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4/01 02:10:16
Name 신불해
Subject [일반] 원세개, "내가 돈이 필요할땐 어떻게 하느냐고?"
YAuaQwk.png




지금은 상상이 잘 안되는 광경이지만, 청나라 말기 시절 원세개에 대한 대외적 평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외국에서는 거의 열광적인 반응이었고, 양계초 등 중국 내 지식인들조차 "그래도 지금 판세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원세개 뿐……" 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워낙 현재와 이미지가 다르기에 조금 믿겨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당시 원세개에 대한 반응을 보면,





 "(댁보다 훨씬 나은 인물을)우리가 알고 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원세개로서 그에겐 우리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 영국 외무장관이 쑨원에게 





 "이홍장의 유산을 지금까지 계승한 사람은 원세개 뿐이다. 원세개는 이홍장이 길러낸 인물이다. 그가 장년이 되어 처음 큰 임무를 맡았을 때만 해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지금과 많이 달랐다. 그러나 깊은 공명심과 용감한 기백을 바탕으로 파격적인 행동을 한 점은 오히려 이홍장보다 낫다. 앞으로 그의 마음 씀씀이가 어떠할지, 그의 의지력이 어떠할지는 지금으로서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오늘날의 관료들 중에서 자력과 명망, 재능 면에서 이홍장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인물은 원세개 밖에 없다." 


- 양계초




희한하게 영국인 출신 청나라 왕당파(....)로 활동하며 청조에 대해 쉴드를 치던 레지날드 존스턴 같은 경우도 원세개에 대해 이를 갈긴 하지만, 국내에도 나온 '자금성의 황혼' 을 보자면 원세개가 그 당시 가장 주목받던 인물이라는 점을 그 당시의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빨리 그 실체를 알아야 했다." 정도의 서술이긴 하지만.




쉽게 말해서 당시 원세개의 이미지는 "다들 지금 막장이라고 팔짱 끼고 훈수, 일침 둔다고는 하는데, 막상 제대로 나서서 뭘 할 의지도 능력도 없는 인간들 밖에 없지만 유일하게 원세개만이 무언가를 할 수 있다." 정도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이유는 원세개가 적극적으로 경제 산업, 교육, 군대 부분에 대해 개혁을 추진했고, 또 원세개 본인이 그런 개혁을 시행할 만한 힘도 있고, 무엇보다 열강과 사이가 나쁘지 않다는 이유도 있었는데 이는 바로 의화단 운동 당시 원세개가 보여준 기민한 행동 탓입니다.




원세개가 지방에 있을 당시 벌어진 의화단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의화단 운동이야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로 유명한 사건이니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지방에서부터 거대 무뢰배 폭력 집단이 대규모로 모이며 횡행하면서 다 때려부수는 와중에 반 외세랍시고 외국인들이나 외국인들 건물등을 요절을 내는데, 청나라 중앙에서는 이를 진압하기는 커녕 오히려 이들을 부추기는 미친짓이나 하다가 연합군이 출동해서 쓸어버리고 청나라는 엄청난 배상금만 물었다 -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화단 운동때 서태후를 비롯한 중앙에서 정신이 나간 짓을 여러차례 할때도, 원세개는 사건이 커지기 전에 어서 진압을 요구했고, 일단 사건이 벌어진 후에는 중앙의 지원 요청을 무시하고(형식적인 시늉은 합니다) 자신의 관할 구역인 산동에서 의화단의 봉기를 뿌리 채 뽑아 산동의 지주들은 물론, 외국인들을 보호했는데 이러한 점이 외국인들이 높이 평가받아 '유능한 동시에 합리적이고 말이 잘 통하는 사람' 이라는 이미지가 생긴 겁니다.





그런데...다 좋은데 문제는 서태후 입니다. 





의화단 운동의 실패 이후 망신을 당하게 된 서태후지만 아직 서태후의 세력은 무시할 것이 못되었습니다. 원세개는 현명하게 오만을 떨지 않고 사태가 수습되자 납작 엎드려서 서태후에게 온갖 선물을 바치면서 마음을 풀게 하고 환심을 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mUcixha.jpg




"야, 돈 내놔."




UpW9hye.jpg



"도, 돈 말씀이십니까?"






mUcixha.jpg



"그래, 특별기금이 필요하거든. 왜, 떪냐?"




UpW9hye.jpg



"아아니,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드려야지요."







UpW9hye.jpg




"아...근데 나도 지금 이것저것 하고 있는게 많아서 당장 유통 가능한 현금이 별로 없는데...."










