinae
08/09/02 14:51
수정 아이콘
전 아직도 왜 YS가 그때 3당 합당을 감행했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 전까지 그는 대한민국의 민주투사이자
민주화의 양대거두중 하나였습니다. 3당 합당은 몇 십년간의 자기 정체성을 완전히 부정한 행위죠. 뿐만 아니라
당시 신한국당에서 YS의 인형을 불태우고 탈당했음에도 이후 그의 정치적후원은 독재의 원류인 한나라당에 이어집니다.
왜? 그랬을까요?
단순 드는 생각은 양김이 사이가 무척 안좋았지 않나? 하는 것뿐입니다. '수십년간의 민주투쟁에서 경쟁자로 때로는 동지로
이어져온 둘의 관계가 생각보다 좋지않았구나... DJ를 이기려고 그런 선택을 했을까?' 입니다. 이제 살날도 얼마 안남은
두분이 그만 화해하고 마지막으로 좋은 모습보여주면 좋겠지만 둘다 고집들이...
이게 아니라면 전 YS의 그 선택을 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꼭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정치사에 빛나는 업적을 가질수 있었을
텐데 도리어 대통령을 하면서 오물을 뒤집어 써버렸죠...
나누는 마음
08/09/02 15:03
수정 아이콘
YS의 DJ에 대한 끝없는 질투와 시기가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노벨상 수상때도 그렇고 아직까지도 DJ에 대한 악담을 거두지 않는걸 보면 말이죠. 그리고, 3당합당 이후 노태우와 수차례 밀담, "나 없이 정권재창출 가능할소냐 배째라" 칩거, 그 와중에 박철언 박태준 이종찬... 줄줄이 꺾고 결국 정권을 획득하는 과정은 정치적, 역사적 평가를 배제하고 보면 정말 극적입니다. 3당합당에 대한 YS의 변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굴에 들어간다"처럼 소수파에서 결국 대통령까지 오르죠.
08/09/02 15:03
수정 아이콘
여러 방면에서 깊은 학식을 드러냈던(특히 경제) dj에 비해서 ys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무시당하는 측면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 되네요.

그래서 저는 ys의 안티 dj활동이 대부분 자신의 컴플렉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추측합니다.(한마디로 인간이 좀 못나 보이죠. 아니 사실은 많이;;;;;;)


쓰고보니 나누는 마음님께서 비슷한 말씀을;;;;;;
slowtime
08/09/02 15:06
수정 아이콘
Withinae님// 자신이 대통령 될 방법이 그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중학생때부터의 인생 목표였지요.
나누는 마음
08/09/02 15:09
수정 아이콘
김종필이 했다는 그 한마디.
"YS가 평생 읽은 책보다 DJ가 저술한 책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지난번엔 YS JP 둘이 만나서 이명박 지지한다고 짝짜꿍, 얼마 안지나서 뒤통수 맞았다고 배신감 토로..
08/09/02 15:14
수정 아이콘
어쨌든 경남과 호남의 결별은 이후 한국 정치사의 치명적인 문제가 되어 버렸죠. 개인적으론 dj의 잘못도 일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경남의 대표적인 민주화 수장이 김영삼 전 대통령이었다는게 대한민국 근대사의 재앙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NC]...TesTER
08/09/02 15:17
수정 아이콘
Withinae님// 대통령 되고 싶어서 한 겁니다.

흔히 DJ를 '지역주의 최대 희생자이면서 최대 수혜자'라는 말을 많이들 합니다. 저도 이 말에는 동의합니다.
호남지역의 민심을 비호남 지역 사람이 이해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이해를 해도 호남지역의 민심은 우리 상상 이상입니다)

역사에 IF라는 것이 존재할 수 없지만, 지인이 해 준 재미있는 말이 있어 몇 글자 적어봅니다.

김구가 죽지 않았으면 박통은 존재하지 않았고,---->(이승만에게 선거에 져도 다음에는 충분히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박통이 죽지 않았으면 전두환은 없었으며,
전두환이 없었으면 5.18은 없었고(노태우 포함),
YS와 DJ의 단일화는 이루어졌을 것이다.

