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4/23 13:19:22
Name 청운지몽
Subject [일반] 주식투자 혼자해도 될까요? 도움을 받아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투자'는 누군가와 함께 해야합니다.
증권사의 담당 PB든, 개인자문이든, 친구든, 주주모임이든 같이 해야 합니다.
혼자서는 수익이 나오는 시점까지 엄청나게 긴 세월을 홀로 견딜 수가 없습니다.
단, 사람마다 기준을 다르겠지만 타임캡슐처럼 묻어두고 몇 년 잊을 수 있는 규모의 자산이면 혼자서 묻어두고 기다리셔도 됩니다.

반면 트레이딩, '매매'는 혼자 해야 합니다.
어느 누구도 매매에 대한 정답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맞으면 맞는대로 틀리면 틀리는대로 반응하고 고쳐나가고 그 과정을 끝없이 반복하면서 남겨야 합니다.
많은 책들이 있지만 서점가서 '트레이딩은 트레이닝이다' 이 책 한 번만 가볍게 훑어보셔도 느낌이 오실 겁니다.

근데 이제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걸 반대로 합니다.
투자는 나 혼자서, 어디서 얘기듣고 사놓은거 마이너스 상태로 가만 방치하는 경우가 태반이고 이런 경우는 어딘가에서 도움을 받는 게 좋습니다.

오히려 트레이딩은 자꾸 도움을 받으려고 하지요. 증권사의 PB에거 주문당 0.5% 수수료를 내고 하는 거래나, 요즘도 한창 성업중인 유사투자자문의 회비를 내고 1년 수백%의 누적수익률을 얻어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그건 실패로 돌아가지요
이렇게 PB나 전문가를 만나서 성공한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 확률은 본인이 스스로 전업투자자로 변신해서 하는 것이라 확률이 똑같습니다. 거의 0%에 수렴하기 때문이지요.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가장 중요한 점은 성공한 트레이더, 매매꾼들은 사고와 감성 체계가 일반인과 다르거나 다르게 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손실에도 수익에도 무감각해지고 기계적으로 의사 결정을 내립니다. 자, 정말 능력있는 트레이더가 하는 유사투자자문업에 가입했다고 할게요. 그대로 따라만 하면 계좌기준 월 10%까지도 수익이 난다고 합시다. 가입자들 중에 그거 따라할 수 있는 사람 1%도 안됩니다. 누가 아예 대신 해주기전엔 불가능해요 아무리 리딩을 받아도요.
그래서 최근 엄청난 성공을 거둔 헤지펀드가 타임폴리오였지요. 차라리 맡겼을 때 성과가 낫습니다. 하지만 헤지펀드도 그렇게 소수만이 성과가 날 뿐 대부분은 또 그렇지않지요 게다가 타임폴리오는 가입 장벽이 높지요

즉, 주식투자는 도움 받으면서 PB도 좋고 진정성 있고 실력있는 유사투자자문업의 전문가도 좋고 도움을 받는게 훨씬 좋습니다.

다만 주식 매매, 트레이딩은 애초에 접근을 하지 않는 것도 좋습니다. 차라리 내 기준으로 혼자 해보고 할지 말지 결정을 하고, 그래도 하고 싶다고 하면 그때 진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정말 진짜 실력과 진정성 있는 사람을 열심히 찾아다니셔야합니다. 증권사에 있는 PB들도 주식에 특화된 직원은 정말 극소수입니다. 유사투자자문업의 경우도 진짜로 잘하는 곳들은 광고를 많이 하지 않거든요. 특히 진정성 있는 이야기가 아닌 광고들, 가짜수익인증 이런곳들 올리는 곳들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추천종목들 결과물 솔직하게 오픈하는 곳들이 되어야만 조금 믿어볼 수 있겠습니다.