원세개는 이런저런 생각을 했지만, 없는 돈을 당장 만들 수가 없어서 뾰족한 수가 없었습니다. 자기 돈이 없다고 하면,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 손을 뻗치는 방법 밖에 없을겁니다.




결국 원세개는 관리들을 모아 이런저런 사정이 있으니 돈 좀 주라고 점잖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보통 돈 좀 주라고 하면 대답은 이렇게 나오게 되곤 합니다.






"저희도 지금 사정이 안 좋아서...."





없다는데 족쳐서 빼앗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던 원세개는, 상당하 묘한 꾀를 냅니다. 






우선 원세개는 천진의 울장후(蔚長厚) 표호(票號) 집사를 불러들였습니다. 표호는 청나라 시기 환전 업무를 담당하던 상업 금융기관 입니다. 





원세개는 집사에게 자신이 지금 공금을 저금하려고 하는데, 이자를 3푼으로 하면 안되겠느냐고 먼저 운을 떼었습니다. 집사는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iR3coO8.jpg



 "나으리, 저희 은행에 저축하면 이자가 많아야 8리 입니다 이거. 3푼을 요구한다면야 저희는 감당을 할 방법이 없다요."




UpW9hye.jpg


 "아니, 이건 공금으로 쓰려고 하는건데?"






iR3coO8.jpg




 "울리살람 표호, 늘 관과 거래를 해 왔고 예치된 공금도 적지 않다요. 예를 들면 어떤 나으리는 30만 원, 또 다른 나으리는 20만 원, 일부 도원, 총재, 통령들도 모두 저금이 있는데 합하면 100만원 정도 된다 해. 이자는 대부분 5리, 6리, 7리, 8리 등으로 다양하지만 1푼을 넘어간 적이 여지껏 없다 해."





UpW9hye.jpg



"니들 지금 이자 싫어서 구라 치는 거 아님?"






iR3coO8.jpg




 "나으리가 믿지 못하겠다면, 장부를 가져 올 테니 한번 살펴보라요?"





이렇게 하여 집사는 장부를 가지고 왔는데, 원세개가 막 장부를 살펴보려는 순간 부하가 갑자기 들어와 손님이 찾아왔다고 알렸습니다. 그러자 원세개는 집사에게 말했습니다.




UpW9hye.jpg



"내가 다 보고 줄테니까 오늘은 가 보쇼."




다른 사람도 아니고 산동 지역의 왕이나 마찬가지인 사람이 장부 좀 살펴본다고 하니, 집사는 별 의심없이 알았다고 하며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장부에 이름이 오른 사람들이 모두 원세개의 연회에 초대되었습니다. 그리고 원세개가 또 돈 좀 주라고 하자 이번에도 사람들은 "형편이 어려워서..." 이렇게 부정을 합니다. 





그러자 갑자기 원세개가 장부를 꺼내들면서 소리쳤습니다.







UpW9hye.jpg




"그럼 이건 뭐냐? 여기 저금한게 다 써졌는데 왜 다들 구라를 치고 있냐?"





일단 이 시점에서 다들 놀랐겠지만, 그런데 방금전까지만 해도, "돈이 없어서..." "저희가 사정이 안 좋아서..." 이랬는데, 장부를 들이민다고 해도 바로 사실을 인정 할수도 없는 일 아닙니까. 때문에 사람들은 놀라서 황급하게 사람들은 "뭔가 잘 못 된것 같습니다." "전 모르는 일입니다." 하고 모르쇠로 배짱을 부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보통이라면, "거짓말 하지 마라! 여기 다 써있는데, 이 순 사기꾼 같은 놈들!" 이래야 할텐데 원세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갑자기 정색을 하더니 이러는 겁니다.




UpW9hye.jpg




"내 생각에도 여러분들이 이런 더러운 돈을 저금 하고 있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아마도 상인들이 여러분들의 이름을 함부러 도용해서 저금한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원세개에게 장부를 건네 준 집사는 급하게 호출되었고, 원세개는 그를 보더니 갑자기 역정을 내면서 소리쳤습니다.




"내가 지금 여러 어르신들에게 일일히 물어보았는데, 모두 다 그런 거액을 저금한 일이 없다 하시더군. 아마 네가 마음대로 이분들 이름을 차용한 것 같은데, 마땅히 법에 따라 엄한 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바로 그 후에 하는 소리가,





"이 저금들은 다른 사람의 것처럼 가장한 돈이니, 당연히 관에서 몰수해야 하는 돈이다!"









kJLewwI.jpg








그 후 원세개는 곧바로 관리들의 이름으로 저금 되어 있는 돈을 모조리 털었는데, 그 금액이 무려 백만원이나 되었습니다.





