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6/30 23:02:26
Name 나디아 연대기
Link #1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siapacific/899883.html
Subject [정치] 홍콩 여대생 "송환법 철회까지 끝까지 싸우자" 메시지 남기고 투신 (수정됨)
D-UIpIyVUAIjDpV.jpg

반송중 철회를 위해 죽은 홍콩시민 2명의 추모 포스터 

[송환법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에 참가해왔던 뤄샤오옌은 투신 전 “송환법의 완전한 철회와 (지난 12일 열린 시위에 대한) 폭동 규정 철회 및 체포된 학생 시위자의 석방, 케리 람 (행정장관의) 사임과 (과잉 진압 책임이 있는) 경찰에 대한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나의 희생으로 (시위에 참가했던) 200만명의 소원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 메시지를 찍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올리기도 했다.]




동북아시아에서 중요한 사건들이 있었는데 하나는 오늘 일어난 남북미 정상 만남이고 또하나는 홍콩 반송중 문제인데 홍콩정부가 연기한다고 했지만 그걸 믿는 사람들은 거의 없고 계속해서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와중에서도 오늘  홍콩 친중파 반송중 찬성 시위가  있었지만   200만명이 모이는 수준의 10/1 인 16만명 정도 시위를 했습니다.   






홍콩시민들이 주장하는 요구사항은 홍콩시민들이 만든 애니메이션 한국어 번역판에서 주장하는데 성공할찌는 모르겠습니다. 
제도가 한국하고 달라서  불투명하지만 세계의 관심이 동북아시아로 이슈가 집중되는만큼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 투신뉴스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민주주의는 피를먹고 자란다라는 말이 있지만 씁쓸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本田 仁美
19/06/30 23:10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희생이네요. 간절한 마음은 알겠지만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명복을 빕니다.
크레토스
19/06/30 23:19
수정 아이콘
G20 원정가서 홍콩시민들이 시위했지만 반응은 뜨뜻 미지근.. 트럼프는 물론이고 언급한 정상이 거의 없더군요.
이거 G20 파토내려고 했다고 완전히 밉보여서 어떻게 되는 거 아닌지 걱정됩니다.
나디아 연대기
19/06/30 23: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g20 하니까 6월26일 홍콩시위대에서 g20 총영사관에서 도와달라는 서한 주는 포퍼먼스 했는데 인도네시아,한국,러시아만이 거절했다고 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ENXv-b8eLZg
19/07/01 06:38
수정 아이콘
거절한거는 잘한거죠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굳이 중국에게 밉보일 짓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六穴砲山猫
19/07/01 09:31
수정 아이콘
우리의 국제적 입지 때문에 그랬다 하더라도 슬프고 부끄러운 일이네요.
19/06/30 23:22
수정 아이콘
세상이 정의가 아니라 힘의 논리도 돌아가는 거죠. 씁슬합니다.
나디아 연대기
19/06/30 23:32
수정 아이콘
광주민주화운동 때에도 미국정부가 외면한적 있었죠.
19/07/01 06:40
수정 아이콘
종미주의자 분들이 애써 외면하는 사실이죠
사운드커튼
19/07/01 10:03
수정 아이콘
위에 쓰신 리플 단어 몇 개 바꾸면 광주 민주화 운동도 미국 알 바가 아니게 되는데요.
19/07/02 07:15
수정 아이콘
미국과 한국을 비교하기에는 알맞지 않죠

한국의 중국에 대한 의존도와 미국의 한국에 대한 의존도부터 세계에 민주주의를 외치고 다녔던 미국의 입지등을 비교해보세요
사운드커튼
19/07/02 08:03
수정 아이콘
내정간섭이라서 껄끄럽고 주워먹을 돈 몇 푼 때문에 입을 닫는 게 맞다면 미국도 굳이 손을 더럽힐 이유는 없었습니다. 민주주의나 정의 운운하면서 한 쪽 정당 편 들었던 본인 스탠스나 부끄러워 하세요. 재벌들이 세금 덜 내는 방법 찾는 것도 같은 논리로 변호할 수 있거든요?

걍 지금 정부가 하는 일은 다 이뻐보이는 4살배기 딸을 둔 아버지의 관점으로 살고 계신 분으로 여기고 넘어가도록 할게요.
19/07/01 15:50
수정 아이콘
바로 위에 쓰신 글과 더불어 미국이 외면한 것은 잘못이고, 한국이 외면한 것은 잘했다는 이중적인 잣대가 안타깝네요.
noname11
19/06/30 23:28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한명의 죽음은 무게가 얼마일까요?
아케이드
19/06/30 23:51
수정 아이콘
중국이라는 나라는 인간의 목숨을 너무나 가볍게 여기기 때문에 이런 희생에도 정말 눈하나 깜박하지 않을 듯 합니다.
천안문 사태때 강경진압을 반대하던 사람들에게 덩샤오핑이 이렇게 말했다고 하더군요.
"지금 시위하고 있는 백만명은 장강의 물 한 국자에 불과하다"
녹차김밥
19/07/01 00:17
수정 아이콘
G20에 홍콩 언급한 국가가 거의 없었나요? 미국은 언급할 거라고 폼페이오가 큰소리 치더니 한 마디도 안했으면 실망인데..
오렌지꽃
19/07/01 07:21
수정 아이콘
애초에 내정간섭인데 g20같은 자리에서 언급하기 쉽지않죠
ArcanumToss
19/07/01 02:12
수정 아이콘
우리가 촛불을 들어 올려 원하는 것을 얻었듯이 저들도 저들이 원하는 것을 얻게 되길 빕니다.
六穴砲山猫
19/07/01 09:38
수정 아이콘
부디 그들의 죽음이 잊혀지지 않기를, 헛된 죽음으로 남지 않기를 바랍니다.
19/07/01 09:57
수정 아이콘
이게 참 무서운게 일단 절반쯤은 목표가 이루어졌으니 동력과 집중력이 확 반감되는게 있죠