대형증권사PB, 중형증권사, 전업투자자를 거쳐서 유사투자자문 만들어서 전문가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요즘 유사투자자문의 난립과 행태에 대해서 피해를 보시는 분들이 많을까바 글을 한 번 남겨봅니다. 저 역시도 아직 '미생'이지만 그래도 수익에 최선을 다하고 있네요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공한 투자자로 다시 글을 남기고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말코비치
19/04/23 13:26
수정 아이콘
증권 쪽 전문가가 자신과 매우 가까운 사이(친구, 가족, 친척 등)가 아니면 아예 하지 않으시길 추천합니다. 일시적으로 벌 수는 있어도 꾸준한 수익은 죽어도 나올 수 없습니다.
청운지몽
19/04/23 13:30
수정 아이콘
사실 매우 가까운 사이엔 더 권하지 않습니다. 정말 남남이 될 수 있거든요 한 순간.
꾸준한 수익을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본문에도 적었지만 정말 따라하면 되는 매매가 있다고 해도 도저히 못 따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6개월-1년 단위를 목표로 잡고 투자를 하는게 어느정도 바람직한 방법이지요, 주식농부 박영옥씨의 방법도 괜찮은류입니다.
워렌버핏, 필립피셔 등이 말하는 방법은 미국이 아닌 우리나라에선 한계가 있고요
말코비치
19/04/23 13:35
수정 아이콘
글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일시적 수익과 손실에 무감각해지지 않을 각오가 없다면 어떤 경우에도 안하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찾아보면 주면에 "진정성 있는 사람"은 있을 수 있으나, 진정성이 있어도 일시적으로는 마이너스가 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이미 정규 직업이 있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ETF나 ETN에 넣고 잊어버려야지 특정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진짜 말리고 싶어요.
청운지몽
19/04/23 13:47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제가 드리는 싶은 얘기가 그거에요 ETF가 참 좋은 투자 수단입니다.
세금도 없고 비용도 적지요 다만 그래서 그걸 권유하고 파는 사람이 없습니다.