당연히 관리들은 자신들 돈이 눈 앞에서 날라가는 광경을 보고 있었지만, 방금 전 까지만 해도 "저거 절대 내 돈 아닙니다. 어떤 못된 나쁜 놈들이 내 이름으로 차명계좌를 만들었나 봅니다, 나쁜 놈들!" 이러다가 이제와서 "제 돈 맞습니다 ㅠㅠㅠ" 할 수도 없는 일 아닙니까?





대신 원세개는 이렇게 모은 백만원을 자신은 한 푼도 손을 대지 않고 전부 다 서태후에게 줘 버렸습니다. 서태후도 서태후고, 당시 조정 고관들이던 영록(榮祿), 혁광(奕劻) 등 청나라 조정의 실력자들에게 막대한 뇌물을 바치고 생일잔치 비용, 아들딸의 결혼 비용, 손자들의 생일, 돌잔치 비용 등을 모조리 대면서 점차 조정을 자신의 사람만 가득찬 꼭두각시로 만드는 작업에 아주 쏠쏠하게 써먹게 됩니다.






출처 : 원세개 - 허우이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탄다 에루
19/04/01 02:15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일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Lord of Cinder
19/04/01 02:19
수정 아이콘
역시 황제의 그릇이란...!
키비쳐
19/04/01 02:22
수정 아이콘
역시 거래는 실명으로 해야...(응?)
동굴곰
19/04/01 02:27
수정 아이콘
어이쿠... 아랫글에 달려던 리플이 잘못 들어갔네요. 삭제했습니다.
역시 나중에 황제쯤 해먹으려면 저런거정도는 손쉽게...
걸그룹노래선호자
19/04/01 03:24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읽고 one 3개라는 인물이 대단한 인물인가 싶어서 꺼무위키에 가봤더니...

"1898년엔 황제를 배신했고, 1911년엔 제국을 배신했으며, 1916년엔 공화국을 배신한 중국 역사상 최악의 배신자.
- 레지널드 존스턴[11]

청나라 말기의 최대 군벌이자 그를 총애한 황제와 황실을 망설임 없이 배신하고도 모자라서 청나라를 스카이로 날려버린 청나라 멸망의 핵심 장본인. 중화민국 2대 총통. 중화제국 초대이자 마지막 황제. 인정하지 않고 반발하는 사람이 많아서 스스로 황제 즉위와 중화 제국 선포를 취소해야 했다. 청나라 관리였지만[12] 청나라를 멸망시키고 황제가 된 경우로, 중국 역사상 최악의 한간(漢奸)이라고도 불린다. "