뭐 단순히 재미로 보는 말이기도 합니다만, YS의 3당 합당은 아마도 DJ측도 예상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아무리 대통령 욕심이 있어도 자신의 본원을 벗어던진 것이니까요. 이 당시 DJ가 잘 한 일 중에 하나가 바로 여대야소의 국정에서 야당의 임무를 잘 했다는 것입니다.(지금과 비교해 보면 리더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수 있습니다)

한국 현대사를 볼때 제가 가장 안타까웠던 부분 하나가, 제7대 대통령 선거 때 그당시 야당 후보였던 DJ가 대통령이 되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아마 그때 (정상적으로 흘러갔다면) DJ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면 지금의 지역감정은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사견으로 이 시기부터 DJ는 지역감정의 희생자가 됩니다. 훝날 (자의든, 타의든) 지역감정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면에서 과거 열린우리당은 그나마 지역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비춰준 것이 가장 큰 업적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깨질 수 없었던 강원, 경남 지역에서의 선전 그리고 충청권의 가능성도 포함에서 말입니다. 그러나 열우당의 공중분해로 다시 영호남 지역감정이 남아있고, 신 지역감정(지역주의, e.g. 수도권vs비수도권, 강남vs비강남, 강북vs강남 등)이 출몰하면서 다시금 망국병이 발발한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과거 지역감정을 부추기며 국회에 진출한 세력들을 하루 속히 뽑아내야 하는데, 선거철만 되면 그 잔재가 너무 많아 보입니다.
토스희망봉사
08/09/02 16:3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호남지역의 지역감정을 다른 시각이라고 생각 합니다
경상도와 달리 민주당의 행보가 잘못 됬다고 느끼는 즉시 민주당을 버리고 열린우리당에게 표를 주었습니다
전라남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광주와 전북이 바로 열린우리당으로 지지를 바꿨고 열린우리당의 정치적 실패를 인식하자 다시 통합 민주당쪽으로 지지를 바꿨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서로 합친것 뿐입니다
만약 따로 따로 존재 했더라면 절대 열린우리당의 지지로 몰표가 가지는 않았을 겁니다
다만 5.18 등을 일으키고 친일파와 독재정권의 표본이나 다름 없는 한나라당을 절때 안찍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YS가 DJ 하고 손잡고 화해 한다고 해도 YS 영향력 거의 없습니다
많은 경상도 사람들에게 존재 하는 정당은 오직 한나라당 뿐이지 이제 YS가 찍지 말라고 해서 그말 들을 사람 거의 없습니다.

박정희가 부산으로 탱크 보내서 싹 진압 하려다가 김재규 등의 조언으로 그만둔게 어찌 보면 역사의 획을 다르게 그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쩌면 광주 5.18 같은 일은 먼저 부산이나 경남에서 일어났을 수도 있는 일이였습니다.
그럼 부산이나 경남 사람들도 지금과 달라겠지요
문제는 그런 사람들과 손을 잡음으로써 부패하고 썩은 정권을 이 땅위에 영원토록 존재하게 만든 역활을 YS가 했다는 겁니다.

대한민국 민주 역사의 정통성 자체는 DJ에 있습니다 YS는 그걸 스스로 버린 사람이구요
살찐개미
08/09/02 17:02
수정 아이콘
PK를 보자마자 기본키라 생각한 저는 뭔가요(........)
홍승식
08/09/02 17:54
수정 아이콘
살찐개미님// Player Kill 과 Team Kill 로 생각한 사람도 있습니다. ㅠㅠ
nicewing
08/09/02 17:58
수정 아이콘
87년에 서로 승복할 수 있는 방식으로 후보단일화를 했어야 했는데...

서로 대통령에 대한 욕심이 워낙 컸기에 쉽지 않았겠죠.
Shearer1
08/09/02 20:37
수정 아이콘
토스희망봉사단님// 저도 호남의 지역감정을 다르게 봐야한다는데에 동의합니다. 진짜 5.18을 일으킨 군사독재 세력들이 잔존하는 당이 한나라당인데 그 당에 어떻게 표를 줄 수가 있을까요..
08/09/02 20:52
수정 아이콘
nicewing님//
민주화보다는 권력욕이 앞섰다고 봐야겠죠. 단일화에 성공했다면.. 5년을 앞 당겨서 서로 대통령을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말이죠. 어부지리의 보통사람도 없었을테고, 3당 합당도 필요 없었을 테구요. 그리고... 지역 감정의 골도 이정도 크지 않겠지요. 사실 지역 감정의 시작은 박정희가 만들었지만, 그것을 공고히 만든 것은 YS와 DJ라고 보는 게 옳겠죠. 서로 양보하기에는 권력의 욕심이 너무 큰것이었나 봅니다.
YS는 3당 합당을 하고, DJ는 정계 은퇴 선언 번복후 DJP연합을 통해서 결국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니까요.