제 전 대형증권사에도 정말 좋은 상품이 있었습니다. KOSPI200 추종 ETF 매달 적립식으로 하는 상품이었는데, 아무도 팔지 않더라고요 가입자 딱 1명 봤었습니다. 그런거 찾아 하시면 좋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9/04/23 14:30
수정 아이콘
S&P500을 추종하는 SPDR에 매월 200씩 넣고 있습니다. 1년되었는데, 10%수익률이네요. 연금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넣으려고 합니다.
청운지몽
19/04/23 14:50
수정 아이콘
좋은 선택하셨네요 SPY사셨나 보네요. 게다가 달러자산이니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잘 모아가세요
19/04/23 14: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ETF에 좀 묻어두고 신경 안쓰고는 있습니다.
근데 ETF도 코스닥 꺼는 아닌 것 같아요.
코스피 ETF는 그나마 손해는 별로 안보는데, 코스닥 건 한번 떨어지니 오르지를 않네요. 크크
동네형
19/04/23 16:18
수정 아이콘
매달 계속 납부하면 평단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어서 부스트 될때 한방에 회수됩니다. 걱정마셔용
처음과마지막
19/04/23 13:32
수정 아이콘
진짜 투자 수익 많이 내고 싶으시면 주식 공부 많이 하셔야될겁니다
그래도 실패하는게 사람이 더 많은게 주식판이죠
청운지몽
19/04/23 13:48
수정 아이콘
근데도 성공시켜준다고 하는 장사치들이 많아서 그래서 더욱 더 이 글을 쓴 이유입니다.
동네형
19/04/23 16:19
수정 아이콘
안타깝게도 그런분들은 이글 봐도 할겁니다. 그리고 주식을 안해도 다른걸 해서 유동성 공급을 해줄 확률이 높죠..
19/04/23 13:41
수정 아이콘
세력 장난질에 이리저리 휩쓸리는 코스닥 잡주만 선택 안하면 사실 주식으로 크게 잃기도 힘듭니다.
펀더멘탈이 탄탄한 주식들은 생각보다 상승폭 낙폭이 크지 않아요.
그냥 저축성 예금이라고 생각하고 튼튼한 기업에다가 분산해서 박아두시면 잃기도 쉽지 않은게 주식판입니다.
물론 원금의 몇배를 벌었니 하는 대박도 기대하면 안됩니다.
19/04/23 13:46
수정 아이콘
공감하네요
청운지몽
19/04/23 13:49
수정 아이콘
'튼튼한 기업'이라는게 이제 잘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삼성전자를 액면분할한 다음에 산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많은 기회비용을 날리는 셈이지요 그런 경우는요
Albert Camus
19/04/23 13:56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성향따라 기대하는 수익이 다르니 마냥 기회비용을 날린다고 보기는 어렵지않나요.
19/04/23 13:57
수정 아이콘
제 아무리 튼튼한 기업이라도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동반하죠. 튼튼한 기업을 사면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액면분할 후에 그간 삼성전자 이익의 큰 축을 담당했던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내려오면서 주가가 하락했지요.
시장, 주가전망에 대해 밝으면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해도 튼튼한 기업에'분산'투자를 하면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액면분할 후 삼성전자에 몰빵한 사람들은 지금 속을 썩이고 있겠지만요.
청운지몽
19/04/23 14:47
수정 아이콘
그렇죠 무조건 큰 회사가 좋은거다라고 사는 사람들이 세상에 많아서 그런분들을 위해 드리는 말씀이에요
19/04/23 21:4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대형주=우량주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날씨가더워요
19/04/23 13:56
수정 아이콘
펀더멘탈 강한 기업도 시장이 추락할 때는 별거 없더라고요. 리만 이전에 펀드에 소액 넣었다가 마이너스길래 주가지수를 보는데 그냥 웃음만 나왔습니다.
19/04/23 14:00
수정 아이콘
시장 자체가 추락하면 답이 없죠. 근데 큰 틀에서는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을 해왔고, 앞으로도 할겁니다.
시장이 고꾸라지는 리스크가 없다면 너도나도 주식에 투자하겠죠. 그만큼 안정적인 수익원이 없을테니까요. 수익에는 어떻게든 리스크가 동반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날씨가더워요
19/04/23 14:18
수정 아이콘
그렇죠. 같은 말인데 저축성 예금이 마이너스를 생각하는 재테크는 아니니까 펀더멘탈이 강한 기업이라도 결국에는 주식이니 주의해야한다는 말입니다.
스트라스부르
19/04/23 15:05
수정 아이콘
현기차, 포스코, 현대일렉트릭, SK이노베이션 등등
재무구조 건전한 중후장대 산업군에 속한 주식이라도
매매시점에 따라 충분히 큰 손실 가능합니다...
캐리건을사랑
19/04/23 13:57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저평가 주식 사서 오를때까지 기다렸다 팔면 되는거 아닌가요? 이 쉬운 걸 왜 못하는지...
라고 뛰어들었다 강제존버한지 반년이 되가는군요...
F.Nietzsche
19/04/23 14:22
수정 아이콘
저평가를 판단할 그 어떤 근거도 없기 때문이지요
아유아유
19/04/23 15:29
수정 아이콘
반년은 찰나의 시간이죠.껄껄
동네형
19/04/23 16:20
수정 아이콘
저평가 자체가 거짓말이기 때문입니다. 평가를 누가하는지를 생각해보면..
온리진
19/04/23 14:02
수정 아이콘
친형이 겁나 유명한 애널리스트인대요(이직한다고 신문 기사 나오던)

주위에서 알고 종목 추천해달라고 부탁좀 해달래서 몇 개 물어봐서 알려준적 있었는대..그게 잘 됐어요

나도 그거보고 혹해서 마누라 몰래 마통빼서 했는대....아( -_-)

팍 내리꼿으면 우울증오고, 살짝 오르거나 살짝 내리면 정병오고, 확 오르면...그런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대 좋겠지요


