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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08 17:14:00
Name 정상을위해
Subject [일반] 민주당 원내대표 이인영의원 당선 (수정됨)
http://the300.mt.co.kr/newsView.html?no=2019050815527685236&MNA

솔직히 김태년 의원이 제일 유력할 줄 알았으면서도, (사후적으로 보면) 20대 국회 들어서 추미애 시절부터 이해찬 시절까지 유임되면서 여당 정책위의장만 2년 가까이 하는 등(그러면 TV 정치뉴스에서 여당 최고위 현장을 비추면서 거의 매일매일 나오죠) 독주하다시피 할 정도로 잘나갔어서 그런지 그에 대해서 견제론이 들어간 게 아닐까 싶네요

또한 부엉이 모임에서는 이인영 의원을 밀었다고 하는데, 사실 이인영 의원이 코어 친문(진문?)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비문이었는데 예전 나경원 원내대표 당선 시의 친박의 제휴처럼 전략적 제휴의 결과라고 하구요. 그만큼 원래 비문이었고 민평련, 586 등 친노친문과는 또다른 독자적 색채가 큰 이인영의원을 코어 친문 격인 부엉이 모임에서 밀었다는 것은 김태년의원(과 그 뒤의 이해찬 대표)을 막기 위해서였던 거니 작년 당대표선거에서부터 기미가 보였던, 범친노-범친문에서의 소위 이해찬 직계(김현, 윤호중 등)와 부엉이 모임(김진표, 전해철 등)의 분화가 더욱 확고해졌다고 보입니다

이인영의원은 솔직히 이번에 원대 안 됐으면 수도권 개혁공천 + 586세대(구 386세대) 책임론 등 이런저런 총선 공천 물갈이 명분에 걸리기 딱 좋은 사람이라 공천도 장담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는데 원대 됐으니 본인 공천 걱정은 안 해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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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군
19/05/08 17:22
수정 아이콘
뉴스공장에 나온 인터뷰 보니까 말 잘하더라고요.
정상을위해
19/05/08 17:44
수정 아이콘
잘 몰랐는데 그렇군요...
19/05/08 19:15
수정 아이콘
오늘이었죠??저도 그 인터뷰 들으면서 이 사람이 되겠구나 했습니다.
아이군
19/05/08 17:28
수정 아이콘
음.... 이제 친문도 재개편 될 때가 되었죠
정상을위해
19/05/08 17:45
수정 아이콘
그쵸 친문의 파이가 커지다 보니까...
불타는펭귄
19/05/08 17:57
수정 아이콘
비문, 민평련, 이재명계 중에서 민평련을 택했네요.
정상을위해
19/05/09 18:12
수정 아이콘
김태년 및 이해찬직계가 이재명계인가요??
불타는펭귄
19/05/09 18:50
수정 아이콘
김태년은 이해찬계가 맞죠. 지적 감사합니다.
ICE-CUBE
19/05/08 18:30
수정 아이콘
우리 동내 국회의원인데, 민평련이라 찝찝하지만 진짜 인물이 없네요.
괄하이드
19/05/08 18:36
수정 아이콘
김태년 될줄 알았는데 이인영이 가져가네요
정상을위해
19/05/09 18:12
수정 아이콘
저도...
19/05/08 19:02
수정 아이콘
친문 재개편의 신호탄 같네요. 김태년 의원이 친문이라 여유롭게 될 줄 알았는데 이인영 의원이 여유롭게 되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총선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생각을 다들 가지고 있을 것이고, 어느 정도 민주당색을 내야 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겠죠.
19/05/08 20:54
수정 아이콘
이분 강성 운동권이었던거 말고 이력이 있나요? 아 진짜 운동권 그만 보고싶은데... 하....
저항공성기
19/05/08 21: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운동권이군요.
뻐꾸기둘
19/05/08 21:14
수정 아이콘
노웅래 말고 나머지 둘은 뭐 비슷할거라고 봅니다.