그것과는 별개로 열우당이 지역 정당이 아니라 전국 정당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열우당을 지지하는 입장에서의 미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소위 경상-강원도에서 어느 정도의 의석을 차지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 직후의 총선에서 반발 심리를 등에 업었기 때문이지, 열우당의 지역색이 없어서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증거가 탄핵 직후의 총선을 제외하고는 열우당이 호남(특히 전북) 지역 이외에서는 상당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리고 위에 어느 분께서 호남 지역의 지역 감정이 다르다고 하시는데, 지금의 통합 민주당의 중심 세력은... 구 민주당이 아니라, 열린 우리당 아닌가요. 5-18로 촉발된 감정이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는 DJ에 대한 맹목적 추종을 갖을 수 밖에 없게 만들었고, 이에 대한 반대 세력들은 또 다른 카르텔을 만들 수 밖에 없었고, 그 중에 가장 쉬운 것이 기존에도 존재하는 영-호남간의 지역 감정을 이용한 정치적 대립이라는 틀을 만듦으로서 지역 감정의 골(틀)이 공고해 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호남 사람은 아닌데, 영남 사람들은 멍청해서.. 어쩌구 저쩌구 비슷한 말들은 지역 감정 해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지 않나 싶습니다.
戰國時代
08/09/02 21:38
수정 아이콘
영호남의 표쏠림이야 어제 오늘의 상황도 아니고, 솔직히 변화를 기대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진짜 심각한 것은 서울 및 수도권의 표쏠림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까지 한나라당 손아귀에 넘어가고 나면 이 나라에 더이상 비전은 없죠.
토스희망봉사
08/09/02 23:14
수정 아이콘
yoosh6님// 호남 사람이 똑똑 해서라는게 아니라 그 상황을 말한 것으로 생각해 주십시요
차라리 일본 정치인을 찍고 말지 한나라당은 절대로 찍을 수 없는게 사실 입니다
한나라당 자체가 아주 좋지 못한 역사와 현실을 가진 정당이고 또 역사적으로 못할짓을 워낙 많이한 정당이라 호남지역에서는 절대로 표가 안나오는 것 뿐
DJ 추종 때문이라든가 이런게 아닙니다 이미 DJ 가 대통령이 당선된 순간 부터 다 털어 냈죠 "빚은 이제 다 갚았다" 라는 말도 여러 사람들이 했었구요
그 이후 부터는 정치적 인식만이 있었을 뿐입니다.
다만 정치적 인식으로 볼때 국민에게 총을 쏘고, IMF 등 국가에 각종 여러 해악을 저질러온 한나라당을 지지 하는 것은 상식선에서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루이스 엔리케
08/09/03 01:10
수정 아이콘
김영삼이 박정희 시절에 김대중이 납치되고 자택감금 되었을때 야당 지도자였던걸 알고 놀랐습니다. 민주화 운동도 꽤 했고 김영삼이 탄압받으니깐 부산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서 부마항쟁까지 일어났더군요. 그러고보면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전부 TK고 PK는 지금같지는 않았던거죠. 또 대표적 정치인이 김영삼이고 야당지도자였으니까 우리나라가 대충 출신 대표 정치인 따라 간다고 보면 말이죠. 그러니까 김영삼이가 진짜 나쁜놈인거죠. 정말 김영삼이가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라면 어떻게 우리나라 군부 독재의 원흉하고 손을 잡고 합당을 합니까.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오직 단한가지, 김영삼은 그냥 대통령되려고 합당한거죠. 부산 사람들은 그냥 김영삼따라간거니까 그냥 지역감정대로 간거라고 보면 되고 부산이 한나라당 텃밭이 된것을 김대중한테 화난 탓이라고 하면 그건 정말 아이러니죠. 그냥 김영삼 따라갔다고 봐야죠. 결과적으로 부산으로는 잘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영삼이 아이엠에프 사태 몰고 와서 국가적 재난에 한번 빠뜨렸고 또 이명박이가 한번 더 그러고 있으니까 국가적으로는 재앙이네요. 둘다 기독교 장로고 둘다 머리가 나쁜 것 같지만 그래도 김영삼이 이명박보다는 훨씬 나은 인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도덕적인 면에서 그나마 김영삼이가 이명박보단 나았다고 봅니다.
08/09/03 02:35
수정 아이콘
부마사태의 원인은 바로 다름아닌 김영삼 국회제명 때문이였죠.
정현준
08/09/03 10:16
수정 아이콘
(그나마) 차악을 마다하고 최악을 항상 선택하는 것에도 변명이 있을 수 있군요. 친일 독재의 집합체를 찍는 것에도 당당한 것보다는 낫긴 하지만 어차피 최악은 최악일 뿐이죠. 그 덕분에 나라도 다시 침몰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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