제 결론은 직장인이 주식하면 일이 손에 안잡히고 맨날 핸드폰으로 오르고 내리는것만 보게되니 하지말자 입니다

지금은 완전 손절하고 위즈원으로 살아가고 있는대 주식할때보다 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배 더 행복합니다
청운지몽
19/04/23 14:54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 변동폭이 내 고정급여를 넘나드는 순간 일에 대한 회의마져 올 수가 있습니다.
주식은 소위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만이 제대로 할 수 있는 영역이에요
Cazellnu
19/04/23 14:12
수정 아이콘
어이구 주식은
감성투자, 직관투자
계란은 한바구니에
가 정석아닌가요
아유아유
19/04/23 15: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분 초고수!!
하나 더 추가하자면...기도 매매!!!
청운지몽
19/04/23 15:58
수정 아이콘
그 끝은 인디언 기우제 매매법이죠 크크
아유아유
19/04/23 16:06
수정 아이콘
그런 책도 있긴 하죠.껄껄
생각보다 내용은 괜찮은 부분도 있긴 하지만.
19/04/23 14:25
수정 아이콘
주식하지 마세요. 차라리 그 돈으로 소고기 사먹으세요
청운지몽
19/04/23 14:53
수정 아이콘
그렇죠 맛있는거라도 먹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F.Nietzsche
19/04/23 14:26
수정 아이콘
전 혼자 공부해서 투자합니다. 기계적으로 팔고 살 수 있는 1%거든요. 4년간 시스템적으로 규칙대로 하는 중입니다 흐흐
청운지몽
19/04/23 14:51
수정 아이콘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가 이거에요 대성하시길 바래요
그 인스타에 보면 매일 한종목을 공략하는 스캘하는 86년생 여자분 그런것도 참고하셔도 좋을듯하세요
트네르아
19/04/23 16:40
수정 아이콘
이거 궁금하네요. 쪽지로 이분 주소보내주실 수있나요?
츄지Heart
19/04/24 13:13
수정 아이콘
린지 아닐까 싶네요. 메릴'린지'... 인스타도 한다는 거 보니 맞을 거 같긴한데, 확실하진 않아요.
https://www.youtube.com/user/sangwooooo
동네형
19/04/23 14:31
수정 아이콘
사고 팔아 수익 보겠다는 마인드 먹는순간 98% 확률로 손해보죠.
그냥 주식시장에서 곡소리 나는 날부터 매주 혹은 매달 지수인덱스 사고
행복시그널에 주식시장 삼천쏜다! 이소리 보이기 시작하면 일정부분씩 계속 나눠 팔면 됩니다.
청운지몽
19/04/23 14:52
수정 아이콘
99% 확률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매매'는 정말 전쟁터에요
동네형
19/04/23 16:17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이 매매하는건 우리애는 서울대갈꺼란 부모의 마음과 동일하다고 봅니다.
내가 교육을 잘 시키면 애가 서울대간다고 생각하죠 부모들은
파랑파랑
19/04/23 14:38
수정 아이콘
미국 S&P500 ETF만 사도 매년 7%이상 버는 기적,
미국 주식이 짱입니다.
청운지몽
19/04/23 14:52
수정 아이콘
종목을 사도 FAANG을 사는게 우리나라 대형주 사는것보다 훨씬 좋았죠
파랑파랑
19/04/23 14:56
수정 아이콘
북미 기술주는 잘 나갈수밖에 없죠 크크
마진율만 봐도 AAPL 20%에 FB 35%이상이니..
트네르아
19/04/23 16:38
수정 아이콘
조심하세요. 차라리 aor같은 etf추천합니다... 다들 미국주식이 최고라는걸 보니 인간지표 시그널은 거의 온것 같습니다.
파랑파랑
19/04/23 17:03
수정 아이콘
AOR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채권섞인 건 노후에 안정적인 거 원할 때 좋을 것 같아요.
아유아유
19/04/23 15:15
수정 아이콘
모태솔로는 주식 투자에 적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하하
내 원칙이 필요한 부분이죠. 물론 그게 생기기 전까진 건전한 투자 서적을 많이 읽기를 권해드리고요.
겨울삼각형
19/04/23 15:54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어제 주식계좌 확인해보니
무려 수익률이 98.7퍼더라구요.

마이너스요.

1170만원이 12만원이되는 기적!

07년에주식을 사고(3기업 분산해서), 미국 출장을 2달 갔다 왔는데, 그 사이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왔더라구요!

귀국해보니 이미 1/6 이었는데,
손절하긴 이미 늦었다고 생각해 잊고 살았습니다.

그 사이 한놈은 상폐되었고,두놈도 죽을동살동
남은 두놈도 올해만 -40찍었더군요.


지금 이걸 공인인증서 발급받아 팔고 10만원 고기 사먹을지,
그냥 트로피라 생각하고 그냥 놔둘지 고민입니다.

이제 질문 받습니다
청운지몽
19/04/23 15:59
수정 아이콘
늦었다 했을 때 팔아야 하는게 태반입니다..맛있는거 사드세요
김승남
19/04/23 18:3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제가 아는 분보다는 그나마 나으시네요
그분은 2000년 아이티 버블 꼭대기에 샀는데
사실 그때 잘나가던 닷컴기업중에 남아난게 별로 없죠
근데 이 주식은 망하지도 않고 그대로 있어서 -99.5프로라는 기록적인 수익률을 달성하였더라는...
동네형
19/04/23 16:22
수정 아이콘
종목명이라도 알고 싶네요 크크
겨울삼각형
19/04/23 18: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페된건 Stx
남은건 펜오션이랑 stx엔진이요.