노웅래는 자기 정치 한다고 당장 청와대 들이 받아도 이상할게 없는 인간이라서.
정상을위해
19/05/09 18:14
수정 아이콘
하루 정도 잘 생각해보니까, 완전 비주류(반문)과 완전 주류(당권파)는 화합을 저해하기에 배제하고 그 중간을 그래도 잘 고른 듯한 느낌도 드네요
쿠즈마노프
19/05/08 21:17
수정 아이콘
인터뷰보니 생각보다 말을 잘하더군요. 우원식과 비슷하게 할것 같아요.
19/05/08 23:19
수정 아이콘
뭐 노웅래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네요.
20초반남자
19/05/09 00:42
수정 아이콘
하 운동권에다 페미....
정상을위해
19/05/09 18:16
수정 아이콘
민평련에 페미가 많은게 걱정이네요
어제 보니까 당선되자마자 거의 바로 그 페미 코어 정춘숙을 원내대변인으로 지명했다고 하더라구요
19/05/09 01:39
수정 아이콘
2020년을 앞두고 운동권이..
정상을위해
19/05/09 18:15
수정 아이콘
뭐 그러면 총선 말아먹는 거죠...
근데 원내대표라는 자리가 생각보다 자기 소신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다 보니까...
여당 원내대표는 당정청간의 줄타기를 잘 하는 게 제1덕목이라고 생각해서요
참돔회
19/05/09 09:16
수정 아이콘
전대협 결성하고 1기 의장한 사람입니다.
전대협은 한총련의 전신이며, 모토는 구국의 강철대오입니다.
운동권 언제까지 봐야 할까요.
386도 아닌 586이 된 이 시점까지도 그 사람들 계속 봐야 합니까? 이제 좀 있으면 686 786되서도 자리 차지하고 있을까요?
말코비치
19/05/09 09:34
수정 아이콘
이인영 의원이면 586으로 세대교체 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웃음거리가 됐던 그분 아닌가요.
정상을위해
19/05/09 18:1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586 세대교체 이인영'으로 구글에 치니까 바로 이 기사 저 기사가 나오네요
아유아유
19/05/09 09:45
수정 아이콘
노무현때 못해먹었던 운동권들이 이번 정권때 아득바득 해먹으려는 느낌이 강합니다.여러모로.
자한당 적폐는 당연하거니와 운동권 사상 자체도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사상인데 저런 인간들이 국가 리더를 하는게 문제의 시작이라 봅니다.
六穴砲山猫
19/05/09 13:53
수정 아이콘
자한당 지지층이나 민주당 지지층이나 그 낡은 사상을 구원의 복음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아직도 색깔론이나 NL식 민족애가 어쩌구 하는 감성팔이가 잘 먹히잖습니까.
아유아유
19/05/09 14:07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의 딜레마라면 딜레마네요. 사상이나 시대상을 따라갈 사람들은 아직 나이나 권력 등이 그에 못미칠테고...
불타는펭귄
19/05/09 19:23
수정 아이콘
정작 NL식 민족애 외치던 강경 주사파들은 뉴라이트로 변모해서 자한당과 잘 붙어먹는 중입니다.
DJ가 운동권 영입할 때 얼굴마담이나 말랑말랑한 사람들만 받고 강경 NL은 정치권 진입을 막았죠.
북한민주화 운동하다가 MB때 확 커졌다가 비리와 부패로 줄줄이 중요인사가 감옥가서 끝나나 했더니
박근혜 때는 뉴라이트 교과서로 또 부활. 정말 질기죠.
六穴砲山猫
19/05/09 20:20
수정 아이콘
NL세력이 전부 극우세력에게 빌붙어 살아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과거에 비해선 좀 온건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민족주의에 호소하는 감성적 주장(이른바 북한은 우리와 한 민족이니 무조건 우호적인 관점으로만 바라봐야만 한다는 주장) 을 내세우며 정계와 시민단체 내부에서 활동하는 분들도 많이 있죠.
불타는펭귄
19/05/09 18:52
수정 아이콘
운동권 그룹이 올드보이들 내치기 위해 문통과 여성계를 끌어왔고
올드보이들은 우리 그냥 안 죽는다며 데려온게 안철수죠.
지금이야 운동권이 적폐처럼 보이지만 운동권이 올드보이 안 내쳤으면 지금의 승리도 없습니다.
그래봐야 결국 시간 지나면 또 물갈이 되겠죠. 영원한 건 없으니까요.
아유아유
19/05/09 18:56
수정 아이콘
신적폐죠. 전 오히려 올드보이들 보다도 그들의 가치관이 현재에 더 부적합하다고 보는 입장이라...
님 말씀대로 물갈이가 조속히 되길 비랍니다.
불타는펭귄
19/05/09 19:04
수정 아이콘
운동권은 이낙연을 후보로 미는 거 같네요.
다른 사람이 후보가 된다면 물갈이고 아니면 한 번 더 해먹겠죠.
2011년 문재인도 시민통합당 만들어서 민주당과 당대당 통합 했을만큼
세력 없으면 진짜 아무것도 아닙니다.
결국 세력 싸움인데 운동권이 한 번 이겨서 주류가 됐고
다음은 또 모르는거죠.
아유아유
19/05/09 19:05
수정 아이콘
뭐 적어주신건 지극히 민주당 지지자 입장이고 십분 이해합니다만..저같은 생각의 분들은 그냥 다 나가리되길 원할겁니다.하하;;
불타는펭귄
19/05/09 19:25
수정 아이콘
저도 운동권들 갈리고 전문가 그룹이 그 자리를 차지하길 바라지만,
운동권 짬밥이 어디가겠습니까? 조직 만들고 운영하는 노하우를
그 다음 세대가 쉽게 이기지 못할 거라 봅니다.
한번에 물갈이는 불가능하고 전문가 그룹과 운동권 중 말랑말랑 사람들의 부분 연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유아유
19/05/09 19:2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바에 동의합니다.
그런 연대라도 되길 바랍니다. 어려워보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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