이런 투쟁을 할때 가장어려운게 퇴각타이밍인데 참 어려운문제입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9/07/01 10:05
수정 아이콘
홍콩에 대해 발언하면 내정간섭이라..
인권유린 수준의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국제사회의 개입은 어려워 보이네요
중국도 그걸 잘 알기 때문에 우산때도 무대응으로 일관했던거고..
처음과마지막
19/07/01 1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살아남아서 오래도록 지켜보는게 진짜 투쟁 일것같아요 생명은 소중하니가요 안타까워서요
20대의 젊음은 돈주고도 못사는 찬란함이거든요

그래도 우리 한국은 투표로 느리지만 점점 좋게 세상이 바뀌고 있죠

아동이나 노인 복지만해도 30년 전하고는 비교도 안되게 좋아졌구요
아직도 갈길이 멀지만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서서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중국은 체제 자체가 공산주의 일단 다수 엘리트 독재체제라서 답이 없어보입니다

물론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모든 인류를 응원합니다
하지만 중국 같은 독재국가에서는 자칫하면 천안문처럼 수많은 사망자가 날수가 있으니가요
부디 각자 자신의 목숨을 소중히 하기를 바래요
생명은 소중하니가요

우리가 민주주의 대한민국에 태어난건 참 행운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750 [정치] 국방부 이공계병역특례 축소 강행 소식 [87] 오만과 편견9887 19/07/09 9887 7
81749 [정치] (세계정치?외교?) 그래서 지금 어떻게 해야되나요? [169] 능숙한문제해결사11603 19/07/09 11603 1
81729 [정치] 일본 최신 방사능 수치 개인 실측(유튜브) [41] 가라한13840 19/07/08 13840 3
81727 [정치] 일본 여론조사로 보는 현 일본의 주류인식 [65] 지부릴11954 19/07/08 11954 5
81715 [정치] 전직 기자의 뒤늦은 회고 [170] chilling18601 19/07/06 18601 5
81712 [정치] 일본과의 무역분쟁 해결법 [117] 미사모쯔16012 19/07/06 16012 24
81704 [정치] 개헌총리 ‘아베 신조’, 꿈은 이루어질까? [55] 미친고양이9125 19/07/06 9125 20
81702 [정치] 한국판 대안우파 청년정당 창당 움직임 [204] 나디아 연대기15706 19/07/05 15706 0
81693 [정치] [일본] 일본 극우저술가, "자유한국당은 일본과 협력해야" [84] aurelius16102 19/07/04 16102 9
81685 [정치] 시작된 최저임금 전쟁 1만원 vs 8천원 [184] 아유16062 19/07/03 16062 2
81681 [정치] 일본 경제 제재의 배경인 강제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이해 [84] 가라한10810 19/07/03 10810 10
81680 [정치] [기사] '동북아'→'인도·태평양'… 韓·美동맹 전략적 의미 '격상'? [59] aurelius12390 19/07/03 12390 4
81679 [정치] 일본의 경제제재 [79] 뿌엉이12696 19/07/03 12696 3
81660 [정치] 교육공무직들은 공무원이 되고 싶은 것인가? 아닌 것인가? [35] 아유11121 19/07/02 11121 13
81646 [정치] 홍콩 여대생 "송환법 철회까지 끝까지 싸우자" 메시지 남기고 투신 [21] 나디아 연대기12697 19/06/30 12697 10
81641 [정치] 판문점 회담 임박. [367] 작고슬픈나무33803 19/06/30 33803 69
81634 [정치] 휴전선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이 만날 가능성? [47] 내일은해가뜬다10769 19/06/29 10769 1
81631 [정치] 1960년, 4.19 직후 박정희와 친구의 대화 [42] 서양겨자12172 19/06/28 12172 5
81624 [정치] 요즘 박사모 및 극우유튜버들 사이 최대 이슈, '박정희 묘소 쇠말뚝' 음모론 [84] 밥도둑11287 19/06/28 11287 2
81617 [정치] 야4당 “오산 민주당이 적폐의 본산”... 7월 2일 총궐기대회 열기로 [40] 나디아 연대기11176 19/06/27 11176 8
81615 [정치] 정치적 광신과 정치적 허무주의의 공통점 [41] 서양겨자6193 19/06/27 6193 13
81607 [정치] 노동당 당원들의 노동당 해산 청원 [47] 나디아 연대기10495 19/06/26 10495 3
81592 [정치] 자유한국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안 번복, 끝나지 않은 국회 파행 [102] Davi4ever13097 19/06/25 13097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