차트를 보시면 07년08년고점이후 으아~~~~~~~아 하고 미끄러졌..
아유아유
19/04/23 19:17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10여년전에 stx 10만원대 이상으로 직장에서 대출받아 7천 집어넣었다가 말아먹는걸 옆에서 봤습니다.하하;;;;
19/04/23 16:25
수정 아이콘
혼자 주식투자할 수 있는 실력과 멘탈이 갖춰지지 않았다면 아주 소액으로만 굴리거나 아예 주식에 손대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트네르아
19/04/23 16: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 의견은 올웨더 포트폴리오, 혹은 aor같은 etf정도면 일반인은 충분합니다. 그이상은 전업의 영역이라 생각하고요.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전재산으 들고 연 7%이상을 벌 수 없을 것 같네요.

저런 ETF투자를 할때 가장 중요한건 '동반자'죠. 위기가 오더라도, 횡보장이 오더라도 옆에서 도와줄 수 있는 투자자문가가 사실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불굴의토스
19/04/23 17:1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ETF 사두고 리밸런싱때만 신경쓰는게 최선이죠. AOR처럼 자동이면 더 좋고
트네르아
19/04/23 17:34
수정 아이콘
저는 리밸런싱만 해도 계좌를 자꾸 보게되는 효과가 있어서..AOR쪽이 좀더 좋더라구요 크크..
불굴의토스
19/04/23 22:18
수정 아이콘
리밸런싱 엑셀표 만들었는데 제가 특이한건지,
게임같고 뭔가 재미있게 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3개월에 한번씩 할 계획입니다만 ..
처음과마지막
19/04/23 17: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난다 긴다하는 증권사 직원들도 고객 주식 잘못 투자했다가 자살하는게 주식판이죠