ㄷㄷㄷ
좌종당
19/04/01 07:37
수정 아이콘
ㅋㅋㅋ 드립좋네요 스카이로 날려버린 위안스카이
카바라스
19/04/01 09:25
수정 아이콘
갑신정변등 한국사에도 발걸친게 많아서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죠
19/04/01 03:44
수정 아이콘
아니 이렇게 똘똘한 사람이 왜....
설탕가루인형형
19/04/01 06:31
수정 아이콘
삼국지의 가후같은 사람이 했을법한 기책이네요.크크
19/04/01 07:18
수정 아이콘
역시 위안스카이...ㅋㅋㅋ
로즈 티코
19/04/01 07:39
수정 아이콘
원세개? ㅇㅇㅇ
스테비아
19/04/01 10:10
수정 아이콘
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만사는드립
걸그룹노래선호자
19/04/01 10:15
수정 아이콘
둥근 얼굴을 가진 여아이돌을 열거해주세요.
19/04/01 08:47
수정 아이콘
이런 사람이 어째서 왜 ㅋㅎㅎ..
19/04/01 08:48
수정 아이콘
캬 역시 국가 단위로 막장짓하려면 머리가 좋아야
19/04/01 09:08
수정 아이콘
이완용도 젊은 시절 미래가 촉망받는 매우 명석한 사람이었다죠.
handmade
19/04/01 09:12
수정 아이콘
원세계가 누군가 했더니 위안스카이군요. 머리 굴리는거 보소 크크.
19/04/01 09:46
수정 아이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치고 싶군요
19/04/01 10:17
수정 아이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
        ㅋ
        ㅋ
윤가람
19/04/01 10:20
수정 아이콘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원세계
쩌네욬ㅋㅋㅋㅋㅋ
19/04/01 10:29
수정 아이콘
위안 스카이 대다내 ㄷㄷ...
이래서 이 양반이 우리나라를 많이 뽈가먹었구나...
19/04/01 10:32
수정 아이콘
당시 최강의 군벌의 수장이 되려면 그만한 능력이 있어야 했긴 하죠
김연아
19/04/01 10:50
수정 아이콘
이안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승식
19/04/01 10:58
수정 아이콘
고객 정보를 유출하다니 저런 은행과는 거래하면 안되죠.
사업드래군
19/04/01 11:00
수정 아이콘
당시 백만원이면 요즘으로 치면 얼마나 되는 돈일까요?
바인랜드
19/04/01 11:26
수정 아이콘
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단하네요ㅋㅋㅋ
이쥴레이
19/04/01 11:48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일화네요
CapitalismHO
19/04/01 13:06
수정 아이콘
한쓰우와와
19/04/01 13:07
수정 아이콘
저런 유능한 사람도 황제병 한번 걸리면 훅가는게...
황제병 정말 무섭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치엘
19/04/01 13:13
수정 아이콘
과연 한 나라를 훔칠만 한 인물이었네요
elegantcat
19/04/02 15:03
수정 아이콘
Three circles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525 [일반] 일본 소설가 야마자키 도요코의 작품 소개 [8] 비타에듀7412 19/06/18 7412 1
81345 [일반] 최근에 들린 맛집들(부제 '이걸 이렇게 하네', 데이터주의) [48] 치열하게12152 19/05/30 12152 19
81291 [일반] 아버지 사업이 망할거 같습니다. 더불어 제 첫 일자리도 날라갔네요. [23] 청안12453 19/05/27 12453 34
81271 [일반] (그알)'18년 미제'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15] 청자켓11102 19/05/26 11102 1
81183 [일반] 우리은행은 신용등급도 조종할 수 있는 기관인가요? [25] Yureka9452 19/05/19 9452 0
81109 [일반] 악덕 투기자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129] lexial13037 19/05/12 13037 12
80950 [일반] [단상] 일대일로의 커지는 규모, 미국의 커지는 불안 [43] aurelius12710 19/04/26 12710 5
80845 [일반] 일드 '한자와 나오키' 참 재밌네요. [88] 행복을 찾아서10657 19/04/20 10657 5
80797 [일반] [동동이의 회계 이야기] 아시아나항공은 어째서! [24] 복슬이남친동동이8161 19/04/15 8161 21
80720 [일반] 아줌마에게도 덕질을 허용해달라! [87] 길나비12236 19/04/09 12236 17
80717 [일반] 너는 나를 좋아할까? [14] 226278 19/04/09 6278 32
80680 [일반] 금융상품인 ELS,DLS 가입하고 난 후기.. [23] 고통은없나9371 19/04/05 9371 1
80642 [일반]  김의겸 건물 대출 과정에도 부정함이 드러났네요. [101] 참돔회13662 19/04/03 13662 46
80620 [일반] 원세개, "내가 돈이 필요할땐 어떻게 하느냐고" [31] 신불해20797 19/04/01 20797 37
80613 [일반] 결혼은 어떻게 해야하는것인가? [85] 깐따삐야14427 19/03/31 14427 4
80554 [일반] [외신] 프랑스-중국 정상회담의 결과 [43] aurelius12515 19/03/26 12515 1
80494 [일반] [소소한 일상이야기] 남편, 비상금, 그리고 100만원. [67] Hammuzzi11447 19/03/20 11447 62
80258 [일반] 30대중반 싱글이 의식의 흐름대로 적는 결국 돈과 헤어짐에 관한 글 [16] 강희최고10133 19/02/28 10133 32
80123 [일반] 일본에 거주하면서 느끼는 물가차이 [94] 담배상품권17967 19/02/14 17967 12
80051 [일반] 나의 작년과 좋은 여자는 어디있는가? [8] 깐따삐야7159 19/02/12 7159 9
80018 [일반] [목록] 우리나라 당국자들이 꼭 읽었으면 좋을 거 같은 책들 [25] aurelius10340 19/02/08 10340 19
79931 [일반] [스포, 리뷰] 영화에서 '프로'가 죽어야만 하는 이유: "히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13] Farce8082 19/01/30 8082 14
79908 [일반] [도서] 2019년을 시작하는 독서 목록 [6] aurelius8335 19/01/29 8335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