제 어머니 친구 아드님이 오래전 증권사 일하다가 그런일로 자살했어요

그외에도 주변에 주식하다가 5천만원정도 상장페지된 친구도 있구요

저도 투자성향이 안전형이라서 주식 공부만하고 투자는 안했죠

20년에 삼성전자에 올인할려다가 결국 못해서 기회는 놓쳤지만요

암튼 제 인생 경험으로는 주식으로 돈많이벌기는 진짜 힘들어요 거의 투기판이죠

우량주 장기투자로 다수매매할 큰돈이 있다면 건물주가 되는게 속편하구요
pppppppppp
19/04/23 21:30
수정 아이콘
미국 주식이 짱
19/04/23 21:48
수정 아이콘
놀이기구를 스스로 타고나서 제발 살아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처럼
멀쩡한 돈 어디다 퍼붓고 제발 원금만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가져보고 싶으면 주식 추천할 만 하죠
롤에서는 티어 표시해주고 체급차이가 심하면 안붙게 해주지만 주식시장에서는 페이커랑 나랑 싸워볼수 있는 기회를 주고 진놈은 돈을 잃게 해주니까요
19/04/23 21:50
수정 아이콘
아직 주식투자로 잃지 않고 있지만..
항상 시장따라가는게 벅찰때가 많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변동성이 심할때는요.
주변에 가르쳐달라는 지인들 몇명 있어서 저는 혼자 고생했던 편이라... 책도 선물해주고 했는데 끝까지 남아있는 사람은 한명도 없네요.
가르쳐달라고 할때 항상 하는 말입니다.
월급 받을려고 야근하고 한달내내 고생하는데 왜 주식은 그 반의 반도 노력안하고 더 큰 돈을 벌고 싶어하냐고...
불굴의토스
19/04/23 22:16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한게 하루에 8시간 일주일에 40시간 스트레스 받으며 일하는 분들이 금융공부는 1시간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돈 욕심이 없거나
투자는 위험이 있으니 하기 싫으면 안하는게 맞긴한데, 돈을 벌고싶으면서도 귀찮다,어렵다는 이유로 안하는게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퀀텀리프
19/04/23 22:20
수정 아이콘
시대의 흐름을 긴호흡으로 사는것이 가치투자입니다.
텐센트는 지난 10년간 300배 되었습니다. 중국 모바일 게임이라는 키워드 입니다.
향후 10년은 전기차라는 키워드가 있죠. 전기차는 아직 초창기 이고 어느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릴지는 아시겠죠. 최소 10배 예상해 봅니다.
동네형
19/04/24 00:12
수정 아이콘
최소는 모르나 열배는 동의합니다
스컬리
19/04/24 04:12
수정 아이콘
저는 이상하게 수익이 납니다 주변에서 독특하다고 하네요
예를들어 며칠전에 다큐를 하나 밨어요 루게릭병을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조금 늦춰주는 치료법인데 c사라고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 회사를 검색해서 알아내서 주식을 사놓고 여기저기 물어밨는데 장투하기에 좋은. 종목이라는 설명을 들었어요
전. 올라도 그렇고 떨어져도 느긋하게 기다리면 올라오니 조급증이 없어 수익이 나는것 같아요. 항상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안군-
19/04/24 09:25
수정 아이콘
자고로 돈 벌게 해주겠다는 말은 무조건 의심해야 합니다. 돈 벌 수 있는 일이면 자기가 하지 왜 남 좋은 일 합니까?
주식도, 보험도 자꾸 사라고 권유하는 것 치고 좋은 거 별로 없어요. 꿀단지는 벽장에 숨겨놓고 자기만 몰래 꺼내먹는 법이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228 [일반]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재현 프로젝트 Blooder5671 19/08/15 5671 8
82091 [일반] [광고] 하반기 전국민승마체험 [46] 8675 19/08/03 8675 3
82081 [정치] 한일 무역전쟁 이슈-팩트 정리본 입니다.. [29] 비숍217953 19/08/02 17953 51
82037 [정치]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찬성 90% 여론에 대한 팩트체크 [56] Jun91111782 19/07/30 11782 1
82012 [일반] 브로콜리 너마저 <속물들> 감상문 [78] 229532 19/07/28 9532 17
81985 [일반]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민사 사건 판결이 나왔습니다 [27] 9765 19/07/25 9765 0
81912 [일반] [9] 이탈리아, 돌로미티로 떠나보자! (데이터 주의) [29] 나무늘보10206 19/07/21 10206 15
81710 [일반] 피지알에서 접한 인스턴트 식품들의 간단 후기 [28] Bemanner8466 19/07/06 8466 7
81630 [일반] 생명과학이 잉태한 공포의 아이 태어났다. (영화리뷰) [10] 박진호9117 19/06/28 9117 5
81616 [일반] 기숙사에 숨겨진 여대생들의 은밀한 비밀 (영화 리뷰) [6] 박진호9081 19/06/27 9081 9
81602 [일반] 삽자루님의 불법 댓글 최신 영상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27] Jun91110542 19/06/26 10542 2
81583 [일반] 병신같은 직업 [48] Secundo14239 19/06/25 14239 106
81521 [일반] [여행기] 프랑스에 대한 몇가지 생각 [21] aurelius8764 19/06/18 8764 6
81431 [일반] 국민 체크카드(신규카드,발급중단카드,이벤트)이야기 [8] style10050 19/06/09 10050 2
81351 [일반] 12레벨 영구강등자 명단 [145] probe18556 19/05/31 18556 80
81342 [일반] [일상글] 가정적인 남편 혹은 착각 [53] Hammuzzi10244 19/05/30 10244 30
81055 [일반] 북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임이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네요. [216] 차오루20468 19/05/06 20468 14
80968 [일반] 오라클아레나(골든스테이트) NBA P.O. 직관 후기 (2) (데이터) ​ [24] 229667 19/04/27 9667 26
80922 [일반] 마이크로소프트, 3번째로 시총 1조 달러 달성 [11] Leeka7485 19/04/25 7485 0
80873 [일반] 엔드게임 화장실 전략 [102] 검은우산12164 19/04/23 12164 0
80871 [일반] 주식투자 혼자해도 될까요? 도움을 받아야 할까요? [67] 청운지몽8813 19/04/23 8813 1
80831 [일반] 변비약 가이드 [55] 의지박약킹 16036 19/04/18 16036 36
80754 [일반] 하청노동자는 더 많이 죽을까? 팩트입니까? [76] 삼공파일11882 19/04/11 11882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